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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빠진 GTX-D, ‘서부권’에만 연결된다
  • 강남 빠진 GTX-D, ‘서부권’에만 연결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별내선과 분당선, 일산선이 연장된다. 또 신구로선이 신설되고, 인천공항철도도 급행화된다. 다만 새롭게 생기는 광역급행철도(GTX-D)는 서부권역(장기~부천운동장역)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수립 계획에는 GTX-D노선 등 수도권 교통망 확충 방안이 담긴다. 대표적으로 별내선과 분당선, 일산선이 연장된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한 별내선은 암사동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총 12.9㎞ 노선이다. 6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정부는 이 별내선을 연장해 북부권 교통망을 개선할 계획이다.또 분당선은 대표적인 남부권 교통망으로, 인천 광역시~경기도 수원~경기도 성남(분당)~강남권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일산선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지축역과 일산서구에 있는 대화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노선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다. 기대와 달리 GTX-D노선은 서부권역에 한정해 신설된다.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GTX-B가 지나가는 곳으로, 여의도·서울역·별내 등을 연결한다. 당초 GTX-D노선에 김포, 부천, 삼성, 하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선 규모는 서부권역으로 확 줄어든 것이다. 이번 노선으로 김포와 부천종합운동장까지의 이동시간은 1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또 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과 광명~평택구간 등의 철도 선로 용량을 늘린다. 인천 공항 발전을 위해 인천공항철도도 급행화한다. 인천공항철도 속도를 GTX급으로 높여,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1.04.22 I 황현규 기자
광화문광장 완공도 안됐는데…거리 공연단 모집하는 서울시
  • 광화문광장 완공도 안됐는데…거리 공연단 모집하는 서울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광화문광장에서 문화 예술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이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공론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 주요 관광명소, 광장, 시장, 공원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일 ‘서울365거리 공연단’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연 기회가 부족한 거리예술가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2011년 첫 시작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공연 사업이다. 올해는 최종 150팀을 선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2000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공연 실비(출연료)를 포함해 방역 관리, 음향 설치 등에 시비 7억원 내외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거리공연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구로G밸리, 가이파이브 등 도심 14개 공간에서 진행됐다. 시는 올해는 거리문화 공연 장소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을 편입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에서 광화문 광장 공사 중단과 사업 전면 수정을 요구하며 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한 터라 거리공연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광화문 광장을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의미있는 버스킹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실제 완공 시점을 고려해야 때문에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화문광장 공사 공정률은 31%. 총 사업비 791억원 중 200억원을 훌쩍 넘는 예산이 사용됐다. 관련 부서에 따르면 현재 광화문광장 서측도로(인도)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문화재 발굴 및 해치마당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오 시장 부임 이후에도 사업을 당장 폐기하기 보다는 사업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공사를 아예 무효로 하기에는 여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서울 세종대로 광장 서쪽 도로에서 아스팔트 포장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광화문광장 사업 무효소송을 낸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 25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 1차 변론기일에서 시민단체는 “광화문 광장은 민의 표출 공간이라 표현의 자유와 환경권이 침해를 받는다”며 “공사 진행으로 집회 및 시위행위가 전면 금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광화문광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재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미 여론을 수렴해 진행한 만큼 국토계획법 등을 위반한 부분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2차 변론기일은 다음달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광화문 광장 공사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향후 문화 공연을 진행할 경우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김은희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은 “광화문 광장은 부실공사 위험이 높은데다 교통 및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공연사업을 논하기 이전에 공사를 즉시 중단한 뒤에 혼잡 통행료, GTX-A노선 설치 등을 재공론화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도 4·7 보궐 선거 이전에 광화문 조성과 관련한 시민단체 질문에 대해 “서촉 광장 조성 공사를 중단하고 공론화를 재개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앞으로 공사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해)한 차례 보고를 했으며. 추가로 광장 사업 추진 배경이나 의견 수렴 과정 등 전반적인 상황을 재보고하기로 했다”며 “사업 변화 가능성이 있으면 다시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 중 정부서울청사 앞 도로에서 조선시대 수로, 담장, 기단 등 문화재가 나와 관계자들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04.21 I 김기덕 기자
봄분양시장 후끈…검단신도시 1.7만명, 김해에 2만명 몰려
