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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GTX 개통 앞둔 파주시,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
  • 연말 GTX 개통 앞둔 파주시,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을 앞두고 파주시가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한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한다.경기 파주시는 11일 GTX 연계 노선 5개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 7개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버스노선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GTX 운정역으로 이동시간 단축을 핵심으로 하는 이번 개편안은 김경일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 의지의 결과다.GTX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안.(포스터=파주시 제공)버스노선의 개편 계획에 따라 시는 △운정역 접근성 △환승 편의성 △이동시간 단축으로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선 개편안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시민의견을 수렴해 작성했다.시는 각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마을버스 40대를 증차할 예정으로 완료 시 △운정권 67대(배차 10분 간격, 15분 내 도착) △금촌권 23대(배차 15분 간격, 30분 내 도착) △그 외 지역 9대(배차 40분 간격, 60분 내 도착)의 버스가 GTX 운정역까지 운행한다.김경일 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지면 GTX-A노선 개통에 따른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이번 노선 개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계 버스의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GTX 운정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재훈 기자
박상우 장관 “주택 공급부족 …1기 신도시 차질 없이 추진”
  • 박상우 장관 “주택 공급부족 …1기 신도시 차질 없이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족한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민의 다양한 주거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거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부담을 완화해 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박 장관은 신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그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청년과 신혼·출산 부부를 위한 청약과 대출 지원, 고령자 실버주택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강화하겠단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박 장관은 “전세사기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해서도 실질적 주거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교통망 확충에도 고삐를 죈다. 박 장관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출퇴근 길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겠다”며 “지난 3월 개통된 GTX-A를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급 광역철도를 개통해 초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광역버스 운행 확대와 주요 거점별 환승센터 확충을 통해 교통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했다.이날 국토위에선 과로사로 숨지고 있는 쿠팡의 택배 기사문제와 관련해 쿠팡의 ‘클렌징 제도’의 부당함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클렌징 제도는 택배 기사의 구역을 지정하 되 새벽 배송 등 시간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구역을 회수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등을 회사측에서 판단토록 한 제도로 이로 인해 배달원들이 상시적으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박 장관은 “과로사 문제는 심각하게 보고 해당 지적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느 특정 계층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될 일로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박 장관은 국토 균형발전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그는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초광역 메가시티를 구현하겠다”며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주도형 초광역권 계획을 수립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토교통 산업을 혁신해 저성장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글로벌 경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이 되어 올해 400억불 규모의해외건설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I 박지애 기자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11~12일 무순위 신규 청약
  •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11~12일 무순위 신규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내 신규 분양 단지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신규 청약을 진행한다.이번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은 전국적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를 3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계약금 10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이 없어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49㎡ 단일 면적 △A타입 83세대 △B1타입 151세대 △B2타입 20세대 △C타입 42세대,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의 무상 시공과 함께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 3구 쿡탑, 전기 오븐, 욕실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옵션 단지다.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동의 중심 상업시설인 ‘사러가 쇼핑’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풍시장이 가까이 자리해 있다. 마트, 카페, 병원, 학원 등 단지 내 상업시설과 신길동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다채로운 생활편의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 가능하다.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도 자리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직간접적인 호재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포함돼 신길 뉴타운 사업 완료 시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을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며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영등포 일대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준공업 지역을 미래 첨단 융복합 산업 공간으로 재편 중으로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다양한 인프라와 교통망이 탄탄하게 형성돼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영등포역 인근 1호선과 KTX, 7호선 신풍역, 5호선 신길역 등 교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GTX-B와 신안산선, 난곡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어 대형 교통호재 수혜도 예고된다.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해 대형 호재를 누리는 수혜단지로 꼽힌다”며 “생활편의 인프라, 교통, 교육 여건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으면서도 3년 전 분양가로 책정돼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7.10 I 이윤정 기자
‘동탄역 대방 엘리움’, 8일부터 청약 시작
  • ‘동탄역 대방 엘리움’, 8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3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을 시작한다.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3㎡와 82㎡의 아파트 464가구와 전용면적 85㎡와 86㎡의 오피스텔 88가구, 총 552가구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가 있는 동탄신도시는 지난 동탄역 GTX-A 개통 소식 직후, 동탄신도시 내 부동산 매매가가 급등하였으며 ‘동탄역롯데캐슬’ 및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 의 경우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바 있다. 이외에도 SRT, 동탄트램(예정), 동탄 인덕원선(예정) 등 대규모 교통 호재가 집중되면서 직주근접 및 배후수요를 품은 입지로 주목받아 지역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동탄역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 대규모 쇼핑·문화시설이 차량 10분 내로 위치해 동탄역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동탄여울공원, 자라뫼공원, 트라이엠파크, 오산천 등 주변에 대규모 수변공원들이 조성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쾌적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대방그룹의 혁신설계를 적용하여, 최대 5m 광폭거실(전용면적 82㎡ 기준)을 적용해 실내개방감을 연출했으며, 타사 대비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여 주거의 품격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각 평면별 현관 수납장 및 복도 팬트리, 알파룸 등 풍부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평면으로 완성될 예정이다.또한 정부의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동탄신도시 최초로 발코니를 제공한다. 침실1과 주방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발코니 2곳을 계획하였으며, 계약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최대의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오피스텔 청약 일정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접수 받으며, 1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18일과 19일에 진행된다.
