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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LH,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 현안 논의
  • 구리시-LH,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 현안 논의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동 지역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LH와 힘을 모은다.15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광역교통 및 현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백경현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 구리시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백 시장은 △인근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대책 △사노동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LH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현재 구리시는 인근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등 근접 도시의 교통량 유입으로 인해 교통환경평가 최하위에 속하고 있어 러시아워가 되면 구리시 전역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나들목은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남양주시의 왕숙 3기신도시는 물론 태릉CC, 양정동 역세권 개발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발표된 ‘대도시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구리시에 대한 대안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해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서 구리갈매지구가 집중관리지역 대상지로 결정돼 개선안으로 광역버스의 증차 등 대책을 계획중이다.하지만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와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갈매IC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이한준 사장은 “구리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불편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백경현 시장은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신규 GTX 노선 신설과 첨단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5 I 정재훈 기자
'홍등' 꺼지고 '마천루' 솟은 청량리·영등포
  • '홍등' 꺼지고 '마천루' 솟은 청량리·영등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등포, 청량리 등 서울 시내 곳곳에 남아 있던 ‘집창촌’이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탈바꿈하며 ‘상전벽해’다. 개발과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새로운 주거 단지이자 상업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잘 갖춰진 교통망, 직주근접 등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에게 선호할 만한 입지 강점과 도시 정비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아파트 인근 환경 변화까지 갖춘 영향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사진=롯데건설)◇“강북의 새로운 부촌 향해”…新 청량리 시대 서울 시내 3대 집창촌 중 한 곳이었던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청량리 588’이라 불리던 청량리 4구역엔 최고 65층 높이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들어섰다. 다음 달 1425세대의 입주를 앞둔 이곳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단지 4개 동과 섹션 오피스 등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이곳은 강북의 교통 핵심지로 꼽힌다.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청량리역은 KTXㆍITXㆍ경의중앙선ㆍ경춘선ㆍ경원선ㆍ분당선을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청량리역 바로 앞 광역환승센터로 60여 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인근 지역에도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청량리의 모습을 바꿔 놓는 중이다. 지난 3일 입주를 시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동대문구 용두동 39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11월엔 전농동인 청량리역 6번 출구 인근에 최고 43층으로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4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초고층 단지가 개발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2분기에만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18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10여년 간 공인중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지금도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 수요가 몰리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권 교통 요지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속도 청량리 못지않게 서울 서남권에 낡고 노후화한 이미지가 강했던 영등포구 역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 마지막 집창촌이 있는 영등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상업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21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영등포구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하면서 개발의 밑그림을 그렸다.임대가구를 포함해 약 999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ㆍ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이곳은 상업지구인 만큼 용적률 700%를 적용해 최고 150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 아래쪽에 있던 쪽방촌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곳에 119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주택정비 사업은 재건축 29개 구역과 재개발 10종 48개 구역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뉴타운(16건)을 비롯해 도시정비형(9건), 공공재개발(8건), 3080복합개발(4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이 순항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유흥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 노후지역 개발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고 실제 아파트 준공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라 몸값이 더 뛸 것”이라며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워 출퇴근 여건도 좋은 만큼 젊은 세대의 선호도 역시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이윤화 기자
파주시, 국토부 수요응답광역버스 시범사업 선정…9월 운행
