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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고양덕은·'후분양' 과천…다음주 1.2만가구에 눈길
  • [부동산 캘린더]'마수걸이' 고양덕은·'후분양' 과천…다음주 1.2만가구에 눈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29일~다음달 2일) 무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끌 만한 단지를 포함해 1만2000가구가량이 분양에 나선다. 27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1만19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목 받는 단지는 후(後)분양하는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으로 전용면적 59~208㎡ 총 1571가구 가운데 5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청계초, 과천중·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과도 가깝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도 31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 29~59㎡ 849실로 이뤄지며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권이다.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자연&자이’,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 등 공공분양도 잇따른다. 고양 덕은지구 내 마수걸이 분양인 ‘고양덕은대방노블랜드’도 31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달 2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다. 수도권에선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센트럴파크써밋’이, 지방에선 대구 동구 신청동 ‘신천센트럴자이’,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골드클래스’와 광산구 쌍암동 ‘첨단뉴타운한국아델리움’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를 비롯해 12곳이며, 서울 강동구 길동 ‘길동경지Arium’ 등 12곳은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7.27 I 경계영 기자
신한지주, 2분기 실적 예상치 대폭 상회…목표가↑-DB
  • 신한지주, 2분기 실적 예상치 대폭 상회…목표가↑-D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목표가를 종전 5만1800원에서 5만7500원으로 9.9% 상향 조정했다. 투자금융과 신탁·펀드 등 수수료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9961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918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오렌지생명 인수회계처리와 관련된 250억원의 회계적인 이익과 은행에서의 법인세 환급 200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해도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탈을 유지했다는 진단이다.이 연구원은 “투자금융 수수료수익이 6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억원 가량 증가했는데 지난해말 착공된 GTX-A 주선수수료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외에도 펀드 방카 판매수수료와 신탁수수료가 증가한 것도 수수료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탁 및 펀드판매수수료 증가의 경우 향후 추이를 보며 회사의 경상적 이익으로 반영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는 판단이다.이어 그는 “신한지주는 올해 들어 시중은행 중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산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비이자부문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며 “조만간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7.26 I 이후섭 기자
8월 전국 1.9만가구 분양…“정부 추가 규제에 분양시기 밀릴 수도”
  • 8월 전국 1.9만가구 분양…“정부 추가 규제에 분양시기 밀릴 수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8월 전국엔 1만9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분양가상한제를 포함한 정부의 추가규제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부동산인포는 25일 건설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집계한 결과 오는 8월 전국에서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를 기준으로 총 1만93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인 7775가구보단 2.5배 정도 많지만 2016~2017년과 비교하면 줄어든 규모다. 2016년 분양 가구는 2만3568가구, 2017년엔 1만9582가구였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수도권에 1.5만 가구 분양…서울선 ‘이수 푸르지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6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에선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유일하다. 총 514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한다.경기도에선 대림산업이 김포 마송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분양한다. 마송지구는 공공택지로 마송지구가 있는 통진읍에는 1군브랜드로는 20년여만의 첫 분양단지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GS건설은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고등지구 역시 공공택지로 아파트 364가구와 오피스텔 363실 등이 들어선다. 대왕판교와 용서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강남, 송파 등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대림산업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한다. 총 1010가구의 대단지며 GTX-A노선 신설역을 이용할 수 있다.이 외에 광주 오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포 도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를, 화성에서는 우남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테라스하우스 우남퍼스트빌 더테라스 동탄 23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대구 동구·중구서 GS·포스코 분양비수도권에선 GS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짓는 신천센트럴자이가 553가구를 분양해 규모가 큰 편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포스코건설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339가구를 짓고 이중 262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 역세권이고 2호선 경원대병원역과도 접근성이 좋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총 975가구 중 613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역세권이다.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 짓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1140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황초등학교와 골약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계획된 단지들 상당수는 8월 중 대책이 발표되면 분양시기를 8월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여부에 특히 민감할 수 있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권 팀장은 “공급이 많이 몰린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 돼 있어 분양가 인하 폭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서울 지하시설물 市가 통합 관리한다…2.7조원 투입
