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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면 새 아파트 사”…과천 반값아파트, 청약 수백대 1 불보듯
  • “전셋값이면 새 아파트 사”…과천 반값아파트, 청약 수백대 1 불보듯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까운 ‘삼성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15억원대인데 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가 8억원이라니 관심 없을 수 있나요. 당첨만 되면 7억원 이상 버는 ‘로또’라, 청약 당첨가점이 얼마나 될지 묻는 전화가 상당히 많아요.”(경기 과천 별양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다음달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1700여 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가 없다. 또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해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분양가상한제, 신축 프리미엄…당첨만 되면 ‘로또’분양 예정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시 분양 가능성이 높다. 3개 단지 청약 발표일이 겹치면 이 중 한 곳만 청약할 수 있다.이 단지들의 최대 강점은 분양가다. 과천시와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아직 협의 중으로 다음달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분양업계에선 지난 7월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S6블록)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란 조건이 비슷해서다.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으로 전용 84㎡짜리가 7억5000만~8000만원대였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바로 인근에 1년도 안돼 분양하는데 가격이 크게 오를 리 없다”며 “3.3㎡당 24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비슷한 가격에 분양된다면 당첨 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식정보타운에서 큰 길 하나 건너 위치한 ‘래미안슈르3단지’ 전용84㎡짜리는 지난 7월 실거래가 15억원을 찍었다. 전세 거래가는 최고 10억원, 평균 8억원대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008년에 준공한 래미안슈르와 달리 새 단지엔 신축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며 “8억원 전셋값을 빼서 분양을 받으면 새 집도 사고, 돈도 7억원 넘게 버는 것”이라고 했다.◇수도권 거주, 가점 낮은 1주택자도 청약 당첨 가능성청약의 문은 상대적으로 넓게 열려 있다.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 당해 물량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에 20% 그리고 수도권 거주자에 나머지 50%가 돌아간다. 청약 당첨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과천으로 이주한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별양동 L아파트 한 주민은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과밀학급이 돼 올해 반을 늘렸고 눈에 띄게 다자녀 가정도 늘었다”며 “청약하러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아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귀띔했다.1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 85㎡ 초과 물량도 상당하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엔 291가구, ‘과천푸르지오 데시앙’엔 250가구가 있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라 85㎡ 초과엔 가점제 50%, 추첨제 50%를 적용한다. 가점이 낮은 1주택자라도 추첨을 통해 당첨될 수 있단 얘기다. 단 기존 주택 처분조건이 붙는다.전매제한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전매제한은 10년이 유력하다. 실제 살아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분양 받은 뒤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를 얼마나 받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늘고 있다”며 “전세가랑 분양가가 비슷하니 입주할 때 전세를 놓으면 결국은 자기 돈 한 푼 안드는 투자가 된다”고 했다.단지들이 들어설 지식정보타운의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다. 지정타 내엔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정타와 가까운 정부과천청사역은 향후 기존 4호선과 함께 위례~과천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미 넷마블, 펄어비스 등 IT기업들과 코오롱글로벌, JW중외제약 등은 식정보타운 입주를 확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가치는 상당히 오를 것”이라며 “추첨제 물량이 상당해 청약 경쟁률이 수천 대 1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0.09.28 I 김미영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지리상 여건을 살펴보면 남양주, 구리, 광명 등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의 경우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는데다 올들어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의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실제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이 올 9월 경기도 광주 삼동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됐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역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2020.09.24 I 정두리 기자
경기 포천에 지하철 놓인다…전철7호선 포천구간 지하화 사실상 확정
  • 경기 포천에 지하철 놓인다…전철7호선 포천구간 지하화 사실상 확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북부 교통 발전의 신기원을 가져올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전 구간 지하화로 가닥이 잡혔다.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7호선 양주 옥정~포천 연장사업은 당초 사업비 절감을 위해 포천 구간에 대해 지상선로를 계획했지만 최근 사업비 증액 없이 지하화하는 계획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철7호선 연장 구간 노선도.그래픽=경기도 제공23일 경기도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을 포천시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 1762억원을 투입, 양주 옥정부터 포천까지 총 17.45㎞(포천시 10.89㎞, 2.56㎞, 한국토지주택공사 4.0㎞) 구간이다.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당시 포천시 10.89㎞ 구간을 지상선로로 건설하기로 했다.그러나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노선과 정거장 및 차량기지 위치, 운영방식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던 중 국도43호선 지하로 건설해도 기재부 승인을 받은 총사업비 내에서 공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지상선로 건립을 위한 보상비로 당초 335억원을 추산했지만 국도43호선 하부 공간으로 지하화할 경우 보상비가 8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지상 교량 건설비가 ㎞당 260억원인 것에 비해 지하터널 건설비는 ㎞당 210억원에 그친다. 