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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5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5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5월 중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되고, 양주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e편한세상’ 일반 분양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로 구성된 양주신도시는 총 6만6423세대, 16만9379명의 인구로 계획된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특히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확실한 수도권 대표 주거선호지역으로 자리매김 중이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도심과 강남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회천로를 이용하면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은 물론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옥정호수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근린상업시설 부지가 위치해 향후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된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 가능한 원스탑 세탁존이 적용되며,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안방의 가구 배치와 공간감까지 고려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돼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개인오피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프리미엄 조경 컨셉인 드포엠 파크 (dePOEM Park)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주시 외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6개월 미만 거주자 50%이다. 특히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거나 1주택자여도 추첨제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난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일반 분양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총 6463세대 브랜드타운의 완성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주택전시관은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2022.04.21 I 오희나 기자
원희룡, 국토부에 “GTX 사업추진 속도감 있게 해달라”
  • 원희룡, 국토부에 “GTX 사업추진 속도감 있게 해달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공사현장을 방문해 신속하고 안전한 GTX 건설 추진을 요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국토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획위원장과 경제2분과 의원들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서울 송파구 주민들과 함께 GTX A 노선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 받고 신속한 GTX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GTX-A 6공구 현장은 서울시 중심 교통거점인 서울역과 삼성역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신속한 공사추진 등을 위해 TBM 방식을 적용해 공사하고 있다. TBM은 원통형 굴착기로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으로 소음,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원 기획위원장은 국토부와 기존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신설 등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이행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원 기획위원장은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 출퇴근 편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속히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역세권 주변 신규 주택공급 및 GTX 건설 재원마련 등을 위한 컴팩트시티 건설, 복합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30분 생활권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속도감 있는 GTX 사업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안전을 지키며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다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최적 노선(안) 발굴을 위해 GTX 확충 기획연구 등 향후 추진계획도 보고했다. 원 기획위원장은 “GTX를 제대로 안전하게 개통시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지친 생활을 하는 경기·인천 시민들에게 서울로 출퇴근 30분대 그 꿈을 이뤄드리고 보다 여유로운 아침, 가족과 함께하는 넉넉한 저녁을 돌려 드리겠다”며 “GTX를 확대해 수도권 내 주거입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2.04.21 I 강신우 기자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사진=tvN)윤 당선인은 21일 오전 전남·광주 지역, 오후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지난 20일 밤 서울로 향했다가 이날 오전 지역 방문을 재개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 광주의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현장,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제 임기 중에 첫째 정책 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푸는 것”이라며 규제혁파를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밤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의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며 “당선이 된 후 숙면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21일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들과 함께 GTX-A 노선 현장을 방문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GT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착공한 GTX-A 노선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총 83.1㎞ 구간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기존 A노선을 ‘운정-동탄-평택’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수위는 21일 오전 11시에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1일 과학의날을 맞아 과학기술교육분과 남기태 인수위원이 브리퍼로 참석한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TF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6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거버넌스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4.21 I 최훈길 기자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B, C노선과 비교해 주변 지역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A노선 통과 지역 중 서울 은평구와 맞붙은 고양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가격이 3억8406만원에서 6억701만원으로 2억2295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의 경우 8억9636만원에서 12억4068만원으로 3억4432만원이 올랐다. 평균 2억8363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로, 이 중 총 연장 83.1㎞ 규모의 A노선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GTX노선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청, 강남, 일산, 판교, 동탄 등 수도권의 핵심 지역들을 지나기 때문에 GTX 노선 중에서도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반면 B노선 통과지역 중 서울에 인접한 부천과 남양주는 평균 2억434만원, C노선의 의정부, 과천은 2억1399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A노선이 지나는 고양, 성남과 약 7천만원 차이다. 