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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계 밖 지구닮은 행성 7개 발견..생명체 존재 가능성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 7개가 태양에서 가까운 항성 주변에서 발견됐다. 이들 행성이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양계 외부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구로부터 39광년(370조km) 거리에 위치한 왜성(dwarf star) ‘트라피스트-1(TRAPPIST-1)’ 주변에서 지구형 행성 7개를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전에도 7개의 행성 시스템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지구 크기의 행성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이처 23일자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 발표된 논문의 후속 연구다. 당시 연구팀은 트라피스트-1 주변에 3개의 행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 행성 가운데 하나를 두 번 관찰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NASA의 스피처 우주 망원경을 포함한 여러가지 망원경으로 희미한 신호를 계속 추적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은 단일 행성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4개의 행성이 약 4, 6, 9, 12일마다 궤도를 돌고 있었던 것임을 발견했다. 이들 행성은 1.5일과 2.4일마다 별 주변을 도는 두 개의 가장 안쪽 행성과 겹쳤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한 7번째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미국, 벨기에, 영국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은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왜성 트라피스트-1(TRAPPIST-1) 주위에서 행성 7개를 발견했다고 2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출처 : 연합뉴스)왜성 트라피스트-1의 표면온도는 2550켈빈(K)으로 태양의 절반 수준이며 최소 5억년 이상 됐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을 도는 7개 행성의 질량은 각각 지구의 0.4배에서 1.4배 정도이며 반지름은 지구의 0.7~1.1배로 관측됐다. 이들의 밀도는 지구의 0.6~1.2배 정도다. 트라피스트-1와 행성 7개의 궤도로 볼 때 표면 평형온도는 섭씨 0~100도 정도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여건이다.다만 트라피스트-1이 태양과 동일한 양의 X선과 자외선을 방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행성 주변의 보호대기를 삼켜버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들 행성에 물이 흐른다는 사실 만으로는 인간이 살 수 있다고 단정짓기 어려워보인다.학계에서는 지구 크기의 행성들이 서로 가까이 모여있음을 발견한 것이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금성과 지구가 비슷한 여건에서 시작됐지만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한 것처럼 별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 콜로라도 볼더대학 천문학자 자코리 베르타-톰슨은 이번 발견에 대해 “작은 행성들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최고의 연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미국, 벨기에, 영국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은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왜성 트라피스트-1(TRAPPIST-1) 주위에서 행성 7개를 발견했다고 2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사진은 왜성과 7개 행성을 표현한 그림.(출처 : 연합뉴스)
- 올해 우주개발 분야에 총6703억 투입..전년비 575억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분야에 총 6,703억원을 투입한다. 2016년과 비교하여 57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대부분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과 우주센터 2단계 사업의 감소분이다. 하지만 2015년보다 증가된 규모로 우주개발 분야 예산 투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을 지속 추진(2,200억원)하고, 2016년에 신규 착수한 달 탐사도 달 궤도선 상세설계 착수, 미국 NASA와의 협력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710억원)한다.국가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2,184억원)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및 7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A/2B호를 지속 개발하고, 올해 말에는 우주핵심기술 검증 및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발사할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2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또한 우주개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점기술과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200대 중점 우주기술개발 로드맵’도 확정했다.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우주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은 주요 우주 선진국에 비해서는 늦었지만, 우주 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우주개발에 대한 장기적 비전 및 도전정신과 함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013년 1월 30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나로호’는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 한국은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국가가 됐다. [AP]◇대한민국 200대 중점 우주기술개발 로드맵 확정그간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은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을 빠르게 뒤쫓기 위해 인공위성, 발사체 등 임무 달성에 주력하다 보니 기술 단위의 분석과 개발전략 수립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미래부는 중장기 계획 상의 임무와 기술개발 간 전략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임무 달성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도출하고 이 중 우선적으로 독자개발이 필요한 중점기술을 선정했다.중장기 계획에 제시된 2030년까지의 임무 달성에 필요한 수요기술 754개를 도출하였고, 이 중에서 시급성, 경제성,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200대 중점기술을 선정했다.각 중점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성숙도가 높은 기술은 위성사업, 발사체 사업 등 체계사업을 통해 바로 확보하고, 기술성숙도가 낮은 기술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출연연 주요사업 등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향상시킨 후 체계사업에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미래부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출연연 주요사업 등의 신규과제 기획에 동 로드맵을 반영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2017년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우주물체의 추락이나 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확고히 해 나간다.소행성 등 자연우주물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임무와 역할을 새로이 반영하여 매뉴얼을 강화하고, 우주물체사고 대응 민관군 합동 훈련(‘17.5월) 등을 실시한다.우주위험의 감시·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16년에 구축한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의 시범운영에 착수하여 획득 정보의 분석 등을 통한 활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소행성 등 우주물체의 지구 충돌에 대해 준비 중인 UN 등 국제기구와 우주위험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2017년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국가전략 자산인 위성정보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위성개발 성과를 국민 삶의 질 제고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위성 통합운영계획 마련과 함께 위성 운영 시스템 고도화로 위성정보 관리 및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차세대중형위성 범부처 활용계획 수립을 통한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페루와의 공동위성운영으로 위성영상 획득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부처별 공통 활용기술의 다부처 협업개발을 신규 추진하여 공공부문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기반 마련과 함께, 신규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관계부처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위성정보기반의 신산업 창출도 촉진한다.◇2017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남미, 동남아시아 등 우주제품 수출 가능국 공동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한-페루 공동위성운영(6월)을 통한 산업체의 위성정보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산업체 주관의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3~8호, ‘18~’25년) 추진 등 국가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0.3m급) 본체 출연연-산업체 공동개발로 산업체 기술수준 고도화는 물론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16~’18년)으로 주요 우주부품의 국산화 기반도 마련한다.
