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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지원 1호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투시도.[이미지=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충남 천안에서 주택도시기금의 도시계정 지원으로 이뤄지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30일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동남구청사는 84년 전인 1932년 준공 후 천안시청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시청이 불당신도시 주변으로 이전한 뒤 구청사로 사용 중이며, 시청 이전 후 쇠퇴가 진행 중이다.이에 국토부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5월 이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산 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 반영을 했다. 예산은 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으로 구분되며 올해 123억원, 내년 164억원, 2018년 123억원으로 책정했다.천안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 공모를 통해 지난달 13일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해 같은 달 18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다. 이후 이달 4일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이번에 확정된 것이다.이 사업은 동남구청사 일원 1만 9816㎡ 부지에 구청사·어린이회관·대학생기숙사·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는 내용이며, 총 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리츠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 및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확약 등을 제공한다.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는 지난 24일 이번 사업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을 심사하는 2단계 기금지원심사 절차를 완료했다. 기금지원 심사와 리츠 영업인가 완료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원도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법(지난해 7월) 시행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미다 크다”면서 “천안 사례를 바탕으로 충북 청주와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소형 아파트 안성 서해그랑블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아파트 공급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묶인 곳에서 건설사가 분양 사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미분양 관리지역의 아파트 신규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또한 중도금 대출보증을 규제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이미 분양이 진행 중이면서 이번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는 치솟는 인기로 인해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업계 관계자는 “핵가족화로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에서 현재 분양 중인 ‘안성 공도 서해그랑블’의 경우, 이번 부동산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도 전용면적 △59㎡ 622세대 △65㎡ 144세대 △72㎡ 210세대 총 976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해 투자 안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해그랑블은 전 세대에 실사용 면적이 대폭 넓어지는 ‘4Bay’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59㎡ 평면에도 4Bay를 적용해 방과 거실의 4개 공간을 연달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형처럼 느껴지도록 공간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교통여건 역시 매력적인데, 서해그랑블이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안성 공도는 안성과 평택,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곳으로서 소위 ‘사통팔달’ 지역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구체적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및 38번 국도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며, 안성 시내와 인근 평택으로의 빠른 출퇴근과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도시철도 평택안성선(양기역) 계획으로 향후 고덕 신도시 접근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2016년 착공 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점도 큰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안성 공도 서해그랑블은 여기에다 아파트 단지 중앙에 입주민 휴식공간인 중앙광장을 조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및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실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일부 세대)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맞춤형’ 분양 전략이 적중하여 서해그랑블은 대부분의 예약이 실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견본 주택은 현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현장 인근(문기초등학교 후문 옆)에 위치해 있다.
- 2년 연속 아파트 청약자 400만명 돌파 눈앞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잠시 중단됐던 분양이 이달 25일부터 재개되기 때문에 이달 안에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현재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 수는 386만 9253명(공공분양·공공임대·오피스텔 제외)이다. 400만명까지는 13만 747명 모자란다. 당초 추세로는 11월 중순이면 무난하게 4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1.3 부동산 대책 발표에 발맞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발급 중단,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 등이 이뤄지며 흐름이 잠시 끊긴 상태다. 하지만 오는 25일 래미안 아트리치, e편한세상 밀양강 등 그동안 분양에 나서지 못한 전국 30곳 이상의 분양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한꺼번에 개관할 예정이어서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을 전후로 총 청약자 수 4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400만명(403만 3375명)을 넘어선 것보다 10일 정도 빠른 기록이다. 11월에 400만명 돌파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총 청약자 수인 415만 6032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진다. 변수는 남아 있다. 그동안 청약 인기지역들이 11.3 대책의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매 제한 기간 강화, 1순위 자격 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돼 청약자들이 눈치보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차장은 “만약 규제로 인해 청약자들의 관망세가 현실화되면 청약자 수 감소는 물론 12월로 예정돼 있는 단지들의 분양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청약 예정자라면 수요가 탄탄하거나 입지가 뛰어난 곳에서 나오는 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이런 곳들은 규제 여부에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기에는 프리미엄 형성에도 유리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09㎡ 6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로,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1.3대책의 규제를 피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부분 1개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25일 모델하우스 여는 주요 단지 [자료=각 사]