  • 봄분양시장 후끈…검단신도시 1.7만명, 김해에 2만명 몰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봄철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다.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경쟁률이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 포레’ 아파트단지는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681가구 모집에 1만6908명이 몰리며 평균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0월 검단신도시 첫 분양 이후 지금까지 나온 20개 청약 단지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검단신도시 예미비 퍼스트포레’ 아파트단지 투시도검단신도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신설을 비롯한 다수의 교통 호재 기대감이 큰 것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검단신도시 예미비 퍼스트포레’는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6가구 모집에 1510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84㎡B(41.9대 1)에서 나왔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491가구 모집에 3716명이 신청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6만원으로 인근 단지 분양권 가격 대비 절반가량에 책정됐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남 김해시 안동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도 108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1078명이 몰려 평균 19.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가뜩이나 뜨거운 청약 열기는 앞으로 더 달궈질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공공·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3만4421가구다. 이는 이 업체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0년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2분기 물량(7만5795가구)에 비해서도 약 1.8배로 증가한 수치다.청약열기에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 수는 2606만4515명으로, 전달(2588만7777명) 대비 17만6738명 증가하며 260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까지 더하면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71만957명에 이른다. 청약 가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처음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아파트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가구 수가 소규모인 데다, 소형 면적 위주의 비인기 단지임에도 당첨 최고 가점이 69점에 달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오산 세교2지구에서 최근 청약 일정을 진행한 ‘디에트르 더 클래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에는 각각 75점, 74점짜리 통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2021.04.21 I 정수영 기자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오피스텔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26~27일 이틀간 분양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28일부터 당첨자 발표하며 계약은 29~30일과 내달 3~4일까지 진행한다.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하는 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3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그 중 오피스텔은 1개동 255실 규모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OA1 42실 △84OA2 42실 △83OA3 43실 △84OB 43실 △84OC 42실 △83OD 43실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전 실이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호실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브랜드 ‘아이큐텍’이 적용된다. 차량 번호 자동 인식과 공동 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이 있으며, 단지 출입구부터 세대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다양한 커뮤니티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사우나, GX룸이 마련되며 이 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1~2인 오피스, 스마트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50m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 등으로 이동이 간판하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돼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현지 분양소장은 “송도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도 적용된다”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2021.04.21 I 강신우 기자
김포 국회의원·시장·시의장, 정부에 GTX-D 반영 요청
  • 김포 국회의원·시장·시의장, 정부에 GTX-D 반영 요청
  • 김주영(맨 왼쪽)·박상혁(맨 오른쪽) 국회의원과 정하영(왼쪽서 3번째)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이 김포시청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 의장이 정부에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국회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은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김포시가 제안한 GTX-D 신설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고양 연장,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해달라”고 밝혔다.이들은 “김포는 미비한 광역교통망으로 시민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출퇴근 첨두시간대의 혼잡률이 무려 28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로 연결되는 김포한강로도 정체가 극에 달하는 등 더 이상 교통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서울로 가기 위해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의존하는 현재의 도로상황은 포화상태이고 더 이상 확장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도권 서부지역은 앞으로 2기 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와 3기 신도시 인천계양·부천대장까지 입주하게 된다”며 “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하게 서부지역만 광역급행철도가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수도권 서부 교통 수요분산과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역급행철도는 여러 지방정부에 걸쳐있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정 시장 등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에게 요청한다”며 “GTX-D 노선 신설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원안대로 포함되게 강력히 촉구해달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게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4.20 I 이종일 기자
인천시, GTX-D 등 교통사업 정부계획 반영 요청
  • 인천시, GTX-D 등 교통사업 정부계획 반영 요청
