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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핵심은 교통…해결에 역량 총동원"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3기신도시 핵심은 교통…해결에 역량 총동원"
  •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금 남양주시는 전국에서도 가장 핫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별내신도시는 물론이고 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다산신도시도 모자라 최근엔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까지 확정되면서 그야말로 개발 붐이 뜨거워지고 있다.취임 1년도 채 안돼 이같은 남양주시의 개발 붐을 주도하면서도 시가 지향하는 근본적인 발전 방향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실질적 주거여건 개선이라는 두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광한(61) 남양주시장은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이 모셨던 두 대통령의 리더십을 떠올린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졌던 분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비적 문제의식을 중요하게 여겼다”며 “비록 지금은 두 분 모두 고인이 됐지만 두 대통령을 모시면서 생활 정치와 행정이 지향해야 하는, 혹은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 비서관으로서의 경험을 설명했다. 현실과 이상이라는 평행선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해야만 탁월한 행정가가 되고 존경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조 시장.두 대통령으로부터 보고 배운 리더십을 토대로 남양주 3기신도시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조 시장은 여느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보기 힘든 배포와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는 조 시장이 가진 수많은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공직자 등 다양한 인맥은 물론 수십년에 걸친 중앙정치권 활동과 청와대의 경험이 한몫하고 있다.조 시장만의 인맥과 경험이라는 강점은 남양주시가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인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시의 정책 실행에 있어서도 톡톡히 발휘되고 있다. 조 시장은 GTX-B 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지하철 6·9호선 연장을 위해 툭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고 정부 살림살이를 좌지우지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편하게 대한다. 또 최근엔 국회의장에게 별내·진접선 연결이 조기 추진도 건의했다. 이런 조 시장의 모든 만남과 활동은 오로지 남양주시가 당면한 교통여건 개선 과제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서다.조 시장은 “시민들께서 나를 시장에 앉혀 놓은데는 남양주 발전을 위해 그만큼 노력하라는 의미가 담긴 만큼 내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뜻을 받드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앙정부와 청와대를 찾아다니며 굵직한 남양주의 현안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것 역시 나의 막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간혹 조 시장의 이런 파격적 행보가 기존의 지역정치에 익숙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시장이 안에서 활동하기 보다 밖으로 나가 예산을 가져오고 정부 지원을 얻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의자가 없는 시장실에서 회의하고 있는 모습.(사진=남양주시)그래서 조 시장은 늘 바쁘다. 시장실에서 편하게 앉아 회의를 할 겨를도 없어 이번달 초에는 시장실의 안락한 의자도 모두 없앴다. 시장과 공직자들이 모두 서서 회의를 하고 서류 뭉치가 아닌 화면을 보면서 바로바로 의사결정을 한다.조 시장은 “1분 1초가 아까운 시점에 편안하게 앉아서 서류를 뒤적이며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 모두 함께 서서 다이나믹하게 의견을 교환하자는 취지에서 시장실의 분위기를 바꿨다”며 “시장에서부터 시작된 이런 변화가 공직사회를 변화시키고 시민들의 의식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거칠기까지 한 그의 추진력과 효율성·합리성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의 원동력에는 실용을 중시한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과 이상을 실현기키기 위해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조 시장은 “두 전직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터득한 가치관과 수많은 경험,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맥을 총동원해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쓸 각오가 됐다”며 “두 분의 서로 다른 리더십이 잘 뒤섞여 남양주를 위한 선한 결과로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24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
2019.06.23 I 이성웅 기자
구리 갈매지구 현안해결에 경기도 나서…GTX-B 갈매역 정차 등
  • 구리 갈매지구 현안해결에 경기도 나서…GTX-B 갈매역 정차 등
  • 안승남 시장(오른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구리시)[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건의했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1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 회의실에서 안승남 시장을 비롯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서형열·임창열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갈매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인 체육시설 건립방안과 대중교통망,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을 건의했다.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이재명 지사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건의 및 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도가 적극 검토해 지원할 것”이라며 “밀착형 생활체육시설 건립과 왕숙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공공체육시설 건립 등 건의된 사항에 대해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갈매지구는 급격한 개발로 문화시설, 교통문제 등 생활기반시설이 미흡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반시설 확충과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 사업추진도 투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경기도와 협의해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3 I 정재훈 기자
'프런트 캐슬 동탄' 분양
