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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칼럼] 아파트 후분양제 꼭 해야 하나
  • [이데일리 조철현 건설부동산부장] 소비자는 물건을 사기 전에 그 제품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다른 제품과도 비교한 뒤 그에 상응하는 돈을 지불한다. 그게 상식이다. 가게에서 과일을 살 때도, 백화점에서 옷을 고를 때도 이 같은 상식은 통용된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주택 분양시장이다. 우리나라 주택 수요자는 일평생 가장 비싼 물건인 아파트를 모델하우스(견본주택)만 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다.아파트 선분양 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정치권이 나섰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과 윤영일 의원이 지난해말과 지난달 후분양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얼마 전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후분양제 관련 연구용역에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민단체도 가세했다. 경실련은 “후분양제를 의무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후분양제는 말 그대로 건설사가 집을 거의 다 지은 뒤 분양하는 제도다. 소비자가 지어진 아파트 외관이나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후분양제는 현실성이 떨어지고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문제다. 정부가 2004년 후분양제 활성화 방안 로드맵까지 마련했지만 그 이후 유야무야된 것도 다 이런 연유 때문이다.후분양제가 시행되면 건설사는 그간 입주 예정자에게서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받았던 건설 비용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한다. 금액 규모가 만만찮아 금융권에 손을 벌릴 공산이 크다. 금융기관 대출에 의존하게 되면 이자 부담이 커지고, 늘어난 금융비용은 결국 분양가에 얹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그만큼 소비자들은 싸게 집을 구입할 기회를 잃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분양가 상승과 함께 짧은 기간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지금은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공사 기간(통상 2~3년) 동안 조금씩 돈(중도금)을 냈지만, 후분양제에선 짧게는 몇 개월 안에 비싼 집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금 조달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주택사업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후분양 시행으로 주택 공급시장이 소수의 대형 건설사 위주로 재편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후분양 찬성자들은 후분양이 분양권 불법 전매와 투기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럴 수도 있다. 후분양이 시행되면 분양과 완공 시점 차이에서 파생되는 분양권 전매시장이 사실상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투기 행위가 선분양제 때문인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장기 저금리와 투자처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후분양제 도입 논의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느낌이다. 현행 관계 법령 어디를 봐도 “아파트 등 주택은 선분양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공급자(건설사)가 선분양제나 후분양제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에만 선분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에서도 사업자 판단에 따라 분양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한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후분양 아파트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후분양 방식으로 아파트를 지어 파는 건설사들이 있다. 결국 선분양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시장 여건에 맞춰 선택한 거래 형태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분양·후분양 논의는 크게 실익이 없어 보인다. 그냥 시장에 맡기면 될 일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섣불리 후분양제를 강제하는 것은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모두 위험한 선택을 강요할 뿐이다. 정부든 정치권이든 시장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
2017.03.16 I 조철현 기자
옅어지는 11·3대책 그림자?..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공급가구수↑
  • 옅어지는 11·3대책 그림자?..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공급가구수↑
  •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HUG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분양시장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3부동산 대책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물량도 1만4000여 가구 수준으로 전월보다 다섯 배 이상 늘어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0만6000원으로 지난 1월보다 8000원(0.28%) 상승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는 5.94% 올랐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46만4000원으로 1월(645만원)보다 0.22% 올랐고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41만3000원으로 1월보다 0.78%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역시 1월보다 0.43% 상승한 297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타 지방은 228만7000원으로 1월(229만2000원)보다 0.21% 내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02㎡초과 민간아파트는 ㎡당 343만원 수준으로 1월보다 0.45%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는 308만8000원으로 전달보다 오히려 하락세를 탔다.