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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매실, 서울행 광역버스 늘린다
  • 동탄·호매실, 서울행 광역버스 늘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와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가 늘어난다. 주민 수요가 큰 철도망 확충은 장기 과제로 남았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대책을 26일 발표했다. 동탄2지구와 호매실지구는 입주가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교통망 확충이 더뎌 출·퇴근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 2015년 입주를 시작한 동탄2지구의 경우 광역교통 개선대책 집행률이 42%에 그치고 있다.대광위는 단기적으로 버스를 확충해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동탄2지구에선 서울 강남권(강남역·잠실역·서초역)과 성남 판교역으로 향하는 광역·전세버스가 연말부터 증차된다. M4130·M4137(서울역행), M4434·M4448(강남역행), 6003(판교역행)엔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해 좌석 수를 늘린다. 동탄2지구 내를 돌아다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수요에 따라 목적지·정류장으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교통수단)도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호매실지구에서도 서울 강남역(M5443·3000)과 사당역(7800·7780)으로 향하는 광역·전세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철도-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교중앙역과 수원역으로 가는 버스도 증차된다. 호매실지구와 인접한 당수 1·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에도 속도를 낸다. 당수 1·2지구 입주로 호매실지구 교통난이 가중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이번 대책은 단기적 해법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광위는 철도·도로망 확충은 수요 분석을 통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탄2지구와 호매실지구에선 각각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신분당선 연장선이 건설 중이다.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버스를 타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10.26 I 박종화 기자
  • 尹대통령 "내년 예산 639조…2010년 이후 첫 예산 축소 편성"[전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하여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000억 원을 반영했다”며 “저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천 명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도 5조원 이상 투입한다. 또 장병의 월급을 2025년까지 205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습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나아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 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이미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직접 민생 현안을 챙겼습니다. 물가 상승의 충격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동결을 연장한 것을 비롯해서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도 촘촘하게 지원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를 챙겼습니다. 폭우와 재난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지원에도 매진하여 서민들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6조 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과 50조 원을 상회하는 채권시장 등의 안정화 조치를 취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도 시행하였습니다. 나아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습니다. 지금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나라 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한 관리와 국제신인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약자 복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을 위해서 국가재정이 건전하게 버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7월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입니다.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민간 주도의 역동적 경제 지원, 국민 안전과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 강화에 투입하고자 합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하여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천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저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천 명을 추가 지원할 것입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7천 곳에 휴게시설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을 획기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아울러,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장애 수당을 8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시간을 하루 8시간까지 확대함과 아울러 장애인 고용 장려금도 인상할 것입니다.또한, 중증장애인의 콜택시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도 2천 대 추가 확충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한부모 자녀 양육 지원 대상을 현재의 중위소득 52%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올해 폭우 피해에서 드러났듯이 반지하·쪽방 거주자들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신설하고,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할 것입니다.또한, 전세 사기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를 위해 최대 1억 6천만 원 한도의 긴급대출 지원도 신설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는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5만 4천 호를 신규 공급하고,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청년 내일 저축계좌’ 지원 인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양질의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필수 생계비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우선,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규모를 금년도의 590억 원에서 1,690억 원으로 약 3배 확대했습니다. 밀, 수산물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비축을 확대하여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소농의 공익직불금 지급 확대, 비료, 사료 등의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농가 생산비 부담도 경감하겠습니다.아울러, 지방소멸 대응 특별 양여금을 1조 원으로 확대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투자 규모를 지역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자율사업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역 주도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첨단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유지와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총 1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무너진 원자력 생태계 복원이 시급합니다.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해체기술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양자 컴퓨팅, 우주 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총 4조 9천억 원의 R&D 투자를 지원하겠습니다.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을 통해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지원과 연구개발 등 혁신사업에도 3조 6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뛸 수 있도록 채무조정, 재기 지원 등에 재정을 추가 투입할 것입니다. 청년 농업인에 대한 영농정착지원금, 맞춤형 농지,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농업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국민편의와 미래 산업기반인 교통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수도권 GTX는 기존 노선의 적기 완공과 신규 노선 계획에 총 6,730억 원을 투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시설, 환승센터 구축 등 기술 혁신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홍수·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심도 빗물 저류 터널 3개소 설치를 지원하고 스마트 예보 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 체계도 강화할 것입니다.