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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등 이른바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인력 수요가 14만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첨단분야 인력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수도권·지방 대학이 연계해 수도권에 공동 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 효과도 모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여정과 오늘의 위상을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정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14만4400명이다. 연간 바이오 분야가 5만17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공지능 4만700명 △미래차 3만8200명 △시스템반도체 1만3800명 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을 통해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3만1000명으로 정부가 추계한 이 분야 인력 수요(연간 2만8800명)보다 2200명 많다. 이 중 정부 사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양성되는 빅3+인공지능 분야 인력은 1만2000명 정도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향후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실제로 반도체의 경우 AI·사물인터넷·6G(6세대)통신·자율주행차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의 경우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산업계에선 수도권 지역의 대학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막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이 가진 총 정원 내에서 학과별 정원을 이동시킬 순 있지만, 구성원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정이 쉽지 않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기준을 마련, 수도권 대학정원 증원 효과를 모색한다. 예컨대 수도권의 A대와 지방의 B대학이 각각 정원 30명을 내놓고 서울에서 정원 60명 규모의 반도체학과를 신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 B대학 학생들까지 서울로 올라와 반도체 관련 교육 이수할 수 있어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석사급 이상의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대학원 정원 증원 요건도 완화한다.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학이 석사과정 정원 1명을 늘리려면 학부 1.5명을 감축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비율을 완화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선 학사·석사 비율을 1:1로 조정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첨단분야의 학사·석사 비율 조정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해외대학의 우수 교원의 국내 대학 겸직도 허용될 전망이다. 과학계에선 역량 있는 AI전문가를 국내 교수로 초빙하려면 최소 3~4억원의 연봉을 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재정 여건 상 이러한 고액 연봉을 주고 특정 교수를 초빙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교수들의 겸직 허용을 요구해왔다.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해외대학 교수가 국내 대학의 전임교수로 재직할 수 있도록 겸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교수들의 겸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비영리 목적의 겸직이라도 지속성을 가질 경우 학교장의 허가를 얻어야 가능하다. 교육부는 첨단분야의 우수 교원 유입을 위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이 대학에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필요한 인재를 공급받는 계약학과 설치 기준도 완화한다. 지금은 계역학과를 만드려면 해당 기업이 소재한 지역 내의 대학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산학협력법 시행령과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을 개정해 권역을 넘나들며 기업·대학이 계약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7만 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학원 정원조정 비율 기준을 개선해 고급인재를 확보하고, 계약학과의 권역제한을 완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의 정원 조정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이어진다. 이는 교육부가 인공지능·바이오헬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별 결손(제적·퇴학)인원을 활용, 한시적으로 학과 신설·정원 증원을 허용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런 계획을 2019년 발표한 뒤 대학별 신청을 받아 올해 4761명, 내년 2003명의 정원 증원을 인가했다.
2021.04.14 I 신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기업들, NEF 선점 러시...뉴욕증권거래소도 발행-日 원전오염수 방류 韓수입제한 강화-[이데일리 집밥포럼]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집밥의 모든것-[사설]수위 높아진 아시안 증오범죄, 정부도 묵과해선 안돼-[사설]투기 대신 1주택자 잡는 ‘종부세’, 이대로 둘 건가△줌인&-빅테크 견제·소비자 편익 ‘두토끼’...금융지주 ‘인뱅’ 진출 총대 멘 김광수-정년 연장·임금 상승에...줄어드는 청년 일자리△미-중 사이 낀 K반도체-국가 안보 영역으로 확대 땐 부담 커져...실리따져 미·중과 윈윈 모색해야-“반도체는 곧 인프라”강조한 바이든의 진짜 속내는 ①공급망 재편②中굴기 견제③제조업 부활△주목받는 대체불가능토큰-실질가치 합의 안돼...거품 꺼질 것vs위조 못해...메타버스내 자산 통용-NEF기술, 게임에 적용하니...게임 아이탬 ‘내 것’ 된다...수익 창출도 OK-‘농구황제’ 조던도 투자...NFT스타트업에 돈 몰린다△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오염수 2023년부터 125만t 바다에 버린다는데...韓정부 대응책 없어 고심-방사능 수산물 우려 커지는데...원산지 단속률 1.9%-“오염수 희석해도...암유발하는 삼중수소 못 걸러내”△정치-통합 외치던 야권, 선거 끝나니 합당 줄다리기...尹 나홀로 대선행보-‘나혼자 야당’ 오세훈 시장, 공시가격 놓고 홍남기와 공방-“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이루려면 국민의힘 중심 돼 통합 빅텐트 쳐야”-송영길 “무주택자에게 집값 90% 대출”-與 3선 그룹 “모두 당을 위한 충정”...강성당원 눈치보나-‘9부 능선’ 넘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국제-국민 절반 백신 접종...석달만에 봉쇄 푼 英, 영하에도 야외 펍 ‘북적’-인텔, 車반도체 해결사로...“6개월 내 GM·포드에 공급”-중국 금융당국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 알리바바 엔트그룹, ‘금융지주’로 개편△경제-반도체·2차전지기업 국내 U턴땐...해외사업장 안 줄여도 혜택 준다-시중 풀린 돈 3274조 ‘최대’ 한달새 통화량 42조 불어났다-한수원, 발전용 댐 활용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첫 준공△금융-‘AI은행원’ 불완전판매 막는다...가이드라인 마련-외화보험 가입자 4년새 11배 껑충-1호 혁신금융서비스 ‘KB국민은행 알뜰폰’ 운명은-토스, 비대면 금융상담 계열사 설립...올해 100명 채용△산업&기업-성능 높이고 테스트시간 줄이고...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현장에서]LG-SK 배터리 분쟁에서 얻은 교훈-안전성·활용성 극대화...“스타리아 年5.5만대 판매 목표”-‘에틸렌 가격 오른다’...유화 3사 130만t 속속 증설-“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 이르면 7월 출시”△산업·바이오-SD바이오센서 IPO에 주목하는이유...폭넓은 진단제품군, 코로나 이후도 걱정없다-벤처 붐 확산vs세습작업 악용...복수의결권 찬반 팽팽-비트코인 열풍에 거래소도 들썩...빗썸 영업익 1492억 ‘2배 껑충’△소비자생활-떡으로 끼니 때우고 간식은 떡볶에로...쌀 소비 늘었다-테마주 엮인 크라운제과 좌불안석-한섬, 여성복 브랜드 ‘타임’ BI 28년 만에 바꾼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풍등이 제트기·인공위성 되기까지...하늘을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진행중-‘코로나 위기’ 항공산업...수요 꾸준해 재비상 가능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코스닥 역차별 해소 위해...대형 성장 기술주에 인센티브 제공 추진-“거래소엔 ‘법률 뛰어넘는 내부 통제장치’ 가동 중”△증권&마켓-테슬라 다시 사들이는 ‘서학개미’, 이번에도 웃을까-中 장기채 투자 길 열렸다...홍콩 거래소에 ETF 출시-‘20대·여성·소액’ 위조 동학개미, 단타로 부진△증권-‘공모주 열기는 남일’...메가박스, 실적 부진에 IPO 경고등-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시동...‘兆단위 대어’ 또 등장-의결권 놓고 갈등 겪은 국민연금, 제도 보완 나서-美반도체 ‘강력 드라이브’ “소부장주 주가는 선반영”△부동산-급류타는 ‘장위 뉴타운’...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속도’-재건축 기대감에 시세 ‘껑충’ 압구정 2구역 조합 설립 인가-1분기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5배-아파트 주거 만족도 1위 브랜드는 ‘래미안’△엔터테인먼트-진짜보다 더 실감나네...아이언맨도 울고 갈 ‘한국 CG’-‘낙원의 밤’ 찍고 ‘글리치’ 주연으로...‘넷플릭스 퀸’ 전여빈-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00만명 돌파△BOOK-中욕하면 이성 잃는 ‘분노청년’ 누가 키웠나-나치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미투의 힘...사소한 혼란이 만든 거대한 변화△오피니언-[목멱칼럼]금리상승, 2차 충격을 경계하라-[생생확대경]檢, 수사심의위 권고 또 무시할 텐가-[기자수첩]지방대 ‘구조조정’ 연착륙 방안 필요하다△피플-“스케줄 많아 쪽잠 자도 행복...이젠 ‘서머퀸’ 되고파”-반기문 “기후위기, 삶에 직결되는 실존 문제”-국민건강보험·보건의료 기틀 마련한 1세대 의사-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군사전략기동부대 능력 확립”-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사회-노바백스마저 공급 불투명...집단 면역 ‘빨간불’-서울시민 10명 중 8명 “코로나로 사회갈등 더 심화”-3기 신도시 원정투기 핵심 2명 구속-“공정성 확인하겠다”...‘불신의 법정’ 된 임종헌 재판-‘아빠찬스’ 논란 아주대 교수, 장학금 몰아주기 의혹
