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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북극해빙은 과거에도 증가했었다
  • [지구온난화의 진실]③북극해빙은 과거에도 증가했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 9월 초 한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북극 해빙의 면적이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년간 지구 평균온도가 정체됐다는 사실에 더해지면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었거나 당초 지구 온난화가 잘못된 정치적 음모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20세기 초 발표된 밀란코비치 이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는 자연 현상에 대한 오해일 수 있다.세르비아의 천체물리학자였던 밀루틴 밀란코비치는 지축의 기울기 변화가 빙하 작용 발생 주기를 결정짓는다는 이론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지구의 태양 공전 궤도는 10만 년을 주기로 원에서 타원으로 바뀌고, 지구 자전축은 4만년을 주기로 22.1도에서 24.5도 사이에서 변화한다. 공전궤도가 태양에 가까워지고 지구축이 많이 기울수록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밀란코비치 이론의 내용이다.이 같은 내용은 올 초 피터 휘버즈 하버드대 지구과학과 교수가 증명해내기도 했다. 이렇게 보면 지구 온난화는 일부 주장처럼 정치적 음모이거나 인간에게 경각심을 불러오기 위한 과장된 주장일 수 있다.NASA가 공개한 위성사진. 왼쪽이 2012년 8월, 오른쪽이 2013년 8월에 촬영한 사진이다.(사진 : NASA)그러나 지난 15년간 지구 평균기온에 큰 변화가 없고, 북극 해빙 면적이 늘어났다고 해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김백민 극지연구소 박사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IPCC 보고서가 틀렸다는 주장도 온난화에 따른 정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지 온난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북극 해빙면적과 관련해 우리나라 기상청은 올해 북극 해빙이 증가한 이유를 연구 중에 있으며 이번 달 안으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기상청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김영미 연구사는 “북극 해빙은 장기간 녹는 추세에 있으며 올해만 보고 해빙이 늘고 있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며 “해빙은 지난 2012년에 최저치를 나타냈는데 그 이전 최저치는 2007년에 기록했었다. 그동안에도 늘었다 줄었다 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지구온난화의 진실]①"21C 말 해수면 63cm 상승?"☞ [지구온난화의 진실]②IPCC 분석모델의 불완전성
2013.10.09 I 김혜미 기자
"美나사 우주선 시뮬레이션 기술, CAE로 기업에 보급"
  • [화통토크]"美나사 우주선 시뮬레이션 기술, CAE로 기업에 보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985년 미국 미시건주 사우스필드에서 전직 제너럴모터스(GM) 엔지니어인 짐 스캐파는 친구 2명과 함께 ‘알테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창업 당시 이들은 자신들의 엔지니어링 지식을 자산으로 GM 등에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하는 작은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컴퓨팅 기술이 발달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만 사용하던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이 항공·자동차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알테어는 독자적으로 CAE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컨설팅을 넘어 스포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짐 스캐파 회장은 알테어를 28년간 이끌며 매출 3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으로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건 제조업으로 치면 3조 원 가치로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짐 스캐파 알테어 회장- CAE은 무엇인가.“CAE란 현대의 제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단계인데 엔지니어들만의 세계로 일반인에겐 생소하다. 시뮬레이션이란 말이 더 친근할텐데 CAE는 컴퓨터를 이용해 제품을 가상으로 만든 뒤 구동해보는 시뮬레이션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CAE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NASA에서 만드는 우주선이다. 우주선은 실제로 딱 한번 밖에 발사를 못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전에 컴퓨터로 수십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실패 확률을 줄여야 한다. 이처럼 우주선을 만드는데 쓰였던 CAE기술이 일반 제조기업으로 전해진 것이다.” - NASA가 쓰던 게 어떻게 민간으로 이전됐나.“NASA에서 우주선을 만드는 데 쓰려고 만든 기술이니 얼마나 수준 높은 기술이겠나. 가격도 상당했다. 그러다 보니 일반 기업 중에서도 거대자본이 투입되는 비행기와 선박에 먼저 사용됐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격도 조금 내려가면서 이제는 자동차와 휴대폰을 만드는데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범용 장비가 됐다. CAE기술의 범용화, 민주화(democratization)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CAE시장과 함께 알테어도 급성장하고 있는데.“CAE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알테어의 패키지 브랜드가 ‘하이퍼웍스’다. 알테어 하이퍼웍스에는 각 제조 단계와 방식에 맞는 수십 개의 CAE 제품들이 있다.” -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시뮬레이션을 하려는 제품이나 혹은 사람을 잘게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걸 얼마나 잘 쪼개느냐가 가상 시뮬레이션의 성패를 좌우한다. 쪼개는 과정을 메싱(meshing)이라고 한다. 하이퍼웍스 중의 가장 대표인 제품이 하이퍼메시로 전 세계의 CAE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알테어 하이퍼웍스는 알테어의 핵심 캐시카우로써 매출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기준 글로벌 CAE 시장 규모는 약 30억 달러로 추정된다. 알테어는 이 중 10%를 차지하며 글로벌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년새 CAE 시장이 연 20%씩 성장하며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CAE 산업의 1위 기업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CAE는 3D프린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요즘 가장 뜨거운 뉴스 중의 하나가 바로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몇 년 후에는 작은 기업에서도 직접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시된다. 