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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뉴딜]재정·기금에 공기업까지 보태…연 10조원 투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매년 투입하기로 한 10조원은 재정과 기금, 공기업 투자 등을 고루 활용해 조성한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르면 재정으로 연 2조원, 기금으로 연 4조9000억원, 공기업 투자로 연 3조원 등을 지원한다. 재정은 국비 8000억원, 지방비 5000억원에 각 부처의 재생관련 사업 예산 7000억원을 연계해 연평균 2조원을 맞춘다. 국비는 사업성격과 규모 등을 감안해 뉴딜사업 유형별로 차등지원한다. 또 지역에 따라서도 광역시는 50%, 기타 지방은 60% 등과 같이 지원비율을 달리 한다. 부처 연계사업이 뉴딜 사업의 주된 컨셉일 경우 협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소관 부처와 국토부가 해당 사업을 공동으로 평가 선정하고 예산도 연계한다. 문화재청의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농식품부의 농촌 지역개발 패키지 등이 대표적인 부처 연계 사업이다. 도시재생특위 심의를 통해 이같은 부처 연계사업이 활성화계획에 포함되면 각 부처가 예산을 배정해 우선 추진한다. 주택도시기금으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출자나 융자, 수요자 중심형 재생사업 융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 직접사업에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뉴딜사업지나 인근 지역에 매입·전세임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등을 통한 공적임대주택 공급에 3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신용보강을 통해 장기 저리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연 평균 최대 3조원 가량을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기업이 사업 시행자 역할은 물론이고 단위사업, 거점시설의 사업계획 수립·시행·운영까지 총괄 관리하는 사업관리자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도시재생법을 개정해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공공임대상가, 공공어울림 플랫폼 등 복합건축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무분별한 투자를 막기 위해 공기업의 뉴딜사업 참여는 내부 경영투자심의,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서 추진한다. 지방공기업도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지역특화사업모델을 만들고 간접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단계적으로 사업선정 관리권한 지자체에 위임하고 정부는 기초생활 인프라공급, 혁신공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 도시재생법 개정 등 뉴딜사업 기반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여러 부처의 도시혁신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 내에서 로드맵 추진과제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석미건설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아파트 내달 분양
-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석미건설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철원읍 화지리 77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는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수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다.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총 220가구(전용면적 46~84㎡)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 1.5룸형 및 4Bay 3룸까지 총 5개 타입으로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이철수 석미건설 분양팀장은 “임대 의무기간 8년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 보증을 책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며 “임대 의무기간 이후에는 사업자 재량으로 임대 대신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자금부담 없이 일정기간 살아본 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라고 말했다.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현장은 포천과 철원을 잇는 87번 국도변에 위치, 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할뿐 아니라 동송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주변에 철원읍사무소, 보건지소, 우체국, 농협,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동송체육관, 동송시장, 하나로마트 등 문화체육 및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 1㎞ 이내에 철원초·중·고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669-7번지에 오는 4월 초 개소한다.
- ‘당산 아이파크’ 분양가 3.3㎡당 2870만원…대형 제외 중도금 대출 가능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선보이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87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 6가구만 공급하는 대형 평형을 제외하곤 전 가구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최근 강남권에서 달궈진 청약 열기가 옮겨붙을지 관심이 쏠린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에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46㎡(구 19.7평) 5가구 △59㎡(구 24평) 39가구 △71㎡(구 28평) 73가구 △84㎡(구 32평)31가구 △114㎡(구 42.6평) 6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와 71㎡ 등의 평당 분양가가 평균보다 높고, 전용 46㎡과 114㎡은 상대적으로 낮다. 각 주택형별로 △전용 46㎡ 4억~4억 2000만원 △59㎡ 7억 3000만~7억 5500만원 △71㎡ 8억 1000만~8억 3500만원 △84㎡ 8억 8500만~8억 9700만원 △114㎡ 9억 3500만~9억 5500만원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용 114㎡ 주택을 제외하고 전 가구의 가격이 9억원 이하인 만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분양가의 40%) 대출 보증을 받아 지원한다. 또 수요자들의 계약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 시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지만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가구 수의 82%를 차지하는 만큼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프레스티지’(198가구·2017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형이 올해 1월 9억 9000만원 거래됐고 현재 매매물량이 없어 호가는 11억원에 달한다. 일대 대장주로 꼽혔던 당산삼성래미안(1391가구·2003년 12월 입주) 아파트도 같은 달 8억 9800만원 거래를 끝으로 현재 시세는 10억원에 달한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는 시세보다 1억 정도 저렴한 셈이다.또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에 나선 디에이치자이개포(옛 개포주공8단지), 논현 아이파크 등은 대부분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청약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큰 것과 달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상당한 메리트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30일 1순위 기타(서울 1년 미만·경기·인천)를 받고, 다음달 2일 2순위(수도권)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같은 달 17일~1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사업지 내)에 위치하며, 오는 23일 문을 연다.