  • 파주시, 국토부 수요응답광역버스 시범사업 선정…9월 운행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운정신도시 등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광역교통 여건이 정부의 지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경기도 수요응답형 광역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이르면 9월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김경일 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운송 서비스 질을 높여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주시를 비롯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원, 용인, 화성, 시흥, 광주시와 경기도,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가운데 둘 이상의 시·도 간 광역통행 서비스로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로,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기본요금 2800원에 거리당 추가요금, 대중교통 무료 환승 가능)하고 운행 방식은 주간이나 월간 단위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는데 출발 지점 인근에서만 호출(사전 예약)할 수 있다.이에 따라 파주시에는 하루 3대가 운정3지구를 경유해 상암 DMC까지 운행한다.시범 사업 초기에는 운정3지구 중 광역 노선 확충이 가장 시급한 초롱꽃마을과 물향기마을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추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경일 시장은 “이번 광역콜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운정3지구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GTX-A 노선 개통에 앞서 주요 전철역과 신속하고 촘촘한 연계를 위해 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등 권역별 연계 수단 확보 및 빠른 수송력 증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4 I 정재훈 기자
현대로템, 미래 철도 패러다임 ‘H-플로우’ 첫 선
  • 현대로템, 미래 철도 패러다임 ‘H-플로우’ 첫 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에 참가한다.현대로템 전시관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로 격년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행사다.현대로템은 당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흐름을 담은 ‘H-Flow(H-플로우)’를 주제로 역대 최대인 3708㎡(약 11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H-플로우는 현대로템(Hyundai Rotem)의 역사(History)가 집약된 사람 중심(Human)의 철도차량 및 기술, 친환경 수소 비전을 관통하는 거대한 흐름(Flow)을 나타내는 키워드다.우선 전시관 초입에는 국산 기술로 만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의 실물과 함께 우리나라 고속철도 역사관을 배치했다. 역사관에서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20년간의 고속차량 개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또한 현대로템은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는 수소전기트램을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 기술 전시 구역도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될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운행 시간당 약 800μg(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07.6kg 의 청정 공기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수소전기트램은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탄소중립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아울러 현대로템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전동차,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등 최신 철도차량들을 실물로 선보인다.이밖에 차량 주행 및 유지보수 작업을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비롯해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 GTX-A 전동차에 적용되는 이더넷(Ethernet)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유지보수 디지털 플랫폼 등 철도 기술 관련 연구개발 성과도 함께 공개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동력분산식 고속철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I 손의연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 "지역 교통현안 해결위해 국토부 협조 절실"
  • 강수현 양주시장 "지역 교통현안 해결위해 국토부 협조 절실"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원희룡 장관에게 지역 교통여건 개선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했다.12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주요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건의했다.강수현 시장(왼쪽)이 원희룡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 이설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전면 재검토 등 3개 현안 해결에 국토부가 적극 나서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덕정지구와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은 국지도 56호선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아 교통정체가 빈번한데다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큰 곳이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 시장은 조속히 회암나들목 이설을 요청했다.또 회천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양주지역에서 전철1호선 이용률이 늘어났지만 낮 시간대 긴 배차간격으로 민원 발생, 이용률 저조 등 악순환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 증편 운행과 운행개선을 위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회천지구와 접하고 있는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전면 재검토 요청하는 등 양주시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신도시 조성, 인구 유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종 개발 수요가 산재한 양주시의 성장잠재력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3.06.12 I 정재훈 기자
'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PFV)는 지난달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수혜를 누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동여의도 일대에 용적률 1000% 이상, 350m가 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이 밀집한 ‘한국판 맨해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투시도 (자료=엠디엠플러스)동여의도 일대는 대형 증권사 28곳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기관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안에서 여의도를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여의도에 금융투자 여건 조성, 적극적 금융기능 도입, 다양한 도시기능 복합화,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로 국제금융중심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았다.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계획안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용적률 완화다. 