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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 전단지 뗐다고…중3 딸, ‘재물 손괴죄’로 검찰 송치됐다
  • 엘베 전단지 뗐다고…중3 딸, ‘재물 손괴죄’로 검찰 송치됐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은 전단을 뗐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여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일 JTBC ‘사건반장’은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 가족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의 딸은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벽에 걸린 거울을 보며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거울에 부착된 전단을 손으로 뗐고, 집 현관문에도 붙여져 있는 종이를 뗀 뒤 바닥에 버렸다.그런데 약 3개월 후 용인경찰서는 A씨의 딸에게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내왔다. 이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던 A씨는 담당 형사에게 전화해 사유를 물었다.A씨가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올리셨잖냐. 왜 그렇게 생각하셨냐”고 묻자 형사 B씨는 “그 행위에 ‘위법성 조각 사유’가 없으니까 저희는 송치 결정을 한 거다. 혐의는 명백하다”며 “그 행동 자체가 형법에서 규정하는 재물손괴죄 구성요건에 해당한다. (딸이) 나이상으로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맞잖나. 촉법소년이 아니잖냐”라고 답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저희 아파트에는 일주일에 3만3000원씩 내고 전단을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있다. 그런데 그걸 마음대로 붙인 거다. 그걸 떼는 게 일인 저희 관리소장님도 우리 딸이랑 같이 송치됐다”며 “거울의 효용성을 떨어뜨리고 불법 전단지를 붙이지 말라고 하는데도 붙인 사람이 재물손괴지 어떻게 종이 한 장 뗀 우리 딸이 재물손괴냐. 그걸로 송치되는 게 맞냐”며 분노했다.그러면서 “우리 애는 종이에 (관리실) 도장이 없으니까 뗀 거다. 애가 ‘도장 없어서 뗀 건데? 집 앞에 맨날 붙어있는 거랑 똑같은 거 아냐?’ 하더라”며 딸이 뗀 전단은 아파트 개인 사조직에서 불법적으로 붙인 전단이라고 말했다.A씨는 “아이가 입시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고, 사춘기이다 보니 이 일로 울고불고 난리다. 자다가도 일어난다. 고의성 없이 한 일인데 이게 검찰까지 넘어갈 일이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024.09.03 I 권혜미 기자
"가게 망하게 하겠다"…온 동네 상인 떨게 한 위험한 10대들
  • "가게 망하게 하겠다"…온 동네 상인 떨게 한 위험한 10대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구 남구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변 상인들에게 폭행과 협박, 영업방해 등을 일삼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대구 남구의 상인회장인 제보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가 난투극 벌인 10대들.(사진=JTBC ‘사건반장’)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은 상인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10대들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대구 남구 상인회장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A씨는 지난 5월 인근 매장에서 물건을 사던 중 점원에게 돈을 던지며 반말로 “잔돈으로 바꿔 달라”고 하는 10대 남성들을 목격했다. A씨가 얼굴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근처 상권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키던 촉법소년 무리의 남성들이었다. 이들은 과거에 인근 상권들을 돌며 음식값 일부를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거나 음식점에서 술을 시켜 영업 정지를 당하게 하는 등 상인들에게 각종 피해를 입혔다.이에 A씨가 “동네에 다시 돌아왔으면 조용히 살아라”고 말하자, 남성들은 되레 A씨에게 욕을 했다.일주일 뒤 이들은 A씨의 카페에 찾아와 욕을 하며 A씨를 밀쳤고, A씨가 맞대응을 하자 카페 밖에 서 있던 다른 남성까지 들어와 폭행에 가담했다.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은 “가게 망하게 해 주겠다”며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쌍방 폭행’으로 판단했다.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난 해당 무리는 이후에도 A씨 카페 입구 앞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손님에게 “거기 맛없다. 비싸다”라며 영업을 방해했다.결국 A씨는 이들을 영업방해 혐의로 경찰에 다시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은 이들의 행동이 협박죄에 해당하기에는 약한 수준이며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어렵다고 A씨에게 전했다.이에 A씨는 “경기도 안 좋은데 무리 때문에 동네 이미지가 더 나빠져서 걱정이다”고 호소하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사건에 대해서는 상인회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경찰 측은 사건반장에 “해당 아이들을 예의 주시하고,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4.09.03 I 채나연 기자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와 벼랑 끝 승부…1:0 선취점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와 벼랑 끝 승부…1:0 선취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연세대와의 벼랑 끝 승부에서 승률 8할 사수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밝혔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97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연세대를 만나 0:0의 균형을 이어가다가 4회 말 1점의 리드를 잡았다.이날 경기는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접전이 펼쳐졌다. 고려대 출신 몬스터즈 선수들이 더그아웃의 사기를 끌어 올렸고, 정기전 4연승, 승률 8할에 빛나는 연세대 또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투지를 보여줬다.