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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빠진 GTX-D, ‘서부권’에만 연결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별내선과 분당선, 일산선이 연장된다. 또 신구로선이 신설되고, 인천공항철도도 급행화된다. 다만 새롭게 생기는 광역급행철도(GTX-D)는 서부권역(장기~부천운동장역)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수립 계획에는 GTX-D노선 등 수도권 교통망 확충 방안이 담긴다. 대표적으로 별내선과 분당선, 일산선이 연장된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한 별내선은 암사동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총 12.9㎞ 노선이다. 6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정부는 이 별내선을 연장해 북부권 교통망을 개선할 계획이다.또 분당선은 대표적인 남부권 교통망으로, 인천 광역시~경기도 수원~경기도 성남(분당)~강남권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일산선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지축역과 일산서구에 있는 대화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노선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다. 기대와 달리 GTX-D노선은 서부권역에 한정해 신설된다.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GTX-B가 지나가는 곳으로, 여의도·서울역·별내 등을 연결한다. 당초 GTX-D노선에 김포, 부천, 삼성, 하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선 규모는 서부권역으로 확 줄어든 것이다. 이번 노선으로 김포와 부천종합운동장까지의 이동시간은 1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또 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과 광명~평택구간 등의 철도 선로 용량을 늘린다. 인천 공항 발전을 위해 인천공항철도도 급행화한다. 인천공항철도 속도를 GTX급으로 높여,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광화문광장 완공도 안됐는데…거리 공연단 모집하는 서울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광화문광장에서 문화 예술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이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공론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 주요 관광명소, 광장, 시장, 공원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일 ‘서울365거리 공연단’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연 기회가 부족한 거리예술가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2011년 첫 시작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공연 사업이다. 올해는 최종 150팀을 선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2000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공연 실비(출연료)를 포함해 방역 관리, 음향 설치 등에 시비 7억원 내외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거리공연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구로G밸리, 가이파이브 등 도심 14개 공간에서 진행됐다. 시는 올해는 거리문화 공연 장소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을 편입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에서 광화문 광장 공사 중단과 사업 전면 수정을 요구하며 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한 터라 거리공연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광화문 광장을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의미있는 버스킹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실제 완공 시점을 고려해야 때문에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화문광장 공사 공정률은 31%. 총 사업비 791억원 중 200억원을 훌쩍 넘는 예산이 사용됐다. 관련 부서에 따르면 현재 광화문광장 서측도로(인도)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문화재 발굴 및 해치마당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오 시장 부임 이후에도 사업을 당장 폐기하기 보다는 사업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공사를 아예 무효로 하기에는 여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서울 세종대로 광장 서쪽 도로에서 아스팔트 포장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광화문광장 사업 무효소송을 낸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 25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 1차 변론기일에서 시민단체는 “광화문 광장은 민의 표출 공간이라 표현의 자유와 환경권이 침해를 받는다”며 “공사 진행으로 집회 및 시위행위가 전면 금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광화문광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재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미 여론을 수렴해 진행한 만큼 국토계획법 등을 위반한 부분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2차 변론기일은 다음달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광화문 광장 공사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향후 문화 공연을 진행할 경우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김은희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은 “광화문 광장은 부실공사 위험이 높은데다 교통 및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공연사업을 논하기 이전에 공사를 즉시 중단한 뒤에 혼잡 통행료, GTX-A노선 설치 등을 재공론화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도 4·7 보궐 선거 이전에 광화문 조성과 관련한 시민단체 질문에 대해 “서촉 광장 조성 공사를 중단하고 공론화를 재개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앞으로 공사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해)한 차례 보고를 했으며. 추가로 광장 사업 추진 배경이나 의견 수렴 과정 등 전반적인 상황을 재보고하기로 했다”며 “사업 변화 가능성이 있으면 다시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 중 정부서울청사 앞 도로에서 조선시대 수로, 담장, 기단 등 문화재가 나와 관계자들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오피스텔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26~27일 이틀간 분양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28일부터 당첨자 발표하며 계약은 29~30일과 내달 3~4일까지 진행한다.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하는 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3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그 중 오피스텔은 1개동 255실 규모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OA1 42실 △84OA2 42실 △83OA3 43실 △84OB 43실 △84OC 42실 △83OD 43실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전 실이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호실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브랜드 ‘아이큐텍’이 적용된다. 차량 번호 자동 인식과 공동 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이 있으며, 단지 출입구부터 세대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다양한 커뮤니티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사우나, GX룸이 마련되며 이 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1~2인 오피스, 스마트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50m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 등으로 이동이 간판하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돼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현지 분양소장은 “송도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도 적용된다”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IX스테이' 기숙사 분양
