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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떠난 애플·아마존, 다시 광고주로…갈등 봉합 국면
  • 트위터 떠난 애플·아마존, 다시 광고주로…갈등 봉합 국면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트위터 광고 중단를 중단했던 애플과 아마존이 광고주로 복귀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3일 트위터 오디오 방송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밝혔다.머스크는 방송 다음 날인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로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메모”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IT전문매체 플랫포머(Platformer)도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도 트위터에 대한 연간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광고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애플과 아마존의 광고주 복귀는 트위터가 인센티브를 확대하면서다. 트위터는 광고주가 최소 50만 달러(약6억5000만원)치의 광고를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 광고를 추가 노출해주기로 했습니다. 광고 상품 구매 시 하나를 무료 증정하는 ‘1+1’ 방식의 행사로, 트위터는 “사상 최대 광고주 인센티브”라고 홍보했다.최근 일론 머스크의 광폭행보에 주요 광고주들이 줄줄이 빠져나가자 이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했다. 제너럴모터스(GM), 식품업체 제너럴밀스, 제약사 화이자도 트위터가 콘텐츠 관리 약화나 정지 조치 계정의 복구 등과 관련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줄줄이 광고를 줄이거나 중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11월 트위터가 대규모 수익감소가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애플이 광고를 끊자 머스크는 애플을 맹비난 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후 머스크는 이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본부 사옥에서 만나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오해를 풀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양측의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05 I 김상윤 기자
LG엔솔, 북미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파나소닉 1위·CATL 3위
  • LG엔솔, 북미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파나소닉 1위·CATL 3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의 배터리 사용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에서 지난 1~10월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6.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61% 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수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배터리 사용량은 급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북미에서 올해 10월까지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배터리였다. 파나소닉은 올해 10월 누적 북미 배터리 사용량이 27.1GWh로, 전년 동월 대비 25% 늘며 시장 점유율 4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파나소닉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9%로 4위에 그쳤지만, 북미에선 테슬라의 높은 판매량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북미 시장 2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올해 10월 누적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10.1GWh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13.8%(2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점유율은 18%를 기록했다. 포드 머스탱·GM 볼트·폴크스바겐 ID.4 판매 호조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3위 중국 CATL은 10월 누적 배터리 사용량이 7.6GWh로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했다. 점유율도 14%를 기록했다. 여기엔 테슬라 모델3 중국산 수출 물량의 판매 급증이 영향을 끼쳤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0월 누적보다 646% 증가한 5.4GWh로 4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2% 늘어난 4.5GWh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SK온은 현대 아이노닉 6·기아 EV6·포드 F-150의 판매 호조가, 삼성SDI는 폴크스바겐·BMW·리비안 전기차의 판매 확대가 점유율 증가에 효과를 발휘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10월 북미 지역에서의 배터리 사용량 56.4GWh 중 테슬라에 장착된 배터리는 33.1GWh로 58.6%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포드·현대기아차·폴크스바겐·GM 등에 주로 공급하는 국내 3사의 북미 고성장세가 이어질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과 CATL이 절대 2강이 될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의 속 국내 3사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4 I 박순엽 기자
"광고 2배로 해줄께"…트위터, 떠난 광고주 잡기 위해 안간힘
  • "광고 2배로 해줄께"…트위터, 떠난 광고주 잡기 위해 안간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대규모 광고주 이탈을 겪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광고비를 절반 가격으로 할인해주는 것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광고주 유치에 나섰다. (사진= AFP)월스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최소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의 추가 광고비를 집행하는 광고주들에게 해당 금액의 2배로 광고를 노출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WSJ이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추가 혜택은 최대 100만달러(약 13억원) 한도이며, 광고비 집행 금액이 50만달러보다 적으면 추가 광고 노출 혜택은 줄어든다. 광고 금액이 35만달러(약 4억5000만원)일 경우에는 광고비의 50%만큼 추가 노출해주며,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인 경우 25%의 추가 노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소식통들은 새로운 광고에 대한 이번 인센티브 지급이 연말까지 진행되는 건에만 적용된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이번 광고 추가 노출 혜택이 “트위터 사상 최대의 광고주 혜택”이라며 홍보하고 있다. WSJ은 “지난 10월 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많은 광고주들이 트위터를 떠나거나 광고비를 줄였다”며 “광고주들은 머스크의 콘텐츠 정책과 정지 계정 복원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광고 수익은 트위터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수익 모델을 강화 차원에서 월 8달러에 계정인증을 해주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밀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아우디, 화이자 등 대형 광고주들은 최근 몇 주 동안 트위터 유료 광고를 중단했다.머스크가 혐오 발언 등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완하겠다고 밝히면서 트위터에 광고를 하는 것이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머스크가 전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광고·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사라 페르소네트 최고고객책임자(CCO)와 레스리 베를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회사를 떠났다.