무려 602일 만에 직관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연세대를 상대할 ‘최강 몬스터즈’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학생 선수를 상대로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해 경기 전부터 우려를 자아냈지만, 프로 통산 101승에 빛나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넘사벽 무브먼트로 경기를 압도해 나갔다.연세대의 강민구 역시 대학리그 좌완 No.1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보여줬다. “치기 딱 좋다”고 자신했던 정근우는 막상 타석에 들어서자 아웃을 당했고, 대학 리그에서 강민구에게 이미 두 번이나 꼼짝없이 삼진을 당했던 ‘임스타’ 임상우는 이번에도 속수무책으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1회부터 양 팀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사이 ‘최강 몬스터즈’ 타선은 끈기 있게 연세대 공략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타이밍 잡기 좋은 공”이라고 자신했던 ‘캡틴’ 박용택이었다. 그는 1회 말 강민구를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 내며 ‘고대 호랑이’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이 가운데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5시간 30분 혈투 후 부상을 입은 이대호가 4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 출루하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2회 초에는 유희관의 완벽한 제구가 빛을 발했다. 그는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것은 물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유희관의 여전한 칼제구에 연세대 역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에 선 연세대의 강민구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연세대에 몬스터즈 더그아웃은 점점 불안감에 휩싸였다.하지만 2회 말 강민구가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자 ‘쌍둥이 아빠’ 정의윤의 방망이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안타를 터트렸다. 여기에 최수현의 희생번트까지 성공하며 1아웃 주자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득점권 찬스에 선 김문호였지만 결국 강민구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아웃으로 물러나 고척돔의 관중들을 탄식하게 했다.4회부터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했다. 4회 초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선두 타자의 땅볼을 직접 잡아내 빠르게 돌려보내는가 하면, 득점권 찬스를 놓친 것을 만회하려는 김문호의 도움을 받아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4회 말 강민구 또한 풀카운트 상황에서 과감한 슬라이더를 던져 선두 타자를 잡아냈다. 이때 지난 경기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은 최수현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여기에 강민구의 보크까지 이어지면서 2아웃 주자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다시 한번 절호의 찬스 상황이 만들어진 가운데 타석에 선 타자는 득점권 1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문호였다. 몬스터즈 더그아웃과 관중들도 김문호의 적시타를 간절히 바라는 가운데 김문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살얼음판 같던 0:0의 경기 양상이 끝내 1:0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김문호에 이어 앞선 두 타석에서 땅볼 아웃을 당한 정근우도 강민구를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과연 ‘최강 몬스터즈’가 힘겹게 잡아낸 1점차 리드를 이대로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연세대는 ‘최강 몬스터즈’가 낸 1점에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차분히 역전승을 노린다. 이들은 불방망이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앞세워 ‘최강 몬스터즈’를 직관 3연패의 위기로 몰아넣는다.‘최강야구’ 97회 시청률은 3.0%(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최강야구’는 오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9.03 I 김가영 기자
만원 버스서 힘들게 버티던 임산부…지켜보다 “양보 좀” 차까지 세웠다
  • 만원 버스서 힘들게 버티던 임산부…지켜보다 “양보 좀” 차까지 세웠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출근길 만원 버스에 타 힘들어하던 임산부가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자리에 앉아 갔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0일 JTBC는 서울 망우동에서 상암동을 오가는 270번 버스를 20년째 운행하고 있는 버스 기사 전진옥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사진=JTBC 캡처전씨가 운행하는 270번 버스는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는 항상 만원이라고 한다.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청량리를 출발한 버스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 이때 전씨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됐다. 바로 인파 속에서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임산부가 있었던 것.전씨는 “270번 노선에 노약자가 많은 편이라 늘 승객을 세심하게 보는 편”이라며 임산부 A씨를 떠올렸다.당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 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들도 미처 임산부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결국 전씨는 A씨를 위해 신호가 걸린 틈을 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직접 나서게 됐다.사진=JTBC 캡처전씨는 “출근 시간대니까 다들 자리를 차지하고 핸드폰만 본다”며 “‘아, 내가 저 사람에게 양보해야겠다’ 이런 것은 자신이 직업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운전석에서 일어난 전씨는 승객들에게 임산부가 탔다는 사실을 알리고 A씨에게 양보할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그러자 한 여성 승객이 A씨에게 자리를 비켜줬고 해당 승객의 양보로 A씨는 20여 분 동안 편안히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다.내리기 전 전씨에게 고개를 꾸벅 숙인 A씨는 버스 회사 홈페이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 없다”라며 칭찬 글을 올렸다.전씨는 “사실 미리 자리를 마련해 줘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내가 더 고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생긴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2024.09.03 I 권혜미 기자