서울시는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 이곳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적용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 혁신 디자인 적용을 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할 경우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권장업종은 보험업, 은행업, 등 금융업종이며 이밖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핀테크 업종도 포함된다. 이로써 디지털 금융중심지 역할도 겸비하게 된다. 또한 금융투자 여건이 조성되고 업무공간 확충이 가능해져 고급 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체적 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중심으로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다. 즉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내 높이 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는 뜻이다.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높이계획 예시(안) (자료=서울시)해당 계획을 실행하면 용적률 상향을 위해 권장 업무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신규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중심지구 최중심지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아크로 여의도 더원’에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들어서는 곳은 옛 유수홀딩스 부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5-11로 국제금융중심지구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492실 규모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49㎡A 114실 △49㎡B 78실 △59㎡ 144실 △99㎡ 52실 △119㎡A 26실 △119B㎡ 52실 △119㎡C 26실이다. 4베이, 5베이 등 다양한 구조의 특화설계(일부호실)를 적용했다.금융업무 집적지인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여의도의 대표적 생활편의시설인 IFC몰과 ‘더 현대 서울’이 단지 바로 옆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도 가능하다.올림픽대로 및 서강·마포·원효대교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의도 환승센터가 반경 300m 이내 있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으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전철 서부선, 신안산선 개발호재가 있다.해당 단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레드닷, IDEA) 3관왕에 빛나는 아크로 브랜드의 하이엔드주거 단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는 iF디자인어워드, 레드닷어워드, IDEA 어워드를 꼽는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져있다.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세련된 브론즈 메탈판넬의 입면 디자인과 뉴욕 애플큐브가 연상되는 글래스 큐브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도 있다.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커뮤니티다. 최고급 자재의 럭셔리 인도어 풀(실내수영장), 아크로만의 프라이빗한 하이 소사이어티 클럽, 오픈 라이브러리(개방 도서관), 전 타석 스크린골프 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 등 고급 호텔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을 즐길 수 있다.또한 주거 공간에는 일반 아파트 대비 높은 천장고(최대 2.6m)와 호텔식 순환동선(일부호실) 등을 설계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키 큰 장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다용도실, 드레스룸(옷방) 등에 시스템장과 침실 붙박이장(일부 호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10%다. 그 중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시점(2026년 12월 예정)까지 계약금(5%)를 제외하면 별도 비용이 요구되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투자 상품이다. 중도금(60%)도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고 자금조달계획서도 불필요하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여의도동 일대에 있다.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3.06.12 I 김성수 기자
원희룡 만난 이상일 "광주~용인 '5차 국가철도망' 반영돼야"
  • 원희룡 만난 이상일 "광주~용인 '5차 국가철도망' 반영돼야"
  •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용인시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9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원 장관에게 용인 주요 현안 및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을 위한 선결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이 원 장관에게 요청한 내용은 △경강선 연장사업과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사업에 따른 실질적인 교통개선 대책 수립 △GTX 용인역 연계 SRT 정차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 △과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인한 가연성소재(PMMA) 방음터널 교체명령 이행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이다.이 시장은 자료에서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의 중요 역할을 할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성남 고등·금토·판교·대장지구~용인 수지구~수원 광교·권선·망포지구~화성 진안·태안·동화·봉담지구까지 이미 12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고, 향후 경기남부에 23만 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용서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조기 실행과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애초 계획인 2026년 7월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철도망 확충과 함께 용인 남사·이동·원삼 등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반도체 관련 인력들이 생활할 공간인 배후도시 조성도 건의했다.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를 중심으로 동쪽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서쪽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화성·평택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계 최대 반도체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신속하게 건설하고, 반도체산업 종사자와 가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배후도시를 만들 필요가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적극 검토하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개발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4차로 확장 등 용인특례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는 경기도내 시장·군수, 부단체장 등 31명이 참석해 ‘친환경 수소버스 보조금 시·군비 부담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등 2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했다.
