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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수원 GTX-C 노선 예타 통과…이르면 21년말 착공(종합)
  • 양주~수원 GTX-C 노선 예타 통과…이르면 21년말 착공(종합)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과 경기 남·북부를 수직으로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GTX-C 노선(경기 양주 덕정∼수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 방식을 국가 재정으로 할지 또는 민자사업으로 할지 여부를 놓고 민자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투자기본계획 64조에 따라 철도사업은 필수 민자 검토 대상시설에 해당한다. 앞으로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1년 말에 착공해 2026년 말쯤 개통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까지 총 연장 74.2㎞(정거장 10개소)에 이른다. 사업비는 4조3088억원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양주 덕정에서 수원시까지 최소 45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해온 GTX-C노선 사업은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노선을 계획했다. 그러나 2014년 1차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 분석값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0.66으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사업성이 나오지 않자 국토부는 사업 재기획을 통해 경원선 일부 구간을 공용하는 대안으로 2016년 1월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이후 지난해 11월 노선을 의정부에서 양주로, 금정에서 수원으로 연장하는 사업계획 안을 다시 만들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이에 지난달 말 연장안에 대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결과는 B/C가 1.36을 넘겼다. 특히 기존 차량기지가 과천에서 양주로 옮겨지면서 부지 비용이 줄어들어 B/C가 올라갔다.이번 예비타당성 결과에서, GTX-C노선은 202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른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 가량 감소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C노선은 양주·의정부 등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 신도시들과 수원·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1 I 박민 기자
  • 에누리 가격비교, 게이밍PC 전문관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게이밍PC 전문관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이용 고객들의 PC 브라우저 환경과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등을 고려해 사용자 환경(UI·UX)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최신 게임별 추천 PC와 다양한 게이밍 기어, 제조사별로 지원하는 LED(발광다이오드) 튜닝부품 등 인기상품과 관련 콘텐츠 및 최저가 가격비교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이번 게이밍PC 전문관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 내 게이밍PC 전문관에 접속, 리뉴얼된 게이밍PC 전문관에 바라는 점 등을 댓글로 남기면 총 40명을 추첨해 △지포스 RTX 2070 △지포스 GTX 1060 △기계식 키보드 △AMD 한정판 장패드 등 경품을 지급한다.에누리 관계자는 “게이밍PC 및 부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좀 더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이벤트 기간동안 수렴된 고객들의 의견을 모아 운영과 업데이트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누리 가격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10 I 권오석 기자
오를까 떨어질까…부동산 알파고 '여의도학파'도 엇갈리는 내년 집값 전망
  • 오를까 떨어질까…부동산 알파고 '여의도학파'도 엇갈리는 내년 집값 전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내년 집값 어떻게 될까요?” 연말을 맞아 부동산 전문가라면 수없이 듣고 또 들었을 질문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이것만큼 어려운 질문은 없다고 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최근 몇 년 새 아파트값이 이미 많이 오른 데다 불확실성도 높다 보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내년 집값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최근 1~2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도 주택시장 강세장을 예측해 적중시켰던 시장 전문가들이다. 부동산 정보업체가 아닌 여의도 증권사에 적을 두고 있어 이른바 ‘부동산 여의도학파’로 불리며 국내 최고의 부동산 고수로 인정받고 있다.그런데 이 두 고수가 내년 집값 향방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년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할지라도 방향만큼은 여전히 ‘위쪽’일 것이라는 의견과 8·2 대책의 허점을 보완한 9·13 대책으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에 약세 장세가 한동안 펼쳐질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는 형국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6억 초과 임대주택 장특공제 혜택 배제”집값 강세론을 펼쳐오던 채상욱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서울 집값이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채 연구위원이 생각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다. 고강도 규제를 담았던 작년 8·2 대책 발표 때도 상승 전망을 굽히지 않았던 채 연구원이 9·13 대책에서 주목한 것은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다. 정부는 8·2 대책 발표 당시 민간임대시장 활성화를 통해 전월세 가격 안정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주택임대사업자 신고 후 보유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각종 세금을 면제해주거나 깎아주는 인센티브를 줬다. 필요조건도 까다롭지 않았다. 전용면적 85㎡ 이하면 됐다. 임대주택 최대 공급자인 다주택자들의 관심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몰리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이는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목표와는 달리 오히려 중소형 면적 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을 폭등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용 60~85㎡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작년 7월 98.6에서 올해 8월 107.1로 8.6% 뛰었고, 같은 기간 전용 85~102㎡는 8.3%, 전용 102~135㎡는 7.8% 상승했다. 중대형보다 중소형 면적 아파트 가격이 더 많이 오른 것이다.그러나 9·13 대책에서는 정부가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을 상당부분 거둬들였다. 특히 소위 ‘똘똘한 한채’로 분류되던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이 신규 취득시에는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더라도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매수 리스트에서 후순위로 밀려났다. 채 연구위원은 “8·2 체제(대책)에서는 다주택자라고 해도 전용 85㎡ 이하 주택은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 70%를 적용받아 양도세 부담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었다”며 “9·13 체제(대책)는 전용 85㎡ 이하라도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장특공제 혜택을 배제함으로써 사실상 서울의 아파트 상당수가 투자 매력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작년 8·2 대책, 올해 9·13 대책 전후로 실수요와 투자수요 흐름(자료: 하나금융투자)◇보상금 풀리고 교통개발 호재까지..“상승폭 둔화해도 8% 오른다”8·2 대책 이후 많은 연구기관들이 2018년 집값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을 때 평균 12% 상승(KB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기준)을 예측한 이상우 연구위원은 내년 서울 집값이 8.4% 오를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위원은 올 한해 임대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에 주목했다.