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831건

우주부품센터 착공식 찾은 유영민 “우주생태계 마중물 돼 달라”
  • 우주부품센터 착공식 찾은 유영민 “우주생태계 마중물 돼 달라”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영민(67·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13일 경남 진주시 소재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서 “우주분야 산업체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센터가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 장관과 김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유관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축하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 분야의 전문시험기관으로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역량을 모아 추진한 프로젝트다. 사업주관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았다. 센터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22종 140억원 규모의 시험 장비와 인력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착공식에 이어 경상대학교를 방문해 이상경 총장과 우수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교직원 및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유 장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체를 제작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향후 추진될 민간주도 우주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2018.04.13 I 조용석 기자
청호나이스, ‘기술과학 그림 글짓기 대회’ 개최
  • 청호나이스, ‘기술과학 그림 글짓기 대회’ 개최
  • 지난 1일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기술과학 그림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생활가전업체 청호나이스는 지난 1일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기술과학 그림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기술·과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어린이 참가자 및 보호자 약 750명이 참석했다. 대상인 청호나이스 회장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5명(그림 25명, 글짓기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그림부문 대상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정태웅 학생, 글짓기부문 대상은 일반부의 고명완씨가 받았다.대회를 주최한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가 참가 인원수와 작품의 수준 등 모든 면에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그림·글짓기 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청호인재개발원이 점심을 무료 제공하고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비누방울 놀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청호나이스 광고모델인 전 NASA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의 특강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8.04.02 I 김정유 기자
미세먼지 뒤덮은 한반도, 중국 '민폐' 실화?
  • 미세먼지 뒤덮은 한반도, 중국 '민폐' 실화?
  •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PM10) 농도. (사진=EarthWindMap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미세먼지가 주말 내내 서울,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인 25일도 수도권·강원 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주말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된데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지면서 농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오후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미세먼지,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실시간 검색어 목록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관련기사에는 ‘이민 가고 싶다’, ‘빨래도 못한다’ 등 미세먼지에 따른 불만을 담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제발 한마디 해라’ 등 외부먼지 유입원으로 의심되는 중국을 성토하는 댓글도 적지 않다.실제 지구의 기상 상태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사이트인 ‘EarthWindMap’을 찾아보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대기의 흐름은 중국에서 한반도로 흐르는 모습이 뚜렷하다. 이 사이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대기측정 모델 등을 이용하고 있어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져, 오후에도 일부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018.03.25 I 장영락 기자
"짜장면 시키신 분~" 대신 '철가방 로봇'이 띵동~
  • [세모뉴스]"짜장면 시키신 분~" 대신 '철가방 로봇'이 띵동~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짜장면 시키신 분~”1997년 당시 인기 개그맨 김국진과 이창명이 출연한 한 통신사 광고 기억하시나요…. 이창명은 김국진이 마라도, 비행기, 지하철에서 짜장면을 시키면 혼비백산(魂飛魄散) 달려가는 배달원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장안의 화제가 됐고, ‘짜장면 시키신 분~’은 당시 큰 유행어가 됐습니다. 이 CF는 4편까지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고 그 여파로 마라도에는 진짜로 중국집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CF의 한 장면처럼 배달 직원 대신 거리에서 ‘배달 로봇’을 마주할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음식 주문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네요. 배달 로봇 이름은 ‘딜리’(Dilly). ‘배달’을 의미하는 ‘딜리버리’(delivery)와 ‘맛있는’이란 뜻의 ‘딜리셔스’(delicious)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준다’는 뜻을 담고 있는 셈이죠. 시범 운영을 거쳐 2~3년 안에 시험 배달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일상에서 로봇을 마주하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는 않습니다. 올 초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어린이 키 만한 안내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공개한 안내로봇 ‘가람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인식할 수 있다네요.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위치 안내뿐 아니라 공항 이용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에선 바리스타를 대신하는 로봇 ‘푸어스테디 머신’도 만날 수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했던 로봇 엔지니어들이 개발했습니다. 세척부터 뜸 들이는 시간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일정한 커피 맛을 선사합니다.1시간에 최대 6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나 뉴스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출근 전 맞춤형 음료를 추천해주는 스마트폰 앱….가정 내 AI 스피커뿐만 아니라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서비스 로봇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조만간 거리를 활보하게 될 ‘철가방 로봇’….20여년 전 추억 속의 목소리 “짜장면 시키신 분~”이 그리워질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3.17 I 이성기 기자