고양시의 경우 A노선이 착공에 돌입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착공 직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고양시는 0.67% 올랐고 그 중 덕양구는 1.8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3% 상승에 그쳤으며, 전국 평균은 오히려 0.23% 감소했다. 덕양구의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 70.96㎡은 2020년 10월 8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같은 해 12월 창릉역이 노선에 추가된 이후 이듬해 1월 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개월 만에 7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신규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지축지구 B-5블록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청량리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소형주택(구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51블록에 ‘화성동탄2 공동주택(가칭)’ 784가구,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6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5차 디에트르(가칭)’ 2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착공도 들어가지 않은 타 노선에 비해 개통이 가시화된 A노선은 부동산 시장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통시점에는 또 한 차례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5 I 오희나 기자
황금노선 '수인분당선' 인근 분양포문
  • 황금노선 '수인분당선' 인근 분양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인분당선 역 주변 새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활기를 띤다. 수인분당선은 서울,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를 반원으로 연결하고 각종 노선과의 연계가 좋아 지역 교통 핵심 축을 맡고 있다. 게다가 노선을 따라 신설 노선, 주거 개발 등 사업도 이어지고 있어 주변 부동산도 주목받고 있다.수인분당선 노선도 및 연계되는 신설노선.(사진=더피알)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총 11개 단지(아파트, 오피스텔)가 공급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서울(강남구청역, 선릉역) 3개 단지 297가구 △인천(인하대역, 학익역, 숭의역) 4개 단지 4051가구 △수원(고색역, 망포역, 오목천역 등) 4개 단지 2247가구다. 2020년 9월 수인선 3단계(한대앞~수원) 구간 개통으로 탄생한 수인분당선은 인천~수원~서울(강남)을 직결하는데다, 시흥, 안산, 용인, 성남 등 주요 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노선이다. 수도권 주요 노선들과 대부분 환승이 가능하고 수원역(KTX), 수서역(SRT)에서 고속철도도 이용할 수 있어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는다.현재 추진 중인 신설 노선 다수도 수인분당선과 연결된다. GTX-A 노선이 수서역, 구성역(GTX 용인역 환승센터 구축)에 정차 예정이며 GTX-C 노선은 수원역, 청량리역을 거쳐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2024년), 인천발KTX 직결사업(2025년) 월판선(2026년), 동탄인덕원선(2026년) 등도 수인분당선 역과 교차해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이 긴밀해지면서 수인분당선 역 주변 저평가 받던 지역의 개발 열기도 뜨겁다. 인천 학익역(예정) 일대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촌이 형성되고 있고 수원 고색역 일대도 고색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청량리역 일대 역시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이 진행 중이다.이에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수인분당선 인근 단지다. DL이앤씨는 5월 수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가깝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수원역에서 1호선·KTX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이어 DL이앤씨는 인천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5월 숭의역과 인접한 곳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다. 학익역(예정) 주변으로 시티오씨엘 후속분양도 이어진다. 4월 중 ‘시티오씨엘 6단지’ 총 1734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5월에는 ‘시티오씨엘 7단지’ 1478가구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하대역 인근에는 한화건설이 6월 ‘한화 포레나 인천학익(가칭)’ 총 567가구 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선릉역 일대에서 5월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가칭)’으로 아파트 총 24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동 오피스텔(가칭)’ 총 20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2.04.14 I 신수정 기자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민 30분 출퇴근 시대를 위해 숙원해왔던 GTX A·B·C 노선 연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D·E·F 노선 신설을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GTX 광역 교통은 김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현재 각각 동탄과 수원까지 계획된 A, C노선을 평택까지 확장하고 D노선은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팔당으로 이어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많은 경기도민분들이 지하철 3·5·8·9호선 연장에 대한 바람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문제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 오 시장과 저 김은혜까지 원팀을 이뤄서 적극 협의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서울에 광역버스 하나 집어넣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을 하는데, 대장동에서 서울에 들어가는 노선 신설을 해낸 적이 있다”면서 “CNG같은 환경 친화적인 버스가 된다면 증설에 대해서도 더 개선된 자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이 서울 출근에서부터 주저앉는 상황을 알리면서 관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희가 추구하는 주거 정책은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개선해 가족을 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고생하는 각종 규제를 헐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의를 위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까지 상시적 협의체를 만들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역 교통망과 주거 관련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시장실 앞세어 ‘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해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지원 시민단체 사업 전수조사를 약속하고 위법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서울시가 어용 시민단체를 적발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고 그것을 청년 교통이나 어르신 복지, 탈북민 지원, 교육 등 필요한 곳에 갈 수 있게 한 사례를 들었다”면서 “경기도도 도민 혈세를 자신의 이익으로 착복하는 부분을 잡아내 어려운 분들께 제대로 보탬이 되는 도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1일 “서울시와 이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며 버스총량제 완화를 약속했다.