  • 인천시가 용역을 통해 마련한 GTX-D 노선안.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등 주요 교통사업에 대해 상위계획 반영, 국가 예산안 반영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여해 △공단고가교~서인천 IC간 도로개설 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국비지원 △영종~강화간 평화도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개선 △GTX-D 등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공단고가교~서인천 IC간 도로개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인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 중 교통정체가 극심한 구간에 왕복4차로 6.5㎞의 지하도로를 건설해 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 요청으로 제4차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되면 국비 지원으로 추진에 탄력이 붙는다.시는 청라국제도시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11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영종~ 강화간 평화도로 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과 북한 개성·해주까지 연결하는 남북경제협력 기반시설인 만큼 정부 주도로 해야 하기 때문에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영종주민 공항철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영종역~인천공항 2터미널역의 운임체계 개선도 요청했다. 또 시는 GTX-D, 제2공항철도,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제2경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 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 등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토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정 예산이 반영되도록 예산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가 상위계획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경제성과 정책효과 등의 종합적 검토를 통해 포함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주요 교통현안사업은 시민의 보편적 교통복지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9 I 이종일 기자
GTX-A 철도차량 모습은?…전시회 확인하세요
  • GTX-A 철도차량 모습은?…전시회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GTX-A 철도차량 모형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파주 운정~경기 동탄) 철도 차량의 실물 모형을 전시회에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품평회는 GTX-A 철도 차량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에 앞서 내·외관 모습을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차량은 지난 2020년 8~9월까지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된 실물 크기의 GTX-A 차량 모형이다. GTX-A는 최대 180㎞/h의 고속으로 운행되는데, 외관은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도입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KTX에 적용된 단문형의 출입문을 한 량에 6개씩(한쪽에 3개씩) 설치했다. 실내는 의자 폭을 넓게(450→480㎜)하고, 대형 안내표시기(29인치)를 설치하는 등 사용의 편리성과 고급화를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이번 전시회는 GTX-A 노선을 따라 권역별로 1곳 씩(경기 동남부 1곳, 서울 1곳, 경기 서북부 1곳)을 선정하여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마스크 착용·2m 이상 거리두기·출입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전시회를 거쳐 GTX-A 차량은 올해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개통 일정에 맞춰 납품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 인증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GTX-A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초기 운행장애 예방과 시스템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개통 전 충분한 시험운행을 가질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김철도국장은 “전시회에서 모인 의견들을 반영하여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차량을 만들고,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이 제작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9 I 황현규 기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IX스테이' 기숙사 분양
  •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IX스테이' 기숙사 분양
  • (사진=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 타워의 기숙사인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가 분양 중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는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이다. 기숙사는 지상 2층~10층, 전용면적 29~39㎡ 390실로 구성된다. 세부 타입 별로는 전용면적 △29㎡ 162실 △35㎡ 135실 △39㎡ 93실 등이다.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 기숙사는 IX타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예정한 895곳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했다. 또한 인근 동일 면적의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인기다.혁신 설계도 적용됐다. 전 층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다락)을 제공하며, 통유리창, 슬라이딩 도어도 도입한다. 복층 다락 3.7M, 다락 1.2M 등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실에는 3Bay(베이) 설계도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전 실에 붙박이장(옷장, 창고, 이불장 등),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 냉장고가 제공되며, 종합 냉난방 시스템인 ‘FCU(펜코일 방식)’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는 지식산업센터와 별동으로 들어서고, 각 동의 주 출입구 및 주차 출입구 동선을 별개로 구성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했다. 지하 1층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탈의실, 무인택배함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공동주방, 식당, 북카페, 분수 정원, 라운지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스트리트몰과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입지 또한 탁월하다. 인근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TG)를 이용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까지 2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갈매역에서 서울 중랑구 상봉역까지 세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큼지막한 교통호재도 갖췄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2022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까지도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의 견본주택은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 일대에 위치하며,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2021.04.16 I 이윤정 기자
‘용인 드마크 데시앙’, 평균 7.8대 1로 1순위 청약마감
