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605건
- GS건설, 상반기 분양 1만 세대…주택 부문 매출 증가 기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부문 매출 증가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 분양물량은 지속해서 감소(2015년 2만9000세대, 2016년 2만8000세대, 2017년 2만4000세대, 2018년 2만1000세대)했으나 올해 목표는 2만9000세대로 수도권 90%, 주요광역시 10%로 구성했다”며 “2분기 방배그랑자이(758세대, 4월), 세종자이e편한세상(1200세대, 5월), 과천자이(2099세대, 5월), 서초그랑자이(1446세대, 6월 예정), 광주역자연앤자이(1031세대, 6월 예정) 등 상반기 1만세대 이상의 분양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분양목표 가운데 85% 이상을 달성하면 주택 부문 매출은 2020년 이후 7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주택 부문 중심 이익 성장세가 다시 나타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GS건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주택 외에도 GS칼텍스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1조1500억원, 5월 말) 외 추가적인 국내 정유화학 계열사 수주, 수도권광역철도(GTX) 포함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베트남 나베 신도시 분양 프로젝트 등은 GS건설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삼성역~봉은사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서울역보다 환승 4배 빨라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해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홍콩 구룡역,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역처럼 대중교통망과 인근 복합쇼핑몰, 공공시설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서울시가 영동대로 지상·지하에 조성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벤치마킹한 곳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각각 대표하는 지하 복합역사인 구룡역, 하버프론트역이다. 두 곳 모두 교통망과 쇼핑몰, 컨벤션센터 등을 결합해 유명 관광지로 부상했다. 서울 강남 한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속도를 내면서 영동대로 일대 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계획이 승인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서울 영동대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공간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지하 1층부터 6층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지하 공간에는 광역급행철도나 도시철도·지하철, 버스·택시 환승이 간편하도록 설계돼 기존 도심 내 환승센터와 비교해 이용객 수나 편의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지상부에는 서울광장의 2.5배 규모의 대형 보행 광장(폭 70m·길이 250m)이 조성된다. 지하 1~3층에는 버스·택시 환승 공간, 철도 통합대합실,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버스환승정류장만 52개 노선에 달한다. 지하 4층 공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승강장, 지하 5층은 위례~신사 도시철도 대합실, 지하 6층은 위례~신사 승강장으로 쓰인다. 아울러 지상광장에서 지하 4층까지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환승센터 이용객이 하루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관문이자 최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약 6만명)의 10배 수준이다. 영동대로 일대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서울역 환승센터와 비교해 촘촘한 복합구조로 설계돼 환승을 위한 이동 시간도 최대 4배나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 인근 대중교통망은 순차적으로 개발돼 2008년 통합된 지상버스 종합환승센터에서 KTX·지하철·공항철도 간 환승을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동선 거리가 다소 멀다는 단점이 있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 과장은 “서울역은 복합환승센터로 지정된 것이 아니고 종합적인 계획 하에 통합 개발된 사례가 아니여서 면적이나 기능 등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평균 환승거리가 107m, 환승 이동시간도 1분51초로 서울역에 비해 최대 4배나 절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동 본격 '통개발'…서울 집값 상승 화약고되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박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쪽 영동대로 지하 공간을 통으로 개발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이 본격화하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5년이 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정부가 착공 시기를 못박으면서 본격 착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강남이 서울 집값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강남권의 심장부로 재탄생하는 삼성동 내 초대형 개발 사업이 집값 상승의 화약고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 지하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선),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 환승센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철도 통합역사 외에도 버스환승 정류장(52개 노선), 주차장 등 환승 시설과 지상 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연내 관련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 2023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행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법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라며 “일반 건설사업이라면 단순히 하나의 공사일 뿐이지만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기 때문에 공적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사업 절차도 훨씬 간소화된다”고 설명했다.