"철가방 로봇이 띵동띵동"…공항안내, 커피제조 이어 음식배달까지
  • "철가방 로봇이 띵동띵동"…공항안내, 커피제조 이어 음식배달까지
  • [이데일리 이성기 강신우 기자] “00야, 날씨 알려줘” “뉴스 들려줘”…. 하루를 인공지능(AI) 스피커와 함께 시작하는 일상이 더는 낯설지 않다. 출근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날씨에 맞는 맞춤형 음료를 추천해 주고(스타벅스 ‘사이렌오더’), 한가한 시간 음악이나 영화도 AI로 맘껏 골라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AI 스피커뿐만 아니라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서비스 로봇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조만간 ‘철가방 로봇’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CF의 한 장면처럼 “짜장면 시키신 분~”을 외치는 배달 직원 대신, 거리에서 짜장면이나 치킨을 배달하는 ‘배달 로봇’을 마주할 날도 머지않았다.음식 주문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15일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2∼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정우진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배달 로봇의 이름은 ‘딜리’(Dilly). 가로 67.3㎝·세로 76.8㎝·높이 82.7㎝의 크기로, 시속 4㎞ 속도로 움직인다. 위치 추정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있어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우선 푸드코트 같은 실내 공간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나 아파트 단지 같은 한정된 실외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거쳐 2∼3년 안에 음식점에서 고객의 집까지 시험 배달을 시작할 것”이라며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제품을 계속 개선해 배달 로봇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 초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어린이 키 만한 안내 로봇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첫 공개한 로봇 포트폴리오 브랜드 ‘클로이’(CLOi) 3종 중 하나인 안내로봇 ‘가람이’.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인식하는 가람이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한다. 특히 공항 이용객이 원하면 공항 내 목적지까지 에스코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지난해 스마트홈과 연계해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한 LG전자는 워커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로봇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방안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패러다임의 새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바리스타를 대신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 ‘푸어스테디 머신’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했던 로봇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이 기계는 세척부터 뜸 들이는 시간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일정한 맛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할리스 커피클럽 관계자는 “바리스타가 아무리 능숙하다고 해도 맛의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푸어스테디 머신을 이용하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며 “1시간에 최대 6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 안내로봇 ‘가람이’ . 올초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한다. 이용객이 원하면 공항 내 목적지까지 에스코트도 해준다.
2018.03.16 I 이성기 기자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재활용 로켓' 개발 추진"
  •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재활용 로켓' 개발 추진"
  •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임철호(66·사진) 신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발사체 회수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팀장을 대폭 줄이고, 40대 연구원이 주축이 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래 과제를 찾아 나선다. 임 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먼저 발사체 회수 연구와 관련 “올해 기획연구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먼저 스페이스X의 방법이 맞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앨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는 지난달 ‘펠컨헤비’를 쏘아 올리며 하단의 1단 로켓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발사체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될 경우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스페이스X가 팰컨헤비 발사에 쓴 비용은 1627억원 수준으로, 비슷한 규모의 발사체인 ‘달타4헤비’의 발사비용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원장은 원내 막내급인 40대 연구원 20명으로 미래비전TF도 구성했다. 앞으로 항우연이 20년간 해야 할 미래과제를 직접 고민해보라는 취지다. 그는 “오래 고민한다고 새로운 것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한 달 뒤에 결과를 달라고 했다”며 “40대 연구원으로만 구성됐고 나는 전혀 참여 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보직자들도 “TF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놀랐다. 임 원장은 다음 달 1일부로 원내 팀장 보직을 없애는 인사도 실시한다. 상당수의 연구원들이 후배 연구원을 관리하는 ‘팀장’ 직책을 수행하느라 자신의 연구를 못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연구원 내에는 팀장 보직을 단 이가 120여 명이다. 임 원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처럼 관리직은 관리직, 연구직은 연구직으로 가는 투트랙 방식을 도입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임 원장의 임기(2021년 1월) 3년 동안 무려 8번의 발사를 한다. 오는 10월에는 한국형 시험발사체의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에도 차세대중형위성 2회, 다목적실용위성 6·7호, 천리안 2A·2B호, 시험용 달 궤도선 등 7번의 발사가 더 있다. 임 원장은 “임기 3년간 쏘아 올릴 발사체만 8개에 달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4 I 조용석 기자
로봇이 ‘드립커피’를 만들어 준다고요?
  • [강신우의 닥치Go]로봇이 ‘드립커피’를 만들어 준다고요?
