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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6일 국토부 업무보고…‘집 걱정 덜겠다’
  • 文대통령, 16일 국토부 업무보고…‘집 걱정 덜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와 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업무를 보고받는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업무보고에서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바탕 위에 ‘집 걱정은 덜고, 지역의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되는 2021년’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참석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년간의 주요 핵심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며 2021년에 역점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의 2021년 4대 핵심과제는 △주거혁신을 통한 포용적 주거안정 실현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다.보고 후에는 민생 안정 및 산업 혁신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경남 함양군 박현기 혁신전략담당관(지역 경제활력을 제고한 성공사례),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지방권 광역철도망 활성화 필요성과 향후 지방권 교통 인프라 확충방안), 한국통합물류협회 김범준 전무이사(물류산업 첨단화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 한국도시설계학회회장 이제선 교수(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효과)의 의견 제시가 있을 예정이다.임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지난 4년간 우리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 경제활력을 높이고, 근로여건 개선을 비롯한 국토교통 산업의 혁신, GTX 사업추진, 광역알뜰교통카드 등의 교통편의 증진,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달성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 하는 등의 주요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라며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등은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주택시장 불안의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핵심가치인 포용의 기조 하에 경기회복 견인 및 새로운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15 I 김영환 기자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2021년 유망 지역은 어디일까. 14일 이데일리가 6인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 이후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GTX권’이 꼽혔다. 6명의 전문가 중 5명이 GTX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장 확실한 호재는 교통 호재, 그 중에서도 GTX라고 할 수 있다”며 “사업이 본격화한 GTX-A 노선을 시작으로 B, C 노선 인근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실제 GTX는 부동산 시장에서 ‘믿고 투자하는’ 이름이 됐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인근 아파트 값이 2억원 넘게 뛴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록수역과 인접한 월드아파트 전용면적 44㎡의 시세는 1월 2억 8000만원에 그쳤지만 최근 호가는 4억원 후반대다. 한국부동산원조사에 따르면 안산시는 2월 둘째주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GTX 지역 중 일산에 주목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GTX-A노선의 조성이 가장 빠를 뿐더러 그 중 서쪽 외곽에 있는 일산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며 “비록 최근 가격 상승이 많이 됐으나 호재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판단되는 고양·창릉·대·킨텍스·대곡 쪽을 눈여겨 봐야겠다”고 말했다.실제 고양시(일산 포함)는 경기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2위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5% 넘게 상승했다. 1위는 양주로, GTX-C노선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인근 지역도 추천했다.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인프라 확충 등의 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판교 신도시 개발로 인근 분당구까지 덩달아 수혜를 입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일각의 오해와 달리 외곽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가 형성하면 주변 지역이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하남·과천·일산·남양주 등 3기 신도시 택지 인근을 장기적으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대책으로 추후 공개될 신규택지도 유심히 보라”고 권했다.서울 내에서는 저층 주거지 인근 아파트를 추천했다. 정부가 2·4 대책으로 저층주거지·역세권·준공업 지역을 고밀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 현금청산 등의 이유로 해당 구역의 집을 매수가 막힌 상황이다. 그러나 구역 인근 아파트의 경우 현금청산의 리스크가 적을 뿐더러 개발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번 개발은 서울 전역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지역을 선별하는 게 필요하다”며 “해당 구역 내 집을 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다.