- 한국전력·한국감정원, 오픈캠퍼스 운영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도보하기 위해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운영한다.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간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기관이 올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전력은 광주·전남 지역에 소재한 8개 지역대학(전남·조선·호남·동신·송원·순천·목포해양·광주 대학교)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 3~4학년을 대상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맞는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한국전력거래소는 한전케이디엔(KDN), 한전케이피에스(KPS) 등 유관 이전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채용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 태양광·풍력발전 설비 견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에는 광주·동신·목포·송원·수천·조선·경상·동의·제주 대학교 등 10개 지역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한국감정원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에서 추천한 대학생과 기타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공개 선발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실습(인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미 지난 1~2월 동계과정이 끝났으며 하반기 하계과정은 7~8월 운영될 예정이다.정부는 청년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까지 혁신도시 주요 이전 공공기관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 ‘별들의 전쟁’서 차분한 논현 아이파크 “소형으로 틈새 공략”
- 16일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갤러리에 마련된 ‘논현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입구 모습.(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용면적 47㎡형 주택은 분양가의 40%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비용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논현동 일대는 지난 10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300여 가구에 그쳐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임대 등의 투자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날 일원동에서 ‘디에이치자이 개포(옛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도 동시에 분양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분들이 경쟁을 피해 이 단지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논현 아이파크 분양관계자)16일 정오에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갤러리에 마련된 ‘논현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생각외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입구에도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모델하우스 내부에도 방문객들이 여유 있게 유닛(샘플 주택)을 둘러보고 있었다. 논현 아이파크는 논현동 옛 YMCA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총 293가구 규모다.이날 논현 아이파크 이외에도 시세보다 분양가 낮아 이른바 로또 단지라 불리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가 한꺼번에 분양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는 별들의 전쟁으로 관측했다. 실제 디에이치자이와 과천 위버필드 두 단지에는 아침 일찍 수천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반면 논현 아이파크는 이들 단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오히려 현장에서는 이를 반기는 수요자들도 있었다. 논현동 거주 40대 주부 이 모씨는 “모델하우스에 온 사람들이 예상보다 적어서 더 좋다”면서 “청약자들이 많아지면 가점제 경쟁만 치열할 뿐”이라고 오히려 반색했다. 논현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현대산업개발 계열사 HDC아이콘스가 논현동 언주로 615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 동,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총 99가구로 △전용 47㎡ 54가구 △전용 59㎡ 43가구 △전용 84㎡ 2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194실로 △전용 26㎡ 45실 △전용 27㎡ 135실 △전용 34㎡ 14실이다. 강성재 논현아이파크 분양대행사 부장은 “아파트는 97% 이상이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공급된다”면서 “소형 평형인 만큼 대형 주택과 비교해 금액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강남 최고 입지라는 점에서 실거주 목적의 30대에서 대형평형에서 소형평형으로 갈아타려는 6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평균 분양가는 아파트 기준 3.3㎡당 4015만원으로 책정됐다. 4층 이상을 기준으로 해 전용 47㎡형은 8억 1400만~8억 5600만원, 전용 59㎡형은 10억 3000만~10억 6100만원이다. 19층 최상층에 단 2가구 조성하는 전용 84㎡형은 각각 18억 7200만원, 19억 4700만원이다.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논현동 일대는 지난 10년간 300여 가구만 공급되고, 전용 59㎡ 이하 소형아파트의 공급은 전혀 없었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은 가운데, 소형아파트 위주로 구성된 이번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강성재 부장은 “일대 아파트 시세가 평당 4200만~43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논현 아이파크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면서 “전용 47㎡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어 분양가의 40%는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외 전용 59㎡· 84㎡ 주택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력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해야 한다.‘논현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전용면적 27㎡형 오피스텔 복층형 샘플 가구.(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반면 오피스텔은 전 실이 분양가의 60%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복층과 단층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26㎡형(구 8평) 단층 3억 9000만원선·복층 4억 5000만~4억 6000만원 △전용 27㎡형(구 8.3평) 단층 4억원·복층 4억 5800만~4억 6900만원 △전용 34㎡형(구 10.3평) 단층 4억9000만원선·복층 5억 7200만~5억 8000만원이다.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여건이다. 7호선 학동역,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다. 언주로 대로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테헤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학동초등학교가 약 400m 거리에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언북중·언주중·영동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강남 8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논현 아이파크’ 현장 위치도.(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기타 1순위, 23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9일이다. 정당계약은 4월 10일~12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청약일정은 추후공지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주변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