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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美 GM 2022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
  • 한온시스템, 美 GM 2022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이 2022년 GM의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GM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31회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협력사를 선정했다.한온시스템GM의 올해의 협력사상은 혁신적인 기술 및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 협력사에게 수여된다.한온시스템은 이번 선정으로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신인 한라공조에서 1997년, 2000년 두 차례 선정된 것까지 더하면 8번 째다.한온시스템의 너달 쿠추카야(Nurdal Kucukkaya) 대표집행임원은 “6년 연속 수상은 매우 영광스럽고, 우리 우수한 글로벌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증거”라며 “우리는 GM과의 협력과 고객 브랜드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제프 모리슨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또 한 번의 도전적인 한 해를 보낸 후, 뛰어난 공급업체들을 선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들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회복력, 지혜, 결단력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혁신, GM 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2023.03.29 I 손의연 기자
쉐보레, 1만대 돌파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국 시승행사
  • 쉐보레, 1만대 돌파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국 시승행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전국 4대 거점에서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대규모 전시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단 4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편안한 주행성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다목적성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역동적인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등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쇼핑 거리인 ‘5th Avenue’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와 시승 이벤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핵심 고객층이 밀집된 전국 4곳의 유명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행사는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스타필드 하남, 4월 7일부터 9일은 스타필드 고양, 4월 14일부터 16일은 롯데아울렛 김해점, 4월 21일부터 23일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열린다. 차량 전시와 함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시승 체험, 현장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온라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견적 상담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는 오는 4월 14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5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권(3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 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SUV의 완벽한 조합인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을 통해 크로스오버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며, 북미 시장과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생애 첫 차, 첫 번째 크로스오버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가진 장점을 직접 보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3.29 I 김성진 기자
HL만도, 美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 HL만도, 美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L그룹의 EV(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만도(204320)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런치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이래 3년 연속이다. HL만도 미국법인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 시상식에는 참석해 우수 협력사 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 이윤행 부사장(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전무(미주 영업 대표), 제프 폰티우스 디렉터(미주 브레이크 R&D 실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GM 글로벌 섀시연구소 파비올라 갈레라 로가노(Fabiola Galera Rogano) 전무, HL만도 이윤행 부사장, HL만도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디렉터, HL만도 김재혁 전무, GM 글로벌 섀시구매 피터 레이어(Peter Layer) 전무.(사진=HL만도.)HL만도는 2003년부터 모두 아홉 차례 SOY 상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코로나, 반도체 이슈 등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HL만도는 3년간 SOY 상을 놓치지 않았다. 2022년 HL만도는 무결함 런칭, 제품 공급, 품질 유지 등의 경영 평가와 안전성, 소통 투명성 등의 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어려운 한해였지만 수많은 난관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며 GM과 함께 협력했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과 첨단 솔루션을 제시한 업체들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현 HL만도 조성현 CEO는 “어려운 시기에, GM SOY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은 큰 영광”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뛰어 주신 노동조합원들과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3.29 I 김성진 기자
잘나가는 中비야디, 지난해 순이익 5배 늘어…'호실적'
  • 잘나가는 中비야디, 지난해 순이익 5배 늘어…'호실적'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사진=AFP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비야디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445.86% 늘어난 166억22000만위안(약 3조1800억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9억8000만위안(약 3조원)을 웃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40억6000만위안(약 80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20% 늘어났다. 비야디가 지난해 신에너지전기차(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를 186만대 판매해 중국 전체 신에너지 차량 판매의 약 30%를 차지한 데다 테슬라(131만대)까지 제쳐 세계 1위 신에너지전기차 업체로 올라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비야디가 예고한 고급형 전기차 출시는 추가적인 수익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내 테슬라 가격 인하 등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벌이는 지속적인 가격 경쟁으로 마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27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 소비를 기피하면서 판매량도 감소한 것이다.특히 지난해 연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중단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까지 중국에서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이에 비야디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시장과 호주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추세다.