  • 서울 지하시설물 市가 통합 관리한다…2.7조원 투입
  •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합동 감식하는 모습.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상·하수도관, 전력선, 통신선, 가스관 등 지하시설물을 서울시가 통합해서 관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시청에서 황창규 KT 회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곽수동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이경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과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앞으로 서울시의 지하시설물은 시가 콘트롤타워가 돼 통합 관리하고, 관리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며 조사 비용은 각 기관이 분담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에는 상·하수도관, 전력선, 통신선, 가스관, 지하철 등 총연장 5만2697㎞의 지하시설물이 묻혀있다. 이는 지구 둘레의 1.3배에 달하는 길이다. 이 중 47%인 2만4958㎞는 서울시, 53%인 2만7739㎞는 가스, 전기, 통신, 난방 등 각 주체가 관리한다.지하시설물의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고, 각 주체가 필요할 때마다 땅을 파고 매설하고 안전관리도 각자 하면서 제대로 된 현황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아현동 KT 통신구 화재를 비롯해 목동 열 수송관 파열, 문래동 수돗물 혼탁수 문제 등이 그 결과다. 서울시는 지하시설물의 노후, 과밀화로 인한 문제가 빈발하는 데다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규모 지하개발이 예정돼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공동(空同·지하의 빈 곳)조사는 서울시가 전담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기존 도심에 전력구, 통신구, 상수도관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공동구’ 도입을 검토한다. 공동구는 전선, 수도관, 가스관, 전화 케이블 등을 수용하는 지하 터널을 뜻한다. 지하시설물 관리에는 첨단기술을 적용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관리 사각지대를 없앤다. 우선 은평 공동구에 24시간 순찰이 가능한 ‘지능형 궤도주행 로봇’을 올 연말까지 설치,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성과를 측정하기로 했다.시는 이러한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대책’에 2023년까지 2조708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9.07.25 I 김보경 기자
  • 서울시, ‘지구 1.3바퀴’ 지하시설물에 2.7조 들여 안전관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쪼개 관리하던 서울 지하의 시설물을 서울시가 통합관리키로 했다. 지하시설물이 지구를 1.3바퀴를 돌 만큼 복잡다단한데다 관리주체마저 나뉘어 안전관리가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한단 차원에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시청에서 KT 황창규 대표와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곽수동 부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이경실 부사장 등과 만나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서울시와 5개 기관은 올 하반기 중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지하시설물의 안전을 통합관리하고, 통신·가스·전기 등 지하시설물을 관리하는 각 기관은 상설협의체를 통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관리 패러다임을 바꾼단 방침이다.이는 작년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목동 열수송관 파열, 최근 문래동 수돗물 혼탁수 문제처럼 지하시설물의 노후화·과밀화로 인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상하수도관과 전력선, 가스관과 통신선 등이 어지럽게 묻힌 총연장 5만2697㎞의 지하시설물 가운데 47%는 서울시, 53%는 5개기관 등에서 담당해 안전사고에 효율적 대응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겠단 취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대규모 지하개발로 인한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서울시는 이날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대책’을 내놓고 2023년까지 총 2조708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서울시는 공동(空同·지하의 빈 곳)조사를 전담, 2022년까지 5년간 1222㎞에 대한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조사비용은 기관별로 분담토록 할 방침이다.업무협약 참여 기관은 합동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통합정보 분석시스템’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기존 도심에 전력구, 통신구, 상수도관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공동구’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서울시는 노후한 상하수도와 열수송관 등을 정비하는 데엔 2023년까지 2조469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조9301억원(~2023년) △노후 상수도관 정비 1789억원(~2020년) △노후 열수송관 정비 1592억원(~2023년) △노후 전기·통신·가스 정비 2017억원(~2023년)을 각각 투입한다.박원순 시장은 “지하시설물은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복합재난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통합관리하고 각 기관과 협력해 서울의 지하안전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내달 분양
  •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사진·투시도)을 다음달 중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으로 구성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6·83㎡, 총 225실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66㎡A 45실 △83㎡B 180실 등이다. 새 아파트가 부족한 일산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중은 일산서구 85%, 일산동구 79%를 각각 차지했다. 일산동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면서 원도심이면서 이미 생활인프라를 갖춘 일산신도시와 붙어있어 새로운 주거 중심 축으로 주목 받는다. 인근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역시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일산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산 3개 학원가로 꼽히는 후곡학원가와도 가까우며 일산초·중·고, 한뫼초 등이 인근에 있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은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고양대로가 단지 앞을 지나 고양IC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진입하기도 편리하다. 아울러 대곡~소사 복선전철(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관련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었고,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검단신도시와 김포를 거쳐 일산역까지 이어지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역시 개통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주거형 혁신평면을 적용해 3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거실엔 디자인월로 깊이 있는 공간감을 연출하고 일반 마루보다 20㎜ 넓은 광폭 마루로 꾸며진다. 아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미니짐(gym)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단지 내부에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교통·교육·쇼핑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초고층으로 설계돼 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브랜드 명성과 걸맞은 차별화한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2019.07.24 I 경계영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GTX-A 조속추진 위해 지역난방공사 협조 당부
