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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SW교육 기회 확대"…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다섯 번째 ‘삼성청년SW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삼성전자가 9일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개소한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진행중이다.(사진-삼성전자)◇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삼성전자는 9일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 부울경 캠퍼스’를 새로 열었다고 밝혔다. 부울경 캠퍼스는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번째 캠퍼스다.‘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 정보통신(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삼성전자는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 1320㎡ 규모로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부울경 캠퍼스를 통해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타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를 검토 중에 있다.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도읍·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이인용 CR담당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009150) 사장 등이 참석했다.안경덕 장관은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와 정부의 취업지원 인프라가 더해져,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울경 캠퍼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찾는 부산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2000명 이상 배출…취업률 70% 웃돌아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은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입사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00여개에 달한다.‘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개였으나, 현재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한다. 채용 박람회나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해 진로 상담,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한편, 7월 입과하는 6기부터는 기존의 코딩, 반도체·IoT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트랙 외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 트랙 교육 과정이 추가된다.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등을,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제조업 위기 외면하고 파업 카드 또 꺼낸 勞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조업 위기 외면하고 파업 카드 또 꺼낸 勞-배터리인력 양성, 대학정원에 막혀…41조 투자 헛돈 될판-‘AI 신뢰성 검증’ 규제법 쏟아내는 정치권△줌인&-유관중 올림픽 고집하다 최악의 시나리오…선거 참패 이어 ‘빚잔치’ 할 판-함성없는 올림픽, 태극전사엔 유리…후원사, 경기장 광고효과 줄수도△정부 ‘K배터리 발전 전략’ 발표-신기술 상용화, 새 시장 개척 지원…K배터리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이차전지 소부장기업 육성 위해 800억 펀드 조성-폐차 후 쓸 수 있는 이차전지, 민간 재사용 활성화한다△새 거리두기 4단계 임박-일상생활 사실상 ‘셧다운’…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불가능해진다-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4단계땐 원격수업 전환”-검사대상만 15만명…현대백화점發 집단감염에 서울 발칵△제조업 노조 夏鬪 비상-코로나·반도체 리스크에…현대차는 고군분투, 노조는 연대파업 으름장-재작년 임단협도 아직 안 끝났는데…전면파업·크레인 점거한 현대重 노조-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사()에 대항수단 줘야 파업 막는다△AI 신뢰성 확보 방안 논란-결과 넘어 ‘왜’까지 설명하는 XAI주목…법적 규제보다 ‘자율 적용’ 최선-가명·익명정보 처리기준 모호…AI 자율점검표 너무 어렵다-과기정통부 “AI 신뢰성 ‘민간 자율인증’ 우선 추진” △정치-국힘 ‘대선 경선버스’ 시동…이준석 “두 차례 컷오프로 후보 4명 압축”-친문 표심 얻고 중도 외면 확장도 反이재명 맞서는 ‘명·추 연대’ 부상-‘최재형 부친 빈소’ 찾은 송영길·윤석열·김동연…여야 조문정치-“당 대표 한명 바뀐다고 당 체질 바뀌나…제 2·3의 이준석 찾을 것”-與 이재명·野윤석열, 각 지지층서 50% 넘어△경제-세즘 43.6조 더 걷혔지만…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반기 세수 ‘안갯속’-저금리·빚투열풍에…가계 주식투자 사상 최대-긴축 우려에 델타 변이까지…“환율 연말까지 상승세 유지”△금융-보험업계 숙원 ‘공공 의료데이터’ 4년 만에 빗장 열렸다-“금융 AI, 3중 내부통제” 금융위, 가이드라인 마련-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기에도…핀테크 웃는 이유-금융사 ‘대출 갈아타기’ 반기에…“플랫폼 함꼐 선정하자”△산업&기업-“직고용 비용 어떻게 감당하라고”…민간기업으로 번진 ‘인국공 사태’-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CMP 패드’ 재사용한다-변덕 장마에…힘 못쓰는 에어컨-베일 벗은 뉴 MINI 패밀리 3종…“1만대 클럽 가즈아”-SK 종합화학, 울산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신설△산업·바이오-큐렉소 의료로봇 순풍…1년 반 만에 10년치 팔아-QR체크인으로 백신접종 증명까지 한번에-카세야 공격한 해커 ‘레빌’, 한국에 랜섬웨어 무차별 살포-LNP 기술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mRNA백신, 핵심특허 또 있다△Auto&Life-레이싱카 DNA로 무장…아우디, 고성능·전기차 시장 풀액셀-생각보다 예쁘고 큰 외관…안정적 주행감 매력적△손태호의 그림&스토리-자연스럽게 살어리랏다△증권&마켓-“금리상승기 재무 좋은 기업 주가 견조…퀄리티 ETF 주목”-파죽지세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시총2위 등극-국민연금, 20년 후엔 위험자산 65% 투자한다△증권-“CFD, 신용거래와 비슷해 위험”…레버리지투자 규제 나서-‘반도체·5G’ 리노공업 ‘1000억 클럽’ 노린다-뉴욕행 노리는 K유니콘들 ‘몸값 끌어올리기’ 총력-실적 안 통한 삼성전자 주가, M&A 나서면 반등할까△부동산-집값 뛰자 ‘패닉바잉’…열명 중 넷이 ‘생애 최초’-쉼 없는 서울 집값…여전히 ‘고공비행’ 이번주 0.15%↑ 1년 반간 상승률 최고-강제 수용에 稅 폭탄까지…광명시흥 토지주 ‘분통’-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둘러싸고 서울-의정부 ‘지원금 시기’ 줄다리기△여행-코끝은 숲내음, 발끝은 푹신 흙길…피톤치드 충전 숲캉스 어때요-단맵단맵 중독성 최고…대구의 빨간맛, 정신이 번쩍드네-실탄부터 BB탄 사격까지…손 끝으로 느끼는 짜릿한 쾌감△스포츠-‘유종의 미’ 거둔 류현진 “새롭게 후반기 준비하겠다”-日메이저 제패한 김성현의 퍼트 비결 “어드레스는 편하게…그립은 가볍게 =”-대니엘 강·렉시 톰슨 에비앙 건너 뛰고 도쿄행-박민지 “첫날은 톱10…이후 우승 노릴 것”-잉글랜드, 유로 결승 첫 진출-오타니, 시즌32호포로 MLB 아시아 선수 홈런 신기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새끼오징어 싹쓸이 안돼…친환경 수산 ‘블루뉴딜’로 바다 살려야”-“日 방사능 오염수 모니터링 강화…국민안전 챙길 것”△오피니언-연금 곳간 털이, 죄인을 찾습니다-스마트도시 플랫폼, 정부 지원 필요-장군까지 성추행…軍, 자정 능력 있나△피플-“치매 무증상 기간 15년…조기진단·예방이 중요하죠”-임혜숙 장관, 케이블 TV서 동행세일 홍보-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떠났더니 보이는 것이 있네요”-한국 IBM 대표에 원성식-“전기사용 줄이면 우대금리·절전지원금 드려요”△사회-안산 동산고까지 ‘자사고 소송’ 10전 전패에도…교육부 “폐지 강행”-재판에 불똥 튈라…접견 거절하고 입 닫은 가짜 수산업자-30분 만에 찾은 치매노인 ‘실종경보 문자’ 효과 톡톡-주말 전국에 시간당 100㎜ 국지성 소나기-대법 ‘특활비 상납’ 前 국정원장들 재상고심서 징역형 끝내 확정
