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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정부 5년]도시재생 연계형 임대주택 내년 첫 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내년부터 도시재생 연계형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로 우선 올해까지 뉴딜 사업 추진방안과 부처간 협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축하는 등 사업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김이탁 국토부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사업기획단을 출범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기업의 전문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시재생 사업지역은 구도심과 노후주거지 등을 포함해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곳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지원하게 된다. 매년 100곳씩, 임기 내 500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과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 계획 초안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 중심의 뉴딜사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전문가 등 추진 주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추진된다. 주민과 청년 등 지역 주체 주도로 사회적 경제조직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전기획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연계한 공공임대주택도 내년부터 공급된다. 이를 위해 연내 도시재생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2013년 이후 신규택지지구 지정이 줄어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택지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등 소형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강화해 주거취약계층부터 녹색건축물을 우선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 의무절감률 100%를 목표로 하는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수치적 성과에 치중할 경우 내실 있는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도시재생 사업 이후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남은경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국장은 “임기 내 500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는 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합 재생이라는 사업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과거 뉴타운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등 지속가능하지 못했던 만큼 주민이 주도하는 조직 체계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19 I 원다연 기자
한국감정원, '부동산산업 미래전략 마련' 논문 경진대회 참가접수
  • 한국감정원, '부동산산업 미래전략 마련' 논문 경진대회 참가접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산업 발전과 미래 전략 마련을 위한 우수논문 경진대회’를 참가신청서를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논문 경진대회는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11월 10일 잠정)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감정원과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공동주관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후원한다.논문 공모주제는 부동산 산업·경영·금융·개발·투자·관리·통계·평가, 부동산서비스·플랫폼, 리츠·크라우드펀딩, 소비자보호, 부동산 위험관리 등과 관련된 분야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산업의 미래·대응방안, 부동산 산업별 일자리 창출 및 사업다각화 방안, 부동산 빅데이터의 융복합 활용방안 및 관련 연구분야, 공유경제 및 인구고령화에 따른 부동산산업의 변화 등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주제는 심사평가에서 우대받는다.산학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1편) 및 우수상(2편)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을, 장려상(5편) 수상자에게는 한국감정원장 등 기관장상과 부상으로 각 1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수상자는 한국감정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입사원 및 경력직원 채용 시 서류 전형을 우대하는 특전을 제공한다.변성렬 한국감정원장 직무대행은 “우수논문 경진대회를 통해 부동산산업의 발전과 미래 전략 마련을 위해 일반인, 부동산 관련 학계·실무 전문가, 연구원 및 대학생들에게 이론적, 실증적 그리고 정책적인 가치를 가지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발표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산업 우수논문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감정원 제공.
2017.07.18 I 성문재 기자
HUG,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5억 지원..주거복지 강화
  • HUG,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5억 지원..주거복지 강화
  • 김선덕(오른쪽) HUG 사장이 지난 14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임차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4일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전달식’을 갖고 총 5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HUG는 2007년부터 11년째 주거복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총 38억원, 717가구를 후원했다. 올해 후원금 5억원은 75가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조손,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소년소녀가정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이다.김선덕 HUG 사장은 “아동·청소년 시기 주거환경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학업성취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아동·청소년의 거주불안 해소를 최우선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주거복지 및 생활인프라 개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같은 날 ‘사회공헌 TV 프로그램인 KBS 동행 출연자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HUG가 후원하는 1억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KBS1TV 프로그램 ‘동행’에 소개되는 저소득 가정과 아동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HUG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주택 개보수, 이사 등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손종철(오른쪽) HUG 경영전략본부장이 지난 14일 이수경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에게 KBS 동행 출연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2017.07.17 I 성문재 기자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301만2천원.. 전월비 0.96%↑
