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831건

에볼라 퇴치·우주물질 발견·명왕성 탐사..올해도 과학은 계속된다
  • 에볼라 퇴치·우주물질 발견·명왕성 탐사..올해도 과학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는 전세계가 ‘에볼라’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주탐사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선 우주 강국들이 어떤 우주쇼를 보여줄 것인가. 전세계는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맞서 구속력 있는 대책을 내놓을까.2015년 한 해도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만한 과학계 주제는 수두룩해 보인다. 주요 과학학술지와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전세계적 과학이슈를 살펴본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직원들이 지난해 8월 아프리카 기니의 한 항구에서 근로자들의 에볼라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을 재고 있다. 전세계는 에볼라 방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지난 2일 기준 총 79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태가 올해 안에 종식될 지는 미지수이다. 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에볼라·기후변화..인류의 난제 해결될까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감염자 수는 2만381명, 사망자 수는 7989명이다.선진국 정부와 보건기구, 글로벌 제약회사 등은 에볼라 사태가 전세계적 ‘팬더믹’(대유행) 위기로까지 치닫자 예방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뒤늦게 뛰어들었고 차츰 진전을 보이고 있다.일례로 미 국립보건원(NIH)은 백신효과가 있는 수단형 및 자이르형 에볼라 백신과 마버그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지난해 말 마쳤다. 미국 제약업체인 ‘치메릭스’는 에볼라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치료제가 만들어져도 에볼라 사태의 완전 종식까지는 갈 길이 멀다.송대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은 임상 1상과 2상에서 에볼라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이 인정되면 향후 신속한 허가절차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면서도 “이와 별개로 에볼라 치료제는 낮은 생산효율로 대량생산이 힘들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수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계 탄소배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감축 의사를 밝히면서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가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1차 유엔기후변화협상 당사국 총회’에 큰 관심이 쏠린다. 한국 등 참가국들이 처음으로 법적 구속력을 구비한 ‘2020년 이후의 글로벌 기후협약’을 도출할 지 전세계가 지켜볼 전망이다.영국 기상청은 2015년은 지난 1961~1990년의 평균 온도에 비해 섭씨 0.64도 높은,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최첨단 가속기·왜소행성 탐험..새로운 시도들전세계 물리학자들의 관심은 스위스 제네바 인근 땅속 100m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강입자가속기(LHC)에 다시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물질)를 최초로 발견한 LHC가 2년간의 개선작업을 마치고 3월부터 재가동한다.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2년간의 개선작업을 통해 충돌에너지를 13테라볼트(13조볼토)로 높인 길이 27km의 ‘강입자가속기’(LHC)를 오는 3월부터 가동한다. CERN 제공LHC가 두 강입자(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서로 충돌시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면, ‘에너지-질량 등가’ 원리에 의해 이 에너지 영역에 해당하는 새로운 입자가 만들어질 수 있다. LHC의 충돌에너지가 기존의 7테라볼트(TeV·7조볼트)에서 이번에 13테라볼트(13조볼트)로 강해진만큼 우주의 23%를 차지하는 ‘암흑물질’ 등 새 입자의 탄생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롤프 호이어 CERN 소장은 “새 LHC는 우리를 새로운 발견의 길로 안내할 효과적인 기계”라고 말했다.한국에선 경북 포항 포스텍 부지에 오는 12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선다. 방사광가속기가 전자를 광속에 가깝게 가속해 전자기장 사이를 통과시키면 방향이 바뀌는데 이 때 강력한 빛이 방출된다. 길이 1.1km의 4세대(선형)는 3세대(원형)에 비해 파장이 더욱 작은, 즉 에너지가 강한 빛(X선)을 만들어 관찰이 어려웠던 원자와 살아있는 세포 등을 볼 수 있게 한다.경북 포항 포스텍 부지에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왼쪽 선형건물) ‘3세대 방사광가속기’(오른쪽 원형건물) 옆에 건설되고 있다. 포스텍 제공우주탐사도 빼놓을 수 없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007년 발사한 ‘돈’(Dawn)은 오는 3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왜행성인 ‘세레스’에 도착한다. 