신규 분양도 증가했다. 지난 2월 새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3863가구로 1월보다 무려 529% 증가했다. 지난해 2월보다도 17%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는 총 7335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이는 1월(720가구)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은 은평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460가구가 새로 분양됐고 인천은 부평구와 중구, 연수구에서 총 3146가구가 분양됐다. 경기지역도 안산, 오산, 평택을 중심으로 총 3729가구가 새로 분양했다. 또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2월 총 2516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부산은 강서구와 부산진구에서 932가구가 신규 분양됐고 대전 역시 서구를 중심으로 964가구가 새로 분양됏다. 기타 지방에서는 4012가구가 분양됐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호재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강원에서 동해와 춘천을 중심으로 1462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마승렬 HUG 연구위원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가격 상승은 물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분양수요 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역별 분양 가구 수[HUG제공]
2017.03.15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승복 없인 내일 없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승복 없인 내일 없다-한·미·일vs북·중·러…‘新사드냉전’-지갑 잊게 만든 ‘4차 산업혁명’-출시 1년만에…ISA ‘국민무능통장’△헌재 오늘 탄핵 선고-[사설] 드디어 탄핵심판, 지금부터가 중요하다-[사설] 미국 금리 인상에 대응책은 있는가-일반선고 역순…이유 밝힌 뒤 결과 발표할 듯-“헌재 판결 방해·불복 폭력행위 엄정 대처”-野 ‘정권교체’ 굳히기 與 ‘보수결집’ 뒤집기-탄핵 인용땐 ‘민간인 朴’ 탄핵 기각땐 ‘대통령 朴’△고조되는 美·中 사드갈등-美 대화 거부에 中 핵까지 들먹 …한반도에 번지는 新냉전 기류-롯데, 사드보복 길어질 땐 매출 1조원 날아갈 판△정치·경제-‘포스트 탄핵’ 주목받는 2人 통합적임자 ‘安’ 대연정 고리 ‘金’-패트리엇 ‘영남→서울’로 전진 배치하나-국민연금 등 ‘5대 사회보험’ 해외투자 최대 9.1%p 늘려-주형환 “한·미 FTA 상호 호혜적 공감대△1년 만에 찬밥신세 ‘만능통장’-수익률 마이너스 속출…‘이러려고 가입했나’ ISA 탈출 러시-“230만명 가입…첫해 절반의 성공”-청년 ·노년층 가입 쉽게…회생 노리는 ‘만능통장’△제6회 국제금융컨퍼런스-비대면 거래, 생체인식, AI자산관리…금융 파고든 4차혁명 새물결-새로운 건 막고 보는 韓 규제 문화 바꿔야 산다-스타트업과 손잡는 은행들 …‘아이디어+노하우’ 시너지 노린다-첨단산업 지원 中정부, 공격 투자 나선 ‘BAT’ …중국에서는 노점상도 QR 코드로 모바일 결제-돈 불려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선호 브랜드 할인 알려주는 카드사△금융-엉터리 가계대출 통계 …한은, 시장 혼선 부추겨-‘시장금리 상승’ 호재…은행, 싼 자금 찾아라-신상훈, 배임 무혐의…7년 법정공방 마무리△산업-“350만원 더 빼드려요”…BMW 딜러 간 파격할인 점입가경-위·아래 따로따로 빤다…삼성·LG ‘프리미엄 세탁戰’-中 사드 보복에…국내항공사들 소형기 대체 투입-현대中대형 변압기 美 반덤핑 ‘관세 폭탄’-구본무 회장 끝없는 R&D 사랑△산업·소비자생활-SK·KT는 스마트TV 비서, 네이버는 숙제 선생님-또 계란 파동? 다음주가 고비-‘G6’ 오늘 한국 출시-갤러리아 면세점 ‘포스트 유커’는 중동·동남아인△중소기업·제약-中법인 세우고 현지 작가 발굴 사드 보복 뚫고 韓웹툰 알릴 것-“박스 찢기고 압류 당해” …사드 보복에 우는 中企-한미약품, 임직원 그룹사 주식거래 막는다-주연테크 창립 30주년 앞두고 10년 만에 새 TV광고 선보여△증권·마켓-탄핵 선고 앞두고…날뛰는 정치테마주-보안회사 민앤지 외국인 러브콜, 왜-통신주 ‘빵빵 터지네’-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도입△마켓IN-경제위기 땐 ‘금융보다 부동산’…경공 승부수-“웹툰·여행·카페…Fun한게 돈 벌어줍니다”-영화계 옛 큰손 HQ인베스트, 2년 만에 100억 큰 걸음-2차 코넥스 활성화 펀드 운용사 SBI인베스트·KB인베스트 선정△글로벌마켓-美원유제고 사상 최고 짙어지는 ‘공급과잉 그늘’-트럼프노믹스만 믿어요 똘똘 뭉친 亞 IT 연합군-OPEC ‘감산 연장카드’ 만지작-변동성 두 달 만에 최대 투기 매수세 이탈할까△문화·스포츠-中방송금지에 저작권 수입 ‘0원’ …인도네시아·베트남서 활로 찾아야-‘하희열’ 뜨거운 안녕 시즌2 기대해주세요△여행-봄과 밀당하던 섬 속살안에 양파와 쪽파밭 사이로 봄이 빼꼼-피굴·붕장어·낙지팥죽으로…입맛 살려 ‘봄’△스포츠-존슨, 빠른 스윙 스피드 …박성현, 긴 팔로 스윙 궤도 극대화-0:4→6:5 바르셀로나 ‘이게 꿈은 아니지’-“올 다승 꿈 이루려고 생전 처음 근력 운동”-축구에도 ‘사드 불똥’△피플-남들 가는길 싫어…남은 3년, 전통·현대 융합 계속-유상호 사장 열 번째 연임 금투업계 CEO 중 최장수-한국전쟁 고아 1000명 구출 영웅 딘 헤스 대령 공적비 제주에 세워-“글로벌 매출 1.7조 獨기업 145년 한우물이 비결이죠”△오피니언-[목멱칼럼]4차산업혁명 맞춰 일자리정책 ‘틀’ 바꿔야-[데스크의 눈]롯데 호소에 응답하라-[기자수첩]서민 잡는 집단대출 규제△부동산-온돌방에 수납공간 널찍… 중형 오피스텔로 실속파 몰려-서울 고덕지구내 승합차고지 주민센터·공공임대 조성 예정-HUG “과천 재건축 고분양땐 보증 거부”-도시개발사업 시들…신규 구역면적 3년 연속 감소△사회-朴·崔 차명폰으로 작년 1월부터 10개월 ‘통화중’-이재용측 “특검 공소장은 위법” 첫 재판서 공소사실 전면 부인-감사원, 이대 특혜의혹 교육부 간부 중징계 요구-근로자 100명 0.49명…작년 재해율 ‘역대 최저’-뺑소니범 잡은 ‘용감한 시민’ 두달 만에 사기범 전락-주말 고속道 드론 띄워 얌체 운전 잡는다
2017.03.09 I 성세희 기자
과천 재건축 고분양가 제동 걸리나…HUG "분양가 높으면 보증 거부"
