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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우주쇼, 기대이하 불구 스타들 '소원빌기' 줄이어
  • 별똥별 우주쇼, 기대이하 불구 스타들 '소원빌기' 줄이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별똥별 우주쇼가 세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밤과 13일 오전 5시 사이 1년 가운데 가장 화려한 별똥별을 만들어내는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됐다고 밝혔다.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 별똥별 우주쇼는 13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절정에 달했다.다만 당초 예상했던 시간당 100개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구름으로 인해 관측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13일 새벽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과 집 근처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별똥별 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별똥별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망원경이나 쌍안경보다 육안이 유리하고 가급적 어두운 곳 또는 도심처럼 빛 공해가 없고 구름이 없는 교외로 나가는 게 좋다.별똥별 우주쇼가 세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당초 예상했던 시간당 100개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많은 사람들이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된다.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년 중 최고의 유성우다. 수백의 별똥별이 동트기 전 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다”고 예측한 바 있다.한편 별똥별 우주쇼를 지켜본 연예인들의 후기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성우 온다고 해서..베란다에서 하늘 본다..아무리 떠올려도 소원은..애들 건강 말곤..안 떠오르네...잼없는 꼰대의 하늘보기 ㅋ”라는 글을 올렸다.걸그룹 레인보우는 단체로 별을 목격했는데 멤버 김재경은 “뒷목 땡기지만 기분 최고다! 밤하늘아 고마워 별똥별 보여줘서”라는 반응을 보였다.Mnet ‘슈퍼스타K4’ 출신의 유승우는 트위터에 “지금 제 시점이에요. 별똥별(유성우) 5개 봤지요. 아싸. 사진은 까맣지만 실제론 별이 많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찍은 유성우 사진을 공개했다.리쌍의 멤버 개리는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100억 벌어서 청춘들의 크레이지한 놀이문화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라는 소원을 남겼다.▶ 관련기사 ◀☞ `별똥별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13일 새벽 절정☞ 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 말하는 로봇이 우주로 간 목적☞ 미래부, 우주·금융·ICT 업체 대상 우주기술 워크숍 개최☞ 우주일렉트로닉스, 2분기 영업이익 67억원..전년比 146% 증가☞ [포토] 밤하늘 우주쇼…'페르세우스 유성우'
2013.08.13 I 정재호 기자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핑크색의 외계행성이 발견돼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일본 도쿄 공업대 공동연구팀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 최신호를 통해 하와이에 있는 스바루 망원경으로 발견한 외계행성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 최근 나사(NASA)와 일본 도쿄 공업대 공동연구팀이 핑크색 외계행성을 발견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연구진에 따르면 ‘GJ 504b’라고 이름 붙여진 이 외계행성은 지구에서 57광년 떨어져 있으며 목성보다 4배나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가운데는 가장 가볍다.나사 고더드 우주 비행센터 마리클 맥엘웨인 박사는 “행성의 온도는 대략 화씨 460도이며 약 1억 60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GJ 504b’ 뿐 만 아니라 핑크색, 더 진한 붉은색 계통의 행성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사는 지난달 푸른색을 띤 외계행성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HD 189733b’는 지구와 비슷한 외관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대기 온도가 무려 섭씨 1000도에 이르며 700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행성을 강타해 생명체가 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됐다.‘HD 189733b’의 푸른빛에 대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 톰 에반스 박사는 “짙은 파란색 행성일 가능성이 크다”며 “대기 성분으로 인해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요정 UFO 포착 동영상 화제, 지구보다 5개나 큰 외계 비행물체?☞ 호주 외계 전파 관측, 미스테리한 전파 에너지 하늘 어딘가를 떠돌아
2013.08.08 I 박종민 기자
토성서 본 지구, '토성의 거대고리 밑 깨알같은 점에 불과' 놀라움