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조명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 단속 장비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현무 미사일, F-35A, 패트리어트의 성능 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천억 원을 투입하고,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 미래전장 대비 전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중과 예우를 하는 것은 강한 국방력의 근간입니다.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도록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사병 봉급을 2025년 205만 원을 목표로 현재 82만 원을 내년에 130만 원까지 인상하여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합리적 보상이 매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보훈 급여를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하고, 참전 명예 수당도 임기 내 역대 정부 최대 폭으로 인상할 것입니다. 격화되는 경제 블록화 물결에 대비하여 경제 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니켈, 알루미늄 등 광물 비축, 수입선 다변화 추진을 위해 총 3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것입니다.UN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국익조차 제대로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4조 5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긴급구호 지원과 저개발국과 개도국을 대상으로 원조를 확대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안보와 백신 개발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입니다.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하여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0.25 I 송주오 기자
프랑스 `리브고슈` 찾은 오세훈,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본격화
  • 프랑스 `리브고슈` 찾은 오세훈,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시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선도 사업지인 종묘∼퇴계로 일대(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에 속도를 낸다. 시는 별도의 정비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르면 2024년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RIVE GAUCHE)를 찾아 “민간이 적극적으로 개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도심 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현지시간) 송현정 건축가와 철도 부지를 복합개발한 `리브고슈` 일대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리브고슈는 과거 철도와 해상 교통이 발달한 공업지역이었으나 1960년대부터 지역 간 격차가 벌어지고 변화하는 산업구조를 따라가지 못해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이에 파리시는 1990년대부터 리브고슈 일대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 상부를 덮어 상업·주거·교육·녹지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철길 위에 인공지반을 세워 떡갈나무를 심고, 포도나무 덩굴이 건물을 뒤덮는 공원을 설립하면서 리브고슈는 파리 재개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물의 고도제한도 37m에서 137m로 완화했다.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재개발 촉진 정책은 오 시장이 지난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닮은 꼴이다.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분으로 공원과 녹지를 만들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을지로 주변은 도심 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 지역 상향 등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을지로 중심상업지구의 경우 현재 최대 90m이하의 건물만 허용하지만, 용도를 상향해 160m이상 건물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업자 등과 연내 협의를 통해 변경 계획안을 마련, 내년 초부터 정비계획 절차를 추진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또 종묘~퇴계로 외 다른 도심 지역도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내년부터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따른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아울러 차량기지 등 저이용 부지 복합개발도 검토 중이다. 철도 상부를 덮어 복합 개발한 리브고슈 사례처럼, 지역 기피 시설로 전락한 철도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대신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위에 주거·상업 시설,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존치·이전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고밀 개발부지를 확보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시가 관리하는 수서차량기지 등 9개 철도차량기지와 코레일에서 관리하는 수색차량기지 등 6개 철도차량기지가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SRT, GTX-A 등 광역 교통 결절로 서울의 동남권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서 지역의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해 수서차량기지의 입체복합개발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2.10.24 I 이성기 기자
부동산 시장 거센 한파 속…파주 운정3지구, `완판 행진` 이어가나
  • 부동산 시장 거센 한파 속…파주 운정3지구, `완판 행진` 이어가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국적 부동산 한파에도 올해까지 모든 분양 단지를 `완판`한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운정신도시는 지난 2014년 준공한 1·2지구와 2014년 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3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지구는 1·2지구의 북부와 서부에 있으며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교하 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3지구의 계획 인구는 약 10만 명, 4만 5000여 세대에 달한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운정 3지구는 아파트의 일반 분양 시작 이래 현재까지 한 가구의 미분양도 남기지 않고 모든 물량을 소화 중이다. 지난 2020년 10월 분양한 A5블록이 2순위 청약까지 받았으나 계약은 빠르게 진행돼 분양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일반에 총 10개 단지, 3312가구가 공급됐는데 총 12만 5987명이 1순위 청약 신청해 평균 38.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모두 조기에 계약을 마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운정 3지구 2개 단지가 분양한 파주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1.4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1개 단지 172.25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24.55대 1)와 비교해 1.69배 상승한 것으로, 올해 들어 부동산 조정기에 접어들며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경쟁률이 0.37배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운정 3지구가 파주 지역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파주 지역 매매, 전세 시장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운정 3지구 분양 시장은 경기도 내에서도 꼽힐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A노선을 비롯해 메디컬 클러스터, 파주 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지난달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까지 더해져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운정 3지구 총 4개 블록에서 2584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호반산업은 `운정 신도시 호반써밋`(가칭)A2, A39 블록 2개 단지를 이달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A18블록의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A48블록의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가 청약을 진행한다.
