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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켐, 인하대 우주항공연구소와 MOU "우주항공 의약품 공동연구"
- △(왼쪽부터)김혜경 엔지켐생명과학 부회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박갑주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 연구소장, 김규성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 양수근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제공 = 엔지켐생명과학)[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는 지난 16일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본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우주항공의약품의 공동 연구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팀의 Cheryl Nickerson 교수는 2006년 NASA의 우주왕복선 임무에 참가해 우주 공간 내에서 강력해진 미생물의 독성에 대응할 인류의 방안을 연구해 온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NASA 뿐만 아니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와 미국 국방부(DoD) 산하 미 육군 방사선생물학연구소(AFFRI), 한국원자력의학원 (KIRAMS),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도 우주방사선 및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제의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주항공의과학 연구소로서 감각/혈관/면역계와 관련된 우주항공의학 연구를 수행해 대한민국 우주항공개발을 이끌어왔다. 연구소 내에는 중력 부하 실험 장치, 마이크로중력 모사 장치, 수면 조절 실험 장치 등이 구축돼 있다.김규성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교수)은 “지구환경에 특화돼 있던 전정기관, 신경계, 혈관, 근육 등의 인체 조직은 우주 공간에서 심각한 위협에 노출된다”며 “우주 면역체계와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연구를 진행해 온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와의 협업은 다가오는 우주 비행시대를 선도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갑주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기관 간 우주항공의생명과학 및 우주건강중개 연구의 다양한 부문에서 학술적 교류 및 연구 협력을 증대시켜 대한민국 우주항공의학의 우수한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엔지켐생명과학은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주 생존에 필수적이고 유일한 우주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우주건강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갑주 소장은 ‘아톰 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서울대, 포항공대, 브라운대, 화이자, 파스테르에서의 30년 이상의 신약 및 바이오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앞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는 인하대학교의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그리고 미국의 하버드대, 애리조나주립대, UC 데이비스, 플로리다대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고, 나아가 우주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로도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우주건강관리(Space Healthcare) 부문 토탈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엔지켐생명과학의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와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의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라인프렌즈X케이스티파이’ 컬렉션 한정판 출시
- 라인프렌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테크 패션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와 제휴해 ‘라인프렌즈X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케이스티파이는 커스터마이징 테크 액세서리를 통해 MZ세대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루브르 박물관, 톰 브라운, 미국 항공 우주국(NASA), DHL 등 전 세계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들이 전세계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국내외 유명인사가 사용하는 ‘연예인 폰케이스’로도 유명하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라인프렌즈X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업인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디자인했다. 대표 품목인 스마트폰 케이스에는 세탁기 속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브라운앤프렌즈 친구들 모습의 워싱머신 플로티 케이스, 파인애플로 변신한 반전 매력 샐리를 담은 항균 임팩트 케이스, 원하는 폰트와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브라운-코니-샐리 디자인의 커스텀 케이스 등으로 구성했다.이번 컬렉션에는 케이스티파이의 시그니처 품목인 폰케이스 외에도 에어팟 케이스, 애플 워치밴드, 슬링백, 그립 스탠드, UV 스마트폰 살균기, 카드 홀더, 무선 충전기 등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가 디자인된 8가지 품목의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40주년' 우주왕복선의 의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류는 언제부터 재사용 로켓을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만든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의 재사용 로켓이 시작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1981년 4월 1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을 발사했습니다. 이전까지 인류가 만들었던 우주선은 재사용이 불가능했는데요, 따라서 우주진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주왕복선은 고체연료 부스터, 대형 연료 탱크, 우주선(오비터)로 구성됐고, 이 중 고체연료 부스터와 우주선을 재사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실제 우주왕복선은 컬럼비아호, 챌린저호, 디스커버리호, 아틀란티스, 인데버호까지 성능을 개량하며 발전을 거듭했지만 2011년 아틀란티스호 발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됩니다. 그 이유는 1986년 챌린서호와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로 우주비행사들이 숨지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고, 재사용의 궁극적인 목표인 자주, 싸게, 효과적으로 우주 수송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NASA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까지 수송임무 등을 수행하는 한편 상업용 궤도 운송 서비스(COTS) 계획을 통해 오비털 사이언스의 안타레스 로켓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선정해 민간 업체를 육성하기 시작했고, 민간 업체는 지상과 바다에서 실험과 실패를 딛고 혁신적인 로켓 회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젠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과 우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까지 수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우주왕복선은 인류 우주개발에서 재사용 로켓기술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NASA는 “인류의 첫 재사용 우주선이 오는 12일이면 40주년 기념일을 맞는다”며 “우주왕복선은 135개 임무를 수행하며, 인류의 국제우주정거장 수송과 후속 세대를 키워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우주왕복선 발사 장면.(사진=미국항공우주국)