- 정부 대책에도 보험사 PF대출 급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심사 강화 방침에도 보험업계의 PF 투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이에 대한 투자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보험업계 PF대출 증가세 여전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의 9월 말 PF대출 잔액은 4조1827억원으로 지난 6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14.9% 증가했다. 이들 3사의 PF 대출 잔액은 지난 2013년 1조4351억원에 그쳤지만 △2014년 1조4672억원 △2015년 2조6560억원 △2016년 6월 3조6413억원 등 최근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PF대출의 증가로 주택 공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가계부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금융기관 대출 취급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조치에도 보험업계의 PF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가 PF대출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는 이를 통한 수익률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주력 투자처인 국공채의 수익률이 3%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4%대 수익률을 안겨다 주는 PF대출은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PF는 수익률도 국공채보다 높고, 우리(보험사)가 투자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물량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PF 투자, 부실 위험 적어”PF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촉매재가 됐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당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PF대출에 대거 투자한 저축은행은 줄도산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지금은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몇 년 안에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전망이 현실이 될 경우 보험업계도 PF 투자에 따른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안전성이 충분히 담보된 투자처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대부분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주택사업에 대한 PF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 당시에는 검증이 안된 부동산에 PF 투자를 하면서 문제가 됐었지만, 지금 보험업계가 투자하는 물건은 리스크가 높지 않다”며 “HUG의 보증이 포함돼 있어 수익률은 과거보다 다소 박한 편이지만,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 보험사의 투자처로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보험사의 PF 투자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F대출은 어느 단계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는데, HUG의 보증을 받았다면 위험도가 낮은 단계일 것”이라며 “건설 업계 전망에 따라 수익률이 다소 변동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위험도는 투자에 따르는 당연한 일이고, 보증을 통해 최악의 경우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금융감독원이 부실 PF대출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서면서 보험업계도 다소 움츠리는 모양새다. 급격하게 그 비중을 줄이지는 않겠지만, 굳이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까지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부실 PF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규모 확대보다는 절차를 강화해 안정성 높은 투자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분양보증 발급업무 재개…모델하우스 35곳 개관
- △ 11월 넷째 주 부동산 캘린더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분양보증 발급업무를 재개해서다.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업장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시장이 또 한 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아파트 단지(1708가구)가 청약을 받고 3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현대건설은 22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800가구(전용 74~93㎡)로 이뤄진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인선 수원역(201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능실초·중, 금호초, 칠보초, 호매실중·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무악 제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아파트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 59~110㎡)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대문독립공원 조망에 인왕산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은 서울 독립문초, 대신중·고교 등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봉천 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22개 동에 총 1531가구(전용 39~114㎡)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655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84㎡A 52가구 △84㎡B 265가구 △84㎡C 73가구 △84㎡D 112가구 △84㎡E 63가구 △114㎡ 90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교 등이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2구역(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신촌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로 일반분양은 492가구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 △112㎡ 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으로 연세대,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연희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총 396가구(전용 59~112㎡)로 일반분양은 288가구다. 단지 앞에 명동, 종로 등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버스노선 정류장이 있으며 내부순환로, 모래내로, 홍제천로 등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안산 도시자연공원, 안산둘레길, 홍제천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 홈플러스, 신촌 현대백화점, 세브란스 병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제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 14개 동에 총 1091가구(전용 39~109㎡) 가운데 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향후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 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97가구(전용 51~109㎡)로 9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8호선 강동 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올림픽공원과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 등이 있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 부동산 규제 무풍지대..중견사 연내 1만가구 쏟아낸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1.3 부동산 대책 후 건설사별로 분양시기 저울질에 나선 가운데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가 분양시점을 엇갈리게 잡고 있다. 대형건설사 상당수가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지만 중견 건설사는 연내 아파트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호반건설, 중흥건설, 한양, 제일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은 올해 안에 20개 단지 1만 13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대형사가 분양시기를 미루는 것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 재개발은 기존 건축물을 100% 철거해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철거를 완료하지 못한 ‘e편한세상 거여’, ‘공덕 SK 리더스뷰’, ‘북아현 힐스테이트’ 등은 연내 분양이 어려워졌다.반면 중견 건설사들이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에 나서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없다. 게다가 중견사들은 입지, 설계, 분양가 등에 집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는데 성공하면서 과감하게 분양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중견 건설사들이 선보인 아파트청약 결과도 좋다.지난 8월 분양한 제일건설 ‘미사강변제일풍경채’는 평균 82.4대 1의 경쟁률로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올해 경기도 최고 경쟁률이다. 7월 한양이 선보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도 평균 경쟁률 24.2대 1을 기록한데다 같은 달 호반건설 ‘고양향동호반베르디움’ 24.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중견건설사들도지난 해부터 대형 건설사를 뛰어넘는 대규모 공급에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형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미뤄지는 틈새를 노려 더욱 적극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3㎡ 436가구다. 문화디자인밸리에 자리한 A35블록에 들어서 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공유 할 수 있다. 동탄1신도시에 있는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남부권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연내 개통예정인 SRT 동탄역(예정)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12월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1㎡, 696가구 규모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마친 4개 단지와 함께 3226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롯데마트가 가까이 있고 길 건너편 운양동 CGV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도 중견 건설사 물량이 쏟아진다. 한양은 B2블록에서 전용면적 84㎡ 468가구 아파트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한다.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같은 달 제일건설도 B4블록에서 전용면적 84㎡ 766가구 ‘제일풍경채’를내놓는다.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및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을 적용한다. 또 한라는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전용면적 84㎡ 676가구를, 반도건설은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면적 84㎡ 1162가구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계룡건설은 11월 광주시 동구 용산지구 2블록에 ‘광주 용산지구 리슈빌’을 공급한다.전용면적 76~114㎡ 820가구다. 병원 및 대형마트 등 봉선동 생활편의시설의 이용 편리하며 제2순환로 용산IC, 효덕교차로를 통해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중견건설사 연내 분양 아파트 현황