  • 최종환 파주시장, GTX-A 조속추진 위해 지역난방공사 협조 당부
  • 최종환 시장(왼쪽)과 황창하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파주시)[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GTX-A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최종환 파주시장의 행보가 분주하다.경기 파주시는 23일 최종환 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통과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에 대한 안전진단용역 조기 추진을 위해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최 시장은 GTX-A노선 차량기지의 입출고선이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 하부를 통과하는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8월 중 안전진단용역을 조기 추진할 것과 안전진단 대상에 교하청석스포츠센터를 포함해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최종환 시장은 “GTX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에 중요한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지만 이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도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용역이 빨리 추진돼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길 바라고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반드시 개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황창하 사장은 “GTX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과 안전진단용역 협약 체결을 준비 중으로 빠른 시일내 용역을 착수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23 I 정재훈 기자
'청량리의 변신'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청마용성을 아십니까"
  • '청량리의 변신'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청마용성을 아십니까"
  • 23일 서울시청에서 청량리 일대 재개발진행사업을 설명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청량리 개발 호재로 ‘청마용성’(청량리·마포·용산·성동구)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동대문구 일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일대의 기분 좋은 변화이자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청신호라고 봅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량리가 동북권의 교통, 경제 중심지로 재탄생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유 청장의 말처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는 최근 재개발 사업의 본격화와 교통망 확충 등을 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우선은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곧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엔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도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기존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해 청량리에서 강남까지도 20~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도 한창이다. 전농·답십리 지역은 활발한 정비 사업을 거쳐 전농7구역(래미안크레시티), 16구역(래미안위브), 18구역(래미안미드카운티), 14구역(롯데캐슬) 등에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섰고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됐다.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던 집창촌이 있던 청량리4구역에선 지상 65층, 지하 7층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건설 중이다. 2023년 1425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이달 25일 1순위 청약자들의 일반 분양을 마감한다. 아울러 청량리4구역 주변인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도 진행,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이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3구역에선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동대문구는 200억원이 투입되는 청량리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을 포함한 지역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 많은 제기동 67번지 일대(감초마을)에 향후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원을 쏟아 낡은 주거지 및 기반시설 개선 사업을 벌이는 게 대표적이다.유덕열 구청장은 “지금까지 차근차근 준비해 온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퇴색한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주거,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품격 있는 도시 동대문구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7.23 I 김미영 기자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 26일 오픈
  •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 26일 오픈
  • ‘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이미지=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단지’를 허물고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을 오는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책정됐다.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51㎡ 506가구다. 단지는 지하철4호선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교육여건으로는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과천역 학원가도 약 700미터 거리에 있어 과천에서 대표적인 학세권 단지로 꼽힌다.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 단지다.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동의 지상층 기준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입주는 2020년 4월을 예정하고 있다.청약 일정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8월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같은 달 19~21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며, 기타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 인천, 서울 지역 거주자이다. 전용 85㎡이하 주택은 일반공급 세대수의 100%를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며, 전용 85㎡초과 주택은 일반공급 세대수의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사업 수주 단계에서부터 고급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첫 번째 단지”라며 “푸르지오 써밋의 브랜드 철학 및 설계,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갤러리 내에 마련된다.