  • 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에 있는 드립커피 기계 ‘푸어스테디’ 머신. (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장 한쪽에 ‘바리스타’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다. 사람이 아니다. 기계다. 이름은 ‘푸어스테디’ 머신. 고객은 자신이 주문한 커피가 나오는 과정이 신기한지 자리에 앉지 못하고 유심히 지켜본다. “와 이거봐….”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 한 쪽에 푸어스테디 머신이 있다. (사진=강신우 기자)푸어스테디 머신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에 들어왔다. ‘할리스 커피클럽’은 지난달 할리스커피가 오픈한 스페셜티 커피(고급원두를 활용한 드립커피) 전문 매장 중 하나다. 이 기계, 보기에도 심상치 않다. 단순히 물줄기만 뿜어내는 줄 알았는데 세척부터 뜸 들이는 시간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일정한 맛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드립커피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면 아무리 능숙하다고 해도 맛의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푸어스테디 머신을 이용하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고 또 한 시간에 최대 6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어 고객이 덜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박미라 할리스 커피클럽 역삼스타점 매니저)푸어스테디 머신이 드립커피를 뽑아 내고 있다. (사진=강신우 기자)푸어스테디 머신은 어떻게 커피를 만들까.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봤다. 고객이 스페셜티커피를 주문하면 먼저 드리퍼에 여과지를 넣는다. 드리퍼는 여과지를 끼우고 분쇄된 커피가루를 넣는 용기다. 강화플라스틱 재질이다. 드리퍼를 머신 위에 올려놓고 H(Hot) 알파벳이 쓰인 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물이 나온다. 한번 헹궈주는 작업. 여과지의 잡내를 없애주기도 한다. 물은 드리퍼를 통과해 아래에 있는 컵으로 떨어진다. 동시에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준다. 분쇄된 원두(약 22g)를 드리퍼에 붓고 고르게 펴준다. 그리고 추출 버튼(H)을 다시 눌러주면 2~3초 정도 물이 나온 후 뜸을 들인다. 약 20초 정도. 이 과정을 세 번 반복한다. 반복할 때는 시간과 물의 양이 다르다. 2~3분 후 H버튼의 불이 꺼지면 드립커피 완성.푸어스테디 머신이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를 각각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강신우 기자)푸어스테디 머신을 이용한 드립커피는 동시에 5컵을 뽑아낼 수 있다. 왼쪽 3개 버튼은 뜨거운 커피를, 오른쪽 2개 버튼은 차가운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한다. 각각 H, I(ICE) 라는 알파벳이 표기돼 있다. 스페셜티 드립커피의 종류는 △데이드림(향긋한 꽃 향기와 새콤한 베리) △이클립스(아몬드 초콜릿의 고소한 단맛)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게뎁G1(레드와인 같은 달콤한 신미와 다채로운 꽃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여운) △콜롬비아 라 버지니아(아몬드 비스킷의 고소한 향과 사과의 상큼한 산미가 어우러진 달콤함) △과테말라 엘 리모날(초콜릿의 달콤 쌉싸래한 풍미, 허브티와 홍차의 깔끔한 긴 여운) 등 5가지다.완성된 이클립스 드립커피. (사진=강신우 기자)푸어스테디 머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했던 로봇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스페셜티 가격은 낮은 편이다. 보통 7000원이지만 머신을 활용, 스페셜티를 좀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를 낮춘 5000원에 팔고 있다.커피에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나온다.
2018.03.10 I 강신우 기자
시장 주무르는 큰손…이색상품으로 눈돌리다
  • [대체투자의 힘]시장 주무르는 큰손…이색상품으로 눈돌리다
  • (왼쪽부터)강성석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 박원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전무), 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문 대표[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투자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거나 새로운 투자자산을 발굴해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끄는 대체투자팀은 부동산이나 인프라 같은 전통적인 대체투자 상품 뿐 아니라 자원, 농지, 삼림 등의 실물자산과 메자닌(중순위 대출채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문화콘텐츠와 사회책임투자까지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지평을 확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치열해진 대체시장…키플레이어는?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시장을 이끄는 ‘파워피플’로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문 대표가 꼽힌다. 그는 해외 부동산투자의 최고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해외투자 부문을 이끌고 있다. 강 대표가 합류한 뒤 이지스운용은 자타공인 국내 1위 부동산전문 운용사로 부상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연금에 재직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한국’을 각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연금 재직시절 투자를 이끌었던 영국 HSBC 본사 빌딩과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는 국민연금의 투자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교직원공제회를 이끄는 강성석 기금운용총괄이사(CIO)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강 CIO는 선임된 후 30%를 밑돌던 교공의 대체투자 비중을 10%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리며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교공은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거둔 곳으로 유명하다. 교공은 더케이트윈타워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우선주에 투자하는 중순위 투자자로 참여했다. 배당금으로만 이미 연간 1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매각차액까지 고려하면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란 게 업계의 계산이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도 대체투자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해외 연기금과의 공동투자를 추진 중으로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대체자산의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징은 부동산 지분(에쿼티) 투자보다는 메자닌, 대출 관련 투자를 통해 하방 리스크를 보호할 수 있는 투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하나대체운용의 박원준 대체투자본부장도 대체투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드림웍스 글로벌 본사 오피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대체운용은 지난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글로벌 본사 오피스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 배정 물량 900억원이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 열기를 불어넣었다.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의 행보도 두드러진다. KTB자산운용은 2조 2400억원 규모의 국내외 대체투자사모펀드를 운용 중으로 이중 절반 이상(1조1670억원)이 부동산 등 해외 대체자산이다. 