역시 NASA의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는 한때 태양계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에 오는 7월 접근할 예정이다.2010년 발사된 일본의 금성 탐사선 ‘아카쓰키’는 오는 11월 금성 궤도진입에 다시 도전한다. 2014년 최대 과학뉴스인 ‘로제타’(Rosetta)는 지난해 11월 67P혜성 착륙 뒤 현재 태양광전지 방전으로 작동불능 상태이지만 혜성이 태양에 근접하는 3, 4월께 배터리 충전으로 다시 살아나면 또다시 세계를 흥분시킬 것으로 보인다.◇‘3부모 아기’ 나올까..줄기세포 연구는 어디까지영국이 전세계 처음으로 이른바 ‘3부모 아기’ 시술을 법적 허용할 지 여부도 관심이다. 이 시술은 모계의 유전질환 유전을 막기 위해 남성 정자에 서로 다른 여성의 난자 두 개를 혼합해 결합하는 것이다. 영국 의회는 윤리적 논란이 상당한 ‘(생물학적) 엄마 2명·아빠 1명’의 아이를 만드는 이 시술 법안을 올해 안에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과학계는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지난해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보카타 하루코 연구원의 ‘자극야기 다능성획득(STAP) 세포 조작 등 구설이 적지 않았지만 올해도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iPS세포로 망막세포를 만들어 실제 눈 질환(황반변성) 환자에게 이식하기도 했다.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 오는 5월 충북 오송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완공한다. 정부는 이 곳에서 국제 기준에 맞는 줄기세포주(줄기세포 연구재료)를 직접 수집·관리하고 국내 연구자 및 기관에게 무상 분양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왜행성 ‘세레스’에 도착할 ‘돈’(Dawn)과 7월 왜소행성 ‘명왕성’에 접근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관련기사 ◀☞ 빛의 축제·과학정상회의..눈길을 끄는 올해 과학행사☞ 이석준 미래부 차관 "성과내는 R&D 혁신이 올해 첫째 과제"
2015.01.07 I 이승현 기자
김강우-박희순, OCN 'M' 캐스팅 확정..3월 방송예정
  • 김강우-박희순, OCN 'M' 캐스팅 확정..3월 방송예정
  • 김강우 박희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강우와 박휘순이 케이블채널 OCN 미스터리 실종범죄 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으로 뭉친다.‘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99%의 단순 실종이 아니라 강력범죄, 미스터리의 세계와 연결돼있는 1%의 특수한 실종에 집중하는 특수실종전담반 두 형사가 전대미문의 범죄자들과 벌이는 스릴 넘치는 대결을 그린 10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FBI 출신의 타고난 천재 엘리트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과 순도 100% 토종 뚝배기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 두 형사가 미치도록 부수고 싶은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내용으로 OCN표 장르 수사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김강우가 맡은 ‘길수현’은 FBI 출신의 특수실종전담반의 리더다. 대한민국에 신동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10살에 하버드에 입학한 길수현은 졸업 후 NASA 연구원 직을 마다하고 돌연 FBI를 선택해 10여년을 일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은 강력범죄와 연관된 1% 특수실종사건을 맡게 된 전형적인 천재 엘리트 형사. 반듯한 외모와 화려한 경력, 따뜻한 배려심까지 완벽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이면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박희순이 연기하는 ‘오대영’ 경위는 형사생활 20년 경력에 실종수사만 7년을 맡아온 베테랑 형사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법을 꼭 지키고 살려는 ‘준법 강박증’을 지닌 인물. 검정고시 출신으로 오직 법을 지키기 위해 안 되는 머리로 육법전서를 통째로 외울 정도로 비범하지만 ‘편법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의외로 거짓말을 잘한다. 남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사소한 실종사건도 온 마음을 다해 수사하며 ‘실종수사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능한 그는 국장의 요청으로 특수실종수사팀에 합류하면서 수현과 만나게 된다.CJ E&M의 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타임리밋(Time limit) 서스펜스에 전대미문의 범죄자들과 벌이는 스릴 넘치는 대결이 결합된 이야기로 장르적 재미의 극한을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실종’이라는 특수한 사건에 초점을 맞춰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우리시대의 가치를 찾는 의미 있는 여정이 담긴 새로운 수사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이어 “FBI 출신 엘리트 형사와 발로 뛰는 토종한국형사, 두 형사가 티격태격 하면서도 유쾌한 활기를 띈 실종 수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 박희순 두 남자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오는 3월 말 방송 예정이다.