2024.07.06 I 이윤정 기자
'잠실역'서 '청주공항' 잇는 광역철도 추진되나
  • [단독]'잠실역'서 '청주공항' 잇는 광역철도 추진되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와 충북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를 서울 잠실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잠실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이 현실화되면, 서울 강남권에선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이 아닌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 출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기존 수도권 내륙선 노선도. (자료=경기도)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의향서 요약본을 서울시에 보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노선에 대한 검토 의견을 국토부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 내륙선은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포함된 광역철도 노선으로 ‘동탄~안성~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등을 잇는 78.8㎞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2조 24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지난 2019년 11월, 충청북도, 경기 화성시,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충북 진천군 등 5개 지자체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해 추진에 힘을 싣기도 했었다.최근 국토부는 이 노선에 대해 서울 잠실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의향서를 받아 검토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다.수도권 내륙선의 기점으로 계획된 동탄역의 경우 현재 GTX-A 노선과 SRT 등이 지나고 있어, 서울로 연장할 경우 수서역을 기점으로 정하면 기존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노선은 수서역이 아닌 잠실역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도권 동남부에 주택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 출·퇴근시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2·8호선이 있는 잠실역 연결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의 목적은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인데 서울시는 재정 분담 등 여러가지를 숙고해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의향서를 받은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단 입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의향서를 냈고 실제 제안서를 쓰려면 100억원 이상이 들기 때문에 이를 받기 전에 해당 지자체 의견을 듣는 것”이라며 “민간사업자로부터 공식제안서가 접수되고 이후 민자적격성조사 등을 거쳐서 사업 추진 여부는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5 I 양희동 기자
GTX-A 개통 이어 삼전받고 ASML까지…동탄 계탔네
  • GTX-A 개통 이어 삼전받고 ASML까지…동탄 계탔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동탄2신도시 집값이 GTX-A 동탄역 개통 등 굵직한 호재에 힘입어 빠르게 오른 가운데, 반도체 투자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이 지난 4일 헤임스케르크 ASML 대외총괄부사장,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5일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LH와 전날 동탄2신도시 74블록 일대 6필지 규모의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대상 토지 면적은 약 1만9000㎡다. ASML은 이 부지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R&D) 지원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를 대상지로 선택한 것은 ‘화성 뉴 캠퍼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ASML은 동탄2신도시 1만6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1층 2개 동 규모의 뉴 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ASML은 이곳에 24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LH는 ASML의 동탄신도시 입주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등과 연계되는 새로운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클러스터 효과’를 노린 또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할 수 있다.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역은 직주근접에 따른 주택 수요가 늘어나며 집값을 견인한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일자리가 몰리는 지역은 고급인력을 위주로 한 두터운 실수요층을 형성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 인근 거주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 집값도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며 “이들 고급 인력은 지역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면서 지역 인구 증가, 경기 활성화, 인프라 확충 등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실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94만 434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75만 8722명에서 18만 5620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인구 증가 1위다.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더불어 동탄테크노밸리 등 주변에 조성된 산업단지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는 동탄 트램, 동탄-인덕원선, 화성-용인-안성을 잇는 일명 ‘반도체 고속도로’ 등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이런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지난 2월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은 22억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다만 어느 정도 매매가에 선반영 됐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요에 초점을 맞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호재는 매매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 돼 단기간에 신고가가 계속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자리를 찾아온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도 장기적으로 상승해 나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I 이배운 기자
금호건설,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올 하반기 선봬
  • 금호건설,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올 하반기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변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그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맞물려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에 있는 수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수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또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7.05 I 이윤정 기자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밑그림…도시철도 참여 방안 마련
