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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서북부 최대 신도시 운정신도시 문화시설용지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신도시인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 내 유일한 문화시설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1만2881㎡ 규모이며, 공급(예정)금액은 197억840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층고제한은 별도로 없다. 주용도인 공연장 및 전시장은 건축물 연면적의 60%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의 20% 이하로만 허용된다. 운정지구는 4만여 가구 이상이 이미 입주를 마치고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구 내 유일한 문화시설용지인 이번 공급토지를 매입해 문화시설로 개발하게 되면 운정지구 내 문화서비스 시장을 독점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LH관계자는 “향후 사업지구 인근 운정 3지구까지 준공되면 총 10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를 배후 수요로 품게 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급 일정은 오는 11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12일 2순위 신청접수 후 개찰 및 추첨을 진행하고, 18일과 19일 양일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순위별 신청자격은 1순위는 3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며, 2순위는 5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주인을 찾는다.한편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2km, 서울에서 20km 거리에 있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 신도시로서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하면 사업지구 총면적이 1866만㎡에 달한다. 일산 신도시의 1.2배, 분당 신도시와 맞먹는 총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연말 착공 예정인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 가능한 서울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도시 옆동네의 반란'..규제 피한 용인 수지·수원 팔달 집값 '들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팔달구, 안양시 만안구.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분당·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옆에 붙어있으면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비껴난 곳이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을 골자로한 9·13 대책 효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들 신도시 옆동네는 뒤늦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도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이나 과세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가격 갭(격차) 메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9·13 대책 후 용인 수지구·안양 만안구 아파트값 껑충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13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 10일 대비 이달 5일까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신도시 남쪽에 붙어 있는 용인시 수지구로 2.83% 상승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단지 전용면적 148㎡는 이달 초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 상반기 7억6000만원대에서 팔리다가 9~10월 7억8000만~7억9000만원으로 오르더니 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4㎡ 역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4억원 밑에서 거래됐지만 10월 들어 4억7000만원을 찍었다.광교신도시와 접해 있는 수원시 팔달구(1.27%)와 평촌신도시 옆의 안양시 만안구(0.97%)도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 0.69%를 웃도는 수준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주공1단지 전용 38.52㎡는 1층이 지난달 2억6000만원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최고가에 비해 3000만원 오른 것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84.82㎡ 역시 지난달 7억2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 2016년에 입주 후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공인 관계자는 “지난 8월 광교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에 매물을 찾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수원 인계동이나 우만동에서도 광교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는 집주인들이 최근 2000만~3000만원씩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에 신도시 인프라 공유 ‘매력’이들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대체 거주지로 주목할만한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지난달 평균 매매가(3.3㎡당 기준)는 2883만원이었는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는 1599만원으로 분당구의 55% 수준이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값도 각각 3.3㎡당1360만원, 1635만원으로 광교신도시가 속해 있는 수원시 영통구(1634만원),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2020만원)보다 낮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S공인 관계자는 “동천동 일대 전용 84㎡짜리 아파트 매매값이 6억원대인데다 아직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2억원 미만이어서 서울이나 분당 거주자들이 갭투자를 염두에 두고 매수 문의를 많이 해온다”며 “수지구 죽전동의 경우 많이 저평가됐다면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많다. 분당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안양시 동안구와 광교신도시는 지난 8·27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어서 나온 9·13 대책으로 이들 규제지역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2주택자 종부세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세 부담이 커지자 투자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호재도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 용인연세의료복합단지 추진,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등의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민안구도 각각 인덕원~수원선,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G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은 전세 끼고 집 사면 자기자본 1억원 미만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인근에 삼성그룹, 아주대, 아주대병원 근로자의 임차수요도 풍부해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팔달1구역 재개발, 인덕원선 개통 등의 호재를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규제가 덜한 쪽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꺼질 수 있다”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들이 힘을 못 쓰면 주변 지역도 반짝 상승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포트나이트' 한국 공략 첫발, PC방 서비스 시작