  • 토성서 본 지구, '토성의 거대고리 밑 깨알같은 점에 불과' 놀라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토성서 본 지구는 우주의 광활함에 놓인 작은 점처럼 느껴졌다.멀고 먼 토성을 돌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 인근에서 지구와 달을 동시에 관측한 최초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했다고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가 25일 보도했다.지난 19일 나사 측은 토성의 아름답고 강렬한 고리 시스템 아래에서 지구를 찍기로 하고 지구인들에게 밤하늘을 보며 포즈를 취해도 좋다고 제안했다.이미 몇 차례 토성서 본 지구 사진을 공개해 온 바 있는 나사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사진 촬영 날짜를 미리 공개하고 나섰다는 점이 이채로웠다.실제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 앞에는 나사 관계자를 비롯해서 약 200여명이 토성에서 본 지구의 기념 촬영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카시니호는 토성과 태양사이에 일식이 일어나 지구 촬영이 용이한 7월19일을 촬영날짜로 선택했고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지난 1997년 발사된 카시니호는 2004년 토성에 도착했고 이번에 33장의 놀라운 지구 사진을 새로 찍은 것이다.그렇다고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오는 건 아니다. 토성은 지구로부터 약 15억km나 떨어져 있어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써서 클로즈업을 한다 해도 그 근처에서 찍은 지구와 달의 모습은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다만 카시니호가 지구와 달을 최초로 한 사진 안에 같이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토성서 본 지구는 토성의 거대한 고리 바로 밑에 찍힌 정말 작은 점으로 여겨져 우주의 광활함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 요정 UFO 포착 동영상 화제, 지구보다 5개나 큰 외계 비행물체?☞ 지구공동설 주장 스노든, 초지구적 존재 폭로에 가짜설도 제기☞ 지구 온난화로 자연재해 급증..관련주 '주목'-동양☞ 슈퍼지구 3개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 有'☞ '폭우·폭염' 기상이변에 지구촌 곳곳 '몸살'☞ 서울 천왕·신내지구에 국민임대 1216가구 공급
2013.07.25 I 정재호 기자
  • 아마존 CEO "대서양 인양 엔진, 아폴로 11호 것 확인"
  • (서울=연합뉴스) 지난 3월 대서양에서 F-1 로켓엔진 2개를 인양했다고 발표했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문제의 엔진이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역사를 이뤄낸 아폴로 11호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베조스의 이번 확인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44주년인 20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베조스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44년 전 닐 암스토롱이 달 표면을 밟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달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술적으로 놀라운 물건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이어 인양한 엔진을 보존 처리한 ‘캔자스 코스모스피어ㆍ우주센터’ 전문가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베조스는 “보존은 높은 수준의 인내와 주의가 필요한 작업”으로 현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엔진을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경의를 표시했다.지난 3월 베조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대서양 바닷속에서 우주인을 달로 보냈던 아폴로 우주선 엔진의 녹슨 조각을 건져냈다고 밝혔다.베조스의 민간 탐사팀은 지난해부터 수중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엔진을 찾아오다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579km 떨어진 대서양 바닷속에서 엔진 2기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인양 전 이들 엔진이 아폴로 11호의 것이라고 추정한 베조스는 인양 후에는 바닷속에서 부식돼 일련번호가 지워져 어떤 아폴로 우주선에 사용됐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가 이번에 최종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닛산 '알티마', 가족형 세단 대명사
