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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형 건축비 인상 여파… 이달 전국 2만가구 쏟아진다
- 올 2월 공급 계획 대비 실적 및 3월 분양 예정 물량.(단위:총 가구수, 직방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앞두고 지난달 분양 일정을 대거 늦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은 15개 단지, 총 1만4680가구였다. 전체 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2394가구로 조사됐다. 다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실제 분양된 단지는 8개 단지, 총 8501가구(일반분양분 6516가구)에 불과했다. 당초 계획대비 58%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이다. 이는 이달 초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됐다. 이런 분양 연기 여파로 이달에는 주택시장에 새 아파트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이다.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7868가구 중 2만21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이다. 2월에 비해 전체 가구는 1만9367가구, 일반분양분은 1만3505가구가 더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기타 지역에서 15개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교통, 생활인프라가 잘 조성돼 훌륭한 입지를 갖춘데다 주변 개발 호재가 예정된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 3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가 그 주인공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청량리역은 KTX, 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이 확정된 GTX-C뿐만 아니라 GTX-B, 면목선, 동북선도 예정돼 있어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경기도에서는 총 408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주민에게 사전 공급된 후 797가구만 일반분양 된다. 인천시에서는 ‘송도호반베르디움5차’와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대전시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가구는 4년 단기 임대로 공급된다. 청약통장 유무, 무주택자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 포스코건설 ‘송도 AT센터’, 이달 말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인천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송도 AT센터’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주식회사 에이티가 시행하며,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들어선다. 연면적 10만8175㎡,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4실 등으로 구성된다.송도 AT센터 일대는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친 바 있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등 대규모 기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입주 기업 간 시너지가 가능해 여의도,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비즈니스 골든블럭’ 형성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인근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송도 AT센터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점 등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대형 개발호재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상황이다. 1-1공구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도에서는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구상 중이다.송도 AT센터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AT센터’ 조감도.(에이티 제공)
- 봄 분양 성수기… 이달 1만8048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 1만8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입지를 갖춘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는 총 2만509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804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3809가구)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만4063가구)와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은 지난달 2633가구에서 이달 8865가구로 236.7%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지방 역시 1176가구에서 9183가구로 680.9%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4332가구(8곳, 24%)로 전체 물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원 3080가구(3곳, 17%), 서울 2713가구(4곳, 15%), 대전 1,960가구(1곳, 10%) 등의 순이다.수도권에서는 롯데캐슬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42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102㎡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65층 높이로 지어지며, 바로 앞에는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있다.한양도 청량리 일대에서 공급을 계획중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5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62㎡ 총 1152가구 중 11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춘선, KTX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동대문점),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성바오로병원 등이 있다.호반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지구에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1820가구, 아파텔은 전용면적 74~84㎡ 851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국제도시역(2020년 개통 예정)이 있으며 GTX-B노선, 인천발 KTX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시티건설이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256가구)’,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 일대에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746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에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3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2,65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목동~청량리 연결 ‘강북의 9호선’ 2021년 착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청량리역을 잇는 강북횡단선(강북선)이 신설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에는 급행열차가 추가되고,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여의도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철도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목표로 2028년까지 △경전철 6개 노선 신설 및 보완 △경전철 2개 노선 연장 △지하철 노선 2개 개량 등 비강남권 위주의 총 10개 노선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7조2302억원에 이른다. 국비 2조3900억원, 시비 3조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이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가장 주목을 끄는 철도 노선은 목동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대문구청, 정릉, 홍릉,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강북선이다.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면목선·경의중앙선과 이어지고, 서쪽로는 5호선과 연결된다. 2021년 착공하면 완공까지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로 2조546억원이 투입된다. 강북선이 지나가는 곳이 대부분 서울 외곽이라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도 들썩일 전망이다.