2021.02.15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증시는 가시밭길…美가는 ‘1호 유니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韓증시는 가시밭길…美가는 ‘1호 유니콘’-‘메타버스’ 선점하라, SNS 미래 건 전쟁-“더 두텁게”…4차재난지원금 내달 중 선별지원-“2·4대책에 실망…서울 집값 2~3% 더 오를 것”[사설]-황당무계 공약 판치는 서울·부산 선거, 유권자 얕보나-치솟는 원자재·곡물값, 철저한 대비로 충격 줄여야◇줌인&-김범석 쿠팡 의장 美상장 추진 배경은…-쿠팡이 불붙인 ‘차등의결권’논란…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오늘부터 거리두기 완화-“손님 2~3팀 더 받을 수 있어 다행”…“버는 건 없이 전기세만 더 나올 것”-밤 10시까지 영업…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거리두기 개편 임박…영업금지→행위제한으로 바뀐다◇설 이후 부동산 시장-집값 잡기에 2·4대책 제한적…稅강화하는 하반기부터 변곡점 올수도-새 임대차법으로 전세매물 귀해진 강남권 끓을 것-“최고호재는 교통호재”…GTX 들어서는 인근 눈여겨 볼만◇특화SNS가 뜬다-문자·사진만 쓰면 아싸, 음성·아바타써야 인싸…특별한 SNS문전성시-‘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 2조 잭팟-요즘 10대는 메타버스에서 논다…BTS·나이키도 주목◇LG-SK ‘배터리 분쟁’-LG-SK협상 초읽기…합의금 격차 좁히고 2개월 내 합의 이룰까-韓배터리 분쟁 장기화에…불안감 커진 美전기차 시장-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전…LG-SK 이번엔 특허 침해 맞소송◇정치-李 대세론 견제…與잠룡 연일 기본소득 때리기-설 정국 구상 마친 文…마지막 개각 규모와 시기는?-안-금 첫 TV토론 무산…제3지대 단일화 삐걱-“재난지원금 기대”VS “오만함에 분노”-김정일 생일 앞둔 北…또 무력도발 할까◇국제-트럼프 탄핵 불발, 바이든-집권여당 ‘동상이몽’?-日코로나 재확산에 지진까지…5개월 남은 올림픽 빨간불-연말이면 코로나도 독감처럼 관리 가능◇경제-강동수 KDI연구부원장 재난지원금 지급방식 제언-코로나發고용충격…2030이 가장 아팠다-정부, 손실보상제 연구용역 착수◇금융-편의성·디자인에서 승부 갈렸다…카뱅·신한은행, 앱 만족도 으뜸-손병환 회장의 특명…모바일 앱 고객 관점서 싹 바꿔라-日빅3은행도 “2년간 안 쓴 계좌 유지하려면 돈 내세요”◇산업&기업-설에도 불 켠 車모터라인…구광모, 전장 악셀-“정부·여당 反기업법 강행 허탈” 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의 표명-중고차시장 교통 정리 나선 與…완성차 업계 진출길 열릴까-고도화 시설 효과…흑자 돌아선 에쓰오일◇산업-“콘텐츠파워=미래”…통신3사,PP집중 육성-작년 신약허가 47개…국내 품목은 10종뿐-갤A12vs벨벳vs아이폰XR…신학기 선물폰 경쟁-중기중앙회, 온라인전시회 참여 기업 모집◇소비자생활-저단백밥·특수분유…밑지는 장사 택한 착한 기업들-인기배달음식 짜장면·떢볶이-쉼 있는 곳에 유통 있다…캠핑장 진출한 이마트 24-100㎖ 당 열량이 5kcal미만이면 ‘제로칼로리’ 표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계호 능해수위원장이 본 올해 국회 농어업 분야 과제-농협중앙회 직선제 도입하고…축산업 발전 위해 경마산업 살려야◇증권&마켓-기아차·동국제강·대우건설…이익대비 싼 종목 사둘까-美 추가부양책에 주목하는 코스피-중소형株공매도 금지, 1년은 유지될 듯◇증권-“코로나 여파없다”…M&A시장 눈치싸움 치열-오디오SNS로 인기 ‘클럽하우스’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 기업 등극-항공기에 투자한 기관투자가 “원금도 날아가나”-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이달 국회 문턱 넘을까◇문화-3년반만에 갤러리나우서 개인전 연 1세대 민중 미술가 임옥상-사회비판 대신 서정성 뚝뚝…족쇄 풀어내려 흙 패어 나무 세웠다-켄타우로스 옆 수놓인 동양문양…유럽을 품은 中청화백자◇스포츠-학폭탄 터진 코트…V리그 흥행 공든탑 휘청-김효주 “끝가지 머리 고정하라”-“여제를 태워라”…수입차 골프 마케팅 후끈-발목 출혈에도…손흥민, 맨시티전 풀타임◇피플-“청년 변호사, 공기관 자문 변호사로 추천…상생안 추진”-설날 취약층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SKT ‘ESG경영행보’-해병대1%수색대 근무하는 두형제들 “자부신 커”-카이스트 오늘 개교 50주년 기념식-중부발전, 광주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오피니언-[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농경사회의 지혜, 디지털 시대의 정보-스무살 여성가족부를 응원하는 이유-[기자수첩]개인간 분쟁 민원창구 전락한 靑국민청원-전국 8만 가구…설 연휴 끝나니 분양시장 ‘큰장 열리네’-5호선 길동역 인근 청년주택 567가구 건립-타워팰리스 55.9억 신고가…주상복합 인기 ‘쑥’-새 임대차법 이후 ‘반전세’ 33%로 늘어◇사회-배우 윤정희 형제vs백건우 갈등…성년후견제도 재조명-檢중간간부 인사 임박…靑하명수사·옵티머스 수사 급물살 탈까-“분유토해서”영아 숨지게 한 부부…아동학대·살해로 얼룩진 설 연휴-“일용직 근로자 月 근무일수 22일 아닌 18일”-불안한 학부모들, 새학교 ‘등교선택권’요구
2021.02.14 I 황현규 기자
고준석 교수 “청약만 기다리지 마라”
  • [복덕방기자들]고준석 교수 “청약만 기다리지 마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자금 계획이 마련됐다면, 굳이 청약 기다리기보다 지금 집을 사는 게 낫다.”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 겸임교수는 내집마련 전략으로 자금계획이 설 경우 바로 이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 교수는 10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전히 집값은 상승세를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교수는 “일반 민간청약 시장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가점을 잘 살펴야 한다”면서도 “다만 자금계획이 섰다면 청약만 기다리지말고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지역이 자금 계획상 힘들다면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연결된 곳이나 향후 연결될 곳이 좋을 것”이라며 “지하철 연장되는 곳이나 GTX 선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천, 구로 등 중저가 지역 위주의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강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먼저 올해 집값이 지난해 상승분만큼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고 교수는 “시장 공급이 원활하면 가격이 잡히지만, 올해 역시 공급이 부족이 예상된다”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 시장은 실수요자·무주택자 위주의 시장으로 봐야 된다”며 “강남이나 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는 중저가 지역 위주에서 거래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집값 하락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지방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지방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곳은 공급에 비해 주택 수요가 적을 수 있다”며 “가격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빌라나 다가구를 매매할 경우에는 역세권 위주의 신규 주택을 구입을 추천했다. 