2022.12.02 I 장영은 기자
美 기술기업들, 올해 8만명 이상 감원…2002년 이후 최다
  • 美 기술기업들, 올해 8만명 이상 감원…2002년 이후 최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기술기업들이 올해 8만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다. 닷컴버블 붕괴 이후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사진=AFP)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재취업 지원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는 전날 미국 기술기업들이 11월에 삭감한 인원은 5만 277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또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삭감 인력은 총 8만 978명으로 이는 2002년 12만 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대표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비즈니스가 폭증하자 지난해 말까지 직원을 160만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 79만 8000명의 2배 규모다. 하지만 아마존은 지난달 1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추후 실적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1만명 외에도 내년에 추가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고, 같은달 30일 뉴욕타임스(NYT) 행사에서 “경제 환경이 불안정해 (회사를) 더욱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등 광고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도 잇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물가상승, 비용증가와 같은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광고주들이 마케팅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는 데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로 타깃팅 광고마저 어려워져 이들 기업의 광고 매출이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메타 역시 2018년 말 약 3만 6000명이었던 직원수를 작년 말엔 약 2배까지 늘렸으나, 지난달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 1000명 이상을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팬데믹 이후에도 글로벌 온라인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가 빗나갔다”고 토로했다. 알파벳도 전 세계 인력의 6%에 해당하는 1만명 감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주주들까지 나서 기술기업들에 인력 삭감 및 비용 절감을 압박하고 있다. 알파벳의 주요 주주인 영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TCI 펀드 매니지먼트’와 메타 주식 250만주를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얼티미터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각각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저거버그 CEO에게 서한을 보내 인력 및 급여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삭감에도 IT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고용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미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IT인재 확보를 위해 조지아주에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하이테크 인재를 연간 8000명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취업 포털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나 소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IT인재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에어비앤비 등이 탄생한 것처럼 이탈 인력들의 스타트업 설립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2.12.02 I 방성훈 기자
건설 수주, 9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더욱 짙어진 경기 먹구름
  • 건설 수주, 9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더욱 짙어진 경기 먹구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지난달 생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 먹구름이 더욱 짙어졌다.21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5%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이다. 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2020년 1~5월 5개월 연속 감소 이후 29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광공업생산은 자동차(-7.3%), 기계장비(-7.9%) 등에서 크게 줄면서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광공업생산 역시 코로나 초기인 2020년 5월(-7.3%) 이후 최대폭 감소다. 자동차생산 감소는 한국GM의 스파크 단종 및 레저용 차량(RV) 생산둔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생산 역시 전월 대비 3.6% 줄었다. 제조업을 구성하는 28개 품목 가운데 △반도체(0.9%) △통신·방송장비(1.9%) △기타운송장비(5.5%)를 제외한 25개 품목이 전월대비 감소했다. 컴퓨터가 13.5%로 가장 낙폭이 컸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대비 2.7%포인트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이 4개월 만에 반등하긴 했으나, 직전 3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비(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3월(-0.7%)부터 7월(-0.4%)까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가 8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다시 두 달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늘었으나, 준내구재(의복 등)· 내구재(가전제품 등) 소비가 모두 줄었다. 투자(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보합(0.0%)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향후 실적을 가늠하는 국내기계수주(2조 5030억원)가 전년동월대비 5.7%나 급감해 전망 역시 밝지 않은 상황이다. 수주에서 실제 설비 투자까지 시차가 있는 걸 감안하면 투자도 조만간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건설기성(국내공사 현장별 시공 실적 금액 합계)도 투자와 상황이 비슷하다. 10월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3.8% 증가했지만,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40.5%나 줄었다. 감소폭은 2013년 2월(-44.4%)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대다. 전문가들은 경기하강이 가속화할 것을 우려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생산에 전반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본격적 침체는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수출 경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시각이 많아 광공업 및 제조업은 추세적인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2.11.30 I 조용석 기자
엔켐, 美 4개 주에 전해액 공장 대규모 추가 증설 추진