2015.01.02 I 강민정 기자
명왕성, 베일 벗을까..네이처 2015년 10대 과학뉴스 선정
  • 명왕성, 베일 벗을까..네이처 2015년 10대 과학뉴스 선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내년에는 명왕성의 모습이 드러날까.1930년에 처음 발견된 왜행성 ‘명왕성’은 아직 인류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영국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는 30일(현지시간) 내년에 주목할 10대 과학 뉴스 중 하나로 명왕성 탐사을 꼽았다.200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는 지난 6일 활동을 시작한다는 신호를 지구로 보냈다. 뉴 호라이즌스는 내년 1월15일부터 명왕성 탐사에 들어가며 7월14일에는 명왕성에 근접해 표면을 관측한다. 명왕성은 지구처럼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왜행성이다. 내년 3월에는 2007년에 NASA에서 발사한 탐사선 ‘던(Dawn)’이 왜행성 ‘세레스’를 탐사한다.네이처는 영국 의회가 ‘세 부모 체외수정’ 시술 법안을 통과할지 여부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여성 난자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결함이 있으면 150여 가지의 질병이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다. 이런 유전을 막기 위해 고안된 것이 세 부모 체외수정이다. 미토콘드리아에 이상이 있는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떼고 미토콘드리아가 정상인 여성의 난자의 핵을 결합하고 난 뒤 정자와 수정시키는 방식이다. 유전적으로 ‘엄마 2명, 아빠 1명’이 되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로 모든 국가에서 금지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강입자가속기(HLC) 실험도 내년 주목할 과학계 이슈다. 2012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를 발견했던 CERN은 내년에 암흑물질 찾기와 중력파 실험에 나선다. 미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 약속에 대한 기대감과 2020년 이후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논의도 내년 관심사다. 내년 12월 파리 유엔 기후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모든 나라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으로 체결될지 주목된다.네이처는 이외에도 △서아프리카 에볼라와의 싸움 △일본 남극 포경 활동 재개 여부·미국과 독일의 새로운 해양탐사선 가동 △40만년 전 고인류 화석의 DNA 분석 △저밀도콜레스테롤 제감 치료제 사용 승인 여부 △러시아 정부의 연구기관 재편 △세계 3대 과학연구소 개소를 내년 주목할 과학 이슈로 선정했다.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강입자가속기(LHC)는 내년에 암흑물질 찾기에 나선다. (자료=내셔널지오그래픽)
2014.12.31 I 이유미 기자
OM코리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준비 설명회 개최
  • OM코리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준비 설명회 개최
  • [뉴미디어팀] 국내 융합창의교육을 선도하는 OM코리아융합창의교육센터가 2015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 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대회본부와 한국본부가 직접 주최하는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2015년 2월 26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되고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도전과제별로 금상, 은상, 특별상, 동상, 장려상, 지도교사상 등을 시상하고 팀 단위로 장학금도 수여한다. 금상, 은상, 특별상 수상 팀은 2015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시건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대회출전준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2015년 1월 10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OM 코리아 백영현 대표가 나서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준비전략을 설명하며 출전준비전략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이어 1월 12일부터는 예선대회, 본선대회, 아시아태평양대회 출전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OM코리아융합창의교육센터 백영현 대표는 “Odyssey of the Mind의 미국 세계본부가 OM프로그램 및 솔루션에 대한 한국 내 배타적 독점권을 제공하며 그 동안의 열정과 전문성을 인정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융합창의력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5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회 및 설명회에 관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otm.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OM코리아융합교육센터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Odyssey of the Mind’ 미국 세계본부가 대한민국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5년간의 치밀한 교육 전문성 심층 평가를 통해 배타적 독점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교육업체다.  ‘Odyssey of the Mind’는 NASA의 후원을 받아 1978년부터 개발, 보급되고 있는 융합창의력 프로그램으로 미국은 물론 교육선진국 창의교육의 핵심 모델로 인정 받고 있다.
