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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UCC파티에서 만나요"
  • 파란, "UCC파티에서 만나요"
  • ▲ 파란(피오, 에이스, 라이언, 에이제이, 네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아시아 진출을 꾀하고 있는 인기 아이돌그룹 파란이 팬들과 밀착 데이트를 갖는다. 파란의 네오, 에이스, 에이제이는 9일 오후4시 서울 강남의 모로코 풍 와인 레스토랑 '라바트'에서 동영상 카메라를 든 10여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 SPN(spn.edaily.co.kr)이 오픈기념 이벤트로 마련한 'UCC 파티'. 파란은 김혜성에 이어 'UCC 파티' 스타로 결정, 참여하게 됐다. 파란은 동영상 카메라를 든 팬들 앞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건네고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전망이다. 팬들은 이날 파란의 만남을 동영상에 담아 자신만의 UCC로 제작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할 팬들은 이데일리 SPN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을 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관련기사 ◀☞김혜성, UCC 파티서 팬들과 진솔한 대화(VOD)☞김혜성, 팬들과 함께하는 UCC파티 ▶ 주요기사 ◀☞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작가가 밝히는 '쩐의 전쟁' 번외편, "인물은 같아도 관계는 다르다"☞[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박진영' 후광 벗고 홀로서기, 아이비☞[07 상반기 상종가 톱5]불륜을 화제로 만든 김희애
2007.07.06 I 박미애 기자
"엄정화씨 보고싶어요", 日 초난강 인터뷰 위해 내한
  • "엄정화씨 보고싶어요", 日 초난강 인터뷰 위해 내한
  • ▲ 엄정화[이데일리 최은영기자]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초난강(코사나기 츠요시)과 한류 데이트에 나선다. 초난강은 9일 엄정화를 만나기 위해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의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번 만남은 초난강이 엄정화의 인터뷰를 강력하게 원해 성사될 수 있었다. 초난강은 일본 후지TV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초난강2'를 진행 중이며 이번 엄정화와 초난강의 만남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초난강은 이날 인터뷰에서 8월 일본서 개봉되는 엄정화 주연의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비롯, '칼잡이 오수정' 그리고 새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엄정화는 8~9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 주인공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8월15일에는 새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주요기사 ◀☞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하이킥' 스타 박해미, '쩐의 전쟁' 번외편 출연☞'쩐의 전쟁' 번외편 금나라 마동포는 출연...서주희는 글쎄?☞파란, "UCC파티에서 만나요"
2007.07.06 I 최은영 기자
'쩐의 전쟁' 36.3% 자체 최고 기록으로 시리즈 본편 종영
  • '쩐의 전쟁' 36.3% 자체 최고 기록으로 시리즈 본편 종영
  • ▲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쩐의 전쟁’은 36.3%로 전회 34.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6월21일 방송분의 35.2%보다도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도 36.0%로 나타나 6월 21일 기록한 35.3%의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쩐의 전쟁’ 마지막 회에서는 금나라(박신양 분)와 서주희(박진희 분)의 결혼식 날 금나라가 마동포(이원종 분)의 지팡이에 머리를 여러 차례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쩐의 전쟁’은 11일부터 ‘쩐의 전쟁 번외편’을 4회간 방송한다. 번외편은 그동안 방송된 내용에 이어지는 것이 아닌 새 에피소드인 만큼 일부 주요 출연진만 유지하고 새로운 배우들이 투입된다. ▶ 관련기사 ◀☞작가가 밝히는 '쩐의 전쟁' 번외편, "인물은 같아도 관계는 다르다"☞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쩐의 전쟁' 번외편 금나라 마동포는 출연...서주희는 글쎄?☞'...하이킥' 스타 박해미, '쩐의 전쟁' 번외편 출연 ▶ 주요기사 ◀☞김윤진, 할리우드 도전기 청소년 쉼터에 기증☞[클릭!e음악] 알고보면 재미있는 영국 음악 순위☞파란, "UCC파티에서 만나요"☞'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
2007.07.06 I 유숙 기자
방송가 원조 스타PD... ‘일밤’의 송창의
  • [김은구의 PD열전]방송가 원조 스타PD... ‘일밤’의 송창의
  • ▲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 '스타 PD'로 불리는 송창의 tvN 대표.(사진 =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김은구기자]‘몰래카메라’. 오랜 세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로 자리잡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얼마전 부활해 다시 주목을 받는 코너다. '몰래 카메라'는 인터넷이 발달하고 UCC가 새로운 인기를 얻는 요즘의 추세에서는 조금 고풍스런(?)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풍스럽다는 표현을 했는데, '일밤'과 ‘몰래카메라’의 역사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도 ‘일밤’은 MBC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연출한 PD. 흔히 스타 PD의 원조로 꼽히는 현 케이블 채널 tvN 대표인 송창의 PD(54)다. 이제는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을 책임지는 입장이 됐지만 여전히 송창의 PD는 현직에 있을 때 못지않게 열정이 넘친다. (사족: 송창의 대표 또는 CEO 송창의로 부르는게 정확하지만, 이 고정난의 성격을 생각할 때는 송창의 PD가 더 어울린다. 