반면 정거장 건설비는 지상역이 ㎞당 422억원이지만 지하는 ㎞당 577억원으로 지하화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조건들을 합친 사업비 산출 결과 도는 건축·시스템 등 비용은 증액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총 사업비에서는 기존 사업비(1조1762억 원) 내에서 시행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국도43호선 주변으로 지상교량을 계획했지만 지반이 좋지 않은데다 지역단절 등 단점이 많아 지하화를 검토, 국도43호선의 대부분 구간이 직선으로 이뤄져 공사가 수월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지하화할 경우 도심지를 경유할 수 있어 이용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민공청회 등 서둘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전철7호선 포천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면제사업에 확정된 직후 박윤국 포천시장(앞줄 가운데)이 시민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대해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하로 건설해도 기존 사업비 내에서 건설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향상되는데다 지상 철도에 따른 소음, 지역간 단절, 토지이용의 효율성 저하 등이 해소되는 이점이 있다”며 “지하화로 구축한 7호선은 포천의 구도심과 신규로 개발하는 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포천시의 동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포천은 새로 들어설 3개 역사를 중심으로 콤팩트시티 개념의 도시개발을 추진,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과 주거·교육·의료·관광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개선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7호선과는 별도로 GTX-C노선 연장과 진접까지 건설되는 4호선 포천 연장 등 포천시 철도망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9.24 I 정재훈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강남북 격차 여전…개발이익 균형 배분해야”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강남북 격차 여전…개발이익 균형 배분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금의 강남 발전은 강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부지개발 사업으로 생기는 이익을 특정 지역이 독점하기보다는 서울 시민 전체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기여 제도를 서둘러 손봐야 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5일 동대문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지지부진한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법제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민선 2·5·6·7기 동대문구청장에 당선되며 서울에서 역대 최장수 자치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 구청장이 정치판에 뛰어든 지도 어느덧 35년. 그동안 지방정치 현장을 챙기며 숱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던 그는 과거 서울의 모습이 현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 민생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래서였을까.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는 서울의 강남·북 격차를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언변에도 거침이 없었다. “과거에 보리밭, 채소밭, 땅콩밭 등이었던 강남 지역을 대규모로 개발할 때 강북 사람들이 세금을 안 냈습니까? 동대문구에는 동대문 사람만 살고, 강남구에는 강남 사람만 살면 발전이 없었을 겁니다. 서울 사람들이 몰려들며 강남도 현재의 강남이 된 겁니다. 서울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정치권에서 공공기여 광역화를 법제화하고, 국토계획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연내에는 반드시 국회를 통과되도록 힘쓸 것 입니다.” ◇청량리역 ‘천지개벽’…주거·상업·교통중심지 우뚝 동대문구는 이제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서울 동북권 관문인 청량리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초대형 교통 개발사업이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개통되면 서울의 교통 중심이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현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 5개 동이 건설되고 있다.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높이 건물 1개동이 들어선다. 또 인근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에는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3구역과 성바오로병원 부지에도 주거시설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 구청장은 “향후 3년 내 청량리역 일대에 총 3280세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랜드마크이자 동북권에서 주거·상업·교통·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일대 전경.(동대문구 제공)다만 개발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서울시가 과거 집창촌 일대 건물을 보존하는 내용을 담은 ‘청량리 620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현재 서울시 재정비계획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개발 추진 과정에서 해당 구역 내 일부 건물을 남기기로 한 것은 주민들과 일절 약속한 바 없기 때문에 (건물을)모두 철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청회 등을 거쳐 모은 주민 반대 의견을 이미 서울시에 제출해 결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육 인프라·지역 경제활성화에 ‘올인’유 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주요 정책의 대표 키워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한약재 전문시장인 서울약력시와 제기동 일대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하는 100억원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내 20여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행환경 및 노상 주차장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시장 현대화 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역량 개발, 청년몰 창업 등 콘텐츠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육 인프라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예산 중 66억원을 교육경비보조금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 서초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동대문구 재정자립도가 15위로 전체 자치구 중 중하위권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예산 배정이다. 유 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취학할 때가 되면 강남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관내 초중고 49개 학교가 있는데 이를 집중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학교 다니기 좋은 동네, 공부하기 좋은 동네’로 확 변신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감면에 대해서는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를 절반 감면한다고 가정하면 서초·강남구는 세수 감소폭이 3~5% 정도로 낮지만, 우리 구는 전체 세입의 50%에 달할 정도로 타격이 크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재산세 경감을 둘러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20.09.24 I 김기덕 기자
억지춘향식 '역대 최장수' 타이틀 단 김현미 장관의 비애
  • 억지춘향식 '역대 최장수' 타이틀 단 김현미 장관의 비애
  • 최장수 국토 장관 김현미 집값 잡고 명예회복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3일을 기점으로 역대 최장수 국토부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그동안 국토부 최장수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 기록한 1189일(2008년 2월29일~2011년 6월1일)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21일 취임해 이달 23일이면 정 전 장관과 재임 기간이 같아지고 그 이후에는 더 길어진다. 통상적으로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내각 교체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 상황에서 김 장관의 임기는 최소 올해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최장수 국토부 장관 ‘타이틀’ 거머쥐다 그러나 최장수 국토부 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국토교통부 사상 최초로 여성으로서 장관에 오른 김 장관은 지난 3년 3개월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을 막지 못한 책임을 고스란히 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장관 취임 이후 현재까지 23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으나 서울 아파트 값은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10.4% 상승했다. KB부동산 통계로는 29.8%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2017년 6월, 6억2115만원에서 지난달 9억2152만원으로 48.3% 급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장관은 문 정부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의 책임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따른 후유증으로 돌려 국민들의 반발을 자초했다. 