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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31건

해저 아이언맨 슈트, 해저 300m서 50시간 탐사 가능...가격은?
  • 해저 아이언맨 슈트, 해저 300m서 50시간 탐사 가능...가격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명 해저 아이언맨 슈트가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기업 뉴트코(Nuytco) 리서치는 ‘해저 아이언맨 슈트’라고도 불리는 ‘액소 슈트’를 선보였다. 엑소 슈트는 약 300m 해저까지 내려가 직접 탐사할 수 있게 돕는 장비다. 지상 기압에 비해 30배 정도 높은 압력에서도 착용자를 보호해 실용성이 높다.△ 캐나다의 한 업체가 해저 아이언맨 슈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영화 속 아이언맨 슈트의 모습. / 사진=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엑소 슈트의 키는 2m 가량이고 몸체의 무게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돼 있어 240kg에 달한다. 엑소 슈트의 모습은 영화 속 ‘아이언맨’의 복장을 그대로 따라한 듯 유난히 닮아 있다. 해저 아이언맨 슈트라고도 불리는 이 슈트의 가격은 한화로 6억 4000만원 선이다.엑소 슈트는 1.6마력짜리 추진기가 4개 장착돼 있어 옆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팔 부분도 굉장히 유연해 착용자는 작은 물건은 거뜬히 집어 올릴 수 있다. 착용자는 2~3시간 정도 해저 탐사를 하게 되는데 비상시에는 슈트 내부의 산소로 50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 ▶ 관련기사 ◀☞ 아이언맨 해파리, '3m 초대형 투명개체' 물속서 보기란..☞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아이언맨 실존 모델, 유럽 전기車 시장에 도전장☞ 강단에 선 아이언맨, 강의실서 아이언맨 놀이 퍼포먼스?☞ '아이언맨' 실제모델 엘론 머스크,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개발한다
2014.03.04 I 박종민 기자
초신성 폭발 장면, 지구서 관측된 밝기로 27년만에 최고
  • 초신성 폭발 장면, 지구서 관측된 밝기로 27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대 약 1200광년 떨어진 초신성의 폭발 장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1월21일(한국시간) 허블우주망원경 등으로 포착했던 초신성 폭발 이미지를 동영상 형식으로 꾸며 최근 일반에 추가로 공개했다.[초신성 폭발 장면 공개 실물사진 보기] [초신성 폭발 장면 공개 동영상 보기] 나사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6주 전 ‘갤럭시 메시어 82’ 근처에서 거대한 초신성의 새 이미지를 발견해냈다.지난 1월21일에는 ‘M82’ 은하 속의 초신성인 ‘SN 2014J’가 폭발하는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초신성 폭발 장면’ 동영상을 내놨다.‘초신성 폭발 장면’ 동영상에는 이번 초신성 폭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당 이미지들이 나열되고 있다.우주망원경이 갤럭시 메시어 82 은하계에 접근하는 그림부터 해당 은하계를 클로즈업한 순간 옆쪽에서 아주 밝게 빛나는 초신성의 폭발 형상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초신성은 보통 신성보다 1만배 이상의 빛을 내는 별이다.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현상이다.이때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고 발생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대부분 중성미자로 ‘초신성 잔해물’을 형성해 길게는 수백 년 동안 빛을 발한다.최대 약 1200광년 떨어진 초신성 폭발 장면은 27년 전의 SN1987A 이후 지구에서 관측된 가장 밝은 별로 기록된다고 나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la형 초신성으로는 일반적인 우주거리상 최근 77년 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1100광년 초신성 폭발 "27년만에 지구서 본 가장 밝은 별"☞ 태양흑점 폭발의 좋은 예, 극지방서 환상적인 '오로라 쇼'☞ 3단계 태양흑점 폭발 발생..2주간 주의해야☞ 빙그레, 폭발사고로 아이스크림 일부 생산 중단☞ 美 주택가서 소포폭발…노인부부 사망
2014.03.04 I 정재호 기자
나사, `그래비티` 아카데미 7관왕 축하..`진짜 그래비티` 공개