유승민이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제공)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후보가 되면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요청 드렸고 서울시에서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유 전 의원은 수원에서 88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그는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까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며 “총량제 뿐만 아니라 G버스·M버스·N버스 등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왔다갔다 하실 때 이용하는 다양한 버스들의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어 “GTX A·B·C노선 건설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대선 때 대국민 공약한 수도권 GTX D·E·F 세 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겠다”면서 “GTX는 관련 거의 대부분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GTX의 빠른 완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주택 문제도 테이블 위로 오른 의제였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표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에 주목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은 좋은데 너무 한꺼번에 하면 전세난을 자극하는 문제도 있고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올릴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부터는 경기도나 서울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속도 조절 해나가는게 중요하단 말씀이 제게는 현실적으로 옳은 이야기 같이 들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택 문제의 경우 서울시내와 서울시를 바로 뺑 둘러 싸고 있는 인구 밀집 지역 경기도의 문제는 사실 같이 가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드리는 데 경기도와 서울시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유 전 의원은 “오 시장과는 23년째 인연으로, ‘원팀’이라는 단어를 굳이 안 써도 될 만큼 오래 된 아주 소중한 관계”라며 “그동안 당 안에서 누구보다도 개혁적인 목소리 많이 내왔던 소장파 국회의원 출신으로 공유해왔던 철학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는 대립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박원순 시대를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는 걸 보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이재명 지사의 4년 경기도를 완전히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재명 시대가 다시 부활하고, 그러면 정권교체한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엔터 판 키우는 카카오…ICT 입은 K팝으로 '한류 중심 기업' 꿈 성큼
  • 엔터 판 키우는 카카오…ICT 입은 K팝으로 '한류 중심 기업' 꿈 성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신수정 기자 ] 카카오(035720)가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아레나 실시협약은 카카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금은 카카오로 흡수합병된 카카오엠이 2017년부터 이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카카오엠의 전신은 음악플랫폼 ‘멜론’을 운영했던 로엔엔터테인먼트다. 카카오엠을 흡수한 카카오가 바통을 넘겨받아, 서울시와 협약을 맺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카카오 출자 금액은 전체 사업비 3210억원 가운데 620억원 가량이다.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가칭)의 주요 출자자(지분 97%)로 참여한다. 나머지 사업비는 SPC가 대출로 충당하는 100% 민자사업이다. 서울아레나 부지와 시설 등 소유권은 서울시가, 운영권은 카카오가 가진다.서울시는 서울아레나가 들어설 창동에 GTX-C 노선이 들어오고, 1·4·7호선이 있어 일각에서 보는 접근성 미비 문제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부터 8월까지 협상이 중단됐다가, 2025년 완공(예정) 시점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카카오와 사업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설명이다.카카오 입장에서 서울아레나는 ‘다목적 공연장’이다. K팝을 포함해 한국 공연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노린다. 국내 대중음악 문화의 성장세와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 부족했던 전문 공연 시설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감안, 카카오의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과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포부다. 카카오 사내이사진이 전면 개편된 시점에 상생하겠다는 의지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 측은 “시설 운영으로 수익을 내기보다는 아레나 공연장으로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것들이 있다”며 “국내에 처음 들어설 전문 공연장을 통해 시너지(상승효과)를 내면서, 공연 쪽에도 웹툰과 웹소설처럼 창작자(인디 아티스트)들이 많아서 그런 쪽에 투자해서 충분히 상생과 동시에 한류 문화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서울아레나는 예정대로라면 2025년 문을 연다. 카카오 측은 “예전보다 한류 문화 콘텐츠들이 힘이 더 세졌다”며 “당장의 수익성을 보기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속성을 갖고 봐달라”고 당부했다.카카오는 일반적인 아티스트 기획사보다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공연문화 접근이 가능하다.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고 콘텐츠까지 제작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까닭이다. 전 세계에 온라인 공연을 송출할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가졌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일상 플랫폼까지 전방위 연계가 가능하다.서울시는 “공연 전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운영 단계에선 증강·가상현실(AR·VR)·홀로그램 등 IT를 공연 연출 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공연 생중계,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2022.04.04 I 이대호 기자
'가세연' 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선언…"사심 없이 하겠다"
  • '가세연' 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선언…"사심 없이 하겠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없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가 대선 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이재명 4년, 안녕하셨냐”고 말문을 연 뒤 “대장동 비리, 법인카드 사적 사용, 낙하산 인사, 경기 지역 화폐 실패 등으로 속이 쓰라렸을 거라 생각한다. 경기 지역 화폐로만 226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재명 대선 캠프로 악용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4년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들이 갚을 빚만 남았다”며 “잘 나가던 경기도가 위기의 경기도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강 변호사는 “이제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지난 세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을 일궈왔던 것처럼 강용석이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GTX A 노선 완공 및 B·C노선 착공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초중고 수월성 강화 등을 내세웠다. 또 수원 비행장·성남 비행장·과천 경마장 등 ‘3대 애물단지’를 이전시키는 내용의 ‘경기도 다이어트’를 약속했다.현재 무소속인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이미 입당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법률적으로나 당헌·당규로나 저의 입당이 막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선 경선 흥행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당에서도 환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전통 보수 지지층에 호소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퇴원해 대구 사저에 도착하시면서 대통령으로서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는 말을 했다”며 “박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어 19대 총선에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2.04.04 I 이지은 기자
거래절벽속 파주 집값만 독야청정하는 이유는?