- 국토부 "11·3 부동산 대책 시행령 15~16일에 발효"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 이주 들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5일, 늦어도 16일이면 2주택자 1순위 제한, 재당첨 최대 5년간 금지 등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발효돼 분양보증서 발급 등 분양 일정이 재개될 예정이다. 1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1·3 대책 시행령이 15일, 늦어도 16일에는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도 “현재도 분양보증서 발급만 안 될 뿐 내부적으로 심사와 자료 보완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며 “시행령이 발효되면 당일부터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15~16일 사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 청약시스템은 이달 21일부터 1순위 청약요건 강화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 일정이 분리되고 1순위 청약을 이틀에 거쳐 접수하게 된다. 2순위 접수에도 청약통장 사용이 의무화된다. 시기별로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 일정 분리는 내달 1일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2순위 청약통장 사용 의무화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방침이다.11·3 부동산 대책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분양사업을 연기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 제한, 최대 5년 재당첨 금지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 것을 우려해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HUG도 재건축·재개발 단지 철거를 100% 완료해야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하도록 강화하면서 분양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뤄지고 있다. 현재 분양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대기 중인 단지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아이파크’,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거여 2-2 구역’(총 1199가구)으로 모두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이유로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아이파크’, 양천구 신월동 ‘아이파크위브’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뤘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당분간 분양시장은 수도권 중에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과 지방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면서 “공고 후 5일 이내 청약을 진행하는 규정을 지키면서 청약 흥행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셈법이 복잡해져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분양 종(終)칩니다" 아파트 분양 줄줄이 연기
-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등 청약 규제가 강화된 서울 등 37개 지자체에서는 이달 들어 신규 분양이 끊긴 반면 이를 피한 지역에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며 청약 열기를 내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강원도 동해시에서 분양한 ‘동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SK건설은 올해 아파트 분양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다. 연말까지 재개발 사업장 세 곳이 남아 있지만, 기존 건물 철거를 아직 못 끝냈기 때문이다. 정부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의 경우 건축물을 100% 철거해야만 분양보증서를 발급하기로 11·3 규제대책을 통해 강화한 탓이다. 이전에는 철거와 상관없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해줬다.이 회사 뿐이 아니다. 11·3 대책 이후 자의반 타의반 분양사업을 연기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 제한, 최대 5년 재당첨 금지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 것을 우려해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해 속을 태우기는 분양성이 좋은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규제 적용 시점과 맞물려 분양보증서 발급을 미루고 있어서다. ◇서울 분양 물량 ‘제로’…분양보증서 21일까지 발급 중단당장 이달 들어 정부가 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서울과 과천 등 37개 조정 대상지역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달 21일까지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2주택자 1순위 제한, 재당첨 최대 5년간 금지 등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빠르면 15일, 늦으면 21일 이후에나 확정 시행된다. 특히 HUG는 분양보증서를 21일 이후부터 발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분양 물량부터 바뀌는 규제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 분양을 ‘스톱’ 시켜 놓은 상태다. 규칙 개정안이 시행돼야 ‘입주자모집 공고문’에 바뀌는 제도를 담을 수 있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일 규제개혁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이달 15~16일께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어쩔 수 없이 일부 사업장의 분양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건설사들은 보증서 발급 기관인 HUG가 분양보증 심의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조정 대상지역은 규제가 강화됐어도 사업성이 좋은 곳들이어서 서둘러 분양을 해야 하는데 정부가 마냥 잡고 있으니 모든 협력사들까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현재 분양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대기 상태인 서울 강북권 아파트 사업장은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대표적이다.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는 강남권 규제 적용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송파구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는 분양보증 신청이 들어간 상태로, 보증서 발급만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첫 규제 단지가 될 경기도 ‘화성동탄2 S클래스에코밸리’도 마찬가지다. 이 사업장은 지난달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HUG가 발급을 미루면서 모델하우스 개관일까지 늦추고 있다. ◇재개발 사업장 무기한 분양 연기…“100% 철거 안하면 분양 못해”그나마 분양보증을 기다리고 있는 단지들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이라도 건축물을 100% 철거해 올해 분양이 가능한 곳들이다. 나머지 사업장들은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 특히 재개발 아파트 단지의 타격이 크다. 재건축 사업장은 대부분 아파트 단지여서 한 번에 철거를 하지만, 낡은 단독주택가나 공장지대를 정비하는 재개발사업은 동시 철거가 쉽지 않다. 일반분양도 철거를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적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건축물 철거 작업 완료 때까지 분양을 할 수 없게 됐다. SK건설은 재개발사업인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아이파크’ 일반분양을 모두 내년으로 미뤘다. 대림산업도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거여 2-2 구역’(총 1199가구)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이유로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아이파크’, 양천구 신월동 ‘아이파크위브’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뤘다.부동산114가 지난달 말 조사한 11~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에 걸쳐 8만 가구다. 하지만 규제 강화로 올해 남은 두달간 분양 물량은 계획 대비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는 계획한 분양 물량을 대부분 시장에 내놓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하지만 남은 두달은 상황이 달라진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