  • 나사, `그래비티` 아카데미 7관왕 축하..`진짜 그래비티`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진짜 ‘그래비티(Gravity)’를 공개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나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그래비티’가 감독상을 비롯한 최다수상의 영예를 얻은 것을 축하하며, 10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나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는 우주인 및 지구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또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우주인들이 우주 정거장에서 보내온 축하 메세지도 담겨 있다.사진=나사 공식 트위터중력을 뜻하는 제목의 영화 ‘그래비티’는 무중력 우주공간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재난 영화다. 그래비티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음악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을 차지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비티 7관왕에 신난 공기업의 모습이 귀엽네요”, “내친김에 나사가 중대발표 하나 해줬으면 좋겠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 자체가 그래비티 2탄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아카데미 시상식` 헐리우드 스타, 갤럭시S5로 셀카 촬영 `우르르`☞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그래비티' 최다관왕 영예(종합)☞ '그래비티', 아카데미 음향-음향편집-시각효과상
2014.03.03 I 박지혜 기자
1100광년 초신성 폭발 "27년만에 지구서 본 가장 밝은 별"
  • 1100광년 초신성 폭발 "27년만에 지구서 본 가장 밝은 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기 드문 1100광년 초신성 폭발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망원경에 잡혔다.나사는 지구에서 약 11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M82’ 은하 속의 초신성 ‘SN 2014J’가 폭발하는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의 과학매체인 ‘사이언스 뉴스’가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1100광년 초신성 폭발 실물사진 보기] 나사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6주 전 ‘갤럭시 메시어 82’ 근처에서 거대한 초신성의 새 이미지를 발견해냈다. 그 뒤 1100광년 초신성 폭발 모습이 지난 1월21일에 포착됐다.1100광년 초신성 폭발은 어마어마하게 밝은 빛을 뿜어낸 것으로 전해졌다.얼마나 밝았으면 초신성의 빛이 ‘어사 메이저 별자리’ 안에서 작은 망원경을 통해 여전히 관찰되고 있다.초신성은 보통 신성보다 1만배 이상의 빛을 내는 별이다.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현상이다.이때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고 발생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대부분 중성미자로 ‘초신성 잔해물’을 형성해 길게는 수백 년 동안 빛을 발한다.1100광년 초신성 폭발은 27년 전의 SN1987A 이후 지구에서 관측된 가장 밝은 별로 기록된다고 나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la형 초신성으로는 일반적인 우주거리상 최근 77년 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나사는 1100광년 초신성 폭발에 대해 “SN 2014J는 la형 초신성이다. 다른 별에서 날아온 물질이 백색왜성에 쌓이다가 이 백색왜성이 일정한 질량 이상이 돼 폭발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초신성 폭발 장면, 얼만큼 '우주진' 품는지 비밀 풀 실마리☞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재미 한인학자 "핵폭탄으로 지구-소행성 충돌 막는다"☞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2014.03.03 I 정재호 기자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태양계 밖에 지구 닮은꼴 행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계 밖에서 715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4개의 행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구역(habitable zone)’에 해당돼 지구와 닮은꼴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사(NASA)가 지구 닮은꼴 행성의 존재 사실을 알렸다. / 사진= NASA 홈페이지‘생명체가 살 수 있는 구역’은 태양에서 적당한 거리로 떨어져 있고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지구 닮은꼴 행성들은 지구 크기의 약 3배이며 기후도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구 닮은꼴 행성 중 특히 ‘케플러-296’은 태양의 절반 크기인 항성 주위를 돌고 있다. 하지만 이 행성의 대기층이나 물 존재 여부는 규명되지 않았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태양계 밖 존재가 확인된 행성은 1700개로 늘었다. 존 그런스필드 나사 부국장은 지구 닮은꼴 행성 확인 결과에 대해 “거대한 미래를 암시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관련기사 ◀☞ 달 거대 운석 충돌 영상 공개, 직경 40m 분화구 형성돼☞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2014.02.28 I 박종민 기자
미국 NASA, 연구원이 개발한 여성 질 윤활제?
  • 미국 NASA, 연구원이 개발한 여성 질 윤활제?
