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05건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를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대형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된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부분 투시도 (사진=아스터개발)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청담동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돼 청담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구성, 전 세대 한강과 도심 조망,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프라이빗 설계 등이 적용돼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플래그십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입지적 상징성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담동 일대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자, 해외 최고급 명품 매장과 편집샵, 유명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트렌드 선도 지역이기도 하다.또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동 핵심 권역에 조성돼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영동대로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GTX-A와 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강남권 대표 개발 사업들이 밀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총 12실로 구성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전 세대에 복층(듀플렉스) 구조를 도입해 거실 천장고 높이가 7.3m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서는 펜트하우스 같은 개방감은 물론, 한강과 도심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또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하는 프라이빗 설계로 독립적이면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오픈 테라스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면 설계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주요 구조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LL-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곳곳에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연간 70~80세트(클래식 모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아가페(Agape) 등이 적용돼 취향과 예술 가치가 선별된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야경 광역조감도 (사진=아스터개발)계약자에게는 디아드 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디아드(DYAD CHEONGDAM1)’는 스카이 라운지, 인피니티풀, 인도어풀과 펍, 멀티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셰프 케이터링 서비스, 경호 의전, 법무 상담, 회계 및 세무 상담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소유주에게는 ‘디아드(DYAD)’ 멤버십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는 강남구 신사동(도산사거리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GTX-A 통과 지역 집값, 타노선 대비 최대 15% 더 높아
  • GTX-A 통과 지역 집값, 타노선 대비 최대 15% 더 높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서울 통과지역의 평균 집값이 착공 직후와 비교해 4억65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TX노선 내 환승역인 서울·삼성·청량리역을 제외한 각 노선별 서울 통과지역의 집값을 살펴본 결과 A노선의 집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4분기 A노선 통과지역(은평, 강남)의 가구당 집값(매매 평균가 기준)은 17억1832만원으로, GTX-A 착공 직후인 2019년 3분기(12억5330만원) 대비 4억6502만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B노선(구로·중랑·용산·영등포)은 3억9321만원, C노선(노원·서초·성동·도봉)은 4억4746만원씩 올랐다. A노선과 B노선 비교 시 상승폭이 약 15% 차이나는 셈이다.경기도에서도 A노선(고양·성남·화성·용인·파주) 통과지역의 집값 상승폭은 2억6893만원으로, B(1억9695만원), C(2억3508만원)노선보다 높게 나타났다.주택 거래량도 A노선 통과지역이 더 많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서울 내 GTX 통과지역의 평균 거래량은 A노선 3만8656건, B노선 1만9825건, C노선 2만1199건으로 A노선이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A노선 통과지역의 강세는 GTX사업 속도 차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A노선은 B·C노선과 달리 이미 공사에 들어가서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더 몰린 것이다.이처럼 A노선의 공사가 빠르게 진행된 것은 높은 사업성 때문이다. 실제로 GTX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A노선은 1.33로 나타나, B(0.33), C(0.66)노선과 비교해 유일하게 1.0을 넘겼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인구수가 많은 지역인 은평구, 강남구, 고양시, 용인시 등을 지나는 만큼 사업성이 좋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첫 삽을 아직도 뜨지도 못한 B, C노선과 달리 GTX-A노선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미 공사에 들어간 지 3년이 넘었고,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대형 호재로 꼽히는 GTX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A노선 인근 부동산은 집값도 빠르게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GTX-A노선이 지나는 서울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역이 위치한 강남구에서는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이 상반기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익 재건축)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역이 위치한 용산구에서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용산국제빌딩5구역 재개발)’이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2023.04.05 I 이윤화 기자
원희룡 "전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사퇴해야"
  • 원희룡 "전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사퇴해야"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강경한 기조를 보였다.원 장관은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기관장들이 정권이 떠나면 같이 사퇴해야 하냐고 생각하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나가야 한다”고 답변했다. 원 장관은 “기관 자체가 정부의 정책, 철학과 함께 가야 저항이라든지 내부의 기득권,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는 것을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데 이게 안 되면 죽도 밥도 안 된다”라며 “정권과 공공기관장들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게 빨리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 일치가 돼야 일이 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임기를 남기고 사퇴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형택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총 4명이며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진에 대해는 “늦춰졌던 것을 지금 전속력을 내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라며 “민자 사업자들과도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04 I 김아름 기자