  • ‘용인 드마크 데시앙’, 평균 7.8대 1로 1순위 청약마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태영건설이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 선보이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이 평균 7.8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진행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총 6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77개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40가구를 모집하는 84㎡타입에 695명이 몰려 17.3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74㎡ 타입이 그 뒤를 이어 7.7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 지역 마감됐다. 1순위 당해·기타지역 모집을 진행한 59A·B㎡타입 469가구에는 총 344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51A·B㎡타입 50가구에는 총 230건의 청약이 접수되는 등 전 타입에 예비당첨자 3배수 이상의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다.용인 드마크 데시앙 조감도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처인구 핵심인 로데오거리 상권과 함께 고림지구, 역북지구가 인접해 이들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GTX-A노선(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교통망 개선도 예정돼 있다.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직주근접 단지라는 점도 청약 흥행에 한몫했단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여의도 1.4배 면적에 4개의 생산공장과 50개 이상의 협력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일반산업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이 단지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5월 3~7일 5일 동안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1.04.15 I 김미영 기자
마을과 마을 소통의 가교, 파주시 전국 최초 준공영제 마을버스 ′효과좋네′
  • 마을과 마을 소통의 가교, 파주시 전국 최초 준공영제 마을버스 ′효과좋네′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를 누비는 99개의 마을버스가 달라지고 있다.마을버스가 예전보다 더 자주 운행하고 더 깨끗하고, 운전기사도 더 친절해지는 등 더 편리해지면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과 있는 것.경기 파주시는 마을버스 9개 업체 33개 노선(99대)에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시는 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고 시민들을 위해 교통소외지역의 노선 신설 등 개편을 진행했다. 첫차 시간은 앞당기고 막차 시간도 늦추면서 마을버스 디자인도 산뜻하게 바꾸는 동시에 버스 내 청결도 역시 향상시켰다.파주시의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차량운행’은 운송업체가, ‘노선조정권한’은 시가 담당하는 ‘민영제’와 ‘공영제’의 혼합 형태로 파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또 준공영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는 점에서도 전국 최초다.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차량운행은 전문업체가, 재정지원과 서비스 및 운영 관리는 시에서 총괄하는 개념이다.시는 서울시의 1.1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교통취약지역은 민간 운송업체가 버스운행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 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다는 지역적 특성도 있었다.실제 파주시의 버스 이용률은 21%로 주변도시인 고양시 25.3%, 양주시 24%에 비해 낮다.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비교해 보면 고양시는 40.5%, 김포시 31.3%로 늘어나지만 파주시는 28.2%에 불과하다.이같은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종환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바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했다.(사진=파주시 제공)이 결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5개월만에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시에 따르면 평소 마을버스를 이용한 시민으로 구성한 평가단 99명은 마을버스가 준공영제로 전환된 이후 빠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시민평가단이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말까지 총 500회에 걸쳐 준공영제를 도입한 마을버스 99대를 직접 이용하면서 평가한 결과, △배차시간 준수 △복장태도 △노선도 및 안내방송 등이 90점으로 높았고 △무정차 여부 △운전태도 역시 80점 후반을 기록했다.여기에 더해 시는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인 교통소외지역의 16개 노선 30여대에 대해 시민들이 버스 운행시간표를 보고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서 승차할 수 있는 마을버스의 ‘정시성’ 확보에 나선다.이미 마을 정류소와 SNS, 지역 온라인카페 등을 통해 홍보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부터 각 정거장 별 운행 시간표대로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제공)최종환 시장은 “서울과 파주를 잇는 대동맥 역할을 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확충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과 마을을 잇는 모세혈관과 같은 마을버스를 준공영제로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4 I 정재훈 기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양주 옥정린파밀리에’ 16일 분양
  •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양주 옥정린파밀리에’ 16일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양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모델하우스를 오는 16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는 경기도 양주시 양주신도시 A-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24개동, 전용 74·84㎡ 총 2049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74㎡A 356가구 △전용 74㎡B 559가구 △전용 74㎡C 95가구 △전용 84㎡A 664가구 △전용 84㎡B 375가구다.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양주시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이 회정역(예정)에 계획돼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도 신설될 예정이고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도로망도 개선될 예정이다.‘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는 구도심인 덕정지구와 신도심인 회천신도시 및 양주신도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계획돼 있고,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옥정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의 공원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또한 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유치원,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계획돼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했다. 무인택배시스템도 적용돼 운송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우편물을 발송·수령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통학버스 하차공간에 카페가 마련돼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할 수 있고, 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게스트하우스와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청약일정은 4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6~25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1.04.14 I 정두리 기자
미아·용두·청량리 등 2차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13곳 선정