광복절 당일에 ‘나비부인’ 방송한  ‘의견진술’
  • 광복절 당일에 ‘나비부인’ 방송한 ‘의견진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이하 방심위)는 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7건의 방송 콘텐츠에 대해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KBS 1TV가 15일 오전 0시 방영한 ‘KBS 중계석’의 한 장면. 올해 6월 29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오페라 ‘나비부인’의 녹화본이다.KBS-1TV 은 광복절 당일 방송된 일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KBS-1TV <‘KBS 중계석>은 15일 광복절 0시 일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등장인물들이 기모노를 입거나 기미가요가 사용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3항 ‘방송은 민족의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조항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방심위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이밖에, JTBC 는 특정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는 다른 일반인의 CCTV 화면을 사고 관련 영상으로 잘못 제공한 사실에 대해 시청자 오인 우려가 제기됐다.GS MY SHOP <각질 타파 풋 세럼>은 실제와 다른 성분을 연출하여 상품의 효과를 과장한 방송 내용이 문제로 지적됐다.GMTV, 하이라이트TV, 채널이엠, 이벤트TV <글루타치온 콜라겐 미라클 밤>은 기능성 화장품 방송광고에서 사용 전후 화면의 차이를 과장하여 상품의 효능을 부풀린 내용이 문제됐다.채널CHING, 가요TV, OLIFE, 이벤트TV, CH U <경성제약 역시! 쾌장군>은 건강기능식품 방송광고에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사항을 불명확하게 고지하여 소비자를 오인케 한 점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할 예정이다.MBC-TV <스트레이트>는 서울의 아파트값 급등 등 자산 양극화 문제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만 국한하여 방송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KBS-1TV 는 일기예보 방송 중 좌우 반전된 태극기를 노출한 점이 지적됐다.SK스토아 <에몬스 클레어 침대>는 결제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시청자가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작은 글자로 고지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NS홈쇼핑 <락앤락 스마트킵 프레쉬 보관용기>: 보관용기의 신선도 보관 테스트 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여 시청자를 오인케 한 내용이 문제됐다.토마토증권통 <토마토패스> 방송광고는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등장인물이 맥주를 마시는 장면과 관련하여, 행정 지도 ‘권고’를 의결했다.방통심의위는 이번 심의를 통해 방송 콘텐츠의 정확성과 시청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며, 방송사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경력직 신인' 어센트, 5개월 만 컴백… 10월 신보 발매
  • '경력직 신인' 어센트, 5개월 만 컴백… 10월 신보 발매
  • (사진=뉴웨이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어센트(ASC2NT)가 5개월 만에 돌아온다.소속사 뉴웨이즈컴퍼니는 2일 “어센트(가람·인준·제이·레온·카일)가 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어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인준의 스토리 필름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인준은 훈훈한 외모와 댄디한 스타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영상을 가득 채운 따뜻한 색감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다가오는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인준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의 스토리 필름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어센트는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재조명 받은 대국남아 출신 가람, 인준, 제이와 새 멤버 레온, 카일과 함께 탄생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5월 첫 싱글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한 어센트는 타이틀곡 ‘러브 미 두’(LOVE ME DO) 활동을 통해 경력직 신인다운 노련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증명했다. 또 어센트는 데뷔 활동 직후인 지난 6~7월 일본 요코하마와 나고야, 오사카, 도쿄에서 열린 팬콘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0~11월에는 대만, 홍콩, 캐나다에서 ‘2024 어센트 익스펙팅 투모로우 팬-콘’을 개최하며 글로벌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09.02 I 윤기백 기자
'가족X멜로' 김영재, 지진희와 팽팽한 갈등→양조아와 흥미 유발 케미
  • '가족X멜로' 김영재, 지진희와 팽팽한 갈등→양조아와 흥미 유발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영재의 시한폭탄 매력이 ‘가족X멜로’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변무진(지진희 분)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나서는 세무사 오재걸 역을 맡은 김영재가 폭풍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중이다. ‘가족X멜로‘ 7회, 8회에서 김영재는 또 한 번 반전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안겼다.양육비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 개설까지 고민하던 오재걸에게 변무진은 수임료로 천만 원을 입금했다. 오재걸은 돈이 필요하면 자기에게 얘기하라는 변무진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고, 고등학교 은사님의 장례식장에서 변무진의 얘기를 꺼내는 동창들에게 술김에 “변무진이 나랑 겸상할 군번이나 되냐”며 빈정거렸다. 