황병일 까르마대표 “메모리폼으로 수면시장 장악하겠다”
  • 황병일 까르마대표 “메모리폼으로 수면시장 장악하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고객 수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토탈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황병일(50.사진) 까르마 대표는 쾌면 전도사다. 1999년 솜 베개가 대부분이었던 국내 베개 시장에 메모리폼 베개를 첫 상용화한 선구자다. 메모리폼은 이제 침구 시장의 대세다. 천연 고무나무로부터 얻은 고무액을 주원료로 하는 라텍스가 인기를 끌다, 최근 폴리우레탄 소재의 메모리폼이 빠르게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메모리폼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화학수지로 비행사들이 받는 충격을 95% 완화시킨다. 라텍스보다 탄성이 약해 압력을 분산하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창립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까르마는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규모 70명에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황병일 대표는 15년간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만난 황 대표는 “까르마 제품을 사는 고객들이 수면에 대해서 만큼은 고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창기 베개 제품 위주로 그 소망을 실현했다면 이제는 수면 환경을 구성하는 제품은 물론, 리빙에 대한 토털 패키지 제품을 내놓아 숙면을 돕겠다는 계획이다.제품의 개념 자체도 다르다. 일반 침구가 신체의 보온에 초점을 맞췄다면 까르마 제품은 인체의 혈액 순환을 돕도록 고안되고 만들어졌다. 퀀텀으로 불리는 양자 에너지를 침구에 접목했다. 천연미네랄 물질을 섞어 광전자 이불을 만들었는데 이불 속 광전자는 체온을 흡수해 원적외선을 방출시킨 뒤 다시 환원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된다. 비슷한 원리로 내년부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TV에 적용하기로 한 퀀텀닷(양자점)이 있다. 전류를 받으면 스스로 빛을 내는 퀀텀을 주입한 반도체 결정이 퀀텀닷이다.“기술의 진보로 봐야 하죠. 1800년대만 하더라도 스프링이 침대를 만드는 주요 재료였지만 지금 현재는 라텍스나 메모리폼 등으로 바뀌는 추세 아닙니까. 침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활동이 적은 겨울철, 특히 밤 시간에는 사람이 움츠러들면서 인체 밸런스가 무너지죠. 수면에 대한 솔루션을 마련하는 추세가 대세가 될 겁니다.”까르마는 올 6월에 서울 양재동에 첫 번째 직영점을 선보였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그간 34개 백화점을 토대로 세일즈를 벌였는데 직영점을 늘려 보다 폭넓은 수면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초 서울 강남과 경기도 광교에 연이어 까르마 직영점을 오픈한다. 전문적인 곳에서 목적이 분명한 구매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에서다.“어깨가 결린다, 잠을 뒤척인다, 코를 많이 곤다 등등 많은 분들이 잠자리에서 느끼는 문제는 다들 제각각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잠을 자는 데도 피곤함이 누적되는 거죠. 각자 문제에 맞게, 또 각자의 체형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겁니다.”황 대표의 목표는 비단 까르마의 성장만이 아니다. 수면 사업 전반의 성장도 함께 바라고 있다. 올해 발족한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발기인으로 나선 이유다.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면산업협회는 수면 건강 산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글로벌한 발전도 꾀하고 있다.황 대표는 “정부에서 수면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서 해외 기업의 유치 등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육성하면 좋겠다”며 “수면산업협회 역시 그에 발맞춰 산업 일선과 교육 기관, 인증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수면인들이 모인 만큼 수면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협회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5 I 김영환 기자
NASA 포츠담 중력 감자, 중력을 시각화한 히말라야 산맥