  • 과천 재건축 고분양가 제동 걸리나…HUG "분양가 높으면 보증 거부"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고분양가 책정 가능성이 제기된 경기도 과천주공1단지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재건축 수주 과열로 고분양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경기도 과천시를 리스크 관리 대상지역에 포함해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분양승인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시공사 선정 과정에 나오고 있는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HUG는 서울 강남·서초구에 이어 과천시 등 분양가 과열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해 가격 적정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과천주공1단지 시공권 수주 과정에서 시공사들이 제시한 일반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현재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포스코건설과의 시공사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 재선정 과정을 밟고 있다. 조합 측은 이 과정에서 3.3㎡당 평균 일반분양가를 제시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은 각각 3313만원, 3300만원을 제시했고 GS건설(006360)은 일반분양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조합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가 지난해 5월 과천에서 분양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옛 과천주공7-2단지)와 비교해 20% 이상 높다는 것이다.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의 3.3㎡당 평균 일반분양가는 2746만원이었다. 가장 분양가가 높게 설정된 전용면적 59㎡형 분양가도 3.3㎡당 2970만원으로 3000만원에 못 미친다. HUG는 과천주공1단지를 중심으로 한 이 같은 고분양가 수주 경쟁 움직임이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HUG 관계자는 “아직은 조합에서 얘기가 나오는 정도이기 때문에 확정은 아니지만 중점 관리지역으로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를 고분양가로 규정하고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UG는 지난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일반분양가가 계단식 상승 형태를 보이자 ‘고분양가 사업장 보증처리 기준’을 만들고 강남구와 서초구 2곳을 보증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옛 개포주공3단지)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10% 이상 비싸다는 이유로 분양보증을 거부당해 한 달 이상 분양이 지연됐고 결국 분양가는 3.3㎡당 4310만원에서 4137만원으로 조정됐다. HUG는 과천뿐만 아니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등 고분양가 분양이 예상되는 지역도 리스크 관리지역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성수동1가에 48층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을 분양하는데 일반분양가가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인근에서 선보인 ‘서울숲 트리마제’ 분양가는 3.3㎡당 평균 3800만원이었다. 고분양가 분양은 허용할 수 없다는 HUG의 입장에 조합 측은 잔뜩 숨죽인 모양새다. 과천에서는 주공1단지를 비롯해 주공2·6·7-1단지 등이 8~9월께 일반분양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공1단지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 시점에 분양가를 정하겠지만 이런 기조가 유지된다면 우리도 분양가를 낮춰잡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7-1단지 조합 관계자는 “3.3㎡당 3000만원을 훌쩍 넘긴 분양가가 책정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분양보증을 받는 데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9 I 정다슬 기자
인천 연수·경기 화성·충북 보은, 미분양관리지역 추가 지정
  • 인천 연수·경기 화성·충북 보은, 미분양관리지역 추가 지정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8일 6차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수도권 9개 지역과 지방 16개 지역 등 총 2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HUG는 6차 미분양 관리 지역에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충북 보은군을 새롭게 지정했다. 제5차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됐던 강원 춘천시, 경남 김해시, 경북 칠곡군·영천시·예천군은 미분양 물량이 상당부분 감소하거나 미분양 증가율이 감소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미분양 관리 지역은 수도권 9개 지역(인천 연수구·중구, 경기 화성·용인·광주·안성·평택·오산·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과 지방 16개 지역(충북 청주시·보은군·진천군, 충남 아산·천안시·예산군, 전북 군산·전주시, 경북 포항·경주·김천·구미시, 경남 창원·양산·거제시, 강원 원주시)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때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6413가구)보다 5.1% 증가한 5만93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월 말 기준 9330가구로 전달(1만11가구)보다 6.8% 줄었다.△미분양 관리지역 선정현황.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2017.02.28 I 원다연 기자
  • 버팀목대출 한도 1억3천만으로 상향..월세대출 40만원 확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부터 수도권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의 한도가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회초년생의 주택도시기금 월세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아진다.23일 정부는 임차가구 및 청년층 주거 지원 확대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방안을 통해 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을 이같이 높이기로 했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임대인 대신 보상해주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픔은 기존에는 HUG의 전국 12개 지사와 주택도시기금 위탁은행 6곳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임대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닌 일반법인인 경우에도 임차인의 보증상품 가입이 허용된다.청년 전세임대의 경우 현재는 여러 명이 1주택에 공동 거주시에도 가구당 지원금액이 1인 거주할 때와 동일하게 8000만원(수도권)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원 금액을 2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2000만원, 3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5000만원으로 인원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청년 전세임대 입주자에게 현재는 1회에 한해 60만원 한도로 도배·장판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가 군입대 또는 예상치 못한 이사 등으로 새로운 전세임대 주택으로 옮기는 경우 기존 도배·장판비 지원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1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 리츠의 경우 올해 계획 물량인 2000가구에 대해 3월 중 조기 매입 공고를 실시하고, 연중 모집 방식으로 시중의 우량 매물을 수시로 매입하는 것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전세임대 공급 물량은 기존 2만7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7000가구 확대하고, 늘어난 물량은 3월부터 입주자 조기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7.02.23 I 이진철 기자