- (사진=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 타워의 기숙사인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가 분양 중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는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이다. 기숙사는 지상 2층~10층, 전용면적 29~39㎡ 390실로 구성된다. 세부 타입 별로는 전용면적 △29㎡ 162실 △35㎡ 135실 △39㎡ 93실 등이다.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 기숙사는 IX타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예정한 895곳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했다. 또한 인근 동일 면적의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인기다.혁신 설계도 적용됐다. 전 층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다락)을 제공하며, 통유리창, 슬라이딩 도어도 도입한다. 복층 다락 3.7M, 다락 1.2M 등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실에는 3Bay(베이) 설계도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전 실에 붙박이장(옷장, 창고, 이불장 등),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 냉장고가 제공되며, 종합 냉난방 시스템인 ‘FCU(펜코일 방식)’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는 지식산업센터와 별동으로 들어서고, 각 동의 주 출입구 및 주차 출입구 동선을 별개로 구성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했다. 지하 1층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탈의실, 무인택배함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공동주방, 식당, 북카페, 분수 정원, 라운지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스트리트몰과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입지 또한 탁월하다. 인근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TG)를 이용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까지 2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갈매역에서 서울 중랑구 상봉역까지 세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큼지막한 교통호재도 갖췄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2022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까지도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의 견본주택은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 일대에 위치하며,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양주 옥정린파밀리에’ 16일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양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모델하우스를 오는 16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는 경기도 양주시 양주신도시 A-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24개동, 전용 74·84㎡ 총 2049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74㎡A 356가구 △전용 74㎡B 559가구 △전용 74㎡C 95가구 △전용 84㎡A 664가구 △전용 84㎡B 375가구다.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양주시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이 회정역(예정)에 계획돼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도 신설될 예정이고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도로망도 개선될 예정이다.‘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는 구도심인 덕정지구와 신도심인 회천신도시 및 양주신도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계획돼 있고,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옥정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의 공원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또한 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유치원,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계획돼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했다. 무인택배시스템도 적용돼 운송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우편물을 발송·수령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통학버스 하차공간에 카페가 마련돼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할 수 있고, 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게스트하우스와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청약일정은 4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6~25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 미아·용두·청량리 등 2차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13곳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북·동대문구 내 13개 지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2차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두역·청량리역·미아역·미아사거리역 등 노후한 역세권이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급 규모는 약 1만2900가구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는 2·4공급대책인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동대문구에서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강북구 11곳(△미아역 동측 △미아역 서측 △미아사거리역 동측 △미아사거리역 북측 △삼양사거리역 인근 △수유역 남측1 △수유역 남측2 등 역세권 7곳 △옛 수유12구역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옛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등 저층주거 4곳), 동대문구 2곳(△용두역·청량리역 인근 역세권 1곳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 저층주거 1곳)이 선정됐다.2차 발표 선도사업 후보지. (자료=국토부)동대문구 용두동(용두역·청량리역) 역세권 사업은 면적이 11만1949㎡로 이번 후보지 중 가장 넓다. 