◇“삼성동 통개발 강남 집값 터뜨릴 뇌관”하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더라도 강남권은 언제든 건드리면 터질 수 있는 뇌관과도 같다는 점이 시장을 불안케 하고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정작 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강남 집값을 언제든 띄울 수 있는 재료였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 계획 발표 후 집값 상승을 우려하면서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경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뒤늦게 받으면서 ‘늑장 승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 서울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GBC 사업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부동산 시장 열기가 잦아들자 올 1월에 전격 발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은 올해 강남권 땅값 폭등의 ‘일등공신’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평균 개별 공시지가가 12.3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강남구는 중구(20.49%)에 이어 두 번째(18.74%)로 많이 오른 지자체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통합개발계획이 강남구 땅값 주요 원인”이라며 “삼성동 일대 개발 계획이 강남구의 상승률을 4%포인트정도 올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계획이 아니었으면 강남구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폭은 14%로 더 낮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더구나 요새 강남권 집값은 하락률 저점을 찍고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강남·송파·서초·강동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연초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구는 5월 셋째주 0.01% 내렸다가 5월 마지막주부터 보합세로 전환했다.◇“장기적으로 집값 올리거나 하락 저지선 역할”전문가들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삼성역 일대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집값 상승 동기가 되거나 적어도 가격 하락 저지선을 굳게 형성하는 이슈라고 보고 있다. 특히 GTX를 통해 신도시와 강남권 왕복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이 결국 강남 집값만 뛰게 할 뿐이라는 전망도 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 규모 대중교통 허브를 짓는데 필요한 예산과 기간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분명히 해소된 점이 있다”며 “센터에 상업시설 등이 같이 들어가고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기에 있는데 개발 계획 발표에 따라 강남 일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가격 하방 경직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발지 주변 대치동 은마, 미도, 대치쌍용, 대치우성, 우성 1~3차, 아시아선수촌, 청담삼익 등 아파트에 직접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남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이 유지된 이유가 결국 이런 대형 개발 계획 때문이 아니었겠나”라고 언급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환승센터 건립으로 GTX 개발이 빨라진다고 해도 어차피 강남 집중 현상만 심해질 뿐”이라며 “보통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많지 강남에서 일산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나. 결국 강남만 수혜를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6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영동대로 지하도시 연내 첫삽..강남권 집값 상승 신호탄 되나- 한·영 FTA 원칙 타결..‘노딜 브렉시트’ 안전판 마련- [사설] 북·미 정상회담 1년, 돌파구는 없는가- [사설] 경제 악화를 대외여건 탓으로 돌린 청와대◇줌인&- 반값 에어팟, 실검 마케팅..지름신 부르는 ‘이슈메이커’- 헝가리 침몰 유람선, 오늘 물위로 나온다◇EU 의료기기 인증 강화에 수출 비상- “사실상 후발주자 겨냥한 보호무역”..전체 수출의 40% 막힐판- 임상평가 기준 강화..판매 후에도 매년 평가 보고서 제출 의무화- “정부, 품질 검증된 기업부터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화웨이 봉쇄 전선 美 안팎서 균열- “화웨이 제재 늦춰달라” 백악관 내부서도 반기- “지방은행發 부채폭탄 터질라” 중국 정부 유동성 지원 긴급 논의- 중국 위안화 연중 최저치 급락 ‘1달러=7위안’ 뚫리나◇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승인- 은마 등 강남 재건축아파트 수혜..“최소한 집값 하락 막을 저지선 될 것”- 평균 환승시간 1분51초..서울역보다 4배 빨라- “KTX 삼성역, GTX-C와 노선 겹쳐 경제성 낮다”◇정치- ‘5당 협의체 틀’ 깨려는 한국당..민주당은 “소수당 협조도 얻어야”- 당정청 “늦어도 7월 중 추경 집행을”..한국당 “경제위기, 국민에 사과부터”- 문재인 대통령 ‘평화의 도시’ 헬싱키서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멈춰선 국회..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도 ‘깜깜’- 한·미 내부서 긍정메시지..북·미 물밑접촉 나섰나◇경제- 탈원전하며 여름철 전기료 인하..자가당착·포퓰리즘 논란- “재정지출 확대 방향 옳지만 나랏빚 증가 속도조절 필요”- ‘밀양형 일자리’로 뿌리산업 키운다◇금융- 당국 ‘리스도 빚’..저소득자 고가차 리스 막는다- “키코, 분쟁조정 대상인지 의문”- “1200만 야구팬 잡자”..신한은행 이색 마케팅 통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속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 0.07% ‘최저’◇연중기획 ‘이상한 가족’- “TV·반려식물과 동거..앱에서 ‘곱창 먹을 분’ 찾고 친구도 사귀죠”- 공유주방서 복작복작 요리..한상 차려 마주하니 취업·연애담 술술~- “4050 1인가구, 봉사·등산 함께해요”- 아플때 입원 도와주고, 막힌 하수구 뚫어주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과학 대중화 두 팔 걷은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매년 ‘과학축제’ 열고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산업&기업- 조현민 경영 복귀..한진 ‘3남매 갈등’ 해소 국면- 한화에어로,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사 인수- 철강업계 ‘고로 조업중단’ 법적대응 돌입- “근거없는 발목잡기” SK이노 맞소송에..LG화학 “어불성설”◇산업- 쌍용차 국내 유일 직영점 폐쇄..‘흑자전환’ 위한 승부수- 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적용- “‘세상에 없는 제품’ 만들 수 있는 인재 키워야죠”- 미래차 R&D 박차..현대모비스 신규 특허 640건 등록◇소비자생활- 줄잇는 의류업계 IPO..‘제2의 휠라’ 나올까- 해태 ‘부라보 소프트콘’ 출시- 귀엽고 강하다..손세이셔널에 빠진 식품업계-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6종 출시◇건강- 심장 건강은 혈액의 질이 좌우..피떡 생기지 않도록 ‘혈관청소’하세요- 만성두통·무기력..직장인 열에 아홉 ‘번아웃증후군’ 경험- 자고 일어나면 허리 뻣뻣하고 둔부 통증 ‘강직척추염’ 의심을◇증권&마켓- 무역분쟁 격화에..