그는 “부동산 매매는 실수요는 물론 자본수익을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에 대한 대체제로 빌라를 구입하지만 환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전·월세 수요가 풍부한 곳을 골라야 발목 잡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현재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경우엔 집보다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고 교수는 “세금을 감안할 경우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이 매우 큰 상황이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꼬마빌딩이나 상가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자세한 기사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2.10 I 신수정 기자
일산, 아파트경매서 ‘약진’…두산위브더제니스 20채 팔려
  • 일산, 아파트경매서 ‘약진’…두산위브더제니스 20채 팔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가 올해 법원경매에서 20채 팔려 나갔다. 이 아파트단지는 2009년 착공 이후 ‘악성 미분양’ 오명을 벗지 못하던 단지로, 작년 중반에만 해도 최고 30% 파격 할인으로 ‘땡처리’를 했던 곳이다. 그랬던 곳이 지난해 12월 모든 분양을 마친 뒤 상승세를 타면서 경매시장에서도 몸값이 올랐다. ◇ 수도권서도 일산 ‘눈에 띄네’…예전 미분양, 경매서 줄줄이 팔려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매 물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1건꼴로 낙찰행진을 이어갔다. 평균 낙찰가율은 94%로, 5건 중 1건은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렸다. 새해 첫 경매에 오른 전용면적 94㎡, 37층 아파트는 10대 1의 경쟁 끝에 6억91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5억6800만원보다 1억원 넘게 비싸다. 다만 일반 부동산시장의 실거래가격은 7억8000만원을 찍었고, 현재 시장 호가는 8억원 안팎이다. 이 단지만이 아니다. 일산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올해 경매가 성사된 44건은 평균 8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보다 110%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일산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건 역대 최초다. 두산위브더제니스(사진=지지옥션)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한 하이파크일산아이파크1단지 전용 85㎡는 이달 초 감정가 3억 7000만원에 나와 5억3999만원에 낙찰됐다. 인근 하이파크일산파밀리에 4단지 전용 121㎡는 20대 1 경쟁률로 7억2522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4억74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을 얹어 산 셈이다. 최고 실거래가격인 7억3500만원과 차이가 크지 않다.경매시장의 ‘불장’은 일반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덕이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일산은 규제지역인데 주변 김포, 파주가 비규제지역이던 시절엔 주목받지 못했지만 김포·파주 규제지역으로 묶이니 이제 인프라가 더 좋은 일산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 A노선과 3호선 연장, 서해선 연결 등 교통호재도 상당히 작용했다”며 “일반 시장에서도 거래가 살아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경매 건수 줄어드는데 낙찰률·낙찰가율 올라일산은 유난히 두드러진 경우로, 수도권으로 넓혀도 아파트 경매시장은 활황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법원이 쉬면서 경매 건수는 줄고 있는데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등 지표들은 모두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지지옥션 분석을 보면 지난달 법원 경매에 부쳐진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상회하는 중이다. 전국적으로도 법원의 주택 경매 건수는 줄고 낙찰률·낙찰가율·평균 응찰자는 일제히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주거시설 경매 건수는 3292건으로 전달(7458건)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엔 전국 낙찰률 47.8%, 낙찰가율 86.7%, 평균 응찰자 5.8명으로 전달 기록보다 모두 올랐다. 지방에선 역시 ‘천도론’을 업고 있는 세종이 낙찰가율 1위였다. 경매 6건 중 3건이 평균 낙찰가율 133.4%에 넘어갔다. 토지 인기도 뜨거워, 토지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는 22.1명에 달했다.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 소재 임야(1653㎡)엔 무려 10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2646만원)를 훨씬 웃도는 5억9189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외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14.5%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넘었다.