2022.10.18 I 이성기 기자
尹부부 한남동 관저 입주 지연…조해진 "안전점검 필요"
  • 尹부부 한남동 관저 입주 지연…조해진 "안전점검 필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한남동 관저 입주 시기가 예정됐던 6월보다 4개월가량 늦어진 가운데,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달 안에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17일 방송된 YTN라디오 ‘이슈 앤 피플’에 출연한 조 의원에게 진행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입주할 한남동 관저 공사가 끝났다”며 “당초엔 6월에 이사 계획이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고, 윤 대통령이 답변을 정확하게 내놓지 않고 있다”고 화두를 띄웠다.이어 “일각에선 풍수지리 설도 나오더라”라며 “‘관저 밑으로 지금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GTX가 지나가는데, 터널이 뚫리면 풍수에 안 좋아서 꺼리는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지금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조 의원은 “터널이 뚫리는 건 이미 확정된 것 같다. 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공사는 예정대로 할 수밖에 없고, 다만 공사를 하면서 필요한 보안이나 안전 점검은 필요할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관저 지하로 교통망이 뚫리기 때문에 보안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정보적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도 있기 점검을 해야 한다. 지금 이삿짐을 이미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달 안에 아마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대통령께서 ‘며칠에 입주하겠다’ 날짜까지는 말씀하기 곤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는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GTX-A 노선 중 6공구가 한남동 관저 지하에 해당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청와대를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본래 외교부 장관의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선택했다.리모델링 기간을 고려해 6월로 이사 시기를 잡았지만, 취임 5달이 지나도록 입주가 이뤄지지 않아 일각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입주할 계획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공관을 관저로 개조하는 공사를 진행해왔고, 개략적 공사는 지난 7월 중순께 마무리됐다. 하지만 각종 장비의 보완 설치와 경호·보안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며 입주 시기는 한 차례 더 지연됐다.지난 13일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어느 정도 안전장치가 다 된 것 같아서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관저 내부 공사를 수의계약한 업체가 김 여사와 관련된 업체이며, ‘무면허 전기 공사 업체’임이 드러났다”며 “비용도 발표 금액보다 2배 이상”이라고 관저 이전을 둘러싼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2022.10.17 I 권혜미 기자
"골드 키즈 잡아라"…저출산에 프리미엄 아동복 경쟁 치열
  • "골드 키즈 잡아라"…저출산에 프리미엄 아동복 경쟁 치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저출산 시대에도 아동복 시장은 호황이다. 귀한 아이 ‘골드키즈’를 위해 부모뿐만 아니라 친척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면서다. 중소 규모의 토종 아동복 업체의 설 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명품 및 애슬레저 브랜드 등 프리미엄 유아동복 시장 진출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정 ‘베이비 디올’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토종 아동복 vs 성인복 업체 vs 명품 브랜드 각축16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복 시장 규모는 1조 468억원으로 전년(9120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패션 시장 규모가 43조3508억원으로 전년(40조3228억원) 대비 7.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가파르다.밍크뮤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라인 ‘FUR카라케이프코트’. (사진=서양네트웍스)현재 유아동복 시장은 서양네트웍스, 한세엠케이 등 상위권 중심의 정통 토종 브랜드와 성인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아동복 브랜드 그리고 베이비디올, 지방시키즈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유아 아동복 업계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는 저출산 영향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2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758억원) 대비 22.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기존 백화점 영업망 강화 외 큐레이팅 디지털 서비스 강화 △프리미엄 라인 확대 △신규 채널 영업 강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프리미엄 라인을 통한 의류와 시즌 용품을 구성, 전개하며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디자인, 라벨, 디테일이 차별화된 고가 라인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저출산 영향의 흐름 속에서도 아동복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채널 확대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컬리수 롱다운점퍼. (사진=한세엠케이)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모이몰른’은 중국, 일본에 이어 지난 5월 아마존닷컴에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유통망을 확대 중이다. 모이몰른은 아마존 입점을 위해 올해 봄·여름(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이 밖에 북미 지역 전용 브랜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도 함께 오픈하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발란스키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을 택했다. 재고관리와 생산량 예측은 물론 온라인 키워드 분석을 통해 시즌별 유행 상품을 미리 예측하고 역기획했다. 지난 1월에는 오프라인 콘텐츠 스토어 ‘스페이스앤’을 오픈해 면적의 30%를 고객 체험 콘텐츠로 채우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블랙야크 키즈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고기능성 아동용 등산화를 출시했다. 블랙야크 키즈의 ‘팬텀 GTX’는 키즈 브랜드에서 보기 드문 아웃도어 기능성을 담아낸 아동용 등산화로, 출시 한 달 만에 평균 판매율이 40%를 넘어섰다.◇백화점 업계, 명품 유·아동복 브랜드 입점 가속화백화점 업계도 아동복 시장의 성장과 함께 명품 유·아동복 브랜드 입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베이비 디올’ 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명품 아동복 편집숍 ‘퀴이퀴이’를, 현대백화점(069960)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편집매장 ‘쁘띠 플래닛’을 각각 열었다.톰브라운 키즈. (사진=공식 홈페이지)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4일까지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아동복 라인을 명품관에서 단독 선보였는데 210만원 프린트 후드 코트, 166만원 수트, 99만원 나일론 백팩까지 프리미엄 고가 제품 중심이다.업계 관계자는 “MZ세대들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소비뿐만 아니라 자녀 또는 조카들 패션에 쓰는 돈도 아끼지 않는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아동 관련 제품 시장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22.10.17 I 백주아 기자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홍보관 오픈
