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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예정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서울·수도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거래량도 점차 감소하며 소비위축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경우 실거주를 위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도 엄격한 대출규제가 적용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노선 및 각종 철도개발 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에도 영종도에는 제3연륙교(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있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되어 생활인프라를 공유하고, 서울까지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모두 부동산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주경투시도 (사진=화성파크드림 제공)특히 영종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인천 중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수도권 주요 지역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종국제도시에 신규분양단지가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2차다. 화성은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최근에 입주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2차 사업을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1층 아파트 8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64㎡, 73㎡, 75㎡, 84㎡A, 84㎡B 등 총 499세대이며 오는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영종초교가 있으며 인천별빛초교가 개교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영종하늘3중(가칭), 영종하늘6고(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라 밝히고 있다. 또한 명문고로 잘 알려진 인천하늘고와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우수하며 영종대교,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등 와이드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근린공원(가칭 에너지파크)을 비롯해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산책로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갖춘 씨사이드파크에서 1년 365일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200자 책꽂이] GTX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 외
- △GTX 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박희용│256쪽│길벗)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신설 역세권 지역을 상세히 분석했다. 도시철도 연장선 5·8·4·7호선 그리고 GTX A·B·C노선의 현재 진행 상황과 투자가치를 살펴보고, 호재가 있는 곳과 아닌 곳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었다. 신설 역세권 예정지 근방에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를 분석해 초기 투자자금을 설명한 것은 물론 올바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도 담았다.△사회적 가치 비즈니스(최인석│180쪽│지형)소셜 임팩트 컨설팅 그룹인 CGSI가 진행한 사회적 가치 아카데미의 주요 주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재 경영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인 착한 기업의 시대적 변화와 임팩트를 짚어보고, 공통분모를 찾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했다. 올버즈, 에버레인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도 분석했다.△10초 15분 1주일(미키 다케노부│216쪽│시크릿하우스)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시간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먼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분화하며, 매일·매시간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행동 목표를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선순위에 따라 일정을 알맞게 조정하는 것도 주효한 방법이다. 목표로 삼을 산을 정했다면 진행 경로나 수단은 유연하게 바꾸면서 가야한다고 강조한다.△커맨더 인 치트(릭 라일리│360쪽│생각의힘)베테랑 스포츠 기자인 저자가 ‘골프’를 통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바라봤다. 프로 골퍼, 골프장 개발업자, 캐디 등 100명이 넘는 인터뷰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와 그의 골프를 신랄하게 폭로했다. 저자에 따르면 그는 규칙도 예의도 전통도 무시하며, 골프에서 말하는 가장 불경스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골프장 안팎에서 드러나는 트럼프의 행동을 고발했다.△의자의 배신(바이바 크레건리드│492쪽│아르테)진화와 환경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 몸이 겪게 되는 각종 질병과 부작용에 대해 탐구했다.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안락한 생활을 가능하게 했지만 새로운 관절 질환,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후변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싹틔웠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인간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자세인 ‘앉아 있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배심원단(마이클 코넬리│512쪽│알에이치코리아)법정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 장편소설. 코넬리는 영미권에서 각종 추리문학상을 휩쓸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된 작가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자 악당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는 미키 할러의 이야기를 그렸다. 검찰청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오욕을 뒤집어 쓴 할러는 자신이 석방시킨 의뢰인이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자 극심한 죄책감에 빠진다.