2021.02.09 I 김미영 기자
올해 가장 부동산 유망 지역은 강남 아닌 '마용성'
  • 올해 가장 부동산 유망 지역은 강남 아닌 '마용성'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부동산 매입으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강북 한강변(마포ㆍ용산ㆍ성동)이 꼽혔다. 이어 강남권(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이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어플 이용자 179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부동산 매입으로 유망한 지역으로 마용성이 꼽혔다. 이곳은 강북에 위치하면서 한강과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응답률은 15.5%였다. 이어 △강남권(15.3%) △하남ㆍ남양주(11.1%) △수용성(수원ㆍ용인ㆍ성남)(10.2%) △고양ㆍ파주ㆍ김포(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힌 지역은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가장 유망한 곳을 ‘마용성’을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가격 강세지역인 ‘강남권’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거주 지역 중심으로 유망한 곳을 선택하는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는 마용성> 강남권 > 노도강 > 하남ㆍ남양주 > 고양ㆍ파주ㆍ김포 순으로 유망 지역을 꼽았다. 경기 거주자는 수용성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하남ㆍ남양주 > 한강변 > 강남권 순으로 선택했다. 2021년 매입 유망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GTX, 지하철, 도로 등 교통 호재’가 32.9%로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 선도(리드) 지역(17.8%) △재개발, 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 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는 2·4 공급대책이 발표하기 전에 이뤄져, 공급 정책 변수가 반영돼지 않았다.올해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현 보유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가 2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월세에서 내집마련(24.6%) △청약 당첨(18.1%)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15.2%) △현 거주지보다 나은 조건으로 전, 월세 이동(9.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18.4%)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여건(15.8%)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13.3%) △강화된 세금정책(12.0%)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동성(11.9%) △수요자 불안심리(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02.08 I 황현규 기자
″교통도 특례시 위상에 맞게″…고양시, GTX-A 등 교통망 확충 총력
  • ″교통도 특례시 위상에 맞게″…고양시, GTX-A 등 교통망 확충 총력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최고의 특례시로 도약하는 고양시가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도 규모에 걸맞는 역량을 갖춘다.경기 고양시는 시민 1000명 대상 주요 정책 여론조사에서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1순위가 ‘교통’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망 구축에 최우선으로 임하는 한편 교외선 등 기존 노선 연장으로 사통팔달 철도망을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한다.철도망 계획.(그래픽=고양시 제공)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와 대곡, 창릉을 거쳐 강남까지 20여분에 갈 수 있는 광역급행정도(GTX) A 노선이 2023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3기시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창릉역 신설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GTX-A 노선은 현재 고양시 지역 내 13곳에서 수직구 굴착을 완료했으며 본선 터널 착공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철도의 서해안 고속도로로 불리는 수도권 전철 서해선은 경의선 선로를 이용해 일산역까지 연장을 확정,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서부광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와 고양을 잇는 교외선도 2024년 운행 재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6호선 은평구 새절역에서 3호선 화정역을 경유해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고양선이 신설되고 대곡~고양시청~식사 간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상습정체구간 해소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심각한 교통정체에 시달렸던 일산IC 병목현상의 원인 해결을 위한 공사의 완료를 앞두고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고양IC와 일산IC 등 나들목 병목현상부터 통일로·식사교차로 일원·고봉동 일원 등 19개 구간의 교통 혼잡 개선 사업을 지난해 말 완료했으며 교통 정체로 악명 높은 통일로는 고골입구 삼거리와 아래내유사거리, 두포동 입구 등 5개 교차로에 좌회전 포켓차로와 버스 베이 등을 신설한 결과 출퇴근 시간 혼잡이 크게 줄었다.시민의 불편을 덜어내는 대표적인 교통복지 정책 중 하나인 주리버스 6개 노선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면서 월 평균 4500여명의 주민을 실어 날랐다. 특히 퇴직 운수종사자들이 누리버스에 재취업하는 등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졌다.또 고양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의 지위에 걸맞게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에도 앞장서면서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수소전기차 등을 1500대 이상 보급하고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 충전 인프라를 900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재준 시장은 “특례시 출범으로 고양시의 미래는 크게 변화할 것인 만큼 교통망이 이를 단단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차근차근 예산을 마련하고 준비해 교통의 양적 팽창과 동시에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 고양의 교통지도에 청신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7 I 정재훈 기자
입학·졸업선물 선호도, 'IT제품'이 우월