  •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본격적인 홍보관 오픈을 진행하면서 실수요층의 눈길을 받고 있다.(사진-에이크로아이트 마포)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연면적 4,907.65㎡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8층, 오피스텔 85실로 조성되며 세대는 소형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4.83~37.63㎡, 2room 3bay 단층 및 복층 구조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부는 LG 오브제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마포 유일의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전용 루프탑 캠핑장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GX룸 등 다양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렛파킹 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단지는 지하철 5,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과 1, 4호선 서울역이 인접해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근거리에는 이마트 공덕점,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대형마트 등 편의 인프라와 초·중·고 및 숙명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 효창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숲세권까지 풍부하다.또한 마포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인 아현1구역 및 공덕6구역, 공덕18구역재건축 등으로 1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배후수요가 갖춰질 전망이다. 여기에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 2024년 GTX A노선 서울역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로 광역 교통망 인프라 조성, 랜드마크로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추진으로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금융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 부담 ↓… 현대ENG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주목
  • 금융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 부담 ↓… 현대ENG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분양조건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 동씩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이며,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파격적인 금융혜택으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 원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도 없다. 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적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준강남 입지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핵심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2025년 개통예정)이 바로 옆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는 향후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 신설 계획이 예정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자리해 강남 등 서울접근성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돼 풍부한 문화 및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계획된 초중교 부지와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과천 이마트, 롯데백화점 범계점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주력 평면으로 구성되는 전용 53㎡ 타입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5룸 구조설계와 함께 침실, 드레스룸, 수납공간이 적용되고 고급형 인테리어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전용 80·84A㎡ 타입은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판상형 구조와 거실 및 주방, 드레스룸, 수납공간, 별도의 세탁실 등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2021년 굿디자인 위너로 선정된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를 필두로, 주방 유리장식장,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입주민의 주거 편리함을 높여줄 풀옵션 수준의 가전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이 밖에 원룸타입(상업 3-1·2블록_전용 25㎡ 타입)의 경우는 주변에 입주하는 다수의 기업체의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1인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45m의 높은 천장고와 컴팩트한 주방 설계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현재 계약자를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계약자에게는 고급 샴페인을 증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537가구 △84㎡B 52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e편한세상 헤이리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헤이리는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2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14일~16일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이 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또한 추첨제 물량이 전체 물량의 60%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어서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GTX-A노선 운정역, 대화~금릉 연결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접근성 높이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반경 500m 내에 하나로마트, 탄현종합복지회관,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반경 5km 내에는 헤이리예술마을, 사파리체험테마파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탄현초 병설유치원(공립)과 탄현초, 탄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통일동산, 보현산, 소울원, 임진강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안방의 경우 △화장대, 워크인 드레스룸 △와이드 화장대, 붙박이장, 의류관리기, 오픈형 선반장 2가지 옵션(유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선큰광장 등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10.14 I 오희나 기자
“‘베드타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일자리 넘칠 것”