2023.03.29 I 김윤지 기자
넥센타이어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공급 확대할 것"
  • 넥센타이어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공급 확대할 것"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28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넥센타이어 이현종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넥센타이어는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연결기준 전년대비 약25% 증가한 2조 59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인한 물류비 급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543억의 영업손실을 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우디와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공급량을 확대했다.또한, 8년 연속 GM 우수 품질 공급업체에 선정됐고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의 IDEA 및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국내외 레이싱 대회 포디움 입상 등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넥센타이어 이현종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프리미엄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맞춰 차세대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며 탄소저감,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03.28 I 손의연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역대 최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2일 국내 출시한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 접수 4일만에 1만 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GM한국사업장이 국내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기록 중 역대 최고다. 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브랜드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놀라운 성과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분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고객에게 빠르게 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생애 첫 차)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목적성 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탑재했다.이번 4영업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쉐보레 브랜드 내 최단 기록이다. 과거 말리부와 임필라가 각각 8영업일, 한 달 만에 각각 1만 대를 달성했으며, 더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한 달 동안 약 6000여대가 계약된 바 있다. 이해용 쉐보레 전주대리점 카 매니저는 “이렇게 많은 고객이 매장에 찾아와 주시고, 문의를 해 주신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소형 크로스오버 체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의 공간활용성, 뛰어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2023.03.28 I 김성진 기자
삼정KPMG, 배터리 산업 경쟁 역학구도 분석…"기술패권 경쟁 활발"
  • 삼정KPMG, 배터리 산업 경쟁 역학구도 분석…"기술패권 경쟁 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는 전기차 배터리가 탄소중립을 비롯해 미래 산업 발전 트렌드인 전동화·무선화 달성 수단으로 대두함에 따라 기술패권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배터리 생태계 경쟁 역학 구도로 본 미래 배터리 산업 경쟁 영역 (사진=삼정KPMG)삼정KPMG는 ‘배터리 생태계 경쟁 역학 구도로 보는 미래 배터리 산업’ 보고서를 내고 배터리 산업의 밸류체인을 토대로 생태계 내 경쟁 역학 구도를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확보 단계에서는 전통 광산 기업과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배터리 광물에 특화된 기업이 경쟁 구도를 이룬다. 이는 앵글로 아메리칸, 리오틴토 등의 전통 광산 기업도 배터리 핵심 광물 채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삼정KPMG는 또한 배터리 광물 특화 기업 중에서는 리튬 채굴 기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판단하고, 상위 6개 리튬 생산 전문 업체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57%를 점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제련 단계에서는 광물을 채취, 채굴해서 제련까지 하는 기업과 제련 기술에 특화된 기업 간의 경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삼정KPMG는 배터리 핵심소재 제조 단계의 경우,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동일한 핵심소재를 다수의 소재 기업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제조사 간 경쟁이 활발하다고 판단했다. 자사의 전·후방기업과 협업하는 모습도 관찰되며 LG화학과 켐코가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GM과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 양극재 공장을 캐나다에 건설할 예정이다.배터리 셀 시장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성장이 돋보인다고 삼정KPMG 측은 짚었다. 배터리 셀 제조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6년 7.2%에 그쳤으나, 2021년 30.3%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에서는 확보할 수 있는 폐배터리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폐배터리 선점을 위한 재활용 전문기업 간의 경쟁이 활발하다. 협업도 관찰되고 있으며, 성일하이텍과 SK이노베이션의 합작법인 설립과 같이 폐배터리로부터 희유금속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간 협업 사례가 있다. 아울러 삼정KPMG는 미래 배터리 산업의 세 가지 핵심 경쟁 영역으로 △배터리 원료 확보 △환경친화적 순환 시스템 △배터리 구조 혁신을 꼽았다. 