- "코로나에 세계 기업 실적악화…韓, 상위 5개국 중 영업이익률 유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글로벌 2000대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악화됐지만 시가총액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은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늘어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다만 한국 기업은 전체 27개의 업종 중 5개 업종에서만 글로벌 평균보다 수익성이 높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평균보다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한국 매출액 및 시가총액(사진=전경련)◇코로나에 글로벌 기업 실적 악화…韓, 탑5 중 영업이익률 유일 증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7일 ‘2021년 포브스 글로벌 2000 리스트’를 토대로 한 코로나 전후 글로벌 동향과 한국 기업 경쟁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이 ‘포브스 글로벌 2000 리스트’를 2021년과 2020년을 비교해 코로나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과 글로벌 기업 모두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2000에 포함된 한국기업은 총 62개로 2020년 대비 4개가 증가했음에도 매출액 합계는 2020년에 1만3821억달러에서 2021년에 1만2882억달러로 6.8% 감소했다. 포브스 2000 글로벌 기업들의 총 매출액도 2021년 39만7622억달러로 전년대비 6.1% 줄었다.글로벌 영업이익 합계도 2021년 2만5362억달러로 2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커 글로벌 평균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5% 포인트 감소한 6.4%를 기록했다. 포브스 2000 기업 수 상위 5개국(미국·중국·일본·영국·한국) 중에서도 한국만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은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26.6% 상승했다. 평균 영업이익률도 2021년 4.5%로 전세계 평균보다는 낮지만 전년도에 비해서는 1.2%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9.2%포인트) △다양한 금융(7.9%포인트) △유틸리티(7.3%포인트) 등의 산업에서 한국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에 따른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 산업 확대로 반도체·통신서비스 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틸리티 업종에 포함된 한국전력의 경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글로벌 상위 500대에 포함되는 한국기업의 수도 작년 9개에서 올해 15개로 1.6배 이상 늘었다.◇매출 줄었지만 시가총액은 급증…韓, 영업이익률 반도체·IT하드웨어 편중전세계 주요기업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오히려 이들의 시가총액은 1년 전에 비해 46.8% 급증했다. 코로나19 발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주요국이 펼친 재정확대와 금융완화 정책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증시 상승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한국 또한 시가총액이 전년대비 105.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포브스 2000 기업 수 상위 5개국(미국 50.8%·중국 44.6%·일본 33.5%·영국 20.9%) 중에서도 압도적이다. 이는 최근 동학개미 운동에 따른 개인투자자 주식 거래가 급증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의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은 1.1배 수준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IT소프트웨어와 서비스(12.6%) △은행(7.9%) △소매·유통(6.5%) △석유·가스(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기업 시가총액의 업종별 비중은 △IT하드웨어와 장비(39.3%) △IT소프트웨어와 서비스(8.8%) △내구소비재(7.7%) △소매·유통(5.9%), 반도체(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국 시가총액에서 비중이 높은 산업의 영업이익률은 IT하드웨어와 장비를 제외하고는 세계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IT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서는 해외 평균 영업이익률이 17.5%로 한국의 영업이익률 7.4%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매·유통 산업에서는 영업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해 양의 영업이익을 낸 해외 평균과 큰 격차를 보였다.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은 총 27개의 업종 중 글로벌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수익성이 나은 산업은 총 5개(다양한 금융, 제약 및 생명공학, 석유·가스, IT하드웨어와 장비, 운송) 업종밖에 없다”며 “신성장 업종인 우주항공과 국방, 건강관리 장비 및 서비스 등을 포함한 6개 산업에서는 포브스 2000대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AI), 5G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비해 정부는 규제개혁과 신산업 투자를 장려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핑계로 ‘80% 지원’ 당정합의 깬다는 與- 역대급 어닝시즌 온다 먼저 달아오른 코스피- 코로나 확진 다시 1000명대…서울이 절반- [사설]갈팡질팡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원칙 흔들려선 안돼- [사설]수산업자 사기 행각에 비친 권력층 민낯, 부끄럽지 않나△줌인&- [Zoom人] “여당 잘하면 칭찬논평도 써야죠” “정권 교체 기여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요”- 수도권 델타변이 급증…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 - 늙어가는 대한민국…13년 만에 인구 주축 40→50대로 △고유가發 인플레 공포- UAE, 사우디에 “산유량 더 늘려야” 반기…인플레 불씨에 기름 붓다- 유가 급등에…교통비·난방비 도미노 인상 불가피- 31개월래 최고 찍은 국내 휘발윳값…앞으로도 오를 일만△고민 커진 재난지원금- 90%에 줘도 형평성 논란 못 피해…쓸 곳 적은 캐시백, 실효성 어쩌나- “선별지원 순간 민원 폭주…정부 신뢰까지 위협할 것”- 재난지원금 범위 못 정한 與, 삭감 예고한 野…추경안 첩첩산중△2분기 어닝랠리 막 올랐다- 삼성전자 필두로 역대급 깜짝실적 예고…“코스피, 하반기 3500 간다”- “IT·게임 등 실적 전망치 떨어진 기업 오히려 주목해야”- 10억 이상 금융자산가 64% “서머랠리 기대”△정치- 與송영길 ‘금기 깨기’ 행보에…“외연 확장” vs “갈등 야기” 분분- 尹, 첫 민생행보로 ‘안보·탈원전’ 오늘 安과 회동…범야권 접촉 확대- 이재명 ‘국토보유세’…이낙연 ‘토지공개념’- ‘12·12 반란’ 주도 전두환 “정치적 야심없다”…美 비밀문서 추가공개- ‘교황 방북 추진’ 직접 공개한 박지원△글로벌경제- ‘판’ 커지는 美·中 패권 경쟁…5G·반도체 이어 IT로 확전- 독일, 델타 변이 확산에도 英 등 5개국 입국 제한 완화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 논란 ‘재점화’△경제- “최저임금 대폭 올라야 재난 극복”vs“취약계층 일자리 사라질 것”- 단기외채 늘어날라…은행 선물환 한도 다시 죈다- 남부발전, 친환경 신세종복합발전소 첫삽△금융- ‘핀테크 플랫폼’에 반기든 은행권…비대면 대환대출 ‘삐걱’-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옥죄자…카드론으로 몰린 高신용자들- 금융硏 “코로나 이후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 넘어 과열”△산업&기업- 文정부 규제개혁 만족도 100점 만점에 49점…“기업하기 힘들다”- “기업규제 포지티브→네거티브로 바꿔야”- 수입차 업계 “3년간 친환경차 모델 2배 이상 늘린다”- HMM 임단협 돌입…최대쟁점은 ‘선원임금 정상화’- 한화종합화학 ‘수소 혼소’ 박차…초대 대표에 박흥권△IT·과학- 마인크래프트가 19금?…MS “해결책 모색 중”- 마카롱·반반택시도 ‘카카오T’ 통해 달린다- [현장에서] 크래프톤 공모가 낮췄다고 ‘배그’ 잠재력 얕보지 말아야- 해킹 모의훈련…30개 기업 홈페이지서 114개 취약점 발견△중소기업·바이오- 염증치료제 재개발로 코로나 고친다? 신풍제약 돌풍 알고 보니 허풍이었나- ‘AI신약 선두주자’ 스탠다임 1000만달러 해외투자 유치- ‘癌조기진단’ 바이오다인, 빅파마 손잡고 글로벌 진출- “남북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 파주 파평산업단지 첫삽△소비자 생활- 명동 ‘뱅커스 클럽’ 24년만에 새 주인 맏았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추진 이커머스 승부수 던진 정용진- 이른 귀가 늦은 장마에…맥주, 김빠질라- 동원F&B, 페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배포△Book- “사회문제 거울처럼 비춰…나와 타인 동시에 돌아봐” 아몬드 작가 손원평, 첫 단편집 ‘타인의 집’ 출간- 단톡·이메일이 생산성 떨어뜨린다- 다윈의 진화론이 현대인 무한경쟁 내몰아△오피니언- [이코노믹 View] 금융중개기능 잃은 은행들- [전문기자 칼럼] ‘미술개미’ 날다- [기자수첩] 시작부터 혼란 겪는 4세대 실손보험△피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한국문학, 노벨문학상 받을 인프라는 이미 구축했다”- 김정숙 여사 “지구 생태계 돌봐야”- 최영기 초대 소장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연구성과 내겠다”- 손흥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사회- “한강서 술 안돼요” 계도에 “몰랐다”…단속원 자리 뜨자 다시 술판- 장마전선 남쪽서 요지부동…전남 ‘500mm 물폭탄’ 2명 숨져- “생계형 사기범 아닌데 특별사면”…‘수산업자 게이트’ 靑으로 번지나- 이스라엘서 빌려 온 화이자 백신 확진자 급증 수도권에 집중 공급