프린터에 MS 오피스와 아래아한글이 필요했다면 3D 프린터에는 CAD(Computer Aided Design)와 CAE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CAD와 CAE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보급형도 나오고 있다. 3D 프린터는 대량생산과 공장의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며, 그 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은 더 저렴하고 더 좋은 기술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3D 프린터 시대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한다. 전망은 어떤가.“3D 프린터는 확실한 대세다. 개인이 제조하는 1인 제조기업이 등장할 텐데 현재 프린터에선 MS 오피스를 이용해 문서를 만들었다면 3D 프린터에선 하이퍼웍스와 같은 CAE 툴이나 인스파이어 같은 디자인 툴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3D 프린터 시대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대중이 쉽게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낼 것이다. 알테어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3D 프린터로 개인이 총을 만드는 등 사회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3D 프린터로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이 훨씬 더 많다. 물론 총을 만드는 일은 안 좋은 일이지만, 작은 부작용 때문에 3D프린터를 막는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잃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CAE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CAE 활용도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서 활용하는 정도로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수준 높은 CAE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한국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1990년대에 이어 두번 째 방한인데 한국의 발전은 정말 놀랍다. 역동적인 기운이 느껴진다. 20여 년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기운이다. 한국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스마트하다. 특히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 놀라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가 쫓아오는 속도 역시 놀라울 정도다. 한국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CAE 역량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대기업들을 받쳐주는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이 떨어지면 중국과 인도에 추월당할 수 있다.”-한국 제조업에 대해 평가한다면.“이제까지의 세계 제조업의 상황을 본다면 대부분 새로운 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나오고 그것을 일본에서 조금 개선을 하고, 한국은 거기서 조금 더 개선한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었다. 한국은 이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고, 충분히 그럴 역량이 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분명히 리스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일이다. 한국은 앞으로 10년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한국은 새로운 제품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 ”◇ 알테어는= 짐 스캐파(James Scapa) 회장은 1957년생으로 컬럼비아대학교 기계공학 석사와 미시간대학교 MBA를 나왔다. 알테어는 미국 미시건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으로 현재 19개 국가, 42개 지사에 약 2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1년 한국지사인 알테어코리아를 설립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20명이 석·박사 연구원으로 수준높은 인력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알테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80억 원 규모로 올해는 20% 성장한 1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2013.10.08 I 이진철 기자
  • NASA 회의에 '중국인 금지'…과학계 '보이콧' 반발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산하 연구소 국제 학술회의에서 중국 국적 과학자들의 참석을 제한하자 과학계가 거세게 반발하며 회의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NASA 산하 에임스연구소(Ames Research Center)는 내달 개최하는 케플러 망원경 프로젝트 관련 국제회의 ‘케플러 회의’에서 중국인의 참석을 금지했다. 케플러 회의는 태양계 외부 행성을 탐사하는 케플러 망원경 프로젝트와 관련 최대 연례 학술행사다. 이 조치는 NASA 등 연방기관이 중국과 협력사업을 진행할 경우 예산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 등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위협을 막으려는 일련의 조치들이 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에임스연구소는 케플러 회의 참가 신청자 중 중국 국적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NASA 시설 안에서 열리는 회의에 중국인의 출입을 금하는 내용의 연방법이 지난 3월 통과됐다”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연구기관소속으로 있는 중국 국적의 연구자도 회의 참석에 제한을 받게 됐다”고 공지했다. NASA의 이같은 방침에 과학계는 “명백한 차별”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에서는 회의 참석 자체를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외부행성 연구의 권위자인 제프 마시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과학 연구로부터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부끄럽고 비윤리적인 조치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마시 교수는 또한 회의 조직위원회에 이메일을 보내 “이 회의는 지구에서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행성에 대한 것이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 내용은 없다”며 “양심상 이런 식의 차별을 하는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데브라 피셔 예일대 천문학 교수도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중국 출신 박사후 연구원이 회의 참석을 거절당하자 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영국 왕립학회장을 지낸 천체물리학자 마틴 리스도 “마시 교수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중국 연구자를 회의에서 배제한 것은) 미국의 ‘자살골’이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대의 크리스 린토트 박사는 “과학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는데 국적으로 회의 참석을 제한하는 건 냉전시대로 돌아가자는 얘기”라며 “주최측이 회의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으면 모든 참석자들이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NASA 소속 연구자로 케플러 회의를 주관하는 앨런 보스는 이번 조치와 관련한 질문에 “(이번 일은) 과학이 아니라 불행하게도 정치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3.10.05 I 한규란 기자