특히 이 부사장은 지난달 첫 유럽 부동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메이페어(Mayfair)에 있는 ‘그로브너 하우스, JW메리엇’ 호텔 중순위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850억원 규모의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예술·항공기엔진·캣본드까지…틈새 상품 발굴로 수입 ‘짭짤’다양한 큰 손들이 대체투자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그 결과 틈새 상품 투자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교공은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 투자해 투자금액의 3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앞서 교공은 지난 2014년 국내 연기금 중 처음으로 CJ E&M과 업무 제휴를 맺고 300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조성, CJ E&M이 배급하는 한국 상업영화 제작에 공동투자했다. 교공은 베테랑에 8억 65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총 3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베테랑은 총 1341만 4200명의 누적관객 수로 매출액 1051억 6926만원을 기록했다. 행공의 경우 약 200억원 규모로 항공기 엔진에 투자했다. 지난해 8월 행공은 항공기 엔진 리스 전문 회사 ‘윌리스 리스 파이낸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항공기 엔진을 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했다. 그동안 국내 연기금들과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이 항공기 자체에 투자하는 사례는 많았는데 엔진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이다. 투자 만기는 10년이며 트랜치별로 신용등급을 배분해 5.8%의 수익률을 고정금리로 받는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인프라 시설에 약 35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투자는 도로, 항만, 공항, 발전소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며 투자 기간은 12년, 목표 연환산평균수익률(IRR)은 10%에 달한다. 경찰공제회는 또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LGT파트너스의 ILS펀드에도 약 325억원을 출자했다. LGT가 굴리는 ILS펀드는 대재해채권(캣본드)을 사들여 투자자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캣본드란 보험사에서 태풍이나 지진 등 대형 재해가 일어났을 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는 해외 기관투자가에는 일반적인 투자이지만 국내 기관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체투자에서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대체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능력이 제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I 박정수 기자
시장 주무르는 큰손…이색상품으로 눈돌리다
  • [대체투자의 힘]시장 주무르는 큰손…이색상품으로 눈돌리다
  • (왼쪽부터)강성석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 박원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전무), 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문 대표[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투자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거나 새로운 투자자산을 발굴해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끄는 대체투자팀은 부동산이나 인프라 같은 전통적인 대체투자 상품 뿐 아니라 자원, 농지, 삼림 등의 실물자산과 메자닌(중순위 대출채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문화콘텐츠와 사회책임투자까지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지평을 확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치열해진 대체시장…키플레이어는?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시장을 이끄는 ‘파워피플’로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문 대표가 꼽힌다. 그는 해외 부동산투자의 최고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해외투자 부문을 이끌고 있다. 강 대표가 합류한 뒤 이지스운용은 자타공인 국내 1위 부동산전문 운용사로 부상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연금에 재직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한국’을 각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연금 재직시절 투자를 이끌었던 영국 HSBC 본사 빌딩과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는 국민연금의 투자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교직원공제회를 이끄는 강성석 기금운용총괄이사(CIO)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강 CIO는 선임된 후 30%를 밑돌던 교공의 대체투자 비중을 10%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리며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교공은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거둔 곳으로 유명하다. 교공은 더케이트윈타워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우선주에 투자하는 중순위 투자자로 참여했다. 배당금으로만 이미 연간 1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매각차액까지 고려하면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란 게 업계의 계산이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도 대체투자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해외 연기금과의 공동투자를 추진 중으로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대체자산의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징은 부동산 지분(에쿼티) 투자보다는 메자닌, 대출 관련 투자를 통해 하방 리스크를 보호할 수 있는 투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하나대체운용의 박원준 대체투자본부장도 대체투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드림웍스 글로벌 본사 오피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대체운용은 지난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글로벌 본사 오피스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 배정 물량 900억원이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 열기를 불어넣었다.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의 행보도 두드러진다. KTB자산운용은 2조 2400억원 규모의 국내외 대체투자사모펀드를 운용 중으로 이중 절반 이상(1조1670억원)이 부동산 등 해외 대체자산이다. 특히 이 부사장은 지난달 첫 유럽 부동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메이페어(Mayfair)에 있는 ‘그로브너 하우스, JW메리엇’ 호텔 중순위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850억원 규모의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예술·항공기엔진·캣본드까지…틈새 상품 발굴로 수입 ‘짭짤’다양한 큰 손들이 대체투자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그 결과 틈새 상품 투자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교공은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 투자해 투자금액의 3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앞서 교공은 지난 2014년 국내 연기금 중 처음으로 CJ E&M과 업무 제휴를 맺고 300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조성, CJ E&M이 배급하는 한국 상업영화 제작에 공동투자했다. 교공은 베테랑에 8억 65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총 3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베테랑은 총 1341만 4200명의 누적관객 수로 매출액 1051억 6926만원을 기록했다. 행공의 경우 약 200억원 규모로 항공기 엔진에 투자했다. 지난해 8월 행공은 항공기 엔진 리스 전문 회사 ‘윌리스 리스 파이낸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항공기 엔진을 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했다. 