  • 거래절벽속 파주 집값만 독야청정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 아파트 가격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는데다 GTX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 신도시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파주 아파트 가격은 0.7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0.19%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 아파트 가격 또한 0.14%포인트 내렸다. 실제로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09.9㎡는 지난 1월 15억2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지난해 11월 8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2달여만에 7억원이 올라 거래가 이뤄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 호가는 9억5000만원에서 1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분양가 4억83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2~3배 가까이 올랐다.인근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84.98㎡는 지난 2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9억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소폭 조정되면서 12월 8억8000만원, 1월 8억3000만원 수준에 거래가 이뤄졌다. 숲속길마을6단지 동문굿모닝힐 123.12㎡는 지난 2월 5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5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데 이어 4500만원이 올랐다. 올해 청약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꺽인 가운데서도 파주의 인기는 지속됐다. 지난달 분양했던 ‘신영지웰운정신도시’는 평균 36.9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평균 경쟁률 79.7대 1을 기록한데 이어 같은달 분양한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3차그랑포레’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도 각각 66.54대 1, 3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전청약에서도 인기는 이어졌다. 지난달 진행된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의 최저 당첨 가점은 55점(전용면적 84㎡)으로 나타났다. 188가구 모집에 1만4028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74.62대 1을 기록했다.대출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 가능한 수준으로 집값이 형성돼 있는데다 교통 호재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주는 오는 2024년 GTX-A 노선 운정역 개통이 예정돼 있고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파주운정신도시’ 운정1·2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도 개선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파주는 GTX 영향으로 최근 집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면서 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3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81가구 △84㎡C 110가구다. 전 세대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돼 있고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단지와 달리 분양 후 입주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축지구가 위치한 덕양구는 삼송지구, 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밀집한 곳으로써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덕양구의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33.81%로 일산동구(25.37%)와 일산서구(26.89%)를 제치고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GTX-A노선이 고양에서 총 3개 역을 지날 계획인 가운데 대곡역, 창릉역 등 2개 역이 덕양구에 속해 교통 호재로 인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GTX 사업 중 속도가 가장 빨라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노선은 총 83.3km 구간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한다.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반경 약 500m 내 위치해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지축역 이용 시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신사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 등 강남권까지도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TX-A노선 연신내역이 2024년(예정) 개통되면 이곳에서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강남권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삼송로와 통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남측 약 100m 내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성과 주거 독립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생활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보 거리에 지축초, 지축중이 위치해 있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우수한 입지 여건의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먼저 e편한세상만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거실부터 주방까지 이어지는 아트월 면적을 확대(일부 세대)하고 와이드 주방 창호를 더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을 최대로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입지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예정된 만큼, 가성비와 우수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어 내 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이버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2.04.01 I 오희나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100가구 △74㎡B 50가구 △84㎡A 537가구 △84㎡B 75가구 △84㎡C 311가구 △99㎡A 219가구 △99㎡B 146가구 △99㎡C 90가구 △99㎡D 2가구 △125㎡PH 5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검단신도시 내 총 1535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102역 공사 중)의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는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으며,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 콤플렉스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검단신도시 11호 근린공원, 9호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은 김포(장기역)~인천(검단)~인천(계양)~부천(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이 신설될 예정이여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3월말에 개관한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고양시, 킨텍스 지원시설 호텔부지(S2) 되찾아
  • 고양시, 킨텍스 지원시설 호텔부지(S2) 되찾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 1전시장 동쪽에 맞닿은 호텔 건립 부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경기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부지 내 대화동 2600-7 일대 호텔부지(S2) 계약해제를 두고 ㈜다온21과의 3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킨텍스 주변에 특급호텔이 1곳 밖에 없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현재 감정가 800억 원으로 매각을 제추진해 시 재정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빨간색 실선 안쪽이 이번 대법원 판결로 계약해지가 확정된 S2부지. 부지 좌측이 킨텍스 1전시장.(사진=고양시 제공)시에 따르면 킨텍스 제3전시장을 포함해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GTX-A 등 대형 자족시설 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시는 대부분의 시설이 완공되는 2024년 부터는 연간 약 20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킨텍스 단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재준 시장은 “상승한 S2부지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조성원가로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약 800억 원에 이르는 감정가로 매각을 재추진해 시 재정을 확보하고 킨텍스 지원부지라는 당초 목적사업에 맞게 킨텍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14년 12월 10일 ㈜다온21과 킨텍스 부근 호텔부지(S2부지)를 두고 1년 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및 3년 내 호텔 완공을 조건으로 조성원가인 153억 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현 시세의 약 1/5 금액으로 ㈜다온21은 거듭된 외국인투자자본 유치 실패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받지 못했고 착공도 무기한 연기됐다.시는 착공기한을 두 차례 연장해주는 등 여러 차례 기회를 제공했지만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호텔 건립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것이라고 판단, 2018년 12월 10일 계약해제를 통보했다.이에 대해 ㈜다온21은 고양시를 상대로 계약해제 결정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과 계약해제효력정지가처분신청 및 계약해제통보무효확인청구 등 민사소송을 잇달아 제기했다.그러나 행정심판은 각하, 민사소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기각됐다.