그리고 본인도 '송 PD'라는 영원한 현역의 호칭을 더 사랑하고 있었다)  ▲ 송창의 PD가 연출을 맡았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제공=MBC) ◇ 10년 후 겨냥...반 보씩만 앞서가라! 방송가에서 송창의 PD는 10년을 앞서가는 연출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밤의 대행진’. 지금은 프로그램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들도 많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두 유래가 없는 신선한 포맷으로 주목을 받았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흔히 '토토즐'이란 애칭으로 불렸던 이 프로그램은 가수가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전통적인 음악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제작, 가수와 인형이 어우러진 코믹 쇼 등 ‘버라이어티 쇼' 형식을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일요일 밤의 대행진’은 기존의 콩트 중심의 코미디에 뉴스 프로그램을 본딴 형식으로 세태풍자 코미디를 시도했다. 30대 이상에게는 기억에 새로운 '배추머리' 김병조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 후속인 ‘일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토크 코미디로 진화했다. 역시 당시의 주류인 꽁트 중심의 형식과는 거리가 먼 파격적인 시도였다. 송창의 PD는 지금 일반화가 된 UCC도 이미 18년 전에 ‘일밤’에 도입했다. 바로 당시 뜨거웠던 비디오 카메라 붐에 착안, 시청자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는 ‘시청자 비디오’가 그것. “1주일에 한 편씩 연출하는 PD는 매번 시청률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눈앞의 성적에 신경쓰는 경주마의 시각에 머무르게 되죠. 하지만 프로그램들이 향후 어떻게 바뀔지 생각하는, ‘갈매기의 시각’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10년 후를 겨냥하고 틀을 깨보려고 한 거죠.” 이런 송창의 PD의 연출 지론은 “결코 많이도 아닌, 시청자보다 딱 반 발짝만 앞서가자”다.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이나 '변화'도 시청자들의 고정 관념을 벗겨내는 정도여야지, 너무 앞서가면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10년 전만 해도 드라마에서 키스신은 ‘사과방송’ 감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그때 드라마 연출자가 '10년 후에는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시도할 수 있겠어요? 보수와 진보를 적절히 조절해야죠.” ▲ 이덕화와 김청이 진행을 맡은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도 송창의 PD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사진 제공=MBC) ◇영원한 '젊은 오빠', 내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은 록음악 송창의 PD는 음악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1977년 MBC에 입사했다. 학창시절 음악을 유난히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MBC 입사 후 송창의 PD가 처음 발령받은 분야는 코미디, 공개오락 파트였다. 당시 MBC는 오락 프로그램을 지금처럼 예능국에서 총괄하는 것이 아니라 쇼, 코미디, 공개오락으로 나누어 담당했다. 결국 송창의 PD는 희망한 것과 다른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3년여의 조연출을 거쳐 그가 PD로 데뷔한 프록램은 1980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코미디와 공개오락 프로그램에서 6년간 일한 뒤 송창의 PD는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쇼 파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쇼 2000’, ‘영 11’ 등 MBC 간판 쇼 프로그램을 연출한 데 이어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까지 송창의 PD는 거칠 게 없었다. 매번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던 송창의 PD는 코미디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대행진’에 이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연출했고, 이후 영역을 확장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연출했다. 특히1996년 송창의 PD가 기획 및 연출을 맡은 ‘남자 셋 여자 셋’은 MBC에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시트콤의 시청증자 연령대를 업그레이드시킨 '세친구' 등 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처럼 연출자로 입봉 이후 늘 왕성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그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송창의 PD는 망설이지 않고 음악, 특히 록을 크리에이티브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저는 지금도 ‘옛날 음악이 역시 최고였어’라는 말을 싫어해요. 요즘 음악도 꾸준히 들으면서 음악의 진화, 새로운 가수와 그룹의 등장에 호흡을 같이 하는 게 예능프로그램 PD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송창의 PD가 특히 즐겨듣는 음악은 록이다. 50세가 넘은 나이에 체제에 대한 저항을 표방하는 ‘록의 정신’을 향유하기는 조금 버거울 것 같은데, 그는 당당했다. “육체는 늙어도 정신은 젊어야 예능 PD로 살 수 있지 않겠어요? 특히 고민과 문제의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록은 늘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예능 PD에게 적합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듣기 편한 음악만 즐겨 듣는 소위 ‘배부른 돼지’가 무슨 창작을 하겠어요.”  ▲ 변화와 파격을 추구하던 송창의 PD는 PP(프로그램 공급사)의 대표가 된 지금도 '논란있는 프로를 만들자'는 지론에 변화가 없다.