삼정 KPMG는 “업스트림 및 폐배터리 투자에 기반한 배터리 원료 확보를 통해 배터리 원료 공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중국 외 신규 시장에서 배터리 광물을 확보하거나, 폐배터리에서 원자재를 회수하는 시장에 진출하려는 수요가 점차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둘째로 재활용 원료부터 배터리 제조까지 환경 친화적인 순환 시스템의 구축을 해야 한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비단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영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며 배터리 생산까지 연계하는 것이 필수인데 이런 시스템은 안정적 원료 조달, 배터리 셀 생산의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구조 혁신으로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없애고 그 공간을 셀로 채우는 형태인 셀투팩(CTP·Cell to Pack)과 배터리 셀과 차체를 연결하는 형태인 셀튜섀시(CTC·Cell to Chassis)에서 전기차 구조와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삼정KPMG 전략컨설팅부문 장성원 상무는 “배터리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배터리 산업의 경쟁 역학 구도는 밸류체인을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향후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배터리 생태계의 경쟁 역학 구도를 분석하여 향후에 부각될 핵심 경쟁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2023.03.27 I 이용성 기자
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 투자 확대 등 북미 내 리튬인산철(LFP) 라인업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향후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만90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10억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나는 등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를 예상한다”며 “주요 전기차(EV) 고객사 폭스바겐와 GM, 테슬라의 수요가 예상대비 견조한 것으로 파악하며, 출하량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하락한 금속 가격 래깅으로 판가는 부정적 영향 피하기 어려우나,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기존 미국 애리조나 투자계획인 1조7000억원 에서 7조2000억원으로 확대를 진행했다”며 “투자 확대의 배경은 전방 EV·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제조 세액공제가 kWh당 35~45달러 혜택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NCM)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ESS 내 LFP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EV향에도 LFP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쟁사인 배터리 기업 CATL과 북미 완성차 포드 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동사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했으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해소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현재 계획된 북미 내 배터리 프로젝트는 GM 합작법인(JV)의 1~3공장, 혼다JV, 스텔란티스 JV, 애리조나 단독, 미시간 단독 등이며, 향후 북미 캐파 비중은 45%(2025년 기준 전체 540GWh)로 확대돼 북미 중심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03.27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소감축 중책 맡은 신재생, 현실은 가시밭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탄소감축 중책 맡은 신재생, 현실은 가시밭길-코스닥 떠나는 기업들…대장주도 코스피行 솔솔-구속돼도 억대연봉, 철밥통 금배지-[사설]꼬리무는 꼼수입법 폭주…巨野, 의회민주주의 짓밟나-[사설]MZ노조의 정부 보조금 거절, 재정 독립 새 바람 되길△종합-美보조금 신청 K반도체에 득-연아키즈가 다시 피운 ‘피겨의 봄’△철밥통 금배지-일 안해도 월급 따박따박 ‘무노동·무임금 예외’…셀프 연봉 인상도-美, 형사범죄 회기중 체포 가능…스웨덴, 결근하면 세비 ‘0원’-‘특권포기 없이 의원수만 늘리나’…선거제 개편, 국민 설득 난관△엔데믹 특수 실종된 韓 관광-韓 1.9조 적자 vs 日 1.7조 흑자…日은 방문객 밀물, 韓은 해외로 썰물-공짜항공권 50만장 뿌린 홍콩…‘빅이벤트’ 없는 韓-日 항공권값 고공행진…어린이날 연휴 최고 91만원△코스닥 떠나는 기업들-코스피로 옮겨도 신통찮은 주가…그래도 큰물만 찾는 상장사들-기업 규모별 해외IR…코스닥 디스카운트 막아야-문턱 낮추고 기술주 시장 정체성 유지…나스닥, 세계 2위 거래소로△종합-설비 증설 속도 2배 높여야 겨우 목표달성…특별법 등 보급확대 지원 절실-코코본드, 2년새 55% 늘었지만…“CS처럼 상각 우려 낮아”-권도형, 현지서 불복 소송땐…국내 송환 수년 걸릴수도-오세훈 “시장 바뀌어도 지속되게 한강프로젝트 전담기구 만들 것”△정치-이재명, 친명계 지도부 물갈이 착수…비명계 ‘李 퇴진론’ 일단 잠잠-尹 “꽃다운 나이에 전사…어찌 평정 유지할 수 있나”-巨野 강행 약곡관리법…대통령실 “농민 입장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野 “한동훈 사퇴” vs 與 “반헌법 궤변”…여야 오늘 법사위 ‘검수완박’ 충돌 예고-‘민심 바로미터’ 재·보궐 선거인수 130만9677명△경제·금융-숙박·KTX 할인…해외 여행수요 국내로 돌린다-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체제 첫 인사 ‘시험대’-편의점·슈퍼에선 생맥주 못 판다…기재부 세법 해석 재확인-태어난 아이 열명 중 여섯은 ‘첫째’△글로벌 -‘탈중국 외쳤지만 배제 못해’…글로벌 CEO 100인, 베이징 모였다-CS이어 도이체방크도 흔들…SVB발 유탄 獨까지 확산-‘대만과 단교’ 온두라스, 中과 수교…“하나의 중국 인정”-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핵 비확산 체제 무력화 위기△산업-선박 47척 동시건조…일감 넘치는 울산조선소-해커톤 개최하고 채용박람회…AI 인재 양성 두 팔 걷은 LG-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習 오른팔 만나고 현지공장 찾아…이재용 회장, 중국서 ‘광폭 행보’-GM, 최우수 전장 공급사로 LG전자 선정△ICT-금융 혜택 패키지로 애플페이에 맞대응…‘카카오페이 쓰면 돈 된다’ 느끼게 할 것-“챗GPT로 쓴 논문 ‘팩트체크’ 해드립니다”-1970년 고전게임, VR로 재탄생…다중접속해 멀티게임도-통신3사 ‘연봉킹’ 22.8억 황현식△중소기업-시멘트사 “ESG 투자로 생산략 뚝”…레미콘사 “건설현장 난리”-이영 중기부 장관 “SW 제값받기 시작”-번처업계 “복수의결권 이번엔 통과되길”-락앤락, 밀폐용기 부문 브랜드파워 20년 연속 ‘톱’△소비자생활-“노는 물류창고와 소상공인 연결…시장 제품도 총알배송”-배달치킨 ‘3만원’ 시대…마트 ‘반값치킨’에 쏠린 눈-최상급 녹용과 고품질 홍삼의 만남 ‘정관장 천녹’-레드벨벳·블랙핑크 오레오 한정판 인기△증권-‘눈치보기’ 장세 속 ‘2차 전지株’ 과열 주의보-금융주 이달 9% 급락했지만…매력 높아지는 증권주, 왜-‘JB금융 사외이사 추가선임’안 국내 의결권 자문사 2곳 “찬성”△증권-들썩이는 코인…“4월 크립토윈터 올 것” 경고등-NH투증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친환경 포장재 개발…실적·배당 늘릴 것”-‘횡령·부실펀드 판매’ 은행·증권사 CEO 해임 검토△부동산-1년새 폐업 2배 늘어…지방건설사 줄도산 속출-집값이 수억원 달하는데 모델하우스 찍지 말라고?-문턱 높아진 보증보험 가입…세입자 구하기 힘드네-稅 부담 완화에 급매 줄어드나…‘눈치보기’ 심화△문화-“넌 겨우 이혼이야?”