  • 미아·용두·청량리 등 2차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13곳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북·동대문구 내 13개 지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2차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두역·청량리역·미아역·미아사거리역 등 노후한 역세권이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급 규모는 약 1만2900가구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는 2·4공급대책인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동대문구에서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강북구 11곳(△미아역 동측 △미아역 서측 △미아사거리역 동측 △미아사거리역 북측 △삼양사거리역 인근 △수유역 남측1 △수유역 남측2 등 역세권 7곳 △옛 수유12구역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옛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등 저층주거 4곳), 동대문구 2곳(△용두역·청량리역 인근 역세권 1곳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 저층주거 1곳)이 선정됐다.2차 발표 선도사업 후보지. (자료=국토부)동대문구 용두동(용두역·청량리역) 역세권 사업은 면적이 11만1949㎡로 이번 후보지 중 가장 넓다. 정비사업 장기화로 인해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노후화가 가속됐다. 기존용적률은 126%, 노후도 76%다. 개발방향에 따르면 용두·청량리역과 GTX 신설역세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북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형 주거공간 및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약 3200가구다.강북구 수유동의 옛 수유12구역(10만1048㎡)은 중층·저밀도 정비기본계획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으로 개발 지연 및 정비예정구역 해에 따라 민간개발 추진에 한계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기존용적률은 131%, 노후도 72%다. 이번 저층주거지사업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지역개방형 문화, 체육 생활SOC를 공급해 강북구의 신주거지역으로 조성하고, 사업지 인근의 우이천·북한산·도봉산 등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한 건축물 배치로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이주지원을 위해 우이천 동측의 1차 선도사업 후보지(도봉구 덕성여대 인근)와 순환정비 방식 적용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약 26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북구 미아역 동측 역세권(2만3037㎡)은 상대적으로 저밀·저이용돼 역세권 기능이 미약하며,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생활여건이 낙후돼 있는 곳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 용적률 158%, 노후도 70%다. 이번 도심공공복합사업으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개발을 통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족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 623가구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2차 선도사업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251가구(3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는 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서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선도사업 후보지 중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에는 토지주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080+ 주택공급방안 관련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지속 발표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I 정두리 기자
용두역·청량리역·수유12구역, 공공개발 ‘시동’(종합)
  • 용두역·청량리역·수유12구역, 공공개발 ‘시동’(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과 청량리역 주변, 강북구의 미아역 인근이 공공개발을 통해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뀔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4대책에 담긴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이 지역들을 포함한 강북구 11곳(역세권 7곳·저층주거지 4곳), 동대문구 2곳(역세권 1곳·저층주거 1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용두역·청량리역 3200가구, 수유12구역 2700가구후보지는 강북구, 동대문구에서 제안한 역세권 15곳, 저층주거지 8곳 가운데서 범위·규모·노후도 등 입지요건과 토지주 추가수익·도시계획 인센티브 등 사업성 요건을 검토해 선정했다. 후보지들 모두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1만2900가구의 새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주거상업고밀지구로 탈바꿈할 역세권사업은 이번에 △강북 미아역 동·서측(공급가구 총 1095가구) △미아사거리역 동·북측(총 1254가구) △삼양사거리역 인근(341가구) △수유역 남측1·2(총821가구) △동대문 용두역·청량리역 인근(3200가구) 등이다.이 중 용두역·청량리역 인근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1차 후보지를 통틀어도 단일 입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후보지 면적이 11만1949㎡로 영등포역 인근(9만5000㎡)보다 넓고, 3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이 곳은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들이 없어 장기간 개발이 정체되고 노후화가 심해지는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량리역·용두역·제기동역 등 3개 역세권역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청량리역 GTX 계획 등을 고려하면 고밀개발을 통한 적극적 입지활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용두·청량리역과 GTX 신설역세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북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형 주거공간 및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로 조성한단 복안이다.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될 저층주거지로는 △강북구 옛 수유12구역(2696가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922가구) △옛 미아16구역(544가구) △삼양역 북측(588가구) △동대문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1390가구) 등이 선정됐다.옛 수유12구역은 면적이 10만1048㎡로, 1차 후보지에 포함된 은평구의 옛 증산4구역(16만6022㎡)과 영등포구 옛 신길15구역(10만6094㎡) 다음으로 넓다. 공급가구 수로는 증산4구역(4139가구) 다음으로 많다. 국토부는 2012년 8월에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 곳을 공공개발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개방형 문화, 체육 생활SOC를 공급해 강북구의 신 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단 계획이다.◇토지주, 등기 후 전매 가능·종전 집 넓으면 2채 받아국토부가 2차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해보니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정비사업 추진 때보다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을 할 경우보다 구역별 평균 약 251가구(34%) 증가했다. 토지주 수익은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추산됐다.국토부는 2·4대책 발표 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지금까지 신규사업에 대한 95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자체 제안 362곳, 민간제안 70곳 등 총 432곳의 후보지를 접수해 입지요건 및 사업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엔 1선도사업 1차 후보지 21곳을 선정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1차 선도 사업구역 중 은평구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도봉구 쌍문(덕성여대 인근) 등 3곳은 주민 10% 이상 동의서 제출이 완료된 상태다.