(사진 = 김정욱 기자)◇ '논란을 두려워하는 자여, PD하지 마라!' 송창의 PD는 2006년 개국한 케이블TV 토털 버라이어티 채널 tvN의 대표로 부임했다. 경영자가 됐지만 선배 PD로서 그가 후배 PD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논란을 일으키라’는 것이다. “사기를 치라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 사람들의 주목과 화제를 일으키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다음 날 아침 직장 동료들에게 ‘그거 봤니?’라고 물어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거죠.” 송창의 PD는 그래서 후배들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종종 아쉬울 때가 많다. 그는 “제가 젊었을 때는 다른 방송사와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고 다녔어요. 그러나 요즘 PD들은 그런 게 없어요”라고 매섭게 지적했다. 요즘 그가 경영을 맡고 있는 tvN의 프로그램 중 ‘tvNgels’는 여자 출연자가 속옷을 벗는 등의 장면이 여과없이 방영돼 선정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럼 이것 역시 송창의 PD가 생각하는 '논란'에 해당할까. 송창의 PD는 “tvN이 다른 케이블TV 채널보다 많은 제작비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만드니까 사람들이 지상파TV로 착각하나 봐요. 다른 케이블채널에는 ‘tvNgels’보다 더 선정적인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라RH 웃었다. 그는 이어 “‘tvNgels’ 제작진에게 섹시 스타 발굴 프로그램으로 선정적이기는 하지만 ‘완성도와 품격이 있으니 괜찮다’는 평가를 받도록 신경 쓰라고 요청하죠”라고 덧붙였다. 매사 프로그램에 대해 남다른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니려 하는 송창의 PD의 면모는 인터뷰 말미에 우연히 나온 프로그램 엔딩 크레딧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송창의 PD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출연자와 제작진을 소개하는 엔딩 크레딧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올라가는 자막에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담으면 시청자들에게 방송의 여운을 줄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제작진의 성의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프로그램의 품격도 올라갈 수 있죠.” ▶ 관련기사 ◀☞[PD열전]신동엽이 본 송창의 PD "연출은 완벽, 주례는 빈틈"☞[PD열전]이의정이 본 송창의 PD "친구같은 22세 연상"☞[PD열전]송창의 PD “말 가장 안들은 주병진, 제일 고마워” ☞"내가 카데바 모델"...'해부학 교실' 이색 출연자 최혜정☞'쩐의 전쟁' 주간시청률 선두 독주☞박현빈, 日 요미우리 이승엽-아베 위해 응원가 선물
2007.07.02 I 김은구 기자
늘 10년을 앞서간 PD, ‘일밤’의 송창의
  • [김은구의 PD열전]늘 10년을 앞서간 PD, ‘일밤’의 송창의
  • ▲ 송창의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몰래카메라’. 오랜 세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로 자리잡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얼마전 부활해 다시 주목을 받는 코너다. '몰래 카메라'는 인터넷이 발달하고 UCC가 새로운 인기를 얻는 요즘의 추세에서는 조금 고풍스런(?)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풍스럽다는 표현을 했는데, '일밤'과 ‘몰래카메라’의 역사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도 ‘일밤’은 MBC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연출한 PD. 흔히 스타 PD의 원조로 꼽히는 현 케이블 채널 tvN 대표인 송창의 PD(54)다. 이제는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을 책임지는 입장이 됐지만 여전히 송창의 PD는 현직에 있을 때 못지않게 열정이 넘친다. (사족: 송창의 대표 또는 CEO 송창의로 부르는게 정확하지만, 이 고정난의 성격을 생각할 때는 송창의 PD가 더 어울린다.  그리고 본인도 '송 PD'라는 영원한 현역의 호칭을 더 사랑하고 있었다)   ▲ 송창의 PD가 연출을 맡았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제공=MBC)◇ 10년 후 겨냥...반 보씩만 앞서가라! 방송가에서 송창의 PD는 10년을 앞서가는 연출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밤의 대행진’.  지금은 프로그램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들도 많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두 유래가 없는 신선한 포맷으로 주목을 받았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흔히 '토토즐'이란 애칭으로 불렸던 이 프로그램은 가수가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전통적인 음악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제작, 가수와 인형이 어우러진 코믹 쇼 등 ‘버라이어티 쇼' 형식을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일요일 밤의 대행진’은 기존의 콩트 중심의 코미디에 뉴스 프로그램을 본딴 형식으로 세태풍자 코미디를 시도했다. 30대 이상에게는 기억에 새로운 '배추머리' 김병조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 후속인 ‘일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토크 코미디로 진화했다. 역시 당시의 주류인 꽁트 중심의 형식과는 거리가 먼 파격적인 시도였다. 송창의 PD는 지금 일반화가 된 UCC도 이미 18년 전에 ‘일밤’에 도입했다. 바로 당시 뜨거웠던 비디오 카메라 붐에 착안, 시청자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는 ‘시청자 비디오’가 그것. “1주일에 한 편씩 연출하는 PD는 매 번 시청률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눈앞의 성적에 신경쓰는 경주마의 시각에 머무르게 되죠. 