- "디지털 뉴딜로 산업에 활력을..AI 인재 양성" 임혜숙 첫 간담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남은 1년 임기 동안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겠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674개 기업이 참여했고 5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무엇보다 MZ 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사회적으로 청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다. 임 장관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축적해 서비스와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뉴딜이 민간 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 뉴딜로 성과내겠다”임혜숙 장관은 “ICT를 전공한 사람이라 디지털 뉴딜에 애착이 크다”면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지 1주년이 됐는데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을 중심으로 여러 성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인재도 적극 키우겠다고 했다.구체적인 인력 육성 방안으로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AI대학원을 활용한 인재 양성 △민간교육업체 중심의 소프트웨어·AI 교육과 정부 지원 △재직자 대상 핵심 소프트웨어 교육과 학위 과정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민간업체에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출연연 재직자 대상 학위 과정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시스템반도체, 우주, 탄소저감 등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면서“코로나19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변이바이러스가 출범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물질 개발부터 백신 플랫폼 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세 내는게 맞다…28㎓ 5G 공동망은 아냐”디지털세나 28㎓ 5G 공동망,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관할권 같은 이슈에도 솔직하게 답했다.그는 “디지털세와 관련해 국제 논의가 G7에서 있었고,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된다니 반가운 마음이다. 넷플릭스 등에서 과세 받는 것은 좋다”면서 “28㎓ 5G 기지국 (1만 5000대) 의무 구축은 올해 말까지인데 살펴보고 내년에 정책 방향을 말하겠다. 28㎓ 공동 구축은 기술적으로 좋은 방식이 아니어서 살펴보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경쟁하는 OTT 관할권 논란에도 “ICT 관련 산업이기 때문에 주무부처는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디지털 미디어 관련 산업은 과기부 주체로 업계, 부처들을 이끄는 방향으로 산업 진흥을 하는 게 맞다”고 소신을 밝혔다.오는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4차례 추가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누리호 개량사업은 도전성 부족,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른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예타에 재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주52시간, 탈원전 등은 정부 입장 반복하지만 그는 ICT 업계와 맞지 않는 주52시간 의무화나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을 반복했다. 임 장관은 “주 52시간 도입이 ICT 업계로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업계가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탈원전 정책의 유효성에 대해서도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임 장관은 “당장 탈원전하자는 개념이 아니고, 앞으로 60년 동안 원자력 의존도 낮추자는 것”이라며 “좁은 국토 면적에 집중적으로 대형원전이 건설돼 (한반도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원전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기존에 보유한 기술이 필요한 해외 국가에는 수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문일답]임혜숙 "예타 탈락 누리호 개량 사업 보완해 도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량 사업이 도전성 부족, 한미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른 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누리호 개량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임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민간이 발사체 개발에 참여할 기반이 마련되었고, 아르테미스 약정을 체결해 달 궤도선을 비롯해 도전적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인 KPS도 예타를 통과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그러면서 임 장관은 “누리호 반복 발사 사업도 예타를 통과해 4차례 발사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10월 본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누리호 개량 사업에 대한 예타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임 장관은 남은 임기가 많지 않다는 질문에 “시스템반도체, 우주, 탄소저감 등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변이바이러스가 출범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물질 개발부터 백신 플랫폼 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관련 인재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민간업체에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출연연 재직자 대상 학위 과정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아래는 기자단과의 일문일답.-아르테미스 약정 체결 관련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협의가 구체화된 부분이 있는가.△아르테미스 약정은 달탐사 원칙에 대한 협의한 것이다. 현재 미국과는 달탐사선 관련 쉐도우캠 탑재해 달 극지지방을 촬영하는 게 있고, 한국천문연구원 주도로 미국 CLP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이행방안은 미국과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2개 사업의 예산은 340억원 규모이다. 내년 예산은 확정 안돼 말씀드리기 어렵다.-국산 백신, 치료제 언제쯤 나올 수 있나.△국민 모두의 염원이다. 현재 백신 개발 진도를 보면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적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해야 하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국산 치료제는 조건부로 승인받아 사용하고 있는 치료제가 있다. 백신, 치료제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 코로나19 외에 어떠한 신종 감염병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플랫폼 기술을 가져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독성평가, 동물실험 등을 지원하겠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임명이 이뤄질 예정인데 차기 이사장에게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3배수가 결정되었는데 늦지 않게 선임할 계획이다. 출연연의 현안과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출연연이 나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잘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한다.-내일(6일) 개소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예산이 올해 55억원, 내년 141억원으로 바이러스 변이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은데△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 당장 예산이 크지 않더라도 조직을 완성하고 연구 계획을 수립하면 점점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탈원전 기조가 맞다고 했는데 업무파악 후 견해에 변화가 있나.△당장 탈원전하자는 개념이 아니다. 앞으로 60년 동안 원자력 의존도 낮추자는 것이다. 좁은 국토 면적에 집중적으로 대형원전이 건설돼 위험할 수 있다. 생각에 변화는 없다. 서서히 원전 의존도를 줄여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다른 나라에 원전을 수출하는 부분은 해나가야 한다. 해외에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인재양성에서 추진하려는 정책 계획은.△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에 대한 산업체 수요가 많다.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 에너지 등 업종을 불문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인재가 필요하다. 출연연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 이야기를 듣는다. 우선 소프트웨어중심대학, AI대학원 등에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민간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정부가 지원해주면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다. 재직자 대상 교육도 추진해 출연연 연구자들이 소프트웨어 훈련을 받고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학위(Micro Degree) 과정을 운영해 1년 정도 핵심 교육을 받은 후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기초 연구를 위한 인재양성도 필요하기 때문에 신진연구지원사업 등 생애주기에 맞는 연구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청년이나 여성 연구자도 지원하겠다.
