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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어느업체가 참여하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관하는 '2008 제1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학여울역 인근)에서 개최된다. ◇ 지난 2007년 9월에 개최된 제18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테이프컷팅 모습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 홍보 및 가맹점 유치를 위한 홍보의 마당으로 창업희망자 및 창업준비자 등에 대한 국내외 브랜드 창업정보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99년 제1회 프랜차이즈 산업전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년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주요참여업체로는 외식, 서비스, 도.소매 등 국내외 프랜차이즈 업체와 유아교육, 건강, 이/미용, 생활용품 및 식품 관련업체,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 등 설비기자재 관련업체등이다. ◇ 총 140여 업체가 참여한다. ▲ 엘케이푸드피아(조치조치) ▲ 원앤원주식회사(원할머니보쌈) ▲ (주)김家네(대학로김가네) ▲ ㈜사바F&B(사바사바치킨) ▲ ㈜행복을여는사람들 ▲ ㈜신토마을 ▲ ㈜한울푸드라인 ▲ ㈜성원씨엔에이치 ▲ ㈜장충동왕족발 ▲ ㈜치어스(치어스주점) ▲ ㈜현부 ▲ 조안산업 ▲ 광성 ▲ ㈜숲풀림식품 ▲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 ▲ 세화P&P ▲ 주)푸드넷시스템 ▲ 우신상사 ▲ 이다이나믹스 ▲ ㈜로봇과학클럽 ▲ ㈜스테이션포유 ▲ ㈜휴럼 ▲ 뮤직홈 ▲ 법무법인 태승 ▲ 개성 ▲ ㈜신영에어텍 ▲ 열림나무 ▲ 펍와인 ▲ 주.지원하이텍 ▲ ㈜푸드넬 ▲ 해마로푸드서비스 ▲ 공작식품(불닭) ▲ 해리코리아▲ ㈜로이손코리아 ▲ 스텍 ▲ 주)다영에프앤비(채선당)▲ ㈜독대 ▲ ㈜유니비스 (잉크가이) ▲ ㈜골든브리지▲ ㈜옥시라이프▲ ㈜신성디앤▲ 애드베스트 ▲ ㈜태창가족(오므트 ▲ 허승량▲ ㈜팬-마트▲ ㈜피엔제이에프씨▲ ㈜굿앤푸드▲ 지오▲ ㈜쁘레또코리아▲ ㈜수앤수에프씨(소가조아) ▲ ㈜참에프앤디(Food2900) ▲ ㈜아미아인터네셔날 ▲ ㈜시스네트 ▲ WestBay ▲ ㈜테마로전자▲ 마쪼▲ 창업지원센터 ▲ ㈜뉴덴스inc ▲ 씨엔제이 ▲ ㈜크린토피아 ▲ ㈜미트앤월드▲ ㈜한국아이지에이 ▲ ㈜세울푸드원 ▲ 네오푸드시스템 ▲ ㈜엔앤피테크놀러지즈▲ 은성C.S ▲ ㈜베리어스▲ ㈜뷰피플얼짱몸짱클럽(얼짱몸짱) ▲ ㈜애니버셔리▲ 젠PC스테이션 ▲ 블루원 ▲ 봉우화로 ▲ 청정고을순대식품 ▲ 동화물산▲ ㈜원주옻식품 ▲ ㈜낭띠 ▲ 심할매소머리국밥▲ ㈜기연▲ 우렁이쌈밥 ▲ 휴뎀식품 ▲ 만낭포감자떡▲ 하문호황둔쌀찐빵▲ 강원도홍보관▲ ㈜고궁F&B ▲ ㈜데바사키 ▲ 삼성라인㈜▲ (유)투어컴▲ (유)예우랑▲ 원케어▲ ㈜신화창조 ▲ ㈜겨레가온데(완산골콩나물국밥) ▲ ㈜깨순이프랜차이즈▲ ㈜깨순이프랜차이즈▲ 상머슴▲ 반야돌솥밥▲ (유)완산벌 ▲ 커피자 ▲ 전주시홍보관 ▲ (주)온리원 ▲ ucc커머스㈜ ▲ 코펙스 ▲ ㈜스코리아 ▲ 구들박사 ▲ ㈜우리리미트 ▲ ㈜이목원▲ ㈜호경에프씨(코바코) ▲ ㈜비지팅엔젤스▲ 공감커뮤니케이션스▲ ㈜나노카보나▲ 디비화장품▲ ㈜꿈과행복 ▲ 통구스 ▲ 카나비코리아 ▲ ㈜이수푸드빌 ▲ ㈜트라이씨푸드시스템(비어라온) ▲ ㈜하산푸드시스템(핫썬) ▲ ㈜케이지푸드▲ ㈜숲과나무▲ (주)맥인터내셔널▲ ㈜인터마 ▲ 주식회사 디즈 ▲ 푸드앤▲ ㈜다산에프앤지 ▲ 따뜻한세상▲ 창업전략연구소 ▲ 외식경제신문 ▲ 푸드미학(월간 외식경영) ▲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 맥세스FC실행컨설팅 ▲ 창업경영연구소 ▲ 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경영신문사▲ ㈜용두동 쭈꾸미 ▲ 라카사▲ 의성흑마늘영농조합▲ 코리아닷컴▲ 대대FC▲ 에스엠테크 ▲ ㈜가족사랑 ▲ 청강 문의 : (02) 3471-8135 - 7▶ 관련기사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 3월 12일부터 산업박람회 참가☞제1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오는 3월12일부터☞분야별 창업을 위한 연속특강, 12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 한국의 봄, 스노우 '쇼'를 하라!