또한 문 정부 초기 등록임대업자 양성화를 천명했다가 최근에는 등록임대업자 관련 우대정책을 폐지하는 등 엇박자 정책도 잇따랐다. 젊은세대들이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대출한다는 속어)로 패닉바잉에 뛰어들었던 현상에 대해서도 ‘30대 영끌에 대해 안타깝다”라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그럼에도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역대 최장수 장관이란 타이틀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3선 실세 정치인 출신, 문 대통령 측근으로 꼽혀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던 이른바 실세 정치인이다. 1980년대 후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민련 당직자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 정무2비서관을 역임할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20대 국회 출범 당시 여성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미디어본부장으로 뛰면서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덕분에 김 장관이 처음 국토부에 부임했을 당시 내부에서는 실세 정치인의 등장에 조직 내부의 긴장감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국토부의 업무가 워낙 방대한 상황에서 국토부 업무와 특별히 관련성이 없었던 김 장관의 경력 때문에 우려도 컸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정치인인 만큼 21대 총선 전에는 임기를 마칠 것이란 예상도 적지 않았다. ◇후임 장관 후보자 청문회 낙마로 어부지리? 사실 김 장관의 임기가 3년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지는 않았다. 실제로 2019년 3월 문 대통령은 김 장관을 교체하기 위해 신임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의 다주택 문제가 드러나면서 무산됐다. 결국 김 장관은 유임됐고 올해 1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결국 역대 최장수 국토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억지 춘향식’ 장관 유임이라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가에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김 장관의 교체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하지만 ‘믿고 맡긴다’는 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국토부 내부에서 김 장관에 대한 호평이 맞물리며 국민의 시선과는 다른 평가가 이어졌다. 김 장관은 실세 정치인 출신답게 부처 간 업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국토부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전언이다. 국토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장관이 특히 국회 예결위장 경력을 십분 발휘 해 기재부 및 국회와의 예산 확보과정에서 이전의 장관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특히 김 장관은 그간 국토부가 계획만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개선 예산 확보에 힘을 썼다. 이명박 정부 때 구상안이 나왔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20세기 후반부터 설만 무상했던 신안산선은 김 장관 취임 후 국토부에서 힘을 실어 GTX-A노선과 신안산선은 실제 착공에 들어갔다. 건설업 내 쟁점이었던 종합·전문업체 간 칸막이 업역규제를 폐지하고 공사현장 내 임금직접지급제 등을 도입했다. 국토부 내부 여성 공무원들의 승진 등에도 김 장관의 관심이 컸다는 후문이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과 50년 한국도로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장에 취임한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이 대표적이다. 김 장관의 전반적인 업무 스타일이 본인이 나서 작은 것까지 챙기기보다 실무진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편이다보니 국민들의 시선과 달리 국토부 내부에서는 김 장관을 ‘옹호’하려는 분위기다. ◇대통령 비서실장 설 나오고 있지만정치권에서는 김 장관의 임기가 올해 연말까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올해 정기 국회가 끝난 이후 개각 과정에서 김 장관이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후 김 장관의 자리는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설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첫 여성 국회 예결위원장. 첫 여성 국토부 장관, 최장수 국토부 장관에 이어 첫 여성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김 장관이 잡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중요한 전제가 있다.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잡혀야 한다는 것이다. 집값을 잡아야만 김 장관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고 정치인으로서 다시 돌아갈 명분을 만들수 있다. 김 장관이 역대 최장수 국토부 장관이란 타이틀이 명예로 남을지, 멍에로 남을지는 결국 올해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흐름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0.09.22 I 김용운 기자
홍춘욱 “2023년 부동산경기 고점…이후 본격적 조정 온다”
  • 홍춘욱 “2023년 부동산경기 고점…이후 본격적 조정 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년 뒤인 2023년 부동산시장 경기가 고점을 찍은 뒤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잇단 강력 규제에도 내년까지는 상승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공급 확대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급등을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다.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2020 부동산투자포럼’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홍춘욱 박사의 부동산시장 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홍 대표는 먼저 대·내외 경제여건을 짚었다. 그는 “3~4월에만 해도 걷잡을 수 없이 번졌던 코로나19 공포가 사망자수 감소 등으로 걷히고 있다”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올라갈 것이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으로 제로금리는 수 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스텝은 양적완화로, 우리 정부에도 적극적인 재정지출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제로금리, 양적완화로 인한 부동산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부동산시장의 미스매치(부조화) 현상도 집값 상승세 유지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 주거용 건축물 착공량은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라며 “집값이 오르고 있지만 착공은 늘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은 공공 물량을 늘려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정부의 수도권 공급 대책인 3기 신도시엔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그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은 해답이 될 수 있지만 정부가 구체적이고 개선된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GTX와 철도 등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데 역 인근은 임대를 채우고 저밀도 개발을 한다면 서울을 대체하는 신도시 조성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홍 대표는 “8년 준공공임대 물량은 2025년, 3기 신도시 초기 입주 물량은 2024년에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 입주물량도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그린벨트 해제 물량 등도 빨라야 2023년에 분양 가능해 (부동산시장 경기는) 2023년이 피크를 찍고 이후 조정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 전에라도 공급확대를 위한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3기 신도시에 대한 원칙 재검토, 교통확충의 속도전을 통한 수도권 분산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엔 부동산시장이 더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조금만 기다리면 집을 살 수 있다는 신호를 분명히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9.21 I 김미영 기자
인천시, GTX-B 경유역 3곳 환승센터 구상안 대광위 제출