  •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밑그림…도시철도 참여 방안 마련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철도사업 참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경기교통공사는 지난 3일 오후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해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한다.용역 수행은 경기연구원이 맡아 2025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용역 착수보고회에 참가한 민경선 사장.(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이번 연구는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법·제도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급증하는 경기도 내 광역·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해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용역에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철도·트램 사업 수행을 위해 인천과 대구, 대전이 각 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 2022년에는 경기도 및 시·군 및 유관기관 철도사업 담당자 등 연인원 428명을 대상으로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철도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1월에는 경기도 철도 현황과 관련 법률 및 계획 등이 수록된 ‘철도업무종합편람’을 제작·배포했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시설물 점검 및 도내 철도 설계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등 철도 운영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고 있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가 공사의 설립 소명 달성과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검토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철도 운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정재훈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남은 2년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추진"
  • 신상진 성남시장 "남은 2년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추진"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4차산업 특별도시’ 임기 전환점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앞으로 2년간 목표다. 신 시장은 3일 성남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성과와 앞으로 2년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성남시)지난 2년간 성남시는 모란민속 5일장 인근 완충녹지를 지평식 주차장으로 조성해 200억원을 절감했으며,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아꼈다.또 △성남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본궤도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시스템 반도체 국·도비 200억원 확보 등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산업기반 외에도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유치에도 성과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2028년까지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과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7월 개원,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9월 운영 등을 이뤄내면서다.도시기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명품 탄천 조성 1단계 사업을 지난해 완료한 데 이어서 11월 준공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은 신속,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한다”라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앞두고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 희망 도시를 만들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주거안심패키지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03 I 황영민 기자
공공 투·융자 15조 늘리고, 소비진작 민생입법 재추진…'내수보강' 총력
  • 공공 투·융자 15조 늘리고, 소비진작 민생입법 재추진…'내수보강'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수출에 비해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는 내수를 보강하기 위해 건설투자 활성화와 각종 민생입법을 재추진한다. 공공부문의 투·융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15조원 이상 늘리고, 노후차 교체나 친환경·전기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세제혜택을 연장하는 ‘3종 패키지’,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입법과제도 재추진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민박 규제를 합리화하고 추석 기간 숙박쿠폰 20만장도 발행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정부는 3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건설투자 등 내수를 보강하고, 소비 등 활성화를 위한 민생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 등 대외경기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먼저 정부는 공공투자와 민자사업 등 하반기에 들어가는 투·융자 규모를 연초 대비 15조원 확대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부문별로는 민간투자사업 발굴 목표를 기존 대비 5조원 늘리고,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의 융자와 보증 등을 8조원 늘린다. 공공기관 투자 역시 하반기 중 2조원 수준 증액한다. 올해 15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신규 민자사업 발굴 목표는 5조원 늘어 약 20조원 이상으로 추진한다.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에 이어 하반기에는 B노선과 C노선 등 건설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과 더불어 복합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민간수요에 맞춰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정책금융의 지원규모 역시 8조원 늘어나 589조9000억원이었던 것이 606조9000억원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물론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다양한 정책금융의 융자와 보증 등 지원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주택의 빠른 준공을 위해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건설자재와 노무비용 등 공사비 상승 요인을 점검하고, 품목별 맞춤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사업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주택연금 내 재건축 분담금 용도라면 일시인출을 허용하도록 검토한다. 올해 안에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전액 소진을 목표로 지역개발도 추진해 각종 공공임대, 청년창업허브 등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더기로 폐기됐던 민생입법도 재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인구소멸지역의 ‘세컨홈’ 보유를 촉진할 수 있는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등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폐기됐다. 정부는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해 ‘3종 패키지’를 마련한다. 올해에 한해 업계할인 비례 전기차 추가 보조금 지원대상을 전기 화물차까지 확대한다. 노후차 교체시는 1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 70%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해서도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를 오는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한다. 구체적인 감면 한도는 오는 7월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정한다. 아울러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민박 관련 규제를 없애고 방문 문턱을 낮춘다. 현행 230㎡ 미만으로 제한된 농어촌 민박 면적제한을 지자체에서 자율 결정하도록 완화하고,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해 민박 관련 표시 의무화 등 관련 규제를 합리화한다. 또 오는 추석 기간에는 비수도권 대상 숙박쿠폰을 20만장 발행하고, 오는 12월에는 농촌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촌 체류형 쉼터’를 시행하고, 본인 소유 농지라면 허가절차 없이도 체험영농이 가능한 임시숙소 설치 등도 허용한다.