  • '프런트 캐슬 동탄'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세권에 복합용도개발 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할 예정인 롯데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지상 1층 ~ 지상 3층, 연면적 12,644㎡, 110개 호실로 구성된다.‘프런트 캐슬 동탄’이 위치한 롯데복합몰은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스트리트몰 등 집객에 유리한 대형테넌트가 함께해 향후 동탄신도시의 최대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특히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스트리트몰의 복합몰은 세계 5위 백화점 그룹인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곳으로 안정성이 더욱 보장되는 곳이다.또한 프런트 캐슬 동탄 상업시설은 동탄역세권으로 배후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좋은 위치다. 이 상업시설은 동탄역 쿼드러플 역세권에 위치해 SRT, GTX(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트램(예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된다. 상업시설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분당의 1.8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수원, 용인, 오산 등이 인접해 있어 300만명의 배후인구를 자랑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인 동탄신도시의 약 15.7만 세대(42만여명)와 인근지역 배후수요까지 흡수하는 광역상권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상업시설은 동탄2신도시의 중심상업업무지역이자 생활, 교통, 문화, 업무 등이 집중된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중심지에 위치해 입지적 가치가 뛰어 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시범단지, 중심상업블록,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결을 고려한 진입광장의 계획과 언더그라운드몰의 통합 계획으로 상층부 상업시설과의 수직적 쇼핑기능이 강화된다. ‘프런트 캐슬 동탄’은 롯데의 브랜드파워와 규모로 데일리 쇼핑은 물론 스토리 있는 문화까지 누릴 수 있는 품위 있는 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되며, 쇼핑, 문화, 주거, 업무가 함께하는 랜드마크로써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롯데백화점, 스트리트몰, 롯데시네마 등 앵커 테넌트 업종도 다양하게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관계자는 “프런트 캐슬 동탄 상업시설은 복합용도개발 상업시설로 희소가치가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9.06.20 I 정시내 기자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21일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2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를 21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82㎡ 54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 등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이 들어서는 과천시는 갈현·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조6840억원이 투자되며 지식 기반 서비스·제조업과 함께 6개 첨단 산업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이 유치될 계획이다. 또 재건축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버스노선 20여개가 다니고 과천·양재IC, 우면산터널,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더욱이 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 간 민자도로 노선 확장·변경 등 대형 교통 호재도 계획돼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과천을 지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한림대성심병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 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또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과천동엔 업무·숙박·문화·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단지가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등과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며 “최근 과천 오피스텔은 감사원 조사로 공무원이 징계받는 등 이슈화했지만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정상 절차로 문제없이 분양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25·26일 양일에 걸쳐 청약을 접수해 7월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4·5일 진행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있다. 사진=대림산업
2019.06.20 I 경계영 기자
파주운정 1순위 청약, 결국 미달…3기신도시 탓?
  • 파주운정 1순위 청약, 결국 미달…3기신도시 탓?
  • 이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3개 단지에서 아파트 총 2792가구가 12년 만에 동시 분양으로 공급된다. 지난 14일 파주 운정신도시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12년 만의 대규모 동시 분양으로 관심을 끈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대거 쏟아졌다.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총 680가구 모집에 불과 207가구만 신청해 총 6개 주택형 모두 마감에 실패했다.대우건설과 동시 분양한 중흥건설의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총 5개 주택형 중 전용면적 59㎡A만 423가구 모집에 721명이 청약을 넣어 1.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1순위 미달했다. 대방건설의 ‘운정1차대방노블랜드’는 전용 59㎡A형에서 6.7대 1, 59㎡B형에서 1.7대 1의, 84㎡A형에서 3.0대 1의 경쟁률로 ‘선방’했다. 그러나 84㎡B형, 84㎡C형, 107㎡A형, 109㎡B형 등 7개 주택형중 4개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이들 단지의 이번 동시 분양은 운정 1·2지구에서 2007년 11월과 12월에 각각 5000여가구, 2100여가구가 동시 분양된 이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단지별 규모는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 대방노블랜드 820가구 등 총 2792가구다. 평균 분양가(3.3㎡당 )는 파크 푸르지오가 1225만원, 대방노블랜드 1194만원, 중흥 S-클래스 1208만원 등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가장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A노선이 지나는 입지라는 점에서 금주 분양한 수도권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막상 분양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이는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내집 마련을 계획중인 주택 수요자들의 심리 변화에 큰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과 불과 1km 떨어져 있는 경기도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 3기 신도시가 기존 수도권 서부지역 2기 신도시보다 입지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이번 파주 운정뿐 아니라 같은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도 올해 초부터 잇달아 청약을 받았는데 대거 미달이 나 현재까지 미계약 물량을 추가 모집 중이다.