"HUG 전세보증금 반환 상품, 중개업소서 바로 가입한다"
  • "HUG 전세보증금 반환 상품, 중개업소서 바로 가입한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앞으로 전세계약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의 한도가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어나고 사회초년생의 주택도시기금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아진다.◇ 전월세 자금지원 강화 상반기 시행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관계장관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HUG와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보증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은 HUG가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임대인 대신 보상해주는 것으로 기존에는 HUG의 전국 12개 지사와 주택도시기금 위탁은행 6곳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임대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닌 일반법인인 경우 임차인의 보증상품 가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가입을 허용키로 했다.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도 전셋값 상승 등을 고려해 수도권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원으로 1000만원 높이기로 했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여 월세 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국토부는 전월세 자금 지원 강화를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 전세임대 거주인원별 지원 차등화청년 전세임대 활성화를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는 여러 명이 1주택에 공동거주시에도 가구당 지원금액이 1인 거주할 때와 동일하게 8000만원(수도권)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원금액을 2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2000만원, 3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5000만원으로 인원별로 차등해 상향된다.국토부는 “계약 가능한 전세주택이 확대돼 전세임대를 쉽게 구할 수 있고, 1인당 지불할 임대료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청년 전세임대 입주자에 대한 도배·장판비 지원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현재는 1회에 한해 60만원 한도로 도배·장판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가 군입대 또는 예상치 못한 이사 등으로 새로운 전세임대 주택으로 옮기는 경우 기존 도배·장판비 지원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1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리츠 3월 조기 매입공고.. 연중 모집대학생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리모델링으로 임대주택 공급시 대학 인근 주택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해당 학교 학생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대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해 신학기를 기준으로 2월과 8월 각각 모집키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HUG의 보증지원도 신설된다.청년 매입임대 리츠의 경우 올해 계획물량인 2000가구에 대해 3월 중 조기 매입 공고를 실시하고, 연중 모집방식으로 시중의 우량 매물을 수시로 매입하는 것이 추진된다. 청년 매입임대 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보증금과 기금을 통해 기존 주택을 매입한 후 LH에 위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입주대상자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되, 전체 물량 중 일부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임대료는 3억원 가격의 주택에 입주시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25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며, 임대기간 종료 후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전환 또는 임대주택으로 연장 활용 여부를 결정한다.국토부는 이밖에도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전세임대 공급물량을 기존 2만7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7000가구 확대하고, 늘어난 물량은 3월부터 입주자 조기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제공
2017.02.23 I 이진철 기자