2023.06.09 I 황영민 기자
베일 벗은 ‘P의 거짓’…韓콘솔게임 이정표 세운다
  • 베일 벗은 ‘P의 거짓’…韓콘솔게임 이정표 세운다
  •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우리도 콘솔게임이 처음이어서 현 시점에서 ‘P의 거짓’의 판매량에 대한 적절한 수치를 말하긴 어렵다. 다만 증권가에서 그간 200만장 판매 등이 언급돼 왔는데,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로부터도 비슷한 수치의 기대치를 받고 있다.”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P의 거짓’ 쇼케이스에서 “오는 9월19일 글로벌 론칭하는 ‘P의 거짓’을 성공시켜 한국 게임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네오위즈는 이날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글로벌 출시 일정과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을 발표한 바 있다.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공식 출시일·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다. 극한의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소울라이크’ 장르다.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받는 등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국산 게임 중 콘솔 타이틀로 성공한 사례가 없는만큼, ‘P의 거짓’은 올해 K-콘솔게임의 기대주로 꼽힌다. 박 스튜디오장은 “그간 국내 게임들은 모바일 분야에 집중해왔고 한동안 콘솔게임도 흔치 않았던데다,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도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P의 거짓’은 이런 부분들에 집중해 (국내 다른 게임사들과) 다른 성과와 목표를 갖고 개발에 임했다. 우리가 해왔던 노력에 있어 자신감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P의 거짓’이 2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를 내고 “출시 초기에 분기 2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NH투자증권이 “시장 기대치인 200만장 판매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 스튜디오장은 “정확한 수치를 말하긴 힘들지만, 증권사 레포트 등에서 나왔던 수치 정도의 기대를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샹송 BGM, 원작 소설의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또한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다. GTX 1080에서는 114 프레임으로까지 가능하다.이어 지난 4월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알렸다. 데모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P의 거짓’ 쇼케이스에 수많은 취재진이 참여했다. (사진=네오위즈)◇신세계아이앤씨 亞시장 유통, ‘GOTY’ 수상 기대감도네오위즈는 ‘P의 거짓’ 퍼블리셔로 신세계아이앤씨를 낙점하고 국내와 아시아 시장 유통에 나선다. 국내 파트너사로는 신세계 계열사들은 물론 네이버쇼핑, 11번가, 지마켓 등이, 일본에선 라쿠텐, 아마존 등과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페셜 LP, 스틸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P의 거짓’ 한정판도 출시할 계획이다.정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은 “아시아 지역 유통 담당하게 됐는데, 기존 게임 유통을 통해 쌓아온 채널 파워,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P의 거짓’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했다.‘P의 거짓’은 오랜만에 나온 국산 트리플A급 게임인데다, 흔치 않은 콘솔 게임이어서 업계의 기대도 높다. 한켠에선 올해는 국산 게임이 ‘게임 오브 더 이어’(GOTY·올해의 게임)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에 최지원 ‘P의 거짓’ 총괄디렉터는 “솔직하게 말해 ‘GOTY’를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런 목표보다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응원과 찬사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P의 거짓’은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그리고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6만4800원, 디럭스 에디션 7만4800 원이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패키지 가격은 6만4800 원이다. 공식 한정판 가격은 오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3.06.09 I 김정유 기자
PBA 전용경기장, 킨텍스에 들어선다...7월초 완공 목표
  • PBA 전용경기장, 킨텍스에 들어선다...7월초 완공 목표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이 지어진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의 심장이 될 전용경기장, ‘킨텍스 PBA 스타디움’이 탄생한다.프로당구협회(PBA)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내 프로당구 전용구장 공사가 시작됐다”며 “공사는 약 2개월여 소모될 예정이며 이르면 차기 시즌인 7월 중(3차투어) 단장을 마치고 당구 팬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킨텍스 PBA 스타디움’(가칭)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전시컨벤션 시설 ‘킨텍스(KINTEX)’에 위치한다. 국내 최대 전시면적을 보유한 킨텍스는 ‘킨텍스 IC(인터체인지)’ 5분 이내, GTX 승차역 개통 등 최적의 교통 요건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BA 전용경기장은 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공간에 지어질 예정이다. 메인 테이블이 위치할 주경기장과 6개 테이블이 위치할 보조경기장, 총 230여석 관람석이 마련된다.대회 중에는 선수 등록을 위한 공간과 팬들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로비와 사무공간, 심판실, 프레스룸 등 여러 부대시설도 함께 준비된다.이번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는 향후 치러질 PBA투어 뿐만 아니라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투어)에 등록한 약 800여명의 선수들이 연간 300일 이상 30여개 투어 및 이벤트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구관련 방송 제작, PBA 투어 관련 각종 이벤트와 PBA 기념품 판매도 이뤄진다.프로당구 전용구장 건립은 PBA 출범부터 계획해 온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PBA는 지난 2021년 ‘PBA 전용구장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보금자리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말 부지를 선정해 전용구장 건립에 착수했다.이번 전용구장 마련으로 PBA는 안정적인 경기 일정을 확보하게 됐다. 