2019.06.20 I 박민 기자
동탄2신도시 '프런트 캐슬 동탄' 7월 분양
  • 동탄2신도시 '프런트 캐슬 동탄' 7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타운동탄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 C11블록에 프리미엄 상업시설 ‘프런트 캐슬 동탄’을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프런트 캐슬 동탄은 지상 1~3층, 연면적 1만2644㎡ 크기에 110개실로 구성되며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이 시설은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스트리트몰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롯데 쇼핑타운으로 동탄신도시의 최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런트 캐슬 동탄은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트램 등 쿼드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된다. 프런트 캐슬 동탄이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017년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을 공급할 당시 청약 경쟁률이 최고 62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설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석우·반송동 일대에 조성된 지구로 첨단산업과 주거·교육·문화·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된 거점도시다. 동탄1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가 연계돼 광역 상권을 누릴 수 있다고 롯데타운동탄 측은 설명했다. 이 시설은 커뮤니티 시범단지와 중심상업블록,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결을 고려해 진입 광장이 계획돼있고 언더그라운드몰과 통합해 상층부 상업시설과의 수직적 쇼핑 기능을 강화하도록 설계된다. 프런트 캐슬 동탄 분양 관계자는 “프런트 캐슬 동탄은 롯데 프리미엄 시티 내 희소 가치 높은 분양 상업시설로 롯데백화점과 스트리트몰, 프런트 캐슬을 하나로 엮어주는 쇼핑 동선 계획으로 이용자 유입을 적극 유도해 투자자는 물론, 이용객에게 높은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마련됐다. 사진=롯데타운동탄
2019.06.19 I 경계영 기자
3기신도시가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경쟁률도 낮췄다
  • 3기신도시가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경쟁률도 낮췄다
  • 양주 옥정신도시(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후 2기 신도시 공동주택 분양용지 흥행이 저조하다. 발표 전만 해도 각종 교통 호재를 안고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공급계획이 나온 2기 신도시 용지들은 수십 대 일에 그쳤다. ◇ 양주옥정 웃고, 검단신도시 울고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입찰한 인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2필지(AA8블록, AB1블록)는 경쟁률이 각각 20대 1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달 20일 입찰을 진행한 파주운정3지구 A11블록과 A32블록도 각각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한달 앞서 입찰에 부쳐진 양주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경쟁률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지난 3월과 4월 이뤄진 2기신도시 양주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4개 필지 입찰에서는 각 필지별 경쟁률이 최소 544대 1에서 최고 60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응찰 열기가 뜨거웠다. 양주옥정은 지난달 9일 수도권 3기 신도시로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가 선정되기 전 진행한 반면 검단과 파주는 이후 각각 공급됐다. 양주 옥정의 공공주택 용지가 올 상반기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을 제치고 건설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난 배경에는 역설적으로 3기 신도시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인천 검단은 3기 신도시로 지목한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검단의 경우 올 상반기 나온 분양 아파트들이 아직도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길어지면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파주운정은 광역교통철도망(GTX) A 노선이 지나는 교통 호재 지역으로 꼽히지만 3기 신도시 중 가장 서울과 가까운 고양 창릉지구와 교통 동선이 겹친다. 10년 넘게 아파트 공급 물량이 잇따라 이뤄진데다 일산신도시, 킨텍스 지구 등의 공급물량도 과잉 상태라 상대적으로 서울과 먼 파주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양주 옥정은 직선거리로 남양주 다산 신도시와 남양주 왕숙지구와 20km 남짓으로 멀지 않지만 철도와 도로가 겹치지 않고 생활권이 다르다. 특히 공급이 이뤄진 시기가 3기신도시에 따른 수도권 공급과잉 논란이 일기 전이란 점이 흥행성공의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방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 나온 기존 분양 물량도 아직 소화가 안되고 있어 공동주택용지도 호재 여부에 따라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공공택지는 사업성이 낮아져 입찰 경쟁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와 떨어진 ‘양주옥정’ 주목 다만 양주옥정지구만의 매력도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들은 수도권 서부권에 몰려 있는 반면 양주옥정지구는 서울시청에서 직선으로 약 30㎞ 떨어진 북부권이어서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민영 아파트의 분양과 입주가 이어졌지만 양주 옥정은 2015년 이후에서나 민영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해 아직 주택공급 초반인 상황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양주 옥정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초 경기 수원과 양주 덕정역을 잇는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노선이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2024년 GTX 개통이 가시화됐다. 또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을 잇는 연장 공사 착공이 올해 하반기로 확정됐다. LH공사 양주본부 관계자는 “양주 옥정지구는 2017년 6월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 이후 서울 강남에서 차로 30여 분이면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도 차츰 커졌다”며 “최근 GTX와 7호선 연장이 가시화되면서 교통 호재가 확실해진데다가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 3기 신도시 영향이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주 옥정신도시(사진=김용운 기자)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건설 현장(사진=김용운 기자)
2019.06.19 I 김용운 기자
규제 먹히지 않는 서울 주택시장...부작용만 키웠다