2021.04.13 I 신수정 기자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후(後) 공정(테스트·패키징)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확산으로 고성능·초소형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후공정 기술이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FO-PLP로 TSMC에 맞대응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차세대 후공정 사업인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사업에서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삼성전기로부터 FO-PLP사업을 7850억원에 양도받은 뒤 약 2년 만에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영업 손실 규모가 109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작년 PLP사업 영업손실을 2155억원으로 예측했다. 영업손실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인건비 효율화 작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FO-PLP는 입출력 단자 배선을 반도체칩 바깥쪽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판을 사용하지 않아 생산 원가를 낮추는 패키징(포장) 기술이다. 특히 FO-PLP는 대만 TSMC가 주로 사용하는 팬아웃 웨이퍼래벨패키지(FO-WLP)와 방식은 비슷하지만 패널을 원형이 아닌 사각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FO-WLP보다 제품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TSMC는 2016년 FO-WLP를 상용화하면서 삼성전자와 나눠서 생산했던 애플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을 싹쓸이 했다. 삼성전자로서는 뼈아픈 대목으로 FO-WLP에 대응하기 위해 FO-PLP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워치 AP에 처음으로 FO-PLP를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FO-PLP가 대중화될 경우 TSMC에 빼앗긴 애플 물량과 함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FO-PLP 외에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3차원 적층 패키징 기술인 ‘엑스큐브(X-Cube, eXtended-Cube)’를 개발했다. 엑스큐브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12단 쓰리디티에스브이(3D-TSV’) 패키징 기술도 개발했다. 이 패키징 기술은 기존 금선(와이어)을 이용해 칩을 연결하는 대신 반도체 칩 상단과 하단에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수준인 수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전자 이동 통로(TSV) 6만개를 만들어 오차 없이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에서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7월 온양사업장을 직접 찾아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TSMC, 日에 후공정 기술연구소 설립 추진SK하이닉스도 후공정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징&테스트(P&T) 담당 조직에서 작년 스크린어빌리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의 불량을 찾아내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법을 개발했다. 패키징&테스트 담당조직은 전(前) 공정인 생산공장(FAB)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의 형태로 패키징하고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이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에 적합한지를 최종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스크린어빌리티 TF에서는 모듈 테스트 방법도 개선해 테스트시간을 기존과 비교해 약 70%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스크린어빌리티TF 2기를 추진해 테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P&T 담당 조직은 SK하이닉스가 초고속 메모리인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출시했다. HBM시장은 앞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먼저 양산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HBM 2E 양산 능력 인증을 통해 시장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지 안에 최대한 많은 칩(Die)을 쌓을 수 있는 전통적인 패키징 기술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칩 두께를 30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줄이면서도 현재 8단에 머물고 있는 적층기술을 16~32단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해외 경쟁 기업들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TSMC는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후공정 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TSMC는 연구소 설립과 기술 개발에 200억엔(약 2124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와 Iot 확산 등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후공정 기술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후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4.13 I 신민준 기자
볼보, 내년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칩 탑재하고 달린다
  • 볼보, 내년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칩 탑재하고 달린다
  •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볼보 자동차가 내년부터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에 엔비디아(NVDA)의 차세대 고성능 칩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의 사주인 길리 홀딩 그룹은 “2022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 XC90을 필두로 볼보 자동차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고성능 연산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볼보와의 계약으로 작년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엔비디아의 자동차 전장 부문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약 50억달러로 집계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속에서 견고한 실적치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자동차 전장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 하락한 1억450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세계 최대 그래픽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 간의 컴퓨팅 성능 경쟁으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대니 샤피로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수석 이사는 이날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1(GTC 21)’에서 “최근 엔비디아의 자동차 주문 파이프 라인은 수십억 달러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가 자사의 차량용 반도체 및 OS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판매로 향후 6년간 80억달러(약 9조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날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AI 지원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을 공개했다. AI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컴퓨팅, 네트워킹 및 보안 기술과 융합하여 전례없는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2025년 모델에 탑재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돼 GPU 기술력을 토대로 AI, 엔터프라이즈 그래픽,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 거대 시장으로 영향력을 키워왔다. 최근엔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패러데이퓨처, 독일 다임러AG, 볼보 등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1.04.13 I 성채윤 기자
충남도·아산시, 차량용 반도체 분야 글로벌 허브 꿈꾼다