  • 인천시, GTX-B 경유역 3곳 환승센터 구상안 대광위 제출
  • GTX-B 노선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부평구청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의 환승센터 구상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대광위의 이번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는 수도권 GTX 30개 역 대상으로 철도사업 완료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선례를 개선해 GTX 계획과 연계한 철도·버스 간 환승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 환승센터 구상안 공모서는 공모지침에 따라 각각 부평구청, 남동구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작성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시된 역을 기준으로 환승시간 3분 이내, 환승거리 180m 이내 환승체계를 구상했다.시는 GTX 경유역이 광역 대중교통 거점이자 지역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컨셉과 디자인을 반영했다. GTX 부평역은 광장재생형 환승센터로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해 보행 접근성 확대, 환승거리 단축, 지하상가와의 보행연계를 강화했다. 또 문화편의시설을 배치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광장으로 변모시켜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구상을 담았다GTX 인천시청역은 친환경 공원형 환승센터로 중앙공원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 환승센터,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주차장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인근 공공청사, 주거지역 특성과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구상했다.GTX 송도역은 주변지역 복합연계 환승센터로 투모로우시티와 개발용지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기초단체 등의 공모서 작성을 지원해왔다. 제출된 공모서는 다음 달 평가(서면·현장·종합)를 거쳐 11월 결과가 발표된다.시 관계자는 “구청, 인천경제청과 공동으로 대응해 3개 환승센터가 모두 선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1 I 이종일 기자
넥센타이어, 美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넥센타이어, 美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첫번째 모델(왼쪽)과 이 차량에 장착된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 EV’[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의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누는 기존의 차량 서비스 제공 및 사용 방식에서 탈피하고자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차량 실내를 극대화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차체 하부에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도입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전기 구동장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는 차량 정기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제공한다. 작년에 처음 공개한 첫번째 모델 카누는 2022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누에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차세대 전기차에 필요한 요소들을 전부 만족시키는 넥센타이어의 올시즌 프리미엄 SUV 타이어 ‘로디안(ROADIAN) GTX’를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로디안 GTX EV’가 장착될 예정이다. 카누의 차량 실내와 차체 하부 플랫폼인 스케이트보드를 총괄하는 알렉시 샤보누(Alexi Charbonneau)는 타이어 선택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대형 SUV 수준의 실내와 콤팩트한 소형차의 외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에 알맞는 타이어를 찾아야 했다. 특히 핸들링, 기후, 안전 등을 모두 고려한 타이어가 필요했다”며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 EV’가 이 모든 것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카누와 고객 맞춤형 모델을 처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신규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을 넘어 넥센타이어가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확대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차량 OE 공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0.09.21 I 이승현 기자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성공에는 공직자들 능력 중요"
  •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성공에는 공직자들 능력 중요"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신도시 성공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담당하는직원들의 역량 또한 중요”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산업경제국 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한 직원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김진문 대표이사의 강연.(사진=남양주시)이번 특강은 김진문 ㈜DCT 대표이사의 ‘기업유치 및 복합도시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부서·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한 복합도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특강을 맡은 김진문 대표이사는 경기관광공사 및 경기도 투자진흥과에서 유치총괄담당을 역임하면서 고양, 화성, 용인, 여주 등지에 복합개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다양한 투자유치 사례와 성공 노하우 등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전달했다.시는 김 대표이사의 이번 강의로 왕숙 3기신도시의 원활한 기업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양주시는 왕숙 3기신도시는 타 신도시와 달리 성장관리권역에 해당, 매력있는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이고 자족시설 용지의 일부를 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해 산업용지의 조성 원가 공급과 GTX-B노선, S-BRT신설, 수도권순환 고속도로의 복층화 등 광역교통개선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중심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광역급행철도 GTX-B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공연·전시·창작·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예술문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김진문 대표이사는 “남양주시 현재의 냉혹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제공과 기업의 니즈, 비즈니스 계획을 잘 파악해 남양주시만의 맞춤형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용복 산업경제국장은 “남양주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투자유치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다가올 미래 신도시와 신산업에 대해 배우고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왕숙신도시가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롭게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1 I 정재훈 기자
용인시 종합운동장부지 '용인센트럴파크'로 재탄생