2019.07.23 I 박민 기자
시민단체 "광화문광장 재조성 실익보다 부작용이 커"
  • 시민단체 "광화문광장 재조성 실익보다 부작용이 커"
  • 22일 경실련,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등 11개 시민단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보겸 기자)[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의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이 ‘졸속·불통·토건’ 사업에 불과하다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등 11개 시민단체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은 실익보다는 부작용이 커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202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화문 중앙광장을 세종문화회관까지 확장하는 시민광장과 광화문 앞 월대복원 및 동십자각 궁장 연결로 역사광장을 짓는다.◇시 “차 때문에 사람이 못 지나다닌다”…시민단체 “개선안도 마찬가지”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근거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지금 광화문광장은 불과 10년 전 오세훈 전임 시장이 722억 원을 들여 지었다”며 “10년 만에 다시 1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서 광장을 다시 지으려면 그에 따르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그 과정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민단체는 서울시의 설명과 달리 이번 사업으로 보행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추진안도 차도가 광장의 중앙을 관통해 보행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며 “결국 사업 이익은 누가 보고 비용은 누가 부담하게 될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경실련은 “지난 1월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대한 국제현상공모 결과가 발표된 이후 기존 노선경쟁에서 탈락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A 노선 도심복합역사 신설 계획이 포함됐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장 개선안이 시민의 이용 가능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설계됐다기보다, 2021년 5월 완공을 마지노선으로 정해 놓고 어떻게든 준공시기를 맞추려다 보니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의미다.◇“역사 복원 핑계로 세금 낭비…시민 이용공간만 줄어”이들 단체는 서울시가 광화문 역사광장을 새로 만들겠다는 근거 역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발언에 나선 황평우 환경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일본이 훼손한 경복궁·창덕궁 복원한다고 90년대부터 1조 원 이상을 썼지만 30~40%밖에 복원되지 않는 등 허울 좋은 얘기만 해 왔다”며 “마치 세트장처럼 허술하게 복원해 놓고 소수 업자들 배불리는 행태가 계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적을 수용해 앞으로 소통 채널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대통령 공약 사항인 ‘365일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대통령’과 연계,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한 서울시-중앙정부 공동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월 말 국제 설계 공모 결과 발표 이후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시민단체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2 I 김보겸 기자
서울 '청량리역롯데캐슬' 포함 4000가구 다음주 분양
  • [부동산 캘린더]서울 '청량리역롯데캐슬' 포함 4000가구 다음주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22~26일) 대구·광구를 중심으로 전국 4000가구가량이 분양에 나선다. 20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에서 395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다. 24일 특별공급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이 단지는 4개 동, 전용 84~177㎡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원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있다. 청량리역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강북횡단선 등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화원읍 ‘화원파크뷰우방아이유쉘’, 동구 지묘동 ‘대구연경’ A2블록 영구·국민임대 등이, 광주에서는 광산구 신가동 ‘모아엘가더수완’과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모아미래도’ 등이 각각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26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8곳이다. 서울에선 중랑구 신내동 ‘양원지구동원베네스트’ 오피스텔을 포함해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자연&자이’(공공분양)와 장지동 ‘태전지구경남아너스빌’,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 대구 남구 대명동 ‘교대역하늘채뉴센트원’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어 관람객을 맞는다. 다음주 서울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 백련산’을 비롯해 13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하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등 22곳이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7.20 I 경계영 기자
정일영 "송도, 서울보다 나은 국제도시 가능성 충분"
  • [국회 밖 정치]정일영 "송도, 서울보다 나은 국제도시 가능성 충분"
  • 정일영(왼쪽에서 3번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종일 기자)[편집자주]국회의원은 어디서 왔을까요? 유명인사가 갑작스레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정치인들이 국회 밖에서부터 정치를 시작해 국회 입성을 준비합니다. ‘국회 밖 정치’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미래의 정치 유망주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정일영 전 인천공항 사장이 내년 총선거(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지역에 도전한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을 지역위원장은 “송도 신도시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어 관련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하다”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 타운(대도시 주변에 주거기능 위주로 형성된 도시)이 아니라 신산업과 교육이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 위원장은 최근 인천 연수을 지역 민원과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요즘 시민들이 쓰레기 매립장이 인천 신항 쪽으로 들어온다며 걱정이 많은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 모든 기관 확인해보니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물차 주차장의 경우 바닷가 쪽으로 주택가와 떨어진 지역으로 주거 피해를 안 줄 수 있도록 대체지를 찾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공항과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송도에서 출발하는 GTX-B 노선 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그는 “오는 8~9월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온다”며 “GTX와 N버스 등 서울을 오가는 교통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 시절 제 2터미널을 완공했는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공사기간을 앞당겼다”며 “공항 입장에서는 추운 겨울에 문을 여는 것이 부담이지만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거친 교통 분야의 전문가다. 