하지만 프로그램들이 향후 어떻게 바뀔지 생각하는, ‘갈매기의 시각’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10년 후를 겨냥하고 틀을 깨보려고 한 거죠.” 이런 송창의 PD의 연출 지론은 “결코 많이도 아닌, 시청자보다 딱 반 발짝만 앞서가자”다.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이나 '변화'도 시청자들의 고정 관념을 벗겨내는 정도여야지, 너무 앞서가면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10년 전만 해도 드라마에서 키스신은 ‘사과방송’ 감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그때 드라마 연출자가 '10년 후에는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시도할 수 있겠어요? 보수와 진보를 적절히 조절해야죠.”   ▲ 이덕화와 김청이 진행을 맡은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도 송창의 PD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제공=MBC)◇영원한 '젊은 오빠', 내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은 록음악송창의 PD는 음악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1977년 MBC에 입사했다. 학창시절 음악을 유난히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MBC 입사 후 송창의 PD가 처음 발령받은 분야는 코미디, 공개오락 파트였다. 당시 MBC는 오락 프로그램을 지금처럼 예능국에서 총괄하는 것이 아니라 쇼, 코미디, 공개오락으로 나누어 담당했다.  결국 송창의 PD는 희망한 것과 다른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3년여의 조연출을 거쳐 그가 PD로 데뷔한 프록램은 1980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코미디와 공개오락 프로그램에서 6년간 일한 뒤 송창의 PD는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쇼 파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쇼 2000’, ‘영 11’ 등 MBC 간판 쇼 프로그램을 연출한 데 이어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까지 송창의 PD는 거칠 게 없었다. 매번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던 송창의 PD는 코미디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대행진’에 이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연출했고, 이후 영역을 확장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연출했다.  특히1996년 송창의 PD가 기획 및 연출을 맡은 ‘남자 셋 여자 셋’은 MBC에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시트콤의 시청증자 연령대를 업그레이드시킨 '세친구' 등 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처럼 연출자로 입봉 이후 늘 왕성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그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송창의 PD는 망설이지 않고 음악, 특히 록을 크리에이티브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저는 지금도 ‘옛날 음악이 역시 최고였어’라는 말을 싫어해요. 요즘 음악도 꾸준히 들으면서 음악의 진화, 새로운 가수와 그룹의 등장에 호흡을 같이 하는 게 예능프로그램 PD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송창의 PD가 특히 즐겨듣는 음악은 록이다. 50세가 넘은 나이에  체제에 대한 저항을 표방하는 ‘록의 정신’을 향유하기는 조금 버거울 것 같은데, 그는 당당했다. “육체는 늙어도 정신은 젊어야 예능 PD로 살 수 있지 않겠어요? 특히 고민과 문제의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록은 늘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예능 PD에게 적합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듣기 편한 음악만 즐겨 듣는 소위 ‘배부른 돼지’가 무슨 창작을 하겠어요.”  ▲ 송창의 PD(사진=김정욱 기자)◇ '논란을 두려워하는 자여, PD하지 마라!' 송창의 PD는 2006년 개국한 케이블TV 토털 버라이어티 채널 tvN의 대표로 부임했다. 경영자가 됐지만 선배 PD로서 그가 후배 PD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논란을 일으키라’는 것이다. “사기를 치라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 사람들의 주목과 화제를 일으키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다음 날 아침 직장 동료들에게 ‘그거 봤니?’라고 물어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거죠.” 송창의 PD는 그래서 후배들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종종 아쉬울 때가 많다.  그는 “제가 젊었을 때는 다른 방송사와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고 다녔어요. 그러나 요즘 PD들은 그런 게 없어요”라고 매섭게 지적했다.요즘 그가 경영을 맡고 있는 tvN의 프로그램 중 ‘tvNgels’는 여자 출연자가 속옷을 벗는 등의 장면이 여과없이 방영돼 선정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럼 이것 역시 송창의 PD가 생각하는 '논란'에 해당할까. 송창의 PD는 “tvN이 다른 케이블TV 채널보다 많은 제작비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만드니까 사람들이 지상파TV로 착각하나 봐요. 다른 케이블채널에는 ‘tvNgels’보다 더 선정적인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라RH 웃었다.  그는 이어 “‘tvNgels’ 제작진에게 섹시 스타 발굴 프로그램으로 선정적이기는 하지만 ‘완성도와 품격이 있으니 괜찮다’는 평가를 받도록 신경 쓰라고 요청하죠”라고 덧붙였다. 매사 프로그램에 대해 남다른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니려 하는 송창의 PD의 면모는 인터뷰 말미에 우연히 나온 프로그램 엔딩 크레딧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송창의 PD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출연자와 제작진을 소개하는 엔딩 크레딧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올라가는 자막에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담으면 시청자들에게 방송의 여운을 줄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제작진의 성의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프로그램의 품격도 올라갈 수 있죠.” ▶ 관련기사 ◀☞[PD열전]신동엽이 본 송 PD "연출은 완벽, 주례는 빈틈"☞[PD열전]송창의 PD “말 가장 안들은 주병진, 고마워”☞[PD열전]이의정이 본 송창의 PD "친구같은 22세 연상" ☞'디 워' 미국 개봉 2주 연기...9월14일 개봉☞"내가 카데바 모델"...'해부학 교실' 이색 출연자 최혜정☞박현빈, 日 요미우리 이승엽-아베 위해 응원가 선물