2024.07.03 I 권효중 기자
이천 부발역 에피트, 이달 분양..SK하이닉스 인근 십년 만에 새 아파트
  • 이천 부발역 에피트, 이달 분양..SK하이닉스 인근 십년 만에 새 아파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근처에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한 ‘이천 부발역 에피트(EFETE)’가 분양에 들어간다.조감도(사진=HL디앤아이한라)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원에서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채워졌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84㎡(전용면적 기준)이고,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단지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다.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과 중리택지개발지구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대중 교통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도보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까지 13분 거리다.경강선과 지난 3월 개통된 수도권 광역급행철(GTX)-A노선의 환승역인 성남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 10분 거리다. 앞으로 부발역에는 GTX-D 노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KTX-이음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30분이 소요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편의시설로는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효양고·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구매력 높은 203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부발역 주변 52만여㎡ 부지에 4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를 개발하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이달 연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맡는다.
2024.07.02 I 전재욱 기자
"이 가격엔 안 팔아"…매수 후보자 못 찾는 서울 오피스
  • "이 가격엔 안 팔아"…매수 후보자 못 찾는 서울 오피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도심권역(CBD) 내 우량 오피스 빌딩들의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이 수개월째 늦어지고 있다.기업들이 사옥 매입 목적으로 ‘통큰 가격’에 오피스를 인수한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매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고금리 기조도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돼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 조율이 더욱 어려운 상태다. ◇ 신라스테이 서대문·T타워·정동빌딩, 우협 선정 ‘아직’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매각을 위해 지난 5월 22일까지 매입의향서 접수가 진행됐지만 한 달 넘게 지난 현재까지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이 안 됐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으며 경복궁, 경희궁, 인사동,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다.이 호텔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이 자산은 한국투자공사(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1호’에 담겨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매각자문사로 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고, 작년 말까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외에도 우협 선정이 안 된 오피스들이 많다. 서울역 인근 T타워와 서울 중구 정동빌딩 등이다.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과 컬리어스는 서울 중구 T타워의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마케팅 및 매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LL과 컬리어스는 지난 4월 23일 입찰을 통해 T타워의 우협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2개월 이상 지난 현재도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T타워 (사진=JLL)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남산 조망권, 인근에 대기업 사옥 다수 소재, 서울역 인근이라는 교통 인프라 등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서울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복합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및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중구 소재 정동빌딩도 아직 우협 선정 소식이 없는 상태다. 이 건물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42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매각 입찰은 지난 5월 2일 실시됐고 교보AIM자산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입찰 진행 결과를 놓고 투자자와 향후 일정 등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정동빌딩 (자료=이지스자산운용)정동빌딩은 서울 중구 정동 15-5번지 일대 위치한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덕수궁 사이에 있으며, 맞은편에는 정동공원이 있다.주요 입주사로는 네덜란드 대사관, 뉴질랜드 대사관, 노르웨이 대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등이 있다.◇ F&F·크래프톤 등 대기업들 ‘사옥 목적’ 건물 매입 중이처럼 우량 오피스 빌딩들의 우협 선정에 시일이 걸리는 것은 매도자-매수자가 원하는 금액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오피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사옥 매입 목적으로 가격을 높게 써서 ‘통큰 거래’를 한 사례들이 있었다. 고금리로 기관들의 오피스 투자가 주춤해진 사이 자금력 풍부한 기업들이 서울시내 알짜 사옥을 확보했다.그 여파에 매도자들이 원하는 가격대가 높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전언이다. 게다가 고금리 기조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 조율이 더욱 어려운 상태다.패션기업 F&F는 오는 8월 준공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포인트 강남’을 사옥으로 쓰기 위해 작년 말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매입했다. (자료=마스턴투자운용, 업계)매매대금은 3436억2216만원이며, 3.3㎡(평)당 기준으로는 약 4200만원이다. 이 매매금액은 부가가치세, 제세공과금, 수수료 등 취득부대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올해 12월 31일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거래종결(딜클로징)된다.F&F는 이전부터 사옥 마련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작년 5월 말에는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협상대상자(우협)에 선정됐지만, 기존 임차인이 퇴거해서 F&F가 사옥으로 쓰려면 오는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해서 갑작스레 인수를 철회했다.게임회사 크래프톤은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인 ‘메가박스 스퀘어’를 작년 12월 5일 2435억원에 매입했다. 업무 거점을 확보하고 임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올해 1분기에도 임대료 급등에 사옥 매입에 나선 전략적 투자자들(SI) 활동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0번지 일대 위치한 T412 빌딩은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약 3227억원에 거래됐다. 3.3㎡당 4105만원이다.매도자는 한화자산운용이었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 매입에 성공했다.또한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한 구분소유 빌딩 케이스퀘어시티는 퍼시픽자산운용에 3100억원에 매각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했다.케이스퀘어시티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24번지 일대 위치해있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1677㎡(1만2607평) 규모 신축급 코어 오피스다.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의2호(자리츠)가 이 건물을 운용했었다.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은 임대차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매입에 나선다는 점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는 다른 전략으로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수익성’이 아니라, 사옥 확보를 위한 대체원가에 대한 ‘기회비용’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서울 A급 오피스 권역별 실질임대료 추이 (자료=JLL코리아)서울시내 오피스는 공급이 한정돼 임대료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JLL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견조한 오피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 임대료는 3.3㎡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오는 2026년경 준공되는 도심의 오피스 재개발 프로젝트처럼 대형 신규 공급이 있기 전까지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결과적으로 매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매수자들과의 가격 조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는 가격을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이 높은 가격대에 건물을 인수하는 사례가 많아졌는데,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수익률을 고려해야 해서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을 지불하기 어렵다”며 “최근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가격대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01 I 김성수 기자
일산 부활할 수 있을까, 그 조건은?