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는 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히 개발에 착수한다. 선도사업 후보지 중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에는 토지주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 특히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은 우선공급 받는 기존 토지 등 소유자는 등기 후엔 전매제한을 풀어주고 실거주 의무도 부과하지 않는다. 토지 등 소유자의 선호에 따라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을 공급하고, 종전자산가액 또는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에서 1+1(60㎡ 이하) 주택공급도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준다. 2월5일 이후 상속과 이혼으로 인한 권리변동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우선공급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예외사유도 둘 방침이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080+ 주택공급방안 관련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지속 발표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I 김미영 기자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5배 껑충
  •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5배 껑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1분기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5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3월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서울(1.05%)의 5배를 웃돌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 올랐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고양시 덕양구(10.42%) 인천 연수구(10.00%)도 10% 이상 뛰었다. 양주시(9.94%) 남양주시(9.72%) 안산시 단원구(9.10%) 시흥시(8.53%) 의정부시(8.46%) 고양시 일산서구(7.59%) 등도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경기와 인천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과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다.이는 시장 매매가로 이어졌다. 의왕시 오전동 무궁화선경 전용면적 84.9㎡는 지난 2일 4억 7000만원(4층)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 2월 4억 2000만원(14층) 대비 5000만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의왕에서 ‘대장’ 아파트는 내손동과 포일동에 몰려 있지만, 그간 저평가됐던 오전동도 가격 키 맞추기를 하며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은 최근 들어 아파트 추격 매수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부동산원의 이달 5일 조사 기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로 3주 연속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인천도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가 많고,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1차 전용 109.9㎡는 지난달 19일 10억 4800만원(38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단지 안에 있는 한 중개업소 대표는 “송도가 생길 때부터 중개업을 해왔지만, 요새는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가격 상승세가 강하다”면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에서 세를 살던 임차인들이 많이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2021.04.13 I 신수정 기자
율현터널만 가면 느려지는 SRT…감사원 "부실시공이 문제"
  • 율현터널만 가면 느려지는 SRT…감사원 "부실시공이 문제"
  •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시속 300km까지 낼 수 있는 수서고속철도(SRT). 그러나 고속철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열차가 강남구 수서동을 떠나자마자 진입한 율현터널의 일부 구간에서는 시속 90~170km까지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 새마을·무궁화호의 평균 시속이 81~86km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철도 열차에도 뺨을 맞을만한 운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SRT 개통 후 2개월 만에 율현터널 내 일부 구간에서 고속철도 레일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철도공사와 시공사는 융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3차례의 보강공사를 했으나 전문가들은 현행의 보강공사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다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율현터널은 강남구 수서동에서 경기도 평택시에 이르는 총 길이 50.3km의 국내 최장 터널이다. SRT 전체 연장 61.1km의 82%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향후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광역급행철도(GTX-A)와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율현터널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SRT는 물론 여타 철도노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감사원이 2020년 감사계획에 SRT 율현터널 안전관리실태를 넣어 감사를 실시한 배경이다.감사원은 13일 발표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시공 당시부터 최적의 단면 보강공법으로 시공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근본적인 보강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냈다. 율현터널은 사실 단층작용으로 암반층이 부스러진 단층 파쇄대(Crush Zone)의 중심과 주변지역을 통과해 시공이 매우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사 당시부터 보강공사가 필요했다.문제는 이 보강공법이 불완전했다는 것이다. 감리용역업체가 제대로 된 선정기준을 따르지 않고 암반판정을 해 보강공법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감사원이 이번에 동일 구간에 대해 임반판정을 한 결과 해당 구강은 인버트 시공이 포함된 보강공법으로 선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철도공단의 부실한 감독도 원인이었다. 암판정지침에 따르면 단층대 등 취약구간의 암반판정 시에는 4명의 평가위원과 국가철도공단 직원 등을 포함한 4명의 입회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안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은 총 112회에 걸쳐 이뤄진 암반판정위원회를 모두 불참했고 감리용역업체는 평가위원 3명만으로 안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현재 국가철도공단은 지속적인 융기 발생 구간의 확대로 마이크로파일 추가 설치 등의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추가 융기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쇄대의 압착거동으로 가장 취약한 부위에서 융기가 발생했고 융기를 방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원형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인버트 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감사원은 “SRT 궤도 융기의 근본적인 보강대책 미수립으로 추가 융기가 발생할 경우, 사회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국민의 불신 초래와 SRT 열차 운행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감사원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서 감리용역업체와 감리단장 등에게 벌점 부과 등의 제재를 하고, 근본적인 보강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또 감리용역업체가 암판정지침에 어긋나게 암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거나 공사관리관이 암반판정위원회에 입회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2021.04.13 I 정다슬 기자