  • 용인시 종합운동장부지 '용인센트럴파크'로 재탄생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가 경안천 녹지축을 아우르는 힐링 랜드마크 ‘용인 센트럴파크(가칭)’로 재탄생한다. 평지형 공원으로는 시 최대 규모다.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용인 센트럴파크’조성 계획을 발표했다.백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추억과 시의 역사를 간직한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모든 시민들께 돌려 드리고자 공원으로 조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용인 센트럴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443㎡에 지상 공원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 게이트볼장 등만 남겨두고 부지 내 시설물은 모두 철거한 뒤 5만㎡ 산책로를 비롯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또 구릉지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건축 방식을 도입해 지상엔 입체적 잔디광장을 만들고 아래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이용 시민들을 위한 주차장과 현 주경기장 입주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상주차장과 노면주차장 1개씩을 조성해 2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질 공연장, 체육시설 등도 설치한다.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용인 센트럴파크’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용인시)시는 이곳에 경안천 연결통로를 개설해 오는 2022년 말 조성되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경안천 도시숲’ 7만7727㎡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유방동 녹색쉼터 137만8049㎡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녹지 삼각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센트럴파크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공원 명칭이나 시설물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나 마평·고림동 등 낙후된 인접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한다.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센트럴파크 추진 TF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등을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백군기 용인시장은 “개발 논리에 따른 ‘채워넣기’가 아닌 공간의 의미를 살리는 ‘덜어내기’ 방식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23-1일대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과 관련된 내용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시는 2018년2월 현 공영버스터미널을 재건축하고 수지·기흥을 포함한 서부권에 GTX용인역 복합환승터미널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확정해 주민 공람를 거친 바 있다.이와는 별도로 용인도시공사가 2018년2월8일 공영터미널 이전 방안이 포함된 ‘종합운동장 사업화 방안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2019년3월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도로?교량 등 기반시설을 구축 하는데 670억원 이상이 드는데다 개발사업 후 구도심과의 연계성도 불확실하고 향후 처인지역 주택공급계획 등에 의해 사업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이에 시는 단기적으로 안전상의 문제로 시설 보완이 시급한 용인 공영버스터미널을 재건축하고 버스 진·출입 동선 등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시는 설계비 7억원을 편성해 공영버스터미널 설계 공모를 추진 중이며,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종율 시 교통건설국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양지물류센터 등 대규모 개발건과 도로망 확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공용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처인 지역 공공시설에 대한 재배치와 공영버스터미널 활용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7 I 김미희 기자
인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 분양
  • 인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2개의 룸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36㎡, 40㎡, 41㎡는 테라스(일부 세대)가 있어 넉넉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각 세대에는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적용한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조감도이 단지에선 서울 지하철 1호선·인천 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또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해당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 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7호선 춘의역)에 있으며, 현재 선착순으로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20.09.17 I 박지혜 기자
"GTX-D 국가철도망계획 반영해야"…경기도·3개市 건의문 채택
  • "GTX-D 국가철도망계획 반영해야"…경기도·3개市 건의문 채택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와 관련 시(市)가 힘을 모은다.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장덕천(부천)·정하영(김포)·김상호(하남) 시장과 김주영·박상혁·서영석·최종윤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GTX D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D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 등 시장·국회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경기도)도는 지난 2월 부천·김포·하남시와 올해 2월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남부를 동서로 잇는 GTX-D의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한 공동용역을 진행했다.용역에서는 교통현황 분석과 수요 예측 등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김포에서 검단·계양, 부천, 서울 남부, 강동을 거쳐 하남에 이르는 총 68.1km를 가장 합리적인 최적 노선으로 도출했다. 총 사업비로는 약 5조937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경제성(B/C)은 1.02로 나왔다.특히 GTX-D노선이 개통할 경우 김포·검단 등 2기신도시 및 대장·계양 등 3기신도시와 서울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것은 물론 그간 광역급행철도 수혜권역에서 소외됐던 김포·부천·하남 지역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이번 건의문을 통해 도는 GTX-D노선은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간 경계를 허물어 사회·문화·경제적 상생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용역에서 도출된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도는 공동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강화해 건의한다는 방침이다.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GTX-D노선은 경제·사회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가치있는 사업”이라며 “부천을 거쳐 서울남부를 지나 하남으로 기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다하고 있고 용역 중간결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광역철도망으로 확정돼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9.16 I 정재훈 기자
"남양주 양지7지구, 업무대행사 변경으로 새롭게 도약"
  • "남양주 양지7지구, 업무대행사 변경으로 새롭게 도약"
  • ▲ 양지7지구 업무대행계약 체결식[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희건설이 시공 예정인 남양주 양지7지구 사업이 지난 10일 계약식을 시작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새로운 업무대행사는 ‘나우씨앤디’로 서울·수도권 요지에서 지역주택조합을 운영해온 회사로 알려졌다.이날 계약식에서 나우씨앤디 이강길 회장은 “조합원이 주인인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3500명 조합원의 재산가치를 실현하는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미뤄왔던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최우선적으로 토지, 금융, 인허가 문제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총 3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1단지 1611세대, 2단지 1479세대, 3단지 1131세대 등 총 4221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대부분 중소형 타입으로 높은 가치가 예상되며, 조합원 분양률은 평균 82%에 달한다.이 외에도 사업지 도보 10분 거리에는 오남역 개통(2021년 5월 예정)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GTX-B노선, 진접선 개통의 교통 장점과 사업지 300m 내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 교육환경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09.16 I 김민정 기자