  • NASA 포츠담 중력 감자, 중력을 시각화한 히말라야 산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에서 내놓은 포츠담 중력 감자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나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지구의 중력을 시각화 한 이미지인 ‘포츠담 중력 감자’ 이미지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이날의 천문사진(APOD)’ 사이트에 공개했다.‘NASA 포츠담 중력 감자’로 명명된 이미지는 지난 2005년에 작성된 지도에다 2011년의 보다 정밀한 중력 데이터를 보태 완성됐다. 연구는 주로 독일의 포츠담에서 진행돼 이 같은 독특한 이름이 붙었다.NASA의 ‘포츠담 중력 감자’ 사진은 고감도 탐지기를 탑재한 인공위성 ‘그레이스’와 ‘챔프’가 지구 궤도를 돌면서 작성한 지구 중력장 지도로 결과물이 흡사 감자 모양과 같다. 해당 사진을 보면 붉은 부분은 다른 곳보다 중력이 약간 높은 영역이고 푸른 부분은 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의미한다.‘포츠담 중력 감자’의 들쭉날쭉한 모습은 해당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담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북대서양 중앙산령과 히말라야 산맥 영역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지형적 특성이 없는 부분은 지표 아래 물질의 밀도 차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이런 종류의 이미지는 다양한 해류의 순환과 빙하의 녹음 등 지표의 변화상을 계측하는 작업에 도움이 된다고 나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2014.12.18 I 정재호 기자
美 화성탐사 우주선 `오리온`, 시험발사 성공..2030년 우주인 탑승
  • 美 화성탐사 우주선 `오리온`, 시험발사 성공..2030년 우주인 탑승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국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동부시각 기준 5일(현지시간) 오전7시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니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4시간30분 동안 지구 궤도를 두바퀴 반 돌고 태평양과 인접한 멕시코 서부 해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사진=나사오리온이 시험비행에서 도달한 최대 높이는 지상 5794km로 최대 속도는 시속 3만2187km였다. 오리온은 이번 성공으로 유인탐사용 우주선으로는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도달했다.NASA의 찰스 볼던 국장은 “오리온의 이번 시험 비행은 화성으로 가기 위한 심우주 개척에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딪은 것“이라고 자평했다.앞서, 지난 5일(현시시간) 11피트 길이(약 3.4m)의 오리온은 약 5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지구상에서 3600마일(약 5800km) 높이로 올라간 뒤 지구궤도 두 바퀴를 돌 예정으로 무인 시험 발사됐다. 시험비행에 사용된 오리온 우주선은 록히드 마틴 사가 지난 2011년 제작했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오리온은 오는 2021년 첫 유인 비행을 거친 뒤, 2030년쯤 우주인을 태운 첫 화성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사진 더보기☞ 레이싱모델 홍지연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前 배우자의 빈자리가 가장 실감되는 순간은?☞ 미혼남녀 "올해 내 연애만족도는.."☞ `슈퍼맨` 삼둥이, 앙증+발랄 한복자태.."꽃도령 납시오~"
2014.12.06 I 우원애 기자
달 탐사 예산 '0'..정부 "'2020년' 발사시점 연기 검토"
  • 달 탐사 예산 '0'..정부 "'2020년' 발사시점 연기 검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는 달 탐사 프로젝트가 2015년 국가 예산안에 끝내 반영되지 않자 당초 ‘2020년’으로 정한 정식발사 시점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과학기술 분야 대선공약인 2020년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야당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미래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5년 달탐사 사업예산 410억8000만원은 예산결산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미래부는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지난 9월 23일 확정된 부처 예산안보다 늦게 나와 여기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미래부는 이에 국회 상임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이 예산을 반영했지만 이후 예결위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정부 관계자는 “(예결위에서) 야당의 반대가 의외로 거세 내년 예산확보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달 탐사 예산이 이른바 ‘쪽지예산’이며 특히 1단계 계획인 2017년 12월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는 차기 대선을 앞둔 ‘정치 이벤트’라고 주장해왔다.이 관계자는 이어 “시기가 좀 조정 되더라도 달 탐사는 꼭 하겠다”며 “2020년 (본 궤도선과 착륙선) 발사 여부는 더 검토가 필요하지만 (2020년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0년 달 탐사는 가능하다”고 수차례 강조해온 것에 비하면 입장이 바뀐 것이다.실제로 예산반영 무산으로 정부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당초 미래부와 항우연은 △총 1978억2000만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달 궤도선을 시험발사(1단계)하고 △550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 2020년까지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정식발사(2단계)키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을 잡고 달 궤도선 개발과 제작, 심우주 통신국 건설 등을 추진키로 했지만, 예산이 전혀 없다.