  • [온라인총괄부] 여성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에 가깝게 되면 질내 건조함이 동반한다. 무엇보다 심리적 긴장으로 인한 건조함이 더욱 심해진다. 마음은 있어도 몸에 반응이 없어 자칫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기 쉽다. 서로가 원하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멀어지게 된다. 전문가는 “여성은 질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 약산성으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지나친 음주나 출산 뒤 건조증이 생기면 외음부 주변이 간지럽고 특유의 냄새까지 유발하고 건조증을 잘 예방해도 탄력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최근 이런 여성의 질 건조증과 청결을 해결하는 윤활제가 1991년 미국 NASA(美항공우주국)의 엔지니어가 설립한 바이오필름사에서 개발하여 미국, 호주, 유럽, 일본등에서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아스트로글라이드는 100% 천연재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한번 사용시 12시간까지 촉촉함과 청결함을 탄력을 유지해 준다. 또 여성의 내부산도(PH4.5~5.5)와 같은 약산성으로 밸런스를 유지시켜주고 생수보다 더 깨끗한 인체와 동일한 정제수와 식물성 글리세린(99.9%)만 사용해 안전하다. 사용후 끈적임이나 다른 느낌이 전혀 남지 않고 청량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스트로글라이드는 전국 산부인과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용량 30ml 오리지날은 약 3개월정도 사용할 수 있고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최저가 1만8500원에 판매중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G프로2 카메라 우수성 입증
  • LG전자, G프로2 카메라 우수성 입증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의 G프로2의 우수한 카메라 기능이 입증됐다.LG전자는 20일 “이번 주에 출시할 예정인 G프로2가 스마트폰 최초로 오로라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촬영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인정한 세계적인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의 주도로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현지에서 진행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로라는 어두운 밤하늘에 나타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에는 노출과 손떨림, 노이즈 측면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G프로2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플러스 기능으로 오로라 촬영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OIS플러스 기술은 하드웨어적 요소인 기존 OIS에 소프트웨어로 떨림을 한 번 더 잡아주는 기술로 G2의 카메라 손떨림 보정보다 효과가 20% 개선됐다.한편 G프로2 5.9인치 풀 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와 OIS플러스 카메라, 1W급 하이파이 사운드를 탑재했다. 또 편의성과 보안성이 탁월한 ‘노크 코드’, 대화면으로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G프로2’가 뛰어난 카메라 기능으로 스마트폰 최초로 오로라 촬영에 성공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G2 미니' 전격 공개☞"헐리우드 최신 3D 영화를 안방에서 즐긴다"☞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경제특구서 휴대전화 생산
2014.02.20 I 박철근 기자
  • 재미 한인학자 "핵폭탄으로 지구-소행성 충돌 막는다"
  • 美 아이오와주립대 위봉 석좌교수 주장(서울=연합뉴스) 재미 한인학자가 지구와 충돌이 예상되는 소행성을 핵폭탄으로 폭파해 인류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위봉(Wie Bong) 아이오와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는 이달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한 학회에서 ‘미리 탐지하지 못해 지구와 충돌이 불가피한 소행성에 대응하려면 핵폭탄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그가 제시한 방법은 소행성에 ‘초고속소행성요격우주선’(HAIV)을 접근시켜 일종의 소형 굴착기로 소행성 내부로 구멍을 뚫는 개념이다. 이어 핵폭탄을 이 구멍 안에서 폭발하게 해 소행성을 우주에서 산산조각 낸다는 것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이 방법을 통해 30일 후 충돌이 예상되는 지름 300m짜리 소행성을 지구 중력장 밖에서 파괴할 수 있었다. 이 경우 소행성의 파편 중 0.1%만이 지구와 충돌했다고 위 교수는 설명했다. 위 교수는 “연구 결과대로라면 인류는 소행성을 얼마나 빨리 혹은 늦게 발견하든 지구 충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NASA의 재정지원을 받아 HAIV를 고안하고 있다. 위 교수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15일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내린 ‘운석우(隕石雨)’로 1천여 명이 다친 사고를 언급하며 예기치 않은 소행성 등이 지구를 다시 강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위 교수는 한국 최초의 항공우주공학 박사 고(故) 위상규 전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의 아들이자 골프선수 미셸 위(한국 이름 위성미)의 큰아버지로 알려졌다.