그동안 국내 연기금들과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이 항공기 자체에 투자하는 사례는 많았는데 엔진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이다. 투자 만기는 10년이며 트랜치별로 신용등급을 배분해 5.8%의 수익률을 고정금리로 받는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인프라 시설에 약 35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투자는 도로, 항만, 공항, 발전소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며 투자 기간은 12년, 목표 연환산평균수익률(IRR)은 10%에 달한다. 경찰공제회는 또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LGT파트너스의 ILS펀드에도 약 325억원을 출자했다. LGT가 굴리는 ILS펀드는 대재해채권(캣본드)을 사들여 투자자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캣본드란 보험사에서 태풍이나 지진 등 대형 재해가 일어났을 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는 해외 기관투자가에는 일반적인 투자이지만 국내 기관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체투자에서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대체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능력이 제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I 박정수 기자
웹툰작가·우주인·혼혈모델… 中企 이색광고 전략 ‘승부수’
  • 웹툰작가·우주인·혼혈모델… 中企 이색광고 전략 ‘승부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색적인 광고 전략으로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유명 연예인들의 인지도를 활용한 무난한 광고 마케팅보다 독특하고 특화된 모델 선정으로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모습이다. 광고 자체가 특색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중소기업 재영비즈의 TV 광고. 웹툰작가 ‘기안84’를 모델로 기용해 코믹한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샀다. (사진=재영비즈)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는 인기 웹툰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기안84가 광고하는 제품은 남성화장품이다. 각종 시상식에서 패딩을 입고 나와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기안84를 화장품 광고 모델로 기용한 곳은 재영비즈라는 중소기업이다. 2008년 설립된 재영비즈는 포마드, 헤어왁스, 탈모 샴푸 등의 남자용 화장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로 최근 기안84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방영되고 있는 재영비즈의 광고는 총 4편이다. ‘남자의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자신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주는 콘셉트다. 기안84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듯 다소 지저분한 기안84 이미지가 자사 제품의 주 소비층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몸을 가꾸는 것이 귀찮은 일반 남성 소비자들에게 자신을 손쉽게 단장할 수 있는 남성용 제품을 내세워 판매까지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가전업계에선 청호나이스가 올초 특색있는 광고 모델로 눈길을 모았다. 과거 배우 김수현 같은 유명 연예인을 기용했던 청호나이스가 올해 공식 광고 모델로 기용한 사람은 전(前) NASA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다. 1967년생인 테리 버츠는 2000년부터 NASA 우주비행사로 활동, 2015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지휘하는 등 총 213일의 우주 체류시간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청호나이스는 올초 공기청정기 광고모델로 전 나사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Terry W. Virts)를 발탁했다. (사진=청호나이스)청호나이스는 테리 버츠 기용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만을 접해온 우주비행사가 만난 최고의 공기청정기’라는 광고 콘셉트를 설정했다. 최근 1~2년 사이 미세먼지 문제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하자 자사 울파(ULPA) 필터 기능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 시장의 강자로, 공기청정기 분야에선 비교적 후발주자로 꼽힌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제품력, 기술력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우주비행사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 코나아이(052400)는 자사 카드 서비스 ‘코나카드’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광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코나카드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IC카드다.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강했던 코나아이가 소비자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아이는 첫 광고 모델로 혼혈모델 한현민을 기용했다. 안정적인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 대신 특색있고 개성있는 모델 선정에 초점을 맞췄다. 20~30대가 주로 사용하는 데다 고정적인 혜택이 아닌, 추가적으로 특색있는 혜택을 추가할 수 있는 코나카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나아이는 전국 극장 및 온라인, 옥외 광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TV 광고도 방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나카드 자체가 일반 IC카드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만큼 일반 주류 모델보다 개성있는 인물을 모델로 기용했다”며 “혜택을 추가할 수 있다는 코나카드의 차별점을 특색있는 모델 기용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혼혈모델 한현민을 모델로 내세워 IC카드 ‘코나카드’ 광고 마케팅을 최근 시작했다. (사진=코나아이)
2018.02.26 I 김정유 기자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4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Falcon Heavy)’가 발사됐다. 로켓 안에는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의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실려 있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몰고 다니던 차였다. 우주선에 실린 스포츠카 운전석엔 머스크 대신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음악이 큰 소리로 흘렀다.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이 자동차의 깊숙한 곳 회로 기판엔 ‘지구의 인간이 만들었음(Made on Earth by humans)’이라고 적혀 있었다.지난해 12월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 올리겠다”고 공언한 머스크가 한달 여만에 자신의 말을 현실에 옮긴 것이다. 발사 비용 약 9000만달러, 높이 70m·폭 12m, 적재 중량 64톤의 팰컨 헤비는 지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5’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목표지점은 화성이다. 역사상 가장 무거운 화성행 우주선의 발사다. 우주여행 실현 가능성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인류의 우주 여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발사가 주목을 받는 건 미국 우주항공우주국(NASA)의 성과가 아닌 ‘민간 기업인’ 머스크 개인의 업적이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팔콘 헤비의 발사의 성공을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사실 머스크도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년 동안 무수한 발사 실패를 겪었다. 작년에도 총 12개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절반인 6개만 성사시켰다. 