동양매직, 국내서 가장 슬림한  정수기 출시
  • 동양매직, 국내서 가장 슬림한 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동양매직이 국내에서 가장 슬림한 사이즈(175mm)의 정수기 ‘나노미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나노미니 정수기는 기존 자사 정수기 대비 크기가 54% 이상 작아졌다. 또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정수가 가능해 보다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특히 국내 정수기 최초로 제품 본체에 캐틀 전용 콘센트를 채용하여 손쉬운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냉매가 들어가는 컴프레셔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소자(전자냉각) 방식으로 냉수를 만들어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도 ‘ㄷ’자형 추출구로 안쪽 공간까지 활용 가능해 큰 냄비에도 물을 받을 수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 했다.이진영 동양매직 상품기획팀 부장은 “나사(NASA)와 공동 개발한 최첨단 나노세람 필터 채용으로 미네랄은 살리고 이물질과 중금속 물론 바이러스까지 제거가 가능하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생산부터 설치, A/S까지 동양매직에서 일괄적인 관리서비스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렌탈가격은 1년부터 3년까지는 2만2900원, 3년부터 5년까진 1만 9900원이며, 동양매직 전문기사가 4개월마다 방문해 필터교체, 내외부 스팀살균 크리링, 제품점검 등 지속적인 렌탈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3.10.05 I 민재용 기자
2100년 지구 기온, 무려 3.7도 상승...나사, 지구의 변화 영상 공개
  • 2100년 지구 기온, 무려 3.7도 상승...나사, 지구의 변화 영상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100년 지구의 기온을 예상한 자료가 공개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스웨덴 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81~2100년 지구의 평균 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평균 3.7도 오를 전망이다.▲ 2100년 지구의 모습을 예상한 자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이는 현재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미래에 가상 대입한 결과다. 자료에 의하면 2100년 해수면도 평균 63cm나 상승할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2100년 뉴욕,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 일부가 물에 잠기는 재앙이 올 수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부산 저지대 일부 등 해안가에 위치한 해변 도시들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표기반이 약하고 저지대인 일본의 경우 심각한 피해를 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IPCC가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IPCC는 온실가스 감축이 상당 수준 진행될 경우 평균기온은 1.8℃, 해수면은 47cm 정도로 상승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의 변화하는 모습을 유투브(http://www.youtube.com/watch?v=d-nI8MByIL8&feature=youtube_gdata)를 통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태양서 190억km나 멀어져 '쾌거'☞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2013.09.28 I 박종민 기자
나사,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 중대 보도...학계 '촉각'
  • 나사,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 중대 보도...학계 '촉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화성 토양에서 물이 발견돼 학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지는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로리 레신 교수 연구팀이 화성 토양에 존재하는 물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100일간 활동하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에서 물이 발견돼 학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나사 홈페이지결과에 따르면 화성의 토양 28ℓ당 약 1ℓ들이의 물이 있는 것으로 이는 화성 전체로 봤을 때 2~3% 정도의 비율이다.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물 뿐만 아니라 이산화황, 이산화탄소, 과염소산염 등 반응성 화학물질도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한편 지난해 12월에도 화성에서 물과 각종 유기화합물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전체를 대표하는 락네스트(Rocknest)지점에서 토양을 채취했으며 더 많은 흔적을 찾기 위해 추가 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당시 큐리오시티 샘플 분석을 맡은 폴 마하피 수석 연구원은 “화성의 토양은 거친 환경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풍부한 유기 물질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 실제로 일반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외계인, 생명체 등을 발견하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다만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토양을 정밀히 분석해 생명체가 존재했다는 이론의 근거를 발견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물 발견 소식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기존의 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데 도움을 줄지 학계 과학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관련기사 ◀☞ 화성 남극 사진 영하 -153도서 탄생, 녹을 때 400km 강풍☞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2013.09.27 I 박종민 기자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스타워즈 '한 솔로'가 묻혔다?