정 위원장은 특히 인천공항 경영 노하우를 살려 송도를 빠르게 발전시키면서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도 국제도시를 공항과 연계해 한국에서 제일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바이오나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해외 대학 캠퍼스, 국제 기구 등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누적여객 6825만명, 당기순이익 1조 8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을 지역은 현재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지역구다. 하지만 송도 신도시로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돼 진보 색채가 상대적으로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도 연수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 위원장은 진보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생각은 없다”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 위원장은 1957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해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리즈대에서 각각 발전경제학 석사와 교통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거쳐 2016년 2월부터 3년 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9.07.20 I 김겨레 기자
"교통 좋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탐나죠"
  • [모델하우스 탐방]"교통 좋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탐나죠"
  •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있고 분양가 9억원이 넘어도 대출된다고 하니까 관심이 가더라고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60대 주부)1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마련된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 앞엔 입장을 시작하는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줄이 200m 넘게 늘어서있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청량리역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다보니 이를 기다리는 청약자가 많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모차를 끌거나 갓난아이를 안은 주부부터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4개 동,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수요자는 교통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다. 청량리역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에 거주하는 김모(65·남)씨는 “교통이 좋고 도심과도 가까운 위치가 마음에 든다”며 “요새 워낙 구축 아파트값도 올라서 분양가가 그렇게 비싸다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대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 8억4620만~10억8470만원 △전용 102㎡ 10억8710만~13억630만원 △전용 169~177㎡ 펜트하우스 19억9800만~20억9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전용 84㎡에서도 분양가가 저층은 9억원 이하여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중고층은 9억원을 넘겼다. 이들에 대해 롯데건설은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방침이다. 다만 대출 규제, 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이 어렵거나 그 수준이 줄 수 있다. 자녀 3명을 둔 정모(43·여)씨는 “학군이 걱정되긴 하지만 교통이 좋고 직주근접이 가능해 좋다”면서도 “가격 부담에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형으로 넣으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전용 84㎡B(G)·D(I)와 102㎡ 유니트가 꾸며져있다.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으로, 주택형 구조는 같고 층만 다르다.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된 전용 84㎡는 D만 판상형이고, A·B·C·E가 타워형으로 거실이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당해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등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를 8월2일 발표해 8월 13~1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은 2023년 7월이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형 전용 84㎡B(G)의 거실. 사진=경계영 기자‘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형 전용 84㎡D(I)의 거실. 사진=경계영 기자
2019.07.19 I 경계영 기자
  • 편리한 교통 확보된 주거 지역, 입주 타이밍 노려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통 환경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역세권 입지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주택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역세권 개념인 역과 집 간의 거리가 도보 15분에서 도보 5분, 3분 등으로 줄어들며 역세권의 개념이 재정립되는 것은 물론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주택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목을 끄는 곳은 고양 삼송지구다. 삼송지구는 인프라 조성이 완성 단계에 들어간 택지지구로 서울 은평구와 맞닿아 있으며, 마포구와도 인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일산~종로~을지로~수서까지 서북부와 강남을 가로질러 출퇴근을 할 수 있으며, 킨텍스, 연신내, 서울역, 삼성역을 경유하는 GTX-A라인의 신설로 직행 철도 라인이 새로 구축되면 편리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종로 3가 등 강북을 비롯해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삼송지구에 직장인 수요자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최근 삼송지구에서 입주 물량이 이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 뿐만 아니라, 새집 효과를 기대하는 주택 수요가 많다는 후문이다. 