  • [수입차&베스트]닛산 '알티마', 가족형 세단 대명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차는 편안하기만 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지난해 10월 국내에 선보인 닛산의 중형 세단 신형 알티마의 성격은 분명하다. 편안함이 기본이지만 어디까지나 잘 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스포츠카의 DNA는 충실히 물려받았다. 슈퍼카 GT-R을 개발했던 닛산의 노하우가 차량 곳곳에 숨겨졌다.알티마는 국내에 2가지 종류가 판매된다. 배기량에 따라 2.5리터, 3.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3370만원, 3770만원.2.5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으로 힘은 떨어지지만 연비가 12.8㎞/ℓ로 높다. 3.5 모델은 273마력으로 힘이 좋은 대신 연비가 10.5㎞/ℓ로 낮다. 주력은 2.5 모델로 전체 알티마 판매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인상은 차분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스포츠카 370Z에 있던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이식했다. 육안으로는 느끼기 어렵지만 공기저항계수를 0.29Cd로 이전보다 약 5% 낮췄다.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알티마는 단단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동급 모델과 비교해 특별히 높은 힘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차체가 엔진의 힘을 넉넉히 받아주는 느낌이 전해진다. 디젤 엔진이나 터보 엔진처럼 처음부터 강하게 튀어 나가진 않지만 운전자가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 준다. 마치 ‘보이는 숫자는 의미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단단한 차체와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거친 코너링에도 끄떡없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 길이와 너비가 1~3㎝ 늘어난 것도 안정감을 돕는 듯하다.새로 적용된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도 엔진과 잘 조화를 이뤄 매끄러운 주행을 돕는다.시트도 인상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에 착안한 저중력 시트가 적용돼 있다. 근육과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운전 피로를 줄여준다고 한다. 흔히 스포츠카에 쓰이는 버킷 시트까지는 아니지만 급가속에도 급격한 코너링에도 몸이 편안하다.여느 일본차처럼 얌전하지 않다. 사실 알티마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미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미국차에 가깝다. 그만큼 터프하다. 그럼에도 미국에선 20년이 지나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될 만큼 완성도 높은 일본차의 DNA도 갖췄다. 가족을 생각하는 세단이지만, 가슴 한편에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로망을 숨겨 둔 개성있는 운전자에 추천하고 싶다.닛산 알티마 앞좌석 모습. 한국닛산 제공▶ 관련기사 ◀☞ [수입차&베스트]인피니티, 럭셔리 브랜드 위상 높인다☞ [수입차&베스트]닛산 '알티마', 가족형 세단 대명사☞ [수입차&베스트]폭스바겐, '수입차=강남' 고정관념 깨다☞ [수입차&베스트]폭스바겐 '7세대 골프', 디젤 해치백의 교과서☞ [수입차&베스트]아우디, 新소통경영 프리미엄 서비스 완성☞ [수입차&베스트]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디젤 사륜구동 "든든"
2013.07.19 I 김형욱 기자
요정 UFO 포착 동영상 화제, 지구보다 5개나 큰 외계 비행물체?
  • 요정 UFO 포착 동영상 화제, 지구보다 5개나 큰 외계 비행물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구보다 5배나 큰 것으로 추정되는 요정 UFO 포착 사진이 등장했다.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관측 위성인 ‘소호’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요정 UFO 포착’ 이미지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사인 ‘이닐라닷컴’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문제의 이미지는 지난 7월11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쪽 구석에 이상한 모양을 한 물체가 눈에 띈다.이 물체는 마치 곤충처럼 생겨서 ‘날파리 미확인비행물체(UFO)’, ‘날개 달린 UFO’ 또는 ‘요정 UFO’ 등으로 불리고 있다.<요정 UFO 포착 실물사진 보기> <요정 UFO 포착 동영상 보기> 미항공우주국의 한 관측 위성이 지구로부터 1백만km나 떨어진 우주에서 찍은 일명 ‘요정 UFO 포착’ 사진을 대중에 공개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날파리 같은 곤충을 잘못 찍은 것은 아니다. 놀라운 건 비행체가 지구로부터 약 1백만km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이다.일각에서는 심지어 이 요정 UFO가 지구보다 5배 정도는 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는 날개의 너비가 5km가 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떨어져 있는 거리상으로 볼 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특이한 날개 모양 때문에 요정이라는 닉네임이 붙었지만 그 어마어마한 크기는 요정과 정반대다.일단 외계 우주선의 모선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한편에서는 기타의 UFO 사진들이 그렇듯 요정 UFO 포착 역시 조작설이나 오류설이 흘러나오며 논란을 일으킨다.촬영 때 발생한 이미지 오류 내지는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관련기사 ◀☞ 여객기 근접 UFO 美뉴욕서 촬영, 온갖 기법 동원 불구 정체 못 밝혀☞ 날개 달린 UFO 포착, '눈으론 못 잡는 빛의 속도 질주'☞ 제주 렌즈구름 포착, UFO 모양 장관...장시간 관측된 건 이례적☞ 칠레 금속성 UFO 포착, 똑같은 기종이 연이어 출몰?☞ 57년 전 UFO 설계도, 美정부 '수직이착륙 비행접시' 개발☞ "UFO 인증샷 찍으면 상금 1억원"..어떻게 참여?