경기도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구리’…17% 뛰었다
  • 경기도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구리’…17% 뛰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구리로 나타났다. 수원, 군포, 화성시가 뒤를 이었다. 10일 한국감정원의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구리시가 1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원시 15.76% △군포시 14.42% △화성시 13.22% △안산시 13.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 8.75%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지난 8개월 동안 한 차례의 하락 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구리·갈매 역세권 모습 (사진=황현규 기자)이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20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124㎡는 올해 8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안산시 ‘안산 파크 푸르지오(2018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올해 8월 7억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이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한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호재,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 등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구리시의 경우 태릉CC·갈매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지난 한 달간 집값이 2.19%나 올랐다. 수원과 화성, 안산시의 경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의 경우 GTX-C노선 외에도 6·17부동산대책 이전까지 비규제지역이었던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지역 청약 경쟁률도 뜨겁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8월) 집값 상승률 상위지역 5곳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36만9758명으로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 68만1725명의 절반을 넘는 약 54.24%를 차지했다. 지역별 1순위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원시 51.93대 1 △화성시 42.79대 1 △안산시 41.71대 1 △구리시 9.37대 1 △군포시 7.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률 상위지역 5곳은 경기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나타난다”며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만큼 주택 수요자라면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 위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올해 집값 상승률 상위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수원시) △롯데건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화성시) △두산건설 ‘두산위브’(안산시)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0.09.10 I 황현규 기자
군포시 당정동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 분양
  • 군포시 당정동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계성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뛰어난 교통환경과 잘 갖춰진 인프라, 최적의 특화설계 등 강점이 많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2층~지상14층에 연면적 2만7341㎡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근린생활시설이다.이 단지는 1호선 군포역과 1·4호선 및 GTX(예정) 금정역, 4호선 산본역 등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섰다. KTX 광명역도 근거리에 위치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특히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에 건설 예정인 GTX-C노선은 의정부에서 강남의 삼성, 양재를 통과하여 과천, 금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완공 시 금정역에서 양재역은 불과 7분, 삼성역까지 13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근에 위치한 북수원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1번 국도를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센트럴비즈파크가 들어서는 군포 스마트타운은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트럴비즈파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 이미지를 탈피한 세련된 디자인의 입면과 고품격 인테리어의 로비공간 조성을 통해 인지도 확보 및 입주기업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군포 일대에서 희소성과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7~14층)도 도입된다. 또 1층과 옥상의 조경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휴게 공간 제공 및 친환경 요소를 건물에 도입했다. 단지 내부는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변형 평면 구성 및 각 층별 휴게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전용 발코니제공으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2020.09.10 I 황현규 기자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연이은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올해 정부는 6·17, 7·10 부동산 대책,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부동산3법 등 여러 주택 규제 방안을 발표 및 시행하며 아파트 시장을 옥죘다. 이에 따라 청약과 대출 등 다방면으로 투자 제약이 심해졌으며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까지도 불어나게 돼 투자 여건이 한층 더 힘들어졌다.반면에 이러한 부동산 규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세제·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투자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특히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은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 비즈니스 활동 범주가 넓고 주변 유관된 업종과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이라든지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메리트가 있다.엑슬루프라임 제공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강남 일대 지식산업센터 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문정동 일대에 위치한 ‘유탑테크밸리(15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16㎡는 분양가 대비 153%의 매매가 상승률(2억7508만원→4억2000만원)을 보였다. 또 인근에 있는 ‘SK V1 GL 메트로시티(17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20㎡는 216%의 매매가 상승률(3억7095만원→8억원)을 나타냈다.엑슬루프라임 제공또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자곡동 일원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G9(17년 9월 입주)’의 경우 초기 3.3㎡ 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였지만 현재 계약 면적 기준 3.3㎡ 당 2100만원을 호가해 초기 분양가 대비 25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강남권 지식산업센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가 9월 중 선보이는 ‘엑슬루프라임’이다.엑슬루프라임 제공9월 8일부터 4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참가 인원수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하루 2회(오후 1시, 4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 위주로 출입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방문객 간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엑슬루프라임’은 강남지구 내 핵심입지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먼저 단지는 지하철 3호선ㆍ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이 수서역이 차량 5분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 밖에 사업지 주변에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도 눈에 띈다.