삼송지구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비롯해 ‘e편한세상시티삼송3차’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경우 삼송역 1,2번 출구와 단지가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다.전문가들은 삼송지구처럼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택은 인기가 높기 때문에 한발 앞서 입주 타이밍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양 삼송지구의 경우 단기간에 입주가 집중돼 있어 가격 조정이나, 전세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느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추후 물량이 소진되면 가격대는 다른 곳에 비해 상승속도가 빨라진다.”며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춘 만큼 인기가 꾸준하기 때문에 입주 타이밍을 잘 고려해 적절한 전월세 주택 및 내 집 마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19.07.18 I 정시내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모델하우스 19일 개관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모델하우스 19일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사진·투시도) 모델하우스를 19일 연다고 18일 밝혔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복합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개 동, 1425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대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분양가 9억원 이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9억원 초과는 롯데건설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정책과 대출 기간 규제, 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이 불가하거나 그 수준이 줄 수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당해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등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를 8월2일 발표해 8월 13~1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청량리시장과 경동시장, 성동구립도서관,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등과도 단지가 가깝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게스트룸과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 입주민이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조성되며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도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2019.07.18 I 경계영 기자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 요지로 떠오른 청량리역 일대에 랜드마크급 분양아파트가 나온다.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다. 빡빡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까지 청약 대기자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랜드마크급 단지에 얼마나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커진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 넘는 단지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서는 등 청약 수요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스카이라인 바뀌는 청량리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최근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 받는다.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에 지난 1월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와 강북횡단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날 예정이다. 청량리 인근인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엔 새 아파트가 들어섰고 개발 단계에 있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까지 개발을 마치면 동대문구 내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집창촌이 없어지면서 이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입지로 한 단계 상향됐다”며 “학군 등 교육환경이 좋진 않지만 직주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을 갖춘 주거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청량리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가운데 세 번째 분양물량이다. 당초 주상복합 삼총사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보다 분양이 더 늦어졌다. 청량리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앞선 분양 단지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31.08대 1을 기록했다. 뒤이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일부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 4.64대 1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세 단지를 합쳐 청량리역 일대에 11개 초고층 빌딩이 동시에 들어서는 것으로 강북에서 새로운 도시 형태로 기대가 크다”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사와 분양가 관리에 따른 후분양 가능성 등으로 청약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강북 랜드마크로 가려는 수요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억원 넘어도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 알선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선으로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저층이 9억원 이하로, 중고층이 9억원 초과로 각각 책정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지원한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같은 전략이다. 분양가 9억원 이하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권 강사인 다꿈스쿨멘토의 황성우(필명 해안선)씨는 “앞서 분양한 청량리 일대 단지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단지가 청량리역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입지도 더 좋다”며 “추가 규제 가능성 때문에 분양 물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40~50점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용 84㎡ 기준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최저 51점이 돼야 당첨될 수 있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의 경우 분양가 9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최저 47점(전용 84㎡N)이 돼야 했지만 그 초과는 18점만 돼도 당첨이 가능했다.