2007.07.02 I 김은구 기자
  • `음란동영상UCC, 단순 링크해도 처벌 대상`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앞으로는 동영상UCC에 음란물을 단순히 링크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 음란물 유포죄에 규정하고 있는 `공연히 전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또 UCC를 변형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해도 주위 사정으로 누구인지 알 수 있다면 명예훼손 책임을 질 수 있다. 타인 비방할 목적이 없이 단순 재미로 UCC를 제작했더라도 타인 명예를 훼손했으면 역시 처벌 대상이 된다.인터넷포털에 동영상UCC(손수저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면 UCC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불법음란물과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왔다. 올 초 정보통신부는 학계 및 업계와 의논해 UCC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 29일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에서 `UCC 이용자들을 위한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공식 선포했다.UCC 가이드라인은 크게 ▲UCC이용자 행동원칙 ▲ UCC법률가이드 ▲건전한 UCC문화를 위한 체크리스트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UCC법률가이드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음란물과 명예훼손, 저작권,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 등 5개 분야의 UCC에 대한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다수의 특별법에 의해 가중처벌된다. 비공개 회원제 카페나 블로그에 음란물을 올려도 처벌대상이 된다. 또 만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가 음란물을 유포했을 경우 처벌이 면제되더라도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된다.예술성이 있는 누드라고 해도 음란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며 성적 표현 관련성 정도나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따져 처벌대상이 된다. UCC가 음란물에 해당되는지 궁금할 경우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심의요청하면 된다.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개인 공간에 UCC를 게재하더라도 명예훼손이 성립될 수 있으며, UCC의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언론사 기사에 게재된 것을 UCC에서 인용한 경우에도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나, 기사가 진실하고 공익을 위한 경우로 인정될 경우에는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없다.한편 이날 대한민국 UCC대전에 참석한 황승익 판도라TV 이사는 "현행 저작권법으로는 2~3분짜리 동영상에 단 1초만 인용해도 불법"이라며 "인용권을 도입하면 UCC제작자와 저작권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강력한 저작권 제재로 동영상 서비스시장을 해외서비스에게 뺏겼다"며 "동영상 UCC는 규제보다는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7.06.29 I 류의성 기자
  • `UCC의 힘`..UCC대전에 인터넷포털 CEO 대거 참석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 프리챌 등 국내 주요 인터넷포털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에 국내 내노라하는 포털운영업체 CEO들이 모였다.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해 건전한 UCC(손수저작물)문화를 만들기위한 `UCC 이용자 제작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선포됐다.참석한 포털측 인사는 최휘영 NHN 사장, 이규웅 SM온라인 사장, 손창욱 프리챌 사장, 신동헌 엠군미디어 사장이다. 다음은 이재웅 사장과 석종훈 사장을 대신해 김철균 부사장이, KTH에서는 권은희 상무, SK컴즈는 오영규 이사가 각각 참석했다.이밖에 노준형 정통부 장관과 오명 건국대 총장 ,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과 영어 스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민병철 중앙대 교수 겸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장 등 인사들도 참석했다.인터넷포털 사장들은 국내 동영상UCC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UCC 가이드라인이 확정발표된 만큼, 이들 포털만큼은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지키겠다`며 직접 서명까지 했다.이날 참석한 한 포털업체 사장은 "UCC가이드라인 발표로 업체들도 노력하겠지만, 네티즌들도 윤리의식을 갖춰야할 때가 됐다"며 네티즌의 책임의식을 강조했다.UCC가이드라인은 크게 ▲UCC이용자 행동원칙 ▲ UCC법률가이드 ▲건전한 UCC문화를 위한 체크리스트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UCC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제시되지 못해 최근 야후코리아에서 촉발된 불법동영상음란물 사태와 각 동영상포털들의 학원폭력 동영상, 저작권 침해 논란 등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것을 막기위해 마련됐다.정통부가 올해 초 학계와 업계 관계자로 연구반을 꾸려 5차례에 걸친 전체 회의와 워크샵을 거쳐 UCC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고, 2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이날 공식 확정발표됐다. 한편 국내 최대 동영상포털업체 판도라TV는 `UCC 가이드라인이 과도한 규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 이날 행사에 초대받았으나 공식행사에 불참했다.