이를 듣고 있던 변무진과 마주친 오재걸은 자격지심에 화를 내고, 변무진은 잔말 말고 자신의 세무사를 계속하라며 선을 그었다.한편 오재걸과 안정인(양조아 분)의 만남이 그려지며 흥미를 끌었다. 안정인은 우연히 국숫집에서 만난 오재걸의 국수를 사준 뒤 국수 값 대신 자신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라고 얘기했고, 이어 오재걸에게 전화를 걸어 머리할 생각이 없으면 술을 사라고 말하며 앞으로 그려질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또한 오재걸은 주인집 할아버지 김명규의 딸에게 전화를 받게 되고, 어딘가 꿍꿍이가 있는 눈빛으로 만남을 제안하며 기대 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렇듯 김영재는 몰입을 이끄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미스테리함을 극대화하는 눈빛,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극을 휘젓는 시한폭탄 급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지진희와의 팽팽한 갈등을 폭풍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개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하는 베테랑 배우 김영재의 하드캐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김영재가 출연하는 JTBC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9.02 I 김가영 기자
'가족X멜로' 최민호, 손나은과 입맞춤…직진 멜로 케미
  • '가족X멜로' 최민호, 손나은과 입맞춤…직진 멜로 케미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족X멜로’ 최민호가 풋풋하고 설레는 멜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최민호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출생의 비밀로 방황하는 남태평 역을 맡아, 고민 많은 청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풋풋한 멜로를 완벽 소화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지난주 방송에서 남태평(최민호 분)은 변미래(손나은 분)에게 아슬아슬한 ‘썸 기류’를 바탕으로 꾸준히 데이트 신청을 하는 직진 플러팅을 시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깊어진 감정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사진=JTBC)특히 남태평은 그가 사장 아들이라는 배경이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좋아한다는 변미래의 고백에 “그럼 됐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화답, ‘성장형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이처럼 최민호는 남태평이 변미래를 만나 감추기 급급했던 자신의 감정과 가족사에 솔직하게 마주하게 되고, 점점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그는 캐릭터에 개연성을 선사하며 집중도 높게 전개를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2024.09.02 I 최희재 기자
8세 여아 속옷에 손 넣어 만져댄 중학생…무릎 꿇은 부모의 항변
  • 8세 여아 속옷에 손 넣어 만져댄 중학생…무릎 꿇은 부모의 항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속옷에 손을 집어넣고 성추행한 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중학생에게 성추행당한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어머니 A씨의 사연이 다뤄졌다.사건은 지난달 30일 A씨가 수업을 위해 딸을 아동센터에 데려다준 날 발생했다. 해당 수업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아동센터들이 이틀간 진행한 합동 수업이었다. 수업에는 총 50명 정도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업 이후 딸을 다시 데리러 간 A씨는 센터장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A씨 딸) 옆자리에 있던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딸을 성추행했고 담당 교사가 이를 목격했다”라는 것이었다.가해 학생 B군은 성추행 전 A씨 딸의 팔을 계속 만지작거려 교사에게 ‘주의’를 받았다. 교사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옆에 자주 붙어 다녔고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팔을 계속 만지작거려서 주의를 줬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B군은 교사의 경고에도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B군은 A씨 딸의 바지에 자신의 손을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장면을 포착한 교사가 두 사람을 복도로 불러내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추궁하자 B군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A씨 딸은 “(B군이 만지는 게) 싫었는데 오빠한테 혼날까 봐 가만히 있었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사는 A씨 딸에게 “네가 잘못한 건 없다. 오빠가 무조건 잘못한 거라 혼낼 예정”이라며 B군에게 사과하라고 지시했다.딸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 된 A씨는 가해 학생과 그의 할머니를 만났다. A씨가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B군은 “손을 잡고 있었는데 장난치면서 밀다가 실수로 (딸의) 바지 속으로 (손이)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B군의 할머니도 “아이 부모가 맞벌이로 바빠서 아직 연락 못 했다. 나도 딸 키운 입장이라 마음을 이해하니 용서해 달라”며 용서를 구했다.이후 B군의 부모와 고모는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의 말 한마디가 사태를 키웠다. “선생님이 분리 조치해서 조금밖에 안 만졌다”라며 “(B군이) 어려서 사춘기 호기심에 그런 것 아니겠냐”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한 것이다. 결국 A씨는 가해 학생 측에 “용서할 수 없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조사에 들어간 경찰은 더욱 구체적인 성추행 정황을 발견했다. A씨 딸이 “(B군이) 점심시간에 ‘손뼉치기 놀이’를 하자며 손을 잡았다. 그러더니 손을 내려서 바지 위 신체 부위를 계속 만졌다”라며 “오빠한테 ‘하지 말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라고 경찰에 털어놓은 것. 그러면서 “계속 자리를 바꿔 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 했다”라며 “수업 시간 되자마자 (B군이)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사타구니를 계속 만졌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후엔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이와 관련해 A씨 측은 “경찰에게 가해 학생이 혐의를 모두 인정해 소년부로 송치될 거라고 들었다”라며 “촉법소년이라서 강한 처벌은 기대할 수 없고 현재도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해자는 당당하게 학교를 잘 다니는 동안 자신과 딸이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현재 A씨 딸은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다” “소변을 볼 수 없다”며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심리 치료를 받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 오빠가 교도소에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01 I 이로원 기자