투어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약 열흘간 함께 진행된 PBA(남자부)와 LPBA(여자부) 분리 개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전용 구장을 활용한 마케팅, 전용구장 인근 ‘PBA 공식 아카데미’ 설립 등 향후 PBA와 관련된 여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PBA 장상진 부총재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가 주최하는 각 투어와 아카데미 등 선수 및 관람객 등 방문객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연간 방문객은 약 16만5000명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고양시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1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BA 전용경기장 및 공식 아카데미 시설을 세계 당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6.08 I 이석무 기자
폭스바겐, 'ID.버즈 롱휠베이스' 글로벌 첫 공개..내년 출시
  • 폭스바겐, 'ID.버즈 롱휠베이스' 글로벌 첫 공개..내년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폭스바겐 전기차의 아이콘 ‘ID.버즈(ID.Buzz)’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폭스바겐 버스의 북미 시장 복귀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폭스바겐 ID.버즈 (사진=폭스바겐)ID.버즈 롱휠베이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브랜드 행사 ‘VW버스 페스티벌(VW Bus Festival)’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폭스바겐 버스’의 부활을 기다려 온 많은 팬들에게 보내는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ID.버즈 롱휠베이스의 데뷔를 기념하는 투어는 유럽 최대 폭스바겐 버스 모임의 장 ‘인터내셔널 VW버스 페스티벌’에서 이어진다. 인터내셔널 VW 버스 페스티벌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폭스바겐 버스는 T4 모델을 마지막으로 20년 전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떠났다. 폭스바겐은 후륜 구동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ID.버즈 롱휠베이스를 통해 폭스바겐 버스의 북미 시장 복귀를 알렸다.토마스 셰퍼(Thomas Schafer)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은 훌륭한 역사와 전설적인 모델, 그리고 그 모델을 사랑하는 수백만의 열혈 팬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라며 “폭스바겐은 ID.버즈 롱휠베이스을 통해 다시 한번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ID.버즈 롱휠베이스는 전장 4962mm에 최대 7개의 시트를 마련해 북미 시장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동시에 유럽에서는 기존 5인승 ID.버즈에 롱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50mm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469L의 적재 공간과 더불어 더 큰 85kWh (순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히트 펌프를 적용해 겨울철 차량의 효율을 더욱 향상시켰다.최고출력 210kW (286마력)의 신형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2024년에는 250kW (339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사륜구동 GTX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ID.버즈 GTX는 6.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ID.4 버즈 롱휠베이스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파킹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첨단 스마트 글래스 방식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50년대 전설적인 삼바 버스(Samba Bus)을 연상시킨다. 선루프의 면적은 1.5㎡로, 역대 폭스바겐 모델에 장착된 글래스 루프 중 가장 넓다. 스마트 글래스는 터치 슬라이더 또는 음성 인식 제어를 통해 투명도를 변경하는 전자 제어식 틴팅 기능을 제공한다. 북미 사양에는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폭스바겐 로고와 더불어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ID.버즈의 미국 시장 인도는 2024년부터 시작된다. 같은 시기에 유럽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ID.버즈는 독일 하노버의 폭스바겐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ID.버즈 (사진=폭스바겐)
2023.06.07 I 손의연 기자
분상제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6월 8700여가구 공급
  • 분상제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6월 87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3부동산 대책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사진=호반건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분양하는 공공택지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8760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파주신도시 등에서 4024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광주 첨단3지구와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 물량이 나온다.지역별 분양물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운정3지구 일원에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을 7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다.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한다.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 첨단 N-CITY에서는 총 39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 첨단3지구는 현재 첨단AI 산업거점 구축을 목표로 활발하게 조성 중이며,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지구 내 교육시설, 중심상업지구, 녹지공간 등을 갖추고, 광주과학고, 광주외국인학교, 첨단종합병원, 롯데마트, 쌍암공원 등 첨단1·2지구의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 광주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2026년 상무지구~첨단산단간 신설 도로가 준공 예정이다.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신설 예정인 아산애현초(가칭), 아산세교중(가칭)을 비롯해 이순신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이다.