남양주시장, 국토부장관과 3기신도시 현안 논의…"수석대교 빠른 착공 절실"
  • 남양주시장, 국토부장관과 3기신도시 현안 논의…"수석대교 빠른 착공 절실"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왕숙 3기신도시 건립에 따른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31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3기신도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주광덕 시장(오른쪽)과 원희룡 장관이 왕숙신도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날 주광덕 시장은 현재 3기신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숙 공공주택지구의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최적 위치를 설명했다.특히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과 GTX-D 노선 와부 지역 연결 및 미금로 확장을 반영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변경 승인 등을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직·주 균형’, 수석대교 착공 등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남양주시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신도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일자리 확보에 성패가 달려있다”며 “주거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직·주 균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3.03.31 I 정재훈 기자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 참가
  •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대만에서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철도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SCSE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및 상품을 전시하고 관련 포럼 및 행사를 진행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SCSE에 참가한다.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핵심 모빌리티인 철도 분야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고속열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철도차량 제품군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도 종합 업체로서의 역량을 소개한다는 것이다.주요 전시항목은 현대로템은 우선 속도대별 철도차량 라인업이다. 140km/h급의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시작으로 180km/h급의 준고속 간선형 열차인 GTX-A 전동차,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을 선보이며 철도차량 기술력을 알린다.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전시해 친환경 철도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동작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돼 도심 청정 공기 생산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수소전기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대만에서 열리는 박람회인만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도 비중 있게 다룬다. 철도청(TRA) 통근형 전동차를 비롯해 도원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이밖에 현대로템은 VR 체험 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현대로템이 수주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의 콘셉트 모델 등 현대로템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가상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 SCSE를 통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을 위한 철도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역량을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손의연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4000여 가구로 줄어들면서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만6000여 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2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1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2만4192가구가 입주해 2013년(2 767가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5만1938가구가 공급돼 왔으나 2012년 2만336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까지 약 11년간 연평균 3만2383가구 공급에 그쳤다.연도별 추이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분양이 줄어 2012년에 입주 가구수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분양물량은 4만3695가구였으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3만269가구가 공급됐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분양물량이 30%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후 서울 공급 물량은 강서구 마곡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면서 202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공급이 마무리 되자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4만2654가구) 대비 2021년 서울 분양물량(8919가구)은 약 80%가 줄었다. 이후 지난해의 경우 2만5280가구로 회복된 듯 보였지만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춘주공 재건축)’을 제외하면 적은 수준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6215가구로 예상된다. 연내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 중 신세계건설, GS건설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 시대를 여는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날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올해는 서울 내에 2만6000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2년 동안은 2만가구 이하로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2만 세대 미만이 계획돼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공급 가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간 마곡, 개포, 위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지며 입주물량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와 더불어 정부의 개발 규제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규제를 해제하고는 있지만 공사비가 오르고 있어 분양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더 이상 신규 단지를 지을 땅 자체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03.31 I 이윤화 기자
동부건설,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 수주