'가브리엘' 멕시코 재벌사위 된 지창욱, 이틀 노동→3만원 충격…72시간 여정 종료
  • '가브리엘' 멕시코 재벌사위 된 지창욱, 이틀 노동→3만원 충격…72시간 여정 종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의 홍진경과 지창욱이 웃음과 여운 가득한 타인의 삶 72시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30일(금)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9회에서는 르완다 모델로 변신한 홍진경과 멕시코 농부의 삶을 산 지창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르완다 키갈리로 향해 신인 모델 켈리아의 삶에 스며든 홍진경은 캐스팅 오디션을 치른 후 자신에게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어렸을 때 느낀 좌절감을 맛봤다. 홍진경은 “정말 많은 오디션을 봤고 진짜 많이 떨어져 봤다. 쇼도 많이 못 했다. 떨어지는 심정이 익숙한데 되게 우울해진다”라고 말했다. 르완다 엄마가 “우리 딸 믿어”라고 위로를 건넸지만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걸 기다리는 게 너무 지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켈리아 홍진경에게도 극적으로 합격 소식이 찾아왔다. 20년 만에 패션쇼 무대에 오르게 된 홍진경은 친구들과 워킹 연습에 돌입하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대망의 패션쇼 당일, 수많은 꽃들로 가득찬 패션쇼장에 들어선 홍진경은 여왕 콘셉트로 만든 3m 길이의 드레스와 함께 강렬한 작품들의 향연을 보며 “르완다 패션 수준이 진짜 높다”라고 감탄했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홍진경은 분주한 백스테이지에서 익숙한 감정을 느끼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그는 절친 케비네의 실수에 마음을 졸이면서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어려운 난코스까지 가뿐하게 소화하며 말이 필요없는 워킹을 선보였다. 홍진경의 무대에 디자이너들이 “사랑에 빠졌다”라며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20년 만에 쇼의 희열을 맛본 홍진경은 “완전히 잊고 살았던 10대, 20대 시절의 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르완다 가족과 함께한 모습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 웃음을 선사했다. 외박한 동생을 혼내며 몰입을 보이던 홍진경은 끝내 웃참(웃음참기)에 실패하며 세계관을 파괴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별의 순간도 폭소 만발이었다. 르완다 엄마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이별을 아쉬워했지만, 홍진경은 “제 나이가 곧 쉰이다. 이제부턴 그냥 언니라고 부르세요. 엄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실제로 르완다 엄마가 홍진경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자, MC들은 자지러지는 웃음과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멕시코 농부 히마도르이자 재벌가 사위 삐뻬의 삶을 산 지창욱의 마지막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재벌집 대가족 모임에 참석한 지창욱은 한 달 억대 수입을 올리는 장인어른의 나이가 44세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고, 데프콘은 “나보다 동생인데 저렇게 성공했다고?”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지창욱은 식구들이 권하는 38도 테킬라를 연달아 받아 마시다가 완전히 만취 모드가 됐고, 다음 날 처갓집에서 자연인 상태로 눈을 뜬 자신의 모습에 경악하며 “집에서도 저러진 않는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더했다. 지창욱은 장인어른과 해장 코스까지 즐긴 뒤 장인이 운영하는 거대한 테킬라 증류소를 찾았다. 히마도르가 수확한 아가베가 태양의 술로 재탄생하는 곳. 지창욱은 직접 테킬라 제조 공정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샘솟는 ‘히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장인어른의 깜짝 선물인 테킬라가 스튜디오로 배달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삐뻬 지창욱이 직접 수확한 아가베로 만든 테킬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던 선물로, 현장에서 시음한 MC들은 “달큰한 향이 부드럽게 감긴다”라고 감탄했다. 설렘 가득한 주급 정산 시간도 있었다. 지창욱은 히마도르 일을 하며 이틀간 생고생을 했지만 3만원의 주급을 받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톤 단위로 수확을 해서 모두가 돈을 나누기 때문에, 지창욱에게는 적은 돈이 돌아간 것. 지창욱은 서운한 마음을 뒤로한 채 히마도르 동료들과 레스토랑에서 멕시코 콜라(꼬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는 대장간을 찾아 망가진 꼬아(작업 도구)를 수리하며 진정한 장인 정신을 돌아보는 장면으로 뜻깊은 엔딩을 맞이했다. 타인의 삶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본 지창욱은 히마도르의 삶이 기억나냐는 질문에 “냄새까지 기억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실제 가브리엘의 정체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실제 삐뻬의 정체는 첫날 공항에서 다짜고짜 지창욱을 차에 태워 납치했던 인물로, 그는 히마도르 에이스로 활약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택시 운전기사로 등장해 지창욱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며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실제 켈리아는 홍진경과 무대에 함께 섰던 모델로 드러나며 놀라움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부터는 덱스와 가비가 새로운 가브리엘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이범천 사기 결혼 의혹에 '끝사랑' 피해 막심…출연진 계약 어떻게?