이에 미래부는 내년에는 16개 출연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달탐사 출연연 협력협의회’가 정부예산이 아닌 기관예산 70억원으로 1단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6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현재 계획으로도 매우 빠듯한 탐사계획 일정이 1년 더 늦어지기 때문에 미래부 입장에선 최종 발사시점(2020년) 연기 검토가 불가피한 것이다. 당초 달 궤도선과 착륙선은 2023년과 2025년 각각 발사 계획이었지만 박 대통령 공약으로 현 정부에서 모두 2020년으로 시기가 앞당겨졌다.미래부와 항우연은 그야말로 ‘멘탈붕괴’ 상황이다. 지난 9월부터 달 탐사예산 전담팀까지 운영한 미래부는 일부 감액이 아닌 전액 미반영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반응이다.항우연 역시 당초 개발계획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달 탐사 프로젝트가 NASA와의 기술적·정책적 협력으로 추진되는만큼 예산 미반영이 협력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지 우려하고 있다.한편 내년 미래부 예산은 올해보다 4.8% 늘어난 14조3371억원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9월 제출된 정부안에 비해 235억원 늘어났다.‘2020년 달 탐사 프로젝트’ 형상도.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달 탐사 사업 예산(410억8000만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2016년으로 늦어져 당초 ‘2020년’으로 정한 탐사선 정식발사 시점의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14.12.04 I 이승현 기자
  • 한국 증시 사상 최초 미국기업 'PSI INTERNATIONAL' 상장 초읽기
  • [e-비즈니스팀] NASA, FDA, 국토안보부, 국방부 등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를 파트너로 두고 있는 미국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PSI INTERNATIONAL’의 국내 증시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 갔다. 증시 상장이 완료되면 PSI는 한국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오리지널 미국기업이 되는 것이다. PSI INTERNATIONAL은 유망 사업분야로 손꼽히는IT와 빅데이터 분야의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420억 원을 달성하며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14년에는 520억, 2015년에는 8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PSI INTERNATIONAL의 주요 사업 분야로는 미 우주 항공국 NASA에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분야를 비롯해 미 보건국, FDA, NIH 등에 보건헬스 분야, 미 국방부, 국토안보부, 뉴욕시 등에 직접 제공되는 각종 IT 및 빅데이터 사업 등이 있다. 특히, 단 20여 개 기업만이 참가 가능한 미국의 GINA국방 프로젝트, 워싱턴 DC 소방방재청과 뉴욕 소방방재청 응급시스템 구축, 연방정부의 그린에너지 사업 등에 참여하며 화려한 실적을 쌓아왔다.  이처럼 성장세를 기록 중인 매출과 안정적인 파트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PSI INTERNATIONAL은 전세계 70개 기업만이 보유한 CIO 자격증 등 미국 연방정부가 검증하고 발급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한국 증시 상장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 및 코스닥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보다 몇 배나 엄격한 미국 국제 회계 기준(IFRS기준)으로 외부감사 보고서가 존재해 그 까다로움과 엄격함, 법적 투명성을 더했다. PSI INTERNATIONAL은 현재 중소기업 규모로는 보기 드물게 대규모 인수단의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으로, 대표 주간사 2곳 이외에 인수단 4곳 등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SI INTERNATIONAL 관계자는 “한국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 데이터 분석 기술 기업이 자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며 “이런 관심에 힘입어 한국거래소는 물론 일본, 싱가폴, 대만 증권거래소에서도 PSI INTERNATIONAL을 경쟁적으로 자국 증시에 우선 유치하려는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PSI INTERNATIONAL은 한국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반영해 별도로 한국어 사이트(www.psikorea.net)를 개설하고, 관심 있는 기관과 개인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 중이다.