  • “‘베드타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일자리 넘칠 것”[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친구들을 만났을때 ‘나 ○○회사 다녀’라고 자랑할 수 있는, 이런 기업들이 고양시에 들어오도록 하는것이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려는 이유입니다.”취임 100일을 며칠 앞두고 만난 이동환 고양시장의 눈빛은 희망으로 반짝였다. 인구 100만을 훌쩍 넘긴 고양특례시 역사상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내놓은 이동환 시장은 이를 통해 고양시가 그 어떤 다른 도시들이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 제1의 디지털콘텐츠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이동환 시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경제자유구역 유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 시장은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이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고양시를 평가했다. 그는 “4차 산업의 ‘쌀’과 같은 존재인 반도체를 필두로 한 AI·로봇 산업, 디지털영상·ICT융복합,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를 모두 뒷받침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고양시에는 이미 존재하거나 건립 중”이라며 “이미 갖춰진 탄탄한 병원 인프라가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를 뒷받침하고 한강 유역을 따라 들어설 각종 고부가가치산업 기업들의 터전 또한 고양시의 가치를 방증한다”고 말했다.실제 고양시는 동국대병원과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명지병원, 백병원, 차병원 등의 의료기반은 물론 일산테크노밸리와 IT융복합클러스터, CJ라이브시티, 킨텍스제3전시장을 비롯해 방송영상밸리를 필두로 한 EBS·JTBC·MBC·SBS 방송사들이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이 시장은 이같은 기반을 토대로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고양시로 오고싶어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같은 이동환 시장의 확신에는 고양시가 갖고있는 우수한 지리적 위치도 한몫한다.이 시장은 “고양시는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핵심도시들과 인천공항에 인접해 외자유치라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물론 서울로 몰리던 인재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또 하나,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로 ‘경기북부와 남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제시했다.그는 “현재 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은 평택과 시흥 두곳이 있는데 경기북부권은 하나도 없는 만큼 이같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접 도시들에도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쳐 경기북부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북부-남부 간 불균형적 발전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환 시장은 “정부는 고양시를 공장 하나, 대학교 하나 세울 수 없는 곳으로 규제하면서 1기신도시,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만 지정하고 있어 인구는 늘어나지만 기업이 들어올 수 없는 불균형적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 정책에 협조하느라 고양시가 일자리 없이 인구만 늘어나고 재정자립도까지 하락한 상황에 대해 정부도 책임의식을 갖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과밀억제권역·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 3중 규제를 한번에 풀어줄 수 없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그동안 희생에 대한 분명한 보답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시 제공)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고양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과제라면 이동환 시장은 1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정책은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보고있다.이 시장은 “1기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정책은 단지 ‘아직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건물의 내구성을 위주로 한 현행 ‘주택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개선해 오래된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느끼는 주거환경적 측면의 평가 비중을 상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동환 시장은 △세대 당 주차대수 △노약자와 어린이 생활환경 △실내생활 공간의 적정성 등 실질적인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항목인 ‘주거환경평가 성능 점수’를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꾸리는 1기신도시 재정비TF팀에 지자체도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던 이동환 시장의 이같은 논리가 받아들여진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면서 이 시장은 현재 고양시의 모습인 1기 신도시와 미래 창릉 3기신도시의 조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그는 “창릉 3기 신도시는 과거 고양시에 들어섰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와 달리 주거기능에 치중하기 보다는 자족기능 강화 및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수도권 서북권의 대표적인 일자리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족용지를 GTX-A와 고양선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배치하고 주택과 자족시설이 어우러진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 입장이 반영된 1기신도시 재정비계획 정립,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들어오고 싶은 자족도시를 향하는 창릉 3기신도시까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그리는 고양의 미래는 단연 ‘고양시 안에서 취업해 돈도 벌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다.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기존의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글로벌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1기신도시와 3기신도시가 어우러져 고양시 안에서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도록 시민들과 함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동환 고양시장은△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 박사 △주거환경연구원 연구실장 △고양시 의제21 운영위원장 △사람의도시연구소장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서울산업대·연세대·홍익대 교수 △경기도지사 정무실장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2022.10.13 I 정재훈 기자
GS건설 시공… 은평 자이 더 스타 공급
  • GS건설 시공… 은평 자이 더 스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이 시공하는 ‘은평자이 더 스타’가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공급된다.‘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의 2개 동에 총 312세대 규모로,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를 통해 기존 중소형 타입의 단점을 보완했다. 전용 49㎡의 경우 대형 평형에서 주로 적용됐던 판상형 스타일의 3BAY 설계가 더해진다. 이와 함께 2개 욕실, 아일랜드 주방, 넓은 거실이 설계돼 한층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4BAY, ㄷ자형 주방, 2면 개방형 거실이 들어서 자연환기성과 채광이 뛰어나다. 은평자이 더 스타는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 속에서 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를 지원 중이다. 전 세대에 시스템에어컨과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하이브리드 쿡탑 등 프리미엄 가전과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아트월, 우물천장 및 간접조명 등도 기본제공한다.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새절역에 서부선과 고양·은평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진다. 2024년에는 인근 3·6호선 연신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예정으로, 강남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은평구 원도심 입지로, 약 1km 이내에 이마트 은평점과 하나로마트가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이용이 편리하다. 명문사립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서을시특별고시에 따라 신사동에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마련됐으며, 일부 호실은 전매도 가능하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LH, 과천지정타 436가구 등 행복주택 3570가구 청약접수