차별화된 상품성도 엑슬루프라임만의 강점이다. 단지는 지금까지 공급됐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 공유 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된다.‘엑슬루프라임’의 주요 특징은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로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가(3.3㎡당 2317만원)보다 싸다는 점이다. 이는 인근 송파 문정지구와 견주어 봤을때 입지와 비즈니스 여건이 우세한 점을 감안하다면 상당한 장점이다..분양 관계자는 “엑슬루프라임은 최근 심화되는 주택 규제와 무관하고 각종 세제 혜택 제공을 비롯해 입지 및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며 “특히, 강남에서 3.3㎡ 당 2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2020.09.09 I 김소정 기자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1순위 평균 12.3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해당지역 마감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5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94건이 접수되며 1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경기 남부권 선호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이다.단지는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 반월동과 기산동 일대에는 신동탄 SK뷰파크, e편한세상 반월 나노시티역, 신동탄 롯데캐슬 등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상황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이고, 정당계약은 22~27일 6일간 진행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국토부 56.7조원…그린리모델링 박차
  • [2021예산안]국토부 56.7조원…그린리모델링 박차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지출 기준, 올해보다 13.2% 증가한 56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총지출은 정부예산에서 내부거래를 제외하고 실제 사업에 집행되는 금액이다.그린리모델링 이미지(사진=LH)예산은 23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6000억원 늘어나 12.9% 증가했으며 기금은 3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원 늘어나 13.3%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토교통 안전강화, 지역의 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주택도시기금은 취약계층의 주거급여 확대와 무주택 실수요자의 금융지원과 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해보다 4조원 가량 증액해 편성했다. ◇한국판 뉴딜사업 추진…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박차내년도 국토부의 예산안 중에서 먼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위해 올해 1조2000억원의 예산이 내년에는 2조4000억원(예산 2조원+기금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토대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기관 등 공공건축물 1085동과 공공임대주택 8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물류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 62억원에서 내년에는 31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SOC디지털화’를 위해 내년에는 1조49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로와 철도 시설 등이 IoT센서 등 디지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토의 기반시설 등을 데이터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사업을 위해 내년에 1584억원을 편성했다. ◇국토교통 안전분야 예산 20% 증가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도 크게 늘었다. 건설 한지 30년 이상 된 SOC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5조80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먼저 노후교량 개축 등 교량기능개선, 교량 및 터널보수, 횡단보도 조명, 보도 설치 등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을 위해 8601억원을 배정했다. 포트홀 등 도로포장 보수, 위험비탈면 정비 등 ‘도로유지 보수’에는 6644억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에 314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분야에서는 일반철도 안전 및 시설개량을 위해 1조1512억원을 배정했다. KTX 시설개량에는 14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구연한 경과 및 안전에 취약한 서울·부산 도시철도의 전기설비 등 개선을 위해 369억원을 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수 등의 예방을 위해 국가 하천정비와 유지보수 예산을 7642억으로 책정했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을 위해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자 보상(176억원), 사고피해 취약계층 지원(217억원) 등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자동차사고피해지원기금에도 501억원을 편성했다. ◇국가균형프로젝트 사업 본격 진행…GTX 사업 2656억 투입 2019년 1월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3756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남해안 관광도로는 내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청주고속도로, △제2경춘국도△평택~오송 철도 2복선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 설계단계 사업도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 낙후된 도심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및 혁신지구 등의 사업 예산도 늘어난다. 도시재생 예산은 올해 7777억원에서 내년 9180억으로 많아졌으며 도시재생 기금(주택정비 제외)은 6398억원을 배정했다.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157억원보다 5배 가량 늘어난 737억원을 투입하고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에 1000억원,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120억원,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공사에 1879억원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울릉도 공항신설 사업에 800억원, 제주 2공항 건설에도 473억원이 배정됐다. 수도권의 장거리 통행수요에 대응하는 GTX 사업에는 2656억원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덕분에 광역·도시철도 건설 예산은 올해 9171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1960억원으로 증가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지자체 저상버스 도입 보조에도 569억원을 반영했고 도심 및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288개소의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에 총 2567억원을 편성했다. ◇주거급여 올해 대비 21.8% 증가…1조9800억원 편성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의 지원을 위해 주거급여 등 중심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먼저 주거급여는 수급자 증가 등에 대비해 올해 1조6325억원에서 21.8% 증가한 1조980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내년에 공공임대주택 15만가구, 공공지원 주택 4만가구, 공공분양주택 3만가구 등 22만가구 공급을 위한 기금투자를 올해 16조6000억원에서 19조1000억원으로 늘렸다. 무주택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구입 자금 융자와 전월세 자금 융자 지원 등을 위한 기금도 올해 9조4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0조7000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정경훈 국토부 기조실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재정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는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몫인 지역경제, 생활안전, 사회안전망 등에서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강인한 걸음을 내딛겠다” 밝혔다.