고양시,GH·경과원·경기신보 3개 공공기관 유치 신청
  • 고양시,GH·경과원·경기신보 3개 공공기관 유치 신청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경기도시주택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유치에 나섰다.경기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과 이길용 시의회 의장이 함께 12일 오전 수원시 소재한 경기도청을 찾아 경기도 3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7개) 중 3개 기관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진=고양시 제공)이날 이길용 의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시 이전 요구를 위한 고양시의회 의원 일동의 성명서를,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에서도 입장문을 전달했다.시에 따르면 고양시에는 성사혁신지구나 한류월드 등 공공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비롯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나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올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하다,또 시는 자유로·통일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사통팔달로 연결된 도로망과 지하철3호선·GTX 등의 철도망이 있어 교통의 편의성으로 경기도 공공기관의 발전에도 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웠다.앞서 시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80%의 시민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재준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약 81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창릉3기 신도시에 20% 지분을 참여할 것”이라며 “일산테크노밸리·고양영상밸리 등 경기 남·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꼭 고양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12 I 정재훈 기자
봄 이사철 앞두고 최고 인기 아파트는?
  • 봄 이사철 앞두고 최고 인기 아파트는?
  • (자료=KB리브부동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일반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높은 아파트는 어디였을까. KB국민은행은 12일 새로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에서 인기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리브부동산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조회한 아파트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다.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84㎡ 3850가구의 대단지이다. 1월부터 입주한 새 아파트인데다 지난달 보류지 35가구 공개입찰이 진행돼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8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총 9510가구로 우리나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다.이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의 조회수가 높았다. 2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2013년 4월 입주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단지다. 최근 GTX-A 노선, 서해선 등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일산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가 늘어 이 아파트 미분양도 모두 팔렸다. 다음 순으로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2708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인기 단지 상위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은 최근 입주한 대단지 새 아파트이거나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 2000가구 이상 규모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대부분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동네 인기 단지가 궁금하다면 리브부동산 앱에서 해당지역을 검색한 뒤 지역별 시세트렌드의 단지랭킹을 활용하면 된다”며 “실거래 순위, 시세총액 등을 그래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리브부동산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한 달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부동산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 및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증정한다.
2021.04.12 I 강신우 기자
"멀티태스킹 성능 강화"…에이수스, 노트북 ‘젠북 UX535’ 출시
  • "멀티태스킹 성능 강화"…에이수스, 노트북 ‘젠북 UX535’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4K 초고화질(UH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한 고성능 노트북 젠북 UX535를 공식 출시했다. 12일 출시한 젠북 UX535는 ScreenXpert 2.0 기반의 에이수스 스크린패드를 탑재한 고성능 슬림형 15인치 노트북이다. 새로운 스크린패드는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단축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4K UHD 터치 디스플레이에 프레임리스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약 88%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생생한 몰입감을 구현한다. sRGB 100%의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냉각 시스템은 물론 약 2kg의 무게와 (스크린패드 미포함 모델 1.8kg) 약 18미리미터(mm)의 얇은 두께를 지녔다.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편집 등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했다. 젠북 UX535는 인텔 10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Ti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최대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 512GB M.2 NVMe™ PCIe® 3.0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또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썬더볼트 3, HDMI 2.0, USB 3.2 Gen 1 Type-A 포트 등도 탑재했다.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 시력 보호 인증을 받았다. 미국 밀리터리 등급 MIL-STD 810G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을 입증했다. 공식 가격은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ASUS는 젠북 UX535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젠북 UX535 모델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제품 젠북 UX535 관련 상세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12 I 신민준 기자
고양 대곡 or 화전·김포 고촌·하남 감북…신규택지, 어디로?