  • 입학·졸업선물 선호도, 'IT제품'이 우월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입학·졸업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입학·졸업 선물로는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IT제품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전자 갤럭시북. (사진=삼성전자 제공)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대학생과 중고교생 등 10~20대를 대상으로 ‘입학 및 졸업 시즌 선물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IT제품이 ‘입학생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선물’ 문항서 86.5%, ‘졸업 및 입학 시즌에 가장 받고 싶은 물건’ 문항서 84.5%라는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이와 같은 압도적 응답률은 IT제품이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로 자리 잡음은 물론, 학업을 하는 데 있어 최신 IT제품이 수월한 진행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 생활의 질을 높여준다는 점 등으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학생들은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 문항에서 휴대폰(67%), 노트북(21.5%), 태블릿(9.5%) 등을 꼽았다.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률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취미활동(3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대학생들로 범위를 구분할 경우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에 대해 노트북이라는 의견이 31%로 나타났다. 또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77%가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조사범위의 응답률과 비교했을 때 이를 상회한다.대학생들의 경우 리포트, 졸업 논문작성 등 학업과정을 노트북으로 처리하는 일이 많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수업, 온라인 강좌가 활발해지며 노트북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태블릿은 고성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급속도로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등 내부 기능 또한 이전보다 다양해지고 편리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3종(‘갤럭시북 플렉스2’, ‘갤럭시북 플렉스2 5G’ ‘갤럭시북 이온2’)과 노트북플러스2를 출시했다.갤럭시 북 3종은 인텔 CPU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PC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실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했다.갤럭시북 이온2는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을 모토로 휴대성에 중점을 뒀으며 2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13.3인치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2.9mm의 두께와 970g의 무게를 갖춘 슬림형으로 제작됐다. 15.6인치 모델은 확장 가능 메모리, SSD 슬롯을 통해 학업자료, 업무자료 등이 방대할 경우 이를 추가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픽 엔진의 경우 내장 그래픽 또는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모델을 선택해 탑재 가능하다.노트북 플러스2는 15.6인치 모델로 출시했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으며, 색상은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2종으로 구성했다.또한 사용자가 손쉽게 메모리와 HDD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설계돼 있으며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한편 다양한 IT, 모바일 기기 전체가 참여하는 ‘2021 갤럭시 아카데미’는 지난 1월1일부터 시작돼 오는 3월31일까지 열린다.해당 기간 동안 노트PC 신제품, 태블릿, 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과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포인트 적립 혹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1.02.05 I 장구슬 기자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수도권에서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꼭 따지는 것이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여부다. 지하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거나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면 출퇴근이나 자녀 통학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해서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조감도. (사진=포스코 건설 제공)여기에 추가 교통 호재까지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다. 새 길을 따라 서울이나 강남 등 핵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해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그만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일대 집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일례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부족한 교통망으로 서울, 특히 기업체들이 몰려 있는 강남과의 거리가 먼 탓에 수요자들에게 번번이 외면을 받아왔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를 밑도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GTX-A노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고 착공까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데다 지난해 11월에는 문산~서울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서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 광주 역시 광역 교통망 확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이며,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 계획상 오는 2027년이면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2월 경기도 광주의 광역 교통망 확장 수혜를 그대로 받게 될 단지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한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4가구 △59㎡B 48가구 △59㎡C 192가구 △76㎡A 145가구 △76㎡B 180가구 △84㎡A 207가구 △84㎡B 164가구 △84㎡C 134가구 △84㎡D 221가구로, 전 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우수한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고산1지구는 판교와 분당에 인접해 있어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하게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고산지구 내 공공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도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더샵’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시선을 끈다. 세대 내부에 현관창고와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올인원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또한 호텔식 스타일링 바스를 도입한 평면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광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를 선보이며,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육아, 학습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1.02.05 I 장구슬 기자