2019.07.15 I 경계영 기자
고양시 지난 1년 최대 뉴스는 단연 '3기신도시'
  • 고양시 지난 1년 최대 뉴스는 단연 '3기신도시'
  • 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취임 1년 동안 가장 핫 했던 뉴스는 단연 ‘3기신도시’ 소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고양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공직자·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7기 출범 이후 1년 동안의 변화를 되짚어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약 10%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창릉지구 - 3기신도시’는 경제자족도시 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시는 일산을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로, 덕양(창릉)은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고 여기에 6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세권을 통해 일산-덕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2020년 일산테크노밸리 조속 착공을 위한 사업비 760억 원 확보 소식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고양페이’ 발행이 각각 뒤를 이었다.이어 △일산 노후화 대비를 위한 킨텍스 알짜부지 ‘C4부지’ 매각 중단 △GTX-A노선 착공 발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최다 선정(5곳) △동네 의원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70세 이상 조기치매검진 지원 △일산IC, 원당삼거리 등 상습 지·정체 도로 혼잡 개선사업 △전국 최초 나무권리선언 선포와 도심숲 조성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 주요 정책이 10위 안에 들었다.이재준 시장은 “지금의 고양은 변화의 1년에 이어 더 큰 미래를 여는 과정에 있으며 그 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 이번 10대 뉴스”라며 “겉으로만 발전하는 10대 대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자랑하는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12일 열린 ‘고양시 직원 소통마당’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시는 선정된 10개 사업들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할 계획이다.
2019.07.12 I 정재훈 기자
‘마지막 로또’ 과천자이, 미계약 9가구에 줍줍족 몰린다
  • ‘마지막 로또’ 과천자이, 미계약 9가구에 줍줍족 몰린다
  •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과천시 노른자위 입지에서 분양한 ‘과천자이’ 잔여 가구 모집에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의 약어)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 전 분양했던 단지인데다 청약통장 등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어 유주택자들도 대거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과천자이는 일반분양분 중 미계약된 잔여세대 9가구에 대해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추가 모집 기간은 7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전용 59~125㎡)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과천시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에서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 접수(당해·기타지역 포함)를 진행한 결과, 67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에 총 778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1.51을 기록했다. 다만 당첨자 중 청약 부적격 사유로 9가구가 미계약돼 잔여가구 모집에 나서게 됐다. 이번 잔여 가구 추가 모집은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국토부는 유주택 현금 부자들이 미분양 물량을 싹쓸이하는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 물량의 500%로 늘렸다. 하지만 이 단지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통상 80%로 모집했던 것과는 달리 200%까지 늘려 사전 무순위청약접수를 받지 않았다. 이번 잔여 가구는 모두 59㎡C 타입으로 모두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해당 가구는 모두 남동향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가 관건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잔여 가구 모집을 하는 9가구는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59㎡C 타입 평균 분양가(9억350만원)를 감안하면 이 중 계약금 20%와 중도금 60%를 합한 약 7억2200만원을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당첨 이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모집에 나서는 해당 단지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는 3.3㎡당 약 4300만원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 면된다”며 “당장 현금 부담이 크지만 분양에 당첨될 경우 당장 1억~2억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해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자이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7.12 I 김기덕 기자
여름철 분양비수기 무색…수도권 3만6000가구 쏟아진다
  • 여름철 분양비수기 무색…수도권 3만6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휴가 시즌이 돌아오는 여름철은 보통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한다. 그런데 올 여름 서을 등 수도권에서는 1년 전에 비해 3배가 넘는 새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분양시장 규제 여파로 올 상반기로 분양을 계획했다가 연기된 물량이 많은데다 청약 시스템 이관 이슈로 여름철인 7~8월 공급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7~8월 분양시장에는 총 30개 단지, 3만6025가구(임대 제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1800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00년 조사 이래 2016년 3만6915가구, 2004년 3만6454가구 이후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수도권 내 각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는 2만7147가구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8241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도 7251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작년(3559가구)대비 2배 이상 많다. 