- [노컷뉴스 제공]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가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과 일산, 성남 등에서 국내 첫 투어공연을 펼친다. '스노우쇼' 전국투어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3/27~30)을 시작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4/2~6), 대구시민회관(4/9~13), 서울 한전아트센터(4/16~20), 성남아트센터(4/23~27), 일산 고양어울림누리(5/1~5),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5/8~11)까지 이어진다. '스노우쇼'는 몸짓과 표정만으로 인간의 복합적인 정서와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무언극으로 이 시대 최고의 광대 슬라바 폴루닌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애잔한 웃음과 눈물, 감동의 세계로 안내한다. 마지막 눈보라 장면과 대형 공을 객석 위로 굴리며 관객과 하나되는 시간은 공연의 백미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UCC 동영상 패러디 이벤트가 열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월드 동영상 이벤트 페이지에 ‘스노우쇼’의 명장면을 선택해 자유롭게 패러디한 UCC 작품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현금 100만 원과 '스노우쇼’ 관람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문의 : 컬쳐아이비즈 www.snowshow.co.kr ☎ 1544-3937 / 티켓링크 ☎ 1588-7890 ▶ 관련기사 ◀☞정상의 선율, 최고의 합창…부활의 감격(VOD)☞''강부자''와 ''오구''…한국연극의 새 지평을 열다☞기타의 요정 ''카오리''와 아랑훼즈를 거닐다
- 쥬얼리 '원 모어 타임' 온라인 강타...벅스, 멜론 등 음악차트 1위 석권
- ▲ 중독성있는 유로 댄스풍 멜로디와 E.T 춤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그룹 쥬얼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쥬얼리 '원 모어 타임'으로 원더걸스 '텔미' 열풍 이을까?'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고 3년만에 컴백한 여성 그룹 쥬얼리가 온라인 음악 차트를 1위를 석권하며 범상치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으로 5집 활동을 시작한 쥬얼리는 앨범 발매 하루만인 21일 벅스뮤직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벅스뮤직, 뮤즈, 쥬크온 등의 음악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쥬얼리의 최대 히트곡 ‘슈퍼 스타’를 작사, 작곡한 신화의 이민우와 작곡가 박근태가 다시금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원 모어 타임'은 중독성 강한 유로풍 댄스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E.T춤으로 ‘제 2의 텔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손 검지 손가락을 얼굴 앞에서 세워 모으는 E.T춤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감각적인 춤동작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E.T춤 따라하기 UCC 동영상 제작 붐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원 모어 타임'의 좋은 반응에 "3년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예상 밖의 폭발적인 인기와 빠른 순위 석권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며 "3년만에 컴백한 만큼 5집 앨범 활동기간 동안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쥬얼리-씨야-FT 아일랜드, 5일 불법음원퇴치 가두 캠페인 나선다☞쥬얼리 민경훈 하동균 씨야, 故 이영훈 추모 무대 마련☞'쥬얼리' 새 멤버 하주연-김은정, 팬카페에 데뷔 후 첫 글 남겨☞'컴백' 쥬얼리 돌풍 예감..."ET춤 원 모어 타임~"☞쥬얼리 컴백에 네티즌 반응 뜨거워 "중독성 있다"
- 춤추며 소리치며… 젊은이들의 3·1절
- [조선일보 제공] "일본 경찰의 일제검문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모두 품 속의 태극기를 꺼내 만세를 부릅시다!"3·1절을 나흘 앞둔 26일 오후, 한국체육대학 강당 안이 쩌렁쩌렁 울렸다. 이 학교 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소병건(26)씨가 힘찬 목소리로 선동하자, 주변의 외국인 등 4명이 품 속에서 뭔가 꺼내는 시늉을 하더니 "만세! 만세!"를 외쳤다. 소씨의 프랑스인 친구인 알렉스(여·23), 피에르(24), 에바(여·24)씨와 재일교포인 양리화(여·24)씨였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3·1절 기념 연극 연습에 푹 빠져있다.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들불처럼 일어나 힘찬 대한민국을' 연극에 일반인 배우로 응모해서 만세 봉기를 주도하는 한국인 역할을 맡았다.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대면 어설픈 한국어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거나 아우내장터를 누비며 "모두 태극기를 흔들어 주세요"라고 외치는 것을 연습했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 영화를 공부하는 유학생들이다. 소씨가 "3·1절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고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우리를 있게 한 날"이라며 연극에 참가하자고 제안하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한다.