  • 엔켐, 美 4개 주에 전해액 공장 대규모 추가 증설 추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엔켐(348370)은 2만톤(t) 규모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이어 추가 증설을 통해 미국 내 30만톤까지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온 등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이번 추가 증설은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주요 고객사들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엔켐은 신규 생산 거점으로 △미시간주(6만톤) △켄터키주(4만톤) △테네시주(4만톤) △오하이오주(2만톤) 4곳을 선정했다. 이미 2024년까지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능력을 14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신규 공장 4곳의 준공이 최종 마무리되면 엔켐은 미국에서만 3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미시건주와 오하이오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며, 켄터키주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공장이 세워질 예정이다. 테네시주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공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 공장은 물론, 포드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공장도 들어선다.엔켐은 매년 2배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만톤으로 세계 전해액 시장점유율 4위(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점유율 1~3위까지는 중국의 전해액 기업(틴츠, 캡켐, GTHR)이다. 내년에는 생산량 증대를 통해 연간 10만톤(시장점유율 10%)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세계 전해액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은 현재 한국, 폴란드, 중국, 미국 등에 총 6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추가로 헝가리, 중국, 미국 등에 6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엔켐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공장 증설은 2차전지 생산 기업들의 신규 공장 완공시기에 맞춰 원활하게 주요 소재를 공급해 해당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안혜신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0월 승용차 수출 1위 달성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0월 승용차 수출 1위 달성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쉐보레(Chevrolet)의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SUV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7958대(제너럴모터스(GM) 선적 기준 1만7917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며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사륜구동(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V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트레일블레이저는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옵션도 탑재했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GM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하며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쉐보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탑5(TOP5) 브랜드에 오르며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10월 1586대를 국내에 판매하며 베스트셀링 브랜드 4위와 연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한편 쉐보레는 글로벌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의 프리미엄 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빠른 출고와 함께 11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선수율에 따라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4.4% 이율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트래버스는 최대 400만 원의 현금 지원, 선수율에 따라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타호는 30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 원,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이쿼녹스·트래버스·콜로라도·타호를 구매할 시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2.11.27 I 신민준 기자
'강력한 퍼포먼스' 우사인 볼트같은 전기차
  • '강력한 퍼포먼스' 우사인 볼트같은 전기차[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간탄환’이라는 별명을 지닌 세계적인 육상 슈퍼스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메이카 출신의 우사인 볼트(Usain Bolt) 선수입니다. 우사인 볼트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혜성처럼 나타나 100m,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면서 수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지엠)이런 우사인 볼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자동차가 있는데요. 바로 쉐보레 전기자동차 볼트(Bolt)입니다. 볼트의 어원은 배터리 전기차동차, 즉 배터리 일렉트릭 비이클(Battery Electric Vehicle)의 앞글자인 ‘B’와 전압의 단위인 볼트‘Volt’의 뒷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는데요. 볼트는 2016년 전 세계에 출시돼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언하는 제너럴 모터스(GM)의 대표 전기차 모델입니다. 볼트는 2016년 출시 당시 경쟁 모델의 두 배를 뛰어넘는 1회 충전 시 383km(국내 기준) 주행이 가능했는데요. GM이 축적해 온 전기차 기술력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볼트는 GM의 2세대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BEV2)이 적용됐는데요. 이는 경쟁업체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보다 3년 가량 빠른 것이었습니다. 볼투는 이후 2020년형 볼트 EV부터 개선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가 414km로 늘어났습니다. 국내에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볼트 EV와 볼트 EUV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는데요. 볼트 EUV는 일렉트릭(Electric)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합성어로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이기도 합니다. 이 두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14km와 403km인데요. 볼트 EV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되면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죠. 볼트(BOLT) 이름에는 흥미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바로 한국어로 같은 ‘ㅂ’으로 발음되는 또다른 볼트(VOLT) 모델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차량이 단종됐지만 GM은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2010년 볼트(VOLT)를 출시했습니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s)를 표방한 같은 발음의 볼트는 시장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구동용 엔진이 아닌 발전용 엔진이 탑재돼 전기차에 가까운 성능을 지녔습니다. 당시 다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배에 달할 정도로 획기적인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2016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해 업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2022.11.27 I 신민준 기자
GM,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위해 '2022 SWE 인천 컨퍼런스' 참가