슈퍼 블랙홀 포착, 상상불가의 파워로 구조물 창조에 힘써
  • 슈퍼 블랙홀 포착, 상상불가의 파워로 구조물 창조에 힘써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우주에서 발견된 블랙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슈퍼 블랙홀 포착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구에서 39억 광년 떨어진 ‘RX J1532’이라고 지칭되는 은하단 중심부에 위치한 초질량 슈퍼 블랙홀 포착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슈퍼 블랙홀 포착 실물사진 보기] 슈퍼 블랙홀 포착은 나사의 ‘찬드라 엑스레이 우주망원경’과 ‘허블 우주망원경’이 합작해낸 작품이다.나사 측은 슈퍼 블랙홀 포착에 대해 “찬드라의 엑스레이와 허블의 가시광을 합쳐서 만든 이미지”라고 설명하고 있다.해당 이미지가 슈퍼 블랙홀 포착이라고 불리는 까닭은 이 블랙홀이 태양의 질량보다 무려 100억배 이상 크다는 데 있다.슈퍼 블랙홀 포착은 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뜨거운 가스들이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구조물들을 창조하고 동시에 수조개의 별들이 형태를 갖추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론상 슈퍼 블랙홀 포착이 가지는 힘은 주변의 빛까지 모든 걸 다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정이다.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고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기도 한다.학자들에 따르면 슈퍼 블랙홀 포착 사진에서 보라색 안의 하얗고 밝게 빛나는 부분이 블랙홀이다.옆으로 누런 흙색을 띠는 부분은 어떤 물체 속의 구멍으로 설명되고 있다. 가운데 밝게 빛나는 블랙홀과 구멍들 주위로 수조개의 별이 모여 소용돌이치듯 감싸고 있는 형태로 볼 수 있다.나사는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기는 어려우나 역대 가장 큰 블랙홀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기사 ◀☞ 초질량 블랙홀 발견, 114억광년 먼 신비의 구조물 밝혀져☞ 블랙홀의 구조에 천문학계 주목 '태양의 5만 배 넘는 초질량' 독특☞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살아있네? 빨아들이지만 않고..☞ 쌍둥이 블랙홀 발견 서울대 3학년생 화제, "우연히 빛.."☞ 시중자금 블랙홀 '신흥강호' 투자자문사
2014.01.29 I 정재호 기자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 현재와 지표면상 '확연한 차이'
  •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 현재와 지표면상 '확연한 차이'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공개한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이 학계 비상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최근들어 다시 조명되고 있는 40억 년 전 화성의 사진에는 40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화성의 변화과정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사진에서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은 오늘날 지구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은 현재(사진)와 달리 표면에 물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지구처럼 물이 가득했던 화성은 세월이 지나면서 물이 점차 사라져 붉은 행성으로 변모했다. 나사 사진은 화성에도 물이 존재해 생명체가 살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지금도 화성에는 물이 남아 있다는 보고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화성의 극지방에는 아직도 물과 이산화탄소의 얼음으로 된 극관이 있으며 화성의 계절에 의해 조금씩 변화한다고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얼음은 여름에는 승화하지만, 겨울에는 다시 생긴다. 때문에 여전히 생명체가 살아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화성의 자전 주기가 약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한 점도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자전축 또한 약 25도 기울어져 있어 지구와 비슷한 계절변화가 나타나고 있다.한편 ‘화성에 존재하는 물의 역사’(History of water on mars)라고 표기된 40억 년 전 화성의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제주 수평 무지개, 기상학적으로 이례적인 일 '영롱한 띠 모양'☞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화성에서 수억년 지속된 친생명 환경 증거 발견☞ '화성에 살겠다' 20만 신청자 중 1천명 일단 낙점
2014.01.27 I 박종민 기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형행성인 세레스에서 스팀(증기)이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허셜 우주망원경에 잡혔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실물사진 보기]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포착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유럽우주국(ESA) 연구팀의 공동 성과다.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인 세레스가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양측은 허셜우주망원경을 이용해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으로 유명한 세레스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물의 존재여부에 있다. 수증기란 곧 해당 행성에 물과 에너지가 있다는 증거여서 물이 있다면 외계 생명체의 실존 가능성 역시 대폭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에너지가 물을 만들고 간헐온천처럼 지하에서 수증기가 뭉치는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가정을 얼마든지 해볼 수 있다.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의 증기가 세레스의 검은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기원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현재로서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 중 하나는 표면의 얼음이 태양 열기에 녹으며 곧바로 수증기로 변해 우주공간에 대규모로 흩뿌려진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나사 측은 이번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포착에 힘입어 2015년 ‘던 탐사선’을 세레스로 보내 보다 자세한 배경과 내막 등을 조사할 계획에 있다.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으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세레스는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으로 ‘소행성 번호 1번’이다.1801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천문대의 G.피아치가 발견했고 가우스가 궤도를 결정했는데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 세레스의 공전주기는 4.6년이고 지름은 913km 정도로 난쟁이급이다.▶ 관련기사 ◀☞ 성단 속 '태양 쌍둥이' 별 주위에서 행성 발견☞ 울산경찰, 사행성게임장 운영한 조폭 등 8명 검거☞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전문의 칼럼]무릎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로 내연골 보존