  • 이범천 사기 결혼 의혹에 '끝사랑' 피해 막심…출연진 계약 어떻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연애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 출연자인 이범천이 사기 결혼 의혹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에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진정성을 내세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도 타격이 생겼으며, 방송의 몰입도 또한 떨어졌다. 출연자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JTBC ‘끝사랑’ 측은 30일 이데일리에 출연자 검증에 대해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가능한 선에서 검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방송가는 비연예인 출연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폭력 의혹, 미투 등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로 방송 전체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검증 방식은 여러 가지다. 범죄기록이나 생활기록부를 조회하기도 하고 주변의 평판 조회를 하기도 한다. 모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 검증을 위해 심층 인터뷰 이후, 사적인 술자리를 가지며 출연자의 성향을 살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연 계약서에 이를 명시하는 경우도 많다. 사생활 문제가 불거져 프로그램에 피해가 생겼을 시, 위약금을 물거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조항을 기재하는 것이다.이용해 YH&CO 대표 변호사는 계약서 작성이 중요하다며 “관련 조항이 있고 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명시되어 있다면, 제작진이 출연자에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출연계약서에 관련 조항을 명시해도 실제 손해배상 청구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강진석 이엔티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최근에는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출연 계약서에도 위약금 조항을 상세하게 넣는다”라며 “실질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의도 보다는 위약금 조항을 넣으면 출연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더 조심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방지를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실제로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비연예인의 경우 더 그렇다. 한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져도, 일단 프로그램이 우선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 보다는 프로그램 수습에 더 집중을 한다”라며 “일반인이다 보니 피해를 입은 금액을 다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출연자를 선택한 것이 제작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 의식도 있어 손해배상까진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끝사랑’에 출연 중인 이범천이 미국에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이범천이 사기 결혼 사실이 들통나자 한국으로 도망을 갔다며 “여자에게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이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누리꾼도 같은 교회를 다녔다며 “저 사람 사기꾼 맞다. 삼혼에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말을 보탰다.결국 JTBC ‘끝사랑’ 측은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29일 방송에서 이범천은 통편집 됐다.이범천은 첫등장부터 여자 출연진의 몰표를 받은 ‘인기남’이다. 특히 여자 출연자 이연화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끝사랑’의 재미를 책임졌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갈등을 겪으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안겼는데, 해당 장면까지 통편집 되며 프로그램의 재미가 반감됐다.한편 ‘끝사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8.31 I 김가영 기자
"끔찍했다"...시비 붙은 운전자 매달고 질주한 30대 잡고 보니
  • "끔찍했다"...시비 붙은 운전자 매달고 질주한 30대 잡고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운전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차량에 매단 채 달린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3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서울 은평구 구산동 한 도로에서 흰옷을 입은 남성 A씨가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차량 운전자 B씨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주변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해당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B씨 차량 창문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 도로를 나뒹구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사고 현장 1㎞ 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실랑이는 A씨가 차에서 내려 멈춰선 B씨 차량으로 다가가면서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좌회전을 하려고 했었는데, 순식간에 그 차가 와서 섰다. 앞을 지나가면서 욕을 하더라”라고 주장했다.A씨를 매달고 질주하는 장면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는 B씨 차량을 뒤따라가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는 “차 안에 있는 사람이 밖에 있는 사람을 때리고… 끔찍했다”며 “맨 처음에 끌고 갈 때 차에 말려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A씨는 십자인대와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B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B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A씨와 B씨가 서로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는 만큼,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024.08.30 I 박지혜 기자
'최강야구' 연세대 만나 고대부심 100% 충전…고대즈 맹활약 예고