  • GM,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위해 '2022 SWE 인천 컨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 인천지부가 25일 개최한 ‘2022 SWE 인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SWE 인천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한국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SWE는 매우 멋진 이니셔티브이며 SWE의 멤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의 공간에 다양성과 동반 성장을 만들어 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이들의 회복탄력성, 열정, 그리고 가치를 반영한다“며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이 컨퍼런스는 GM을 포함한 모든 엔지니어가 함께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SWE 인천지부 예은실 회장(GM 연구개발 법인 소속)은 “SWE 인천지부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활동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의 전문적인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확장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인정받고 포용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Re-Engineer The Future’를 주제로 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송정희 박사의 팬데믹 시대 이후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며, 여성 엔지니어의 성장을 위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GM 한국 사업장의 사공일 상무와 HP코리아 박수희 상무 등이 패널 그룹으로 참가, 개인과 조직 간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교육을 통한 여성 엔지니어의 커리어 패스를 다양화하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마지막으로 진행된 조별 토의 및 발표 세션에서는 GM을 비롯한 SWE 인천지부 소속 엔지니어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는 포용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다양한 세대와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빠르게 변화하는 현시대에서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로 전 세계적으로 약 4만여명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글로벌 여성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2.11.25 I 송승현 기자
현대차그룹, 美 점유율 11% 육박..높아진 위상에 전기차 공략 주효
  • 현대차그룹, 美 점유율 11% 육박..높아진 위상에 전기차 공략 주효
  • [이데일리 신민준 김정남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세계 2위 규모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빅3’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데다 투싼, 스포티지 등 인기모델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될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글로벌 車브랜드 ‘빅5’ 진입 12년 만에 ‘빅3’24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인용한 시장전문업체 LMC오토모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이 올해 미국 신차시장에서 10.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10.0%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현대차그룹이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36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이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는 CNBC에 “현대차와 기아가 처음 미국에 발을 들였을 때 단지 값이 싸다는 평가만 받았다”며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가성비가 좋은 차에서 이제는 매우 경쟁력 있는 차가 됐다”고 말했다.실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빅3에 진입할 정도로 국제적인 위상이 달라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329만9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1위 토요타그룹(513만8000대)과 2위 폭스바겐그룹(400만6000대)을 바짝 뒤쫓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 글로벌 빅5에 진입한 지 12년 만에 빅3 자리에 올라선 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에서 2015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진출과 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 등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공,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의 성공 등으로 이미지를 끌어올린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아이오닉5와 EV6 등 총 9만69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치로 직전 최다치는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에서 자동차업체 브랜드 충성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미국 시장·브랜드 분석조사기관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가 진행한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자동차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키즈는 매우 품질수준이 높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데다 최근 안전·신뢰성이 크게 높아졌고 제품 보증도 다른 경쟁업체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다.◇IRA시행 악영향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 공략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시행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아직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는 만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산 전기차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전기차 아이오닉6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로 SUV인 아이오닉5, EV6와 다른 세단 모델이다. 현대차가 IRA 시행에도 아이오닉6 출시 계획을 고수한 것에는 아이오닉6 상품성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됐다. 국내 사전계약 당시에도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첫날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최근 기공식을 연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양산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전기차를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도 2026년 1분기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터리 제조사와 합작 형태로 운영할 계획으로 협력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올해보다 더 어려워진 외부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그룹의 가장 큰 해외시장인 미국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시험대 위에 놓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4 I 신민준 기자
뉴로핏, 학회서 뇌 영상 분석 연구 초록 4편 발표