2013.07.17 I 정재호 기자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우연히 발견한 점이 '지름 19km 달'로 드러나
  •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우연히 발견한 점이 '지름 19km 달'로 드러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소식에 관련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미국의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989년 해왕성에 직접 접근해 고리 구조를 조사했던 보이저 2호가 놓쳤던 해왕성의 14번째 달이 한 연구소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은 캘리포니아주 세티 연구소의 마크 쇼월터 박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허블 우주 망원경에 찍힌 사진에서 해왕성의 14번째 달이 우연히 포착됐다.<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실물사진 보기>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정밀 분석하던 중 전에 없던 14번째 달을 발견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달이 너무 작아서 무인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도 못 찾아냈던 것을 박사팀이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정식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S/2004 N 1’이라고 임시 지명된 이 달은 지름 12마일(19㎞)의 돌덩어리로 전해졌다.해왕성을 돌고 있는 14개의 달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쇼월터 박사팀은 현재 국제천문연맹에 제안할 달의 명칭을 고민하고 있다.박사에 따르면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은 아주 우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쇼월터 박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허블 우주 망원경에 찍힌 해왕성 주변 사진 150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정밀 분석하던 도중 이제껏 보고되지 않았고 육안으로도 거의 보기 힘들 만큼의 작은 무엇인가를 찾아냈다.쇼월터 박사는 “내가 고안해낸 예측법에 따라 분석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왕성 고리 구조에 추가적인 작은 점 같은 것을 뜻밖에 찾아냈다”고 말했다.사진 상에서 점처럼 작은 초미니 달은 해왕성을 23시간에 한 번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우주에서 본 한국 동영상 공개, 강원도는 짙은 초록-서울은 무슨 색?☞ '우주에서 물 먹기, 무중력 상태의 물 만들기' 영상 해외서 화제만발☞ 2백만원 하이힐, 팝스타 레이디 가가만 소화 가능한 우주시대 제품☞ 이웃 태양계서 생명체 살만한 '슈퍼지구' 3개 발견☞ '폭우·폭염' 기상이변에 지구촌 곳곳 '몸살'☞ '年10억원 3년간 지원'..우주핵심기술 개발분야 공모
2013.07.16 I 정재호 기자
박진수 LG화학 사장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
  • 박진수 LG화학 사장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
  •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에 대해 강의했다.박 사장은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LG화학(051910) 리더십 센터에서 열린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자신의 위치보다 한 직급 높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고민할 때 역량이 크게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인 최초로 나사(NASA) 국장보 자리에 오른 신재원 박사가 출세의 비결로 ‘One Size Bigger Hat(한 단계 더 큰 시각을 가져라)’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해 설명하며 “현재 자신의 위치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 정신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두번째로 ‘긍정의 힘’도 강조했다. 그는 반 고흐가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과 쓸쓸한 최후를 맞이한 반면, 피카소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장수 화가로 살아간 이유가 바로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평소 반 고흐는 자신이 인정받지 못할 것이고, 불행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피카소는 미술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자신의 그림으로 부와 명성을 얻을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을 가졌다”며 “내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때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게 되면 좋은 결과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행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퇴계 이황이 평생을 좌우명처럼 여긴 ‘신기독(愼其獨)’의 자세도 인재라면 갖춰야 할 항목으로 꼽았다. ‘신기독(愼其獨)’은 혼자 있을 때 삼갈 줄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우리 LG가 강조하는 정도경영은 바로 스스로 삼가고, 떳떳할 수 있을 때 실천 가능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편법 없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자세를 갖춰라“고 말했다. 마지막 네번째로 박 사장이 꼽은 것은 ‘강한 실행력’이다. 그는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고,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실행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강한 실행력을 우리 조직문화의 핵심이자 시장 선도를 위한 차별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만들기 위해 신입사원 때부터 이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1977년 입사해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의 공장들을 건설해 나가면서 자동차, IT 산업에 쓰이는 고기능성 소재인 ABS사업을 세계 일등으로 육성하고, NCC(납사분해센터) 공장을 아시아 톱(TOP)3의 규모와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공장으로 만드는 등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에 적극 나서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신입사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인재 스킨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07.11 I 김보경 기자
미국의 '엉뚱한 흑심'..달을 국립공원 지정 추진