  • LH, 과천지정타 436가구 등 행복주택 3570가구 청약접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57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6곳 2031가구와 지방권 5곳 1539가구로, 전국 11개 단지 3570가구이다.이번 모집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S-3(182가구), S-7(140가구), S-8(114가구)이 공급돼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과 GTX-C 과천역(예정),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100% 지하주차장 조성에 따른 단지 내 공원,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등으로 자연친화적 환경이 구축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 종합보육센터 등도 설치된다. 의왕초평 A3(327가구)에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1호선 의왕역에서 보도 5분 이내에 위치하는 등 역세권 입지로 의왕시 인근 지역 신혼부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의왕역~금정역 구간 GTX-C 개통 예정이고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로 출퇴근도 용이하고,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의왕테크노파크, 철도기술연구원 등 교통·물류 직종의 기관에 종사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직주근접이 가능하다.지방권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 청주시 및 옥천군, 전라북도 완주군,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그 중 청주산단1(552가구) 행복주택은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근로자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신청은 11일부터 20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이후 예정이다. 청약신청 이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육아·교육 등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및 육아 부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요구사항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1 I 하지나 기자
국토부, GTX-B 2024년 상반기 전구간 착공
  • 국토부, GTX-B 2024년 상반기 전구간 착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GTX-B노선은 민자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인 용산~상봉 19.9㎞로 구분된다.재정구간(용산~상봉)은 지난 8월3일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하면서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후 GTX-A 노선의 종착역인 경기 동탄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경쟁이 성립된 4공구는 현재 기본설계 중이며,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은 지난 7월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해 내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이경석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10.07 I 하지나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 "교통혁신·성장동력확보해 파주 대도약 전기 마련할 것"
  • 김경일 파주시장 "교통혁신·성장동력확보해 파주 대도약 전기 마련할 것"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 및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김경일 시장이 6일 오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민선 8기는 인구 100만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 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은 물론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발전이 필요하다”며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준비한 행정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 시장은 교통과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에 대한 시정방향과 주요사업을 발표했다.특히 김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관심이 큰 ‘도시’와 ‘철도’,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서는 직접 정책브리핑을 하면서 중요성을 피력했다.김 시장은 경의중앙선 축의 금촌-월롱-파주-문산-운천-임진강역 주변 등 원도심에 대한 개발구상과 금촌-교하-운정 등 각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 기능 확장, 친수공간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이어 △GTX-A 개통 △GTX-A 운정역 환승센터(가칭) △지하철 3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연장 등 철도교통 혁신 방안과 △GTX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GTX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 개편 △DRT·천원택시 확대 등 확충을 통한 스마트 교통도시로의 발전 등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설명했다.김경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6 I 정재훈 기자
전관 관리 `사각지대` 특수목적법인…국토부 고위 관료 줄줄이 취업
  • 전관 관리 `사각지대` 특수목적법인…국토부 고위 관료 줄줄이 취업[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특수목적법인(SPC)은 취업 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전관들의 취업이 자유로운 것으로 확인했다.6일 국토교통부와 인사혁신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고위직을 지낸 김모씨는 공직에서 물러난 직후 SPC `넥스트레인`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취업 심사를 받지 않았다. 넥스트레인은 사업비가 4조원을 넘는 대규모 민자사업인 신안산선 사업 시행자다. 국토부 고위직 출신인 김씨가 직무 관련성이 뚜렷한 토목 사업 시행사에 자유로이 취업할 수 있었던 이유는 SPC의 특수성에 있다. 현행 공직자 윤리법은 `자본금이 10억원 이상이고 연간 외형 거래액(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경우에는 그 면세되는 수입 금액을 포함)이 100억원 이상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체`를 취업 심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생 법인인 SPC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취업 심사 대상 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SPC는 복잡한 기존 회사의 재무, 근로 관계 등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설립되는 법인으로, 대출 및 투자금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막대한 자금 유치가 필요한 대규모 토목, 건설 사업 등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해 설립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회사의 경영 부문 부사장 김 모(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출신)씨, 건설 부문 부상 김 모(한국철도시설공단 출신)씨 등도 고위 관료 출신이나 취업 심사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GTX-A, 광명~서울 간 고속도로, 광역 전철(대곡~소사 구간) 등 민자 사업에 참여한 SPC 대표이사도 모두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병기 의원 페이스북)김병기 의원은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이 대규모 토목 사업의 임원으로 임명될 경우 인·허가 등 제반 사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목적법인을 전수 조사하면 국토부 출신 전관들이 줄줄이 취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취업 심사 기준에 입법적 구멍이 존재하므로 법률 정비에 나서 `전관 예우`를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2022.10.06 I 이성기 기자
3.8조 규모 GTX B노선 사업권 누구 품으로?