◆국가 기념일 행사로 자리잡는 태극기몹 젊은이들의 3·1절이 달라지고 있다. 여느 '빨간 날'처럼 하루 쉬는 데 그치지 않고, 기념행사를 기획해서 만들고, 직접 참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사람이 많다. 젊은이들의 '태극기몹'은 국가 기념일 필수행사로 자리잡았다. 태극기몹은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수백명이 모여 함께 만세를 부르거나 춤추는 행동. 임지연(여·22)씨는 3·1절 숭례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태극기몹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대학 동아리 친구, 선배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임씨는 "3·1절이나 숭례문이나 모두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해서 잃어버린 것들의 상징"이라며 "비극의 현장에서 모두 모여 춤을 추면서 기쁨으로 승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3·1절 태극기몹은 숭례문 앞에 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 영등포역, 인천예술회관 무대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계획한 국학원 산하 세계국학원청년단 임종일(33) 단장은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참가자들 90% 이상이 10대와 20대들"이라고 말했다.◆3·1절 기념 UCC도 급증회사에서 웹 기획을 담당하는 정인숙(여·32)씨는 최근 1개월 동안 근무를 마친 뒤에도 사무실에 남아 이튿날 새벽 1~2시까지 야근을 계속했다. 그가 야근을 하며 만든 것은 '국혼이여, 깨어나라'는 제목의 3분11초짜리 3·1절 기념 UCC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기리면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그는 이 UCC를 자신의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의 '사이버의병' 카페에 올렸다. 정씨는 지난해 3·1절에는 위안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는 UCC를 제작했다. 이 UCC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베스트 UCC로 선정됐고, 한 네티즌이 이 UCC 자막을 영어로 번역해 유튜브에 올려서 4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씨는 "제 UCC를 보고 우리의 얼과 혼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관계자는 "3·1절 관련 UCC 등록 건수가 매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조회수와 댓글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3·1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올해 3·1절 행사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유별나다고 입을 모은다. 숭례문 화재로 '우리 것'에 대한 인식이 한 단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독립기념관 직원 양원길(28)씨는 "2월 1일부터 독립운동가 체험 참가자 접수를 받았는데, 숭례문 화재 이후 하루 평균 신청자가 배 이상 늘었다"며 "국보 1호가 불타버리는 것을 직접 본 것이 우리 역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싸이월드 패셔니스타 김다은, 앙드레김 패션쇼서 자태 뽐내
- ▲ 김다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도전 싸이월드 패셔니스타’의 1차 후보 중 한 명인 ‘제2의 김태희’ 김다은이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김다은은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반얀트리클럽에서 열린 '바이테리(By Terry)와 앙드레김이 함께하는 패션쇼'에서 보라색 드레스와 분홍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패션모델로서 처음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앙드레김 패션쇼에 선 김다은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21일부터 싸이월드에서 진행된 도전패셔니스타 대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UCC 대회로 개성 넘치는 동영상을 올린 ‘패셔니스타’ 20인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이들 스무명은 각자의 도전 일지 등을 담은 도전 다이어리를 통해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10명이 남게 되고 3월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선발자를 뽑게 된다. 패셔니스타 20인에는 ‘제2의 김태희’라 불리는 김다은을 비롯해 포항공대 출신의 서지효,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완벽한 몸매를 가진 정은순, ‘제2의 이선균’이라 불리는 정태성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도전 패셔니스타 후보자들에게는 AG(Adriano Goldschmied), OB, 나트라케어, 노랑풍선, 비만 전문 의약품 살사라진, 영남에어, 스토리 오브 오챠드 등 다양한 광고 모델의 기회와 연예기획사전속, 항공사 승무원 특채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 [공룡기획사 뚫기①]'백전불패' 신화 비결...'SM 캐스팅 시스템'을 아십니까?