- [일문일답] “주52시간 방향 맞다…28㎓ 5G 공동망은 아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회적으로 MZ 세대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과 인재 육성 계획이 관심이다.임 장관은 “30년간 연구실에만 살았는데, 취임 후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 듣고 있다”면서 “현장에 실력 있는 분들이 많아 ICT 미래가 밝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더 좋은 연구환경 만들어드리는 게 장관으로서 역할”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남은 1년 임기 동안 디지털대전환을 추진하고, 국가 R&D 100조 원 시대 맞아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일상화 시대에 대응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다음은 ICT분야 일문일답디지털 뉴딜로 성과내겠다-임기가 7~8개월로 성과내기에 길지 않다. 이런 것 만큼은 성과내고 싶은 게 있다면?▲ ICT를 전공한 사람이라 디지털 뉴딜에 애착이 크다. 지난 1년동안 좋은 성과 이어가도록 하겠다. 산업, 일자리도 창출있겠지만 디지털 포용에 관심 있다. 디지털 시대에 어려움 느끼는 분들 포용하면서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 현장 다니면서 느낀 것은 ICT관련 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인재양성은 학계에 오래 있어 감을 잡고 있다. AI와 ICT 좋은 인재 양성해 산업체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우리가 계속 성장하려면 어떤 연구개발 투자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시스템반도체, 우주, 탄소저감 등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코로나19 아직 극복 안되고 변이바이러스 출현까지 있다. 백신, 치료제 개발 위한 연구, 후보물질 개발, 백신 플랫폼 개발 지원도 강화하겠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이공계 인력교류, 미국과의 협력 연구도 잘 챙기겠다.-주 52시간제도 이달부터 본격도입되는데 IT,과학분야서 충격 있을 수 있는데 생각은?▲주 52시간 관련해서는 ICT 업계서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알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다. 맞춰서 업무를 수행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만드는 게 방향성이 맞다. 52시간을 지키면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방향성을 잡는 노력을 하겠다.-인재 양성 정책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소프트웨어중심대학, AI 대학원 등에서 우수인재를 양성한다. 민간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맡는다. 정부가 지원해주고 양질의 교육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재직자 대상 교육도 이뤄진다. 출연연에서 자신의 분야(도메인)에서 지식 가진 연구자들이 소프트웨어 관련 훈련 받고, 훈련 결과를 자신의 연구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소프트웨어, AI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기초 연구 위한 인재 양성도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좋은 연구하면서 생존토록 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신진연구지원사업 등 생애주기에 맞는 연구지원 사업 통해 연구자가 연구비가 없어 중간에 낙오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 청년과 여성 연구자 위한 지원 노력도 관심이다. 기자분들께서 앞으로 많은 아이디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겠다.왼쪽부터 용홍택 제1차관, 임혜숙 장관, 조경식 제2차관,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판결 문제 어떻게 보는가. 후속 과기부가 고민하는 정책 있다면?▲소송 관련해서는 1심 소송 결과 나왔고, 앞으로 업계 간 후속 업무가 진행될지 두고 봐야 한다. 과기부는 새로운 산업이다. OTT, 콘텐츠 등 산업이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고 활성화되는 정책방향으로 추진해나가겠다.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5만명 일자리 창출-디지털 뉴딜 관련 국민이 체감할 성과는 무엇인지? 디지털 포용 정책 말했는데 해봤으면 하는 정책은?▲디지털 뉴딜 추진이후 1년 이후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 우리산업 관련 변화도 있다. 우리산업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AI는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기업 늘고, 비ICT 기업도 데이터 활용 업무 변화로 이어진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이 성장한다는 결과를 보고 있다.일자리 창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서 5만명 등 일자리를 창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고용시장 어려움이 완화됐다. 데이터 구축을 위해 674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런 부분이 작지 않은 성과다. 디지털 포용과 인력 양성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포용 관련해서는 1000개 이상 디지털 배움터 운영 중이다. 어르신들도 디지털 교육 받았다. 지금껏 하던 사업들을 정책 연속성 있게 하고 디지털 포용에서 디지털 지식이 별로 없어도 디지털기기 접근성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OTT는 과기부 중심-OTT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눠 있는데 OTT 관련 부처 개편 생각은?▲디지털 미디어 관련해서는 방통위, 문체부, 과기부 등 여러 부처 관여되어 있다. ICT 관련 산업이기 때문에 주무부처는 꼭 필요. 앞으로도 디지털 미디어 관련 산업은 과기부 주체로 업계, 부처 이끄는 방향으로 산업 진흥을 하는 게 맞다. 현재 법안도 발의되어 있고 추진전략도 있어 디지털 미디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구글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세 관련 해외에서는 삼성전자, SK 등도 대상이 될 텐데?▲디지털세 관련해 국제 논의가 G7에서 있었고,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이다. 넷플릭스 등 과세 받는 것은 좋다. 삼성 등 수출주도 기업 해외 과세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어느 정도 과세할지, 대상 등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논의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주진방안과 전략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의무구축 정책 변화는 내년에 말할 것-28㎓ 5G 투자 관련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공동 구축은?-이동통신 대표들 뵙고 실증사업 논의했고, 28 ㎓ 체감할 수 있도록 논의해달라고 했다. (기지국 1만 5000대) 의무 구축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로 정해졌다. 내년에 점검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살펴보고 내년에 정책 방향 말하는 게 좋다.기술적으로 28㎓ 공동 구축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 각각 망 있고 좋은 아이디어 아니라고 들었다. 아직 살펴보고 있지 않다.
- [전문]"그 일 제가 하겠다"…이낙연, 대선 공식 출사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신(新)복지·중산층 경제·헌법개정·연성강국 신외교·문화강국` 등 5가지 비전을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비대면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전 대표 출마영상 캡처)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한 비대면 출마 선언 공개 영상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치열한 고민 끝에 우리 사회의 해법을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커져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고 진단한 뒤,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하고 있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며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낙연이라고 합니다.저를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소개 말씀 올리겠습니다.저는 젊은 시절에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로 일하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오늘은 대통령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입니다. 우리는 성실하고 치열하게 싸웠습니다.그러나, 상처가 깊고 넓어졌습니다.자영업자들은 허리가 더 휘었습니다. 노동자, 농어민 모두 힘겹습니다. 청년의 취업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습니다.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이렇게 힘겨운 국민을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합니다.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없는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워졌습니다.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습니다.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합니다.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합니다.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삶을 불안해 합니다.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합니다.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일상의 회복이 멀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이 사진을 기억하실 겁니다. G7 정상회의의 한 장면입니다.어느 나라가 코로나에 가장 잘 대처했나는 물음에, 선진국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킵니다.대한민국의 위기극복 능력을 세계가 평가한 겁니다. 우리의 자랑은 반도체나 K팝만이 아닙니다.우리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력에 세계가 박수를 보냈습니다.대한민국은 ‘이런 국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우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우며,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합니다.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습니다.저는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습니다.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습니다.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합니다.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오늘은 우선 5대 비전을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신복지입니다.우리는 김대중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그러나 아직도 인간으로서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십니다.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입니다.소득 뿐만이 아닙니다.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충실한 돌봄을 받도록 하겠습니다.그래야 아이도 좋고, 부모도 좋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납니다.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을 `지옥고`라고 합니다.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에 삽니다.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습니다.신복지의 내용은 앞으로 계속 내놓겠습니다 둘째는 중산층 경제입니다.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습니다.지금은 57%로 줄었습니다. 그것을 70%로 늘리겠습니다.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집니다.사회가 위기에 취약해집니다.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됩니다.사회가 위기에 강해집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야 합니다.그렇게 되도록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습니다.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그린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지구는 차갑게, 사회는 따뜻하게 만들며청년들께 보람찬 일을 드리겠습니다.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합니다.계층이동이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일자리와 세제와 복지가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국가의 틀을 바꾸는 헌법개정입니다.그동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해야 합니다.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습니다.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해야 합니다.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합니다. 헌법에 나오는 행복추구, 균형발전, 국민 주권, 기회균등, 평등이 창백한 관념에 머물지 말고 생명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습니다. 넷째는 연성강국 신외교입니다.세계는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우리의 경제와 문화가 뒷받침해줄 것입니다.그것을 토대로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습니다. 미국의 세계적 투자자는 한반도가 ‘최후 최고의 투자처’ 라고 말합니다.그것은 평화와 통일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합니다.북한 핵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겠습니다.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높이며일본 러시아와 최대한 협력하는 길을 열겠습니다.미중 양국은 거대한 고래 같은 존재입니다.그 사이에 놓인 우리의 외교는 돌고래처럼 지혜롭고 민첩하며 세련돼야 합니다.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위상이 G10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G7의 한 나라를 제쳤습니다.이제 G5를 꿈꾸며 나아갈 만합니다. 그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야 합니다.저는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세계 25개국을 방문해 정상급 지도자들과 회담했습니다.높아진 국격에 부응하는 외교를 저는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문화강국의 꿈입니다. 우리는 BTS보유국입니다.BTS 티켓이 영국 소년의 잊을 수 없는 생일선물이 되고 있습니다.독일소녀가 우리말을 배워 독일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LA에서는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미국 젊은이들 밤새워 줄을 섰다고 합니다.게다가 우리는 봉준호 보유국에, 윤여정 보유국이도 합니다.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집니다.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을 겁니다.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여러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저의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입니다.그렇게 하겠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깨달았습니다.평범한 일상이 귀한 것이었습니다.함께 모여 수업을 듣는 교실, 침을 튀기며 토론하는 회사, 친구들과 한잔하는 술집.그런 당연한 풍경들이 다시 당연해져야 합니다. 이런 노래가 있지요.“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겁니다.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의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中증시, 유가상승·차익실현에 휘청…정책株 기대감 지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과 공산당 창당 100주년 이벤트 종료에 따른 차익실현, 위안화 환율 절하 등 영향에 급락했지만, 유동성과 펀더멘탈, 정책 환경 변화로 나타난 조정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5일 “중국 증시가 급락(지난 2일)한 것은 유가 상승으로 PPI 고점 형성 시기가 5월에서 6~7월로 미뤄질 가능성과 국가 이벤트 정책 기대감 약화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라며 “유동성, 펀더멘탈, 정책 환경 변화로 나타난 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 CSI300 지수는 2.84% 내렸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항셍테크지수는 3.60% 떨어졌다. 