  • 뉴로핏, 학회서 뇌 영상 분석 연구 초록 4편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2022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2: 이하 RSNA 2022)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510k Clearance)를 받은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포함해 다수의 뇌 영상 AI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뉴로핏은 부스에서 제품 소개와 함께 제품별 데모를 시연해 현장 참가자들이 뉴로핏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스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클라우드 기반 뇌 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다.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 관련 단독 및 공동 연구 초록을 디지털 포스터와 구연 발표(Oral Session)를 통해 공개한다. 디지털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되는 단독 연구 초록은 △‘뉴로핏 아쿠아’의 WMH(백질 고강도 신호) 완전 자동 표준화 시스템 분석 결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결과에 대한 비교 연구 △AI 활용 뇌 MRI 분석 시 불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뉴로 스크리너’ 개발 연구 △WMH와 GM(회백질)과의 관계 분석 등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의 전환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관점 연구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인 RSNA에서 뉴로핏이 지난 1년간 준비해온 뇌 영상 분석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며 “이번 학회에서 선보일 연구 성과들이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연구 개발 및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91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8회를 맞이한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학계,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 등 전세계 약 5만명 이상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다.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2022.11.24 I 이광수 기자
'될놈될' LG엔솔,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들였다
  • '될놈될' LG엔솔,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들였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LG에너지솔루션을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1.75%) 내린 5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최근 주가가 60만원(16일 종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만큼, 차익 매물이 연이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개월 LG에너지솔루션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하지만 코스피 수급 주체라 할 수 있는 ‘외국인’만은 이날도 LG에너지솔루션을 176억원 사들였다. 7거래일 연속 매수로 외국인이 이달 LG에너지솔루션을 판 날은 단 하루(14일)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정식 발효를 앞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GM과의 2차전지 생산 조인트벤처(JV) 1공장을 가동하는데 이는 국내 3사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니켈, 리튬, 흑연 등 주요소재도 광물회사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미국 역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중국 제재가 시작되면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졌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에 대한 투자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달 대신증권(57만→60만원), 신한투자증권(65만→68만원), 신영증권(59만→69만원), 미래에셋증권(67만→75만원), 삼성증권(60만→70만원), SK증권(61만→75만원)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올렸고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날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했다. 수급 호재도 있다. 글로벌 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와 코스피200에서 모두 편입 비중이 5%씩 상향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상장 6개월을 맞아 일부 주식들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며 유동비율이 증가한 탓이다. 현재 다올 투자증권은 MSCI 신흥국 지수 내 편입비중 확대로 2300억원, 코스피200의 편입비중 확대로 192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내년 1월 상장 1년을 맞아 우리사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며 물량 출회가 나타날 수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투자설명서 등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은 815만4518주에 달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돼 단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2023년에 펀더멘털은 강화되는 만큼 수급 우려로 인해 1, 2월 주가 하락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 외국인 순매수 현황[출처:마켓포인트]
2022.11.23 I 김인경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창원공장 방문해 품질 경영 강조
  •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창원공장 방문해 품질 경영 강조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차세대 전략 차종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에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최고위 임원진이 창원 공장을 방문해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로베르토 렘펠(왼족에서 두 번째)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지난 22일 창원공장에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2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렘펠 사장 등 한국지엠 임원진은 지난 22일 창원공장을 방문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하는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를 강조했다.이날 렘펠 사장과 최고위 임원진은 신차의 생산 품질을 책임지고 있는 창원공장의 품질팀과 함께 신차 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돌아보며, 출시 일정과 생산 공정 품질 관리 등 신차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시험 생산된 신차를 직접 시운전 해보며, 수출 차량의 양산 전 막바지 단계에서 신차의 제조 품질에 대한 점검과 무결점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렘펠 사장은 “GM은 고객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품질에 있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모든 GM의 제품들이 우리의 품질 최우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며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GM의 첨단 설비와 기술이 집약된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M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부평공장에도 20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GM은 창원과 부평, 두 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2022.11.23 I 송승현 기자
LG화학, 고기능성합성수지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전지소재 부문은 맑음