- △ '포트나이트'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에픽게임즈)에픽게임즈 코리아는 8일, 네오위즈(095660)와 함께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네오위즈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플레이어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총 8단계로 구성된 ‘PC방 도전 패키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PC방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PC방 도전 패키지’는 각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브이벅스나 배틀스타, XP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8개 미션을 모두 달성하는 플레이어에게는 한정판 ‘불꽃 스카이다이빙 트레일’이 제공된다.또한,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6주 동안 총 1억 원 상당의 ‘PC방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간에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600 브이벅스와 에이스 스킨, 현금 가방 장신구 등이 포함된 ‘에이스 팩’, 또는 서밋 스트라이커 스킨이 포함된 ‘서밋 스트라이커 팩’이 제공된다.PC방에 있는 ‘포트나이트’ 홍보물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지포스 GTX 1070Ti, New 아이패드, 벤큐 모니터, PS4 Pro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PC방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마지막으로 PC방 정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모든 ‘포트나이트’ 게이머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8일부터 2주간 ‘포린이 놀이터’ 모드에서 미니게임(사격, 건설, 장애물) 3종을 클리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대한민국 전용 아이템인 ‘평창 히어로 세트’와 ‘색동치마연 글라이더’가 론칭 기념 선물로 제공된다. 해당 아이템을 이미 구매한 사용자에게는 브이벅스가 지급되며, 기존 가입자의 경우 미션 클리어 시 추가로 300 브이벅스가 지급된다.지난 2월, 출시 132일 만에 글로벌 동시 접속자 340만 명을 넘겼던 ‘포트나이트’는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매주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가운데 출시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리고 이번 주 게임 내 큐브 이벤트를 기점으로 최대 동접자 830만 명을 돌파,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에 올랐다.△ '포트나이트' 론칭 트레일러 (영상제공: 에픽게임즈)한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크리스 프랫이 참여하는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론칭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은 영상을 통해 한국 게이머들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PC방에서 실력을 겨뤄보자며 플레이를 독려했다. 에픽게임즈는 크리스 프랫의 본편 트레일러를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다듬으며 준비했다”면서, “동시접속자 830만 명을 기록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틀로얄 게임인 ‘포트나이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 게이머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트나이트’ 네오위즈 PC방 정식 서비스 오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오피스텔 분양..임대보장제 실시
-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조감도. 원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원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7일 원건설에 따르면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3~18㎡, 총 360실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13㎡ 9실 △18㎡ 351실이다. 전 실에 복층 구조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일부 세대에 한해 테라스 설계가 도입된다. 기존 주거공간에 호텔의 장점을 더한 ‘하우스텔’로 꾸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층 헬퍼데스크와 발렛파킹, 청소, 세탁(유료서비스) 등을 관리해주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명, 냉·난방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 홈을 연동해 가전뿐만 아니라 택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정보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제어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도입한다.각 실에는 대부분의 가전·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옥상정원 및 무인택배 등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 등도 마련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하나로마트(예정)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운정스포츠센터, 소리천, 체육공원, 운정호수공원 등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다. 인접한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예정)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개통예정 도로도 가까이 있다.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동탄)과 지하철 3호선(운정~일산) 구간 연장도 예정돼 있다. 향후 GTX-A노선 개통 시엔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파주시 일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LG디스플레이(034220)산업단지 외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등 11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센트럴밸리산업단지 외 5개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이 예정돼 있다.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내 축구장 14개 규모(10만1230㎡)로 조성 중인 P10공장이 준공되면, 약 35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추산된다.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분양가는 8000만원대부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며 1년간 임대보장제(예정)를 실시한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다.
-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 청약 시작
-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알비디케이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에 대한 일반 청약 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한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는 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 청약이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청약 접수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APT2you)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되고 1단지와 2·3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2·3단지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이뤄진다. 단지별 분양물량은 △1단지(동패동) 134가구 △2단지(목동동)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4가구다.지난달 26일 문을 연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현장 청약으로 진행한 △4단지(목동동) 46가구는 청약경쟁률 10.2대 1을 기록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지만 테라스,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각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 전문가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 희림(037440)건축이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참여했다.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라운지, 공동보안관리 등 아파트가 가진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GTX-A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추후 개통 시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그밖에 운정신도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으며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라피아노 디자인 콘셉트. 알비디케이 제공.