레저·헬스케어·주류·보험이 -4%대를 기록했고, 기계·군수가 -3%대, 증권·가구·은행·가전이 -2%대를, 해운과 에너지가 유일하게 각각 2%대, 1%대 올랐다. KB증권은 PPI 고점 형성 시기가 유가 상승 영향으로 6~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 영향이 크다고 봤다. 중국의 통화정책이 최근 들어 중립에서 완화적 기조로 변경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PPI가 더 오를 것이란 우려에 실망감으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가 종료되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약화 우려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증시안정기금 (2015년 주식시장 급락 시조성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루머 확산됐고, 지난 한 달간 증권주가 양호했다”며 “ 지난 16일에도 증시안정기금이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루머로 상하이종합지수, 창업판이 각각 -1.07%, -3.52% 하락했으나, 다음날 +0.21%, +2.01%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안화 환율 절하 영향으로 외국인 선호도 높은 대형주의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2일 A50, CSI300은 각각 -3.6%, -2.8% 기록했고, CSI500, CSI1000은 각각 -0.87%, -0.87%로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특히 낙폭이 컸던 종목은 중국국제여행사(-6.3%), 귀주마오타이(-4.4%), 평안보험(-3.8%) 등이다. 중국 정부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조치 이후 위안화 절하 흐름이 지속되면서, 환차손 우려로 외국인 매도 흐름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유가 상승세로 PPI 고점 형성 시기가 변경될 수 있지만,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이 더 강화되면서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2일 시장 낙폭에도 정부 정책 수혜군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1%대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시진핑 주석은 행사에서 국가 부흥 및 현대화를 강조했고 특히 미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며 “미국을 추월하기 위해 반도체, 자율주행(전기차,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위안화 절화로 외국인 선호 대형주의 부진한 흐름이 1~2개월 단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주는 대부분 내수소비주로 분류되는데, 공급병목 현상 해소 시점을 고려하면 소매판매가 3분기 중후반부터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인터넷 기업도 3분기가 아닌 4분기부터 반등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다. 3분기에 반독점법 (6개 항목) 시행세칙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86]스마트팩토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미 와 있는 미래,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면에서 과거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엄청난 영향력으로, 기존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 가상 세계, 메타버스(Metaverse)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가상 현실과 증강현실, 더 나아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등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만들어내는 제3의 세계다. 메타버스(Metaverse)가 가져올 변화의 폭과 깊이가 뉴 노멀(New Normal)인 데다 사람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래 산업 발전의 관점에서 제4 차 산업혁명은 그 영향력의 규모와 변화의 속도 면에서 역사상 그 어떤 산업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기존 산업의 재편을 불가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조 산업의 생산방식과 일하는 방식, 더 나아가 소비 행태와 생활방식(lifestyle)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4 차 산업 혁명은 과거 제3 차 산업 혁명을 주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이 상호 작용 및 융합하면서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변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관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으로 빅데이터 관리와 속도(velocity),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범위와 깊이(breath & depth), 시스템 충격(system impact)의 측면에서 과거 산업혁명과는 확연히 구분되며, 근본적으로 그 차원을 달리할 것으로 주장한다. 특히 제조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Intelligence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과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이 대표적이다.제4 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행동 인터넷(IoB), 자율 주행 자동차, 3D 프린팅, 나노기술, 생명공학, 재료공학, 에너지 저장기술, 이동형 에너지, 시스템 반도체, 클라우드 와 에지(edge), 포그(fog) 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술 중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의 상호 작용과 기술 융합을 통해 서로의 분야를 더욱 증폭시키는 한편 일부 분야의 기술 변화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이루어져 이미 발전의 변곡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게임 산업과 이 커머스(e-commerce) 산업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실현되고 있다.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특정 시점에 출현했다가 사라지는 그런 기술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면서 국가 혹은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제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 즉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범용기술의 특성은 첫째,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유발하여 기존 생산방식을 변화시키며, 둘째,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이용하는 다양한 보완적 발명과 혁신이 장기간에 걸쳐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과 2차 산업혁명의 전기기술처럼 향후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 등의 스마트팩토리 적용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관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은 인공지능기술(AI). 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딩(Clouding),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 기술(Mobile) 등 데이터 활용 기술 군을 융합하여 기계에 인간의 인지·학습·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기술 군 모두를 지칭한다. 최근 정부도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국가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즉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담대한 구상과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 특성을 보유하여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유발하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갖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 거론된 로봇 서비스, 드론과 자율 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홈과 스마트 시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등 다양한 응용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이 기존의 홈, 도시, 로봇, 무인항공기, 자동차, 금융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혁신 성과라고 할 수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되면서 나타나게 될 파괴적 혁신과 다양한 변화를 제조 산업 차원에서는 어떻게 수용하고, 이해해야 할 것인가? 다시 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시 단순히 공장 자동화나 업무 효율화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춤 대응하기 위해서 제품 기획, 신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제조 공정의 효율화와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리와 소비자 니즈 파악 등 제조업 가치 사슬 전반에 있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 및 수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다. 실제로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중국 등 선진국의 혁신적 기업들의 경우 지능정보통신기술(IICT)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활용하거나 다양한 생산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최소 20% 안팍의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래 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여부에 따른 성과 비교표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완료한 기업과 유사 조건의 미 도입 기업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이 매출액,수출액, 고용에서 성과가 더 높았고, 동 격차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 성과분석’ 2019.05.25.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상대적으로 개선 여지가 많은 소규모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도입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규모 기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저변 확대와 함께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조 산업의 가치사슬 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필요성이 증명되고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변화 가운데 우선적으로 주목할 내용은 제조 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이다. 그것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도 기업들의 가치사슬상 혁신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이다. 스마트폰의 삼성, 애플, 반도체의 삼성, 인텔,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PTC, 전기차의 테슬라, BY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성장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면서 기존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전략들을 추구하고 있다.이들 혁신적 기업들의 공통점은 연구개발, 마케팅, 판매, 유통부문 등 기존의 가치사슬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끌어내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상품기획, 품질 제고, 소비자 대응 속도, 가격 개선 등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우위를 유지한다. 또한 그 어떤 기업보다 먼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과 인터넷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이면서도 효율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선도(first mover)하고 있다.기존의 대기업 역시 거대한 고객층과 인프라, 그리고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 간 경계를 넘나들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즉 메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service)를 실현하고 있다. 선진국의 거대 제조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이 태동되던 초기부터 대기업 고유의 “기민성, 유연성, 적응성”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낭비 요소들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찾기 위해 기존의 린 생산(lean production) 방식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한편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요측면의 변화 또한 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불가피하게 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투명성, 소비자 참여의 증대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와 빅데이터의 분석결과로 파악되는 소비자 행동양식 변화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전달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방향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구조의 변화는 현재 단계에서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는 초 연결성과 초 지능화 확산에 따른 제품과 서비스의 스마트화, 시스템화를 구현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 경영 전략이다. 센서와 초 고속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행동 인터넷과 인공지능, 클라우딩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술 등 지능정보통신기술의 적용과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 제품과 서비스, 기계와 기계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 지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요소가 단순히 가격과 품질이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화하여 누가 먼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선도하느냐가 될 것이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화 진전으로 인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화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일상의 모든 영역이 끊임없이 상호 연결되며, 네트워크화된 자원에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화된 센서, 액추에이터, 내장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물질세계와 가상세계가 통합되면서 산업 모델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기존의 제품 기반(product-based) 산업이 서비스 기반(service-based)으로 전환되고, 자동 화·표준화의 진전 및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이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제조업의 서비스와 융합화의 진전으로 장기적으로 제조업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지만, 엔지니어링, 소프트 웨어, 인공지능 전문가 등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제조업체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융합형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영역을 재정립하는 등 선도자의 우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보호하려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기존 제품이 범용상품으로 전락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플랫폼 기반의 스타트 업, 즉 신규 진입 기업에게 주도권을 상실하고 하청업체(OEM 공급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마케팅과 생산을 동기화시키는 적기 맞춤(FIT; Fit in Time) 솔루션이자 미래 제조 경영 전략이다.