  • 3.8조 규모 GTX B노선 사업권 누구 품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주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으로선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가정 적극 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전에서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28일 건서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까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민자사업) 사업자 공모를 받는다. 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이 가운데 서울 용산역~상봉역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대형 건설사다. 각각 사업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각각 GTX-A노선, C노선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현대건설(우선협상대상자)도 이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모 회사 관계자는 “사업 제안서를 내기까진 모든 게 가변적이다. 지분은 물론 사업 참여 여부도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들 컨소시엄에 맞설 경쟁자론 KEB하나은행, 한국인프라디벨로퍼 등이 꼽힌다. 다만 이들과 함께할 건설투자자(CI)가 마땅치 않은 게 고민거리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외한 대형 건설사 가운데 GTX-B노선 사업에 적극적인 곳은 롯데건설 정도로 알려졌다.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이다. 사업자는 40년간 운영권을 가진다. 국토부는 기술력과 재무능력, 제안 노선에 따른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업계에선 다른 노선에 비해 열악한 사업성 탓에 GTX-B노선 사업권 경쟁이 미지근하다고 본다. GTX-B노선은 열차가 6량으로 A·C노선(8량)보다 적은 데다 일부 노선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과 겹친다. 여기에 최근 공사비가 오르면서 사업성은 더욱 나빠졌다. 지난달 국가철도공단이 진행한 GTX-B노선 재정구간 공사 입찰에선 네 개 공구 중 세 개가 단독 입찰도 유찰됐다. 물가보다 공사비가 낮게 책정돼 수지를 맞추기 어려운 탓이다.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건 운임과 부대시설 개발이다. 이 중 운임은 과다하게 올리기 어려운 구조다. 국토부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와 함께 부대사업으로 주택 등을 지을 수도 있지만 국토부는 일반 주택이 아닌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길 원한다. 역시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다.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GTX는 기초 교통수단은 아닌 만큼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책정해 적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요금을 억제할 것이라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다른 방법으로 사업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유 교수는 “민원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수익률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부 역할”이라고도 덧붙였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2022.09.29 I 박종화 기자
'성남 수진역 파라곤' 27일 청약신청
  • '성남 수진역 파라곤' 27일 청약신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인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원,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시공하는 ‘성남 수진역 파라곤’이 27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성남 수진역 파라곤 투시도 (사진=라인건설)성남 수진역 파라곤 아파텔(오피스텔)은 9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인터넷청약으로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 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성남 수진역 파라곤은 지하 6층~지상 20층, 2개 동에 아파텔(오피스텔) 570실과 상업시설 181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텔은 전용면적 39~69㎡로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의 총 5개 층 규모다.초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성남 원도심에 자리해 주거편의성이 우수하고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원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단지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대명사인 ‘파라곤’ 브랜드 명성에 맞게 고품격 아파텔로 지어질 전망이다. 아파텔의 경우 1.5룸부터 2룸, 3룸까지 주거형으로 알맞게 설계했고, 또한 면적과 타입에 따라 옵션선택을 더해 드레스룸 등의 맞춤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개방감 및 프라이버시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는 125m의 광폭 강마루를 사용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고, 전면부 창호에 입면분할 이중창호를 적용해 외관이 미려해지고, 내부에서 시각적 개방감도 확보했다. 또 깊이감 있는 현관 설계를 적용, 외부인 접견 시 내실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상업시설의 설계도 우수하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스트리트형 설계와 지하상권 및 소비패턴을 분석, 층별간 시너지를 높이는 MD 구성으로 외부 유입동선 구축과 집객력을 확보한다. 또한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하고 중앙지하상가와 직통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이어지는 지하철역 고객까지 흡수가 기대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입지도 단연 우수하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로 약 2분 거리이며, 신흥역도 도보 약 5분대의 더블역세권이다. 단지 바로 앞 산성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도 수월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계획, GTX-A노선, 월곶~판교선 등 교통호재도 많다. 단지 인근에 성남중앙초를 비롯 성남중, 성일중·고, 성남여고, 동광중·고 등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군도 좋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농수산물도매시장, 대원공원, 희망대공원, 성남종합운동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및 여가체육시설도 가깝고, 산성대로 재생사업을 통해 S-BRT, 자전거도로, 문화광장 등 본도심 친환경재생도 계획되어 있어 주거쾌적성도 우수하다. 성남 원도심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속해 있는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만 해도 당 사업지 외에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 어울림플랫폼 & 문화공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신흥1구역, 도환중1구역, 중1구역 등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향후 신흥주거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성남 수진역 파라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로 손곡로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은 2026년 3월이다.