  • '최강야구' 연세대 만나 고대부심 100% 충전…고대즈 맹활약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려대 자부심으로 중무장한 ‘최강 몬스터즈‘가 연세대와의 일전을 준비한다.오는 9월 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7회에서는 직관 패배 흐름을 끊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가 승률 8할에 빛나는 연세대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이날 몬스터즈 선수들은 출근길부터 “연패 흐름을 끊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승리의 기운을 돋운다. 특히,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최수현으로 이어진 ‘고대즈’가 고척돔 주차장에서부터 구호를 외치며 연세대를 상대로 한 필승 의지를 다짐한다.라커룸과 웜업 시간에도 ‘고대즈’의 모교 사랑이 몬스터즈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정근우는 “고대생은 약국에서도 ‘연고를 달라’는 말을 안 한다. 그러면 죽는거다”라며 살벌한(?) 경고를 이어가는가 하면, 박용택도 “‘연대가 고대보다 잘 한다’ 그런 말은 이 세상에 없다”고 자신해 본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뿐만 아니라, 몬스터즈 선수들과 제작진은 직관 승리를 위한 루틴 재조정에 들어간다. 승리를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미신 몬스터즈’가 부활해 온갖 징크스와 루틴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타격감 빼고 모든 걸 다 바꾼 몬스터즈가 어떤 루틴을 새로 만들어 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여기에 직관 승리를 갈망하는 장시원 단장도 패배의 기운을 지닌 ‘이것’마저 버렸다며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과연 장 단장이 직관전 연패를 끊기 위해 과감하게 포기한 ‘이것’은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직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강호임을 증명해야 하는 연세대. 양 팀의 자존심을 건 양보할 수 없는 게임의 향방은 어디로 향했을지 관심이 쏠린다.호랑이 기운으로 무장한 최강 몬스터즈와 독수리 발톱을 날카롭게 세운 연세대의 대결은 오는 9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30 I 김가영 기자
딸 구조된 뒤 사망한 엄마…가해 차주는 “천도재 지냈다”
  • 딸 구조된 뒤 사망한 엄마…가해 차주는 “천도재 지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7월 28일 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1중 추돌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제보자 A씨는 당시 해당 사고로 차량정체가 이어지던 중 또 하나의 사고가 발생해 아내를 잃게 됐다고 밝혔다. A씨와 아내 사이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었다.사고 당일 A씨의 아내는 어린 딸과 함께 지인이 운전하는 경차 차량 뒷자석에 타고 있었다. 이들이 탄 차량은 앞서 일어난 추돌 사고 여파로 서행하던 중이었는데, 뒤따르던 차량이 A씨 일행이 탄 차를 들이받았다. 가해 차량 운전자 B씨는 ‘크루즈 컨트롤’(주행 제어) 기능을 조작하다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차량의 뒷좌석은 폭이 8cm가량만 남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A씨의 아내는 몸이 으스러진 채 막내딸을 끌어안고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이 딸을 구조하자, 아내는 그제야 눈을 감았다.당시 A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던 상태였는데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딸은 간, 췌장, 폐 등 장기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고 자녀와 함께 탔던 지인도 중상을 입었다.A씨는 ‘사건반장’에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해 1시간 20분 만에 구조됐는데, 아내가 막내딸을 그때까지 안고 있었다”며 “나중에 딸에게 물어보니 아내가 눈만 뻐끔하고 뜬 상태로 딸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구급대원분 말로는 그때까지 살아 있었고, 아이를 먼저 꺼내자 아내가 숨을 거뒀다고 이야기하셨다”고 덧붙였다.그러나 A씨가 아내를 잃은 충격에 빠져있는 사이, B씨는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A씨는 “B씨 측 변호사가 망자를 위해 천도재를 지낸 것을 참작해달라고 재판장에게 이야기했다”며 “아내의 신상 정보도 모르는 가해자가 천도재를 뭘 어떻게 지냈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격분했다.현재 B씨 측은 A씨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탁금 5000만원을 걸어놓은 상태로 확인됐다. 검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A씨는 “아이들이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할 세월이 까마득해 정말 미안하다”며 “홀로 3남매를 키워야 할 생각에 너무나 고통스럽고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2024.08.30 I 권혜미 기자
“가해자 신상 공개하자”…지적장애인 몸에 소변본 20대들 공분
  • “가해자 신상 공개하자”…지적장애인 몸에 소변본 20대들 공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0대 남성들이 중증 자폐성 지적장애인 몸에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등 분노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중증 자폐성 지적장애인 아들 B군이 지난 20일 새벽 서울의 한 지하철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소변 테러’를 당했다고 토로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가해 남성 2명이 화장실 칸막이에 몰아세운 뒤 번갈아 가며 B군에게 소변을 보는 장면, 머리에 침을 뱉고 돈을 뺏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에서 B군은 괴로운 듯 손을 젓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크게 저항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가해 남성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해당 영상을 지인들에게 퍼뜨렸다. A씨는 사건 발생 닷새 만에 B군 지인의 연락을 받고 해당 영상을 접했으며 이후 경찰서에 신고하고 폭행 혐의로 고소장도 접수했다. 확인 결과 B군은 6년 전부터 가해 남성들에게 얽혀 있었다. 이들은 중학교 시절 나이가 많은 B군에게 술과 담배 심부름을 시켰으며 여학생들과 모텔을 가기 위해 B군을 앞세우기도 했다. 또 계산하지 않은 과자를 B군의 가방에 넣는 등 자신들의 절도 행위를 뒤집어씌웠다.이들은 B군을 협박하기도 했다. 가해 남성은 전화로 B군의 부모님 이름을 언급하며 “지금 여기로 와라. 오지 않으면 죽는다”며 “예전처럼 맞고 싶냐. 아니면 여기로 올거냐”고 물었다. 또 “전화 끊지 말고 택시 타라. 끊는 순간 네 가족 다 죽인다”고 막말을 내뱉었다. 