- 영우디에스피 "의료용 돌봄 로봇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영우디에스피(143540)는 지난달 30일 건양대학교 ‘지능형 의지보조·의료용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용 돌봄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지능형의지보조·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은 올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80억원(국비 100억원, 충남도 50억원, 아산시 80억원, 민자 50억원)으로, 5년간 인체 기능을 보조하는 의지보조나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한다.건양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KTL, 재활공학연구소,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이 사업단으로 참여한다. 사업단은 미개척 분야인 의지보조 장비와 의료용 이동기기 산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영우디에스피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017670) 등과 서빙로봇 상용화 컨소시움 업무협약을 맺고 13조 로봇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그보다 시장규모가 큰 재활 헬스케어 및 의료용 맞춤 AI 로봇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술을 살린 고성능 비전기술을 통해 ‘인체 생리현상(체온,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비접촉 방법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돌봄을 시행하는 AI기반 헬스케어 로봇을 의료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헬스케어 로봇은 서빙이나 산업용 로봇의 경우와 달리 ‘실내 자율주행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 ‘환자 건강상태 정보를 파악하는 비전 센싱 기술’, 원격 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기술이 요구된다.이를 위해 영우디에스피는 SK텔레콤, 우리로봇 등과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체현상 체크를 위한 비전기술 또한 확보했으며, 15년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개발에서 축적된 기술과 융합하여 로봇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박미성 영우디에스피 부사장은 “최근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코로나19에 따른 인력 투입 제한 등으로 비접촉 환자 관리에 대한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환자 상태를 일정 부분 체크해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AI시스템이 탑재된 헬스케어 로봇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향후 영우디에스피는 건양대 사업단과 헬스케어 로봇의 사용 적합성과 트랙레코드를 구축,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 홍남기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이차전지 발전전략 추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과 관련해 “조만간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 제정,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 발표,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전략 발표 등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하반기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R&D)·시설투자 등에 대해 획기적인 세제·금융지원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은 당초 전망의 두배 정도인 24% 성장하고 전기차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를 계기로 바이오헬스 시장도 커지는 양상이다.홍 부총리는 “정부가 일찌감치 빅3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했다”며 “작년말부터 빅3를 집중 지원하해 수출 증가 등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미래대비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 추진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평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30 이차전지산업 발전 전략, K-반도체 전략,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 육성 등을 논의한다.이차전지산업은 한중일 글로벌 시장 95%를 점유하고 있으며 소형 전지는 한국이 10년째 1위, 중대형은 선두를 다투는 등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위상 확보를 목표로 ‘2030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이차전지용 소부장 요소기술 확보, 리튬이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해 대규모 민관 R&D를 추진하고 원재료·소재 확보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및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사용후 이차전지 수요시장 창출 지원, 공공수요-민간 신시장 등 수요기반 강화, 이차전지 관련 서비스산업 발굴 등 산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5월 13일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핵심전략기술의 세부기술 선정 진행, 설비투자특별자금 신설 완료 파운드리 증설계획 구체화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홍 부총리는 “7월 고압가스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4분기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및 첨단 패키징 플랫폼사업 예타 신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연내 착공, 차세대 전력반도체 내년예산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지속 출시되지만 국내 의료기기 규제체계는 하드웨어 중심인 만큼 맞춤형 제도 구축과 지원체계 확충도 추진한다.홍 부총리는“임상승인, 허가심사, 생산시설·품질관리 기준, 유통·판매관리 체계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 분류·지정도 현재 90개에서 140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인공지능 SW의료기기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을 선도하고 범부처 R&D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또 “SW의료기기의 실증에 따른 보상 추진으로 향후 건보급여 제도화의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액티브ETF 시대]하반기 ESG·유망산업 테마 출격 대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련 시장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테마 상품과 테마 없이 차별화를 꾀하는 상품도 눈에 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등이 연내 목표로 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상장된 테마를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 신재생, 미래차 △미래에셋자산운용 모빌리티, BBIG △한국투자신탁운용 ESG, 친환경자동차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스탁, BBIG △KB자산운용 비메모리반도체 등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미국 ARK(아크) 등의 해외 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로 관심을 모으면서 상품 출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2017년 6월 채권형 액티브 ETF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상장된 이후 지난해 9월 주식형 액티브 ETF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액티브 ETF 시장에도 ESG 키워드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NH아문디운용은 ESG 운용의 강점을 살린 상품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농협금융의 ESG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ESG 를 강화하는 가운데 ESG 액티브 ETF를 출시해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린 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그린코리아 펀드를 누적 4000억원 이상으로 판매하는 등 노하우도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1일 ‘마이다스책임투자액티브ETF’를 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며 지속경영 가능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에서 영입된 이천주 본부장의 주도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운용 시스템이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구성종목을 편입·편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ESG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ESG를 테마가 아닌 기업의 비재무구조적 요소를 기반으로 포시티브 스크리닝해 선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자산운용사도 ESG를 테마가 아닌 평가기준에 적용하는 방법론도 구상 중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외 운용사들 사이에서 ESG를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액티브 ETF 라인업을 가져갈 때 대표지수들에 대해 ESG 방법론을 적용해서 가져가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특정 테마를 두지 않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둔 상품도 출격 대기 중이다. 