  •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301만2천원.. 전월비 0.96%↑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6월 말 기준 ㎡당 평균 301만2000원(3.3㎡당 993만9600원)으로 전월 대비 0.9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상승한 수치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최근 1년 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301만2000원으로 전월보다 0.96% 상승했다. 권역별 ㎡당 평균 분양가는 수도권이 44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2.41%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87% 상승했고, 기타 지방도 0.03% 올랐다. 규모별 전월 대비 ㎡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2.73%), 전용면적 60㎡초과~85㎡ 이하(0.68%) 순으로 상승했다.올해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8446가구로 전월 대비 133%(1만6236가구)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8447가구) 줄었다.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1만874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1626가구)가량 늘어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205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1%(1409가구), 기타 지방은 총 765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3%(8664가구) 가량 줄었다.서울지역은 강동·노원·양천·용산·은평구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408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강동·용산·은평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여러 지역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4.17% 상승한 666만7000원을 기록했다.부산지역은 서구와 부산진구에서 511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북구와 연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88% 상승한 361만6000원으로 조사됐다.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영향으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청약시장이 국지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입주 및 입주 예정 물량과 정부의 후속 정책 발표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청약 수요 감소와 더불어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폭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공
2017.07.17 I 이진철 기자
HUG,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태양광 설치 사업에 3억원 기부
  • HUG,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태양광 설치 사업에 3억원 기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부산지역 행복마을 및 새뜰마을의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태양광설치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저소득가구 밀집지역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친환경 지붕 교체 및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HUG는 지붕개량 및 태양광설치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 3억원 지원한다. 부산시는 사업에 필요한 행정 사항,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공사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HUG는 지난 3년간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3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약 6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손종철 HUG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슬레이트 지붕 교체가 유해물질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5일 부산광역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태양광설치 지원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 우측부터 손종철 HUG 경영전략본부장,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모옥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기획실장. HUG 제공
2017.07.06 I 이진철 기자
김현미 국토장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대적 과제"
  • 김현미 국토장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대적 과제"
  • △김현미 국토교통부부 장관(왼쪽부터 세번째),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네번째),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다섯번째),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첫번째), 김대익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 ‘도시재생사업기획단’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구감소, 저성장 추세 속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도시재생사업기획단’ 현판 제막 행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과제로 국비 등 공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국토부는 이날 김이탁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공식 출범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선언했다. 기획단은 사업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해 올해 첫 사업지역 선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 과·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획단 내의 기획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관련 부처 연계사업 지원 등을 담당하고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는 유형별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관리업무를 맡게 된다.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토부 외의 다른 부처에 산재한 유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파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선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연계 공급 및 뉴딜사업에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기업의 전문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4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돼 왔지만 지원도 충분하지 못했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김 장관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따뜻한 재생’과 ‘맞춤형 재생’을 강조했다.그는 “도시를 되살리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주민 삶의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특히 사업 과정에서 영세상인과 저소득 임차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도시재생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생각만으로 성급하게 밀어붙이지 말고 현장을 수시로 찾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만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재생’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라면서 “지자체,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진심으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7.04 I 원다연 기자