…여섯 왕비, 한맺힌 고음 대결-투자서 인기…재테크 다시 봄바람 부나-전통계승의 올곧은 몸짓 동시대적 감성과 춤추다△스포츠-대니 리 “이젠 한국에서 우승하는 날 꿈꿔요”-한국전력, PO 2차전서 현대캐피탈에 설욕…승부는 원점으로-안송이 “메이저 우승이 목표”-유카 사소, 한 대회 앨버트로스 두 차례 진기록△오피니언-[법조 프리즘]챗GPT 변호사에 ‘솔로몬의 지혜’ 있을까-[생생확대경]범죄자 잘못이지, ‘쇠구슬 새총’이 뭔 잘못이냐고?-[기고]금융, 서울에서만 가능한가△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이 제 역할을 잊으면 벌어지는 일-[데스크의 눈]근로시간 유연화, 차라리 공개토론하자-[기자수첩]한국과 너무 다른 프랑스 연금개혁-[e갤러리]박영학 ‘단아한 23-07’△피플-영어로, 히브리어로…“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한·일 전파국장 회의 4년만에 재개…협력 논의”-코엑스·이데일리 MICE산업 활성화 업무협약-한국,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달성-국가건축정책위 신임위원장에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반도체 전설’ 고든 무어 인텔 창립자 94세로 별세△사회-외국인 환자 4명 중 1명 ‘성형관광’…분쟁에 멍든다-정진상 첫공판·유동규 첫대면…李 둘러싼 재판 이번주 속속 시작-검찰 아닌 경찰…국수본부장에 우종수 내정-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인원 제한 없이 무제한-서울공공시설 23개소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
2023.03.26 I 박정수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3일 만에 사전계약 6000대 돌풍
  • 트랙스 크로스오버, 3일 만에 사전계약 6000대 돌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돌풍을 일으키며 곧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2일 공식 출시일 오전 11시부터 사전계약을 받아 약 이틀 반 만인 24일 오후 계약 대수 6000대를 돌파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 대수는 다음주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CUV 계열에서는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사전계약 6일 만에 4000대 이상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이에 앞서 XM3는 2020년 출시 당시 3일 만에 사전계약 5500대를 달성했다. 2019년 기아 소형 SUV 셀토스는 8일 만에 사전계약 3000여 대를 기록한 바 있다.업계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시장에서 경쟁 차량을 뛰어넘는 초기 반응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저렴한 가격 정책과 편의·안전기능, 디자인 등이 ‘가성비’를 만족시킨다는 평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LS 트림 경우 미국보다 700만원 가량 저렴하다.내수 부진에 골치를 앓았던 GM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외에서 기대보다 좋은 반응을 보여 고무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GM한국사업장 내에서는 쉐보레 뉴 말리부가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선 기록이 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다. 지난달에는 북미 모델 6000여대가 첫 선적돼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 GM한국사업장은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 역량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에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2023.03.26 I 손의연 기자
포스코퓨처엠, GM ‘오버 드라이브상’ 수상…우수 협력사로 꼽혀
  • 포스코퓨처엠, GM ‘오버 드라이브상’ 수상…우수 협력사로 꼽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통한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 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프 모리슨 GM 구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한 해였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우수한 공급사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5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GM과 공동 설립했다. 연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조389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합작사를 통한 공급 밖에도 얼티엄셀즈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양에서 생산하는 총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며,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도 포항에서 생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급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과 GM은 미국·유럽 등 권역별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북미에 양극재 공장 증설과 함께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전망이다. 샴 쿤주르(왼쪽부터) GM 전무, 박준영 포스코퓨처엠 해외마케팅그룹장, 차치규 얼티엄캠 법인장, 프라브조트 나누아 GM 전무, 아니르반 쿠메르 GM 전무가 지난 22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2023.03.26 I 박순엽 기자
'글로벌 전장사업 강화' LG전자, GM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
  • '글로벌 전장사업 강화' LG전자, GM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장부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반도체 부족·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중단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LG전자가 부품을 적기 공급한 바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LG전자가 최근 GM이 주최한 ‘제 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VS북미법인장 오해진 상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식서 GM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이전인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2016년 출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 11종 공급,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올레드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 공급 등 GM과 함께 혁신적인 차량 내 경험을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업 고도화를 시행해온 VS사업본부는 작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전장사업의 수주 잔고도 작년 말 기준 