2020.09.01 I 김용운 기자
성동구, 'GTX-C 왕십리역 정차' 23만명 서명 제출
  • 성동구, 'GTX-C 왕십리역 정차' 23만명 서명 제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성동구청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를 요구하는 주민 23만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해 8월 중순까지 23만2000명이 참가했으며 인접 자치구인 중구와 광진구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시, 양주시, 의정부시 주민들도 참여했다. 성동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GTX△C노선의 기존 계획을 변경해 성동구 성수동 내 주택가 지하를 통과하는 대신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안을 발표하자 관내 왕십리역에 GTX-C 열차의 정차를 요구해 왔다. 국토부가 GTX의 운행속도를 고려해 왕십리역에 정차하지 않기로 한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 정차는 비단 성동구만이 아니라 수도권 지역 전체의 교통복지를 좌우하는 문제이며 정차시간 2분 투자로 연간 1억 명이 누릴 수 있는 교통편익을 포기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GTX-C노선은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말 개통예정이다.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해 수원까지 총 사업구간 74.8km로 기존선겸용 구간을 제외한 신설구간 37.7km를 포함한다. 정차역은 현재 계획상 △덕정역△의정부역△창동역△광운대역△청량리역△삼성역△양재역△과천역△금정역△수원역 등 총 10개역이다. 이 중 창동역(도봉구), 광운대역(노원구), 청량리역(동대문구), 삼성역(강남구), 양재역(서초구), 과천역(과천시) 등 해당 노선이 지나는 GTX-C노선에는 신설역이 생긴다.성동구가 GTX-C 왕십리역 유치에 뛰어들자 노원구와 도봉구 주민들은 GTX-C노선이 자칫 완행열차가 될 수 있다면서 왕십리역의 GTX-C노선 정차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온라인 단체채팅방 등에서는 왕십리역 정차가 GTX-C노선의 운행속도를 늦춰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란 지적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일부 성동구 주민들의 이윤을 목적으로 기존 취지에 어긋나게 정차해서는 안된다”며 GTX-C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이 진행된 GTX-A노선의 경우는 정차역 신설 문제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GTX-C노선의 정차역은 재검토할 수도 있고 연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차역 신설에 따른 재정부담은 해당 지자체가 지어야 하며 역이 신설될 때마다 운행속도가 2분 이상 늦춰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0.08.28 I 김용운 기자
GTX-B노선 추진 본격화…국토부, 내년 4월 기본계획 고시
  • GTX-B노선 추진 본격화…국토부, 내년 4월 기본계획 고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 송도역과 남양주시 마석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추진이 본격화된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은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재정사업 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내년 4월에 기본계획이 고시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22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에서 남양주시 일원까지 5조90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장 80.08㎞로 건설된다. 이중 송도에서 망우 구간 57.22㎞는 지하 구간으로 신설되며, 망우에서 마석 구간 22.86㎞는 기존 경춘선을 개량해 활용하는 공용 구간이다.‘송도에서 망우 구간’에는 송도, 인천시청, 부평, 당아래,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망우 등 10개소의 역이 신설되며 ‘망우에서 마석 구간’은 별내, 평내호석, 마석 등 3개소의 기존역을 개량해 사용한다. 이밖에 ‘왕숙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별도로 사업을 시행한다. 남양주시 화도읍 일원의 11만8368㎡에는 경수선·중수선 공장, 유치선, 검사선, 시험선 등이 들어가는 차량기지 1개소를 별도로 건설한다.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은 “GTX-B노선이 개통되면 3기신도시(왕숙지구) 개발에 따른 수도권 전철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교통량이 많은 인천, 부천축을 서울 도심인 용산역과 연결함에 따라 수도권 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에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도.
2020.08.2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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