  • 동부건설,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 수주
  • 동부건설 사옥 전경[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280억원 규모 ‘금호강 증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대구광역시 금호강 중류(금호 워터폴리스~신천처리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2891m 길이의 오수간선관로와 오수중계펌프장 및 부대설비 등을 신규 설치하는 종합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며,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 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관로를 정비함으로써 금호강의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착실히 수주고를 쌓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공사와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 공공공사 분야에서 순조로운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등 민간투자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김아름 기자
청량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대규모 개발 유도"
  • 청량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대규모 개발 유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청량리역 전면부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역 전면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위치도대상지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268번지 일대(33만1246㎡) 간선부 일반상업지역(노선상업지역 포함)과 이면부 저층·노후주거 밀집 지역이다. 지하철 1호선, 수도권 전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이 경유하고, 태백·영동,강릉선(KTX) 출발역인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이기도 하다. 대상지 주변 청량리역에는 GTX-B,C 노선 및 경전철(면목선·강북횡단선),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이 계획되고 있고 청량리 재정비 촉진계획, 신속통합기획 등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등이 추진되고 있어 대상지에 대한 여건번화 대응 및 체계적, 계획적 도시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개발 부지 및 저이용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개발 유도를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해 계획적 개발을 이끌어 낸다. 청량리역 주변 상업·문화·업무 기능 도입을 위해 용도지역 상향 계획도 일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왕산로 남측 노선상업지역 일부 소규모 필지의 경우 원활한 개발 유도를 위해 건폐율 완화(60%→70%),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도 추진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청량리역 전면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통해 이 지역 일대가 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청량리 광역중심지로서의 위상이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30 I 이윤화 기자
현대건설, 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성장세 기대-현대차
  • 현대건설, 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성장세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PJT)수주가 가시화되고 있고, 이 외에도 해외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585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미랄 2개 PKG1, 4의 경우 올해 2분기 중으로 수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네옴 항만 PJT 1과 ‘Spine Civil Box’ 터널 PJT 역시 올해 2분기 중 수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카타르 NFE LNG와 사우디 NEC 수의계약 등 대형 PJT들의 수주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 중 일부만 수주하더라도 올해 별도기준 해외 수주 가이던스 5조700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GTX-C, GTX-B 등 대형 토목 공사 수주가 예상되고, 주택부문은 도시정비 위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올해 초 착공한 S-Oil 샤힌 PJT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한 현장들이 올해에도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시행사 대상 지급보증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이며 미착공 현장 비중이 높으나 대부분이 CJ 가양동 부지 등 고수익성 사업장임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리스크는 적은 상황”이라며 “이 중 올해 만기 도래 예정인 금액은 5000억원 미만으로, 차환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보유 현금 대비 부담은 적다고 판단되고, 나머지 지급보증 현장은 착공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책임준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52배로 코로나19를 덮쳤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 해외 매출 비중 약 40%, 건축, 주택 외 부문 매출 비중 약 42%임에도 해외 프리미엄보다 주택 디스카운트를 과도하게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요 PJT 수주가 확인되고 핵심지역의 분양시장이 선제적으로 회복되면서 주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3.30 I 이용성 기자
대우건설, 내실경영·포트폴리오 재편…지속성장 기반 마련
  • 대우건설, 내실경영·포트폴리오 재편…지속성장 기반 마련
  • 왼쪽부터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멜레 키야리 NNPC사 그룹 최고경영자(CEO),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투자의향서(LOI)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재무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9일 “차입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하면서 국내 부동산PF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미착공 PF에 대한 보증을 현재 5000억원 규모에서 앞으로 2000억원대까지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시장 침체기에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재무안정성 개선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재무안전성의 주요 지표인 부채비율은 199.1%를 기록하며 21년 말 225.2%와 비교해 26.1% 낮췄고 유동비율도 141.6%에서 148.5%로 지속 상승했다. 이와 같은 대우건설의 재무성과의 배경에는 중흥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 국내외 인프라사업과 같은 비주택건축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재편을 구축한다. 정원주 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지도자를 연달아 예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도 지난달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토목 부문은 지난 1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GTX-B등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했고 플랜트부문에서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1조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7225억원), 주택건축부문에서 강남데이터센터(3180억원)로 올해에만 벌써 3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두 건의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의 추가수주를 통해 양질의 수주 잔고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2023.03.29 I 김아름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연 지사에 지역 현안해결 道 지원 요청