지난해 9월엔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엔진가동 시험 도중 폭발하기도 했다. 숱한 실패에도 머스크는 굴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한국은 영 딴판이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 5일 우리 정부는 달 착륙선 발사 계획을 2020년에서 2030년으로 미뤘다.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쏘려던 한국형 발사체도 2021년에 두 차례로 변경됐다. 그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우주개발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우주 강국의 꿈’은 더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2016년 기준 7278억원이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0.046%에 그친다. 미국의 444억4400만달러(약 48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46%에 불과한 규모다. 중국(43억1700만달러, 약 4조7000억원), 일본(32억3500만달러, 약 3조5000억원)과 견주어도 각각 15%, 20%에 그친다. 가뜩이나 작은 예산은 2017년에 6703억원으로 되레 줄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축구에 비유했을 때 미국이 프리미어리그라면 한국은 동네축구 수준”이라며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한번 시작하면 10년 단위인데, 5년마다 정책이 바뀌면서 발전을 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이 화성에 우주선을 쏘았다고 우리도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찾아내고 일관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
2018.02.07 I 방성훈 기자
'슈퍼문·블루문·블러드문'이 한 번에… 35년 만에 펼쳐진 우주쇼
  • '슈퍼문·블루문·블러드문'이 한 번에… 35년 만에 펼쳐진 우주쇼
  • 사진=NASA[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달 31일 35년 만에 슈퍼문과 블루문을 동반한 ‘개기월식(皆旣月蝕)’ 현상이 진행됐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을 이뤄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오후 9시 51분께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시작돼 10시 29분께 최대에 이르렀다. 개기월식 상태는 오후 11시8분께까지 지속됐다.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개기월식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스마트폰을 꺼내 동영상을 찍거나 가려진 달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경우도 있었다.특히 이날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 문’과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슈퍼 문’ 그리고 개기월식 상태에서 핏빛을 띠는 ‘블러드 문’ 현상이 모두 겹쳤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슈퍼·블루문 개기월식이 밤에 발생해 전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흔치 않은 기회”라며 “슈퍼문 개기월식이기 때문에 일반 월식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특별한 개기월식은 지난 1982년 12월 이후 35년 만에 나타난 것으로 앞으로도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반한 개기월식은 19년 뒤인 2037년에나 볼 수 있다.
2018.02.01 I 김민정 기자
AI가 태양계 밖 행성도 찾는다..항성 밝기 데이터 분석
  • AI가 태양계 밖 행성도 찾는다..항성 밝기 데이터 분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공지능(AI)이 우주 행성 발견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처리할 수 없는 대량의 우주 데이터를 추적해 발견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으로 우주 행성 찾기’는 구글이 직원들에 부여하는 ‘20%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구글은 직원들이 업무 외 자기 관심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전체 업무 시간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다. 구글코리아는 31일 본사에서 구글AI포럼 9강 ‘AI혁신과 천체의 발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디렉터와 크리스 샬루 구글 시니어 리서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참석했다. 샬루 엔지니어는 화상회의로 자신의 성과를 한국 기자들에 설명했다. 크리스 샬루 구글 시니어 리서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두 개발자는 수 천년간 사람이 행성과 항성을 찾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빛을 내는 항성을 매일 기록하면서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착안한 것. 천문학자들은 항성을 가로지르며 가는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항성이 내는 빛의 밝기를 관찰한 덕분이다. 예컨대 항성의 일정한 빛 밝기가 갑자기 줄어들었다가 밝아지면, 이 항성과 지구 사이에 물체 하나가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의 존재다. 샬루 엔지니어는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개발한 캐플러 우주 망원경은 항성 밝기 데이터를 측정해왔다”며 “30분에 한 번씩 별 밝기를 4년동안 사진으로 기록하면, 항성당 70만개의 데이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행성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케플러 망원경이 관찰하는 항성 20만개로 이 범위를 넓히면 140억개의 데이터가 모인다. 그런데 이런 데이터를 사람의 손으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람이 보는 시각의 한계도 있다. 빛이 약해 불명확하다고 판단된 데이터다. 인공지능은 기계학습을 통해 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시각으로 분별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측정치도 감지한다. 현재까지 구글AI팀이 확보한 항성 모집단은 670개다. 이중 구글AI팀에 의해 발견된 행성은 ‘캐플러80g’와 ‘캐플러90i’다. 구글AI팀은 이 갯수를 캐플러 망원경이 관찰중인 20만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샬류 엔지니어는 구글AI팀의 머신러닝 연구원이다. 평소 우주에 관심이 높았다. 그는 구글의 20% 프로젝트에 따라 업무시간 중 20%를 우주 천체 발견에 썼다. 이 과정에서 텍사스 대학교 천체물리학자 앤드류와 협업했다.
2018.01.31 I 김유성 기자
내일 35년 만의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전세계 기대
  • 내일 35년 만의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전세계 기대
  • 31일 지구촌 곳곳에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블루문, 슈퍼문 그리고 개기월식이 모두 겹친 특별한 달이 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1982년 12월 이후 35년 만에 펼쳐지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31일 한국을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이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을 ‘블러드문’이라고 한다.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1일에서 다음달 1일로 넘어가는 밤 달이 뜰 즈음에, 미국과 캐나다 중서부에서는 31일 오전 월몰 전에 가장 잘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단 미국 동부, 유럽, 아프리카, 남미 대부분 지역에서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와 같은 달은 19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 다시 볼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행성학자 노아 페트로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달의 슈퍼볼”이라고 표현했다. NASA는 미국 동부시간 31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으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관측해 생중계한다.