  • 충남도·아산시, 차량용 반도체 분야 글로벌 허브 꿈꾼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의 유치 소식을 전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차량용 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선다. 국내 최초 지역에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차량용 반도체는 엔진이나 변속기, 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를 말한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개에 불과하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자율주행차는 1000~2000개 가량이 필요하다. 자동차 패러다임이 친환경·자율주행으로 급격히 이동하며, 차량용 반도체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450억달러에서 2040년 17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점을 감안, 팹리스 육성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 기술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240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 중이다. 이번 자동차 R&D 캠퍼스 유치는 지난해 10월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 당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대한 사업 지원을 제안하고, 수차례 협의 등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자동차 R&D 캠퍼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569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4616㎡ 규모로 들어선다. 아산시가 100억원 이상의 토지를 제공하고, 도비 155억원, 아산시비 155억원, 한국자동차연구원 90억원 등 2024년까지 총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AI모빌리티·스마트카 등 6개 본부, 시험인증지원·산업기술보안 등 2개 단, AI 빅데이터·AI 컴퓨팅 SW 교육센터 등 2개 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상주 연구 인력은 내년 말 219명, 2023년 254명, 2025년 307명, 2027년 370명 등이다.자동차 R&D 캠퍼스에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 △한국형 오픈코어 기반 AI 반도체 IP 개발 △자율주행 지역 통합제어용 AI 반도체 기술 개발 등을 연계 사업으로 확대한다. 또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 △AI-데이터 센터 △AI 컴퓨팅 플랫폼 SW 교육센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충남도는 자동차 R&D 캠퍼스가 정상 가동하면 전국 첫 차량용 팹리스 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지사는 “자동차 R&D 캠퍼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당장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고,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용 팹리스 생태계를 계획대로 구축, 충남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4.13 I 박진환 기자
엔비디아, CPU 시장 진출해 인텔에 도전장..처리 속도 10배 빠를 것
  • 엔비디아, CPU 시장 진출해 인텔에 도전장..처리 속도 10배 빠를 것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게임에 주로 이용되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 진출, 인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3년말에 슈퍼 컴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처리 속도가 10배나 빠를 것이라고 평가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행사에서 자사 최초 데이터센터 CPU인 ‘그레이스’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소프트뱅크의 ARM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ARM을 기반으로 설계, 2023년말에 슈퍼 컴퓨터에 그레이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의 엔비디아 GPU와 인텔의 CPU를 함께 사용하는 것보다 엔비디아의 GPU와 그레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인공지능(AI) 처리 속도가 최대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1개월 걸리던 계산 기간에 단 3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위스 국립 슈퍼 컴퓨터 센터와 미국 에너지부 로스 알 라모스 국립 연구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CPU 시장은 인텔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다. CPU 시장은 인텔이 장악했고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인텔의 CPU가 장착된 컴퓨터에서 CPU의 연산 처리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 수단으로서의 역할만 해왔다. 다만 엔비디아는 그레이스에 대해 인텔, AMD 등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칩이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그래비톤2 같은 ARM 기반 칩과 경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AI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AI모델들은 현재의 성장 속도라면 몇 년 내 100조 매개변수(parameter)에 이르고 현재 CPU 아키텍처는 문제를 드러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CPU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터에서의 ARM 채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큰 성장의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RM 인수를 2022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인수가 주요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고쿠사이 일렉트릭에 대한 인수 합병 추진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실패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ARM 인수에만 성공할 경우 CPU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ARM 기술은 배터리 수명 제약으로 인해 칩이 더 효율적이어야 하는 스마트폰 및 기타 모바일 기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ARM 노하우를 CPU 기반으로 사용하기로 한 엔비디아의 결정은 전력 제약이 있는 데이터 센터 보유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3 I 최정희 기자
반도체 패권경쟁 본격화…업계 “인력 양성” 촉구
  • 반도체 패권경쟁 본격화…업계 “인력 양성” 촉구
  • [이데일리 신중섭 신하영 기자] 미국·중국·유럽 등 각국이 반도체를 둘러싼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산업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계속 커지는 반도체 산업을 안보 관점에서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육성에 500억달러(약 56조 5000억원)를 투입하며,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겠다는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유럽연합 19개국은 반도체에 대한 아시아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최대 66조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 각국 반도체 패권경쟁에 위기감 확산11일 업계에 따르면 각국의 반도체 육성정책이 쏟아지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도권 상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협회 회장단이 지난 9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세제지원과 더불어 인력 양성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은 ‘반도체산업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고 △수도권대학의 반도체 관련학과 신설 및 정원확대 △원천기술개발형 인력양성사업 추진 △소재·부품·장비 연구인력 양성 △반도체 인력아카데미 설립 등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건의문을 전달했다.반도체 업계가 특별법 제정까지 요청하며 인력 양성 필요성을 강조한 이유는 그만큼 시장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이다. 미국·중국·유럽 등 강대국들이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는 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까지 나서 향후 3년간 1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기업(IDM)인 인텔도 3년 만에 파운드리 사업 복귀를 선언하며 22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반도체는 산업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은 물론 6G(6세대) 통신과 자율주행까지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산업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다. 향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연간 최소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반도체 인력 수급 문제가 발목 우리나라는 인력 수급이 반도체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도체 인력부족은 약 1500명 수준이다. 학사부터 석·박사에 이르기까지 매년 최소 1000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하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신설한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데다 정원도 각각 50명·30명에 불과하다. 업계가 세액공제와 더불어 인력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거론한 이유다.