2014.01.24 I 정재호 기자
  • 화성에서 수억년 지속된 친생명 환경 증거 발견
  • (서울=연합뉴스) 고대 화성에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을만한 온화한 환경이 수억년간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고 NBC 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10년 전에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최근 엔데버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있는 마티예비치 언덕을 탐사하던 중 매우 온화한 조건에서 형성되는 지형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오퍼튜니티가 발견한 지형은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해 온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최근 수천 ㎞ 떨어진 다른 곳에서 발견한 온화한 고대 기후 증거보다도 더욱 생명체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밝혀졌다. 이 두 탐사 로봇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약 40억년 전 화성에는 마셔도 좋을 만한 물이 흐르고 생명체가 살기 좋은 온화한 환경이 몇억년간 지속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2004년 메리디아니 고원의 이글 크레이터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탐사 활동을 계속하며 35㎞를 이동, 지난 2009년 엔데버 크레이터에 도착했으며 최근에는 2년여에 걸쳐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있는 마티예비치 언덕을 조사해 왔다.연구진은 오퍼튜니티가 수집한 자료를 화성 궤도탐사선 MRO의 CRISM 분광계로 분석한 결과 통상 물이 있을 때 형성되는 점토인 철 성분 녹점토의 징후를 발견했다.오퍼튜니티는 마티예비치 언덕의 암석 표본을 채취해 알파입자X-선분광계(APXS)로 분석하는 한편 암석에 박혀 있는 열매 모양의 구체(球體)와 황화칼슘으로 차 있는 균열부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런 지형은 중성, 또는 약산성 물이 있을 때 형성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연구진은 “균열부에는 많은 물이 흘렀고 기온은 온화했을 것이며 균열부에 흐른 물은 식수로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퍼튜니티보다 새로운 첨단 기기들을 탑재한 큐리오시티는 최근 약 36억년 전 물이 차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호수 흔적을 발견했다. 오퍼튜니티가 조사한 암석들은 이보다 훨씬 전인 약 40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두 로봇의 탐사 결과는 화성에 수억년동안 생명체가 살 만한 지역들이 있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다.연구진은 고대 화성에는 물이 있는 온화한 조건이 오랫동안 넓은 지역에 존속했지만 언젠가부터 물이 마르고 기후 시스템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25일로 화성 착륙 10주년을 맞은 오퍼튜니티는 원래 90일간 가동하도록 설계됐으나 임무를 완수하고 난 뒤에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로봇은 현재 여러 부위에 노후 증상을 보이면서도 최근 젤리 도넛 모양의 새로운 지형을 발견하는 등 귀중한 자료들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연구진은 오퍼튜니티가 발견한 젤리 도넛 지형은 황과 망간, 인, 철 성분이 풍부해 “지금까지 전혀 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조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에베레스트 위성사진, '우주의 어머니' 8800m 최고봉 모습
  • 에베레스트 위성사진, '우주의 어머니' 8800m 최고봉 모습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내놓은 신년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나사는 위성 ‘EOS-1’을 활용해 지난달 네팔 위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실물크기 사진 보기] 나사의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에서 하얗게 도드라진 데가 높은 산을 형성하는 부분으로 한 폭의 신비로운 그림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안 정상의 봉우리들은 눈으로 덮여 있고 주변은 갈색의 땅인 것이 눈에 띈다.이번 신년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은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봤을 때 세상의 모든 원근감이나 입체감이 사라지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똑같이 느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에 나오는 흰색 부분은 거의 9000m에 육박하는 높은 산임에도 납작하게 보이는 것이다.또 하나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속에는 계곡과 봉우리가 구분이 되지 않는 특징을 담고 있다.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다는 2만6247피트(약 8000m)급 14개의 산을 그려놓고 있다.이중 가장 높은 산은 인도 북동쪽과 네팔, 중국(티베트) 국경에 솟아 있는 ‘에베레스트 산’으로 해발 8848m를 자랑한다.네팔인들이 부르는 이름 ‘사가르마타’는 ‘우주의 어머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1년간 팔린 샐러드 그릇 쌓았더니 에베레스트산☞ 칠레와인 몬테스, 누적 판매 500만병..에베레스트산 170배☞ 헬리한센, 에베레스트 대장정 의류 지원 나서☞ 이승엽 홈런, 에베레스트 등반 이상의 감동☞ 삼성, AMOLED로 에베레스트산 45개 쌓았다☞ 몽벨 자문위원 김창호, '에베레스트 도전' 영상공개
2014.01.17 I 정재호 기자
우주복의 비밀, 알고 보니 무게와 가격이 무려...