달 자오선 통과 영상 공개 '우주의 신비'
  • 달 자오선 통과 영상 공개 '우주의 신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일식 사진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NASA의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은 태양을 관측하던 중 달이 태양과 SDO 사이를 지나는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 현상을 포착했다.달 자오선 통과는 달이 태양과 SDO 사이에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이는 오직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SDO만 볼 수 있다. 1년에 두 번 정도 관측할 수 있는 달의 자오선 통과 현상은 올 들어 4차례나 관측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지난 1월 30일 발생한 일식의 경우 2시간 30분 동안 현상이 지속돼 최장 기록을 세웠다. 달 자오선 통과가 일어나는 동안 SDO는 완벽한 상태의 달 수평선, 즉 달의 테두리를 관찰할 수 있다.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존재하지 않아 있는 그대로의 달 윤곽을 볼 수 있다. 한편 달 자오선 통과 현상은 유튜브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gLZb9LMJBV8)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 진중권 "2차로 유흥업소 갔더니 女 도우미가 내게..." 폭탄 고백☞ 공무원연금 개혁의 新 쟁점으로 '정년 연장' 급부상...일각에서 반대하는 까닭☞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특히 ‘이런 사람들’ PC가 주요 공격대상☞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공개...편견깨는 '의외의 음식' 다수 포함☞ 차다혜, KBS 복직 신고식...남편의 화려한 프로필 재조명
2014.11.26 I 박종민 기자
 닐 암스트롱
  • [오늘의 한마디] 닐 암스트롱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I guess we all like to be recognized not for one piece of fireworks, but for the ledger of our daily work. ”“우리 모두는 한 때 반짝 빛나는 존재보다는 매일 쌓아올린 업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던 미국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사진·1930.8.5 ~ 2012.8.25)이 75세인 지난 2005년에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번의 달착륙 신화가 아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온 수 많은 노력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다. 퍼듀대학교에서 항공학을 전공한 암스트롱은 비행사를 꿈꾸며 해군 비행학교에 진학했다. 암스트롱은 훈련 중인 지난 1950년 6·25전쟁에 제트기 조종사로 78차례 출격하며 활약했으며 1955년 비행학교 졸업 후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항공우주 산업을 경쟁적으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우주비행사 앨런 쉐퍼드를 지구궤도에 보내는데 이어 본격적인 달 탐험을 계획했다. 출중한 비행 실력을 인정받은 암스트롱은 1966년 유인우주선 ‘제미니 8호’ 선장으로 무인우주선 아제나와 도킹에 성공했으며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다. 암스트롱은 NASA에서 은퇴한 후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교수를 지냈으며 2012년 심장관상동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미국에서는 암스트롱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유언대로 시신을 화장한 뒤 대서양 바다에 뿌렸다.
2014.11.17 I 신정은 기자
구글판 스타워즈, 서막 오르다
  • 구글판 스타워즈, 서막 오르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보기술(IT)업계의 공룡 구글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소유한 모펫 비행장을 60년간 임대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 자회사 플레인터리벤처스(Planetary Ventures)가 11억6000만달러를 들여 앞으로 60년간 NASA 모펫기지를 임대하기로 계약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펫 비행장 격납고. 출처:FT구글은 미국 우주항공 개발을 상징하는 기지를 리노베이션(개보수)해 첨단 연구 시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임대 비용 외에도 2억달러(약 2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리를 통해 각각의 격납고를 우주 탐사, 항공, 로봇 등을 연구하는 첨단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구글은 구체적인 우주 개발 계획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오는 2015년까지 달에 탐사로봇을 먼저 착륙시키는 민간 연구팀에게 2000만달러의 상금을 줄 것을 제안한 정도다.FT는 이번 임대가 우주 탐험이나 우주여행선 개발을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기지는 센프란시스코 근처 마운틴뷰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는 1000에이커(약 122만평) 규모다. 격납고 3개, 항공기 운항 건물, 활주로 2개, 골프장 등이 들어서 있다. NASA는 구글과의 임대 계약으로 연간 630만달러(한화 6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트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의 제트기 격납고로 모펫 기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작년 구글이 모펫의 격납고 한곳의 수리 비용을 댈 테니 3분의 2를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NASA가 거절한 바 있다 .