- [ADVERTISEMENT]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TV 이율주PD]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832가구 일반분양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시 서울까지 2정거장…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 의정부 첫 자이,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갖춘 의정부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GS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이며,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9㎡ 11가구 ▲전용 59㎡ 256가구 ▲전용 75㎡ 181가구 ▲전용 84㎡ 355가구 ▲전용 105㎡ 29가구 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평면 선택 폭이 넓다.▲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 서울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연장선 최대 수혜 단지이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시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7호선 환승역으로 확정 지었다. 7호선 탑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생활권인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도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서울시 도봉동(7호선 도봉산역)~양주시 고읍동까지 15.3km 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더블역세권 단지가 지닐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의정부 내 이동도 편리하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호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 중 의정부시가 포함돼 있으며, C노선이 확정돼 GTX C노선이 생기면,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난해 6월 개통되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IC를 통해 구리~포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강동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 등 서울 접근성 및 광역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문화융합단지 호재에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향후 쇼핑?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재건축 사업답게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자연환경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총 123만여㎡ 대규모 부지에 추동공원이 조성(2020년 예정)된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용산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의정부 최초, 최대, 최고를 모두 갖춘 시그니처 랜드마크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Xi) 아파트인 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2,573가구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5층의 층수를 자랑한다. 특히 최고층 층수로 수락산, 천보산, 부용산 등의 수려한 풍경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하다.특히 의정부 최대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면적이 남다르다. 전체 5000여㎡의 커뮤니티 면적을 갖추고,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대규모 키즈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키즈파크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에 달하는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단지 명품 커뮤니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특히 의정부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10년이 초과된 아파트 가구 수는 8만3,659가구로 전체(10만 723가구)의 83%를 차지한다. 더욱이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전체 가구 수(8,904가구)의 99%가 10년 초과된 아파트(8,844가구)로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다. 이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탑석센트럴자이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탑석역(예정)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7호선 개통 호재에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가치가 매우 높고,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 밖에 세종포천고속도로와 GTX 등 많은 호재가 예정 및 계획돼 있는데다 최근 서울시에서 강북구 개발에 힘을 쏟기로 결정하면서 그 영향이 강북구와 인접한 의정부까지 미칠 것으로 기대돼 의정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은 11월 초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 3분기에도 전국 땅값 상승률 '高高'...3.33% 상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국의 땅값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3% 상승하며 상반기에 이어 10년 내 최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다만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산, 울산, 경남 중심의 매매거래 감소로 토지 거래량은 감소했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3.33% 올라 작년 3분기 누계(2.92%) 대비 0.4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률(1.47%)보다 높은 수준이며, 지난 2008년 3분기 상승률 3.93%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5.4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6생활권 개발이 본격화되고 세종국가산단 조성 및 KTX세종역 신설 예정 등으로 땅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어 부산 4.51%, 서울 4.30%, 제주 4.08%, 대구 3.54% 등의 순을 보였다. 주요 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데다 각종 개발사업에 토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땅값이 올랐다.시·군·구별로 보면 올 들어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경기 파주시와 강원 고성군이 여전히 높은 땅값 상승률을 이어갔다. 경기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 지하철3호선 연장 호재까지 겹치며 땅값이 8.14%나 올랐고, 강원 고성군도 해안가 인근 전원주택 수요 증가 등으로 6.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용산구(6.50%)와 부산 해운대구(6.07%), 서울 동작구(6.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 동구(-2.34%), 전북 군산시(-1.02%), 경남 창원성산구(-0.39%)는 조선업 추가 구조조정 진행 및 GM군산공단 폐쇄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경남 창원진해구(0.24%), 경남 거제시(0.32%)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용도지역별로 주거(3.75%), 계획관리(3.30%), 상업(3.16%), 농림(3.16%), 녹지(2.73%), 생산관리(2.72%)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3.64%), 상업용(3.40%), 전(3.14%), 답(3.03%), 임야(2.35%), 공장용지(2.04%) 순으로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 누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41만 2000필지(1550.6㎢, 서울 면적의 약 2.6배)로 작년 3분기 대비 3%(7만4658 필지) 감소했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81만 1000 필지(1428.4㎢)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산, 울산, 경남 중심의 매매거래 감소로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광주(11.4%), 경기(9.75), 전북(8.1%), 대전(7.7%) 등의 순으로 증가했고, 경남과 부산은 각각 24.0%, 23.1% 감소했다.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5.8%), 대전(15.8%)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였고 부산(-22.5%), 울산(-19.7%), 대구(-18.0%) 등은 감소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확인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별내·하남에 지식산업센터 잇달아 분양