2018.01.30 I 임수빈 기자
한컴MDS, 3D 기반 전자설계자동화 시장 본격 진출
  • 한컴MDS, 3D 기반 전자설계자동화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컴MDS는 미국 알티움과 협력해 EDA(전자설계자동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알티움은 3D 기반 EDA 툴을 공급하는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 연평균성장률(CAGR) 18.5%를 기록하며 시장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컴MDS는 지난 2005년부터 알티움의 태스킹 컴파일러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신 EDA툴인 ‘알티움 디자이너 18’에 대한 국내 사업권도 확보했다. 알티움 디자이너는 전자회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하는 EDA 툴이다. 회로도 및 PCB 설계, 검증까지 모든 업무를 64비트 환경에서 지원한다. 특히 설계 과정 전반에 걸쳐 3D 구현이 가능하고, 기존 PCB 설계방식에 비해 문제점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토타입 제작 횟수를 줄일 수 있다.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우디, BMW, NASA 등이 알티움 디자이너를 PCB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에서도 공업전자기기 종목 공식 설계 소프트웨어로 채택하고 있다.미국 시장조사기관 TMR에 따르면 글로벌 EDA 시장은 지난 2014년 19억달러에서 2022년에 4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자동차, 모바일, 반도체 등 기존 임베디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객 기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ED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통합된 EDA 개발 환경으로 고객의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향후 표준 설계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8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규제에 찌든 한국…기업이 늙어간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규제에 찌든 한국…기업이 늙어간다-北 ‘평창 언급’ 하루 만에…정부, 고위급 회담 제안-현대·기아차 올 판매목표 5년 전으로 뚝…부품업체 초비상[사설]새해 수출실적 무너질까 걱정이다[사설]공정위 지침만으론 ‘노쇼’ 근절 어렵다△줌인&-권측 ‘우선매수권 무효…단서조항 있다’ 이측 ‘매수자금 모두 마련…무슨 소리냐’-아이폰 집단소송 국내 참가자 28만명 돌파 -원화 강세에…숨통 트이는 ‘기러기 아빠’-조명균 통일 “北 평창올림픽 참가에 집중할 것” △초혁신 시대, 한국 산업의 미래는 -구글, 시속 100㎞로 혁신하는데 韓 기업은 시속 40㎞대 거북이 -숫자 보여주기식 단기처방, 기업 경쟁력에 되레 毒△초혁신 시대, 한국 산업의 미래는 -대한민국은 ‘안돼 공화국’-‘융합 혁명’ 막는 칸막이 860개△남북 ‘해빙무드’ 조성되나-김정은 ‘통남봉미’에 조용한 美…한국에 ‘北核 해결 주도권’ 넘겨주나-金 직접 언급한 만큼 최측근 ‘여동생 김여정’ 가능성-“北 노림수는 韓·美 균열…올림픽 참가로 제재 완화 기대”△이데일리 신년 인터뷰-한반도 긴장 최고조…‘6자회담 5개국’ 北 당근 고민하고, 비상 상황도 논의해야“-“올해 한·중국 관계 긍정적…정상화 속도 낼 것”△정치·경제 -‘남북평화·국민안전·민생개선’…집권 2년차 文대통령 국정 키워드 -“종교인 과세 문의 전화, 한 통도 안왔어요”-“지능적 탈세 엄정 대응” 한승희 국세청장 신년사 -김동연 부총리, 김영주 장관 ‘일자리 안정기금 현장 점검’ △금융-‘수수료 0%’ 시각차에…초·중·고 수업료 카드 납부, 없던 일로 -신한銀 희망 퇴직 접수 은행 구조조정 칼바람-카드사 신임 CEO 2人 ‘사자성어’ 새해 다짐-가상화폐 예치금, 벌써 2조원 넘었다△산업&기업 -정몽구·김기남 “미래 혁신 주도” 최태원·구본준 “근본적 변신”-판매 목표 낮추고 수익성 올인…현대·기아차 ‘양보다 질’ 전략 -성동·STX조선 퇴출여부 2월 초 가닥 -평창올림픽 더 선명하게…삼성·LG ‘초대형 TV戰’△산업 -8만원 내면 11만원대 데이터…이통사 고가요금제 할인戰-T커머스 ‘B쇼핑’ ‘SK스토아’로 새 출발 -24시간 근무·소통…인터넷 기업엔 시무식이 없다 -방통위 권고에도…네이버 쇼핑몰 여전히 ‘N페이만 표시’ △소비자생활-유통업계 ‘5060 잡아라’-비트코인 결제, 온라인몰선 안돼…왜-‘완벽한 블랙’ 구현…세상 모든 色에 생동감 담아 -올해 온라인 쇼핑 트렌드는 ‘나심비’△중소기업·벤처 -CEO 신년사로 본 중견기업 새해 전략-청호나이스 새모델 NASA 우주 비행사 -“영업력 강화해 다양한 고객 발굴할 것” -녹십자홀딩스 ‘GC’로 사명 변경-락앤락 새 텀블러 색연필 닮았네 △明士의 서가-“‘관료 프레임’ 갇히지 않으려…독서로 타인의 삶 배웁니다”-“‘헬조선’에 좌절 말고 가진 것 상관없이 베풀며 살아야”△BOOK-더 이상 ‘투자 호구’는 싫어!…50년 만의 ‘삼각 파도’ 올라타라 -고대 그리스에선 나체가 권력의 상징?