수도권의 한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학과장은 “반도체 산업은 인력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며 “한국이 그동안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건 우수한 인력 덕분이었다”고 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산업이 성장할수록 인력도 함께 확충해야 하는데 대학은 법에 따라 학과 정원을 마음대로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정부도 상황의 시급성을 인정해 향후 10년간 정부·기업이 각각 1500억원씩을 투입, 석·박사급 반도체 인력 3000명을 배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론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관련학과 신설과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정원 규제’를 풀어 인력 양성 규모를 대폭 키워야 한다는 것. 이병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대학이 자유롭게 정원을 조정할 수 있어야 인력 공급도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데 지역 균형을 이유로 인력 양성을 미루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재직자 대상 재교육 필요하단 주장도단기적으로는 현재 일부 대학들을 위주로 설치된 연구소 팹(Fab·공장) 수용력을 늘려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반도체 인력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습”이라며 “반도체의 경우 기업 현장 실습이 불가능해 대학 내 팹을 활용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점 대학들의 팹을 확충해 타 대학 학생들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도 빠르게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했다.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비전공자에 대한 반도체 실무 교육 등 재직자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실무교육 중심 재직자 재교육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전문성 있는 인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며 “특히 재직자 교육 강화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반도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2019년 반도체산업인력수급 실태조사(반도체SC)
2021.04.12 I 신중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반도체전쟁 손발 묶인 韓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재 태부족..반도체전쟁 손발 묶인 韓-배터리 분쟁 2조원 합의 SK-LG 2년 갈등 마침표 -‘혈전’ 논란 AZ 백신, 30세 미만 빼고 접종 재개 △줌인&-“최고위원도 전당대회서” “친문 나서지 말라” -제조업 “2분기 경기 개선” △LG-SK 배터리 분쟁 종지부 -집안 싸움 끝낸 K배터리..글로벌 패권 굳히기 ‘2차 도약’ 스타트 -소송 장기화 부담, 한미 합의 종용..대타협 이끌어-일자리 챙기고 지재권 보호 원칙 지켜..美언론 “승리자는 바이든” △AZ 오늘부터 접종 재개 -4차유행 우려 커지는데..30세 미만 맞을 대체 백신 없어 불안감 확산 -“AZ 1차 접종후 희귀혈전증 없으면..2차도 동일 백신” -업종별로 영업시간 다양화..‘서울형 서리두기’ 내주 나오나 △인력 부족에 발목 잡힌 반도체 -반도체 인력 연 1500명 부족..수도권大 정원규제 풀어 공유 유연성 높여야-“인재 해외 유출 막으려면 능력 펼칠 연구환경 보장해야” -업계, 반도체 육성 특별법 제정 요청에..정부는 난색 △정치 -김종인 “국민의힘, 바깥 기웃거리지 말라”..야권 통합에 직격 -오세훈 “공시가 자체조사”..주호영 “서울시에 협력” 화답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국 외교전략 조언 -文대통령, 방역·경제 직접 챙기며 민심회복 사활..이르면 이번 주 개각도 △국제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 풀자”..바이든, 삼성전자 등 불러 해법 논의 -中 ‘알리바바 때리기’는 몸풀기용?..텐센트 등 공룡IT기업도 사정권 -소총·수류탄·박격포로 시위 진압 △경제 -전문가들 “올해 기준금리 동결”..코로나19·美통화정책 변수 -부동산 민심에 놀란 정부..종부세·양도세 손질하나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신청하세요 △금융 -가계대출 증가율 조이고, 청년층 대출한도 늘리고 ‘투 트랙’ -늘어나는 장수노인..줄어드는 종신연금 수령액 -레버리지 한도 축소에..중소형·대형 캐피털사 ‘엇갈린 희비’ △산업&기업 -그랜저·쏘나타 등 인기 모델 라인마저 스톱..뾰족수 안보여 발만 동동 -상속세, 사법·입법리스크..삼성, 호실적에도 긴장 -“올해 투자 빨간불..주요 기업 58%, 계획 없거나 축소”-롯데케미칼 1000억 투입..울산공장, ‘그린팩토리’ 변신 △IT·과학 -디즈니+, 3분기 국내 상륙..KT·LGU+ IPTV에 탑재될 듯 -SK텔레콤 이번주 중간지주사 설립 발표 -“디지털 신분증 시대..내 정부 통째 보여줄 필요 없죠”△중소기업·바이오 -“공적 마스크 효과로 적자 탈출”-‘제2 SK바사’를 향해..바이오벤처 IPO 봇물 -약물 재창출로 개발시간 단축..‘AI 신약 개발’ 뜬다 -메디톡스 ‘이노톡스주’ 국가 출하 승인 △소비자생활 -채식열풍 올라탄 버거 프랜차이즈들..맥도날드는 ‘신중모드’-유효기간 지난 ‘카톡선물’ 5년 내엔 환불돼요 -“생활용품, 화장품 온라인 사업 강화..올해는 반전 꾀할 것”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로나로 장애인 일자리 직격탄..해고 막기 위한 지원에 집중할 것”-“코로나로 비대면·재택근무 일상화..장애인 일자리 확대 기회 될 수도”△증권&마켓 -카카오·현대차·삼성전기..2분기가 더 기대되네 -외국인, 코스피 상단 뚫을까..반도체·배터리·철강 주목 -고가 호가 쌓기·물량 소진 △증권 -쿠팡 효과에 ‘5조’라던 이베이코리아 몸값..거품 걷히나 -삼성전자 배당 임박..증시 훈풍 이끌까 -마그나·LSK인베, 바이오 벤처 ‘큐제네틱스’에 투자 -금융당국, 현대차 임원 12명 ‘애플카 매도’ 조사 착수 △부동산 -교통 좋은 대곡이냐..서울 인접 화전이냐..‘팽팽’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 GH 사업지분 20% 확보 -벌써 오세훈 효과?..재건축 단지 ‘호가 전쟁’-1000억원 규모 3년만기 회사채서 대우건설, 투자금 5790억원 모집 △스포츠 -이소미 “생각의 전환으로..강풍 뚫고 우승”-박상현 “프로, 결과가 중요..올 목표 3승” -김하성, 빅리그 첫 홈런 터졌다 -‘UFC 3승’ 정다운 “어떤 선수와 붙어도 싸울 수 있어”△문화 -생업전선 뛰어든 배고픈 작가들의 ‘생계형 미술’-큼직한 용, 우아한 연꽃잎..분청사기, 누가 소박하대 △사회 -“마지막 주말 밤 즐기자”..클럽·헌팅포차 골목마다 젊은이로 인산인해 -檢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조국·임종석은 무혐의 -‘자산 2조’ 상장사, 환경정보 의무공개 -무인점포 절도·계산원 성희롱..서민생활 침해 3월에만 2만건
2021.04.11 I 김유성 기자
스마트 팩토리 보안 ‘비상’…61% 위협 노출
  • [보안 따라잡기]스마트 팩토리 보안 ‘비상’…61% 위협 노출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제조업체의 60%가 스마트 팩토리 보안 위협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를 포함한 운영기술(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제조업체 61% 사이버위협 노출…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져 글로벌 보안기업 트렌드마이크로가 최근 발표한 `산업 사이버 보안 보고서: 인력, 공정 및 기술에 대한 IT와 OT 부서의 협업`에 따르면 500명의 미국·독일·일본의 IT 및 O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1%의 제조업체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 응답자의 75%는 이와 같은 위협으로 인해 시스템이 중단됐으며, 43%는 시스템 중단이 4일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했다.아키히코 오미카와(Akihiko Omikawa) 트렌드마이크로 사물인터넷(IoT) 보안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IT 및 OT 부문 보안 인식 차이는 인력, 제작 과정 및 기술 간의 불균형을 초래해 위협의 표적이 된다”고 진단했다.실제 이번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8%가 가장 심각한 보안 과제는 기술이라고 답했으며, 인력 및 공정도 각각 68%와 67%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절반 미만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보안기업 아크로니스도 최근 발표한 `사이버 보호 주간 조사` 보고서에서 데이터 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효율적인 투자의 간극 사이에서 오는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은 원격 근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들을 구매했으나, 이러한 투자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 기업의 80%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위해 10여개의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으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OT보안 새 트렌드로 부상…국내 시장 선점 경쟁 치열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가 확산되면서 OT 보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OT 환경은 쉽게 공략할 수 없는 영역에 가까웠지만, IT 기술을 적용해 OT 영역을 자동화·디지털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 틈을 파고들 수 있는 공격 면이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올해 핵심사업 중 하나로 보안을 꼽은 삼성SDS는 비대면, 클라우드와 함께 OT 보안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실시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21`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통합 OT 보안서비스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설비를 식별·보호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를 통합 지원한다.LG CNS는 삼정KPMG와 손잡고 신규고객사 발굴, 전문인력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 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포스코ICT도 안랩(053800)과 스마트 팩토리 보안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랩은 지난해 7월 OT 환경에 특화된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포스코ICT와 함께 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ADT캡스 인포섹도 지난해 스마트 팩토리에 특화된 OT·산업제어시스템(ICS) 사이버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OT보안 시장에 진출했고, 지니언스(263860)는 최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타이아와 함께 OT보안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1.04.10 I 이후섭 기자