이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입주대란 등의 이슈와는 달리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건을 넘었다”며 “매매와 임대 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것을 넓은 의미의 주택 수요로 가정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서울 집값 상승세가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이달 발표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나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 등이 또 다시 가격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단위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수밖에 없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지하철 연장 등은 서울 인근 신도시 직장인들의 출퇴근 문제를 해소해줄 최대 호재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공공주택지구 등 16개 사업지구에서 3조7000억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풀리고 내년에는 보상금 규모가 최근 10년 중에 최대인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위원은 “과거 세종시 개발 때도 그랬지만 요즘은 학습효과가 더 생겨서 보상금이 풀리면 대부분 수도권으로 몰려든다”며 “서울 강남 아파트를 우량 자산으로 보고 매수 의사를 표시하는 땅주인들이 많다”고 말했다.기존 재고주택 시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분양시장은 두 사람 모두 올해처럼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가격 메리트가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현재 모든 분양 물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승인 과정에서 분양가가 ‘주변 가격의 110% 이내’라는 가이드라인을 적용받고 있다. 채 연구위원은 “신축과 구축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약 2배에 가까울 정도”라며 “분양시장은 호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서울 주택시장 흐름이 신축주택에 집중돼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도 분양시장에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수도권 주택수요(단위: 만건, 자료: 국토교통부, 유진투자증권)
2018.12.10 I 성문재 기자
깎였던 SOC 예산 15.8조원으로 증액…국토부 내년 예산 8.8%↑
  • 깎였던 SOC 예산 15.8조원으로 증액…국토부 내년 예산 8.8%↑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보다 6000억원 늘어난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안에서는 올해보다도 적은 14조7000억원이 편성됐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도로·철도 등을 중심으로 SOC 예산 규모가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국회에서 2019년도 총지출이 올해 39조7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8.8%) 증가한 43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총지출은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한 세출예산과 주택도시기금 등 기금으로 각각 나뉜다. 세출예산은 17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2000억원(7.3%), 기금은 25조6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9.9%) 각각 늘어났다. 특히 SOC 부문 예산이 정부안보다 1조1000억원 증액된 15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는 SOC 예산에 올해보다 7000억원 줄어든 14조7000억원을 편성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 규모가 확대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예산이 760억원에서 1360억으로 늘었고 광역도로 건설ㆍ혼잡도로 개선과 도시철도 확충에도 각각 1523억원, 1665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대도시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 또 △안성-구리 고속도로 올해 2430억원→내년 3259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3360억원→4391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5833억원→6985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2877억원→3900억원 등 국가 기간 교통망 확충에 정부안보다 많은 예산이 편성됐다.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와 고용여건을 고려해 SOC 예산 감축 기조를 유지했지만 이번 국회 심의로 증액됐다”며 “향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추진, 수도권 교통대책 관련 사업 등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계획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복지부문 총지출 역시 올해 24조5000억원에서 27조4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11.8%)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도시기금이 올해 23조2745억원에서 내년 25조5931억원으로 2조3186억원(10.0%) 늘었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단 5000억원 감액된 수준이다. 이 기금은 △무주택 서민과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17만7000가구 공급(12조8160억원→14조4897억원) △주택자금 융자(7조4543억원→8조345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6801억원→6057억원) 등에 활용된다. 국토부는 내년 편성한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하게 집행 관리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8.12.09 I 경계영 기자
경기 남양주서 교통호재 업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 속속 분양
  • 경기 남양주서 교통호재 업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 속속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서 광역교통망 확충과 각종 개발사업 호재를 등에 업고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등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남양주는 택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며 경기 동북부 대표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교통 시설 미비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혀왔다.그러나 최근 광역 교통망 확충 및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서울과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예정) 개통이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이전보다 대폭 빨라진다.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포천-화도)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깔릴 예정이다. 여기에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이같은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별내신도시 일대에서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77실)도 갖췄다.에이스건설(주)도 별내신도시에서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의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다산신도시에는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가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에 총 7개 동, 총 878가구(전용면적 74~84㎡ )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으로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남양주 오남읍에는 메머드급 대단지인 ‘오남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지는 50여개 동에 △1단지 1611가구 △2단지 1641가구 △3단지 2325가구(예정) 등 총 5500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1단지 조합원 모집을 완료했으며 2단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2018.12.08 I 박민 기자