- ▲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인기 아이들 그룹을 다수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전 H.O.T와 S.E.S, 신화 등의 성공신화까지 되짚어보면 SM의 신인발굴 능력 앞에선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국내 아이들 그룹 1세대로 꼽히는 H.O.T를 필두로 선보이는 그룹마다 '백전불패'의 신화를 과시하고 있다. SM 측은 그 첫번째 비결로 SM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캐스팅 시스템을 꼽았다. SM은 국내 최초로 캐스팅 시스템을 개발, 신인발굴 및 육성에 적극 도입해온 연예기획사로 익히 알려져 있다. SM은 H.O.T를 가요계에 데뷔시키기 훨씬 이전부터 체계적인 캐스팅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는 스타 발굴의 크나큰 노하우로 작용하고 있다. H.O.T 시절부터 10년 넘게 다져진 SM 캐스팅 시스템은 SM만의 자랑이자 보물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가수를 꿈꾸는 가능성 있는 학생들을 발탁, 교육을 통해 실력과 끼를 겸비한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연예산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SM이 설립 초기부터 신인발굴의 중요성을 깨닫고 좋은 인재를 발굴해내는 데 앞장서온 것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 이를 위해 SM은 신인 발굴만을 전문적으로 도맡는 '캐스팅 전담 부서'까지 별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될성 부른 예비스타를 발굴, 육성해내다보니 실패할 확률은 적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SM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연습생을 선발할까? SM 측은 예비스타 발굴에 다양하고 폭넓은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있는 주말 공개 오디션. SM 측은 매주 거르지 않고 공개 오디션을 실시 중인데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바로 이 주말 공개 오디션을 통해 SM의 식구가 됐다. SM의 연습생이 되고픈 사람이라면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는데 SM 베스트 선발대회를 통해 탤런트 고아라, 동방신기 영웅재중,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의 신동, 강인 등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매년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치러지는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는 해마다 7000여명 이상의 응시자가 모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이 밖에 SM 측은 글로벌 오디션도 실시하고 있다. 미주, 아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실시되는 글로벌 오디션에는 해당 국가의 현지인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이며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SM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SM 연습생으로 발탁, 2005년 팀에 합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응시 방법도 다양해져 CD, 음원, 메일 등으로 오디션 수시 응시가 가능하며 ARS 오디션, UCC 오디션 등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SM의 연습생으로 발탁됐다고 해서 누구나 다 가수로 데뷔하고 스타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익히 알려져 있듯 연습생 생활은 그리 만만치 않다. 가수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들은 치열한 그들만의 경쟁을 벌인다. SM의 한 관계자는 "연습생들은 기본적으로 보컬과 춤, 연기 지도를 받게 되는데 그 밖에도 외국어, 작곡 지도 등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 밖에도 개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별도 훈련을 통해 보충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도도 세지만 연습생 기간도 짧지 않다. 실제로 소녀시대의 경우 9명의 멤버가 평균 5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멤버 수영과 제시카 그리고 효연은 무려 7년간 연습생으로 노래와 춤은 물론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기 위해 연기수업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M 연습생들은 주기적으로 발표회도 갖고 있는데 이 무대를 통해 연습생들은 스스로 다른 연습생들과의 실력을 비교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렇듯 연습생들은 어린 나이에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본적인 소양교육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뜻밖에도 SM은 연습생 발탁 첫번째 기준으로 '인성'을 꼽았다. 노래, 춤, 끼 등 다양한 잠재 능력을 평가하지만 그 무엇도 '인성'을 앞서는 중요한 기준이 되진 못한다는 것이다. 이수만 SM 회장은 소속 가수들에게 늘 강조해 말하는 것이 있다. "대기실에서 후배를 만나더라도 너의 의자를 먼저 내어줄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바로 이 회장의 가르침이다. 가요계에서 인사 잘하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H.O,T,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SM 소속 연예인들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과거 SM에서 스타로 성장한 신화의 김동완도 최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아이들 그룹들은 우려와 달리 실력과 함께 인성교육도 철저히 받는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연습생은 하나의 팬덤 현상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특히 SM 연습생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SM 주말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으로 발탁된 슈퍼주니어의 희철은 뛰어난 용모에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무수히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 일화로 유명하다. SM 측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의 서현이는 지하철에서 캐스팅 됐고, 제시카의 경우 숫기가 없어 카메라 앞에서 늘 긴장해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소속 연예인들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 관련기사 ◀☞[공룡기획사 뚫기③]JYP 오디션 A TO Z...민선예의 '열정'이 중요☞[공룡기획사 뚫기②]10년간 공개오디션 한 번, 빅뱅같은 문화영재교육에 중점☞트레이닝 기간만 5년? 7년?...연습생, 치열한 그들만의 리그☞동방신기 "데뷔에 목말랐던 연습생 시절, 찜질방서 팀워크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