  • 미국의 '엉뚱한 흑심'..달을 국립공원 지정 추진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하늘에 떠 있는 달은 미국 땅?’미국이 달에 국립공원을 지정하는 법안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도나 에드워드 하원의원과 에디 버니스 존슨 하원의원이 달에 국립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아폴로 달 착륙 유산 보전법’을 공동 발의했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미국 우주왕복선이 달 표면에 남긴 모든 인공물로 구성된 ‘아폴로 달착륙지점 국립역사공원’을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내에 공원을 지정해 내무부와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관리하도록 하며 민간이나 외국 정부로부터 공원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국 정부에 대해 아폴로 11호 착륙지점을 유엔 지정 세계유산으로 신청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존슨 의원은 법안 제안문에서 “민간기업과 다른 나라들이 점점 달착륙 능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아폴로의 달착륙 지점을 영원히 보호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에드워드 의원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항공우주국에 대한 예산승인 법안을 제출하면서 화성 탐사와 국제우주정거장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13.07.10 I 김경민 기자
"믿느냐, 못 믿느냐".. 급발진 딜레마
  • [車 엿보기]"믿느냐, 못 믿느냐".. 급발진 딜레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런 식으론 급발진을 규명할 수 없습니다.”(한 자동차 공업사 대표)“여기서 이러면 안 됩니다.”(국토교통부의 한 공무원)지난달 26~27일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주관한 급발진 공개 재현 실험에서 실강이가 벌어졌다. 사실상 ‘급발진은 없다’는 전제 하에 열린 실험이었기 때문에 실험을 지켜봤던 참석자들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했다.1994년 한국소비자원에 ‘차가 운전자와의 의지와 무관하게 급가속했다’는 제보가 처음 접수됐다. 국내 급발진 논란의 시발점이다. 이후 그 비율은 늘어 97년 100건을 넘어서더니 99년엔 무려 1000건을 넘어섰다.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일본에선 이보다 더 먼저 비슷한 사례가 보고됐었다.국토부는 지난 99년 ‘자동차의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냈다.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탑재 비율이 늘어난 2010년을 전후로 급발진 추정 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늘었고, 정부가 나서 이번에 공개실험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급발진 추정 사고 사례와 관련자의 제보를 받아 실증한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논란만 키웠다.한 연구원이 지난 26일 급발진 공개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차량 가속페달 센서(APS)에 이상 전압을 줘 차량에 이상이 생기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국토부만 탓할 수도 없다. 급발진은 전 세계적인 난제다. ‘급발진이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고,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조상 결함에 의한) 급발진은 없다’고 하는 자동차 회사들도 이를 운전자 조작 실수라고 단언할 수 없다. 페달을 밟았는지 당사자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조사 때도 차량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유럽에선 급발진 논란 자체를 아예 인정하지 않아 관련 집계나 조사도 없다.급발진 추정 사고 발생 가능성은 대략 10만 분의 1이다. 지난해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약 1500만대, 소비자원에 접수된 급발진 추정 사고는 130여건이었다. 대부분 사례는 사고를 기계·전자적으로 분석결과 분명히 제조상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류에 의한 급발진이 있다면, 급정거 등 다른 이상 현상도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안전에 가장 치명적인 급발진 사고만 발생했다.블랙박스나 CCTV 영상의 급발진 추정사고를 보면 ‘나한테도 저런 일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 마치 UFO처럼 급발진도 ‘믿느냐, 안 믿느냐’는 식으로 의견이 갈린다. 이번 공개실험 평가위원장을 맡은 김영일 아주자동차대 교수는 급발진에 대해 “벼락을 맞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확률은 낮지만 분명히 일어나는데 그 원인을 속 시원히 밝힐 방법이 없다는 답답함을 표현한 말이다.공개실험에 참관했던 한 완성차 제조사 관계자는 “기계적이나 조작실수 모두 운전자 의도와 무관한 급발진 추정 사고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면서 “제조사 입장에선 이를 막을 방법을 계속 연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3.07.01 I 김형욱 기자
슈퍼지구 3개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 有'
  • 슈퍼지구 3개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 有'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슈퍼지구’ 3개가 추가로 발견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한국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별 ‘글리세 667C’(Gliese 667C)의 궤도를 도는 행성 중 최소 3곳은 인간이 거주할 만한 환경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또 다른 지구가 발견돼 화제다. [사진은 지구의 모습]지구로부터 22광년 떨어진 전갈좌에 위치한 글리세 667C는 3개의 별로 구성돼 있으며 태양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최대 7개의 행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성들의 크기는 지구보다는 크고 해왕성보다는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의 폴 버틀러 박사는 “같은 태양계 안에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우주에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가진 지구 같은 행성이 많은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동료 학자 워싱턴 대학 로리 바네스 교수도 “앞으로 하나의 별 주위 행성들을 더욱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 슈퍼지구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쌍둥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나사는 발견된 행성들을 ‘케플러-62-e’와 ‘케플러-62-f’로 명명했으며 이들은 지구보다 40% 정도 더 크며 알래스카보다 온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소행성 아포피스, 2036년 지구와 충돌 안 해
2013.06.27 I 박종민 기자
우주에서 본 한국 동영상 공개, 강원도는 짙은 초록-서울은 무슨 색?