2014.11.11 I 장순원 기자
수원 맨홀 추락사고, 피해 女 병원 이송
  • 수원 맨홀 추락사고, 피해 女 병원 이송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5일 오전 11시 19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 왕복 6차로 횡단보도에서 40대 여성이 공동구 연결통로(맨홀 복공판) 4.6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의료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는 횡단보도 한가운데 공동구 연결통로(1.4m×1.8m)를 덮고 있던 철판 뚜껑(1.4m×0.6m) 3개 중 1개가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에서 여성이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길을 건너다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공동구는 도로 지하부에 통신선이나 가스관 등을 보수할 때 이용하는 공간을 일컫는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동구 연결통로 철판(맨홀) 뚜껑이 어떻게 내려앉았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뱀파이어 노루 발견 동영상 공개, 사향샘 암거래 가격 살펴봤더니 무려...☞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논의...군인연금은? 軍 간부 계급별 월 연금수령액보니☞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NASA가 공개한 동영상 화제 ‘우주의 신비가 오롯이’☞ 변리사 합격자 발표, '연봉 1위'에도 '직업유망성'은 전문직 中 최하위인 까닭☞ 목동 화재 발생, 도심 속 대규모 검은 연기...원인과 피해규모는
2014.11.05 I 박종민 기자
목동 화재, 검은 연기 치솟아...원인·피해규모는
  • 목동 화재, 검은 연기 치솟아...원인·피해규모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5일 오후 3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축건물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서울교통정보센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부근 건물화재 소식입니다. 사고위험 없도록 주변도로 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트위터 사진 속 화재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다. △ 서울 목동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급히 진화작업을 벌였다. / 사진= 서울교통정보센터 공식 트위터서울교통정보센터는 “양천구 목5동 복합청사 건설공사장 화재 후 진화작업으로 주변도로 정체되고 있으니 운행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한 뒤 3시 30분쯤 진화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목동지역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으로 소방인력을 급파, 불길을 빠른시간내에 잡았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목동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도 추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 뱀파이어 노루 발견 동영상 공개, 사향샘 암거래 가격 살펴봤더니 무려...☞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논의...군인연금은? 軍 간부 계급별 월 연금수령액보니☞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NASA가 공개한 동영상 화제 ‘우주의 신비가 오롯이’☞ 변리사 합격자 발표, '연봉 1위'에도 '직업유망성'은 전문직 中 최하위인 까닭☞ NBA 개막 후 한 주, 주요 이슈 4가지는?
2014.11.05 I 박종민 기자
변리사 합격자 발표...연봉은 1위, 직업유망성은 20위
  • 변리사 합격자 발표...연봉은 1위, 직업유망성은 20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큐넷(Q-Net)이 제51회 변리사 제2차 시험 합격자를 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 발표 기간은 2015년 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개별 합격 여부 및 시험성적은 이날부터 4일간 자동응답전화(ARS) 1666-0100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올해 변리사 2차 시험은 총 응시대상자 1280명 가운데 1184명이 응시해 92.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88.4%)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올해 합격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봤으며 예상 합격인원은 230여 명이다.변리사는 특허, 실용신안, 의장 및 상표 따위에 관한 사무를 대리 또는 감정하는 일을 한다. ‘최근 9년간(2005~2013) 연도별 고소득 전문직 수입금액 및 부가세 신고납부 현황’에 따르면 변리사는 개인 평균 수입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변리사의 1인당 평균 수입은 5억5900만 원으로 4억900만 원을 벌어들이는 변호사보다 약 1억5000만 원이 더 많았다. 이들의 수입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의사는 의료 용역이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고 있어 집계에서 제외됐다. 특히나 연 수입 1위에서 3위까지는 전산 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9년 동안 변동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연봉 1위’ 변리사는 그러나 전문직 가운데 직업유망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784개 직업의 종사자 2만 3490명(직업 당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직업정보 재직자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기재된 직업유망성은 자신의 직업을 일자리 증가 가능성, 발전 가능성, 고용안정성 등의 항목에 대해 느끼는 태도를 100점 만점으로 종합해 분석한 것이다. 현직 종사자가 스스로 직업을 평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변리사는 ‘직업유망성’ 부문에서 주요 전문직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변호사가 종합점수 82.8점으로 6위, 회계사와 노무사가 81.9점으로 공동 8위, 세무사 79.5점 19위를 차지했으며 변리사는 79.4점으로 20위에 올랐다. 변리사의 직업유망성은 총 784개 직업 가운데 20위를 기록했지만, 전문직 가운데서는 거의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변리사는 일자리 증가세가 의사, 변호사 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발전 가능성, 고용 안정성 등 면에서도 뒤처졌다. 연봉은 가장 많았지만 산업구조가 변할 시 가장 타격을 입을 것 같은 전문직 중 하나로 예상됐다. 한편 직업유망성 최상위에 오른 직업은 마취통증과의사, 피부과 의사, 성형외과의사 순이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관련 전문직종이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됐다. ▶ 관련기사 ◀☞ 뱀파이어 노루 발견 동영상 공개, 사향샘 암거래 가격 살펴봤더니 무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선언에 SBS 뉴스 클로징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일침☞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논의...군인연금은? 軍 간부 계급별 월 연금수령액보니☞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NASA가 공개한 동영상 화제 ‘우주의 신비가 오롯이’☞ NBA 개막 후 한 주, 주요 이슈 4가지는?
2014.11.05 I 박종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