2007.06.29 I 류의성 기자
  • 쇼테크, 신제품 `온스크린` KBS 통해 런칭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온라인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쇼테크는 Web 2.0 시대에 맞는 화면보호기 `온스크린(Onscreen)`을 개발해 KBS 온라인 회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온스크린은 유휴시간에 무방비로 방치되기 쉬운 PC 바탕화면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 공간으로 확장한 신개념 온라인 CRM 서비스다. KBS는 온스크린을 KBS 스크린세이버로 회원들에게 도입해 맞춤형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600여만명의 KBS 온라인 회원들은 단조로운 이미지나 동영상 스크린세이버가 아닌 자신이 직접 설정한 채널의 콘텐트를 스크린세이버 플랫폼으로 제공받게 된다. 일일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PC 유휴 시간에 영화와 드라마, UCC, 광고, 캠페인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콘텐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유석호 쇼테크 사장은 "KBS 스크린세이버는 Web 2.0 트렌드에 적합한 서비스로 기능에 비해 컴퓨터에는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시범서비스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CRM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스크린세이버는 KBS홈페이지(http://www.kbs.co.kr/screensave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방송 프로그램 예고편, 부가 동영상, 단팥, 내콘 UCC 등 KBS의 다양한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2007.06.29 I 이대희 기자
  • (하반기 이렇게 달라져요)가짜휘발유 쓰면 과태료 50만원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오는 7월부터 SK텔레콤, KT 등이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휴대전화 등 통신 서비스를 묶어서 판매할 수 있게 돼, 통신 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녹스 등 가짜 휘발유를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50만원 정도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인터넷포털에 댓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정부는 산업·에너지 분야 법, 제도가 다음달 중 이 처럼 바뀐다고 27일 밝혔다.  ◇ 통신 결합판매 허용..통신비 5~20% 인하 효과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일부터 지배적 사업자의 통신 결합상품 판매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휴대전화, 방송 등의 통신 서비스를 묶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미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위성DMB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동통신, 무선인터넷을 묶어 판매한다. 서비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체 요금이 개별 서비스 요금에 비해 약 5~20% 저렴하다.  ◇ 포털에 댓글 달려면 본인 확인해야다음달 27일부터 35개 포털, 인터넷매체, UCC 전문 사이트에 정보를 올리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와 실명을 확인받는 '본인확인제'가 시행된다. 본인 확인을 위해 일시에 이용자가 몰리는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본인확인제'가 시행된다. 네이버와 다음은 27일부터, 엠파스는 7월 초부터 적용한다. 본인 확인을 받으면 현재처럼 ID, 별명을 통해 게시판에 자유롭게 정보를 남길 수 있다.  ◇ 가짜 휘발유 사용하면 50만원 벌금오는 7월 27일부터 유사 석유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현재 50만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버스회사 등 대형 사용처가 유사 석유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1000만∼3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가계수표 대월금리가 인하된다. 일반가계수표 대월금리는 7.14%에서 6.90%로, 퇴직금담보대월금리는 6.54%에서 6.30%로 0.24%포인트 낮아진다. 이 밖에 다음달부터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는 주유소를 클린주유소로 지정하는 제도가 본격화된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받으면 15년간 토양오염도 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시설 설치 비용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2007.06.27 I 좌동욱 기자
다음, 개인 맞춤형 검색서비스 실시