80조원을 상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그 중 기술 혁신성·품질 우수성 등으로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 올해의 공급사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2022년에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을, 2017년·2020년엔 차량 성능과 고객경험 향상에 기여해 혁신상을 받는 등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6번에 걸쳐 GM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최근 GM이 주최한 ‘제 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기념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올해의 공급사를 축하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M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한 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고 했다.
2023.03.26 I 이준기 기자
LG엔솔, 애리조나에 7.2조 공장 짓는다…‘북미 최대 규모’
  • LG엔솔, 애리조나에 7.2조 공장 짓는다…‘북미 최대 규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생산능력은 43GWh(기가와트시)로 북미 지역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투자금액과 생산규모를 각각 4조2000억원, 27GWh로 확대하기로 했다. 같은 부지 내에 3조원을 별도 투자해 총 16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도 건설하기로 했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 네트워크 지도.(사진=LG에너지솔루션)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과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북미 지역 내에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해 고객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신규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공과 양산이 목표다. 주력 모델인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미국 주요 전기차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지역 내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해당 공장은 연평균 27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인데,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원통형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36조8000억원 규모에서 2026년 70조2000억원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도 건설한다. 총 3조원을 투자해 총 16GWh 규모로 건설하는 이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올해 착공을 시작, 2026년 양산이 목표다.글로벌 ESS 시장 역시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북미는 IRA 등에 따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1년 14.1GWh에서 2030년 159.2GWh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 ESS용 LFP 파우치 셀.(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할 ESS 전용 LFP 배터리와 시스템은 에너지 밀도, 배터리 충전 상태(SOC) 정밀도 면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생산으로 물류, 관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ESS 배터리 공급에만 집중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미국 ESS SI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를 통해 공급부터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역량도 갖추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공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에서 총 7개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미시간 독자 공장과 오하이오 제너럴모터스(GM) 합작 1공장을 운영 중이며 테네시 GM 2공장과 미시간 GM 3공장, 오하이오 혼다 및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기차(EV) 파우치·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ESS용 LFP 배터리까지 제품영역을 넓혀 북미 지역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신규 공장에도 최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이번 애리조나 독자공장 건설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및 ESS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과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전지.(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3.03.24 I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서 'AI 진단보조' 기기 선봬
  •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서 'AI 진단보조' 기기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23~26일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 참가해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 직원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삼성 부스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 전시한다.‘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뷰어시스트(ViewAssist™)’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지난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소개한다.‘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와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선보인다.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등 엑스레이 장비에서 꺼내 촬영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03.23 I 최영지 기자
대동기어,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 선임