  •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연 지사에 지역 현안해결 道 지원 요청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29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 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양주시 건립 △시도 6호선(광사~만송) 도로확포장 공사에 특조금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강수현 시장(왼쪽)이 김동연 지사에게 양주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양질의 공공·민간 병원 부족으로 응급질환 등 진료보장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 의료 사각지대 개선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양주시에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시설 건립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경기도 공공의료원 부지 확정 시 즉시 착공과 운영이 가능한 5만㎡ 이상의 옥정지구 의료시설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점도 강조했다.또 시도 6호선 중 광사~만송 구간(1.75㎞)의 도로 확포장 공사비 지원도 함께 건의하며 신도시 교통단절구간 개선을 위한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강 시장은 △산업단지(홍죽, 구암, 남면, 은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국지도 98호선(백석~유양) 도로 개설 △GTX-F(경기도 순환) 노선추진으로 교통·행정 불편 해소 △서울 북부와 경기북부를 직접 연결하는 우이(강북)~양주간 광역도로(지하)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김 지사와 의견을 나눴다.이날 김 지사는 양주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강수현 시장은 “양주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국·도비 등 예산지원과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시장·군수協, 의정부서 첫 회의…균형발전 방안 논의
  • 경기북부시장·군수協, 의정부서 첫 회의…균형발전 방안 논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장의 지역 발전 협의체인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첫 회의가 의정부시에 열렸다.경기 의정부시는 29일 오전 경기도 북부권의 균형이 있는 발전과 권역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협의회 1차 정기회위가 시청 소회의실에 열렸다고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날 회의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경기도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장인 백경현 구리시장 등 8명의 경기북부 시장, 군수가 참석했으며 14건의 시·군 제안안건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별 현안 사항 및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회의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 경과를 전달하고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 지정’ 지원 방안 마련 및 관련 법령 개정 건의 △경기 북부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 조속 추진 건의 △수도권 전철 1호선(양주~동두천) 증편 △GTX-F(경기도 순환) 노선 추진 등 안건을 논의했다.협의회는 이날 논의한 안건에 대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현실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김동근 시장은 “협의회 첫 정기회의가 의정부에서 열려 뜻깊다”며 “경기북부는 중첩된 규제 속 수도권 역차별을 겪으며 지역발전이 저해된 만큼 협의회를 통해 현안·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해 경기북부의 미래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북부 10개 지자체(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시장·군수로 구성했다.
2023.03.29 I 정재훈 기자
서울시,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 서울시,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양재역 일대는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지역으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위계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전략이 필요하다.광역철도(GTX-C) 건설이 예정된 양재역은 트리플역세권으로,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에 인접해 서울 진입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서초구복합청사 개발과 연계하여 GTX 환승센터가 구축된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양재역 일대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개발 계획이나 관리 방안이 개별적으로 검토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년이 넘은 양재역 환승 주차장도 2026년에 민간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제 주변 시설과 연계한 고도화 등 효율적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상위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 전략을 담는 것이다.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시는 광역교통 환승 거점인 양재역 일대는 용도와 밀도 등 단순한 평면적 관리 계획만으로는 공간의 수직적 이용과 입체적 활용, 통합적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진행 사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게 큰 쟁점인 만큼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업무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을 도입하고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 일자리 창출 기능, 도심 안심 주거 공급 등 공공이 원하는 전략적 용도도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이윤화 기자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대광위 공모 선정
  •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대광위 공모 선정