특히 가해 남성들은 친구가 없었던 B군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동원해 괴롭혔다. 가해 남성 중 한 명은 B군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밥을 차려줬다. 이에 감명받은 B군은 “자신을 미워하면 이럴 수 없다”며 이들의 괴롭힘 강도가 높아져도 받아줬다. 가해 남성들은 고소장이 접수되자 B군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B군을 자극한 다음 자신들을 때리게 만들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서로 고소를 취하하자고 제안하며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을 가져갔다.이후에도 가해 남성들은 B군에게 약물을 복용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결국 B군은 A씨에게 “다른 애들은 다 정상이라고 하는데 왜 엄마만 나를 장애인 취급하느냐”며 소리를 지르는 일도 있었으며 신경과 감정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탓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B군은 경찰 진술 과정에서야 소변 테러가 몰상식한 행동인 것을 알게 됐다. 또 가해 남성들로부터 소변 테러를 여러 번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가해 남성들은 사건반장에 “(영상에) 찍힌 사람 저 아니다. (영상) 찍힐 때 만난 적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자 신상 공개해야 한다. 왜 보호하는 것이냐”, “재판에서 가중처벌 받아야 한다”, “신상공개가 시급하다. 가해자들이 군대도 가고, 사회에도 나올 텐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온라인 갈무리)
2024.08.30 I 김형일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 기생충 취급 '투견 부부', 극적 화해
  • '이혼숙려캠프' 남편 기생충 취급 '투견 부부', 극적 화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갓생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마치 투견처럼 싸움을 일삼던 ‘투견 부부’의 훈훈한 변화와, 새롭게 등장한 ‘갓생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혼숙려캠프’ 3회 시청률은 전국 2.9%를 기록했으며, 2049 타깃 시청률은 전국 1.4%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투견 부부’는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가 먼저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남편은 “이 말이 듣고 싶었다”라며 결혼 6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또 상담 후 아내는 남편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반면, ‘갓생 부부’의 사연은 보는 내내 큰 충격을 자아냈다. 남편은 미라클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한 후 출퇴근길과 업무 시간을 쪼개 영어 공부를 하고, 주 4회 이상 러닝을 하며 ‘갓생’ 실천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갓생라이팅’이 전부 아내를 위한 것이라 주장하며 불시에 가계부를 체크하고 독서를 강요하며, 아내의 체중까지 간섭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집에 설치 홈캠으로 아내를 감시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아내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은 폭발하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식의 사랑은 폭력”이라고 따끔한 쓴소리를 던졌다.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상담과 부부심리극 치료에서도 남편은 쉽사리 생각을 바꾸지 못했다. 아내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공허함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지만, 남편은 아내가 극심한 우울증 상태라는 말에도 불신의 눈빛을 거두지 못했다. 부부심리극 치료에서도 ‘갓생부부’의 남편은 세 부부 중 유일하게 나쁜 마음이 더 맞는 말 같다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솔루션 진행이 불가한 상황까지 벌어졌다.다음 주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갓생 부부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이 펼쳐진다. 과연 ‘갓생’ 남편이 잘못을 깨닫고 부부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또 천사 같던 아내가 이혼이라는 현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4.08.30 I 김가영 기자
“합석하자” 女 유튜버 혼술 중 허리 ‘더듬’…사과 안 받자 ‘욕설’을
  • “합석하자” 女 유튜버 혼술 중 허리 ‘더듬’…사과 안 받자 ‘욕설’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식당에서 ‘먹방’을 하던 유튜버에게 다가온 남성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하는 가 하면 일행은 사과를 받지 않는다며 되레 욕설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유튜브 채널 ‘윤숙희 혼술하는 여자’를 운영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A씨에게 일어난 일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한 횟집을 찾아 가게 주인의 동의를 받고 혼술 먹방을 촬영 중이었다. 그런데 식사 도중 만취한 남성이 다가와서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A씨의 허리와 어깨를 감쌌다. 당황한 A씨는 남성의 신체접촉을 피하고자 남성의 반대쪽으로 이동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그런데 남성은 다시 A씨에 접근했다. 다가온 남성은 A씨가 마시던 술병을 마음대로 들고 잔에 따르더니 합석을 제안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일행이 사과한다며 다가와 또 A씨의 어깨를 만졌다. 이어 A씨가 사과에 반응하지 않자 되레 욕설을 하고 가게를 떠났다고 한다. A씨는 “결국 가게 사장이 대신 사과했다”고 밝혔다. A씨 외에도 여성 유튜버가 홀로 먹방을 찍다가 성추행을 당하는 일은 또 있었다.지난해 5월에도 한 젊은 여성 유튜버가 시장에서 먹방을 하다가 남자 노인으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바 있다.유튜버 B씨에 따르면 당시 한 시장의 노천 부침개 집에서 먹방을 하던 도중 만취한 노인이 다가와 동의도 구하지 않고 갑자기 B씨의 옆에 앉더니 B씨의 손을 비비며 추근댔다. 노인의 무례함에 자리를 뜨려는 B씨에 노인은 “우리 한번 치자”라며 성관계를 제안하는 모습도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결국 B씨는 사건 이후 이 남성을 강제 추행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30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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