  • 대동기어,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22일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노재억 대동기어 대표이사(사진=대동)노 신임 대표이사는 66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92년 대동공업(현 대동) 생산기술본부로 입사해 대동의 생산본부장, 품질경영본부장, 개발구매본부장을 거치면서 △생산 △구매 △품질 △노무 등 생산 현장의 주요 업무를 경험하고 20년부터 22년까지 공장장을 맡았다.대동의 공장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장 셧다운 없이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농기계 시장에 제품을 적기 생산 공급, 대동이 창사 이래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또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 체질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목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에 맞춰 대구공장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화’로 대동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 올렸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22년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의 생산총괄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대동기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197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 기업이다. 현재 농기계, 산업장비, 자동차의 주요 동력 전달 부품인 트랜스미션, 변속기, 기어류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해 대동,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마쯔다,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모트롤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오랜 제조 업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품질력과 생산력으로 최근 3년간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일궜다. 22년 개별 매출은 2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했다. 대동기어는 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기술 내재화를 이뤄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노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으로 사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의 무게가 크다”며 “그룹의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등의 동력 전달 핵심 부품 역량을 지속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동기어를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사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23 I 김영환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GM “새로운 챕터 열 것”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GM “새로운 챕터 열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옛 한국지엠)이 첫 크로스오버(CUV)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흑자전환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기본트림 가격은 2052만원으로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GM한국사업장의 8년 적자(2014년~2021년)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디어 쇼케이스장에 전시된 쉐보레 트랙스오버 차량.(사진=GM한국사업장.)22일 GM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사진=GM한국사업장.)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동급 대비 넓고 낮은 차체 비율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외형을 갖췄다.2700㎜의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리어 오버행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넓은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바닥이 높게 설정돼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뒷좌석은 접을 수 있어 집을 싣거나 캠핑에도 유용하다.트랙스 크로스오버 RS.(사진=GM한국사업장.)특히 국내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엔트리 트림(LS)의 가격이 2052만원으로 책정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LS트림의 현지 가격이 2만400달러(약 266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600만원이나 싼 가격이다. 첫 차를 구매하려는 20~30대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GM한국사업장의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국내 엔트리카(생애 첫 차)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와 견줘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의 기본트림(스마트) 가격은 1960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는 9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실내.(사진=GM한국사업장.)이에 따라 GM한국사업장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에서 8년 연속 적자를 보고 있는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트림별로 LT 2366만원, 액티브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에 특화된 모델로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RS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1.2리터 E-Turbo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한다.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리터당 12.7㎞(17인치 모델 기준)의 연비를 실현한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상쇄시킨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특수 옵션도 다수 포함됐다. 국내 판매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쉐보레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됐다.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행을 돕는다. 또 뒷좌석에는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으며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탑재됐다.