상장사 2분기 영업익 전망치 20% ‘뚝’-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채권 샀다- 미국서 인기몰이 ‘터치인솔’ 업고..본느 주가 열흘새 85% 상승◇증권- 중국 마케팅 투자 늘리는 화장품 ‘빅2’..기초체력에 주가 희비 갈려- 산은, IB거점 ‘인니’ 낙점..IB업계는 성과낼지 의문- 재감사 끝난후 감리..‘인보사 사태’ 장기전 불가피- 진양곤 회장, 적자 관계사 지분 사들인 까닭◇문화- 드라마도 연극도 토슈즈 신고 폴짝..발레, 누가 어렵대“소녀들의 로망..힘들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도 두배”◇스포츠- “우린 꾸역꾸역 팀..잡초처럼 성장”..정정용의 ‘서번트 리더십’ 계속된다- LPGA 이정은 ‘아깝다, 2연승’- 매킬로이, PGA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벤투호’ 천적 이란과 오늘 평가전..8년 무승 탈출 도전- KLPGA 신인 조아연이 4번공 안쓰는 이유◇피플- ‘文 정부 금융실세’..가상화폐 현안 해결 앞장선다- 헝가리 지휘자 피셰르 내한 공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에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LPGA 태극낭자들 김치·불고기 먹고 굿샷”- ‘천안함 티셔츠’ 팔아 유족에 1000만원 기부한 고교생- ‘전우 곁으로’..6·25 참전 캐나다 용사, 한국서 영면- 한국연구재단 정보·융합기술단장에 정윤채 전 성균관대 산학교수-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이존수·김동석씨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오피니언- ‘갈라파고스 규제’ 넘어선 세상 상상해보면- 4차산업혁명시대 엔터의 역할- 1994년생 청년이 본 정년연장◇부동산- 강남권 인접, 재건축 순항..성남 구도심 아파트 ‘잘나가네’- ‘제각각’ 부동산 실거래 정보 오늘부터 국토부서 ‘일원화’- 분양시장 ‘실수요 중심’ 재편..생활 인프라 갖춘 곳 주목- ‘용산구’..서울서 오피스텔 월세 가장 비싼 자치구◇사회- 취업 3000만원, 승진때마다 뒷돈..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진화- 국민 넷중 셋 “세금 더 거둬 복지 확대해야”- “의대 나와야 문신시술? 현실에 맞게 법 바꿔야”- 檢 ‘가습기살균제 유착 의혹’ 이번엔 환경부 겨눈다- “우리도 노동자” 방과후 강사들 노조설립 신고- 가정폭력 때문에..주민번호 변경 셋 중 둘은 여성
- ‘일산2차 아이파크’ 잔여세대 계약 실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보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의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로 보육에 특화된 평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임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양IC와 자유로JC를 통해 여의도와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향후 GTX A노선, 대곡~소사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이마트 풍산점이 위치하며, 애니골카페와 동국대병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공원, 정발산공원은 물론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라페스타 등 주요 편의시설도 차량으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이 단지는 8년 임대로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거주자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新 디자인 PC 3종 출시
-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출시하는 PC 신제품 3종.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0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겨냥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PC 신제품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PC 신제품은 얇은 메탈 디자인에 편리한 사용성을 구현한 ‘삼성 노트북 7’, 얇은 본체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전문가 수준의 그래픽 작업이 가능한 ‘삼성 노트북 7 Force’,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간결한 화이트 디자인의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등 3종이다.삼성 노트북 7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솔리디티(Solidity) 디자인’을 적용, 편하고 정교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위한 최적의 설계가 특징이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키캡이 10% 넓어진 ‘래티스(Lattice)’ 키보드를 탑재해 더욱 정확하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39.6cm 모델에는 기존 대비 21% 넓어진 터치패드를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또 33.7cm 모델은 13.7mm의 얇은 두께와 1.29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6.97mm의 얇은 베젤(테두리)과 170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어느 방향에서도 한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삼성 노트북 7 Force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TX™ 16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일반 노트북 제품 대비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다. 3D 모델링, 동영상 편집 등 전문가 수준의 그래픽 작업도 가능하다. 또 추가 저장 장치 탑재가 가능한 트리플 스토리지 슬롯 시스템을 적용, NVMe SSD 2개와 HDD 1개의 슬롯을 탑재해 빠른 속도와 대용량 저장 공간을 모두 충족했다.삼성 올인원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심플한 디자인에 편리한 사용성과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일체형 PC이다. 바닥에 닿는 면적을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약 37%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전무는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PC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PC 신제품은 소비자 개개인의 용도에 맞춰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PC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일부터 9일까지 11번가와 네이버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메모리 추가 장착, 할인쿠폰,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777명에게는 완전히 자유로워진 인이어(In-ear)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삼성 노트북 7은 97만원 ~ 181만원, 삼성 노트북 7 Force은 162만원 ~ 210만원, 삼성 올인원은 75만원 ~ 133만원 등이다.