′철도교통 편익 위한 광폭행보′…조광한 남양주시장, 대광위에 건의문 전달
  • ′철도교통 편익 위한 광폭행보′…조광한 남양주시장, 대광위에 건의문 전달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역 내 철도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4일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와부권역 연결의 필요성을 알렸다고 밝혔다.조광한 시장(왼쪽)이 최기주 위원장에게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GTX-D 노선을 와부권역에 연결해 중앙선과 동해선의 유기적인 국가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양주가 서울 강남권에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강남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서부 광역급행철도망 GTX-D 노선(안)’이 중앙선과 네트워크망 연계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상반기 수립 예정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을 위한 검토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또 조 시장은 “철도사업이 10년 이상의 장기 사업인 만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강남권역을 연결할 수 있는 대안은 경춘선과 분당선을 직결하는것이 유일하다”며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조 시장은 “지난해 12월말 확정된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시의 철도·도로 등 교통현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국가철도망 네트워크 차원에서 중앙선의 와부권역 연결과 경춘-분당선 직결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한다”며 “사업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4 I 정재훈 기자
'4일 공급대책 발표'에도 무덤덤…아파트  ‘신고가’ 행진
  • '4일 공급대책 발표'에도 무덤덤…아파트 ‘신고가’ 행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시장은 무덤덤한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단의 공급대책”이라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신고가 매매거래가 속출하는 등 ‘패닉바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1월4주차(한국부동산원·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권의 송파구(0.17%)와 강남구(0.11%), 강북권의 동대문구(0.12%), 경기도 남양주시(0.96%) 등에서 매물이 전고가 대비 수 억원씩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먼저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전용면적 167㎡)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달 27일 23억원에 실거래됐다. 8개월 전 전고가 대비 4억원이나 뛴 가격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전농SK(전용 114㎡) 아파트가 11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전 전고가 대비 2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조기분양 전환)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아이파크(전용 75㎡) 아파트는 28일 전 전고가 대비 7억3250만원 오른 16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전환가격에 웃돈을 붙여 매매한 가격이어서 특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분양가 대비 2배가량 높은 값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오남리 신우아이딜2차(전용 60㎡) 아파트가 지난 2일 2개월 전 전고가 대비 500만원 높은 1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지난달 25일 이후 계약일 기준 신고가 거래만 31건이나 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GTX 등 교통 호재,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이 있거나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주택과 단독주택까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0%로 전달(0.26%)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아파트는 0.40%, 연립주택 0.41%, 단독주택은 0.35% 올랐다. 아파트가격이 급등하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비아파트까지 매수세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특단의 공급대책’을 앞두고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난 데 대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동산대책에 대한 피로감과 학습효과로 매수심리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십만 채를 더 짓겠다는 대책이 나오더라도 당장 입주하는 게 아니어서 매수심리에 영향을 주진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 신뢰도도 떨어진 상황이라 공급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시적으로라도 양도세율 중과세 완화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2021.02.03 I 강신우 기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현재 동시 분양 중인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2021.02.02 I 김민정 기자
김포도시철도 출퇴근길 포화…정하영 “GTX 도입 시급”
  • 김포도시철도 출퇴근길 포화…정하영 “GTX 도입 시급”