  • 일산 부활할 수 있을까, 그 조건은?[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에서 멀고 먼, 노후화된 ‘베드타운’으로 전락해버린 일산이 부활할 수 있을까.30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부동산’ 13번째 시간에는 경기도 고양시(일산)를 돌아본다.인구 100만 ‘특례시’인 고양은 1기 신도시 일산이라는 브랜드가 더 친숙한 지역이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사실 일산 신도시는 서울 노원·도봉구와 위도 차이가 크게 없다”면서 “덕은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위도 차이가 크게 없다. 서울의 서북권이라기 보다는 서울의 서쪽이라 생각하면 맞다”고 말했다.일산의 가장 큰 관심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다. 심 소장은 “1990년대 입주한 일산 신도시 아파트들의 노후도는 대부분 70%를 훌쩍 넘었다”면서 “용적률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낮은 169%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심 소장은 “나름대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은 된다”고 평가했다. 사업성의 핵심은 △일반분양을 얼마나 높은 가격에 많이 할 수 있고 △얼마나 빨리 재건축을 추진하며 △흥행이 가능하냐 등에 달렸다.만약 일산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심 소장은 ‘슬럼화’까지는 아니지만 공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산 거주민 중에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비사업이 이뤄진다고 해도 수많은 일반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일산 자체 일자리 개선이 시급하다. 심 소장은 “분당과 달리 일산은 그럴듯한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이 때문에 고양시에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일산의 대장 아파트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역세권인 킨텍스 인근이 꼽힌다. 김 소장은 “이 중에서 킨텍스원시티가 대장 아파트”라면서 “2021년 중반에는 전용 84㎡ 기준 최고 16억원대까지 찍었다. 최근에는 12억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추천하는 아파트로는 일산 지역보다 덕양구 택지지구를 꼽았다. 심 소장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덕은, 지축, 삼송지구를 추천한다”면서 “전용 84㎡ 기준 10억~12억원의 시세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DMC와 가까운 항동지구와 서울 백련산을 끼고 있는 서대문, 은평 지역 아파트 역시 전망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2024.06.30 I 박경훈 기자
'공사비 급등' 날벼락…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취소
  • [단독]'공사비 급등' 날벼락…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취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코앞에 지을 예정이던 95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됐다. 시행사 측은 “최근 급격히 오른 건설비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사례가 향후 우후죽순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민간 부문의 사전청약은 2022년 11월에 이미 중단됐고, 정부는 지난달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까지 관련 제도를 폐지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파주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BL 시행사인 DS네트웍스는 28일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당사는 최초 안내와 같이 본 청약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취소를 안내드리오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2년 6월 20일 사전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BL은 GTX 운정역에서 약 200m 떨어진 초역세권 지역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DS네트웍스는 각 블록 472가구 중 402가구, 총 804가구를 사전청약으로 받았다.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7000만원 전후, 전용 84㎡ 기준 6억 5000만원 전후였다.문제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금융비용을 포함한 공사비 전반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DS네트웍스는 관련 인·허가를 다 받았지만 본청약 예정 시기인 2023년 12월까지도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다. 최근 민간택지도 시공사를 구하기 어려운 마당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시공사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DS네트웍스는 한국토지공사(LH)에 토지대금조차 납부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결국 대주단은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LH에 ‘토지해약요청’을 신청했고, LH는 토지를 해약했다.사전청약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사전청약자 당첨자인 이 모씨는 “오늘 갑자기 덜컥 문자를 받았는데 당황스럽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말그대로 사전청약이기에 법적으로 달리 구제할 방법은 없다. 이들은 당첨자 명단에서 삭제되고 다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2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날리게 돼버린 것이다.더 큰 문제는 이같은 사전청약 취소 사태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다. 앞서 올 1월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2지구 ‘우미 린’이 본청약을 앞두고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된 첫 사례다. 우미건설은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했음에도 급등한 공사비와 급등한 조달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업계에서는 그간 사전청약을 받은 공공택지의 본청약 시기가 오며 이같은 사례가 계속 나올 거라 내다봤다. 한 업계관계자는 “GTX 운정역 근처를 개발하는 몇몇 시행사는 인·허가조차 받지 않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사전청약 사업 취소가 줄 이을 것”이라고 경고했다.DS네트웍스 관계자는 “먼저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가장 죄송스럽다”면서 “인·허가까지 받고 최대한 사업을 진행하려 했는데 상황이 어렵게 됐다. 저희 역시 손해 보는 금액이 막대하다”고 언급했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완화하면서 대출 요건에 해당하는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사진=롯데건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대책을 일환으로 부부 합산 소득 요건을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출산한 가구에 한해 연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만 신청이 가능하다. 