- 서울개인택시사업자 "획일적인 자격유지검사제 도입, 사업권 침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이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을 반대하고 나섰다.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고령 택시운전자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획일적으로 연령에 따라 적성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노년층의 생존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함은 물론 행정 편의주의적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3일 국토부가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해 자격유지검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해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율 증가에 따른 대책방안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획일적으로 연령을 65세로 규정해 적성검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탁상행정’이며 편의주의적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업용 차량에 비해 비사업용 차량의 사고발생율과 치사율이 월등히 높고,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의 사고발생률 차이가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고령운전자의 경우 비교적 안전운전을 위해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운행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령운전자의 사고발생 비율이 일률적으로 높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국토부에서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정작 개인택시 등 택시업계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택시업계는 면허 자격유지검사 도입이 불가피하다면, 보다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며 일방적인 입법예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23일부터 다음날 17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매일 개인택시사업자 노년층의 생존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는 자격유지검사제 도입 반대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예고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연령제한이라는 편한 정책보다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를 촉구한다.▶ 관련기사 ◀☞ 50대 택시기사, 술 취한 20대 여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 ‘택시’ 명세빈,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는☞ 카카오택시,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해진다☞ 오송역~세종청사 택시요금 내린다..2만원→1만6000원☞ 기재부 "물가↑, 소비↓, 주택시장 관망..경기회복 지연"☞ [컨콜] 카카오 "하반기부터 B2B 택시 수익화 예상"☞ 수원시, 택시승강장ㆍ주유소ㆍ지하철역 10m 금연구역 지정☞ 서울시, NF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종료☞ ‘택시’ 류화영, 티아라 탈퇴 언급 “미숙했던 시절”☞ “날아다니는 택시 진짜 만든다”‥우버, NASA 인재 영입☞ “오빠, 택시비가 없는데”…여자인척 접근해 1000만원 뜯어낸 간 큰 고교생☞ 한국GM "올 뉴 말리부, 카카오택시로 직접 경험해 보세요"
- [목멱칼럼]해양관측에 바다의 미래가 있다
-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작년은 지구가 생긴 이래 가장 더운 한 해였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세계 평균 온도가 섭씨 14.83℃를 기록해 20세기 평균 온도에 비해 0.94℃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유례없는 기온 상승으로 세계가 유례없는 잦은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 생물자원 변화 등으로 몸살을 앓았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날 전망이다. 기후변화는 우리를 둘러싼 해양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쳐 왔다. 지난 48년간 한반도의 연근해 수온은 1.11℃ 상승하였으며, 이는 세계 평균 수온 상승 정도(0.38℃)를 3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던 명태, 오징어 등의 한류성 어족자원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남해에서 주로 잡히던 옥돔 등 난류성 어족자원은 북쪽으로 이동해 주요 어장이 남해에서 동해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런 바다의 변화를 관측해 바다에 의존하는 우리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우리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바다와 밀접한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수온, 해류 흐름, 조류 분포 등 다양한 해양 현상들을 연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국가해양관측망’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2003년 설치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시작으로 현재 신안 가거초, 옹진 소청초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해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주요 관측 거점에는 조위관측소, 해양관측부이 등 총 126개의 해양관측시설을 설치해 한반도 주변의 해양현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석·해류·수온 등 연근해의 해양현상을 관측한 자료를 활용해 재해 발생을 사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126개소인 국가해양관측시설을 2020년까지 141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연안을 포함한 전 관할해역의 효율적 해양관리를 위한 정밀 측량을 마쳐 우리 바다의 새로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그릴 계획이다.바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우주 공간에까지 미쳐 지상에서 3만6000km 떨어진 상공에 해양 관측소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 6월 24일, 정부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1호’를 발사해 24시간 우리 바다를 관측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천리안 위성은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춰 우리나라 상공을 돌며 한반도 전 해역과 일본·중국 동부 연안을 아무르는 전 지역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리안 1호가 수집하는 해양관측정보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류 순환 경로, 해류의 색깔을 기반으로 파악되는 조류의 분포 정도, 해수의 온도 변화, 해양 오염물의 이동 경로 등 다양하다. 적조 띠 형성 등 수산부문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현상을 준(準)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동 예상 경로 정보를 제공해 수산업 생산성 향상과 어민 소득 보전에도 크게 기여했다.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부터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함께 해양과학공동조사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2019년까지 1호 천리안 위성보다 관측 해상도를 4배 이상 향상 시킨 천리안 위성 2호를 제작해 발사할 계획이다. 새로 제작 중인 천리안 2호 위성은 우리나라 주변 해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역을 조망하는 것이 가능해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인 해양환경의 변화를 관측하고 장기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이에 따른 연근해 어족자원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해양환경의 변화는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그러나 ‘준비된 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는 이미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바다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빠짐없이 파악해 대응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정밀해질 우리의 해양관측시스템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를 깊고 넓게 살펴 더욱 많은 바다의 비밀을 보게 되는 천리안(千里眼)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