  •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스타워즈 '한 솔로'가 묻혔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소식이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수성 탐구 목적으로 보내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메신저 프로브가 보내온 행성 표면 사진을 관찰한 결과 지표면에 사람 형상을 한 특이한 지형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가 밝혔다.[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실물사진 보기] 사진 속 오른편 한 구석에 파묻혀있는 듯 솟아난 지형물은 마치 거인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형상이 흡사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한 솔로’를 연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인류 모습을 한 해당 구조물에 대해 사람들이 ‘수성에서 찾은 스타워즈의 한 솔로’라는 제목을 붙인 사연이다.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이 포착된 이번 이미지는 지난 2011년에 찍힌 것으로 최근에서야 나사에 의해 공개됐다.물론 이전에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각종 행성 표면의 구조물들이 종종 발견된 바 있다.가장 좋은 예는 사람 얼굴을 닮은 달 표면의 반점을 가리키는 ‘맨 인 더 문’이다.어떤 의미에서 상상력이 동원된 일종의 환각현상으로 볼 수 있는 이런 지형지물 또는 구조물이 계속 등장하고 인기를 얻는 까닭은 인류가 인류를 닮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그만큼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 디즈니, '스타워즈' 게임 개발한 루카스아츠 문닫기로☞ 스타워즈 제작한 루카스, 2조 규모 디즈니 지분 팔아 '기부'☞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버전 출시☞ J.J.에이브럼스 '스타워즈' 7편 연출☞ [포토] 스타워즈 캐릭터가 선물하는 팔지
2013.09.25 I 정재호 기자
미래부, 제64차 북경 국제우주대회 참가
  • 미래부, 제64차 북경 국제우주대회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이 23일~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64차 국제우주대회(IAC :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 참가한다.국제우주대회(IAC)는 국제우주연맹(IAF), 국제우주학회(IAA), 국제우주법학회(IISL) 공동주관으로 매년 열린다. 우주개발기관·학계·산업계 등에서 매년 3000여명의 우주개발 관계자가 참가하는 우주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대회기간 중 우리나라는 NASA 등 주요 우주개발기관과의 협력회의 개최 및 항우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우주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참가단은 NASA(미국)와의 한-NASA 달 탐사 협력방안 논의를 포함 JAXA(일본), DLR(독일), 유즈노예(우크라이나) 등 주요 우주개발기관과의 양자회의 개최를 통해 기존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기술전시회장에 설치되는 항우연 홍보부스(규모 36㎡)에는 아리랑 5호 1/3 모형, 아리랑 2호,3호 위성영상 터치 스크린, 산업체 주요 개발품 실물모형 등이 전시된다.또한 국내 항공우주관련 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 10명도 ISEB(International Space Education Board) 학생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들은 Head of Agency Q&A Session에 참가하고 학생 논문을 발표한다.전시부스 이미지
2013.09.22 I 김현아 기자
과천과학관이 추천하는 SF영화 7선
  • [한가위 영화]과천과학관이 추천하는 SF영화 7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간만에 길어진 연휴,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는 없을까. 국립과천과학관이 24일개막하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본행사를 앞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SF명화와 다큐멘터리 7편을 추천했다.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이다.과천과학관은 첨단SF기술은 물론 참신한 영상기법도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도 탄탄해 경이로운 과학기술의 세계를 엿보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기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국제SF영상축제 기간중 매일 1~2편씩 상영한다.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스페이스 워리어스의 한 장면. (사진 제공= 국립과천과학관)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으로,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으로,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해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뀌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려고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더 자이언트 포스커◇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을 담았다.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진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 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게 못마땅하다.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탕을 제안하는데...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로봇 앤 프랭크 포스터◇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 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 중 한 장면◇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재건한 뒤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면서 거대한 실물 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J로봇의 한 장면◇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본다.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500만년 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한 장면