  • 집주인 동의 없어도 전세금보장보험 가입할 수 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직장인 A씨는 서울 강북에서 매매가 7억의 아파트에 2년간 전세보증금 5억5000만원을 주고 이사하려고 한다. 하지만 집값 하락에 대한 경고음이 흘러나와 혹시 ‘깡통전세’(집을 팔아도 전세 보증금이 안 되는 전셋집)’로 전세금을 떼일까 걱정이다. 한 공인중개사로부터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고가 집값 탓에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상품을 가입해야 하는데 집주인의 개인정보 활용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5월경부터 A씨의 고민이 줄어든다. 집주인 동의가 없이도 세입자의 전세금을 지켜주는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전세금보장보험의 보험료도 20% 가량 인하돼 보험료 부담도 줄어든다. 전세금보장보험은 전세 계약이 끝나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이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집값 하락 조짐에 ‘깡통전세’우려가 커지면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집주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에 대한 동의가 없어도 세입자가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바꾸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3일까지 입법 예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세입자가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때 서울보증보험이 임대차 계약서를 통해 직접 집주인의 개인정보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전세금보장보험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상품과 달리 서울보증보험 상품은 전세보증금 규모에 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그간 집주인의 개인정보 활용 사전 동의가 필요해 가입이 까다로웠다. 금융당국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대한 신속히 개정안을 시행할 방침인데 5월경이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다음달 6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의 전세금보장보험 보험료(아파트 기준)를 현재 전세금의 0.192%에서 0.153%로 20% 낮추기로 했다. 전세보증금이 3억원이고 계약기간이 2년인 아파트 세입자가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현재는 2년간 총 보험료가 115만2000원이지만 앞으로는 92만1600원으로 23만원 이상 절약된다.이와 함께 전세금보장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가맹대리점(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현재 35개에서 전국 350개로 확대키로 했다.
2017.02.22 I 노희준 기자
뉴스테이 '토지지원리츠' 채권 3200억 공모에 9200억원 몰려
  • 뉴스테이 '토지지원리츠' 채권 3200억 공모에 9200억원 몰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지원리츠가 3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공모한 결과, 92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고 16일 밝혔다.토지지원리츠는 주택기금과 LH가 함께 투자한 회사로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 리츠 사업자에게 임대를 하고 있다. 이번 토지지원리츠의 채권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 지급 보증을 제공하는 만기 12년짜리 회사채이다. 공모 결과 금리는 2.546%로 결정됐다. 금리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국고채 10년물 평균금리에 0.40%포인트를 가산했다. 국토부는 금리 상승기에 실시한 대규모 발행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몰린 만큼, 토지지원 리츠 채권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또 3% 내외로 조달 하고 있는 공공임대리츠 p-ABS, 임대리츠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비해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 만큼 뉴스테이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제기된 재무적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향후 시장상황을 보아 토지지원리츠 및 허브리츠 2차 채권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토지지원리츠 개요
2017.02.16 I 김인경 기자
1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전월比 90%↓.. 5대 광역시·세종 '제로'
  • 1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전월比 90%↓.. 5대 광역시·세종 '제로'
  •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HUG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1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은 지난해 12월의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에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움추려들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1월 새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총 2004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만816가구의 9.6% 수준이다. 1월이 통상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지만 지난해 1월 민간아파트 신규분양(9327가구)에 비교해도 18% 수준에 불과하다. 수도권의 1월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은 720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04가구가 분양됐고 경기도에선 616가구가 분양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9971가구가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7%를 겨우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6923가구의 민간아파트 신규분양이 이뤄졌던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난 1월 신규 분양이 전혀 없었다. 경상도와 전라도 등 기타 지방에서도 지난 1월 민간아파트 1284가구만 신규로 분양되며 지난해 12월(5926가구)의 20%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HUG 제공]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28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0.10%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과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45만원과 437만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각각 0.11%, 0.05%씩 상승했다. 