  •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 올해 첫 사업지역 선정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담당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꾸렸다. 국토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도시재생사업기획단 현판제막 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 과·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획단 내의 기획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관련 부처 연계사업 지원 등을 담당하고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는 유형별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관리업무를 맡게 된다.기획단은 국토부 외의 다른 부처에 산재한 유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파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선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연계 공급 및 뉴딜사업에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기업의 전문 인력도 보강해나갈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과제로 국비 등 공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사업지역을 선정하는 등 차분하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직원들에게 “도시를 되살리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주민 삶의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특히 사업 과정에서 영세상인과 저소득 임차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수시로 찾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만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재생’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자체,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진심으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7.04 I 원다연 기자
SH공사, 부채 감축 '박차'…도시재생 뉴딜사업 재원 확보
  • SH공사, 부채 감축 '박차'…도시재생 뉴딜사업 재원 확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부채를 감축해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참여할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는 4일 택지매각 활성화, 장기전세주택 리츠 전환 같은 다각도의 노력으로 최근 3년간 부채를 2조 1000억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2013년 말 SH공사의 부채 총액은 18조 3618억원, 부채 비율은 311%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부채 총액은 16조 1954억원으로 부채비율을 226%를 기록했다. 데 이어 오는 2021년까지 1조 3585억원을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부채를 14조 8369억원(부채 비율 183%)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부채를 줄이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SH공사는 지난 1일부터 전세임대 주택사업을 직접 대출받아 운영하는 방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세임대 주택사업은 SH공사가 집주인과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해서 주택을 확보해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를 받고 재임대해주는 방식의 주거복지 사업이다. 기존에는 SH공사가 국토교통부(주택도시기금)로부터 사업자금을 직접 대출받아 입주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이렇다 보니 전세보증금 지원액이 모두 공사 부채로 잡혀 부채 및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기존에는 공사가 국토교통부(주택도시기금)로부터 사업자금을 직접 대출받아 입주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니 전세보증금 지원액이 모두 공사의 부채로 잡혀 부채 및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공사 재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 것이 SH공사의 설명이다. '위수탁' 방식으로 전환되면 공사는 기금 운용과 임대관리만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HUG에서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지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18년까지 공사의 부채로 계상됐던 전세보증금 1조 1200억 원이 부채에서 제외돼 부채 비율도 약 15%포인트 낮아진다. 이밖에도 SH공사는 △택지 매각 활성화 △장기전세주택 리츠 전환 △공동사업(민간-공공, 공공-공공) 등 부채감축을 위한 기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고덕 강일지구와 항동지구의 택지·주택분양이 완료되면 정책자금을 제외한 금융부채는 2020년도에 상환이 거의 완료되며 현금 보유액도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공사는 이처럼 부채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재원을 충분히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참여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시행을 뒷받침할 제도개선과 조직정비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와 SH공사는 저층주거지 자율정비, 국공유지 위탁개발, 창업공간 개발, 역세권 복합개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17.07.04 I 정다슬 기자
  • HUG, 10차 미분양관리지역 29곳 지정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1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 및 지방 20개 등 총 29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10차 미분양관리지역은 추가 지정지역 및 해제지역이 발생하지 않아 9차에 선정된 관리지역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미분양관리지역은 수도권에서 경기 양주, 오산, 화성, 남양주(공공택지 제외), 용인, 안성, 평택시와 인천 연수, 중구 등 9곳이다. 지방에서는 강원 강릉, 원주시, 경북 경산, 포항, 경주, 구미, 김천시, 경남 사천, 창원, 양산, 거제시, 제주 제주시, 충남 서산, 아산, 천안시, 예산군, 충북 청주시, 전북 군산, 전주시, 광주 광산구 등 20곳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9445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5만 6859가구)의 69% 가량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되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사업장을 인수(매매, 경·공매 등)하는 경우에도 해당 사업장이 미분양 관리지역이면 예비심사를 받은 후 사업부지를 매입해야 향후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을 받을 수 있다.