2013.09.17 I 김현아 기자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를 앞두고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할 SF명화’를 17일 추천했다.이번에 선정된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 7편이다.이들 영화는 첨단 SF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고, 참신한 신기술과 영상기법이 적용돼 있어 SF영상 산업계의 현단계와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도 탄탄해 과학기술을 접하면서 동시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29일까지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에서도 엄선한 SF영화를 매일 1~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SF단편 신작 6편을 모아 퍼레이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스타급 과학자와 뒷이야기를 나누는 ‘SF시네마토크’도 진행된다.다음은 과학관이 추천한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 7선이다.◇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하여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뀜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좌충우돌 함께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참신한 SF영화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느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한다.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들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SF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도시를 재건한 후,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는 고베 출신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1963년에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 ‘철인 28호’의 거대한 실물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들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천 5백만년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 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
2013.09.17 I 김혜미 기자
나사, '발사 순간 포착 개구리' 사진 공개..."합성 아니다" 설명
  • 나사, '발사 순간 포착 개구리' 사진 공개..."합성 아니다" 설명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우주선 발사 순간 포착된 개구리 사진 한 장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지니아주 월롭스아일랜드에서 달 탐사선 ‘라디’ 발사 순간 포착된 개구리 사진을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우주선 발사 순간 포착된 개구리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에는 ‘라디’ 발사 순간 뿜어진 연기 사이로 다리를 벌린 채 공중에 높게 떠 있는 개구리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잠수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사진은 사진작가 크리스 페디가 ‘라디’ 발사 순간을 담기 위해 설치한 원격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항공우주국은 발사 순간 포착된 개구리에 대해 “고압 스프링쿨러 작동을 위해 설치된 간이 물 저장소 근처에 개구리가 살고 있다가 발사 때 압력으로 공중에 솟구친 것 같다. 합성은 아니다”면서 “개구리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항공우주국은 최근 잇따라 신비로운 우주의 사진들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얼마 전에는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벌레 모양의 원시별 ‘IRAS 20324+4057’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태양서 190억km나 멀어져 '쾌거'☞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해를 품는 달, 나사 측 "경외심 불러일으키는 명장면" 소개
2013.09.16 I 박종민 기자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태양서 190억km나 멀어져 '쾌거'
  •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태양서 190억km나 멀어져 '쾌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이 우주 과학계의 지식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인 보이저 1호가 발사 36년 만에 태양계를 무사히 탈출해 인간이 만든 물체로는 최초로 항성간 무한 우주 공간에 진입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올해 만 36살이 된 탐사선 보이저 1호는 인간이 제작한 물체 중 가장 멀리까지 갔고 계속 진격하고 있다.우리의 태양으로부터 벌써 190억km나 멀어져 있다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10여 년 간 더 미지의 우주를 탐험하게 된다. 이 탐사선의 예상수명은 2025년까지다.보이저 1호는 지난 1977년 발사돼 2년만인 1979년 목성에 도착했다. 다음해인 1980년에는 토성에 이르러 각 행성에 대한 최초의 상세 영상을 지구에 전송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보이저 1호는 추가 발사된 보이저 2호와 함께 계속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미 태양계의 모든 외행성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1990년에는 최초로 완벽한 태양계 영상 전송에 성공하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룬 무인 탐사선이다.미국 라이스대학교 우주분야 교수인 데이비드 알렉산더는 “보이저 1호는 우주 과학자들이 가지고 있는 우주에 관한 지식들을 바꿔놓을 것이다. 태양계 너머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제껏 태양계 바깥으로 가본 적조차 없다”며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이웃 태양계서 생명체 살만한 '슈퍼지구' 3개 발견☞ 그랜드보이저 리콜..‘에어백 작동 안돼’☞ 크라이슬러, 대표 미니밴 `2012 그랜드 보이저` 출시☞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에어백결함 리콜