분양시장 대세 '역세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 차지
  • 분양시장 대세 '역세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 차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신규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단지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공공, 임대제외) 중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역세권 아파트로 조사됐다.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 숲’이다. 이 단지는 총 20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만8029개가 몰려 18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는 106대 1로 1의 청약경쟁률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인근에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있다. 청약경쟁률 3위는 ‘미사역 파라곤’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역인 미사역이 지어질 예정이다. 7위를 차지한 의왕더샵캐슬은 현재 역세권 단지는 아니지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계획돼 있어 향후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이처럼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끈 이유는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여부가 집값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는 주변의 상권 발달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불황기에도 환금성이 강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연말에도 역세권 아파트의 분양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1만4850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역세권 단지는 3760가구로 전체가구수의 25%에 달한다.먼저 SK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 뷰 (DMC SK VIEW)’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와 인접하고 경의중앙선 수색역, 6호선 증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의정부시청역, 흥선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일원에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59~101㎡ 총 4086가구 중 74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수요가 두터워 비역세권 단지들보다 좋은 가격을 형성한다”며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18.12.07 I 김기덕 기자
2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에 속도…"일부 예타면제 논의 중"
  • 2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에 속도…"일부 예타면제 논의 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부가 수도권 2기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제시했던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달 중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와 광역교통 대책을 함께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이미 조성된 2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등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약속했던 교통 대책 시행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김정렬(사진) 국토교통부 2차관은 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역교통대책 기존 사업들이 전체적으로 55% 정도 완성됐는데 2기 신도시 철도는 보금자리주택 사업까지 해서 25%밖에 안 됐다”며 “이미 하기로 한 것은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이 늦어진 이유로는 시스템 문제를 꼽았다. 공기업은 1000억원 이상, 정부는 500억원 이상 사업을 시행할 때 예타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족했거나 여러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김 차관은 “무조건 다 할 수는 없지만 신속하게 하는 한편 절차를 너무 꼼꼼하게 하지 말고 간소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일반 예타는 재정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야 하지만 광역교통 대책의 경우 재정으로만 하는 게 아닌데다 주민이 입주할 때 부담금도 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타를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교통망에 대해서는 권역별, 교통축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보금자리를 선정할 때 가급적 기반시설이 돼 있는 곳으로 선정했지만 총량으로 볼 때 넘쳐서 개별 대책으로만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전체적으로 어디가 문제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가는 지역에 조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차관은 “GTX만으로는 교통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며 “지선 체계, 지하철-버스 혼성체계를 잘 연계해 신속한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심부에 접근하는데 장애요인을 해결하고 지자체 간 다양한 요구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노선 조정 등도 광역교통대책위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으로 꼽았다. 버스 운전기사의 소득이나 근로여건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다 주 52시간 근로제로 근로시간이 줄면 준공영제가 아닌 지역에서는 운전기사의 소득이 20~30% 줄어 이를 누가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김 차관은 “공공부문과 일반 이용자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가 큰 숙제”라며 “분담 방안을 고용노동부, 기재부, 국토부, 지자체가 협의 중인데 공공운수 강화대책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요금인상 가능성에 대해 김 차관은 “단정적으로 요금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조정, 도별 준공영제 실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도로와 철도연결에 대해서는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착공식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최근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이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약 400km 구간을 달리며 경의선 철도상태를 점검했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는 금강산에서 두만강 사이 약 800km의 동해선 구간을 조사한다. 김 차관은 “북한의 사업을 남한이 주도적으로 한다는 남북간 결속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고속철도나 도로 등에 대해 대북제재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이 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우리도 해외수주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를 공고히 다져놔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노동력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국제 경쟁력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외적으로 대북 투자가 허용되기 전에 남북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측면에서 착공식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김정은 위원장 참석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에 연결에 대해서는 내년에 좀 더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차관은 “강릉~제진 구간 총 사업비가 2조4000억원에 달해 남북관계나 대북제재 추이를 보면서 논의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논의가 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06 I 권소현 기자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1순위 마감..평균 3.9대 1