- [주간건설이슈]“누구를 위한 신도시냐”…뿔난 수도권 서북부 주민
- 경기도 일산·운정 주민들이 지난달 25일 고양시 일산 동구청앞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서북부 권역에 속한 고양 일산·파주 운정·인천 검단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3기 신도시 계획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결사반대에 나선 상황입니다. 집회 규모가 매주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젠 1만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3기 신도시 지정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서울 집값 잡으려다 수도권, 인근 신도시 집값을 다 잡을 것 같다”며 “3기 신도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여당과 청와대에 정치 공세를 퍼붇기도 했습니다. 과연 신도시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가 성난 민심과 정치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계획대로 신도시 지정 및 조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3기 신도시 조성은 아직 갈 길이 먼 게 사실입니다. 국토부는 예상대로라면 내년 지구 지정과 토지보상을 거쳐 2021년 지구 계획, 2022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2003년 발표됐던 2기 신도시 조성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 조성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주민 반발입니다.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지역은 대부분 기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곳으로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지역이였습니다. 이 일대 소유주들은 ‘토지 강제수용’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북부 일대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정부가 10년 넘게 수도권 광역교통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훨씬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하면 인근 지역은 ‘베드타운’이 될게 뻔하다는 게 그 논리입니다. 실제 고양 창릉지구는 서울 권역인 은평구에서 1㎢ 가량 떨어져있지만, 일산은 10㎢ 거리에 있습니다. 또 경기 파주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10년 간 표류하다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지만,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했습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발표한 고양선(새절역~고양시청역)도 결국 서부선(새절역~서울대 입구)과 연결해야 하는지라 완공 시점을 정확히 특정지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용산에서 고양 삼송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 중간점검에서 경제성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와 서북부 부동산시장에 대한 침체 우려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산, 검단, 운정 등 신도시 주민들은 다음 달에도 대규모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수용 예정 주민 등이 속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도 오는 2일 신도시 반대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물론 이들의 집회에 대해 집값 하락을 우려한 ‘집단 이기주의’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3기 신도시 계획을 내놓았지만, 앞서 계획됐던 1·2기 신도시들에 대한 충분한 자족 기능 확보와 교통망 확충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할 사실입니다. 국토부가 정책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신도시’ 불씨삼은 한국당…공시지가 동결·재개발 규제 완화 ‘만지작’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 한국당 소속 의원 등 참석자들이 2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무분별한 신도시지정,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 현장 토론회’에 앞서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계획에 대한 일산 등 주민들의 반발을 불씨 삼아 정부의 부동산정책 때리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자체적인 부동산정책으론 공시지가 인상 저지를 넘어 동결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서울시내 재건출·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필요성도 다시 거론하는 중이다.한국당 원내지도부는 28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무분별한 신도시 지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일산은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지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지역이다.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포함한 수도권 30만 채 건설계획은 전광석화처럼 진행됐고,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졌다”며 “그간 내놨던 정부의 부동산정책 약발이 다 떨어졌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 정권은 부동산 시장의 작동 원리는 철저히 무시하면서, 할 줄 아는 게 세금퍼붓기 밖에 없다보니 어이없는 대책을 뻔뻔하게 내놓는다”고 힐난했다. 한국당의 기본 입장은 일단 피해가 우려되는 1,2 신도시에 대한 지원 강화다.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신도시 공급에만 주력할 게 아니라, 최우선적으로 기존 1,2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던 또는 새롭게 추진 중인 M버스, 지하철, GTX 등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했다.한국당에선 신도시 문제에서 나아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으로 전선을 확대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에선 정부의 공시지가 인상을 막기 위한 법제화 추진은 물론, 공시지가 동결 필요성까지 나오고 있다.정용기 의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제위기 상황이 극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최저임금과 마찬가지로 공시지가도 동결해야 하는 게 아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모든 지역을 일괄적으로 동결하는 게 맞는지 살펴보고 있다. 인하 필요성이 있는 지역도 있어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내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도 한국당의 주요한 부동산 정책 방향이다. 복수의 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있는데 이를 반시장적 정책으로 누르는 건 시장경제에 반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내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