2013.09.13 I 정재호 기자
아이언맨 실존 모델, 유럽 전기車 시장에 도전장
  • 아이언맨 실존 모델, 유럽 전기車 시장에 도전장
  • 엘런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최고경영자(CEO)[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럽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세워 자동차혁명을 일궈내겠다.”‘제2의 스티브 잡스’로 꼽히는 엘런 머스크(42·사진)가 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BMW 등 전통 자동차업체가 장악한 유럽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유럽 전역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설치 위치와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2014년말까지 계획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세단형 전기 자동차 ‘모델S’ 판매를 돕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모델S는 20분 충전에 주행거리 300km를 자랑한다. 완전 충전하면 480km까지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테슬라는 모델S를 구매한 고객에게 따로 비용을 받지 않고 전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유럽 전기차시장 정복 계획을 밝히면서 머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0.3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그동안 일궈낸 사업수완능력을 보면서 향후 전기차시장 판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인 그는 스탠포드 대학원에 재학중 창업했던 도시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집투(Zip2) 코퍼레이션’을 1999년 컴팩컴퓨터에 팔면서 2100만달러(약 227억원)를 벌었다. 그는 매각 직후 온라인 은행 개념의 결제 대행 서비스를 창업했다. 그는 이 서비스를 키웠고 페이팔로 이름을 바꿨다.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는 2002년 페이팔을 15억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머스크는 1억6500만달러를 손에 거머쥐었다. 서른살 나이에 억만장자 대열에 들어선 것이다. 머스크는 2002년 우주관광 사업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페이스X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화성 여행이다. 취미로 우주선을 만든다는 혹평이 있지만 이 사업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화물 운송 의뢰까지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는 2004년테슬라모터스를 창업했으며 2006년에는 화성에서도 자가발전을 할 수 있도록 솔라시티라는 태양광발전회사를 시작했다. 머스크의 대표 사업인 테슬라자동차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0% 올랐다. 무모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머스크의 전기차는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넘보고 있다.
2013.09.12 I 김유성 기자
초질량 블랙홀 발견, 114억광년 먼 신비의 구조물 밝혀져
  • 초질량 블랙홀 발견, 114억광년 먼 신비의 구조물 밝혀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초질량 블랙홀 발견에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엄청난 속도로 우주 물질들을 빨아들이는 지구에서 수억 광년 떨어진 은하계 왼편에 위치한 10개의 블랙홀을 우주망원경 ‘누스타’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초질량 블랙홀 발견은 그동안 과학자들에게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거대한 구조물들의 실체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받는다.이번 사진들은 블랙홀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더 많은 공부해야 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초질량 블랙홀 발견의 일등공신은 누스타라는 위성 망원경에 있다. 누스타에는 ‘나사의 블랙홀 헌터 우주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나사가 블랙홀 추적을 위해 우주로 쏘아올린 위성 망원경 누스타는 고에너지 엑스레이 자기장 영역을 관찰할 수 있는 역대 최초의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기타의 X-선 망원경들에 비해 10배 이상 선명하고 100배 이상 정교한 이미지를 보내올 것으로 기대됐는데 이번에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이다.과학자들은 과거 찬드라 X-레이 천문위성을 통해 이 블랙홀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체를 확신하지는 못하다 누스타에 찍한 사진을 보고 블랙홀이 10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들은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이 더 발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초질량 블랙홀 발견은 지구로부터 최소 3억에서 최대 114억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돼 종전 기술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장면을 담았다.▶ 관련기사 ◀☞ 죽기 전 별의 유언, 자연 최대의 폭발로 블랙홀 행☞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원자재 블랙홀` 中, 철강 증산속도 감소가 수상하다☞ 국내 연구진, '블랙홀 제트' 분출 순간 잡아냈다☞ 사라지는 5만원권‥재래시장·환전상·경마장이 블랙홀