"반도체 부족 장기화…삼성·TSMC 선도적 지위 유지할 것"
  • "반도체 부족 장기화…삼성·TSMC 선도적 지위 유지할 것"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Shortage)이 하반기에 다소 완화되겠지만,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핌코(PIMCO)가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반도체업체들의 추격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설비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TSMC 등 한국과 대만업체들이 적어도 3~5년 간은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샨 카오, 게럴다인 선드스트롬 핌코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로벌 반도체 부족: 승자와 패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핌코는 1971년 설립돼 채권을 중심으로 주식과 원자재,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2조2100억달러(원화 약 250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대표 자산운용사다.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과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관계가 반도체 공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는 반면 수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기기와 가전제품 등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전 세계 PC 출하량은 작년 한 해 4.8% 늘었고, 4분기에는 10.7%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또 “작년 신차 주문이 급감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줄자 반도체업체들은 생산라인을 차량용에서 소비재용 반도체로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등의 생산능력이 급감한 것이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부분 중국 반도체업체들은 미국 소프트웨어와 장비에 의존해 생산했는데, 미국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반도체 재고 비축을 서두른 탓에 재고도 크게 부족해졌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반도체 수입은 작년 3500억달러로 전년대비 14.6% 급증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올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수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가전제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 등에서의 새로운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빠르게 확산될 경우 수요 증가로 인한 반도체 부족이 더 장기화할 수도 있으며 더욱이 미중 관계가 악화한다면 공급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오와 선드스트롬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 매출의 83%가 대만과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게서 나오고 있으며, 첨단공정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의 경우 이들 두 나라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다”면서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IT 하드웨어 가격이 상승하면서 장기적으로 반도체부문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해 기존 선도업체들이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전 세계 자본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설비투자에서도 대부분을 대만과 한국, 중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 업체가 계속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TSMC와 삼성전자 등 대만과 한국 업체들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과 자국통화 가치에서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 3~5년간 기술적인 선두주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했다. 또 “반도체 부족의 또다른 승자는 반도체 장비업체들과 반도체 확보 협상 능력이 뛰어난 각 업종에서의 시장선도업체일 것”이라고도 내다봤다.반면 “반도체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중소 자동차업체와 가전업체 등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칩을 직접 설계만 하는 기업들은 제조능력을 확보할 수 없고 파운드리업체에 맡겨도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1.04.10 I 이정훈 기자
반도체업계 '정책지원 강화' 요구에…성윤모 "K반도체 벨트 전략 곧 발표"
  • 반도체업계 '정책지원 강화' 요구에…성윤모 "K반도체 벨트 전략 곧 발표"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도체협회 회장단은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업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와 반도체업계가 최근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반도체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구했고, 정부도 업계 요구를 반영한 종합정책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반도체업계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반도체협회 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정부와 반도체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주요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최근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투자 확대와 정부 지원방안 등 향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민간투자 확대 △인력 양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방안 △차세대 전력반도체·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 반도체 관련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산업부와 반도체업계는 최근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IT산업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생산기지로서 D램의 71%, 낸드의 45%, 첨단 파운드리의 40% 등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세계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반도체협회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건의문’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업계는 구체적으로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공급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했다.반도체협회장은 이정배 사장은 “반도체산업은 AI,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로서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산업”이라며 “반도체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대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성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도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첨단 반도체 제조의 글로벌 공장으로 조성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업계의 대정부 건의사항을 반영해 우리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정책(K-반도체 벨트 전략)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화답했다.그는 “최근 반도체산업은 기업간 경쟁을 넘어 국가간 경쟁에 직면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서 충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세계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모리·파운드리 생산능력 확충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민간의 적극적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4.09 I 한광범 기자
화웨이 韓서 13조원 샀다…"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
  • 화웨이 韓서 13조원 샀다…"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