- 한국 달궤도선 내년 8월 발사···달 착륙 후보지 찾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이 내년 8월에 달궤도선을 발사한다. 달궤도선은 달 표면 100km 상공에서 1년간 달 극궤도를 돌며 2030년께 추진할 한국형달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찾을 계획이다.달궤도선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시작해 내년 7월까지 2255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달궤도선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40여개 기업이 만든다. 궤도선은 크게 △본체·시스템 △탑재체 △심우주지상국으로 구성된다. 이중 탑재체는 국내에서 5종, 미국에서 1종을 개발하고, 심우주지상국은 경기도 여주시에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다.한국이 임무에 성공하면 미국, 구소련, 일본, 인도, 유럽, 중국과 함께 달에 궤도선을 보낸 7번째 국가로 도약한다.달궤도선 본체.(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달 극궤도 돌며 탐사…과학·안전성 고려해 착륙지 결정달궤도선은 달의 극궤도를 돌며 탑재체를 이용해 탐사활동을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만든 고해상도카메라는 최대 해상도 5m 이하, 위치오차 225m 이하로 달 표면을 관측해 착륙 후보지를 찾는데 활용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만든 광시야편광카메라는 100m급 해상도로 달표면의 편광영상과 티타늄 지도를 제작해 달 표면에서 미소운석과의 충돌, 우주 풍화 작용 분석에 쓴다.이 밖에 궤도선에는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검증기(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탑재돼 달의 생성 원인 연구, 달 표면의 자원 유무 탐사, 우주인터넷 검증에 활용된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ShadowCam을 이용해 영구 음영지역을 고해상도로 촬영하고,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극 지역 연구도 이뤄진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착륙 후보지는 과학적인 가치가 있는 지역과 평탄하면서 위험이 없는 지역을 종합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다만 한국형발사체로는 아직 달까지 갈 수 없기 때문에 내년 발사에는 미국 스페이스X의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가 이뤄진다. 발사시기는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달 궤도선이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 말 달 궤도에 진입하고, 이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목표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부터 10명 내외의 국내 연구자를 선발하고, 총 80억원을 지원해 달 탐사 성과 활용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미국 과학자들도 한국의 달탐사에 힘을 보탠다. NASA는 달궤도선의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말 한국과의 달 과학연구에 참여할 과학자 9명을 선정했다. 한국과 미국은 달 탐사와 탐사성과의 공동활용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에서 처음 도전하는 달 궤도선 개발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형 달궤도선의 우주탐사 성과들은 우리나라 첫 우주탐사성과이면서 미국 달 유인탐사프로그램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석희 변신→역대급 '뇌순' 토론 배틀 폭소
- (사진=카카오엔터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 역대급 ‘뇌순’ 토론 배틀로 시청자들에게 요절복통 폭소를 선사했다.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홍진경, 남창희, 황제성, 그리, 딘딘 등 ‘공부에 한 맺힌’ 뇌순남녀 연예인 학생들이 중학교 교과과정을 함께 배워가는 신개념 교육 예능이다. 15일(월) 오전 10시 공개된 5회에서는 국어, 수학, 경제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해 온 뇌순남녀들이 최초로 토론 수업에 도전, ‘혀의 전쟁’ 특집을 통해 숨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뇌순녀 홍진경이 진행의 신 ‘홍석희’로 변신, 쌈장과 새우젓 중 족발의 단짝을 찾기 위한 끝장토론에 돌입한 것. 토론 실력 레벨업을 위해 웃음기를 쏙 뺀 100% 애드립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출연진들은 가지각색 무논리 주장들을 펼치면서도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진경은 토론단에게 즉석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부여해, 토론 전 자기소개에서부터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했다. “역삼동에서 오셨네요”라고 홍진경이 운을 떼자마자 그리는 자신을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라고 소개하고는, 소속 연예인에 대한 질문에 “개그맨 후배들이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답해 현장 출연진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딘딘은 홍진경이 이집트 나일강 인근 횟집 사장으로 자신을 소개하자 ‘클레오파트라 횟집’을 운영한다고 말하며 “종교 특성상 돼지고기를 못 먹는 분들이 계셔서 어패류 쪽으로 갔다”는 스토리를 술술 지어내 배꼽 잡는 재미를 전했다. 또한 NASA 소속 박사라는 장성규는 알고 보니 나사못 전문 업체 사장이었고, 워싱턴 출신 남창희는 앞마당에서 유전이 터져 워싱턴 주유소를 운영하게 됐다는 반전 설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새우젓 팀과 족발 팀으로 나뉘어 본격 토론을 시작한 이들은 말이 안 되는 무논리 랠리로 쉴 새 없이 웃음을 자극했다. 새우젓 팀의 딘딘이 “쌈장은 족발에 대한 모욕”이라며 새우젓이 족발계의 에르메스라는 독특한 주장을 펼치자 쌈장 팀 남창희는 논리는 없지만 감수성과 생리 현상까지 총동원한 상상초월 토론법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모든 고기가 쌈장을 찍는데 족발만 새우젓을 찍는다면 얼마나 외로울까”라는 기적의 감성 논리를 내세운 것. 또한 그는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가다 갑작스런 ‘용트림’을 한 뒤 쌈장이 새우젓보다 더 냄새가 좋다고 어필, 모두를 당황시키며 폭풍 웃음을 전했다. 여기에 ‘새우젓 강경파’ 장성규는 “쌈장은 뻔한 맛”이라고 주장하고, “돼지고기는 원래 쌈장에 찍어 먹는 것”이라던 쌈장파 그리는 막상 족발을 직접 맛보더니 자신도 모르게 새우젓도 먹고 싶다며 부화뇌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함께 족발을 먹으며 쌈장과 새우젓 사이에서 고민하던 출연진들은 새우젓, 쌈장보다 어리굴젓이 최고라거나, 무생채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등 자신만의 먹방 꿀팁을 방출하며, 토론의 결론은 상관없이 족발의 맛에만 과몰입하는 모습으로도 폭소를 안겼다.한편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혀의 전쟁’ 토론 특집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에피소드의 영상 댓글로 쌈장과 새우젓 중 족발과 잘 어울리는 단짝이 무엇인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족발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카카오TV에서 15일(월) 오전 10시부터 22일(월) 오전 10시까지,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에서 22일(월) 오전 10시부터 29일(월) 오전 10시까지 응모 가능하며, 카카오TV와 유튜브 채널에서 응모자 중 각각 10명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5회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예계 대표 ‘뇌순녀’ 홍진경의 좌충우돌 폭소만발 공부 도전기를 담은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단독 선공개되며, 일주일 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에서도 따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