올 3분기부터 2억원 이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내년부터는 2억5000만원 이하로 추가 완화한 것이다. 실제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이후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2월부터 5월까지의 서울·경기의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8229건으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 3만7257건보다 972건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8억8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지난 2월 매매가 8억6000만원보다 7900만원 오른 9억3900만원에 손바뀜됐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9억원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적어 준서울권으로 불리는 지역의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양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하는 수요자들은 9억원 이하로 공급된 기분양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모든 타입이 9억원 이하로 수분양자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103㎡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03㎡을 제외한 1447가구가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오산시청 주변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화성시와 동탄신도시 내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병점역세권과 GTX C노선 확장으로 개발 중인 ‘병점복합타운’도 가깝다. 아울러 병점역 GTX 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SRT·GTX 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예정)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DL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815가구 규모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2024.06.28 I 박지애 기자
49층·호수공원·GTX 다 갖추고 '7억'…착한 분양가 눈길
  • 49층·호수공원·GTX 다 갖추고 '7억'…착한 분양가 눈길[르포]
  • [고양=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짓는 역대 최대 규모 아파트입니다. 새로운 브랜드에 맞춰 커뮤니티 시설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가격입니다. 경쟁 상대는 동탄이라고 봅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 모형. 단지 앞으로 일산호수공원이 보인다. (사진=박경훈 기자)27일 고양 덕양구 식사동에 위치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평일임에도 개장시간인 아침 10시 이전부터 긴 대기 줄을 보였다. 통상 견본주택의 줄은 개장 첫날 혹은 주말 정도에만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인다. 현장 관계자 역시 이같은 모습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의 기존 브랜드인 유보라의 고급화 버전으로 지난 5월 말 처음 선을 보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새 브랜드의 첫 아파트인 셈이다. 현장 관계자는 기존 유보라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들었다. 김종환 반도선설 분양관리팀 차장은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을 준비했다”며 “당장 견본모형만 봐도 쿠킹스튜디오와 실내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 체육관이 커뮤니티 시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 (사진=박경훈 기자)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장항 공공택지지구에서 보기 드문 49층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지를 등지고는 일산호수공원이 바로 맞붙어 있다. 단지 저층에는 카이브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이 들어 가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단점은 일산호수공원을 바로볼 수 있는 일부 유닛 방향이 ‘북향’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유닛은 동향으로 창을 하나 더 놔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킨텍스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단지에서 역은 직선거리로 2.3㎞. 입주 후 버스를 타고 움직인다면 15~20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주 시기인 2028년은 GTX-A가 운정에서 동탄까지 완전 개통하는 해다. GTX를 탄다면 킨텍스역으로부터 20여분 전후로 강남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일부 유닛은 일산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사진=박경훈 기자)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환경(일산호수공원), 교통(GTX)까지 삼박자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매우 ‘착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분양가는 30층 이상 기준 84㎡(전용면적)이 7억 8400만원,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하는 99㎡가 11억 2900만원 수준이다. 비교단지인 킨텍스원시티(84㎡)의 시세가 12억원, 한화포레나킨텍스(84㎡)가 11억원,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84㎡)가 9억~10억원 전후인 걸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분양 현장 역시 이점을 방문객에게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청약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철도가 집값 갈랐다"…위례 '울고', 별내·파주·일산 '웃고'