  • 화웨이 R&D 캠퍼스. 사진=신정은 기자[선전(광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화웨이는 이사회 제도를 만들면서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어떻게 기업을 관리하고 승계하고 오래 지속할수 있는지 가치관을 배운 것입니다.” -장시성(江西生) 화웨이 이사회 수석 사장 “5G 비즈니스는 이미 네트워크 구축 시기를 지나 활용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의 한 파트너사는 5G 기반의 AI, VR 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5G 기술이 통신사업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후허우쿤(胡厚崑·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발돋움한 화웨이(華爲). 미중 무역전쟁의 대표적인 피해 기업이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로 손발이 묶이면서 고객이자 반도체 등 부품 공급처로서 한국 기업과의 관계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장시성(江西生) 화웨이 이사회 수석 사장 겸 대변인. 사진=신정은 기자화웨이 본사 K건물 1층에 위치한 5G 전시관.이곳에는 화웨이 5G 기술 역사와 이를 활용한 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커다란 전광판에는 ‘삼성, LG, 애플, 샤오미, 오포’ 등 여러 IT기업들의 로고가 보였다. 장 프랑스와 트랑블레 공공관계부 수석은 “이들은 5G 산업에서 좋은 경쟁자”라면서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쓰는 LG 유플러스의 5G 고객 만족도가 69.2%로 전세계 주요국 통신사 중 가장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사실 화웨이는 한국에서 버는 돈보다 쓰는 게 더 많은 기업이다. 화웨이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서 구매한 제품 총액은 13조원(2019년)을 넘었으며 매출은 연 3000억~4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화웨이 전체 매출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지만 공급망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화웨이가 한국 기업에서 사들인 물량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5G 기술을 이용해 IoT로 구연한 스마트홈. 숙면, 취침, 로맨틱, 독서 등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 조명, 음악, 습도,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기업, 보안이 우려되는 기업’으로 낙인 찍은 것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장 수석 시장은 화웨이가 정부 지분이 제로인 100% 민영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화웨이는 자금이 부족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상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 경영은 화웨이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사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오너가 경영하는 한국 대기업들은 경영성과는 물론 경제 발전과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시장은 개방적이고 이성적”이라며 미국 제재에도 불구 한국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9 I 신정은 기자
日히타치제작소 금속사업 8조원대 매각...'IT로 사업 전환 가속'
  • 日히타치제작소 금속사업 8조원대 매각...'IT로 사업 전환 가속'
  • (이미지출처=HITACHI)[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일본 최대 전기·전자 기기 제조 업체인 히타치 제작소(이하 히타치)가 핵심 자회사인 히타치금속을 미·일 펀드 연합에 매각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따르면 전날 히타치는 미국 사모펀드(PE) 베인캐피털과 일본 펀드 일본 산업파트너(JIP) 등 미·일 펀드 연합에 히타치금속 보유 지분 전량(약 53%)을 매각할 방침을 굳혔다. 히타치는 베인캐피탈과 JIP, 인더스트리얼 솔루션(JIS) 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신문은 “(히타치는) 아직 최종 판매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면서도 “만약 협상에 성공할 경우 매각 대금은 8000억엔(약 8조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히타치의 이 같은 히타치금속 매각 추진은 IT와의 시너지 효과가 적다고 판단되는 부문을 떼어내는 그룹 재편 계획의 일환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최근 히타치 제작소는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 ‘글로벌로직’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총 96억달러(약 10조8000억원)를 투입하는 등 IT를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히타치금속은 히타치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로 특수강, 자석, 전선, 방산제품 등을 다양한 제품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석 사업의 과도한 투자 탓에 올 3월 결산기준 연결 최종 손익(국제회계기준)은 460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작년 10월에는 그룹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약 3200명의 직원 감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히타치는 1920년 설립된 전동기 제조업체로 2008년까지 반도체, TV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2개의 상장 자회사 중 20개를 매각하고, 최근 10여년간 IT(정보기술), 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룹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2021.04.08 I 성채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쿠팡 총수는 쿠팡…네이버와 형평성 논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쿠팡 총수는 쿠팡…네이버와 형평성 논란-오늘 서울 승부…朴·吳 누가 이기든 정치권 격변 온다-‘변하지 않으면 빅테크에 밀린다’ 디지털 인재 끌어모으는 금융권-국가부채 2000兆 육박…GDP보다 커져-[사설]文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명분보다 실리 앞세워야-[사설]한국 조선업 화려한 부활, 친환경·고부가 전략 승리다△줌인&-“게으른 펀드매니저 용납 못해”…에셋플러스 펀드에 삼성전자 없는 까닭-코로나에 2월 온라인쇼핑 15% 증가…65%가 음식 배달△오늘 재·보선 운명의 날-정책대결 없이 고소·고발로 엔딩…선거 끝나도 법정다툼 불가피-오전 6시~오후 8시 투표…자가격리자는 ‘임시외출 허용’-‘노희찬 버스’ 탄 朴…2030 찾아간 吳-與 “3%p 안팎 박빙” vs 野 “최소 15% 이상 격차”△경제 종합-연금충당부채 1000조 돌파…‘밑빠진 독’ 군인·공무원 연금 개혁 시급-가족경영 재벌 막던 잣대를 IT기업에…‘20세기식 규제’ 방치하다 논란 자초△금융사 디지털 인재 영입 경쟁-5대 금융지주 디지털 강화 총력전…앞다퉈 회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금융사 디지털정책 주도하는 삼성 출신들-“금융사도 다양한 사람들 섞여야 경쟁력 키울 수 있어”△정치-北 “코로나로 도쿄올림픽 불참”…남북·북미대화 재개 기대 물거품-부산시장 선거 유세 마지막날…송상현 동상 찾은 김영춘 가적도 찾은 박형준-레임덕 갈림길 선 文대통령…재·보선 결과 주시-잇단 경계작전 실패에…국방부, 육군 8군단 해체 연기-차기 총리 유력후보 이태복 전 장관 “주택 공급 막는 부동산규제 풀어야”-이호승 靑정책실장, 오늘부터 경제계와 순차 소통△국제-백신이 가른 풍경…유럽·인도 ‘다시 확산’ vs 美·英·中 ‘다시 일상으로’-푸틴 장기집권 문 열었다-美 “우리만 올리면 손해”…글로벌 최저 법인세 도입 제안△경제-韓 올해 성장률 3.1→3.6%로 높였지만…선진국·신흥국 평균 못 미쳐-따로 노는 실물·금융…넉달 만에 간극 좁혀-인수 10년 만에…동서발전, 美 바이오매스 발전소 매각△금융-보금자리론 금리 한달 새 0.26%p↑…3억 대출 이자 연 75만원 더 내야-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점유율 53% ‘으뜸’-신한은행, 인천시와 친환경 업무협약-MMDA 어디 포함했나 따라…예금통계 39조 차이-토스 지난해 매출 3898억원…1년새 230% 급증△산업&기업-밀려드는 물량에 몸값 치솟은 HMM…산은, 지분 매각 저울질하나-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부품업계 절반 감산 돌입-“탄소중립 공동대응”…9개 에너지기업 ‘탈탄소 동맹’-잘나가는 5G폰 올라타고 삼성전기·LG이노텍 ‘好好’-바이든이 앞당긴 태양광 시대…볕드는 韓기업△산업·바이오-백신 수급 불안에 ‘러시아 백신’ 눈길…“국민 불신 해소 관건”-지분 투자했더니 대박…금융권, 핀테크기업에 반했다-中 알몸김치 파문에…삼성전자가 도운 국내 김치공장 주목-흙 속의 진주 캐낸다…네오위즈, 인디게임 지원 박차△소비자생활-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성장…틈만 나면 소통-‘힐튼 가든 인’ 국내 상륙 초읽기-온라인 인기 업은 뉴발란스, 오프라인 공격적 확장-정용진이 추천한 ‘안전빵’…골퍼들 인싸 아이템 부상△과학카페-한화 ‘위성 주유소’ 띄우고, LIG ‘한국형 GPS’ 개발…우주 가는 韓기업-□에 위성 달면 우주발사체, 유도탄 달면 미사일-“전기차 배터리 수명 늘리는 ‘단결정 양극재’ 양산 눈앞”△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3배 넘는 전력차 뒤집고, 메카 무혈 입성…‘정교일치 지도자’ 무함마드-주류사회 배척에도 ‘세계 2위 종교’ 급성장…‘언더도그’ 이슬람△증권&마켓-돈 몰리는 해외주식형 펀드…전기차·2차전지·IT ‘인기’-비트코인 시장, 金만큼 커지나…개당 13만달러 전망도-SRI채권 상장잔액 100兆 돌파 ‘세계 2위’△증권-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끝?…신평사 등급상향 ‘러시’-기업들 투자금 가려받아…신생 VC, 설 곳 없네-금감원, NH證에 옵티머스펀드 ‘원금 전액 반환’ 권고-美 기술주 훈풍 타고 카카오, 52주 신고가△엔터테인먼트-로제·아이유·백현…‘빛이 나는 솔로’ 릴레이-루나솔라·위클리·스테이씨…‘4세대 걸그룹’ 대전-비버·그란데 품고 유니버설과 협업…하이브, 세계 음악시장 주도권 경쟁△Book-‘부족주의’에 심취한 권력이 ‘좀비 정치’ 만든다-“각자도생 해야 하는 세상에서 ‘좋은 곳’ 향한 꿈 포기 말아야”-광화문서 도산서원까지…퇴계와 함께한 ‘인문학 여행’-AI와 소녀의 경이로운 사랑…‘인간됨’의 의미를 묻다△피플-“공익직불·공익보험으로 농가소득 확대 노력할 것”-삼성호암상 예술상에 봉준호…과학상 허준이 교수-금융연수원장에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기술유출 우려해 위탁생산 꺼려…코로나백신 부족현상 지속될 것”-이주열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서영우 티맵모빌리티 사외이사-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최종배 한국과학영재학교장-조용만, 전 조폐공사 사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내정-진경찬 ‘산업기반 PD’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 걷고 싶은…퇴계의 그 길-[기고]다시 여행길에 나서려면…-[기자수첩]격변하는 스마트폰 사업, LG만의 문제 아니다-[e갤러리]한홍수 ‘결1’△부동산-집값 상승세 주춤해졌는데…청약시장은 ‘과열’-서울 대형 아파트 값 평균 22억원 넘었다-공시가 싸고 지자체-국토부 날 선 신경전…산정 기준 명확히 공개해야 불만 사라져-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사회-“10년 만에 ‘새 시장님’ 오신다”…고위직·기존 중점사업 부서 ‘전전긍긍’-‘ㅂㄱㅅㄱ 왜 하죠?’…초성 현수막도 위법이라는 선관위-檢, 이광철 소환 초읽기…靑 향하는 ‘김학의 사건’ 수사-공식수사 시작도 못했는데…‘수사 대상’ 전락한 공수처-정부 ‘백신 수출제한’ 시사 “가능한 한 모든 대안 검토”