- LH,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연립주택용지 추첨 공급
- 양주옥정지구 위치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연립주택용지 3필지(4만9712㎡, 392억원)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옥정 D1블록은 면적 1만4998㎡, 공급가격은 118억원으로 138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D2블록은 면적 2만1819㎡, 공급가격은 171억원으로 20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D3블록의 경우 면적 1만2893㎡, 공급가격 103억원이며 118가구 건설이 가능하다.세 블록 모두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100%이며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유형이 전용면적 85㎡초과에서 60∼85㎡로 바뀌고 지을 수 있는 가구수도 늘어 사업성이 강화됐다. 이번 공고의 1, 2순위는 옥정 D1, 2, 3블록 일괄신청이다. 3순위는 필지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대금납부는 모두 5년 무이자 및 18개월 거치 후 6개월 단위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한편 옥정신도시(706만㎡)는 계획인구 10만 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으로, 작년 12월 착공한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GTX-C 노선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미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탁월한 도로망을 바탕으로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해 서울 생활권에 가깝다.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 인근에는 음악 테마로 조성된 산책로를 갖춘 독바위 공원과 발물 놀이터 시설이 있는 선돌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1순위는 다음달 6일 신청 및 7일 추첨, 2순위는 8일 신청 및 11일 추첨, 3순위는 12일 신청 및 13일 추첨을 거쳐 5월 18~29일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선순위 마감 시 후순위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 분양 훈풍부는 '송도', 연말까지 3480여가구 분양
- 더샵 송도센터니얼 임시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연말까지 3480여 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부터 송도국제신도시 핵심입지인 IBD(국제업무지구)와 6공구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당분간 송도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건설이 송도국제신도시 1공구 B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72.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했던 총 5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1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분양 열기가 더해지는 분위기다.특히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서 공급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1순위에서 평균 20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천 내 청약 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이처럼 송도 분양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규제가 덜한데다 교통망 확충 등의 개발 호재들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B노선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물론 여의도~공덕역, 삼성역을 지나는 직행M버스 등도 오는 5월 신설된다. 개통이 모두 완료되면 그동안 아쉬웠던 송도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 IBD(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재개된 점도 송도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1, 3공구에 자리하는 IBD는 편의시설, 학교 등이 몰려있어 송도 중에서도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더샵 퍼스트파크’ 등 송도 리딩 아파트들이 몰려있다. IBD 개발이 다시 본격화 되면서 신규 분양 및 업무 시설이 추가 확충되면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합쳐진 송도 자족도시 역할이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송도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 신규 공급 물량은 줄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송도의 연간 신규 분양 건수는 △2015년 7357가구 △2016년 3819가구 △2017년 7159가구 △2018년 0가구 △2019년 3575가구 등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다.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송도는 안정적인 도시 환경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 활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6개월, 수도권 내 규제지역과 비교해 높은 대출 한도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서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IBD 내 3공구에 들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예송초,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가까우며 센트럴파크와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및 인천대입구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내달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2㎡ 1110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송도동 155-1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2단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2~244㎡, 4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1호선 캠퍼스타운역 역세권로 해돋이 공원 및 연세대 등이 가깝다.GS건설은 오는 11월 6공구 A10블록에서 ‘인천송도자이(가칭)’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52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해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환경을 비롯해 초·중학교 인접한 학세권 단지다.
- “매수자 사라졌다”…서울 집값 확연한 ‘보합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권에 들어섰고 경기권도 집값이 주춤하는 분위기다.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비 상승률이 서울의 강남3구가 3주연속 하락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매수문의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71.5까지 내려가면서 아파트를 사려고 알아보는 매수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료=KB부동산)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상승하면서 보합권 형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주에도 강남3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3주간 하락을 보였다. 송파구(-0.05%), 서초구(-0.04%), 강남구(-0.04%)로 급매물을 비롯해 더 이상 올린 가격의 매물은 보기 힘들고 코로나 영향도 추가되어 매수 문의는 극도로 감소하여 더욱 경직돼 가고 있다. 