-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에 개발호재까지 갖춰 수도권에서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별내신도시는 총 면적 509만㎡에 약 2만6000가구 규모로 계획된 신도시로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고 현재 7만여명이 거주 중이다. 경춘선을 비롯해 4호선과 8호선 연장구간이 오는 2021년, 2022년 각각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다.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수혜도 예상된다. 남양주 그린 스마트밸리는 남양주 진건읍에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해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일원 22만1296㎡와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 7만2424㎡ 등 총 29만3720㎡ 규모 부지에 2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TㆍBTㆍCT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로, 지난 8월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새로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스건설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2, 3블록에서는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이 들어선다. 기숙사는 전용면적 19.75~33.92㎡형 총 77실로,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 복층형 구조(발코니 확장)로 더욱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총 사업면적 546만3000㎡에 약 3만7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및 각종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생태환경 신도시로 직주근접의 장점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며 지난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지하철 5호선도 2019년 6월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미사강변지구 자족 5-1, 2블록에는 아시아신탁이 ‘미사 테스타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4,756㎡ 규모이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되며,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층별 회의실, 샤워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 신우산업개발은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 ‘희가로 프리미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 “정부 SOC 투자 기조 변화…건설株 긍정적”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향후 건설주(株)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시됐다.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5일 “정부는 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민간, 공공부문 투자 활성화를 제시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아직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GTX B, C노선 및 각종 지역 거점 공항에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교통, 물류, 전략산업 관련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선정하고, 11개월 가량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를 고려할 방침이다.정부는 주거, 환경, 안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SOC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을 올해 17조9000원에서 26조1000억원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신도시 택지 개발과 같은 주거 분야와 노후발전소, 댐, 철도 등의 시설 보완에 대한 공공기관 투자금도 8조20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 침체와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SOC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건설 업황이 민간 주택 부문을 필두로 빠르게 꺾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SOC 카드는 지역 거점 경제 살리기와 국내 중소형사의 먹거리 확보 측면에서 매우 우호적 정책으로 판단된다”면서 “한동안 모멘텀이 없어 눌려있던 중소형 건설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SOC 특화 기업의 경우 추가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자장사 오명 벗자'..CIB 힘주는 금융지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시중은행들이 정부의 고강도 가계 대출 규제와 이자장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금융지주사를 컨트롤타워로한 기업투자금융(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자수익에 의존해 온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자수익에 지나치게 쏠린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고 수익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CIB사업의 성패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 CIB조직 강화…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목적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들은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 주요 계열사의 자산을 통합해 운영하면서 CIB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CIB는 일반 상업은행(CB)과 투자은행(IB)을 합친 개념으로 기업금융과 IB업무를 연계하는 업무다. 보통 은행 내부의 기업금융 관련 부서나 증권 등 계열사들의 IB조직을 연계해 지주사가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금융지주사들은 새 먹거리인 CIB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우선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기존 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의 CIB 사업부문을 지주·은행·금융투자·생명·캐피탈 등 5개 계열사를 통합한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해 출범시켰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지주, 증권 IB부문 부사장을 겸직하는 구조로 개편하는 등 CIB 부문을 매트릭스 조직으로 전환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IB 부문을 합친 데 이어 은행의 IB사업단을 하나금융투자 본사로 이전시키는 등 그룹간 시너지를 꾀했다. 특히 하나은행 IB는 2008년부터 홍콩에 KEB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를 설치해 글로벌 IB업무를 추진해 온 가운데 싱가포르, 뉴욕, 런던에 IB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IB를 통한 수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IB그룹은 투자금융부와 프로젝트금융부로 구성돼 있으며 약 60명의 인원이 소속돼 있다. 주요 은행 중 유일하게 지주체제는 아니지만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과점주주사와 협업을 통해 비은행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뉴욕, 런던, 시드니, 싱가폴,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주요 금융시장에 ‘글로벌 IB데스크’를 설치해 국제금융 중심지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 CIB 성적 보니…우리銀, 전체 수익 중 10% 차지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조용병 회장이 취임한 이후 “GIB 사업부문이 신한의 신성장동력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대 핵심과제로 GIB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GIB사업부문 출범 1년 만에 분기 수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1년간 5000억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 6-4 오피스 매입을 위한 공모상장 리츠 사업과 사업규모 3조4000억원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베트남 1위 전력 장비 그룹인 ‘GELEX 그룹’의 회사채 발행을 주선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크와 심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 공급 밸류체인 및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14%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도 CIB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7180억원에 이르는 ‘KKR과 LS그룹의 LS오토모티브 및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 영업양수도’ 거래를 성공적으로 주선한 데 이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여의도 SK증권 빌딩 매입’, ‘동자동 KDB생명타워 매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조직 개편 후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금융(3200억원 규모)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 은행은 총금액을 언더라이팅하고 금투는 최종 참여기관을 모집한 것을 비롯해 기타 관계사도 해당 인수금융에 참여하는 등 협업 모범사례로 꼽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선 글로벌 IB 이익 확대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더욱 정비하고 관계사 IB유관 부서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그룹내 모든 가용 IB자원을 집중해 한 프로젝트로부터의 모든 이익을 가져오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경쟁사 대비 적은 IB 인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실현, 전체 수익 중 10% 이상을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4건의 항공기금융(총 1억6700만달러) 사업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미국 South End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4000만 달러), 호주·뉴질랜드 CLV 기숙사 신디케이티드론(2500만 호주달러), 베트남 응이손 석탄화력발전소 EBL(6600만 달러) 등 해외 인프라사업 투자로 수익을 확대했다. 이밖에 스페인 천연가스회사 GNF 인수금융(3500만 달러)과 호주 Collins Square 빌딩 신디케이티드론(4000만 호주 달러) 등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