2022.09.27 I 이윤정 기자
교통망 뚫리는 양주에서 아파트 분양 포문
  • 교통망 뚫리는 양주에서 아파트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가을 광역교통망 수혜지역인 경기 북부권 양주 일대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주))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양주는 경기북부권의 광역교통망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분양 단지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광역교통망은 GTX-C노선이다. 양주 덕정역~삼성역~수원역(74.2㎞)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서 202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은 현재 1시간2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교통혁명’이라 할만하다.고속도로망도 촘촘해지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2024년 전 구간 완공될 예정인데, 이 중 구리~포천 구간과 소흘~양주 구간은 이미 개통됐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북부에서 수도권 동부지역을 빠르게 연결한다.‘수도권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260.34㎞)를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지역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의 주요 거점 지역도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경기북부는 수도권 중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남쪽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이와 함께 분양단지도 눈길을 끈다. 먼저 HL디엔아이한라(주)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에서 ‘양주 덕정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10월에 분양한다. GTX-C 노선 종착역이자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이다.대우건설도 10월에 경기 양주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한다. 분양 타입은 59㎡(전용면적 기준)와 84㎡ 두 가지로, 총 1172세대가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과 가깝다. 중흥건설도 11월 중에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시장도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GTX·지하철·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은 미래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초대형 호재”라면서 “내집 장만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라면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들어설 양주지역의 분양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2.09.26 I 신수정 기자
김동연 “경제위기 오면 지방정부 역할 중요..위기극복 도와달라”
  • 김동연 “경제위기 오면 지방정부 역할 중요..위기극복 도와달라”
  • 26일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경기도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김동연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경제위기가 오게 되면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면서 “보다 자율성을 갖고 민생 관련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협조해준다면 반드시 경기도에서 국민에게 안심을 줄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시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기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 도시재생지원, GTX 조기추진 및 다양한 신설노선 검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우선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지원 문제를 보면 경기도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2023년 4조 7606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1904억원 지원을 건의했으나, 정부안에는 전액 삭감됐다. 국비 1904억원은 2023년 경기도가 계획 중인 지역화폐 발행액 4조 7606억원의 4%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도는 여기에 지방비 2856억원(발행액 6%)를 더해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10%의 혜택을 준다. 도는 국비가 삭감되면 10% 지역화폐 혜택을 줄 수 없게 돼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기도는 또 노후 도시 진흥지구 신청과 실시계획 인허가권을 시도지사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입법과 합리적 용적률 상향 기준 마련, 기반 시설 확충 등에 따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도시재생 사업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물량과 국비 지원 규모의 원상 복구도 요청했다.수도권 장거리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GTX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7일 국회 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번 건의했다. 경기도는 GTX A노선 조기 개통과 B, C노선의 조기 착공, D.E.F.노선 신설 등 다양한 대안 노선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강원도와 접경지역을 공유하고 같은 환경·상수원보호 규제를 받아온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특별법에 군사시설 보호 규제 합리화, 수도권 권역 합리적 재조정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건의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역화폐 예산을 다시 살려 민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균형발전 예산, 경기도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GTX 예산, 중단없이 원도심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 신도시 재정비 예산 (확보) 등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민생회복 예산 등을 정부에 건의했는데 지역화폐 확대 발행 예산 전액 삭감 등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감소됐다”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예산안이 회복돼 경기도민의 행복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지원,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2022.09.26 I 김아라 기자
GTX-A 노선 조기 개통 소식에 주목…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2개 단지 분양
  • GTX-A 노선 조기 개통 소식에 주목…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2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M동아건설산업과 SM삼환기업은 파주 운정신도시 A18BL, A48BL에 각각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를 동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A18BL에 공급되는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SM동아건설산업이 시행·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201세대, △84㎡B 161세대, △101㎡ 137세대로 구성되어 중대형 평면 위주 총 499세대로 예정돼 있다.A48BL에 들어설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SM삼환기업이 시행·시공을 담당해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 동으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138세대, △59㎡B 146세대, △84㎡A 85세대, △84㎡B 88세대로 구성되며 중소형 평면 위주의 총 457세대이다.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투시도2개 단지는 운정신도시 내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지구에 있다. 공공택지지구는 도로, 전철 등 교통망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조성되며 상업, 문화시설, 공원 등 고유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두 단지 모두 GTX-A 노선이 출발하는 운정역과 1km대로 인접해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GTX 운정역 반경 1km 내 84㎡ 아파트들의 시세는 분양가 대비 약 2배 정도 높아졌는데, 이는 서울, 강남 접근성을 크게 올려줄 GTX 개통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이렇게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가 치솟는 가운데,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 모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또한 각각 문발천 수변공원과 청룡두천 수변공원(예정)의 바로 앞에 위치해 ‘리버뷰’를 가장 앞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수변공원 인근 조성되는 아파트는 환경이 쾌적할 뿐 아니라 수변을 따라 설치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운동시설, 녹지 등이 인접해 휴식과 여가, 운동을 즐길 수 있다.한편, 2개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조성되며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2022.09.2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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