2013.09.12 I 정재호 기자
북극 빙하 증가, 지구온난화 비웃듯 1년간 60%나 진행
  • 북극 빙하 증가, 지구온난화 비웃듯 1년간 60%나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북극 빙하 증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의해 확인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미국 지상파인 ‘FOX 뉴스’는 나사가 2012년 8월 촬영한 위성사진과 올 8월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북극권의 빙하 면적이 1년 전에 비해 60% 늘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북극 빙하 증가 실물사진 보기] ‘내셔널 스노우 앤 아이스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최저치를 나타냈던 지난 2012년 9월16일 132만 평방마일에서 2013년 8월 235만 평방마일로 크게 늘어난 것이 공식 확인했다.북극 빙하 증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1년간 60%나 진행된 것이 공식 확인됐다.따라서 북극 빙하 증가는 면적으로 따질 때 무려 92만 평방마일이다. 거대한 면적이 다시 빙하로 덮인 것을 위성사진이 증명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지구온난화 논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7년만 해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6년 뒤인 2013년 여름쯤에는 북극권의 빙하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기상학자의 충격적인 예측까지 있었으나 실상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극단적인 예상이 아니라도 실제 북극권의 빙하는 지난해까지 줄곧 줄어들며 지구온난화 위기 학설을 뒷받침했다.그런데 막상 2013년이 닥치자 ‘얼음 없는 북극(ice-free Arctic in 2013)’ 이론은 완전히 빗나가고 만 것이다.위스콘신대학교의 기상전문 교수는 북극 빙하 증가 현상에 대해 “1980년대와 90년대를 덮었던 온난화가 멈췄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이미 냉각 경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기류는 앞으로 최소 15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 美알래스카 빙하 속 55m 풍경, 아름답지만 위험한 이유☞ 빙하기 증권株, 봄날이 있긴 있었나☞ '경제 시한폭탄' 북극 빙하 녹으면 최소 6경원 손실☞ 회사채시장 빙하기..다음주 발행 단 2건☞ CJ오쇼핑, 청정 빙하수로 만든 '스킨 아이슬란드' 론칭☞ "빙하 녹아 새 북극 바닷길 열려..국제 무역 변화 초래"
2013.09.11 I 정재호 기자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초대형 우주 화산 사진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위성이 수년 전 촬영한 ‘초대형 우주 화산 사진’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재조명했다.▲ 초대형 우주 화산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 사진= 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공개된 사진에는 무려 305km 상공까지 분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대형 화산의 활동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는 푸른색 물질로 보이지만 이는 용암과 먼지 등이 결합된 입자로 알려졌다. 사진에서 오른쪽은 목성의 위성인 ‘이오’로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왼쪽은 위성 ‘유로파’다.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보기에는 푸른빛을 띠는데 용암과 먼지라니...”, “우주의 신비다. 미지의 세계”, “엄청 뜨겁겠지?”, “305km 상공이면 도대체 어느 정도 높이일까”, “장관이다” 등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벌레 모양의 원시별 ‘IRAS 20324+4057’의 모습도 공개하며 학계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관련기사 ◀☞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2013.09.05 I 박종민 기자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름다운 우주 벌레’가 인터넷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벌레 모양의 원시별 ‘IRAS 20324+4057’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우주 벌레’로 불리는 원시별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사진에서 ‘아름다운 우주 벌레’로 불리는 이 원시별은 별명답게 푸른빛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머리와 몸통, 꼬리의 모양이 제법 선명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해외에서 ‘우주 애벌레’라고도 불리는 이 별은 현재 별 진화 초기단계에 있으며 지구로부터 약 4500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별은 가스와 먼지가 1광년 이상 길이의 덩어리를 이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름다운 우주 벌레’의 사진을 본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주에 벌레가 산다고? 리얼리?”, “우주 벌레가 아니라 우주 해파리 같은데...”, “우주의 신비가 따로 없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기사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2013.09.03 I 박종민 기자
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 밤하늘을 수놓은 빛의 커튼 '장관'