  • 평택시가 대광위에 제출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상도.(사진=평택시)[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지제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각종 고속철도가 거쳐가는 평택지제역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가기본계획에 반영될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28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이번 공모에서 경기남부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28일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지제역의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평택시)평택지제역은 현재 광역전철 1호선과 SRT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며, 2025년 수원발 KTX 정차뿐만 아니라 향후 GTX-A, C 노선 연장이 확정되면 경기도 남부의 교통 허브로써 최적의 환승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게 된다.또한 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개발, 첨단산업(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과 연계해 도로·철도뿐만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대비한 환승센터의 미래상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공모제안서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아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하여 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첨단도시 도약을 위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최우수사업 선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평택의 첨단산업과 미래 모빌리티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28 I 황영민 기자
DL건설, 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 DL건설, 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대 14층, 4개동, 총 25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다.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DL건설)이 사업 부지는 교통 및 교육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서울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2분 내에 위치했으며 인근 △1·6호선 석계역 △6·7호선 태릉입구역을 통해 쉽게 환승할 수 있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GTX-C 노선의 광운대역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북부간선도로도 부지에 인접, 차량을 통한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도 용이하다.또한 석관초등학교 및 석관중학교를 도보로 각각 5분, 15분 내에 통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대학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특히 해당 부지는 향후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 등 재개발 추진 구역이 다수 존재해 시너지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 석관동은 서울시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곳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DL건설은 인근 석관1-3 및 석관 1-7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석관1-1구역 시공권 확보를 통해 DL건설은 해당 지역 내에 서울 성북구 내 ‘1번째 모아타운’ 조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사업 부지 인근에 다수의 정비사업부지가 위치해, 앞으로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택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더해, 앞으로도 해당 지역에 성공적으로 모아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오희나 기자
  • 1기 신도시 특별법에도 집값 '뚝' 일산…반등 언제?[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에도 신도시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일산은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호재를 비롯해 GTX-A,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호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부동산 시장 반등시기가 언제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선 고금리 기조가 꺾이는 시기가 오면 본격적인 상승장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6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떳다박’에서는 일산을 직접 찾아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앞으로 집값 전망을 짚어봤다.‘떳다박’이 직접 찾은 일산의 신승만 진실 공인중개소 대표는 “잇단 호재가 대기 중인 상황에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난 24일 기준 부동산R114가 발표한 1기 신도시들의 집값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 넷째 주 기준 전주 대비 △평촌(-0.18%) △산본(-0.09%) △동탄(-0.09%)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다만 일산에 집을 소유하면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고금리가 한풀 꺾이면 신도시 특별법 등 정부의 연이은 호재 발표에 앞으로의 집값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떳다박’이 만난 일산 한 주민은 “솔직히 법안 발표대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면 엄청난 호재라고 보고 있다”며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노년을 쾌적한 신축에서 보낼 기회이고 젊은 사람에게도 집의 가치가 오르니 팔고 가든 나중에 다시 들어와 살든 다 좋은 일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산의 또다른 부동산 공인중개사인 최혜경 청운 공인중개소 대표는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쉬워지고 마곡 주변 회사로의 접근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일산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며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작해 내년 테크노벨리, K컬처 등 호재가 많아 집값 상승의 기회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6 I 박지애 기자
"GPT-4 다음 버전에선 답변으로 '도표'받는 것 가능"
  • "GPT-4 다음 버전에선 답변으로 '도표'받는 것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젠슨황 엔비디아 CEO(좌)와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 설립자가 현대 인공지능(AI)이 어떻게 시작됐고, 현재 위치는 어디인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노변 담화를 진행했다. 이 대담은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GTC 2023’에서 이뤄졌다. 오픈AI에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를 출시한 다음 날 녹화됐다. 사진=엔비디아 제공[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GPT-4의 다음 버전에선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으로 도표를 받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는 최근 엔비디아 AI 컨퍼런스인 ‘GTC2023’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일리아 수츠케버와 젠슨황은 먼저 GPT-4와 챗GPT(ChatGPT) 같은 생성형 AI 모델은 이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 됐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는 심층 신경망의 기능, 한계,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수츠케버는 “챗GPT와 비교했을 때 GPT-4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새 모델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그는 “향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응답으로 다이어그램(도표)을 돌려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GPT는 두단계 학습 사용젠슨 황은 “챗GPT가 하나의 큰 언어 모델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 시스템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수츠케버는 “오픈AI가 두 단계의 학습을 사용한다”며 “첫 번째 단계는 일련의 다음 단어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고 두번 째는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경망이 학습하는 것은 텍스트를 생성한 과정의 일부이며, 이는 세상을 투영한 것”이라며 “두 번째는 가드레일(보호막)을 포함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신경망에 전달하여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창조의 순간에 함께수츠케버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 훈련된 심층 신경망의 힘을 최초로 보여준 사람 중 한 명이다. 