  •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1순위 마감..평균 3.9대 1
  • 안양호계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분양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전 면적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2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34명이 접수해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22.11대 1로, 전용 70㎡B형에서 나왔다. 9가구에 199명의 접수자가 몰렸다.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첫 분양”이라며 “1순위 청약조건과 전매제한 규정이 까다로워졌음에도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은 안양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가구 규모 재개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금정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추진 중이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8.12.06 I 성문재 기자
기재부 "GTX-B노선 등 예타 면제 신청사업, 검토 후 연내 발표"
  • 기재부 "GTX-B노선 등 예타 면제 신청사업, 검토 후 연내 발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 조사 면제 여부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4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이날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승철 차관보는 “GTX-B노선의 중요성, 시급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예타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검토를 해서 연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GTX는 물리적인 통행거리 단축 측면보다는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통근고통을 해결해 줄 유효한 수단”이라며 “현 정부에서 가장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서울 중심의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반드시 GTX-B노선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GTX 건설은 경제성 측면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취업, 통근, 집값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하루 빨리 GTX-B노선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민 의원은 또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에게도 예타 면제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민 의원은 문 단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 1·2기 신도시 건설로 주택공급이 증가했지만 교통인프라 여건조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많은 통근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수도권의 지역 불균형과 교통 불편 해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교통·관광·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GTX-B노선 사업이 하루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민경욱(왼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를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하고 있다. 민경욱 의원실 제공.
2018.12.04 I 성문재 기자
교통 호재 갖춘 '안양 호계 두산위브' 분양
  • 교통 호재 갖춘 '안양 호계 두산위브'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짓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37층, 8개 동, 855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인근 1㎞ 안엔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안양천과 호계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호성·호원초,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있다. 금정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추진 중이며,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역시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평촌IC와 제2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단지와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내부엔 아이를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곳과 배드민턴장,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디지털 기술을 반영해 검침원 방문 없이 전기 등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 등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두산건설이 짓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 아파트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2018.11.26 I 경계영 기자
도화엔지니어링, 4Q 실적·남북철도 기대…주가전망 ‘긍정적’-리서치알음
  • 도화엔지니어링, 4Q 실적·남북철도 기대…주가전망 ‘긍정적’-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도화엔지니어링(002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에 대한 유엔(UN) 안보리 제재가 면제된 것도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긍정적’ 주가전망과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한 877억원, 영업이익은 53.5%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4월 당사에서 전망한 3분기 실적 추정치 매출액 1,49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결과”라고 밝혔다.하지만 4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 그는 “지난 4월 26일 총 사업비 3조3641억원 규모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3분기부터 해당 매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본계약이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 지난 5월 동사가 GTX-A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예상 계약금액이 12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최 연구원은 “연내 본계약 체결이 확실시된다”며 “4분기 GTX-A 사업 본계약을 통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금액은 내년 상반기에 반영된다”고 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132.8% 증가한 2011억원, 영업이익 124.0% 늘어난 139억원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4분기 GTX-A 사업 매출인식과 더불어 플랜트 사업 부문의 성장성 확대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지난 24일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에 대한 UN안보리 제재가 면제된 것도 긍정적이다. 그는 “ 다음주 경의선 조사에 착수한 뒤 연내 착공식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끊어져 있던 남북 간의 철맥이 다시 연결된다. 향후 남·북·러 철도 연결로 우리나라 물류 시스템에 혁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장 먼저 엔지니어링 업체에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의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2014년 ‘DMZ 세계평화공원 기본구상 계획’ 용역을 수행했고, 2015년 ‘경원선 복원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참여했던 대북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최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의 리스크로 높은 대주주 비중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 일본에 편중된 해외 수주를 꼽았다.