  • 다음, 개인 맞춤형 검색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을 모아 검색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검색서비스` (http://home.search.daum.net)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예를 들어 네티즌이 생활 정보를 주로 검색한다면 검색 초기화면에 날씨· 시계·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 생활정보 서비스를 설정해 놓을 수 있다. 각 서비스를 찾아 클릭하지 않더라도 한 화면에서 관련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지식 정보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다음의 신동지식(동영상으로 답변을 올리는 지식서비스) 또는 오늘의 `UCC`콘텐트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은 일방적으로 제공돼온 검색콘텐트에서 벗어나 이메일이나 카페, 최신 음악이나 영화 정보 등 120여개의 달하는 정보 서비스를 개인의 관심분야에 맞게 골라서 간편하게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RSS(Rich Site Summary, 맞춤형 정보배달) 구독 기능을 강화해 블로그나 뉴스, 취업정보 등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트를 설정해 놓으면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손경완 다음 검색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에 대한 니즈를 발 빠르게 충족시켜 가치있는 UCC의 소비와 유통이 용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6.25 I 류의성 기자
  • SK컴즈, `엠파스 합병`통해 우회상장(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1인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066270) 합병으로 우회상장한다.엠파스는 25일 SK커뮤니니케이션즈와 1대 3.3197311의 비율로 합병을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컴즈, 결국 엠파스 합병합병 주주총회는 오는 9월6일 개최되며 주주총회뒤 오는 11월1일을 합병기일이 합병이 완료된다. 합병에 따라 합병신주 3032만주가 발행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엠파스 주주들은 1만8092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합병으로 탄생한 새 법인은 엠파스 존속 형태로 코스닥 상장사가 되며,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명도 결정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 대표가 맡게 되며, 새 법인의 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총 64%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현재 임원 및 등기 이사의 지위 등 현안은 법적 절차에 따라 2개월 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양사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옥 이전 등 물리적 통합 계획도 협의를 거쳐 진행될 계획이다. 2010년으로 예정된 판교 사옥에 입주하면 회사 전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당장 통합이 필요한 부서부터 우선적으로 통합해 최대한 효율적인 방향으로 부서간 통합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SK컴즈-엠파스 합병...왜?지난 4월 SK가 지주회사 전환을 전격발표하면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 지분 문제를 정리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SK텔레콤이 85.9% 지분을 가진 자회사이자, SK홀딩스의 기준에서 보면 손자회사가 된다. SK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인터넷포털 엠파스를 인수해 2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별도로 보유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지분율은 42.97%에 이른다.지주회사 규정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까지는 상장법인 20%, 비상장법인 40%의 지분을 확보하면 충분하지만 손자회사의 자회사들은 100%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 지분을 100% 확보하든지, SK텔레콤으로 매각하는 방안 또는 엠파스를 합병해 우회상장하는 안 등이 대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관측해왔다.엠파스 지분을 100%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하고, SK텔레콤으로 매각도 인터넷 사업을 SK커뮤니케이션즈 중심으로 끌고 가려는 큰 그림에 배치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해석이었다. 때문에 시간을 두고 엠파스를 합병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다만 SK커뮤니케이션즈가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온 자체 IPO가 아닌 우회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형태가 결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내부 의견이 많아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등기일 기준으로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합병 `임박`설 솔솔..사전 정보 유출 의혹도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달리 이달 중순부터 엠파스와 합병을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는 `설(說)`이 증권가에 돌기 시작했다. 사전 정보 유출이 아니냐는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1만4000원~1만5000원대에서 횡보하던 엠파스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엠파스의 강세가 비상장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이 임박해 `우회상장`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이었다.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 측은 "주식시장에서 떠돌고 있는 합병임박설은 들은 바 없다. 사실 무근이며, 합병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회사 측 부인에도 루머 확대..