그러나 부산을 비롯한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모두 하락세를 그렸다.부산의 지난달 ㎡당 평균 분양가는 324만원으로 전월(325만원)보다 0.01% 하락했다. 대구 역시 같은 기간 314만원에서 312만원으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대전, 울산, 세종은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당 평균분양가는 296만원으로 전달(297만원)보다 내렸다.충남의 지난달 ㎡당 평균 분양가는 223만원으로 지난해 12월 227만원보다 0.02% 하락했다. 강원, 제주 등의 평균 분양가도 전달보다 하락하는 가운데 전남도 내림세를 보였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지난해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11·3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었고 지방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의 지난 1월 ㎡당 분양가가 0.27% 올라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지난해 12월보다 0.11% 하락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의 ㎡당 분양가는 315만원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제자리 수준이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HUG 제공]
2017.02.15 I 김인경 기자
디벨로퍼 업계 "분양했더니 중도금대출 꽉 막혀…정책 일관성 필요"
  • 디벨로퍼 업계 "분양했더니 중도금대출 꽉 막혀…정책 일관성 필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서 디벨로퍼 업계에서도 성토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도금 대출은 한 단지의 계약자가 입주 시점에 치르는 잔금 납입 전 받는 집단대출의 한 종류다. 보통 분양대금의 60%를 받는다.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도 카이트타워에서 열린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땅을 받아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주택을 분양했는데 중도금 대출이 안된다”며 “(땅을) 공급해놓고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분양했는데 왜 중도금 대출을 막느냐”고 말했다.문 회장은 “분양을 잘 해놓고 책임준공 의무까지 약정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중도금 10%를 보증해주지 않으니 그 10% 때문에 캐피탈사까지 다니고 있다”며 “국가 정책 하시는 분들이 (사업자들이) 예측 가능한 사이클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앞서 HUG와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시장 호황으로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 비율을 기존 100%에서 90%로 낮췄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보증이 되지 않는 중도금 10%에 대해 시공사의 신용보증을 요구하거나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아예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업장도 속출하고 있다. 문 회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문 회장은 이날 현행 리츠 제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회장이 운영하는 엠디엠(MDM)은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해 부동산신탁, 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그는 “리츠로 사업을 진행하니 기회비용이 80억원 정도 더 들어가는 데다가 90% 배당 의무 때문에 사업의 연속성이 없다”며 “정부는 실질적으로 리츠를 운용해본 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눠 이 제도를 실효성 있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조찬강연회에서는 시행사와 시공사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학계,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부동산·건설업계 관계자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조 위원장은 “디벨로퍼는 도시를 바꾸고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라며 “디벨로퍼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하는 한편, 디벨로퍼 업계 역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15 I 정다슬 기자
HUG 부실채권 캠코에 매각.. 주택건설업체 경제적 재기 지원
  • HUG 부실채권 캠코에 매각.. 주택건설업체 경제적 재기 지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 매각해 주택건설업체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캠코와 HUG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HUG본사에서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HUG 보유 관리채권을 캠코로 매각한 후 채무관련자인 주택사업자·수요자들에게 신용회복 지원 제도를 통한 경제적 재기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HUG 보유 관리채권 지속적인 정리를 위해 노력하고 주택사업자 및 수요자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사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부문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해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덕 HUG 사장은 “앞으로도 주택수요자와 공급자, 도시재생 참여자 지원을 통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더불어 채무관계자 재기지원과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지난해 HUG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관리채권을 인수했다. 양 기관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교류 활성화로 상호 윈-윈(Win-Win) 방안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김선덕 HUG 사장(왼쪽)이 14일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2017.02.15 I 이진철 기자
HUG, 국제기준 내부감사 품질인증 획득