  • 우주에서 본 한국 동영상 공개, 강원도는 짙은 초록-서울은 무슨 색?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우주에서 본 한국 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공개됐다.나사는 지구 관측 시스템 위성인 ‘수오미 NPP’를 통해 기온변화와 관련해 지구의 활력 징후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 몇 장을 그래픽으로 나타내 지난 21일(한국시간) 공개했다.나사는 2012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1년 동안 관측된 위성 데이터를 수집해 그래픽이미지로 만들었다.<우주에서 본 한국 동영상 보기> ‘활력 징후(vital signs)’란 사람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호흡, 체온, 심장 박동 등의 측정치를 일컫는다.이를 지구에 적용하면 식물이 성장하고 있는 곳을 나타내는 녹색 그래픽 지대 즉, 초목지대가 많을수록 해당지역은 건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1년 동안 통계를 낸 이 자료에서 녹색이 짙게 표시된 곳은 식물이 덮고 있는 지역이고 옅은 곳은 가뭄 등으로 인해 식물이 성장하기 어려운 곳이다.우주에서 본 한국 지역 사진은 초록 색깔이 진할수록 울창한 산림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국은 강원도 등 동쪽이 짙은 초록이지만 서울 등 대도시는 색깔이 옅다.나사 측은 “이 그래픽 사진을 보면 전 세계 산림이 개발과 가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면서 “색깔이 옅은 지역은 대도시, 바위 지역, 가뭄 지역, 설원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 지도가 글로벌 환경 변화를 감시하고 가뭄 등 자연 재해로 파괴되는 산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나사가 자랑하는 지구 관측 시스템 주력 위성인 ‘테라’와 ‘아쿠아’ 등이 조사한 자료 등을 종합한 것이다. 두 위성은 지난 1999년 1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각각 지구의 활력 징후 자료를 수집해온 바 있다.▶ 관련기사 ◀☞ 해를 품는 달, 나사 측 "경외심 불러일으키는 명장면" 소개☞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죽기 전 별의 유언, 자연 최대의 폭발로 블랙홀 행☞ '우주에서 물 먹기, 무중력 상태의 물 만들기' 영상 해외서 화제만발☞ 한국항공우주산업, 단기 신용등급 'A1'으로 상향☞ 中 선저우 10호,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
2013.06.26 I 정재호 기자
해를 품는 달, 나사 측 "경외심 불러일으키는 명장면" 소개
  • 해를 품는 달, 나사 측 "경외심 불러일으키는 명장면" 소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해를 품는 달’ 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공개됐다.나사는 ‘태양활동 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을 이용해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장면을 포착했고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해를 품는 달 사진은 지난 2010년 10월7일 NASA의 태양활동 관측위성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를 품은 달 사진 보기> 일명 ‘해를 품는 달’ 사진을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나사는 1년에 두세 차례 태양 주위를 돌면서 태양을 가리는 달의 모습을 촬영한다고 밝혔다.태양은 달보다 500배나 큰데도 그 엄청난 크기를 완벽하게 가리는 것처럼 보인다.태양이 달에 가리면서 태양빛은 순간적으로 어두워진다. 그러면서 달그림자의 흥미로운 조망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달의 힘찬 수평선은 태양에 대항해 위쪽에 떠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는 현상은 달에 대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해를 품는 달 촬영에 성공한 나사 전문가들은 그 최종 결과에 대해 “해와 달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awe-inspiring)’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기사 ◀☞ 전파硏, 태양활동 분석 프로그램 NASA 행사서 공개☞ 드림라이너 배터리 제조사, NASA와도 지난해 계약 체결☞ 중고생 대상 NASA·CERN 과학체험 캠프 개최☞ 우수 과학교사들, NASA·CERN에서 전문연수 받는다☞ 천문硏, NASA로켓 활용해 적외선 우주관측 '성공'☞ NASA "근본 지식 뒤엎는 완전히 다른 생명체 발견"☞ (VOD)NASA, 칠레 매몰 광부 돕기 위해 나서
2013.06.21 I 정재호 기자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6개 블랙홀 발견이 미 항국우주국(NASA)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나사(NASA)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구가 속한 은하와 이웃한 안드로메다 갤럭시(은하)에서 새로운 블랙홀이 26개나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나사는 이번 26개 블랙홀 발견을 위해 찬드라 X-레이 망원경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홀은 빛을 전혀 발산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관찰할 수는 없어 이 같은 첨단장비가 필요했다.<26개 블랙홀 사진 보기> 26개 블랙홀 발견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그나마도 블랙홀로 빨려드는 주변 물질이 내는 빛을 통해 간접적으로 블랙홀일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처럼 작은 블랙홀의 경우 잡아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이 현상을 포착하기 위해 동원된 찬드라 우주 망원경만 150대에 달했다. 조시기간 역시 13년에 걸친 방대한 작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블랙홀 26개 발견은 지구 은하계를 벗어난 다른 은하계에서 발견된 사례 중 역대 최다라고 나사는 설명했다. 종전 9개를 포함해 총 35개가 확인됐다.NASA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블랙홀 대부분은 우리 태양 질량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별이 죽어서 생겨난 것이다”고 말했다.