  • 고양 대곡 or 화전·김포 고촌·하남 감북…신규택지, 어디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고양시 대곡역세권 또는 화전, 김포 고촌, 하남 감북, 화성 매송 등이 이달 발표될 2차 신규택지 후보지로 물망에 올라 있다. 정부는 신규택지 개발로 수도권에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단 구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일정에 따라 이달과 다음달로 택지 발표를 나눠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서 LH 직원들의 땅투기 파문이 일어난 만큼, 택지 발표를 앞두고 사전 투기조사와 사후 근절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2차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한다. (사진=연합뉴스)◇교통망 좋은 대곡? 서울 가까운 화전?…고촌·매송도 ‘물망’먼저 고양시 대곡역세권 혹은 화전이 유력 후보지로 손꼽힌다. 대곡역세권은 훌륭한 교통망이 강점이다.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데다 GTX-A와 대곡소사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전철·철도 4개 노선이 정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 대곡, 창릉을 거쳐 서울역까지 20분 안팎, 삼성역까지는 30분 대로 주파한다. 화전지구는 화전동과 항공대 주변으로 상암DMC, 강변북로와 접해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창릉신도시와도 맞닿아 있어 신규택지 지정 시엔 신도시 규모가 확대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미 창릉신도시를 지정했기 때문에 고양시에선 2곳 중 1곳만 추가 지정될 것”이라며 “대곡은 교통여건이 더 좋지만 70만평 정도로 규모가 작고 화전지구는 그린벨트를 포함해 항공대, 국방대 부지에 대덕동까지 부지가 꽤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곡은 고양시청 새 청사 위치와 가깝지만 화전에 비해 서울에서 멀다”며 “화전이 신규택지로 지정되면 창릉신도시 지정 때처럼 일산 주민들이 반발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다른 정부 관계자는 “서울과의 거리나 규모가 신규택지 지정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아니다”라면서 “지자체와의 협의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토지거래량 두배가량 늘어…“사전 투기조사 철저히” 김포 고촌읍 일대는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김포도시철도도 개통했지만 과밀화 문제가 있다. 하남 감북지구는 서울 송파구,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생활권이다. 과거에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광명시흥지구와 유사하다. 익명을 요구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김포 고촌은 여의도와 마곡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며 “하남 감북은 강남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단 게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외 화성 매송은 수인선(수원~인천) 개통 이후 택지개발이 활성화되는 중이다. 다만 경기남부권 도시 가운데서도 서울과는 거리가 있다.전문가들은 광명시흥 지구 지정으로 빚어진 땅투기 사태의 재발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미 신규택지 지정 소문이 돌면서 후보지 일대의 거래량이 늘어나는 양상이 뚜렷하다.국토부 실거래공개시스템을 보면 고양 대곡역이 속한 덕양구 대정동은 올해 들어 토지거래량이 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2건)의 두 배에 육박한다. 특히 1차 신규택지 발표가 이뤄진 2월 24일을 앞두고 2월에만 21건 거래가 이뤄졌다. 덕양구 화전동의 토지거래량은 올해 16건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10건)보다 많다. 특히 전년 동기엔 1건도 없던 지분거래가 올해 들어선 8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지분거래는 토지를 쪼개어 사고 파는 것으로, LH사태에서 ‘투기 수법’으로 지목됐다.정부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보지들에 미리 투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LH에서는 자체적으로 직원과 직계존비속까지 부동산 보유내역을 검증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사태 때엔 정부 합동조사단에 제출했던 것이고 최근에 다시 자체적으로 직원들로부터 본인과 가족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았다”고 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뢰를 잃었지만 주택공급은 필요하고 해야 할 일”이라며 “사전에 지분쪼개기나 공직자의 매매 등 투기성 거래를 확실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적은 지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4.12 I 김미영 기자
GTX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상금 200만 원
  • GTX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상금 200만 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의 안전성과 공사 이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안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전 구간 사업추진에 따른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사를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일 “GTX는 대부분 단단한 암반층에 위치해 일반지하철보다 훨씬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안전 장치 등을 설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심도 터널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주)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공모전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고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5월 31일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공모주제는 ‘대심도 터널 건설, 운영 및 지하 안전’으로 그 외에도 기술, 운영 및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창의성, 수용성, 효과성, 파급성 총 5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해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함께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가철도공단 광역민자철도처, 한국철도학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고, 대심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이 대심도 공사에 대한 이해와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4.1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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