  • 우주복의 비밀, 알고 보니 무게와 가격이 무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우주의 신비를 속속 파헤쳐가고 있는 가운데 우주복의 비밀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주복에는 내부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능 등이 있다.△ 우주복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한국인 우주인 이소연 씨와 고산 씨가 입었던 우주복 ‘소콜’은 NPP츠베츠다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5억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우주 공간을 탐사할 때 실제 입는 우주복의 경우 100억 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우주복의 비밀은 무게에도 숨겨져 있다. 우주는 무중력이 지배하는 특성상 인간이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들이 입는 우주복은 지구상에서 잴 때 육중한 성인 몸무게에 해당하는 100kg에 달한다.우주복의 비밀 가운데 또 한 가지는 지구와 다른 기압, 온도에서도 이상이 없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음파를 돌파하는 순간에도 엄청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일상복을 입고 우주 상태의 기압과 온도에 노출되면 목숨을 잃게 되겠지만 우주인들은 우주복으로 인해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가장 먼 우주 사진.. 허블망원경으로 찍은 '장관'☞ 가장 먼 우주 사진, 형형색색 우주 집단☞ 초신성 폭발 장면, 얼만큼 '우주진' 품는지 비밀 풀 실마리☞ 나사, 태양 폭발사진 전격 공개...불쇼에서나 볼듯한 불기둥 '활활'☞ 나사, 토성 육각형 구름 비밀 공개 "극소용돌이, 시속 530km로 회전"
2014.01.16 I 박종민 기자
  • 북극금도 돌려세운 '화성 추위'에 2억명 '덜덜'(종합)
  • (뉴욕·서울=연합뉴스) 북미지역을 강타한 북극 한파로 최대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7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 최저기온이 평균 섭씨 영하 14도에서 영하 1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북미 전역이 영하권…일부 지역엔 ‘화성 추위’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과 캐나다 전체가 영하권에 들었고 특히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70도에 육박했다.이런 추위는 남극 혹은 북극은 물론이고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 일부지역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오는 화성 지표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영하 31도 가량이다. 또 미국이 남극에서 운영하는 아문센-스콧 기지의 7일 측정기온은 영하 23도,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31도였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이 된 극지 회오리바람 ‘폴라 보텍스’(polar vortex)의 영향권에 든 인구가 미국에서만 1억8천700만명에 이르며 최대 2억명이 추위에 떨었다고 추산했다.◇교통대란 속 21명 사망…북금곰마저 ‘긴급대피’지금까지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미시시피강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충돌해 4명이 숨지는 등 눈길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만 10명 가까이 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통마비 사태도 계속됐다. 6일 오후에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를 잇는 암트랙(Amtrak) 열차가 바람에 날려온 눈 더미에 막혀 일리노이주 뷰로우 카운티 인근에서 고립되는 바람에 승객 500명이 열차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 이들은 다음날 버스편으로 시카고로 이동했다고 암트랙은 설명했다. 하늘길도 상당부분 막혔다. 토론토 공항은 한파로 장비 일부가 얼어붙는 바람에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해 전체 지상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또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력도 보강했다. AFP통신은 미국 전역에서 이날 하루 결항한 항공편이 2천500대에 이르며 지연된 항공편은 3천400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눈보라가 몰아친 지난 2일 이후 미국 내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1만8천대에 달한다. 난방용 가스와 석유 수요가 치솟고 있지만 공급 차질도 잇따랐다.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주 등의 가스 회사들은 추위로 가스관 등 관련 설비가 얼어붙는 등의 이유로 공급을 중단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주에서는 3만명이 정전을 겪었으며 이때문에 이 지역에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유전도 가동이 중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멤피스와 테네시 등에서는 혹한과 정전에 따라 정유공장의 가동도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한파로 일시 폐쇄한 시카고의 링컨파크 동물원에서는 이곳의 마스코트인 북극곰 ‘아나나’가 한파를 피해 실내 우리로 옮겼다.