2021.04.06 I 박정수 기자
중견기업연합회,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MOU 체결
  • 중견기업연합회,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MOU 체결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야니브 골드버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참사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벤처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중견기업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중견련과 요즈마그룹은 제조 역량이 우수한 국내 중견기업과 신산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을 연결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요즈마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견기업 관심분야의 투자대상기업 발굴 및 기술협력 △KAIST·와이즈만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다수 중견기업인이 출자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중견기업 벤처캐피털 ATU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의 결성식도 진행했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 20여개사와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등 전문가가 참석해 한국과 이스라엘 간 비즈니스 관계 구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야니브 골드버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참사관은 ‘한-이스라엘 동맹: 스타트업(Start-Up)에서 스케일업(Scale-Up)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의 투자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스라엘은 반도체, 바이오, 첨단소재, AI 등 하이테크 산업을 보유한 세계가 인정하는 혁신 강국”이라며 “코로나19라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과 이스라엘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약 25억 달러로 2019년 대비 7%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 협력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성 장관은 “이날 중견련과 요즈마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은 코로나19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로 중견기업이 이스라엘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해 신사업·신시장에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정부도 중견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6 I 문승관 기자
라온피플, AI 비전 기술 기반 올해 호실적 전망-신한
  • 라온피플, AI 비전 기술 기반 올해 호실적 전망-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라온피플(300120)에 대해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기반 통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 매출처 다변화 및 호실적세를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라온피플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와 AI 기반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 전체 인력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사업부문별 비중은 카메라모듈 솔루션 32%, AI 머신비전 56%, 스크린골프센서 12%다. 주요 고객사는 제조업 업종 기업들이다.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AI 머신비전 사업 비중이 지난 2019년 28%에서 지난해 56%로 확대됐다”며 “기계에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을 부여하는 머신비전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PCB, 자동차 의류 등 제조 라인에서 부품 외관 검사 및 결함 추적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기존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중심으로 편중됐던 매출처가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손 연구원은 “국내 PCB 제조업체 신규라인에 AI PCB 검사장비를 공급했으며 중국향 수출도 올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 3월 현대차 그룹 계열사와 자동차 외관 검사용 AI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향후 타계열사 적용 및 친환경차로 영역 확대도 기대된다. AI 기반 용광로 및 웨이퍼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비제조업으로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견해가 나온다. 손 연구원은 “2년 연속 정부 주관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산업 전반에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덴탈 및 교통, 스마트팜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적용 분야 확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라온피플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76억원, 8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50% 증가,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2021.04.06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계륵’ LG폰 접었다…구광모의 뉴LG 가속-“왜곡 전문가” VS “반칙의 여왕”…朴·吳 90분 난타전-4차 대유행 갈림길…백신 확보 더 머뭇거릴 시간 없다-선거 분위기 더 혼탁하게 만든 선관위, 부끄럽지 않나△줌인&-윤여정 “동료 배우 선택받아 영광”…한발 더 가까워진 ‘오스카의 꿈’-코로나에 창구 대신 인터넷뱅킹으로…하루 이용액 60조 ‘사상 최대’△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미래사업 위해 ‘읍참마속’했지만, 기술력 남겨…필요할 때 컴백할 수도-‘선택과 집중’ 전략 본격화…모빌리티·AI 키운다-실적 족쇄 풀었다…발표 첫날 하락에도 ‘주가 상승’ 기대 활짝△공공기관 대해부 ②낙하산 성적표 살펴보니-공운위·임추위 ‘유명무실’…부적격 낙하산 인사 정당화 기구로 전락-독립성 VS 정책수행…기관 따라 임명방식 이원화해야△4·7 재·보궐 선거 D-1-吳 “재산세 급등 반성 없어” vs 朴 “당과 조정하겠다”…부동산 정책 격돌-생태탕 여야 공방…“吳, 당선돼도 무효” “흑색선전 중단”-선거 막바지…부산시장 선거도 비방전 난무△정치-與 “원조 투기세력 부활 안돼”…野 “높은 사전투표율, 분노 표시”-“與 잘한 건 아니지만 기회줘야” “오거돈 전 시장으로 인한 선거”-미얀마 교민 411명 귀국…외교부,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靑회의에 벤처인 첫 초청…文대통령 “기업 소통·협력 더 강화”-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벌 1000명 돌파-국정원, 차륜형 장갑차 등 5·18 기록물 추가 공개△국제-민주당도 반대 목소리…법인세 암초 만난 2조 달러 투자계획 ‘좌초위기’-“자산 거품 터질라…” 中 인민銀, 은행에 대출 자제령-日 공무원 정년 60→65세로 국가 공무원법 개정 재추진△경제-삼성·현대차·LG 구내식당 일감 개방…1.2조 단체급식 시장 열린다-빚투·영끌·생활자금…韓 GDP 대비 가계빚 100% 육박-무보-수출입銀, K뉴딜·ESG경영 지원 ‘맞손’△금융-작년에 도수치료 받았죠…실손보험 가입 안돼요-“현대캐피탈 해외수익 압도적 1위”-코로나 지원 늘린 산은…대출금 1년새 11.3% 쑥-롯데카드 “고객 의견 반영”…LOCA패널 발대식△산업&기업-집콕에 올림픽 특수까지…눈 가는 프리미엄 TV-반도체 이어 보조금 소진 우려…아이오닉5·EV6 순항 변수되나-잘나가는 전기차 올라타고 K배터리, 성장세 이어간다-코오롱인더, 폴더블 노트북 디스플레이 선점-포스코케미칼, GM·LG 합작사에 ‘음극재’ 공급△산업·바이오-상품관리, 고객분석, 마케팅 솔루션까지…네이버, ‘한국판 쇼피파이’ 선언-IPO 앞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기업가치 쑥-MZ세대 필수가전 잡아라…중견 가전업체 라인업 확대-해외보다 ‘1000만원’ 더 비싸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주의보△소비자생활-배민, 日·베트남서 세 확장…높은 수수료에 실적 향상 기대-SSG·롯데, 야구장 밖 유통더비 ‘윈윈’-상폐 위기 ‘좋은사람들’ 소액주주들 똘똘 뭉쳤다-CJ올리브영, MZ세대 겨냥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건강-삐~잉~ 새벽 잠 깨운 이명…“원인·증상 파악땐 충분히 치료 가능”-자도 자도 피곤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을-회전근개파열, 봉합술·줄기세포치료 병행하면 효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MF, 韓 재정지출·성장률 긍정 평가…중·장기적 나랏빚 관리는 과제-“IMF 탄소세 신설 논의…한국도 기후변화 대비해야”△증권&마켓-가파르게 뛴 삼성전자 실적 눈높이…코스피 끌어올리나-‘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앞두고…미디어株 희비 엇갈려-‘연결재무제표 중심 비율’ 