  • HUG, 국제기준 내부감사 품질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감사협회가 수여하는 국제기준 내부감사 품질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내부감사 품질인증은 한국감사협회에서 감사품질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국제기준 내부감사 품질인증서(Quality Conformance Certification)를 수여하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감사품질을 갖추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품질인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내부감사활동에서 국제내부감사기준 및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감사활동 수행능력에서도 독립성,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내부감사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인증받았다. 조재훈 HUG 상근감사위원은 “공사의 내부감사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국내 최고의 반부패·청렴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HUG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전년보다 각각 1등급씩 상승한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재훈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오른쪽)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부감사 품질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감사협회 회장으로부터 내부감사 품질인증패를 수여받았다. [HUG 제공]
2017.02.10 I 김인경 기자
박근혜정부 4년간 집값 시가총액 781조원 증가
  • 박근혜정부 4년간 집값 시가총액 781조원 증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근혜 정부 4년간 전국의 집값을 더한 시가총액 상승액이 78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액(223조)의 3.5배 수준이다.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전국 주택 시가총액은 2013년 2월 4244조원에서 올해 5025조원으로 18.4%(781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시가총액은 2106조원에서 2802조원으로 33%(696조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GDP는 1377조원에서 1600조원으로 16.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시가총액 상승분 781조원 가운데 89%(696조원)는 아파트 상승분이다.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가 3.3㎡당 154만원, 전용면적 84㎡형 기준 5000만원 오르는 등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3년 2월 3.3㎡당 평균 795만원이던 분양가가 지난해 12월 949만원으로 19% 올랐다. 전용 84㎡형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제주도가 1억2000만원, 서울이 1억1000만원, 대구가 1억원, 광주가 9000만원 각각 상승한 셈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으로 주택을 소유한 일부 계층만 이득을 봐 계층 간 자산 격차가 심화됐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공공주택 확충, 임대소득세 강화 등을 통해 부동산 거품을 제거하고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주택 시가총액 상승액과 GDP 증가액 비교 (단위: 조원) [자료=경실련 제공]
2017.02.08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6년 만에...공무원마저 덜 뽑는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6년 만에...공무원마저 덜 뽑는다-용산역세권 개발 재시동-트럼프 “신약승인 더 빨리” 안전성 위협받는 美 FDA-자고나면 높아지는 中 사드장벽 △줌인-‘디지털 정통리더’..은행에도 핀테크 날개 달까 -‘불황 탈출’..창업만이 살 길?-[사설]‘촛불도 ’태극기‘도 헌재 결정 승복해야 -[사설]SRT의 떨림 현상 안전에는 관계없는가 △종합-미국發 ’4월 위기설‘ 모락모락..한국 경제는 안전지대?-“대학 때부터 몇년간 매달렸는데 막막 친구들 이미 취업·결혼..뒤쳐진 느낌”△정치&-孫 잡은 安..’文턱‘ 넘을까 -아바타 문재인보다 안희정이 더 힘든 상대-“북핵 임박한 위협..공조” 한·미 외교, 이달 만난다-김부겸 대선 불출마..민주당 경선 文·安 구도 굳히나 -외교부 “中 사드 보복, WTO 제소 쉽지 않다”△경제-AI 이어 구제역까지..재앙 부른 ’民·官 도덕적 해이‘-생협 공제사업 전국연합회만 가능-유럽도 극우 바람..국제금융시장 요동 한국도 위험자산 회피, 외환시장 널뛰기△금융-카드사도 캐피털사도..대출 받기 어려워져요 -가계대출 고삐죄기 ’풍선효과‘ 수요자들 비은행권으로 유턴 -KEB하나은행 은행 만족도 최고 △산업&기업 -’시드릴 암초‘ 만난 삼성重..“잔금회수엔 문제없다”-한 달 만에 9000대 계약 근접..모닝, 경차 1위 탈환 시동-김준 “혁신 고삐, 깜짝 실적 아님 증명하자”-21년간 반도체 ’밀당‘..SK하이닉스-도시바 ’사랑과 전쟁‘-일거리 주는데 노조는 장외투쟁..현대重 가시밭길 -스마트 안전모로 사고예측 포스코, 4차 산업혁명 주도 △산업-케이블TV도 달려들었다..OTT시장 후끈-아이폰에서 삼성페이 못 쓰는 까닭-카카오..AI전담조직 ’카카오브레인‘ 설립 △소비자생활-혼족 급증..간편식 웃고 정통 장류 울고 -정월대보름..땅콩 대신 아몬드·캐슈너트 -“동화면세점에 ’신라‘ 간판 달면 1조 거뜬”△중소기업·제약-’98만원 전기자전거‘로 반전 노리는 삼천리-한미약품 작년 매출 33%↓ 8827억..1조원 벽 무너져 -의사 배만 불리는 기형아 검사-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 獨 퀼른서 내달 21일 열려-’동아 기프트쇼‘ 동아 차·공예 박람회 17일부터 개최 △IR라운지 -삼성화재, 온라인 車보험 시장 독주..손보사 첫 ’순이익 1조 클럽‘ 확실-계약 1건당 500원 기부..희망 설계하는 보험설계사 -“온라인 보험 고속성장 영업익 10% 늘어날 듯”△증권&마켓-주식·채권 쌍끌이..한국투자운용 -“4차 산업혁명 테마주 多 담다간 본전 못 건져”-프리미엄폰 전쟁에 듀얼카메라株 `치~즈`-정치株 수그러드니 구제역株 고개 드네 △마켓in-우정사업본부, 대체투자 1조원 더 늘린다 -’현대車 인증‘ 신소재 업체 80억원에 매물로 -피앤씨사업 매각 접고 IPO 재추진, 왜 △글로벌마켓-아베 ’515조원 선물보따리‘ 들고 미국行..트럼프 “생큐”할까-엔화 다시 힘 받는다 “연내 100엔 밑돌수도”-’親월가‘ 변호사 출신이 금융규제 당국 수장을?-1월에만 7개 기업 ’퇴짜‘ 中 IPO 심사 깐깐해졌네 -우버 “날아다니는 택시 만든다”△재테크 -“1년 400만원 연금저축 가입 세테크 잘하면 연 10% 수익”-저소득 청년·대학생에 서민금융 햇살 비춘다 -취업하면 ’결혼통장‘..30대는 ’노후통장‘을 △Book-감칠맛·지방맛을 안다고요..진화한 인간이시군요!-“사업후원자 해줄 부자 아내 모십니다”-죽음 방조한 치유기도..중교자유인가 범죄인가 -’혹해서 벌였다가 멘붕?