2023.06.07 I 신수정 기자
공실률 ‘낮아지고’ 임대료 ‘오르고’
  • 공실률 ‘낮아지고’ 임대료 ‘오르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상가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임대료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에 따라 외부활동이 늘면서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잇단 대규모 정비사업 등으로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투자도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상가(중대형 기준)의 공실률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2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9.5%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4분기 9.1%로 낮아졌고 엔데믹이 본격화한 올해 1분기 8.6%까지 떨어졌다.공실률이 줄자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의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당 5만2200원으로 0.30% 올랐고 소규모 상가는 0.23% 오른 ㎡당 4만9000원을 기록했다. 임대가격지수도 올해 1분기 100.55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권일 부동산 인포 리서치 팀장은 “배달음식이 줄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지속적인 부진이 예상되는 반면 외식과 문화, 쇼핑업종이 부활하면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가득한 대형 상업시설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며 “서울 청량리 등 대규모 정비사업과 GTX 개통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점차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실제로 지난 3일부터 입점을 시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1152세대 대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상업시설로 총 219실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Camille Walala)’와 협업해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예술성을 가미한 공간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전농동, 답십리동 일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유동인구도 급속히 늘고 있어 ‘큰손’들의 투자 관심도 쏠리고 있다.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관계자는 “엔데믹의 영향으로 다양한 소비수요와 심리가 개선되면서 리테일 상권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트포레스트 입점 문의도 하루 평균 50여통에 이르는 등 꾸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3.06.07 I 이윤화 기자
'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은 '잠잠' 왜
  • '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은 '잠잠' 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기 서북부 첫 남북 철도망인 대곡소사선(서해선 연장선)이 우여곡절 끝에 내달 1일 개통한다. 특히 그간 철도망을 통한 강남 접근이 어려웠던 고양 주민은 김포공항역을 통해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근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업무지구 접근성·구축 위주단지 등이 복합적인 영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철도업계 등에 따르면 설계변경과 차량 납품 지연 등으로 수차례 개통이 지연됐던 대곡소사선이 내달 1일 개통한다. 대곡소사선은 부천 소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을 거쳐 한강을 넘은 뒤 고양 능곡역에서 대곡역까지 연결하는 18.3㎞ 길이의 노선이다. 이는 지난 2018년 개통한 안산 원시~소사 구간의 서해선(대곡~충남 홍성) 연장 구간이다.대곡소사선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노선이다. 이와 함께 강남 접근이 수월해진다. 대표적으로 김포공항역에서는 9호선, 대곡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대곡역 위로 기존 경의중앙선을 공유해 일산역까지 가는 연장선도 이르면 8월 중 개통한다.다만 이 같은 교통 호재에도 인근 지역 부동산은 잠잠한 편이다. 먼저 능곡 역세권인 ‘능곡현대홈타운 1차’(전용 84㎡)를 보면 부동산 상승기인 지난 2021년 8월, 6억 9500만원에 팔린 뒤 꾸준히 가격이 하락해 올해는 5억 1000만원 수준에 거래됐을 뿐이다. GTX가 정차하는 대곡역 인근 아파트인 ‘토당동 대림2차’(전용 106㎡)도 올해 4억 4000만원, 5억원 등 겨우 2건의 거래만 완료한 상황이다.능곡역과 마찬가지로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인 원종역 인근의 ‘원종금호어울림’은 올해 들어 거래가 아예 한 건도 없었다. 소사역 인근 ‘부천소사역푸르지오’(전용 109㎡)의 최근 거래도 지난 4월, 7억 3000만원으로 부동산 경기 상승이 막 시작되던 2020년 6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전문가들은 철도 개통에도 지역 부동산이 힘을 못 쓰는 근본적인 이유로 현재 시장 상황을 들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한다고 해도 서울 중심이다”며 “부천, 고양까지 영향을 미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대곡소사선 인근 지역은 구축 아파트 혹은 소규모 연립주택이 산재해있어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곡역세권 개발사업·부천원종공공주택지구·부천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야 대곡소사선 인근 집값이 힘을 받겠다고 전망했다.