  • LG화학, 고기능성합성수지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전지소재 부문은 맑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중국의 고기능성합성수지(ABS) 증설 확대로 석유화학부문 매출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ABS 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051910)의 22일 종가는 68만70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증설로 ABS 공급 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ABS는 충격과 열에 강한 석유화학 소재로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인다. 중국의 증설은 대부분 ABS 수요에서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하는 범용 등급이다.이 연구원은 “LG화학의 ABS는 추가 운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복제하기 어려운 특별한 노하우 등이 필요한 특수 등급의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LG화학은 특수 등급의 ABS 비중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여수 공장의 노후화 ABS 설비를 고부가 설비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전지소재부문 매출액은 오는 2027년 20조원으로 올해보다 4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약 4조원을 투자,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테네시주 클락스빌에 2025년 말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연산 12만톤(t) 규모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LG화학의 양극재 총 생산능력은 올해 9만t 규모에서 2027년 38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양극재 플랜트 근처에는 얼티셀즈(Ultium Cells·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등 주요 고객사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인근 태양광·수력 등 100% 재생에너지(TVA 에너지 접근성)로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그는 “주정부·지방정부로부터 설비와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 등도 받을 전망”이라며 “양극재 증설 및 분리막 부문이 연결 실적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은 매년 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현재 1700t 규모 CNT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61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세계 CNT 시장이 배터리향 수요 증가로 작년 5000t 규모에서 2030년 7만t으로 확대되며, 매년 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초기 리더 중 하나인 중국 시나노의 작년 매출액은 2345억원에 불과하였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LG화학 유도체 사업과 단일층탄소나노튜브(SWCNT) 진출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실적과 가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23 I 양지윤 기자
  •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TYM(002900)=농기계 기업 TYM은 해외법인 TYM-USA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계열사인 미국 브랜슨(BRANSON Machinery LLC)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존속기업은 TYM-USA이며, 소멸회사는 미국 브랜슨. △팜젠사이언스(004720)=충청북도 청주시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LG에너지솔루션(373220)=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회사 얼티엄셀즈 홀딩스의 지분 50%를 획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조 792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7.5%에 해당하는 금액.△CS홀딩스(00059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20억원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윙입푸드(900340)=사업다각화를 위해 영문 상호명을 ‘윙입푸드홀딩스그룹 리미티드(WING YIP FOOD HOLDINGS GROUP LIMITED)’로 변경했다 공시.△동일철강(023790)=관계기업인 대선조선에 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2.98%.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11월23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3060억원. △CSA 코스믹(08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 코스믹에 대해 자본감소에 따른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거래가 오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회사인 ‘KPF(JINAN) BEARING CO.,LTD’에 대해 10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9%. 채무보증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28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1000억6173만원△지티지웰니스(219750)=전 사내이사인 한모씨 외 3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49%.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 △디엑스앤브이엑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이내(2022년 12월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혀. 거래소는 또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설명. △안국약품(001540)=안국약품(존속회사)은 메디페르(소멸회사)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기일은 오는 2023년 1월25일. △미래컴퍼니(049950)=SK실트론과 64억9000만원 규모의 실리콘 웨이퍼 가공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6%.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한 공시 번복으로 5.5점의 벌점이 부과됨에 따라, 오는 23일 불성실공시법으로 지정된다고 공시.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23점.△손오공(066910)=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33%. 차입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인 에코프로이엠에 대해 7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1%.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3년 12월1일까지△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이 원고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인이 청구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주총회결의 취소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강정훈씨는 임시주주총회(2021년 10월7일)에서의 의결에 기한 멜파스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채무자 심영호씨는 멜파스의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돼.△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 대상 복합점안제 ‘HU007’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독일 임상 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임상중단 결정 사유에 대해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서 대상자 모집 난항, 국내 품목허가 자진취하에 따라 독일 임상 진행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당사 전략적 판단 하에 독일 임상시험계획 승인 미연장 결정”이라고 설명. △에스넷(038680)=40억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78만942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9%. 전환가액은 5067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9일.△팬젠(222110)=최대주주가 김영부씨 외 9인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주식수는 218만1818주이며, 소유 비율은 20.43%다. 양수도 대금은 240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023년 1월12일.△상지카일룸(042940)=김명재씨 외 18명이 당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밝혀. 소송비용도 채권자가 부담.△바이오플러스(099430)=오는 2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270원.△나노씨엠에스(247660)=한국조폐공사와 8억9894만원 규모의 보안안료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02%.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율호(072770)=사업협력에 따른 수익 창출 및 경영 참여를 위해 서보산업이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1.79%. 취득 방법은 대용납입에 따른 취득.