  • 규제 먹히지 않는 서울 주택시장...부작용만 키웠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전용 50.64㎡)는 지난달 21억4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9월 사상 최고가(19억3000만원)를 2억원이나 웃도는 수준이다. 고강도 규제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매거래가 거의 없었던 다른 평형대(전용 49㎡·61㎡)도 최근 거래가 잇따르면서 역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도 지난달 28억9000만원(전용면적 94㎡ 기준)에 매매 거래가 성사됐다. 전달보다 무려 3억원이나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직전에 거래된 사상 최고가(29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에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주요 지역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잇따라 늘고 있다. 아파트 급매물이 팔리면서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매매거래가 꽉 막힌 매수자 우위시장에서 신고가 단지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주택시장과 엇박자를 내면서 규제 약발 효과가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강남권 신고가 잇따라…“갈아타기 실수요자 늘어”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6월 8~14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7개월여(30주)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서울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2주 연속 동반 상승한 가운데 중랑·중구·노원·강북·광진·용산구 등 강북권으로 점차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용산구 재건축 대장주인 이촌동 ‘한강맨숀’은 지난달 17일 32억원(전용면적 167㎡)에 실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8월 30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후 10개월 만에 첫 거래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은 8077건으로 전월(6924건)보다 16.7%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1%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5만1703건)도 1년 전에 비해 16% 감소해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서울 주택시장은 조금씩 정상적인 시장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정부가 대출 규제 압박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오를 여지가 강남권이나 마·용·성으로 갈아타는 실수요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신호에 대해 급격한 침체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 또는 ‘추세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두고도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다만 정부의 초강력 규제가 중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에 먹히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비슷하다. 시중 유동자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규제로 누를수록 더 강하게 튀어오르는 ‘용수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 부동자금은 최근 4개월간 45조원 가량 늘면서 올 3월 기준 982조원으로 1000조원에 육박한다.◇청약·재건축 규제 등 엇박자…새 아파트 희소성 높아져 올 들어 정부가 내놓은 규제도 시장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신도시 5곳(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을 발표했지만, 해당 지역 주변 1·2기 신도시 등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지구 지정은 커녕 제대로 된 사업 설명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청약규제 강화도 주택시장에 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 당첨 기회 확대를 위해 청약 제도를 변경했지만, 정작 대출 규제와 주택시장 하락에 따른 고분양가 우려에 무주택자가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등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2월부터 실시된 무순위 청약에 현금 부자인 유주택자들이 몰리는 ‘규제의 역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 초 ‘아파트 분양가 상한 기준’을 주변 시세의 110%에서 100~105%로 하향하는 기준안을 내놓아 후폭풍이 거세다. 후분양으로 선회하거나 분양 일정을 미루는 재건축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무주택 실수요자들만 피해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발표된 공시(지)가 인상은 이미 주택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데다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으로 작용했다”며 “올 들어 강북횡단선 등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광역수도권급행철도(GTX)와 연계한 영동대로 지하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이 집값 하방 경직성을 단단히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주택 공급의 대부분을 재건축·재개발에 의존하는데 재건축 부담금 폭탄, 임대주택 물량 확대 등 강력한 정비사업 규제로 갈수록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며 “정부 규제는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김기덕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핵심은 '교통'"…문희상 의장에 지원 요청
  • 조광한 남양주시장 "핵심은 '교통'"…문희상 의장에 지원 요청
  • 18일 국회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왼쪽)이 문희상 의장에게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남양주시의 발걸음이 가볍다.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18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별내·진접선 연결사업 등 남양주시 철도교통의 현안에 대한 빠른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문희상 의장을 만난 조광한 시장은 “향후 교통문제는 도로교통량을 줄이고 철도교통으로 전환시키는 철도망 확충이 바람직한데 현재 공사 중인 별내선과 진접선이 환승되지 않아 향후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남양주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 순환 철도망 구축 차원에서 별내선과 진접선 연결 사업의 조속 추진이 절실한 만큼 국회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조 시장은 “3기신도시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민들에게 교통정책 의구심을 없애고 확실한 정부의 정책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GTX-B 노선의 빠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와 조기 착공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문희상 의장은 “남양주시를 포함한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한편 남양주시는 3기신도시의 핵심인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별내·진접선 연결과 GTX-B노선 외에도 경춘선-분당선 연결, 6·9호선 연장 등 철도교통의 혁명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2019.06.18 I 정재훈 기자