동물원 관계자는 “아나나는 시카고의 날씨에 익숙해져서 더이상 북극의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병원 등 공공시설도 피해…혈액 부족사태도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세계적인 유명병원인 브리검앤여성병원은 이번 한파로 수도가 파열돼 병원내 대부분의 층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응급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동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특히 병원내 수술의 절반가량이 연기되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미국 수도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학병원도 수도관 파열로 입원실의 상당수가 물바다가 됐다.기록적인 한파로 미국내 곳곳의 헌혈센터가 임시로 문을 닫음에 따라 곳곳에서 혈액 부족사태가 벌어졌다. 헌혈센터가 문을 닫은데다 문을 열었더라도 사람들이 추위때문에 헌혈하러 나서지 않자 혈액 재고량이 위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 적십자측은 23개주에서 240개 헌혈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측은 혈장과 헌혈이 평소에 피해 7천개 이상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워싱턴의 레이건 공항도 극심한 한파로 수도시설이 파괴돼 수화물 보관 지역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알래스카가 남부 애틀랜타보다 따뜻한 ‘기현상’도대표적인 추위 지역인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는 7일 현재 영하 6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했던 반면 미국내에서 연중 포근하거나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는 영하 14도, 신시내티는 영하 21도를 기록해 ‘더위·추위 지역’이 일시적으로 뒤바뀌는 기현상도 발생했다.이번 살인적인 추위는 반려동물에게도 적잖은 피해를 가져왔다.미국 각지의 동물보호센터에는 추위에 버려지거나, 극심한 추위에 반려동물만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옮겨놓으려는 주인들이 데려온 동물로 ‘만원사례’를 빚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동물보호소에는 평소 동물 수용능력인 250마리를 넘어서 2배 가까운 동물이 몰렸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국제우주탐사회의(ISEF) 참석
  • 이상목 미래부 차관,국제우주탐사회의(ISEF)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1차 장관급 국제우주탐사 회의 (ISEF: International Space Exploration Forum)’에 이상목 제1차관이상목 미래부 제 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이 회의는 우주탐사분야 국제협력을 정부차원에서 지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U 주최 고위급 국제 우주 탐사회의(‘11. 11월, 이태리, Lucca)에서 주창돼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국무부 주최로 개최하게 됐다.미국, 러시아, EU, 중국, 일본, 인도 등 우주분야 선진국의 각료급 인사를 포함 40여개 국가 및 관련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한다.이상목 차관은 9일 오전 세션 2 (주제 :우주탐사 및 활용)에서 최근 수립된 우리나라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13.11.21, 국가우주위 통과) 및 한국 달 탐사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발사체 개발 및 한국의 달 탐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주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국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8일 오후에는 미국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0일 오후 국립과학재단(NSF) 총재와 면담하고,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 국립우주청(NASA)과의 우주탐사(달 탐사)분야 협력 강화 및 금년 2월 개최 예정인 제8차 한미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관련 의제 등을 사전 협의했다.이외에도 한·미 과학기술협력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력하고 센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9일 재미과협 임원진들과 간담회 및 만찬을 갖고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정부지원 확대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10일 오전에는 유럽 우주청(ESA) 청장과 면담을 갖고 우주탐사 분야 선진국인 ESA와의 관련 경험 공유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 달 탐사 성공을 위한 양국 우주개발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4.01.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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