  • 1월25일 JTBC 뉴스에 방송된 김포도시철도 승강장 출퇴근길 이용객 포화상태 모습 캡처.[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도시철도 경전철이 출퇴근길 이용객 포화로 시민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용객 분산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도입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최근 출퇴근길 혼잡율이 평소 대비 2.8배로 높아졌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김포공항역 방향 오전 7시30분~8시20분과 양촌역 방향 오후 5시40분~6시20분으로 조사됐다.출근길 이용객이 붐빌 때는 장기역과 운양역 등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만원이 된 1편성을 보내고 다음 전철을 기다렸다가 타야 한다. 1편성을 보내고 탄 다음 전철도 이용객이 꽉 차서 서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김포도시철도 경전철은 2량 1편성으로 전체 23편성이 있고 이 중 예비차량 3편성을 제외한 나머지 20편성을 운행하고 있다. 출퇴근시간대는 20편성을 3분~3분30초 간격으로 투입하고 낮시간대는 6~9분 간격으로 12편성을 운행한다. 김포 경전철은 하루 평균 8만89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해 23편성을 마련했다. 현재 하루 평균 6만8000명이 이용하기 때문에 경전철 수요 상 여유가 있지만 출퇴근길 혼잡율은 김포시의 예상이 크게 빗나가 시민 불편이 커졌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7시3분께 양촌역에서 경전철에 탑승했다가 풍무역에서 내려 시민 의견을 경청한 뒤 다시 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했다. 시민의 고충을 파악하기 위해 ‘만원 전철’을 탄 정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소한의 거리두기는커녕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말했다.정 시장은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역에 도착해 광역철도 김포 유치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은 시민의 제안으로 진행한 것이다.정하영 김포시장이 1일 김포공항역에서 광역철도 김포 유치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명서를 통해 “김포도시철도는 경전철이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인구가 급증하는 김포시의 대동맥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민의 출근길은 편안함은 고사하고 고통길로 변한지 오래이고 언제까지 불편을 참아야 하는지 시민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고 밝혔다.이어 “김포도시철도 혼잡율을 낮추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차량 10량 5편성 제작에 착수하고 2024년 말 새 차량이 나오면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대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방향 버스노선 확충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검토 중인 첨단 급행버스시스템 BTX(Bus Transit eXpress) 조기 추진을 강력히 요청해 철도이용 수요 분산과 도로 교통체증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비차량 1편성을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투입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광역철도의 김포 유치뿐이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GTX-D 노선의 김포 유치가 실현될 때 비로소 체계적인 대중교통이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김포시는 서울 5호선을 방화역에서 김포 양촌읍으로 연장 운행하고 GTX-D 노선을 김포로 유치하면 김포도시철도의 출퇴근길 이용객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오늘부터 국가철도망계획에 광역철도 김포 유치가 확정되도록 범시민운동을 벌일 것을 시민에게 제안한다”며 “광역철도의 김포 유치만이 김포 교통문제 해결의 답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GTX-D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1.02.01 I 이종일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석달 연속 상승폭 확대
  •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석달 연속 상승폭 확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서울 재건축 시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에 맞춰 움직이며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자료=한국부동산원)1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40% 상승했다. 석달 연속 상승 폭 확대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28%에서 0.40%로, 연립주택은 0.19%에서 0.41%로 각각 커졌다. 단독주택은 0.35%로 전달과 같았다.수도권 주택가격도 0.80% 오르면서 마찬가지로 석달 연속 상승폭을 더 키웠다. 아파트 가격은 1.12% 상승해 전월(0.94%)보다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경기 역시 1.11% 오르면서 석달간 상승폭을 지속 확대했다. 지난달 경기에서는 GTX-C노선 역 신설 및 지하철7호선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양주시가 2.46% 올랐다. 또 파주시(2.17%)와 고양 일산서구(3.63%)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밖에 수원 영통구(1.55%)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용인 수지구(1.74%)는 주요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인천은 0.48%에서 0.72%로 상승했다. 연수구(2.27%)와 남동구(0.89%) 등의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지방은 정부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이어 규제지역을 확대한 효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일부 꺾였다. 지방 5대 광역시의 주택 가격은 1.18%로 전월(1.79%)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며, 울산(2.54%→1.52%), 부산(2.12%→1.34%), 대구(1.59%→1.15%), 광주(1.08%→0.57%), 대전(1.41%→1.15%) 등 광역시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인천은 교통 개선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지방은 12.17 규제지역 확대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주택 전세는 전국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줄였다.서울은 0.51% 올라 전월(0.6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 역시 작년 12월 1.00%에서 올해 1월 0.76%로 감소했다. 5대 광역시 주택 전셋값은 1.56%에서 1.04%로, 8개도는 0.59%에서 0.44%로 각각 상승폭을 줄였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금리·거주요건 강화·임대차2법 등의 영향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교통 접근성 및 학군 양호한 중저가 단지 위주로, 경기는 고양·성남시 등 서울 접근성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은 연수구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수도권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월세 역시 상승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0.19% 올라 전월(0.23%)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23%, 0.37%로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0.10%포인트씩 감소했다.