학술 경연 대회에서 AI의 선구자인 지오프 힌튼(Geoff Hinton)과 알렉스 크리제브스키(Alex Krizhevsky)와 함께 시연했던 알렉스넷(AlexNet) 모델은 인간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를 인식했다.젠슨 황은 이들의 연구를 AI의 빅뱅이라고 불렀다.황은 그 결과가 “매우 큰 차이로 기록을 깼고 여기에 불연속성이 있다는 것이 분명했다”라고 했다.GPU 병렬 처리가 지닌 힘…‘확장’이러한 혁신 중 일부는 그패픽처리장치(GPU)를 통해 모델에 적용한 병렬 처리에서 비롯됐다.수츠케버는 “GPU에 매우 적합한 이미지넷 데이터 세트와 컨볼루션 신경망 덕분에 전례 없는 속도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훈련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초기 작업은 토론토 대학교 실험실에서 몇 대의 지포스 GTX 580 GPU로 실행됐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수만 대의 최신 엔비디아 A100 및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챗GPT(ChatGPT)와 같은 모델에 대한 학습 및 추론을 처리한다.젠슨 황은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다. 그동안 훈련한 모델은 약 백만 배의 성장을 이뤘다. 컴퓨터 과학 업계의 누구도 그 기간 동안 수행된 계산이 백만 배나 더 커질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수츠케버는 ”나는 보다 큰 것이 더 좋은 성능을 지닐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오픈AI(OpenAI)의 목표 역시 확장이었다“라고 했다.최우선 순위는 AI 신뢰성대화를 주고받으며 젠슨 황과 수츠케버 모두 웃음을 주고받았다. 수츠케버가 “인간은 한평생 10억 개의 단어를 듣는다”고 하자, 젠슨 황은 “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단어도 거기에 포함되는지” 물었다. 그러자 수츠케버는 “그것까지 포함해 20억 개로 정정한다”고 웃으며 답했다.두 사람은 AI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담을 마무리했다.GPT-4에 추론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츠케버는 이 용어는 정의하기 어려우며, 아직은 개발 단계일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는 계속해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게 될 것이다. 최우선 순위는 신뢰성이며,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고, AI가 무언가를 모를 때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은 세션을 마무리하며 “오픈AI는 정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박사 학위 수준을 넘어선, 대규모 언어 모델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최고의 설명 중 하나”라고 했다.
2023.03.24 I 김현아 기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라인에 최근 반도체 산업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과 주거, 일자리를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나, 거래 절벽 속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돋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 빠르게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공급하며, 363세대는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구당 290~479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6억원(전용면적 99㎡ 기준)을 넘지 않는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2023.03.24 I 박지애 기자
일산신도시 찾은 원희룡 "주민의견 담아 재정비 계획 수립할 것"
  • 일산신도시 찾은 원희룡 "주민의견 담아 재정비 계획 수립할 것"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일산신도시를 찾았다.지난달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1기신도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 이후 1기신도시 중 처음으로 고양시의 일산을 방문해 고양시 및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산신도시의 현황이 1기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원 장관의 일산신도시 방문은 노후계획도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현안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가 주관하고 고양특례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날 오후 2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862세대 규모 백송마을 3단지에 도착한 원 장관은 마중 나온 주민들을 만나 실제 거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등을 직접 들으면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1992년 준공해 입주 30년을 넘긴 백송마을 3단지 주민들은 노후된 아파트 건물의 실태와 편의시설 부족 현황을 사진을 원 장관에게 보여주면서 조속한 재정비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21일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동행한 이동환 고양시장이 백송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원 장관은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 하나 메모하면서 현재 정부가 수립중인 재정비 사업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이어 원 장관은 약 두시간 동안 이동환 고양시장 등 국토부 및 고양시 관계자들과 3.2㎞를 걸으면서 일산신도시 내 6개 단지를 둘러보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 청취와 노후된 건물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일산신도시는 수도권 주거기능 분담을 위해 건설된 1기신도시 중 하나이며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불편이 따르고 주거에 편중된 도시기능으로 인해 일자리·자족시설 부족을 겪고 있다.도보 점검 이후에는 일산서구청에서 고양시 주민들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사업추진 순서, 이주대책, 공공기여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에 대한 걱정어린 의견도 내놨다.이어 원 장관은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대화역 광역버스정류장도 방문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상황과 출퇴근 여건도 살폈다.원 장관의 이날 현장 행보에 동행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원 장관의 고양특례시 방문이 노후도시정비를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의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공모를 시작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원희룡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해 정책적 차원의 지원과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