12년 만에 동시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제2의 검단되나
  • 12년 만에 동시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제2의 검단되나
  • 이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3개 단지에서 아파트 총 2792가구가 12년 만에 동시 분양으로 공급된다. 지난 14일 파주 운정신도시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기 파주에서 12년 만에 3개 아파트 단지 동시분양이 이뤄진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노선 중 가장 추진이 빠른 A노선이 지나가는 운정3지구가 바로 그곳이다. 그러나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올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앞서 연초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처럼 청약 시장에서 쓴 맛을 보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우건설(047040)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710가구), 중흥건설 ‘운정 중흥 S-클래스’(1262가구),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820가구)가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분양에 돌입했다. 3개 단지에 총 2792가구 규모로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당첨자 발표일은 대우건설(28일)만 달라 대우건설·중흥건설, 대우건설·대방건설 물량간 중복 청약은 가능하다.◇GTX-A 수혜지…분양가도 저렴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로 715만㎡ 부지에 아파트 3만5706가구 규모 메머드급 신도시로 조성한다. 앞서 운정 1·2지구에서 2007년 11월 5000여가구, 12월 2100여가구가 동시 분양했는데 이 중 3지구에서 세 번째로 동시 분양이 이뤄지는 것이다.운정3지구의 대표 키워드는 2023년 개통 목표인 GTX-A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일산 킨텍스~삼성역~동탄을 잇는 83.1㎞ 구간의 광역철도다. 개통하면 파주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4분의 1로 줄어든다. 현재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 20분 걸리는데 GTX-A를 타면 20분 만에 갈 수 있다. GTX 3개 노선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분양가는 운정1·2지구가 분양했던 12년 전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3.3㎡당 )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가 1225만원,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 1194만원, ‘운정 중흥 S-클래스’ 1208만원이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검단신도시 단지들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집값 상승 추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높은 수준은 아니고,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에서 역세권으로 변모할 만한 지역을 선택하면 실거주용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공급 가구수가 많은 편이어서 초기에 모두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북권 3기 신도시 총 7만가구 ‘부담’실제로 수도권 서북쪽에 총 7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택지가 대거 선정된 것이 최대 리스크다. 2기 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택지인 인천 검단신도시는 올해 초부터 잇달아 청약을 받았는데 대거 미달이 나 현재까지 미계약 물량을 추가 모집 중이다. 작년 12월 인천 계양지구(335만㎡·1만7000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다. 이 지역에는 하반기에도 6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설상가상으로 지난달 고양 창릉지구(813만㎡·3만8000가구)와 부천 대장지구(343만㎡·2만가구) 등 파주보다 서울과 훨씬 가까운 곳이 택지로 지정됐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달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운정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은 “고양 창릉 신도시 때문에 일산과 파주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지역 노령화와 슬럼화가 심해질 것”이라면서 연일 신도시 지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3기 신도시가 지정되고 나서 (운정지구에) 심리적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 지역 주민들과 예비 청약자들이 희망을 가질 만한 메시지를 던져줬으면 좋았는데 이미 확정된 GTX-A 개통, 3호선 연장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면서 더 맥이 빠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6.17 I 정병묵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 [주목! 이 아파트]인천 미추홀구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_주경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현재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중인 주안동은 향후 2만여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 단지는 초기 분양 물량이라는 프리미엄을 갖췄다.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185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체 가구 중 약 45%에 해당하는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은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검단신도시에선 미분양이 쌓이고 있지만, 도심지역 아파트는 1순위 당해에서 마감하는 등 새아파트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단지는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다. 구월동은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각종 상업시설들과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인천종합터미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 인천광역시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 등 행정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인천구월서초, 동인천중, 상인천여자중, 제물포여자중, 인천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안동에는 GTX-B노선에 대한 개발과 KTX 광명역 연장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노선 개통 시 단지 인근에 인천시청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 기존 운연역까지 개통돼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KTX 광명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오는 10월 용역 완료를 목표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7일 당첨자 발표 후 7월 8~1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14일 주안동 일대에서 개관했다. 입주는 2022년 7월로 예정하고 있다.