2022.03.28 I 정재훈 기자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 오후4시께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첫 업무보고를 한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국토부와 정계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하동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 등 현안보고와 함께 윤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보고된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선 공약과 연계한 향후 5년간의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한다. 구체적으로 공약 이행방안과 소유 재원 등을 적시하고 공약에는 없지만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추가 핵심과제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의 부동산정책 공약으로는 △민간 주도 임기 내 250만 가구 건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 조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지역 관계없이 LTV 70% 단일화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 등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들 공약사항을 분석한 내용과 함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수정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3일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작년보다 17.22%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수위원들에게도 내용을 미리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공시가격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올라 앞으로 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이 밖에도 분양가 규제 완화 방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방안, 청약제도 개선 방안, ‘임대차 3법’ 보완 방안 등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가덕도신공항 등 신규 교통인프라 건설 추진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3개 노선의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통과, GTX E·F 노선 신설 등 GTX 관련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가덕도신공항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2022.03.25 I 강신우 기자
'인구 50만 대도시 눈 앞'…파주시, 지속가능도시로 도약
  • '인구 50만 대도시 눈 앞'…파주시, 지속가능도시로 도약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구 50만을 눈앞에 둔 파주시가 규모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춰가고 있다.1996년 3월 인구 17만 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지 26년 만에 대도시 진입을 앞둔 파주시가 4월 중 50만을 넘어서면 전국 시·군 중 19번째, 경기도에서는 13번째 대도시 진입이다.23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50만 대도시로 공식 인정되면 ‘지방자치법’에 의한 대도시 특례가 적용돼 자치권과 자율권이 대폭 확대된다.파주시는 2000년대 초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파주LCD일반산업단지(LG디스플레이 등 입주) 등 산업기반시설 및 광역교통망의 지속적 확충,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더해지면서 꾸준한 인구 증가가 이어졌다.이에 따라 파주시는 인구 50만 대도시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제공)최종환 시장은 “인구 50만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자긍심과 비전을 확립할 것”이라며 “균형과 상생을 위해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위해 새롭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제는 인구 50만시대파주시가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후 2년 동안 유지하면 오는 2024년부터 공식적으로 ‘대도시 특례’를 인정받아 경기도가 그동안 권한을 갖고 있떤 일부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지방자치법’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 산업, 지적, 환경보전 등 25개 법률 약 120개 사무를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으로 펼칠 수 있어 인허가 기간 단축, 신속한 민원 해결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 발대식.(사진=파주시 제공)시는 자치권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4개 분과 44개의 전략으로 이루어진 ‘50만 대도시 진입대비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추진하는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은 자발적 시민운동과 참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관계 부서와의 소통, 협업을 통해 50만 대도시 위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운동을 직접 주도하고 시민사회 역량 확대 및 인식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규모에 걸맞는 행정조직 갖춰시는 대도시 특례에 따라 자치권이 확대되면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책연구시스템 구축을 준비, 향후 맞춤형 정책 개발 및 지역현안에 보다 신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운정동 및 교하동 분동을 통해 행정구역을 현실화해 시민불편 해소 및 복지지원 등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주민등록 인구수도 50만명을 넘게 되면 행정조직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행정안전부의 승인에 따라 구청을 신설할 수 있으며 만약 구청이 신설되지 않으면 1개의 국을 한시 기구가 아닌 정식 국으로 설치할 수 있다.◇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파주시는 50만 대도시로의 지속가능발전과 자족도시라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메디컬클러스터.(조감도=파주시 제공)먼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아주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혁신의료연구단지를 유치해 파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등 의료인프라를 확충한다.이와 함께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유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안정적 이전 추진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조성 등은 파주의 자족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광역교통망의 혁신을 위해 GTX-A 노선 준공과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등 빠르고 편리한 최적의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며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확대 및 안정화, 천원택시 질적향상,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버스 부르미의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2022.03.23 I 정재훈 기자