서울시는 또 경전철인 면목선과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을 신설하고 서부선은 대피선을 2곳에 추가해 완행과 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부선은 남쪽으로 서울대 정문 앞까지, 신림선은 북쪽으로 여의도까지 1개 역씩 연장해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2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 급행화와 Y자 형태로 돼 있는 5호선 강동 구간 지선의 직결화 등이 포함됐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노선은 오는 2021년까지 광역철도로 지정할 것을 전제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철도망계획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 있던 철도 공급 기준을 교통 복지 측면에서 대폭 개선해 이뤄졌다”며 “도시철도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목동-DMC-정릉-청량리 연결 ‘강북의 9호선’ 생긴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대문구청, 정릉, 홍릉, 청량리역까지 연결하는 ‘강북의 9호선’이 신설된다. 서울의 도시철도 취약지역인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의 철도 서비스 제고를 통해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북횡단·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 등을 신설하고 서부선·신림선 연장, 4호선 급행화 및 5-5호선 직결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028년까지 10개 노선에 총 사업비 7조2302억원을 투입한다. 국비 2조3900억원, 시비 3조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이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강북횡단선 25.7㎞ 장대노선…강북 균형 발전 일환이번 계획의 핵심은 강북횡단선이다.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에 달하는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쪽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강북횡단선은 이전 철도망계획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된 바 있었으나 지형적 제약 조건으로 강북 동서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 지역균형발전지수나 지역균형발전 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를 통과하지 않도록 세검정로, 정릉로 하부 등을 대심도 터널로 통과하도록 계획, 환경 훼손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했다.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도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목동선의 경우 화곡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소 추가해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했다.지자체 철도망 계획 최초로 기존 노선을 개량하는 계획도 담았다. 4호선을 급행 노선으로 만들고 5호선 둔촌동역~굽은다리역 구간을 직결화한다. 또 서부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으로,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서부선으로 각각 연장한다.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계성을 강화했다.단,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노선(고덕강일1~강일)은 이번 계획에 조건부 반영됐다. 2021년 강일~미사구간과 함께 광역철도(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어지는 노선)로 지정할 것을 전제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도시철도 노선.◇지하철 혼잡도 평균 30% 감소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철도 통행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분 내 철도서비스 가능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되며,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도 기존 170개→104개(40.1%→24.5%)로 감소가 예상했다.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현재의 66%에서 75%까지 올라(지하철 수단 분담률은 39%→ 50%), 대기오염이 약 15%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서울시는 경제적 타당성 최소기준을 만족하되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지역 실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평가지표안’을 마련, 철도망계획 노선대안 선정시 반영했다. 중앙정부의 평가 지표는 전국의 지역낙후도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도시인 서울시 내 철도시설계획을 검토하는데는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시는 지역낙후도 판단 기준에서 의사수, 제조업 종사비율, 도시토지이용 등 대도시 실정에 맞지 않는 항목을 없애고 지역낙후도 외에 동 단위로 분석한 철도 접근성, 밀집도를 추가, 지역별 교통시설이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 계획의 선정 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했지만 지역균형발전 지수가 높은 난곡선 금천 연장(난향동~금천구청)노선과 7호선 급행화 등은 후보 노선으로 선정해 5년 후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검토 시 사업타당성을 재검증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철도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간선 및 광역철도와 경전철 간의 탄력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철도건설 예산을 중기재정계획상 철도부문 투자 규모를 늘려 향후 매년 약 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계획으로 신규 투자되는 시비는 연간 약 4000억원 수준이다.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 등 기존에 확정된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추진비용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약 7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강북횡단선은 필요시 시민펀드 모집 등 별도 재원마련을 통해 ‘시민 공유형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철도망계획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 있던 철도 공급 기준을 교통 복지 측면에서 대폭 개선했으며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급행화, 직결화까지 다양하게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도시철도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26일 분양 돌입
-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두산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지하철 1호선 안양 명학역 인근에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을 오는 26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들어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 직장과 거주 기능을 모두 갖춘 원스톱 직주형 업무복합시설로 조성된다.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400m 내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대지면적 6611㎡,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 섹션오피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9층~11층에는 기숙사 104실이 지어진다.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에 총 35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작년 11월 기준 약 3000여개 업체, 3만5000여명이 근무중이다. 안양시는 명학역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지구 내 입주기업은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수원~양주) 금정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로 도착이 가능해지고, 월곶판교선(시흥~판교)도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브랜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상당하다”며 “시장 기대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하는 만큼 입주기업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분양 홍보관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마련된다.