흥국자산운용의 액티브 ETF 2종은 오는 7월6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정 테마와 산업에 국한해서 투자하는 ETF가 아닌 시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경의 유연성을 장점으로 두고, 시장수익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흥국HK베스트일레븐액티브ETF’는 대형 우량주 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11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성과비교지수는 코스피200이며, 국내 대표 우량주와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단순화했다. ‘흥국HK하이볼액티브ETF’는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베타(시장수익률 대비 변동)가 큰 종목 중심이며, 나머지는 기업의 성장성이나 기술력, 기업의 내재가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장기적으로 주목받는 산업군에서 혁신 기업들을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해 액티브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상반기 관련 조직 정비를 마치고 연내 목표로 액티브 ETF를 준비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된 ETF는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은 분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라 투자 성과도 상이할 것”이라며 “액티브 ETF는 레버리지·인버스 ETF처럼 단기적으로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9년 만에 2%대 물가인플레 경고음 커졌다-확진자 급증에 화들짝…수도권 `5인모임 금지` 일주일 연장-중흥건설 2.3조 베팅…대우건설 품어-[사설]되풀이되는 인사참사, 청와대 인사시스템 문제 있다-[사설]첫발 내디딘 K-mRNA컨소시엄, 정부도 전폭 지원해야△줌인&-디지털·헬스케어 앞세워 MZ세대와 소통할 것(성대규 신한라이프 초대사장)-1주택 고령자 종부세 집 팔 때까지 미뤄준다△대세된 액티브ETF-저금리에 투자대안으로…주식형 액티브ETF 수익률, 코스피의 1.5배-“운용전략 노출 우려…자산구성 공개 의무 없애야”-ESG·우량주·4차산업…하반기도 유망산업 테마로 출격 대기△경제종합-가파른 국제유가 오름세, 코로나 보복소비 활발…인플레 우려 가중-반도체 대란에 車생산 타격…제조업 부진수출 청신호에…정부, 성장률 달성 낙관△횡보하는 삼성전자 주가-깜짝실적 예고에 ‘8만전자’ 탈출 기대…“10만전자는 비메모리에 달려”-‘삼성 실적 좌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재시동-2분기 IM 실적 둔화 예상…하반기 출격 ‘폴더블폰’에 기대△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후계자 없는 ‘시황제’ 習, 장기집권 눈앞…부재 땐 지도체제 불안정해질수도-빈부격차 심화·눈덩이 부채…‘경제 성장 지속’ 최대 과제-최대 규모 에어쇼…코로나에도 톈안먼광장 수만명 모인다△정치-尹 출마로 분주해진 야권…洪 “尹, 들어와라” 黃 “두 번 실수 없다”-검증대 선 尹, 첫 공식행보로 ‘언론 스킨십’…민감한 질문엔 “…”-민주당 ‘9룡’ 채비 마쳐…컷오프·反이재명 연대 주목-尹·崔 겨냥한 듯…文대통령 만난 박병석 “기관장들 처신 문제”-北 김정은 질책 ‘중대사건’ 놓고 의견분분△이데일리가 만났씁니다-尹의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전장·프레임 바뀌면 ‘거품’ 잦아들 것-‘누구나집’은 혁명…‘반값아파트’와는 차원이 달라△경제-안경덕 고용장관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 검토할 때”-전기 많이 쓰는 공장·기업, 수도권 설립 어려워진다-무보, 파나마 메트로 사업에 7700억원 수출금융 지원△금융-당국, 암호화폐거래서 위장계좌 단속 고삐 죈다-20대 이하는 검찰·경찰 사칭에 5060은 가족 사칭에 많이 당해-제도권 진입 P2P금융, 중금리대출 확대 역할할 것-SC제일銀 “첫 거래 PB 고객에 커피머신 드려요”△산업&기업-노조 정년연장 요구에…정의선 대표 체제 후 첫 파업 위기-닻 올린 구본준의 LX…연내 계열분리 끝내고 독립경영-롯데 사장단 100명 한 자리에이커머스 돌파 ‘辛의 한 수’ 둘까-文대통령 해운굴기에 ‘선원 양성’ 빠졌다-LS전선 장외 자사주 매입자산 유동화 기회 부여△IT·과학-카카오 공공 클라우드, KT·네이버에 도전장-네이버·쿠팡 뛰어넘어 디지털 커머스 최고 되겠다-리니지M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엔씨 “재도약”-방통위, ‘AI 기반 미디어 추천서비스’ 이용자 보호원칙 발표△중소기업·바이오-비교임상 급부상…“실패 위험 줄이고 개도국 수요 확보 가능”-엄격해진 공동생동, 대형사 ‘웃고’ 중소업체 ‘울상’-디자인 국제대회 휩쓴 락앤락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도약”-“각자도생 아닌 합종연횡으로…백신 주권 찾겠다”△소비자생활-“가격 오르기 전 사아죠”…샤넬 매장 수백명 대기-롯데마트, 이마트가 품은 G마켓 입점유통 라이벌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죠스바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고?-佛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한국서 마신다△증권&마켓-“금리 올리기 전에 자금 조달”…유상증자·CB 발행 러시-개장 25년 코스닥 시총 50배 커졌다-대박 수익낸 스틱인베 “하이브 말고 또 있다”△부동산-대형도 3.3㎡당 1억…몸값 치솟는 ‘똘똘한 한 채’-대우건설 삼킨 ‘중흥’ 문제 없나금호아시아나 전철 밟나 우려도-한달새 미분양 32% 증가…“대구, 무슨 일이고?”-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문화-우리는 영혼의 동지이자 예술적 파트너-그들은 왜 고향을 떠나야 했나이주 노동자, 그 절절한 몸짓-관객 평점 9.9점…‘위키드’ 마법, 코로나 뚫었네△스포츠-황의조, 권창훈, 김민재 ‘와일드카드’ 발탁-박인비 “금메달 따서 국위선양하고 싶다”-결국…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선수등록 포기-한화큐셀 모자 쓰고 세계 1위 된 코다…보너스 벌써 9억원△피플-기후·환경 변화에 농정도 사람·환경 중심으로 변화해야-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LG전자 등 64개 기관 참여-경동제약 창업주 류덕희 회장 퇴임-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황서종-환경협력대사에 ‘4대강 복원’ 앞장서 온 김정욱 교수-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소장에 최영기 교수-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장에 조영훈-리츠협회장에 정병윤 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오피니언-‘노조’가 주인공인 드라마-청년들의 ‘화’는 누가 풀어주나요△파워로펌 <5> 김앤장 법률사무소-막강한 맨파워·독보적 팀플레이…얽히고설킨 국제분쟁 해결사 역할-팀원 절반 외국변호사로 구성해외투자 분쟁 발빠르게 자문-UAE 부호 만수르와 소송서 나랏돈 2400억 지켜내△사회-300명대 확진, 델타 변이 확산…서울시, 새 거리두기 8시간 남기고 급제동-‘월성 원전 평가 조작 의혹’ 백운규·채희봉·정재훈 결국 기소-“예약 취소” 전화통 불난 식당 “식재료 많이 사놨는데 어쩌나”-‘사모펀드 의혹’ 조국 조카, 징역 4년 확정-자치경찰 시대 개막…70여년만 대대적 변화
- [마켓인]엠로,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서(SW) 솔루션 기업, 코넥스 상장사인 엠로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34730), POSCO(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대표적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SCM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산 추세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단기간에 경제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 중견 및 중소기업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또한 회사는 AI를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A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지능형 토탈 서비스로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의 디지털 혁신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과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큰 폭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600%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했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전자, 화학, 자동차,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업에 AI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엔터테인먼트, 딜리버리, 반도체, 바이오, 의료 등 새로운 산업의 고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송재민 엠로 대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 국내 1위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고, 오는 7월 15~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해 7월 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머니팁]삼성운용, 美 반도체MV·모빌리티S&P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글로벌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와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 25개에 투자한다.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를 주도하는 TSMC, 종합반도체 기업인 인텔뿐 아니라 엔비디아 등의 팹리스(설계), ASML 등의 반도체 장비, 반도체 조립·검사 회사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미국의 MV인덱스솔루션즈(MV Index Solutions)사가 산출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KRW)’이고 총 보수는 0.45%이다.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개별 종목 한도는 20%로, 8%인 필라델피아 ETF보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대표 기업에 더 많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를 주도하는 TSMC 14.7%, GPU(그래픽 처리장치) 글로벌 1위인 엔비디아 9.4%,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인 노광장비 글로벌 1위 ASML를 6.2%씩 담고있다.