2019.06.15 I 박민 기자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주택시장 불쏘시개 될까
  • [주간건설이슈]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주택시장 불쏘시개 될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 (사진=서울연구원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를 대규모로 개발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인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시가 신청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승인,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인데요. 시는 연말 안에 첫 삽을 뜨고 2023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총 1조 360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에는 고속열차와 도시철도, 지하철 및 버스와 택시 등이 환승이 가능한 말 그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지어집니다.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대규모로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교통 관문으로 쓰이게 되는 겁니다. 이는 코엑스 맞은 편 옛 한전부지에 현대차그룹의 사옥으로 쓰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설 계획과 맞물리며 강남권 최대의 개발 사업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강남 한복판에서 짓는 초대형 사업으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GBC도 올 1월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5년 전 발표됐던 사업임을 감안하면 해당 재료는 이미 주택시장에 상당히 반영돼 있다는 주장을 내 놓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평균 개별 공시지가가 12.3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강남구는 중구(20.49%)에 이어 두 번째(18.74%)로 많이 오른 지자체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는 삼성동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통합개발계획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값 가격 하락을 지키는 저지선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지만 재건축 예정 단지들의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개발지 주변에는 대치동 은마, 미도, 대치쌍용, 대치우성, 우성 1~3차, 아시아선수촌, 청담삼익 등 굵직한 재건축 예정단지들이 몰려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주택시장 과열을 우려해 추후 사업 승인이 더디게 진행되거나 추후 단계인 기본 설계, 입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통시기가 예정보다 훨씬 느려질 수 있습니다. 또 광역복합승센터에 들어가는 GTX 등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예정대로 순항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이번 초대형 개발 사업이 강남 주택시장 상승의 화약고로 작용할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019.06.15 I 김기덕 기자
  • 대광위, '수도권 광역교통망' 지자체 의견수렴 착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수도권 지자체 의견 수렴에 나섰다.대광위는 지난 12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수도권 동북권역(경기도 양주, 남양주)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5월 말 “총 8차례의 권역별 간담회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양주시장, 양주부시장 외에도 서울시,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서 약 30명 이상이 참석했다.경기도 본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C노선 조속 추진 등을 건의했고, 남양주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 양주시는 도봉산-옥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약 2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별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대광위는 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등과 함께 심도있게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대광위는 수도권 동북권 간담회에 이어 14일 동남권(서울 송파, 경기 성남·하남·수원·용인), 19일 서남권(인천 서구·계양구, 경기 화성· 평택·부천), 25일 서북권(경기 김포·파주·고양)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다. 다음 달에는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및 대전권역 등의 지역 간담회를 이어서 개최해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2019.06.14 I 박민 기자
전국 아파트값 26주째 하락…동대문·도봉·성북구 약세
  • 전국 아파트값 26주째 하락…동대문·도봉·성북구 약세
  • 6월1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6주째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북쪽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며 26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2%)는 대구(0.05%), 대전(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5%), 부산(-0.05%)은 하락세다. 기타 지방(-0.09%)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하락과 상승이 혼재했다. 서울(-0.01%)에서는 동대문구(-0.07%), 도봉구(-0.06%), 성북구(-0.06%), 강동구(-0.05%)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동대문구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쌓이면서 아직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성북구 신규 입주 물량과 6월 입주 예정 단지인 ‘휘경SK뷰’ 900가구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장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도봉구는 인접한 경기 북부지역에 입주 물량이 많아 수요 일부가 분산되면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9.13 대책 발표 이전에 가격 상승폭이 컸던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매도·매수자간 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지 않다.