  • "철도가 집값 갈랐다"…위례 '울고', 별내·파주·일산 '웃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의 신규 경전철(도시철도)이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사이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철도교통은 급격히 개선 중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 유망지를 두고 위례와 같은 도시철도 음영지역보다 경기도의 신규 철도 노선 지역을 더 추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27일 건설·철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대부분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시의회에 나와 “민간투자사업 여건 악화로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신사선’)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지정할 예정이다. 만약 이 역시 어렵다면 재정사업 전환까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3년은 사업이 더 늦어질 전망이다.이밖에 또 다른 주요 경전철 사업인 ‘서부선’ 사업도 착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시와 민간투자회사인 두산건설 컨소시엄 간 건설비 인상분 차액 ‘50억원’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강북판 9호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이렇듯 서울시가 주도하는 신규 도시철도 사업이 한 치 앞도 못 나가고 있는데 반해 중앙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경기도 광역철도 사업은 속도에 박차를 내고 있다. 당장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이 올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한다.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연내 조기착공에 들어간다. 이밖에 의정부와 고양을 오가는 ‘교외선’도 연말 재개통한다.서울과 경기도 철도 교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향후 투자 전망도 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집값 상승 동력이 떨어질 곳으로는 위례를 꼽았다. 위례는 큰 틀에서 강남권이긴 하지만 도시철도가 없는 현재는 외딴 섬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통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이상 위례 안에 자체적인 호재는 없다”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반면 당장 8호선 연장을 앞두고있는 구리·별내는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8호선 개통 이후 구리에서 잠실은 20분 이내(6정거장), 별내에서 잠실은 30분 이내(10정거장)로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별내와 구리는 차를 이용해 강남 출퇴근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8호선이 뚫리면서 출퇴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다만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별내는 ‘도어투도어’(문에서 문까지) 기준 잠실(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들어올 수 있는 곳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뚫리는 운정·킨텍스·대곡역 인근 역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시각이다. 송 대표는 “GTX는 서울에서 추진 중인 경전철과 비교하면 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수도권 GTX역 인근 지역들이 서울보다 더 높은 집값 상승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자금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에…해외 투자자들 '눈독'
  • '자금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에…해외 투자자들 '눈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해외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자금 소진으로 상업용부동산 인수를 위한 입찰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많이 이뤄진 만큼 향후 금리가 하락하고 시장상황이 개선되면 가격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운용사, 공매시장서 ‘강남역 초역세권’ 땅 ‘줍줍’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물류센터 등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 관심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서울역 인근 T타워는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려 하고 있다.(자료=업계)앞서 진행된 입찰에는 퍼시픽자산운용을 비롯한 총 4곳이 들어왔다. 중구 T타워의 기존 소유자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다. 이 건물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827(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28층,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프라임 오피스란 서울 등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3만3000㎡(약 1만평) 이상 오피스 빌딩을 말한다. T타워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근처 서울역 일대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비롯한 주요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GTX-A 전체 구간(운정~동탄)중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도 있다.부동산 개발회사 신유씨앤디(옛 아스터개발)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1 일대 오피스 부지도 외국계 운용사에 돌아갔다. 지난달 3일 공매에 처음 나왔다가 4번 유찰된 후 같은 달 20일 라살자산운용·KT에스테이트가 낙찰을 받은 것.낙찰금액은 1550억원으로 최저입찰가(1523억원) 대비 101.77%다. 기존 소유자는 신유씨앤디(구 아스터개발)의 100% 종속회사 ‘와이에스씨앤디(구 아스터개발제11호역삼)’다. 이 땅은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도 외국계 투자자가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9999.16㎡(약 9075평) 규모며 기존 소유자는 DWS자산운용이다.◇ “가격 조정된 물류센터, 회복 가능성 있어 관심 높아”외국계 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에 이처럼 관심을 갖는 분위기는 작년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3’를 보면 작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약 3조1000억원(약 23억달러)으로 지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했다.이는 과거 3년(2020년~2022년) 연평균 19억달러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장 상황은 자금 여유가 있는 외국계 투자자들에 유리한 상황이다.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자금 소진으로 상업용부동산 인수를 위한 입찰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어서다. 특히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많이 됐다는 점에서 오피스보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2024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물류센터 거래 가격은 지난 2022년 고점을 형성한 후 작년 상반기부터 가격 조정이 시작됐다. 수도권 물류센터 캡레이트 추이 (자료=젠스타메이트)이에 따라 물류센터 캡레이트(자본환원율)가 2022년 말 4.5%로 저점을 기록한 후 작년 말 5%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캡레이트는 5.48%로 집계됐다.‘캡레이트’는 부동산 투자로 얻는 순수익이 부동산가격 대비 몇 퍼센트인지 나타내는 수치다. 자산의 연간 순영업이익(NOI)을 매입금액으로 나눠서 계산한다. 캡레이트가 상승했다는 것은 통상 자산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업용부동산 입찰에 들어오는 입찰자 수가 확 줄어들어 외국계 투자자들이 양질의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담을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특히 물류센터는 나중에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가격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I 김성수 기자