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S&P Kensho Smart Transportation Index(KRW)’를 추종한다. 이 ETF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모빌리티 혁명에 투자한다. 모빌리티 혁명의 핵심인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차세대 교통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4대 모빌리티 대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블링크차징(Blink Charging), 우버, 테슬라, 솔라엣지 등 8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70.9%로 가장 높다.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스마트모빌리티 투자 ETF 대비 낮은 보수가 특징으로 총 보수는 0.45%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이라며 “스마트모빌리티는 기존 이동수단의 혁명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앞으로 우리 생활과 편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산업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 삼성 'SSAFY'·SK '하이파이브'…정부 지원으로 3천명+α 확대
- 삼성전자가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주요 내빈과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생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의 IT 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정부 지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층에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민간-정부 파트너십’을 통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24일 삼성전사, SK하이닉스, 포스코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SSAFY’(SW분야), SK하이닉스의 ‘청년 하이파이브’(반도체분야), 포스코의 ‘AI·Bigdata’는 훈련생 모집 때마다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다만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개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어 청년층이나 관련 분야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대폭 확대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들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교육생·훈련강사 선발, 교육내용 구성 등은 기업이 지금까지와 같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되, 기업이 교육 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따른 비용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운영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참여기업 발굴, 훈련 수료생의 관련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확대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SSAFY, SK하이닉스 청년 하이파이브, 포스코 AI·Bigdata 3개 과정으로, 이들 과정의 전체 교육훈련생 규모는 내년까지 지난해 1500명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수당 500명(연 2회 모집)이었던 훈련생을 올해 상반기 750명(5기), 하반기 950명(6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교육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울경캠퍼스 신설, 구미·광주캠퍼스 교육인원 확대 등을 통해 지방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직무교육+협력사 인턴십)에서 직무교육만을 분리하여 별도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기존 프로그램(연 300명)을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별도 과정을 통해 추가로 연 400명 이상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며, 신설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인프라 증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AI·Bigdata 과정은 전용강의실 등에서 훈련이 이루어지는 전문인재과정으로서 올해 중 인프라 증축을 거쳐, 현재 연 200명인 교육인원을 2022년부터 연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과정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절차·방식이 마련되는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재계가 이익 추구 목적이 아니라 공익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높은 품질의 공공재’가 수요에 비해 ‘과소공급’되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찾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경제 전환, 당근보다 채찍 앞세운 정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SG경제 전환, 당근보다 채찍 앞세운 정부-여름철 최악 전략대란 경고등 폐쇄 석탄발전소까지 총동원-철거공사 현장은 정부 감독 사각지대 사고현황도 모른다-IPO시장, 상반기만 5.6조로 급성장···하반기엔 더 뜨겁다△줌인&-“대한민국 앞날 위해 역할 숙고하겠다” 사표 던진 최재형, 대선 출마 언제쯤-文 “공직자 일반, 무관용 일벌백계하라”-권익위 “수술실 CCTV 설치 97.9% 찬성”△하반기 경제정책방향-‘지원금+캐시백+세액공제’ 3종 패키지 제시···올 4%대 성장 잰걸음 -재정지원 일자리 성과 저조한데···또 15만개 늘려-월 50만원 구칙촉진수당···전세임대주택 5000가구 추가 공급△하반기 경제정책방향-반도체·배터리·백신 ‘파격稅혜택’···최대 50% 감세로 경제활력 높인다-백신 접종 맞춰 소비쿠폰 확대···내달 ‘트래블버블’ 재개△멈춰선 철거공사 현장-“고질병된 조합-철거업체 유학···법도 안 통해”-옛이야기인줄 알았는데···“지금도 철거는 ‘조폭’의 영역”△경제종합-LG엔솔·현대중공업 출격 준비···올해 IPO 자금 역대 최대치 갈아치울 듯-“전기 아껴쓰면 커피쿠폰 드려요”···여름 전력대란이 다급해진 정부△정치-정세균·이광재 단일화 시동···‘反이재명’ 연대전선 본격화 하나-‘소급 적용 대신 피해지원’ 손실보상법···與 상임위 단독처리-공군 文중사 유족들 “국방부 수사 한계 느껴···국정조사 요청”-부실검증에···靑 인사수석 책임론 확산-윤석열·이재명 대선 지지율 오차범위내 접전△금융-은행, 코인 수 많은 ‘암호화폐거래소’에 불이익-“현대해상, 이사회 참석률 높일 방법 찾아라”-“RBC 비율 높여라”···보험사 줄줄이 유상증자-IBK기업은행, 코로나 위기 중기에 1.5조 대출 지원△산업&기업-경쟁가 투자 늘리는데···삼성 ‘美 후보지’ 장고-차박·캠핑 열풍 타고···SUV 질주는 계속는다-조선3사 수주목표 72%달성 “하반기 발주 전망 더 밝다”-SK케피칼·휴비스,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현대제철, 업계 최초 디지털 기반 웹리포트 발행△산업·바이오-28GHz 5G 서비스, 전국망 대신 ‘핫스폿’에 구축-K제약·바이오, 상반기 기술수출 6조 돌파-구글 인앱 결제 방지법 7월 처리···문체위 법안과 중복 검토후 조정-중기 EGS경영 도입 촉진···민관 협의체 구성△산업·바이오-라운딩만 즐기기 아쉽다면···맛집 골프장 어때요-코로나로 멈춘 해외면세점 기재가 켜나-마켓컬리서 시킨 기저귀에 누군가 썼던 마스크가···-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기네스 등재 1주년 기념 패키지 리뉴얼△증권&마켓-베트남판 동학개미운동‘에···베트남 펀드, 수익률 ‘왕좌’-엔씨 회사채 흥행 vs 크래프톤 일정 차질···자금조달 게임사 ‘희비’-“글로벌 투자해 물려줘요” 하나금융 ‘증여랩’ 출시-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유안타증권 무료 제공△부동산-‘서울형 정비사업’ 속도···오세훈표 재개발 ‘1호’ 나온다-수도권 아파트값 평균 7억 돌파···“전세값·GTX가 올려”-1분기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하반기 13만 가구 집글이 수도권은 6만 8807가구△상반기 베스트 기업-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최고는 달랐다-UV LED 램프로 정수기 매일 자동케어 ‘위생 걱정 끝’-만능 조리가전···저당밥 등 136가지 레시피 뚝딱-직수형 얼음정수기···12분이면 얼음 생성 OK-환기가전 휴벤EF···오염된 공기 OUT, 신선한 공기 IN△상반기 베스트 기업-집에서 길러 먹는 재미···식물재배기 ‘웰스팜’ 인기 쑥쑥-나만 몰랐던 대국민 피부 건강 습관 ‘각.보.자’-‘베타버스’ 바람 타고···비디오 IP 기술 전세계 수출-이제 가정용 가구도 ‘내일 배송’ 시대 활짝-진공보관함 ‘프레시고’로 여름철 식재료 위생 걱정 싹~-AI기술 결합···‘진단영상 글로벌 히든챔피언’ 향해 돌진△문화-푸치니 최고의 드라마···연습하는 하루하루가 기쁨이죠-“K통해 본 ‘완벽 향한 열망’···‘恨의 정서’와 맞닿아있죠”-‘조국’ 다음 타자는 ‘추미애’ 정치인서적 내는 한길사, 왜△스포츠-태극낭자의 올림픽 2연패 사냥 시작됐다-세계1위 올라선 코다···몰아치기 강점, 기복 심한 경기는 약점-“6년 만에 다시 단 태극마크···설레”-시애틀 투수 산티아고 이물질 사용 퇴장 1호-삼성 ‘안방마님’ 강민호, KBO 올스타전 팬투표 1위△피플-권원강 교촌 창업주, 100억 규모 주식 전 가맹점주에 증여-주걸륜 “케이팝 스타처럼 팬들과 미술로 소통하고파”-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쌍방울그룹 회장에 영선길 나노스 대표-CJ대한통운-경찰청 ‘안전속도 5030’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건강관리 기본은 ‘과유불급’-[생생확대경]시민단체 공무원 상대 갑질 과하다-[기자수첩]성희롱·음주운전 숨기는 공공기관 ‘꼼수’ 공시△전국-청년엔 창업, 어르신엔 일터···서울숲 앞 컨테이너 숲 ‘세대 벽’도 허물어-“경기북부 산업지형 바꾼다”···양주 은남산단 2023년까지 조성-11월 서남권에 ‘마곡기업지원센터’ 서고△사회-법무부 잇단 ‘檢 힘빼기’에도 끌려다니기만···흔들리는 김오수 리더십-“신상공게, 범죄 예방효과 높다” 올 들어 피의자 4명 얼굴 공개-수도권 가시 코로나 확산세···오늘 발표 ‘방역강화방안’에 관심-정진웅, 코로나 검사 이유로 재판 불출석 빈축-고3 수험생 백달 19일부터 백신접종···접종 후 이틀까지 결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