정비사업 장기화로 인해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노후화가 가속됐다. 기존용적률은 126%, 노후도 76%다. 개발방향에 따르면 용두·청량리역과 GTX 신설역세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북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형 주거공간 및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약 3200가구다.강북구 수유동의 옛 수유12구역(10만1048㎡)은 중층·저밀도 정비기본계획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으로 개발 지연 및 정비예정구역 해에 따라 민간개발 추진에 한계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기존용적률은 131%, 노후도 72%다. 이번 저층주거지사업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지역개방형 문화, 체육 생활SOC를 공급해 강북구의 신주거지역으로 조성하고, 사업지 인근의 우이천·북한산·도봉산 등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한 건축물 배치로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이주지원을 위해 우이천 동측의 1차 선도사업 후보지(도봉구 덕성여대 인근)와 순환정비 방식 적용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약 26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북구 미아역 동측 역세권(2만3037㎡)은 상대적으로 저밀·저이용돼 역세권 기능이 미약하며,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생활여건이 낙후돼 있는 곳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 용적률 158%, 노후도 70%다. 이번 도심공공복합사업으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개발을 통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족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 623가구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2차 선도사업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251가구(3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는 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서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선도사업 후보지 중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에는 토지주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080+ 주택공급방안 관련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지속 발표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용두역·청량리역·수유12구역, 공공개발 ‘시동’(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과 청량리역 주변, 강북구의 미아역 인근이 공공개발을 통해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뀔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4대책에 담긴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이 지역들을 포함한 강북구 11곳(역세권 7곳·저층주거지 4곳), 동대문구 2곳(역세권 1곳·저층주거 1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용두역·청량리역 3200가구, 수유12구역 2700가구후보지는 강북구, 동대문구에서 제안한 역세권 15곳, 저층주거지 8곳 가운데서 범위·규모·노후도 등 입지요건과 토지주 추가수익·도시계획 인센티브 등 사업성 요건을 검토해 선정했다. 후보지들 모두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1만2900가구의 새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주거상업고밀지구로 탈바꿈할 역세권사업은 이번에 △강북 미아역 동·서측(공급가구 총 1095가구) △미아사거리역 동·북측(총 1254가구) △삼양사거리역 인근(341가구) △수유역 남측1·2(총821가구) △동대문 용두역·청량리역 인근(3200가구) 등이다.이 중 용두역·청량리역 인근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1차 후보지를 통틀어도 단일 입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후보지 면적이 11만1949㎡로 영등포역 인근(9만5000㎡)보다 넓고, 3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이 곳은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들이 없어 장기간 개발이 정체되고 노후화가 심해지는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량리역·용두역·제기동역 등 3개 역세권역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청량리역 GTX 계획 등을 고려하면 고밀개발을 통한 적극적 입지활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용두·청량리역과 GTX 신설역세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북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형 주거공간 및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로 조성한단 복안이다.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될 저층주거지로는 △강북구 옛 수유12구역(2696가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922가구) △옛 미아16구역(544가구) △삼양역 북측(588가구) △동대문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1390가구) 등이 선정됐다.옛 수유12구역은 면적이 10만1048㎡로, 1차 후보지에 포함된 은평구의 옛 증산4구역(16만6022㎡)과 영등포구 옛 신길15구역(10만6094㎡) 다음으로 넓다. 공급가구 수로는 증산4구역(4139가구) 다음으로 많다. 국토부는 2012년 8월에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 곳을 공공개발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개방형 문화, 체육 생활SOC를 공급해 강북구의 신 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단 계획이다.◇토지주, 등기 후 전매 가능·종전 집 넓으면 2채 받아국토부가 2차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해보니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정비사업 추진 때보다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을 할 경우보다 구역별 평균 약 251가구(34%) 증가했다. 토지주 수익은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추산됐다.국토부는 2·4대책 발표 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지금까지 신규사업에 대한 95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자체 제안 362곳, 민간제안 70곳 등 총 432곳의 후보지를 접수해 입지요건 및 사업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엔 1선도사업 1차 후보지 21곳을 선정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1차 선도 사업구역 중 은평구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도봉구 쌍문(덕성여대 인근) 등 3곳은 주민 10% 이상 동의서 제출이 완료된 상태다.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는 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히 개발에 착수한다. 선도사업 후보지 중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에는 토지주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 특히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은 우선공급 받는 기존 토지 등 소유자는 등기 후엔 전매제한을 풀어주고 실거주 의무도 부과하지 않는다. 