2018.11.26 I 윤필호 기자
파주시, 통일경제특구 맞물린 철도망 구축 필요성 논의
  • 파주시, 통일경제특구 맞물린 철도망 구축 필요성 논의
  • (사진=파주시)[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파주시가 통일경제특구와 맞물린 철도교통망 확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경기 파주시는 22일 운정 가람도서관 문화강연실에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파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철도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파주시가 한국교통연구원과 연구 중인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용역’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철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최적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주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팀장, 하오근 한국철도공사 남북대륙사업실 박사가 참여했다.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남북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축은 경의선축, 경원선축, 동해선축 3개 뿐인데 현재 경의선축만 도라산역에 출입국 관리소가 있다”며 “파주시가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중심축에 위치한 만큼 고속철도를 파주까지 연장하고 GTX, 3호선, 경의선이 연결돼 도라산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파주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수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지로서 통일기반시설의 사전준비와 파주시 도시규모에 걸 맞는 철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3호선(일산선)과 고속철도(KTX, SRT)의 파주연장과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관련한 철도부문의 역할 등 체계적인 철도정책의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8.11.22 I 정재훈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지자체장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계획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조광한 시장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을 비롯 GTX-B 노선 관련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GTX-B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과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이날 조 시장과 단체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지역 간 주거 편중화도 심각한 상황에서 GTX-B노선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계획을 환영하며 수도권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GTX-B노선을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조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이날 GTX-B노선의 조기 착공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조 시장은 “향후 GTX-B노선이 망우역에서 경춘선과 연결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 및 서남권역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며 “지역주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근 통행이 편할 뿐만 아니라 거꾸로 서울 및 수도권 서남지역에서도 남양주시로의 진입도 편해지면서 기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GTX-B 노선의 조석한 건설은 남양주시가 목표로 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8.11.20 I 정재훈 기자
두산건설,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 11월 분양
  • 두산건설,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 11월 분양
  • (사진=두산건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두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또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에 이동하기 수월하다.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편의시설과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안양IT밸리가 위치하고 있고,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들도 배후수요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또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에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옛 동화약품 안양공장 부지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20만 121㎡의 첨단 지식산업센터도 조성될 계획으로,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18.11.20 I 이재길 기자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내달 분양
  •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내달 분양
  •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조기 완판된 ‘장암 더샵’에 이어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42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 물량은 317가구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39㎡ 45가구, 59㎡ 52가구, 84㎡ 200가구, 97㎡ 20가구 등으로 대부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의 직동공원과 같은 녹지공간과 접하며,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마친 백석천이 아파트 단지를 끼고 흐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주변에 고층 단지가 없어, 북한산 국립공원과 직동공원 조망이 가능하여 개방감 또한 우수하다.의정부 도심에 들어선 만큼 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여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 진입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는 서울 청량리, 삼성동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의정부는 입주 1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90% 이상이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장암 더샵의 성공적 분양으로 후속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분양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마련된다.