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일부 구간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이 가운데 GTX-B노선 춘천 연장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서 춘천 연장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스1)◇국토부, GTX-B 용산~상봉 기본계획 확정·고시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일부인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GTX-B 전체 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맞춰 총 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착공 시기를 단축하고자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턴키) 방식 등으로 사업에 나선다. 올해 안에 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연말께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민자구간의 경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본계획안을 검토 중이다. 추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본 공사 개시 후 완공까지 통상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GTX-B 노선의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30년께로 추정된다.◇“연장 쉽지 않아…별도 사업해야 할 듯”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GTX-B노선 춘천 연장 공약은 사업 속도와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폐기되지 않더라도 실제 추진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된다.앞서 윤 당선인은 GTX-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GTX-D·E·F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중 GTX-B 노선은 경춘선을 활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잇겠다고 했다.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은 이미 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가량을 공동분담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춘천이 광역철도 권역별 지정 기준에서 벗어나는데다, 노선 연장으로 시종점이 바뀔 경우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지면서 사업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수익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자료=국토부)이에 국토부는 GTX-B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려면 우선 관련 법령을 개정한 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춘천은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라는 지정 기준을 벗어나기 때문에 관련 법령부터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노선을 연장해 전체 노선 자체의 시종점이 바뀌게 되면 사업 전체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진다. 이 경우 GTX-B 사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질 우려가 있어 노선 연장은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더라도 사업 타당성 문제와 지자체 등과의 재원 분담, 사업자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나리 기자
GTX-B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고시
  • GTX-B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고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인천 송도에서 서울 용산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속도를 낸다.국토교통부는 GTX B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마석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자료=국토부)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2조 3511억원을 투입해 용산~상봉 간 19.95km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km를 건설한다. 정거장은 총 4개소(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를 신설한다.이번 계획은 예비 타당성조사 대비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며, 4호선 및 추후 추진 예정인 신분당선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제고한다.또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도록 건설한다. 상봉역은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한다.용산~상봉 구간은 착공시기를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Turn Key) 방식 등으로 추진한다.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향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본계획안을 검토 중이며 추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본공사 개시 후 완공까지 통상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GTX-B 노선의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30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GTX B노선 개통 시 용산~상봉 구간의 경우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33분에서 15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며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앙·강릉선 열차의 GTX B노선 공용으로 기존 지상선로 용량 확보 및 운행차량 증편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A, C 노선과 함께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자료=국토부)
2022.03.22 I 김나리 기자
2년 새 9억 오른 동탄…봉담·남양서도 신고가
  • 2년 새 9억 오른 동탄…봉담·남양서도 신고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9억원이 오른 금액에 신고가를 쓴 단지가 나왔다. 인근 봉담, 남양 등 택지지구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리얼투데이)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전용면적 116㎡ 매물은 지난 2월 17억8000만원(16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2월 거래된 8억4172만원과 비교해 9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봉담, 남양읍 등 화성 내 다른 택지지구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2008년 입주한 봉담읍 ‘호수마을 동문굿모닝힐’ 전용면적 84㎡ 매물은 이달 5억4000만원(12층)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연초만 하더라도 3억원 후반대에 계약됐지만 한달 새 훌쩍 올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2018년 입주한 남양읍 ‘남양뉴타운 동광뷰엘’ 전용면적 80㎡ 매물 역시 지난 2월 5억3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동탄 집값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는 교통 호재가 손꼽힌다. 현재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역까지 약 20분대로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인천발 KTX 직결,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서해선 복선전철 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인근 택지지구의 경우 화성시 주택 시장을 이끄는 동탄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키 맞추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탄신도시 중심부와 비교했을 때 아파트값이 저렴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는 진단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화성시는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미래 가치를 보고 분양이나 매매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봉담지구를 비롯해 남양뉴타운, 비봉지구 등 다양한 택지지구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성되고 있어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3.22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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