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하버드-스미소니언 센터의 보린 바나드 천체 물리학자는 “사람들은 안드로메다에서 발견된 수많은 블랙홀에 흥분하지만 사실 이는 빙산의 일각(tip of the iceberg)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부분의 블랙홀은 근접해 붙어있지 않고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즉 블랙홀 26개 발견을 신호탄으로 앞으로 얼마나 크고 다양한 블랙홀이 추가로 나올지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죽기 전 별의 유언, 자연 최대의 폭발로 블랙홀 행☞ `원자재 블랙홀` 中, 철강 증산속도 감소가 수상하다☞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 삼키는 순간 포착했다☞ `새로 지은` 신세계百 인천점..명품 블랙홀 됐다☞ 블랙홀 빠진 그리스..`성장과 긴축` 딜레마 어떡하나
2013.06.18 I 정재호 기자
동양매직, 나노세람 정수기 3만대 판매돌파
  • 동양매직, 나노세람 정수기 3만대 판매돌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동양매직은 나노세람 정수기가 올 5월까지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4월에 출시한 아이슬림 나노 정수기가 5월 한 달 동안만 홈쇼핑을 통해 1만1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나노세람 정수기는 3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나노세람 정수기는 노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나노세람 필터를 적용한 정수기로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동양매직이 미국 알고나이드(Argonide corp) 사-나사(NASA)와 공동 개발한 필터로 지난 2010년 환경부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진행한 ‘물에서의노로바이러스 표준시험방법’에서 노로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 성능을 인정 받았다.이민석 동양매직 상품기획팀장은 “동양매직 나노세람 필터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았다”며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나노세람필터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올 한 해 동안만 5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슬림 나노 정수기의 렌탈 가격은 월 1만9900원이며 동양매직 전문기사가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터교체, 내외부 스팀살균 크리링, 제품점검 등 지속적인 렌탈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3.06.12 I 김영환 기자
상대를 움직이고 싶다면? POP를 기억하라
  • 상대를 움직이고 싶다면? POP를 기억하라
  •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당신은 대기업에 전자부품 납품을 추진 중인 한 중소기업의 신입사원이다. 어느 날 거래처에 미팅을 갔다가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 대기업의 회장과 단둘이 마주치게 됐다. 20층에 있는 미팅룸에 도달하기까지 약 20초 동안은 엘리베이터 속에 오직 당신과 회장 두 사람뿐이다. 당신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모른 척 침묵으로 보낸 후 후일을 기약할 것인가. 아니면 이참에 강렬한 메시지로 회장을 사로잡아 납품에 성공할 것인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강연자인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란 바로 이런 상황 속의 대화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고객에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자신의 제안 내용을 온전히 설명하고 전달하는 설득의 언어를 말한다. 여기서 시간은 20초든 2분이든 중요하지 않다. 그만큼 아주 짧은 시간이라는 의미이며 그 안에 모든 것을 전달하고 설득해서 답을 얻어내는 게 궁극의 목적이다. 사실 이런 능력은 누구나 갖고 싶어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짧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고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지레 포기할 수도 있어서다. 그래서 저자는 즉각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론으로 자신이 고안해낸 POP를 제안한다. 제품명, 홍보문구, 개요설명 등이 목적에 맞고(purposeful) 독특하며(original) 간결하게(pithy) 구성되는 설득의 기술이다. ‘목적’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아홉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나는 무엇을 팔 것인가, 혹은 상대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부터 고객들이 언제·어디서·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는가 등 9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하는 것이다. 이미 자신의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이런 질문을 고민해봤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러나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들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독특’에선 구체적 실천방법들을 제시한다. 글자 바꿔넣어 이름짓기, 진부한 표현 바꾸기, 상식 뒤집기, 질문 던지기 등 매 장마다 실제 사례를 곁들여 독특함을 확보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끝으로 ‘간결’에서는 만들어진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들, 즉 체험담 넣기,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 행동에 불붙이기 기법 등을 통해 짧으면서도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미국항공우주국(NASA)·휼렛패커드 등 유수기업에서 강연해왔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뛰어난 강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3.06.12 I 김인구 기자