수서역까지 단 '14분', GTX-A 구성역 29일 개통
  • 수서역까지 단 '14분', GTX-A 구성역 29일 개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이 오는 29일 새벽 첫 차 (구성→수서 방향 오전 5시 37분, 구성→동탄 방향 오전 5시 59분)를 시작으로 영업운행을 개시한다.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구성역 토목·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 안전성 및 이용자 편의성 검증을 위한 종합시험운행과 이용자 사전점검을 완료하는 등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26일 밝혔다.GTX-A 구성역 전경(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GTX를 타면 구성역에서 동탄역까지 7분(버스 약 50분, 자동차 약 25분), 수서역까지 14분(전철 약 36분, 자동차 약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 구성역과 지하 연결 통로로 환승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대합실과 환승통로 상부에 오픈형 천장과 사각 LED 조명을 설치해 개방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이용자 쉼터도 설치되어 쾌적하게 열차를 대기할 수 있다.국토부와 용인특례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조정·주차장 확장 등 연계교통 체계를 정비했다. 우선, 마북·죽전·동백 방면 등 수요가 예상되는 7개 노선에 버스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한다.신설되는 구성역 4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23번 국지도에 정차하는 14개 버스노선 가운데 690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7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구성역 4번 출구 앞으로 조정한다. 수인분당선 보정역 인근이 기종점인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6개 버스노선을 구성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종점 위치를 변경한다.연원마을, 교동마을, 마북IC 구간을 직결하는 마을버스 노선(502번) 신설도 추진한다. GTX-A 마지막차 도착시간이 밤 12시 53분(동탄행), 밤 12시 33분(수서행)인 점을 고려해 6개 버스노선을 새벽 1시 5분~1시 1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GTX-A 구성역 심야 추가 운행 버스 노선. (자료=국토교통부)한편, 현재 169면인 구성역 공영주차장의 주차면 수를 339면으로 늘려, 자가용 승용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올 연말 GTX-A 구성역 5번 출구 추가 개통에 맞춰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하고, 5개 버스 노선이 경유토록 조정할 계획이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구성역 개통으로 용인 인근 지역 주민들도 G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서울역 구간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6 I 박경훈 기자
분양가 치솟는데 나오는 족족 완판되는 ‘이 단지’
  • 분양가 치솟는데 나오는 족족 완판되는 ‘이 단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주택 수요자들이 기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한 데다 공사비 문제로 인해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사진=롯데건설)실제로 올해 분양가는 매달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분석해보면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월 1743만7200원 △2월 1770만7800원 △3월 1858만8900원 △4월 1875만3900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승 기조에 올해 안에 평균 분양가 2000만원 선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실제 올해 분양한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각 지역에서 최고 분양가가 경신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포제스한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무려 1억314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 분양가인 ‘신반포중앙하이츠(‘21년 3월 분양)’ 6724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부산 수영구에서 공급한 ‘테넌바움294Ⅱ’는 3.3㎡당 6008만원에 공급돼 지난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더비치푸르지오써밋(‘23년 9월 분양)’의 3440만원을 손쉽게 제쳤다.이렇듯 분양가 상승이 전국 곳곳으로 번지면서 부동산 수요 위축 미분양 리스크 등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건설사들은 공급을 줄이는 모양새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은 6만45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 9만9989가구 대비 35.47%(3만5464가구) 줄어든 가구 수다. 지난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국회의원 선거로 분양 일정이 미뤄져 하반기에 상당수의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상황이 이렇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기분양 단지로 눈을 돌리면서 완판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실제 이달 현대건설은 의정부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23년 11월 분양)’의 100% 계약 완료 소식을 알렸다. 또 지난 4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원시에 분양한 ‘매교역 팰루시드(23년 12월 분양)’도 초기 계약률이 저조했지만 정당 계약 두 달 만에 계약을 마쳤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기분양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수요자들은 기존 분양에 나섰던 단지들 중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교통·교육·문화 등 각종 주거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모두 품은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4.06.21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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