구로구(0.15%), 노원구(0.14%), 관악구(0.12%) 등 일부지역만 겨우 0.1% 넘는 소폭 상승을 보였다.KB부동산 관계자는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9억 이하 서울 아파트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파구는 코로나19영향과 부동산 규제가 함께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서 매매와 임대 시장 모두 휴업 상태이다.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되었던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그 분위기가 일반 단지들도 확산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는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12%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안정세로 들어선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안양 동안구(0.43%), 안산 상록구(0.30%), 수원 팔달구(0.27%), 부천(0.22%) 정도이다. 인천은 남동구(0.53%), 연수구(0.29%), 중구(0.26%)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1%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GTX·신분당선·수원트램 등의 교통 호재와 팔달6·8·10구역·권선6구역 등 매교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진행으로 투자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안구 정자동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서동 일대 단지들,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수원 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자 매수도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인천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 들어서는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수직증축 실험 나섰다…리모델링 바람에 집값 1억↑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요즘은 리모델링 말만 나와도 매매가가 뛰는 분위기에요.”(군포 금정동 율곡아파트 A공인)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위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보다 규제가 느슨하고 비용이 저렴해 서울의 소규모 단지나 1기 신도시 위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여기에 최근 국책사업인 수직증축 실증 작업까지 진행되면서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잠원한신로얄 등 3곳 실증단지 선정 9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연구단)에 따르면 수직증축 구조안전성 확보기술 등 22가지 리모델링 기술을 적용할 아파트 단지로 서울 송파구 삼전현대(120가구), 서초구 잠원훼미리(288가구)·한신로얄(208가구)이 최종 선정됐다. 연구단은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7월까지 실증사업에 나선다. 정부예산도 68억원이 지원된다. 실증단지에 적용할 리모델링 기술로는 2~3개층 주동(외관 특화, 에너지 저감)개선, 주호(세대)특화(공간 확장), 수직증축, 보수·보강(내진), 지하주차장 확대, 사업효율화을 비롯한 22개 연구기술 중 단지 조합원과 협의해 일부를 적용하고 검증한다.실증단지로 선정된 아파트 주민들은 리모델링 절차상 진행속도가 빨라지길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잠원한신로얄은 지난 2017년말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이후 2차 안전성 검토에서 가로막혀 리모델링 절차상 진행 속도가 느림보 걸음을 걸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리모델링 사업절차는 조합설립→1차 안전진단→건축심의신청(1차 안전성 검토)→건축 및 구조 실시설계→사업계획 신청(2차 안전성 검토)→사업계획승인→이주 및 철거→2차 안전진단→착공 순으로 이뤄진다. 김정범 한신로얄 조합장은 “실증단지에 선정돼 기쁘다”며 “현재 2차 안전성 검토에서 진척이 없는데 이번 실증단지 선정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신로얄은 지난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이후 집값이 크게 뛰었다. 2017년초 전용81㎡ 12층 기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2018년초 15억5000만원(6층)으로 5억원 가량 급상승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현재 실거래가 17억5000만원(5층, 3월5일 거래)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번 실증단지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후보단지로 올라온 중규모 강서구 등촌부영(712가구) 역시 작년 11월중순께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전용81㎡ 중층 기준 시세가 6억5900만원(9월 평균)에서 올해 1월 실거래가 7억9000만원(저층)을 찍었다. 안전진단 통과 직후 1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리모델링 이슈에 집값 1억씩 올라수도권에서도 집값이 크게 뛰었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 금정동 율곡아파트는 지난해 12월 평균 2억5500만원(전용52㎡)에서 최근 실거래가 3억4000만원(10층)을 찍으며 1억원 가량 올랐다. 최고 호가는 3억7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지난달 15일 리모델링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수원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도 작년 12월말 3억8200만원(전용85㎡)에서 현재 실거래가 5억원(6층·2월 거래)을 찍으며 2달새 1억2000만원 가량 급상승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원과 군포는 각각 12.55%, 7.09% 가량 집값이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GTX 개통 기대감에 따른 교통호재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으로 이들 지역의 집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1기 신도시나 일부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가 있는 곳은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라며 “다만 아직은 성과없이 가격만 올라있는 상황이어서 사업성과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커질수 있어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평면설계를 특화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대간 내력벽철거 허용 여부 결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결과(5월말 종료)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결정, 이르면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 ‘양주·화성·평택’ 3개월새 미분양 75% 급감…이유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 양주, 화성, 평택 내 미분양 가구가 3개월새 75.0% 줄어들었다. 총선 이후 새 아파트 공급도 앞두고 있어 분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11월말 경기 양주, 화성, 평택 미분양은 총 3584가구(경기도 전체의 49.1%)에 달했지만, 2월말 895가구로 3개월 동안 7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감소율은 양주 97.6%(1142가구→28가구), 화성 83.6%(823가구→135가구), 평택 54.8%(1619가구→732가구) 순으로 미분양 가구가 급격히 줄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서울 전세값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한데다, 교통호재로 서울 등 주변 도시와의 거리도 계속 좁혀지고 있다”며 “화성 동탄2신도시를 제외하면 비규제지역이어서 분양받는데 부담이 덜한 것도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양주에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도 계획돼 있다. 