- SK건설 첫 ‘뉴스테이’...화성 ‘SK뷰파크 3차’ 입주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건설은 14일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 위치한 자사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인 ‘SK뷰파크 3차’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SK뷰파크 3차는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13개동, 총 1086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동탄과 수서를 잇는 SRT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산 방향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이 추진되고 있어 광역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생활편의 및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교(2020년 3월)가 예정되어 있으며, 개교 전까지 1년여 간 배정받은 초교로 무료 통학버스 서비스가 지원된다. 기산초중, 반월초중고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SK뷰파크 3차는 지난 1월 말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잔여세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입주자들의 선호에 따라 주택형 별로 임대 보증금과 월임대료 조건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갱신 시 보증금을 변경할 수 있는 임대조건 선택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월세가 부담스러운 경우는 임대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고, 반대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는 월 임대료를 올리고 임대 보증금을 낮출 수 있다.기존 주택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며 최대 8년 간 새 아파트를 내 집처럼 사용 가능하다. 주택 소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무주택 청약 가점을 쌓기에도 유리하며 임대 조건에 따라 최장 19개월까지 초기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입주 후에는 계약 만기일에 관계 없이 3개월 전, 퇴거신청서를 제출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나 재산세 등 취득 및 보유와 관련한 일체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연말정산 시 연 750만원에 한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작년 땅값 9.5% 오른 ‘파주’…공시지가 상승률은 절반, 왜
- 단위=%,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땅값)는 전년 대비 9.42% 올라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이 13.87%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중 강남구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의 요인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공시지가 상승률 1위(23.13%)를 차지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에 대해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상대적으로 시세와 격차가 컸던 가격대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제고했다”며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등 고가 토지(1㎡당 2000만원 이상)의 공시지가 변동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공시지가 발표 이후 이뤄진 질의응답 가운데 “지난해 지가 변동률 9.53%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경기 ‘파주시’는 왜 공시지가 변동률 상위권에 없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날 국토부가 낸 공시지가 변동률 상위 5곳에는 서울 강남구(23.13%)·중구(21.93%)·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부산 진구(16.33%)만 있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관계 호전에 따른 접경지역 투자수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 삼성)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지난 1년간 9.53%나 뛰었다. 파주 내에서도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 등의 땅값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그러나 국토부에 추가 자료 요청을 통해 알아본 결과 올해 파주시의 공시지가 변동률은 4.45%에 그쳤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치고는 공시지가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는 공시지가 변동률과 지가변동률을 구하는 통계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게 국토부측 설명이다. ‘공시지가 변동률’은 공시 대상 부동산의 총합을 모두 구해 전년도 총액과 올해 총액간의 변동률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반면 ‘지가 변동률’은 공시지가 총액 변동률이 아닌 개별 토지들의 가격 변동률의 평균을 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예를 들어 각각 100만원에 해당하는 A, B, C, D 4개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올해 땅값이 각각 4%, 5%,10%, 20% 올랐다면 땅값은 104만원, 105만원, 110만원, 120만원이 된다. 총액은 400만원에서 439만원이 된다. 총액간 변동률을 따지는 공시지가 상승률은 9.75%다.반면 총액 기준이 아닌 개별 토지들의 가격 변동률의 따지는 ‘지가 변동률’은 값이 다르다. 라스파이레스 산식에 따라 지가총액 구성비를 가중치로 적용해 산정한다. 복잡한 통계 방식이기에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산술평균 방식으로 치환해서 계산하면 각 땅의 변동률(4%+5%+10%+20%)의 평균인 19.5%가 된다. 즉 공시가격 변동률보다 지가변동률이 훨씬 더 높게 나오는 셈이다.다시 말해 총액 방식(공시지가 변동률)은 고가 금액대의 땅들의 변화가 많을 수록 총액간 격차로 변동률이 높게 나온다. 반대로 저렴한 땅들은 땅값이 많이 올라도 총액에는 별 영향을 못 미친다. 즉 고가 토지가 많을수록 공시지가 변동률에 기여하는게 크다.파주의 경우 그동안 저가 토지가 많이 올라서 지가 변동률은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은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여기서 한가지 더. 그럼 왜 지가 변동률과 공시지가 변동률 산정방식에 차이를 뒀을까.국토부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부동산 가치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시장의 절대적인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고, 지가 변동률은 상대적인 시장의 동향을 보기 위해서 각각 다른 산정방식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