토지 등 소유자의 선호에 따라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을 공급하고, 종전자산가액 또는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에서 1+1(60㎡ 이하) 주택공급도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준다. 2월5일 이후 상속과 이혼으로 인한 권리변동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우선공급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예외사유도 둘 방침이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080+ 주택공급방안 관련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지속 발표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 대곡 or 화전·김포 고촌·하남 감북…신규택지, 어디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고양시 대곡역세권 또는 화전, 김포 고촌, 하남 감북, 화성 매송 등이 이달 발표될 2차 신규택지 후보지로 물망에 올라 있다. 정부는 신규택지 개발로 수도권에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단 구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일정에 따라 이달과 다음달로 택지 발표를 나눠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서 LH 직원들의 땅투기 파문이 일어난 만큼, 택지 발표를 앞두고 사전 투기조사와 사후 근절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2차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한다. (사진=연합뉴스)◇교통망 좋은 대곡? 서울 가까운 화전?…고촌·매송도 ‘물망’먼저 고양시 대곡역세권 혹은 화전이 유력 후보지로 손꼽힌다. 대곡역세권은 훌륭한 교통망이 강점이다.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데다 GTX-A와 대곡소사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전철·철도 4개 노선이 정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 대곡, 창릉을 거쳐 서울역까지 20분 안팎, 삼성역까지는 30분 대로 주파한다. 화전지구는 화전동과 항공대 주변으로 상암DMC, 강변북로와 접해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창릉신도시와도 맞닿아 있어 신규택지 지정 시엔 신도시 규모가 확대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미 창릉신도시를 지정했기 때문에 고양시에선 2곳 중 1곳만 추가 지정될 것”이라며 “대곡은 교통여건이 더 좋지만 70만평 정도로 규모가 작고 화전지구는 그린벨트를 포함해 항공대, 국방대 부지에 대덕동까지 부지가 꽤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곡은 고양시청 새 청사 위치와 가깝지만 화전에 비해 서울에서 멀다”며 “화전이 신규택지로 지정되면 창릉신도시 지정 때처럼 일산 주민들이 반발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다른 정부 관계자는 “서울과의 거리나 규모가 신규택지 지정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아니다”라면서 “지자체와의 협의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토지거래량 두배가량 늘어…“사전 투기조사 철저히” 김포 고촌읍 일대는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김포도시철도도 개통했지만 과밀화 문제가 있다. 하남 감북지구는 서울 송파구,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생활권이다. 과거에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광명시흥지구와 유사하다. 익명을 요구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김포 고촌은 여의도와 마곡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며 “하남 감북은 강남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단 게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외 화성 매송은 수인선(수원~인천) 개통 이후 택지개발이 활성화되는 중이다. 다만 경기남부권 도시 가운데서도 서울과는 거리가 있다.전문가들은 광명시흥 지구 지정으로 빚어진 땅투기 사태의 재발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미 신규택지 지정 소문이 돌면서 후보지 일대의 거래량이 늘어나는 양상이 뚜렷하다.국토부 실거래공개시스템을 보면 고양 대곡역이 속한 덕양구 대정동은 올해 들어 토지거래량이 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2건)의 두 배에 육박한다. 특히 1차 신규택지 발표가 이뤄진 2월 24일을 앞두고 2월에만 21건 거래가 이뤄졌다. 덕양구 화전동의 토지거래량은 올해 16건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10건)보다 많다. 특히 전년 동기엔 1건도 없던 지분거래가 올해 들어선 8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지분거래는 토지를 쪼개어 사고 파는 것으로, LH사태에서 ‘투기 수법’으로 지목됐다.정부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보지들에 미리 투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LH에서는 자체적으로 직원과 직계존비속까지 부동산 보유내역을 검증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사태 때엔 정부 합동조사단에 제출했던 것이고 최근에 다시 자체적으로 직원들로부터 본인과 가족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았다”고 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뢰를 잃었지만 주택공급은 필요하고 해야 할 일”이라며 “사전에 지분쪼개기나 공직자의 매매 등 투기성 거래를 확실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적은 지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GTX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상금 200만 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의 안전성과 공사 이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안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전 구간 사업추진에 따른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사를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일 “GTX는 대부분 단단한 암반층에 위치해 일반지하철보다 훨씬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안전 장치 등을 설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심도 터널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주)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공모전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고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5월 31일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공모주제는 ‘대심도 터널 건설, 운영 및 지하 안전’으로 그 외에도 기술, 운영 및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창의성, 수용성, 효과성, 파급성 총 5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해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함께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가철도공단 광역민자철도처, 한국철도학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고, 대심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이 대심도 공사에 대한 이해와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