‘ 내집 짓기 똑똑한 안내서 △스포츠-복귀 앞둔 박인비 “부상없이 메이저 우승 더 할래요”-’잠실더비‘ 소음의 2배..야유·환호에도 룰 있었네 -’상금 킹‘은 US오픈 -이용대 “후배 위해 국가대표 떠났지만..불러준다면 돌아갈 것”△People&-엄마·아빠 나라에서 첫 대회, 금메달 더 기대돼요-“일·학습 병행제 참여 근로자 지원 아끼지 않을 것”-도예가 진종만 선생 별세..조선백자 재현 평생 바쳐 -’나 트럼프 아내야‘..英 언론에 1600억대 소송-박창규 건대 나노공학 교수 ’세계 100대 공학자‘에 뽑혀 -최진혁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 차기 한국지방자치학회장에 -장혜원 IT女기업인협회장 취임-강연호 국어문학회 회장-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연임 △오피니언-바다의 미래 ’해양관측‘에 있다 -트럼프-시진핑 치킨게임-폭스바겐 40% 할인설에 씁쓸한 소비자 △부동산-’공실률 0%‘..법인 소유 임대주택 잘 나가요 -HUG, 이달중 3000가구 규모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은행 중도금 대출금리 연 3%→5%대 ’이자폭탄‘에 수요감소·미분양 부르나 -서울 연립·다세대 전셋값 4년새 57% 올라 △사회-커지는 ’세종시 블랙홀‘..충청권 지자체 속앓이-“누구 방해도 없이 영화에 집중” 나홀로 관객 3명 중 2명 ’2030‘-“월성원전 1호기 10명 수명연장 취소하라”-목욕탕서도 포켓몬 사냥..때·장소 안가리는 ’스몸비족‘ 눈총-특검 “朴대통령 대면조사 9~10일”-경찰, 악의적인 ’가짜뉴스‘ 제작·유포 단속나서
2017.02.07 I 최정희 기자
  • "뉴스테이 반짝이는 민간건설업체 아이디어 공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부터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에 대해서도 공모를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 중 3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은 도시계획 변경없이 즉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짓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제안자가 개별적으로 사업을 신청할 때마다 선착순으로 심사해 기금출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하지만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임대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가운데 △공사 중이거나 이미 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이 완료됐거나 완료 예정인 사업장 △토지 소유권이 80% 이상 확보됐거나 확보 예정된 사업장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국토부와 HUG는 이달 1차 공모를 통해 3000가구를 모집하고 올해 모두 3차례 공모를 통해 8000가구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1차 공모는 이달 중순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참가의향서 접수, 사업신청서 접수와 심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2차와 3차 공모는 2분기와 3분기 중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재무계획, 임대주거서비스계획, 개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1차 평가와 시세 대비 할인율, 후순위 출자율 및 임대 조건율 등을 평가하는 2차평가의 합산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구체적인 공모 지침은 이달 중순 공모 공고시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선 주택도시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보증 등이 지원된다. 공모 공고는 이달 중순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공모 신청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만 가능하다. 각 신청 서류는 관련 증빙과 함께 HUG 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접수한다.
2017.02.07 I 원다연 기자
쉐어하우스 전문 포털 ‘컴앤스테이’, LG전자와 MOU
  • 쉐어하우스 전문 포털 ‘컴앤스테이’, LG전자와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쉐어하우스 전문 포털인 컴앤스테이(대표 김문영, www.thecomenstay.com)가 LG전자(066570)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LG전자는 컴앤스테이에 등록된 쉐어하우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B2B 제품을 프로모션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수의 사람이 한 집에 모여 사는 쉐어하우스의 특성상 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한다.따라서 쉐어하우스 창업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은 컴앤스테이 포털에 등록된 쉐어하우스 운영사들이 가전 제품 구매에 들이는 비용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컴앤스테이는 쉐어하우스에 적합한 가성비 높은 LG전자의 제품들을 선정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컴앤스테이 김문영 대표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쉐어하우스 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며 “쉐어하우스 사업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품질 좋은 LG전자의 가전 제품으로 쉐어하우스 입주자들의 삶의 질이 보다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몇 년 후, 내 집을 마련할 잠재 고객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전자와 쉐어하우스가 만나 입주자들에게 단순한 가전 제품을 넘어 보다 친근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컴앤스테이에는 ‘우주’, ‘함께’, ‘보더리스하우스’ 등의 대형 쉐어하우스 운영사를 비롯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회주택 ‘빈집’과 ‘허그(HUG) 셰어하우스’와 같은 공유주택 등 다수의 쉐어하우스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컴앤스테이 포털 등록 신청은 컴앤스테이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관련기사 ◀☞LG ‘G6’ 시제품 이미지 또 유출…후면 지문센서?☞LG전자, AHR 엑스포에 냉난방 제품 대거 출품☞[포토]LG전자, 설 연휴에도 '미니워시' 생산中
2017.02.0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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