'브레이크 배력장치', 급발진 논란 열쇠될까
  • [車 엿보기]'브레이크 배력장치', 급발진 논란 열쇠될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급발진은 브레이크의 진공식 배력 장치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자동차 급발진 연구회)지난달 27일 자동차 급발진 연구회(회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 이상에 의한 급발진을 인정하고, 그 원인으로 브레이크 진공식 배력 장치를 꼽았다. 단순한 운전자 과실인지, 차량 결함인지를 두고 급발진 논란이 재점화됐다.‘브레이크 진공식 배력(倍力) 장치’란 말 그대로 진공을 이용해 브레이크의 힘을 키우는 장치다. 이 장치 덕분에 페달을 살짝 밟아도 묵직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이다. 1970년대 미국을 시작으로 장착되기 시작했다.브레이크 진공식 배력장치가 엔진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통(흡기다기관)에 저장했다가 이용한다. 브레이크로 가야 할 통의 압력이 희박한 조건으로 그 반대인 엔진으로 역류하면서 엔진의 문(스로틀 밸브)이 열리게 된다. 급발진 연구회측은 전자적 오작동이 겹치며 연료가 분사되고, 급작스런 엔진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연구회는 이 같은 가설을 ‘압력 서지’(pressure surge)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연구회는 급발진 추정 사고가 이 장치가 도입된 1970년대 이후 보고됐고, 신고 사고의 약 80%가 가솔린 모델에서 나왔다는 공통점을 꼽았다. 디젤 엔진에는 스로틀 밸브가 없다.브레이크 배력 장치(오른쪽)와 흡기다기관(왼쪽·확대), 엔진(가운데)의 연결 단면도. 급발진 연구회 제공하지만 이 가설엔 적잖은 함정이 있다. 일단 디젤차의 급발진을 설명할 수 없다. 다수의 기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압력만으로는 스로틀 밸브를 열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구회의 가설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없다. 국토교통부도 연구회의 발표에 대해 “기술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없다”고 논평했다.급발진 추정 사고는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선 블랙박스와 CCTV를 통해 다수의 급발진 의혹 영상 때문에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 영상, 영상 속 차량에 브레이크 등이 들어와 있다는 점이 이를 부추겼다.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토교통부, 국립과학수사원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기관이 연구를 거듭했음에도 급발진을 증명할 수 없었다. 사고기록장치(EDR)에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음을 이유로 ‘차량 결함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만 되풀이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충돌 땐 기계적 관성력에 의해 브레이크 등이 켜질 수 있다는 것도 시험을 통해 증명됐다.급발진 추정 사고가 날 확률은 지난해 국내 기준으로 100만분의 8(0.0008%)이다. 지난해 1800만대의 차량이 등록된 가운데 136건의 의심 사고가 접수됐다. 급발진에 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원인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계적 결함인지, 아니면 운전자의 오작동인지 논란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2013.06.04 I 김형욱 기자
아웃도어 네파, 거짓·과장광고에 공정위 시정명령
  • 아웃도어 네파, 거짓·과장광고에 공정위 시정명령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거짓·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았다.29일 공정위는 네파 블랙라벨 제품의 기능성과 관련해 거짓·과장 광고한 평안L&C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장 광고 사실을 신문에 1차례 게재하도록 하는 공표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평안L&C는 2010∼2012년 ‘네파’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네파 블랙라벨’을 TV와 인쇄 매체를 통해 광고하면서 기능을 과장한 광고 표현을 사용했다.조사 결과 평안L&C는 15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방수다운 재킷을 광고하면서 ‘현존하는 방수 재킷 중 최고의 땀 배출 효과’라는 표현을 썼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시험 결과에서 해당 제품보다 땀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은 소재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몇몇 소재와의 비교 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마치 최고의 성능이 입증된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한 셈이다.‘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복 (소재로 제작)’이라는 표현도 문제로 삼았다. NASA의 우주복 장갑에 일부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PCM)를 안감에 일부 적용한 것을 두고 우주복 소재를 제품 전체에 사용한 것처럼 오인시켰기 때문이다.‘최고의 기술, 최고의 기능’이라는 문구도 부당한 광고 표현으로 지적됐다. 해당 재킷은 현재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고가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과 관련한 부당한 광고 행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5.29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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