-위대한 작가를 만든 건 ‘모방’이었다 -칼보다 무서운 혀…역사를 바꾼 외침들△증권&마켓 -실적·정책·수급 3박자…코스닥 10년 만에 810선 돌파 -엔씨소프트 주가 한달새 11% 급락…“지금 저가 매수 적기”-무술년 유망株는…美 서부에 쏠린 눈△증권-초대형 IB CEO들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한목소리 -해 넘긴 동부대우전자 매각 1분기 안에 마무리 지을까 -‘대우건설 몸값 마지노선’ 어쩌나…고민 깊은 산업은행 -삼성,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숏리스트 4곳 선정 △IR라운지-관절염·혈액암 복제약 유럽서 승승장구…신약 개발에 도전장 -‘셀트리온 브랜드’ 해외 의사들에 각인…후속제품도 전망 밝아 -셀트리온 다음 행보는…유방암약 ‘허쥬마’ 유럽 진출 초읽기 △스포츠-모자 빼고 다 바꾼 김시우 “출격 준비는 끝났다”-“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천후 사나이”…英가디언 극찬 -정몽규 축구협 회장 “러시아WC 16강 목표”-권오갑 총재 “K리그 도약·발전의 해로 만들 것”-평창동계올림픽 南北 함께 입장…러시아에선 월드컵 16강 ‘환호’△사람&나눔-붉은 넥타이 맨 최종구 “코스닥 시장 활성화해 기업·투자자에 희망 주겠다”-윤여각 평생교육진흥원장 취임-독일대사에 정범구…노르웨이 대사 박금옥 -배현정·박정현 공정위 시무관 ‘2017년 공정인’ -‘2017년 KAIST인’에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 △오피니언 -균형 깨진 가상화폐 긴급대책-엔씨소프트 유연근무제에 거는 기대 -대통령의 가벼운 말 용인하는 문화 △부동산-사업자 등록후 재계약땐 임대료 기준으로 제한 -서울도 서울 나름…아랫목만 펄펄 끓는 ‘그들만의 리그’ -대형 평수 아파트 쪼개서 임대 쉬워진다 -지난해 공공임대 12만 7000가구 공급 ‘목표 초과’ △사회 -여름 더위, 겨울 추위 피하는 마음 따뜻한 쉼터 -피난유도등 없고 비상구에는 장애물…서울 목욕탕 3곳 중 1곳 화재 ‘무방비’-警,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전공의 줄소환-미성년자 납치·강간 살해범에 최대 사형 구형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年 2.2%로 인하
2018.01.02 I 고준혁 기자
2990만원 ‘알티마’, 가성비 갖춘 수입 패밀리 세단
  • 2990만원 ‘알티마’, 가성비 갖춘 수입 패밀리 세단
  •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닛산 알티마는 2990만원부터 시작하는 유일한 수입차다. 여우있는 실내공간으로 자녀가 있는 4인가족에 가장 적합한 대표적 패밀리 세단이라고 할 수 있다. 패밀리 세단을 구매하려고 하는 운전자들에게 수입차는 가격의 벽이 높았다. 알티마는 3000만원이라는 가격의 벽을 깬 최초의 수입차로 최근 일본 브랜드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가성비, 주행성능, 안전기능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국닛산에 따르면 알티마 가솔린 2.5 모델은 출시 때보다 더 높은 월 평균 300~4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수입차 브랜드 내 스테디셀러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가격경쟁력만 갖춘 것은 아니다. 엔진 성능 역시 뛰어나다.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과 미국 워즈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최다 선정(총 15회)된 3.5리터 V6 VQ35DE 엔진이 장착됐으며, D-스텝 튜닝을 적용한 에스트로닉 CVT와 조합해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알티마에는 닛산 모델 최초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코너링 때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다이나믹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창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인다. V-모션그릴과 날렵한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등으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덕분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자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닛산 관계자는 “알티마는 디자인, 성능, 편의성,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 모든 항목에서 감점이 없는 차”라며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는 비결은 직접 타 본 운전자들 사이에 추천과 입소문이 활발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티마의 가격은 2.5 SL 스마트가 2990만원이다. 2.5 SL과 2.5 SL 테크는 각각 3290만원, 3480만원이다. 3.5 SL 테크는 38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
2017.12.21 I 김보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