2021.02.01 I 김나리 기자
"최신 AMD CPU탑재"...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7종 출시
  • "최신 AMD CPU탑재"...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7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최신 AMD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ROG 스카 G733 등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7종을 공식 출시했다. ROG 스카 G733. (사진=에이수스)에이수스가 1일 공개한 신제품은 △ROG 스카 G733 △ROG 플로우 GV301 △ROG 스트릭스 G G713 △ROG 스트릭스 G G513 △ROG 제피러스 GA503 △TUF FA706, △TUF FA506 등이다.ROG 스카 G733은 17인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신 AMD R9-5900HX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8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최대 300Hz의 고주사율과 3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갖췄다. ROG 스카 모델 중 최초로 광학식 키보드를 탑재했고 90W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공식 가격은 2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플로우 GV301은 ASUS ROG 최초의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5.8mm의 슬림한 바디 디자인에 1.3kg의 가벼운 무게로 갖췄다. 최대 8코어 AMD R9-5900HS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GPU 등을 탑재했다. 공식 가격은 16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스트릭스 G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따라 17인치 노트북인 ROG 스트릭스 G G713와 15인치 노트북인 ROG 스트릭스 G G513으로 구성된다. 최대 AMD R9-5900HX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GPU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300Hz 고주사율과 3ms 응답 속도의 FHD이다. 공식 가격은 18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제피러스 GA503은 컨버터블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15인치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AMD R9-5900HS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80를 탑재했다. 공식 가격은 266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TUF FA706, TUF FA506은 최대 AMD R7-580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키스톤 기능을 통해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공식 가격은 17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에이수스는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부터 11번가에서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7% 할인 쿠폰과 게이밍 백팩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이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2.01 I 신민준 기자
‘용인 드마크 데시앙’ 3월 분양…호재 많은 처인구 공세권아파트
  • ‘용인 드마크 데시앙’ 3월 분양…호재 많은 처인구 공세권아파트
  • 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태영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원을 낀 이른바 ‘공세권’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가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1~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용인중앙공원은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32만여 ㎡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다.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단지 옆 공원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고 단지 동측으로는 경안천이 흘러 수변조망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입지면에선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에버라인과 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및 서울 광화문, 강남, 잠실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42번 국도가, 동쪽으로는 45번 국도가 인접해 있고, 영동고속도로(용인IC)도 3km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신설되는 GTX-A노선(예정)과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활편의시설은 이마트, CGV용인, 용인시종합운동장, 용인중앙시장, 용인 에버랜드 등 쇼핑·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처인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병원, 은행 등이 갖춰져 있다. 단지 반경 1km 안에 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태성중학교, 태성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이 들어서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내 대규모 사업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꼽힌다. 2024년 완공 목표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로 확정되면서 여의도 1.4배 면적에 4개의 생산공장과 50개 이상의 협력사가 입주 예정이다.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서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국제물류단지 4.0사업도 계획 중이며, 일반산업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 모델하우스는 다음달에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마련된다.
2021.02.01 I 김미영 기자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역 인근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 전용면적 39.9㎡짜리는 지난 26일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9월 1억5150만원보다 1억2850만원 뛴 가격이다. 최근 상록수역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매물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수요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매물들은 자취를 감췄다.안산 만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 발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1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래로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GTX 따라 달리는 집값…수도권 2주 연속 사상최고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지난주(0.31%)보다 상승폭을 더 키우며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은 상승폭(0.09%)을 유지하고 인천은 오히려 축소(0.40%→0.35%)했으나 경기도는 역대 최대로 0.46% 뛰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상향했다. GTX-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일주일새 1.05% 뛰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있는 양주시도 0.71% 상승했다.실제 덕양구 일대 아파트들은 국토부의 창릉역 추가 발표 이후 ‘10억 클럽’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송동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0억원에 실거래됐다. 창릉역 도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양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9㎡도 이달 11억원에 거래됐다. 남양주에서도 GTX 호재가 있는 별내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목전에 둔 곳들이 나오고 있다. 별내동 별내아이파크2차 84㎡는 이달 들어 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별내역 한 정거장 거리에 8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84㎡는 이달 9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10억원에 근접했다. GTX 정차 기대감만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곳들도 있다. GTX-C노선 추가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 의왕시는 아파트값이 0.91% 뛰었다. 안산은 GTX-C 열차 중 일부가 안산 상록수역에서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0.45%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일대 매물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상록구는 26.8%, 단원구는 16%가 줄며 전국에서 가장 매물이 많이 감소한 지역 1, 2위를 기록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공급대책? 기대 없다” 전문가들은 공급대책 예고에도 매수 열기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지금 대책이 나와도 입주 시기는 빨라야 4~5년 후여서 당장 수요 달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 물량 자체는 지난해 8·4 대책 때 127만 가구 계획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며 “공급 물량을 더 늘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행 가능한가, 언제 나오느냐 등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상 시점이 20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대책을 통해 나오는 물량들의 입주는 구조적으로 그 이후가 될텐데, 마냥 기다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공공분양은 전매제한 등 자산 유동화까지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선 단기간에 자산화 가능한 매물을 찾는 경향이 강한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지금 공급대책이 나와도 입주 현실화까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이 공급대책에 따른 즉각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현재 가시화하는 GTX 개발 호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1.29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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