  • 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 밤하늘을 수놓은 빛의 커튼 '장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의 아름다움에 세계인들이 매료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텀블러의 미국 정부 공식 계정을 통해 우주에서 본 신비로운 남극 오로라 영상을 공개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매체인 ‘아이오나인’이 지난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 동영상 보기] 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는 나사 우주 정거장의 관측 위성이 촬영했다.짧은 영상 형식으로 편집된 이미지는 반지 모양의 남극 오로라 빛이 거대한 녹색 띠를 두르며 회전하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담고 있다.엄청난 크기인 남극 얼음대륙의 바깥쪽을 휘감아 돌고 있는 녹색 오로라는 가히 장관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밤하늘을 수놓는 어렴풋한 빛의 커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우주에서가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진귀한 오로라 영상을 나사 측이 짧게나마 제공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풀었다. 우주에서 관측된 이렇게 명확한 고리 형태의 오로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뜻 깊다.우주서 본 남극 오로라는 지난 1월 발생한 기록적인 태양 섬광 당시 8일간에 걸쳐 촬영한 동영상을 짧게 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오로라 공주' 백옥담, 임성한 작가 조카?☞ 알리안츠글로벌운용, 오로라 지분 5% 장내매수☞ '오로라공주' 박영규도 하차설..MBC "50부까지 나오는데…"☞ 임성한 '오로라 공주' 빨간불..'못난이 주의보'와 0.4%p차☞ 오로라, 1분기 영업익 23억..전년비 392%↑
2013.08.26 I 정재호 기자
초대형 태양 폭풍 지구돌진, 전력망·스마트폰 마비 우려
  • 초대형 태양 폭풍 지구돌진, 전력망·스마트폰 마비 우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을 마비시킬 만큼의 강력한 초대형 태양 폭풍이 발생해 지구 쪽으로 돌진하고 있다.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인용해 오전 4시24분쯤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초대형 태양 폭풍이 발생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나사 측에 따르면 이 태양 폭풍은 수십 억 톤에 달하는 입자들로 이뤄져 있다.초속 570마일 및 시간당 200만마일(약 330만km/h)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데 이 속도라면 초대형 태양 폭풍은 하루 이틀 내에 지구로 다다를 전망이다.이 같은 빠른 속도는 대량의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발생했을 때 물질들이 이동하는 평균 속도와 같다는 게 나사 측의 설명이다.코로나는 태양의 대기로서 주기적으로 폭발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물질이 지구까지 전달되는 것을 코로나 질량 방출이라고 일컫는다. 태양의 분출 물질은 평소에도 지구에 도달하지만 보통 지구의 자기장이 이 물질들을 튕겨내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지구로 오고 있는 이번 초대형 태양 폭풍은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지구의 자기장을 뚫고 전 세계 전력망,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NASA 측은 “이 물질들은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 다만 위성통신과 기타 통신기기를 활용하는 전자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전력망,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 등 위성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마비될 수 있다는 뜻이다.실제 올해 초 태양폭풍이 몰려왔을 때 라디오 주파수의 송수신이 살짝 방해받은 바 있고 지난 1989년에는 초대형 태양폭풍 현상으로 캐나다 퀘벡 지역에 대량의 정전사태가 빚어진 사례가 있다.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중에는 적, 녹, 청색 빛깔의 오로라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한다.한편 초대형 태양 폭풍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22일 오후 러시아 남부 야스니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아리랑5호에 혹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 ◀☞ 코웨이, 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시범 설치☞ 태양산업 민준기 대표, 초음파와 섬광 이용해 살인 진드기 퇴치기 개발☞ 박삼구 회장, 中민간외교 실세에 '아시아나사고 사과'☞ '설국열차' 원작자들 "봉준호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감독"
2013.08.23 I 정재호 기자
닛산 알티마, 美서 '가장 이상적인 차' 선정
  • 닛산 알티마, 美서 '가장 이상적인 차' 선정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닛산은 알티마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3 가장 이상적인 차’ 중형 세단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90일 이상 운행한 신형 승용차와 소형 트럭 운전자 5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자의 기대를 가장 만족시킨 차량을 선정한 것이다.닛산 알티마는 5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작년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고 지난 3월 미국 중형차 시장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10월 출시됐다. 국내에서 선보인 알티마는 QR25DE 엔진을 탑재한 2.5리터 모델과 VQ35DE 엔진을 탑재한 3.5리터 모델이다. 신형 알티마는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의 결합을 통해 빠른 응답성과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알티마에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가 탑재됐고,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됐다.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세계의 권위 있는 기관들이 알티마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알티마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시승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
2013.08.18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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