2017.06.30 I 원다연 기자
  • LTV·DTI 옥죄기 코앞…막차 탄 1만 가구 주말 달군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따라 신규 공급 단지에 강화되는 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이번 주 전국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공급보다 수요 억제에 초점을 뒀지만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6·19 대책으로 내달 3일 입주자 모집공고 분부터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데 이를 피한 분양 물량이 대거 선보인다"며 "정부 규제로 향후 새 아파트 공급이 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많이 몰려들 것 같다”고 말했다.◇대출 규제 피한 '막차 분양' 봇물2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국에서 모델하우스를 새로 열고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모두 14개 단지, 1만 1510가구(일반분양 기준, 오피스텔 포함)에 달한다.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조정해왔던 건설사들이 내달 3일부터 신규 공급 단지에 적용되는 집단대출에 대한 DTI 신규 적용 등 강화되는 대출 규제를 피하는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면서 이번 주에 신규 공급 단지가 몰렸다.ㄱ현행법상 취득 당시 가액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을 취득할 경우, 1%의 세율을 적용하지만 별장·고급주택 등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일반 부동산의 취득세 표준세율에 중과기준세율의 4배(8%)를 합산한 세율을 적용토록 하고 있다. 또 재산세는 통상 주택에 대해 0.1~0.4%의 세율을 적용하는데 별장의 경우 공시가격의 60%인 과세표준에 4% 세율로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3개 단지가 새로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강동 공영차고지 부지에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에 이어 올 들어 고덕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세 번째 단지다. 전체 1745가구 가운데 전용 59~102㎡형 7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노원구 월계동에서는 월계2지구 재건축 단지인 ‘인덕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전체 859가구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단지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가깝다.개발 호재가 몰리며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용산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효성은 이날 용산국제빌딩4구역을 재개발 단지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업무·공공·상업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단지로 1140가구 가운데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방에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세종과 부산에서 2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에서는 3-3생활권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오피스텔 물량 76실이 분양한다. 앞서 4월에 분양에 나선 이 단지 아파트는 196가구 모집에 2만 335건의 청약이 몰려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착순 계약 첫날 완판(100% 계약)됐다. 부산에서는 서구 동대신1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가 분양에 나선다. 이번 대책에 따라 부산 내 조정대상지역이 기존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구에서 부산진과 기장까지 확대되면서 조정대상지역에서 비켜나 있는 단지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외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인 경기 고양 지축지구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78·84㎡ 852가구),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금호어울림 에듀포레’(전용 72·85㎡ 532가구) 등도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분양 열기 타고 분양가 상승세…"주변 시세와 비교해봐야"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공급보다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청약 규제와 분양권 전매 등의 제한을 받는 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책이 신규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제한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청약경쟁률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워낙 강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에는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50%의 DTI 규제가 새로 적용되면서 대출 규제 전 마지막 분양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더욱 몰릴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인 지난 주말에도 규제를 피하는 막바지 분양 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들로 전국 10개 모델하우스에는 20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러나 정부 대책에도 식지 않는 이 같은 분양 열기에 분양가가 계속해 올라가고 있어 수요자들이 청약에 앞서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제 최근 분양 단지 가운데에는 비슷한 입지인데도 불과 몇달 새 분양가가 10% 이상씩 훌쩍 뛰어 공급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59㎡형 기준 분양가가 6억 5200만~6억 6800만원 선으로 인근에서 한달 앞서 분양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만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지난달 분양에 나서 올해 서울 민간 분양 단지 가운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보라매 SK뷰’도 전용 84㎡형 기준 6억 1800만~6억 8600만원 선으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80만원 가량 높았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 가격은 5월말 기준 3.3㎡당 984만 7200원으로 지난 1년새 1.24%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은 수요는 많지만 정비사업이 아니면 신규 물량이 나오기 쉽지 않다 보니 수요자들이 고분양가도 용인하는 분위기라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분양 물량이 60% 이상 늘어나면서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어 비슷한 규모·입지의 주변 단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원다연 기자
남태현 오늘(23일) ‘더러운 집’ MV 선공개
  • 남태현 오늘(23일) ‘더러운 집’ MV 선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결성한 밴드 사우스클럽이 수록곡 ‘더러운 집’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사우스클럽은 23일 정오 첫 번째 EP앨범 수록곡 ‘더러운 집’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독일 베를린의 빈티지한 거리를 배경으로 남태현의 자유분방하고 거침 없는 모습과 장난스러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부드럽고 섬세한 미성 보컬이 주를 이뤘던 남태현의 변화된 창법이 귓가를 사로잡아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사우스클럽은 ‘Hug Me(허그미)’, ‘더러운 집’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데 이어, 이번 앨범의 총 7곡 중 5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사우스클럽은 23일 남태현의 인터뷰가 담긴 약 3분 가량의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해 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고민을 털어놨다.소속사는 “남태현 밴드 ‘사우스클럽’의 EP앨범의 수록곡 ‘더러운 집’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남태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성장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사우스클럽은 오는 27일 EP앨범 ‘90’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06.23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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