2018.11.20 I 김기덕 기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한신공영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Ⅱ’ 투시도.(한신공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교통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는 지역 내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는 신속한 공공사업 진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대규모 국책 사업의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적합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조사기간은 6개월이며, 긴급사안의 경우 3개월이다.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 프로젝트 중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은 각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다음달 중 선정,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될 예정이다.이에 지자체들은 철도와 도로교통망 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세종 ~ 청주 고속도로와 KTX 세종역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KTX 세종역사 타당성 조사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실패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GTX(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강화 ~ 영종 평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GTX-B노선은 송도에서 부평 · 부천 · 여의도 · 용산 · 서울역 · 청량리 · 별내 · 호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중심 철도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전시는 각각 대구철도 산업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사업 등을 제안했다. 개발안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업계도 분주하다. 여전히 교통호재는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 12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안 예비타당성 조가가 통과되자 일대 집값이 상승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11월 2억 2543만원에서 12월 2억 6243만원으로 한 달간 3700만원 (16.41%)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호재가 없었던 인천 동구는 1억 6963만원에서 1억 7071만원으로 108만원 (0.67%) 오르는데 그쳤다.다음달 발표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KTX 세종역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1-5 생활권 H5 블록에 전용면적 84 ~ 154㎡, 총 596가구 규모 아파트와 지상 1 ~ 2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GTX-B노선 건설사업 승인 시 수혜가 기대되는 청량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을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 ~ 177㎡ 총 1425가구 규모 아파트와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철도 산업선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는 대방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 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도안2-1지구 상대아이파크’ 를 공급한다.
2018.11.20 I 김기덕 기자
청약광풍 분 단지 3대 조건 ‘낮은 분양가·역세권·넓은 청약기회’
  • 청약광풍 분 단지 3대 조건 ‘낮은 분양가·역세권·넓은 청약기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에서 청약경쟁률 100대1을 웃돌면서 광풍을 몰고 온 단지의 공통점은 낮은 분양가와 역세권 입지, 보다 많은 청약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올해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1),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1), 미사역 파라곤(104.91대1) 등 세 곳이었다.이들 단지는 우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기존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낮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 분양가격은 3.3㎡당 각각 평균 1354만원, 1422만원 선이었다. 두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먼저 입주한 시범단지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1분기 3.3㎡당 평균 1514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3.3㎡당 90만원에서160만원 가량 낮았다.미사역 파라곤 역시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았다. 미사역 파라곤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1448만원선으로 망월동의 미사강변도시 기존아파트 거래가 1989만원에 비해 27% 낮았다. 모두 분양권 전매금지로 당첨 직후 팔 수는 없지만 기존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것이다. 또 이들 단지 모두 신흥 역세권 예정지로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기대가 높은 입지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가 위치한 동탄역은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도보권이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연장으로 개통될 미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청약의 기회가 많은 단지기도 했다. 이들 모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꼭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30%)이 아니더라도 경기도(20%)와 나머지 수도권인 서울·인천(50%)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졌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재건축·재개발 지역 일반분양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강남지역 재건축과 도심지역을 재개발한 일반분양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경기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판교 대장지구 등 택지지구 분양도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분양이 이어진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에 당첨만 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수도권 분양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도 입지별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1.19 I 권소현 기자
경기 고양시 ‘힐스테이트 일산’ 상가 분양
  • 경기 고양시 ‘힐스테이트 일산’ 상가 분양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힐스테이트 일산’ 조감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힐스테이트 일산’의 상업시설 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TX 킨텍스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상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에 오피스텔(아파텔) 4개동(1054가구)과 업무편의시설 1개동으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은 지난 2015년 12월 실시한 청약에서 평균 28.4대 1로 마감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번에 분양을 실시하는 판매시설은 5개동의 지상 1~2층에 2375㎡ 규모 총 62개 점포로 구성됐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를 무기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일산 킨텍스 상권은 자유로, 제2자유로, 외곽순환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도로교통 연계성이 우수하다. 오는 2023년 예정된 GTX A 노선 (파주~삼성) 개통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일대 상권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또한 상가 인근에 다수의 대형복합상가가 자리잡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고양원마운트, 이마트타운, 롯데마트 등 일산의 주요 상권이 들어서 있다. 향후 한류월드(예정), JTBC일산사옥(예정)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도 추가될 전망이다.여기에 킨텍스와 인접한 80만㎡ 부지에 일산테크노밸리(예정)가 건설되면 고용인구 1만8000명으로 일산은 물론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은 상층부에 1054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한 데다 주변 아파트 및 오피스텔 7000여 가구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어 생활밀착형 상가로 최적화된 입지다. 여기에 사업지 앞 온누리공원 및 킨텍스역 만남의광장(예정) 등 휴식공간과 연계한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돼 안정적인 상권 형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11.19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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