함 데이터랩장은 “해당 노선은 강남이나 광화문 같은 주요 업무지구를 바로 관통하는 핵심노선이라 보기 어렵다”며 “경강선도 광주에서 판교역까지 연결되지만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2023.06.06 I 박경훈 기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시작…"미래가치 기대"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시작…"미래가치 기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사 한양이 시공한 청량리의 랜드마크 대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지난 3일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 답십리로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그중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스카이라인 중심을 이루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진행 중인 굵직한 개발호재의 직접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를 품은 단지로 평가된다.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호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총 10개 노선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GTX 2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은 청량리역 외 삼성역과 서울역 등 단 3곳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또한 완성형에 가까운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주변에 위치하고, 청량리 6·7·8구역과 제기4·6구역, 미주아파트, 전농9·12구역 등도 재개발 및 재건축이 추진중에 있어 청량리 지역 자체가 스카이라인을 중심으로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이런 청량리 내에서도 단연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빙 패턴’으로 선과 면, 볼륨을 조화롭게 표현해 창의성을 더했고, 컬러풀한 돌출형 발코니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첨단 시스템도 돋보인다.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시스템인 ‘수자인라이프’ 앱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등록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조명, 가전(일부)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도 더블 스킨 콘셉트를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가 디자인한 독창적인 패턴을 가미해 예술적 색채를 더했다.한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전국에 약 20만호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단지로, 청량리를 넘어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웅장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쓴 만큼 입주민들께서도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이윤화 기자
한신공영 컨소시엄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 12월 분양 예정
  • 한신공영 컨소시엄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 1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올해 12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운정3지구 A45블록(조감도)’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예정) 역세권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운정3지구 A4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단지는 총 10개의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60세대, 74㎡B 116세대, 74㎡C1 22세대, 74㎡C2 12세대, 74㎡C3 10세대, 84㎡A 64세대, 84㎡B1 15세대, 84㎡B2 108세대, 84㎡C1 59세대, 84㎡C2 54세대다.운정3지구 A45블록은 GTX-A운정역(예정)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운정역과 서울역 구간을 오는 2024년 하반기 중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또 주변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공사 중에 있고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촘촘한 도로교통망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단지는 교육환경도 좋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이중 초교와 중교 부지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은 이사 걱정 없이 학령기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해 3040 학부모세대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요즘 각광받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라며 “GTX-A 운정역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받으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운정3지구 A45블록은 2026년 8월 말 입주 예정이다.