2022.11.23 I 손의연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TYM(002900)=농기계 기업 TYM은 해외법인 TYM-USA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계열사인 미국 브랜슨(BRANSON Machinery LLC)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존속기업은 TYM-USA이며, 소멸회사는 미국 브랜슨. △팜젠사이언스(004720)=충청북도 청주시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LG에너지솔루션(373220)=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회사 얼티엄셀즈 홀딩스의 지분 50%를 획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조 792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7.5%에 해당하는 금액.△CS홀딩스(00059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20억원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윙입푸드(900340)=사업다각화를 위해 영문 상호명을 ‘윙입푸드홀딩스그룹 리미티드(WING YIP FOOD HOLDINGS GROUP LIMITED)’로 변경했다 공시.△동일철강(023790)=관계기업인 대선조선에 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2.98%.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11월23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3060억원. △CSA 코스믹(08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 코스믹에 대해 자본감소에 따른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거래가 오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회사인 ‘KPF(JINAN) BEARING CO.,LTD’에 대해 10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9%. 채무보증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28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1000억6173만원△지티지웰니스(219750)=전 사내이사인 한모씨 외 3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49%.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 △디엑스앤브이엑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이내(2022년 12월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혀. 거래소는 또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설명. △안국약품(001540)=안국약품(존속회사)은 메디페르(소멸회사)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기일은 오는 2023년 1월25일. △미래컴퍼니(049950)=SK실트론과 64억9000만원 규모의 실리콘 웨이퍼 가공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6%.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한 공시 번복으로 5.5점의 벌점이 부과됨에 따라, 오는 23일 불성실공시법으로 지정된다고 공시.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23점.△손오공(066910)=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33%. 차입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인 에코프로이엠에 대해 7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1%.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3년 12월1일까지△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이 원고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인이 청구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주총회결의 취소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강정훈씨는 임시주주총회(2021년 10월7일)에서의 의결에 기한 멜파스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채무자 심영호씨는 멜파스의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돼.△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 대상 복합점안제 ‘HU007’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독일 임상 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임상중단 결정 사유에 대해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서 대상자 모집 난항, 국내 품목허가 자진취하에 따라 독일 임상 진행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당사 전략적 판단 하에 독일 임상시험계획 승인 미연장 결정”이라고 설명. △에스넷(038680)=40억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78만942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9%. 전환가액은 5067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9일.△팬젠(222110)=최대주주가 김영부씨 외 9인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주식수는 218만1818주이며, 소유 비율은 20.43%다. 양수도 대금은 240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023년 1월12일.△상지카일룸(042940)=김명재씨 외 18명이 당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밝혀. 소송비용도 채권자가 부담.△바이오플러스(099430)=오는 2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270원.△나노씨엠에스(247660)=한국조폐공사와 8억9894만원 규모의 보안안료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02%.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율호(072770)=사업협력에 따른 수익 창출 및 경영 참여를 위해 서보산업이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1.79%. 취득 방법은 대용납입에 따른 취득.
2022.11.22 I 손의연 기자
골드만삭스 "한국 배터리기업, 3년내 미국 점유율 55% 차지"
  • 골드만삭스 "한국 배터리기업, 3년내 미국 점유율 55% 차지"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해 11%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배터리업체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3년 안에 55% 안팎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과 유럽도 2030년 전기차 배터리의 중국 의존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청사에서 ‘LG화학 양극재 공장 설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LG화학)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이 2030년까지 1600억달러(약 217조원)를 신규 투자할 경우 중국산 배터리, 부품, 원자재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배터리 및 관련 부품, 소재의 약 4분의 3을 생산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미국과 유럽이 배터리 부문에 782억달러, 부품에 604억달러,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소재 채굴에 135억달러, 소재 제련 부문에 121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추산했다.특히 골드만삭스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투자에 나선 SK와 LG 등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포드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켄터키와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LG화학은 4조원을 투입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국 내 최대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LG에너지솔루션도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오하이오주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SK, LG 모두 2025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불리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세제혜택 및 보조금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앞으로 3년 뒤면 5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지나치게 장밋빛이라는 지적도 있다. 배터리 생산의 핵심은 충분한 니켈, 코발트 등 핵심소재 확보이지만, 중국을 제외하고는 투자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전기차 컨설팅업체 뉴 일렉트릭 파트너스의 로스 그레고리 파트너는 “배터리 투자 확대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지만 중국 기업 외에는 배터리 원자재 채굴 관련 투자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호주 배터리 원재료 광산 채굴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30년까지 중국도 전기차 배터리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고 미국과 유럽을 여전히 앞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11.2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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