성북구는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에 이어 장위동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등의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셋값 하락으로 갭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수요도 위축되면서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양천구(0.09%), 금천구(0.05%), 성동구(0.02%) 등은 전주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매수 대기 수요층이 움직여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목동, 신정동 일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주춤한 상태다. 목동 신시가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새로 나온 매물들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의 매물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지역은 평택(-0.25%), 시흥(-0.11%), 오산(-0.08%), 수원 권선구(-0.07%), 성남 분당구(-0.06%)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에 쏟아진 신규 공급 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다량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새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해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다. 올해도 1만67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신·구축 단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계지구 입주 물량만 4000가구 이상이고, 인접한 안산 단원구에도 올 상반기 6500여 세대의 입주 물량이 풀려 구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및 전월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과천(0.04%), 광명(0.04%), 수원 영통구(0.03%), 수원 장안구(0.03%), 남양주(0.02%) 등은 올랐다. 과천은 인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등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거래가 늘고 호가가 상승했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 3기 신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로 인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06.14 I 정병묵 기자
이성호 양주시장, 3개월여 만에 시정복귀
  • 이성호 양주시장, 3개월여 만에 시정복귀
  • 이성호 시장.(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약 3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던 이성호 양주시장이 14일 업무에 복귀한다.이성호 시장은 13일 오후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시장 이성호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시장의 부재로 생긴 여러 소통의 부족함에 대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심기일전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민원서비스 분야 최고의 도시 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정 복귀의 포부를 밝혔다.이 시장이 복귀와 동시에 챙긴 것은 단연 지역 내 대규모 철도사업이다.이 시장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선은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조달청 입찰을 조속히 완료하고 계약 및 착공이 연내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 양주~수원 구간 사업은 국토부가 신속하게 민자적격성 검토를 추진해 효과성을 인정받았고 기본계획 용역도 국회의원실의 협조로 이번주부터 착수했다”고 설명했다.부재중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정성호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아울러 회천지구 2단계 조성공사 현황과 장흥~광적 국지도 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등 지역 내 추진중인 도로건설 사업을 비롯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및 각종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추진상황을 전했다.이성호 시장은 “건강 상 이유로 부재중일 때 같이 걱정하고 아파해 주신 따스한 온정과 묵묵히 신뢰하고 기다려주시는 눈물겨운 배려를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에 대한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더 살기 좋은 경기북부 최고의 도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6.13 I 정재훈 기자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A노선 착공으로 기대감이 높은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14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 ~ 지상 28층 7개동 총 710가구로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A㎡ 88가구, 59B㎡ 104가구, 59C㎡ 104가구, 84A㎡ 155가구, 84B㎡ 75가구, 84C㎡ 184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00만원 대로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개통될 경우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25분내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동서대로,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 김포, 일산 접근이 용의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갖추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가진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개통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 등 광역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계획되어 있어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남측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상업시설 부지(예정)와 인근에 의료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이미 홈플러스 운정점,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정호수공원 등 운정 1,2지구의 다양한 편의시설들 있다.
2019.06.1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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