2023.06.05 I 김아름 기자
‘지옥철’ 김포철도, 공단설립 무산…시민안전 어쩌나
  • ‘지옥철’ 김포철도, 공단설립 무산…시민안전 어쩌나
  • 차량기지에 있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사업이 재정 문제로 무산됐다. 정치권에서는 철도 민간운영으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시가 재정 논리로 공단 설립을 무산시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2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 도시철도공단설립심의위원회는 최근 공단 설립 안건을 부결했다. 지방공기업법상 위원회가 부결하면 공단 설립이 불가능하다.시의원 1명, 시 공무원 2명, 민간전문가 4명 등 전체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해당 안건 심의에서 공단을 설립할 경우 시 재정 상태가 열악해질 것을 우려했다. 위원회는 향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등 철도망 확장 시 김포도시철도 이용 수요와 운임 수입이 감소해 김포시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콤팩트시티)등 개발사업과 추가 철도 노선 건설·운영 계획이 확정된 뒤 공단 설립을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5~12월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종합평가에서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위원회는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지 증진 △조직·인력 분석 △경제 및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해 타당성 여부를 정한다. 평가원은 이번 용역에서 대부분 항목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경제 및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항목에서는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의견을 냈다.시 관계자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김포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철도 운영직원 인건비 등 지속적인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공단 설립 시기에 대한 신중론과 함께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결론이 부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을 설립해 도시철도 운영을 맡기면 민간위탁보다 연간 9억~10억원이 더 필요하다”며 “시 재정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현재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가 수탁운영 중인 김포도시철도는 출퇴근 시간대 적정 수용 인원을 넘어 200% 안팎의 혼잡률을 기록하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수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가 인건비 부족 등으로 적정 인력을 확보하지 않고 시민 편의 제공을 제대로 하지 않자 공공성을 강화하는 공단 설립을 계획했는데 이번 심의로 제동이 걸렸다. 전임 정하영 시장 때 계획한 것이 김병수 시장 때 무산된 셈이다. 야당에서는 김포시가 재정 부담 때문에 시민 안전을 도외시했다고 비판했다.정영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고 경기도도 공단 설립에 적정 의견을 냈지만 김포시가 몇 년 뒤에나 들어설 철도망을 이유로 공단 설립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보다 재정 논리를 앞세워 제동을 건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운영㈜는 내년 9월까지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면 수탁계약이 종료된다.
2023.06.02 I 이종일 기자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의왕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살아나고 있어서다. 안양 평촌대로 학원가 일대.(사진=이데일리DB)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3가구 모집에 총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소형 평수인 전용 49B㎡을 제외한 전용 49A㎡와 59A·B㎡, 74㎡, 84A㎡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타지역 청약통장을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6명, 기타지역 300명이 접수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9.71대 1이다.주택 유형 중 112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49A㎡도 해당지역 323명, 기타지역 973명 등 총 1296명이 신청해 11.57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 2180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건설한 브랜드 아파트다. 하지만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옵션 등을 고려하면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덕원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인덕원 일대 아파트 가격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신설 호재로 급등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집값이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일부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올 들어 상황이 다시 반전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거래된 8억4000만원보다 3억원 오른 수준이다.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7억원에 거래됐음을 고려하면 불과 석 달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미분양됐던 아파트도 속속 팔리고 있다. 작년 9월 분양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최근 △전용 59㎡B △74㎡A·B·C가 분양을 마쳤다. 남은 가구들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집값에 이어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급매가 소진되고 거래량 늘면서 집값이 바닥이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인덕원 일대도 주택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까란 기대감 때문에 신축 위주로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의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스페인어의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Lucir의 합성어로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투시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최근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데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롯데캐슬 피렌체’, ‘용두 롯데캐슬 리치’ 등이 위치해 일대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중이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 현재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미주상가 B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오피스텔(지하 7층~지상 20층, 954실)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과 함께 GTX-B노선 건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GTX-B노선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GTX-B노선 개통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과 더불어 GTX·B노선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주변에 청량리6~8구역, 제기4구역, 제기6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량리6구역은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먼저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로 높혀 개방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일반 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배려했다.타입별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 구성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실용성을 더했다.분리형 타입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이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또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과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과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다.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입주기간 이후에는 회사보유분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재분양할 예정이며, 입주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입주촉진센터로 하면 된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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