인천에서도 지난해 7~8월에는 한 곳도 분양이 없었지만 올해는 16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분양물량 급증은 아파트 청약업무 이관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9·13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업무의 공적 관리 강화를 위해 청약시스템 운영기관을 공공기관으로 변경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 업무가 오는 10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담당 기관이 변경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정대로 10월 청약 이관이 진행된다면 9월 시스템 점검 등을 이유로 청약 접수 시스템이 멈춰설 가능성이 높아 그 이전인 7~8월 분양을 계획하는 건설사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 7~8월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알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17개 동, 전용면적 39~98㎡총 247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1383가구(전용면적 49~98㎡)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의정부역에서 창동역(4호선 환승)까지 10분대, 종로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계획)이 정차하는 역으로 탈바꿈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삼호는 이달 12일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제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백련산’ 주택전시관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한토지신탁은 7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서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 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선다. 세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한강을 비롯해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있다.
2019.07.12 I 김기덕 기자
'분양가상한제 도입 전에 분양할까'…주판알 튕기는 조합들
  • '분양가상한제 도입 전에 분양할까'…주판알 튕기는 조합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추가 규제 카드를 준비하고 있어 주택공급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사한 대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할 경우 사업성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조합원이 내야 할 부담금 규모가 크게 늘어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올해 일반분양을 준비해온 정비사업조합들은 주판알을 튕기고 있지만 규제 변화 속에 분양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작년의 4분의1로 줄어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 예정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20개 단지 1만1700가구다. 지난해 2309가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대부분 상반기 분양을 준비했다가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들이다. 당장 이달 말에는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 아파트 1425가구를 분양한다. 청량리역 역세권으로 추후 GTX-B노선과 C노선, 면목선 등 신설 노선까지 들어설 교통 요충지다.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을 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중심으로 이동하기 쉬워졌다. GS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에 1772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에 2840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짓고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에 1048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다.다만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셈법은 복잡해졌다. 조합들이 하반기 실제 분양에 나설지도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한제가 적용되면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원가 수준에서 분양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책이 강력하다”며 “주요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이연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밀어내기 분양할까, 미룰까실제로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주목 받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만 해도 잇단 규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당초 둔촌주공은 분양보증 승인을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가 기준을 빡빡하게 가져가자 중도금 대출 여부를 가르는 9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를 선분양, 초과 물량은 후분양하는 방식을 고려했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시 고민에 빠졌다. 총 사업비가 정해진 상황에서 일반분양의 분양가가 낮아진다면 조합원이 지는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미루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10월 청약 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이관 과정 자체는 순조롭지만 데이터 전체를 이관·안정화하는 기간이 필요해 청약 업무가 2주 내지 3주가량 멈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일부에선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더라도 일정 기간 유예한다면 ‘밀어내기’ 분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2008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2007년 말 분양이 잇따르면서 미분양 물량 적체로 이어졌다. 다만 연내 이들 물량이 분양된다면 준공 후 가치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비사업이 위축되는 등 수년 내 도심에서의 신규 공급 물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분양하는 단지가 입주하는 2021년께 서울 내 신규 분양 아파트가 줄어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청약자는 중도금 대출 규제 등으로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철저한 자금계획이 수반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7.12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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