회사 측 `곤혹`회사 측이 이를 공식 부인해도 합병 임박설이 수그러들지않고 최근 급등한 주가도 부담스러워 지난 주말 서둘러서 엠파스를 합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 올해 초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의 차세대 버전인 `C2` 등 신규 프로젝트를 내놓았지만 반응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다음의 경우 UCC에 올인하고 자체 검색엔진 개발 등으로 방향성을 잡고 올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싸이월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이러다가는 2위인 다음과도 격차도 벌어져 결국 `엠파스 지분을 인수해 본전도 못찾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이번 전격 합병 발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검색 트렌드와 구글 등 해외기업의 진출에 맞서 차세대 검색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조직 통합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구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검색 기반의 엠파스와 실명 네트워크 기반의 싸이월드, 네이트온의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제한적으로 진행되어온 양사간의 협력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양사의 개별 법인 유지에 따른 운영상의 비효율을 해결해 통합법인의 수익성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자회사 관리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급변하는 검색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간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엠파스와 싸이월드 네이트온 플랫폼간 연계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 차세대 검색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07.06.25 I 류의성 기자
  • (주간 경제캘린더)美 FOMC, 韓 금통위 의사록·산업생산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 25일(월) ▲재경부 - FTA국내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개최(07:30) - 공공기관장 경영계약(MOU) 체결(11:00) - 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17:00) ▲한국은행 - 2007년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06:00)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10:00 예상치 597만채, 전월 599만채) ◇ 26일(화) ▲재경부 -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회의결과(14:00) ▲한국은행 - 2007년 1/4분기 자금순환 동향, 브리핑(12:00) - 한은 금요강좌 안내(12:00) - 11차 금통위 회의 의사록(배포시) ▲미국 -6월 리치몬드 연방은행 제조업지수(10:00 예상 -8, 전월 -10) -5월 신규주택판매(10:00 예상치 92만5000채, 전월 98만1000채)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 105.0, 전월 108.0) ▲일본 -5월 근원 서비스 지수(08:50 전월 1.1%) *마이클 모스코우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12시30분 시카고 시빅 페더레이션 런천에서 연설. ◇ 27일(수) ▲한국은행 -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10:00) ▲국세청 - 현금영수증 대학생 UCC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12:00) ▲미국 -주간 MBA 모지기 신청건수(07:00 전월 -3.4%) -5월 내구재 주문(08:30 예상 -1.0%, 전월 0.8%)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스트리트저널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회의를 개시. ◇ 28일(목) ▲재경부 - 2007년 5월 산업활동 동향(13:30) - 한미FTA 체결에 따른 국내보완대책(15:00) - 2007.7월중 국고채 발행계획(17:00) ▲한국은행 - 2007.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12:00)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08:30 예상 0.8%, 이전 0.6%)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예상 31만5000건, 전주 32만4000건) ▲일본 -5월 산업생산(08:50 예상 전월비 0.9% 전월 -0.2%) -5월 자동차 생산(13:00 전월 -3.8%) *미 FRB FOMC가 오후 2시15분 이틀간의 금리 정책 논의 결과를 발표. 금리는 현행 5.25%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29일(금) ▲재경부 - 국가통계 전체에 대한 통계 DB 구축(12:00) -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12:00) - 5월말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 2007.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3:30) ▲한국은행 - 2007년 5월중 국제수지 동향(08:30) ▲미국 -5월 개인 소득(08:30 예상 0.6% 전월 -0.1%) -5월 개인 지출(08:30 예상 0.7%, 전월 0.5%)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08:30 예상 전년동기비 1.9%, 전월 2.0%) -6월 시카고 연방은행 구매관리자 지수(PMI)(09:45 예상 57.5, 전월 61.7) -5월 건설지출(10:00 예상 0.1%, 전월 0.1%) ▲일본 -5월 실업률(08:30 예상 3.9%, 전월 3.8%) -6월 전국 근원 CPI(08:30 예상 -0.1%, 전월 -0.1%) -5월 건설주문(14:00 예상 1.2%, 전월 1.8%) (각 일정은 기관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제 경제지표 발표는 현지시간이며, 예상치는 블룸버그 기준입니다.)
2007.06.24 I 최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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