화성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이 들어서면 SRT 동탄역 접근성도 좋아진다. 평택도 1호선 서정리역, SRT 지제역 등 이용이 편리하다.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양주, 화성(동탄2 제외), 평택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이들 지역에서 눈 여겨볼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474가구 대단지다.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 개통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향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다. 초·중·고(예정)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옥정중앙공원이 접해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축구장 크기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또한 제일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 A41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를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877가구다.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다.GS건설은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4월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영통·기흥·동탄 주요 인프라가 모두 가까운 ‘트리플 생활권’ 입지가 돋보인다.자료=더피알
- 인천 여·야 후보들, 총선 첫 주말 유세 "적임자는 바로 나"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서구 한 길에서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김교흥 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4일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은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서구 석남동 석남약수터를 찾아 선거운동에 시작했다. 김 후보는 산책을 나온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정체된 서구 12년을 바꾸겠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오전 8~10시에는 청라동, 가정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선거공보물 배포작업을 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한 뒤 가정2동, 석남3동 아파트단지와 거북시장 등에서 명함을 나눠주며 표심을 모았다.같은 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갑 후보는 오후 2시부터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허 후보는 시장 상인, 주민에게 “승기천 물길을 복원하고 원도심을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으로 이동해 송영길 계양을 후보,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후보,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국회의원 등과 합동유세를 벌였다. 허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동구와 미추홀구를 새롭게 만들겠다”며 “동네사람 허종식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종진 미래통합당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서구 한 공원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박종진 후보 제공)미래통합당에서는 박종진 서구을 후보가 오전 9시부터 서구 금곡동 가현산 입구를 찾아 등산객과 스킨십을 가졌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막아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국민이 고통의 늪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 “경제를 살리기 위해 표심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후 불로동, 당하동 등에서 유세차량에 타고 공약을 설명했다.같은 당 이원복 남동을 후보는 오전 7시 남동구 만수동 장수천 주변에서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남동구 발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경제위기 등으로 나라가 어렵다. 미래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또 구월동, 만수동 체육공원에서 주민에게 이면도로 주차공간 확대, 장수나들목(IC) 정체구간 해소, 제2경인전철 신속 추진 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오후 3시에는 구월2동주민센터 앞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이정미 정의당 연수을 후보는 오전 10시 연수구 송도동 청량산 입구에서 등산객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발전의 의견을 나눴다. 이정미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진과 세브란스병원 신속 개원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정미 정의당 연수을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연수구 송도에서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정미 후보 제공)이후 송도동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했다. 이정미 후보는 오후 2시 연수구 송도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송도국제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학교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당 김응호 부평을 후보는 오후 3시부터 부평구 산곡동 롯데마트 앞, 삼산타운7단지 무지개공원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김응호 후보는 “정치개혁을 위해 거대 양당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정의당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동네방네]강동구, 9호선 조기 착공 시동…사업비 6408억 확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강동구에서 30분 안에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강동구가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총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 것이다.9호선 4단계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으로, 4개 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에서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강동구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강동구는 지난 10년간 9호선 4단계 추진에 노력해왔다.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 다음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4단계 도입을 포함시켰다.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을 확정 짓고,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강동구는 사업이 지체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이를 해결해 나갔다. 지난해 12월부터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 명 구민의 염원도 더해졌다.강동구는 사업비 확정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향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빠른 발이 될 9호선 4단계 사업이 조기 착공 되고, 개통까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성공을 통해 향후 55만 구민의 교통 복지를 혁신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 (사진=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