기업 합병시 산정 명확화△증권-옵티머스 배상안 놓고 고민 깊어진 NH증권-은성수 “금소법은 비용 예방하는 투자”-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주식리딩방 피해 막으려면 매매내역 확인하세요△문화-우리 감성 담은 창작오페라…당신의 ‘인생 오페라’ 자신합니다-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평범한 ‘을’들의 이야기-국악기로 신시사이저 효과…국악, 전자음악과 만나다△스포츠-강심장 루키 타와타나낏 ‘호수의 여인’ 등극-조던 스피스, 3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송교창 첫 고졸 MVP냐, 허훈의 2연패냐-황의조 시즌 10호…유럽무대 첫 두자릿수 골-마스터스 도전하는 임성재 “100m 이내 샷 집중 연습”△피플-AI윤리에서 난임까지…삼성, 삶의 질 향상 연구-정동희 “정도경영으로 에너지 전환에 주력할 것”-옛 LG상사 동료 만난 구자열 회장 “수출 활력 회복위한 해결사 돼달라”-최덕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스마트홈산업협회장에 송재호 KT 부사장 선임-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환경보전협회장 선임△오피니언-부동산시장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시급하다-민주당의 ‘오판’과 ‘복기’-文정부 부동산정책이 실패한 이유△부동산-“고무줄 공시가 재조사 요구” 봇물…이의신청 신기록 찍나-세종시 아파트 특공 개편…‘공무원 재산증식용’ 차단-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LH,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 공급△사회-檢, 공수처에 “이성윤 면담 CCTV 전체 보전해달라” 압박…기소 결정 임박-감염재생산지수 전국서 1.0 초과 정은경 “500명보다 더 늘어날 것”-쓰레기봉투 속 숨쉬는 강아지…동물학대 처벌 강화 ‘유명무실’-코로나가 바꾼 ‘112 출동’…번화가 줄고 주택가 늘었다-警 ‘3기 신도시 원정투기’ LH직원 첫 구속영장
2021.04.05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Z세대 잡은 ‘콜래보’ 편의점 키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MZ세대 잡은 ‘콜래보’ 편의점 키웠다- 주총 뒤흔든 동학개미 올 주주제안 역대 최다- 바이든시대 첫 한반도 외교전…北 비핵화 공조 끌어냈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샤이진보냐 분노투표냐- [사설]거세지는 공시가 급등 후폭풍, 모른 체할 때 아니다- [사설]피의자 황제조사에 억지 해명, 공수처장 자격 있나△줌인&- “도심항공·위성 미래 먹거리로…2030년 亞대표 항공우주기업 될 것”- 국내 석유 소비 5년 만에 최저…친환경 정책에 장기 전망 불투명△MZ세대 잡은 콜래보 상품- 레트로 감성 곰표맥주·두꺼비젤리…2030 구매력 더해져 유통판 흔들어- 기존 상품보다 비싼 이유는…맞춤 제작 때문- 매직 본뜬 음료, 딱풀 모양 사탕…안전사고 우려도△위상 높아진 소액 주주들- 이사선임·정관변경 등 요구…ESG 강화로 주주 목소리 더 커졌다- 소액 주주들 힘합쳐 경영권 직접 견제- 금호석유화학·한진…흥미진진했던 ‘주총’ 표 대결△숨가빴던 한반도 외교전- 北 비핵화, 美·中 모두 협력 약속 ‘성과’…G2 갈등 헤쳐갈 묘수찾기 과제- 韓 발표엔 있는데…북·미 대화 뺀 美, 시 주석 방한 뺀 中- 한·미 ‘대면 정상회담’ 이르면 4월에?…양국 “시기 조율 중”△정치- 코로나·봄비에도 사전투표 열기 뜨거웠다…여야, 막판 총력전 예고- 野 “중대결심은 朴 사퇴 의미?”…與 “상대할 가치없어”- [현장에서]軍장성 인사 앞두고 떠도는 소문들- “정권 되찾으려면…윤석열 포함 모든 세력과 함께 빅텐트 쳐야”- ‘투표용지 보니 朴 우세’…野, 여론조사업체 대표 고발△국제- 예약부터 접종까지 일사천리…美 코로나 퇴치 ‘속도전’ 실감- 흑인의 아시아계 무차별 폭행에…13선 흑인 정치인도 ‘규탄’ 나섰다- 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수에즈운하 정체 풀려△경제- 4·7 재보선 후 ‘쇄신 개각’ 주목…총리·경제팀 연쇄 이동 이뤄지나- 코로나에 더 잘나가는 K푸드 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철도역 유휴공간, 여성 장애인 일자리로 재탄생△금융- 노조에 막힌 ‘국민은행 알뜰폰 사업’…10만 가입자 ‘발동동’- ‘자영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현대카드, 넉달새 5만건 돌파- ‘인기몰이’ 뉴딜펀드, 은행권 오늘 완판 될 듯- 신협 등 상호금융, 부동산·건설 대출 비중 50%로 제한△산업&기업- 中시장 주춤 현대차, 반등카드 제네시스 띄웠다- 중한석화, 생산능력 40% 점프 최태원 ‘차이나 인사이더’ 속도- 삼성, 세계 1위 TV 화질 비밀 밝힌다- 백악관 ‘반도체 회의’ 가는 삼성…美공장 증설 급물살 타나-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6년 만에 최고△IT·과학- 커버리히 확대 요구 속 산업융합 가속화 ‘호평’- 자존심 건 ‘신작’ 대결, 2분기 달군다- LG, 스마트폰 철수 오늘 공식화…임시 이사회 주목- 홈트 영상, 여기서 찍으세요…KT ‘코칭 스튜디오’ 무료 개방△중소기업·바이오- 스마트 학습 vs AI 솔루션 vs 플랫폼 구축- 투자유치·기술수출 ‘절호의 기회’ K바이오, AACR 공략준비 박차- 심심한 집콕, 色다르게 꾸며볼까…셀프 페인팅 인기- 항공·전기차부품·반도체부품…‘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 선정△소비자생활- 소비자도 ‘ESG경영’에 화답…친환경 제품 매출 ‘쑥쑥’- SPC, 말레이 진출 속도 수석장관 만나 투자 논의- 아모레퍼시픽 ‘女근속연수 1위’ 비결 있었네- 오비맥주 ‘매운대학’ 롯데칠성 ‘음료학교’…수강신청 해볼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붕어빵 찍듯 찍어내는 복제약…제약업 경쟁력 키우려면 품목수 제한부터- “백신 관리 전담 약사, 250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 배치해야”△증권&마켓- 증시 훈풍에 실적장세 탄력 받나…“반도체·자동차株 매력”- ‘FOMC 의사록’ 등 주목 코스피 3020~3150 예상- ‘서울시장 누가 돼도 집 짓는다’…건설·시멘트株 기세 등등△증권- 팬데믹에도 선방…상장사 ‘실적의 봄’ 온다- “생큐 동학개미” 증권업 역대급 호황- 정유·레저株 ‘코로나 직격탄’…적자기업 더 늘었다- 美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에 ‘신재생 에너지펀드’ 웃었다△문화- 신진, 신진 같지 않네- 박물관·미술관 런웨이 무대로…누가 지루하대△스포츠- ‘홈런 4방 자축포’ SSG 창단 첫 승- 김하성, ML 주전 경쟁 청신호- 류현진, 8일 텍사스전 선발 출격…시즌 첫승 도전- 363야드 장타쇼…괴물 신예 타와타나낏은 누구- 임성재 “PGA 투어가 생일 축하해줘 행복”△피플- “대국료로 가난한 동료에게 베풀었던…” 영원한 국수- 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차트 정상- CJ올리브네트웍스, 포천시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 지원-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에 최경진 가천대 교수- 삼성전자 출신 여성 임원 한화솔루션, 부사장 영입△오피니언- [목멱칼럼]디지털 혁신, 칸막이부터 없애라- [데스크의 눈]‘축제’ 사라지고 ‘전쟁’만 남은 재·보선- [기자수첩]불신만 키우는 부동산정책 말바꾸기- [e갤러리]임근우 ‘코스모스-고고학적 기상도’△부동산- “영등포·신길, 공공 주도 개발 땐 마포권 만큼 레벨 UP”- 전국 22개 단지 분양-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내달 분양…이번주가 분수령- 제주도·서초구 ‘공시가 인상’ 공개비판 나선다△사회- ‘피의자’ 이성윤 면담에 관용차 에스코트…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론 점화- 비대면 운동기구 특허출원 늘었다- 수백명 몰리는 선거유세는 ‘거리두기 예외’인가- 업주들 “매번 확인 어려운데…”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 의무화- 확진자 연일 500명대…당국 ‘대국민 담화문’ 실효성 의문
2021.04.04 I 장병호 기자
최기영-한상혁, 지상파 차세대 방송(5G-ATSC3.0 융합) 시연회 참석
  • 최기영-한상혁, 지상파 차세대 방송(5G-ATSC3.0 융합) 시연회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김 윤 SK텔레콤 CTO,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 박성제 MBC 사장이다 뒷줄 왼쪽부터 김승기 로와시스 대표,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상진 SBS CTO, 임병걸 KBS 부사장이다. 방통위 제공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열린 지상파 차세대 방송(5G-ATSC3.0 융합)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했다.이 행사는 SK텔레콤과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가 맡았다. 캐스트닷에라는 5G 클라우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번 신규 방송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업스케일러(Upscaler)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HD 화질로 전송된 방송 영상을 제주도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풀HD(HD 화질의 2배)로 변환해 ATSC3.0 TV로 수신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시연했다.캐스트닷에라는 연내 미국 싱클레어 방송국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이 개발한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해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MEC 기반 ‘ATSC3.0 방송용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중앙에서 전국 각지 방송국의 송출 시스템을 운용하고 원격 제어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사업 주체인 캐스트닷에라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최신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한국, 미국 방송국에 연내 공급 및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방송사 경영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관련 기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김 윤 SK텔레콤 CTO,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 박성제 MBC 사장이다 뒷줄 왼쪽부터 김승기 로와시스 대표,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상진 SBS CTO, 임병걸 KBS 부사장이다.
2021.04.0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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