2023.03.22 I 김성진 기자
LG엔솔, IRA 기대감에서 확인 영역으로 전환…목표가↑-NH
  • LG엔솔, IRA 기대감에서 확인 영역으로 전환…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IRA 확정전까지 기대감을 반영하는 국면이었다면, IRA 확정 이후에는 기존 기대치(증설규모, AMPC)와 실제치를 비교하는 영역으로 국면이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5만 원으로 ‘상향’했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기대감의 영역에서 숫자 확인의 영역으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8조6000억 원, 영업익은 전년비 100% 늘어난 519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1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EV수요와 우호적인 환율덕에 자동차 전지와 소형전지 매출액은 각각 5조6000억 원, 2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ESS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39% 감소한 3646억 원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은 전년비 32% 증가한 41만 대로 전망된다.2차전지 업종 주가는 IRA 확정 이후 확인될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에 의한 수요 회복 기대감 △다수의 신규 공급계약 및 증설 발표 기대감 △AMPC(생산자 세액공제) 실적 반영 효과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측했다. IRA 확정 이후에는 기대감의 영역에서 숫자를 확인하는 영역으로 국면이 전환된다는 것이다.주 연구원은 “지난 실적 발표회에서 2023년 Capex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50% 성장한 9조3000억 원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당시 컨센서스인 6조70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테슬라, 도요타, 현대차 등 미국과 포드의 터키 중심의 신규 증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AMPC의 경우 얼티엄은 셀 생산($35/KWh), 나머지는 모듈 생산($45/KWh)임을 감안 시 올해 1조원, 내년 3조2000억 원, 2025년 5조7000억 원 반영이 가능하다. JV(GM 혼다) 지분율을 감안한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올해 6180억원, 2024년 2조원, 2025년 3조7000억 원 기여가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기존 당사의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3.4조원)가 AMPC 효과 반영시 107% 상향될 수 있으며 IRA 확정시 실적 추정치에 반영될 것”이라 했다.
2023.03.22 I 이정현 기자
K배터리 3사, 올해 1분기 매출만 16兆…역대급 실적 예고
  • K배터리 3사, 올해 1분기 매출만 16兆…역대급 실적 예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기업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1분기 합산 매출만 16조원을 뛰어넘을 전망으로 연간 추정치는 약 70조원에 달한다. 해외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중국발 배터리 가격 인하 경쟁과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나 3사는 생산능력 확대와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병행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6조4396억원, 영업이익 7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9조6516억원·영업이익 3078억원) 대비 각각 70%, 133%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회사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분기 매출 8조1099억원, 영업이익 45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매출 4조3423억원·영업이익 2589억원)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삼성SDI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총 연간 2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385조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삼성SDI(006400)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5조3297억원, 영업이익 3956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94억원·영업이익 3223억원) 대비 각각 32%, 23%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SDI가 2021년 스텔란티스에 이어 올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SK온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매출 3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사 중 유일하게 아직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 2734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올해 1분기 1300억원 수준으로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SK온은 연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SK온의 코발트-프리 배터리 시제품.(사진=SK온)
2023.03.21 I 김은경 기자
"전기차 가격 떨어지나"…완상차 업계, 치열한 가격 경쟁 활활
  • "전기차 가격 떨어지나"…완상차 업계, 치열한 가격 경쟁 활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완성차 업계가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며 가격경쟁을 시작했다.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출시 초기 고수익을 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형성해왔다. 완성차 업계의 태세전환은 최근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고 중국 브랜드가 저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각 브랜드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의 ID.2올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소형 해치백인 ‘ID.2all(ID.2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ID.2올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495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D.2올은 3000만원대 가격에도 1회 충전 시 최대 450km(WLTP 기준) 주행거리 성능과 브랜드의 첨단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전기차 라인업보다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하되, 뒤지지 않는 성능을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폭스바겐은 ID.2올뿐만 아니라 향후 2만유로(약 2796만원) 이하의 전기차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업계는 폭스바겐의 발표가 3000만원대 이하 전기차 시장을 여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초기 구축 단계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테슬라도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반값 전기차 출시에 대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혀왔다. GM(제너럴 모터스)도 소형 SUV ‘이쿼녹스 EV’를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3만 달러로 한화로 약 4000만원 정도다. 기존 GM이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하다. GM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렴한 차량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브랜드는 이미 경·소형 전기차 등 저가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경·소형 전기차 판매로는 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보다 앞섰다는 평가다. 상해GM우링의 초소형 전기차모델 ‘홍광 미니’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6만3400대 팔리며 글로벌 전기차 모델 판매 3위를 기록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는 소형 전기차와 준중형 전기차 생산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들 차량 가격이 3000만~4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도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유한 전기차 라인업에 비해 저렴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영국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독일 등 국가도 보조금을 삭감했다”며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가격 책정,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략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를 필두로 가격 인하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전기차 가격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배터리 원자재의 안정된 공급과 가격 인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 전기차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요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21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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