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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하도영 마음 빼앗은 미국 감성 車는 ?
  • [누구차]더글로리 하도영 마음 빼앗은 미국 감성 車는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배우 정성일씨는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죠. 건설사 대표를 맡아 고급스럽고 중후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주를 이뤘는데요.배우 정성일이 2월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성일씨는 이러한 이미지에 맞게 GMC 브랜드의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앰배서더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GMC는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ㆍSUV 브랜드인데요. 올해 국내에 첫 진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GMC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모델이 바로 시에라입니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지요.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노린 모델입니다.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됩니다.GM한국사업장은 시에라를 내놓으면서 국내 고객의 핵심 타깃층을 40, 50대 성공한 사업가 남성들이라고 설명했지요. 정성일씨를 앰배서더로 발탁한 이유입니다.시에라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크기가 돋보입니다.그러면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내와 장치가 돋보이는데요. 시에라의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4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시인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합니다.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돼 최대 3945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해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습니다.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합니다. 시에라 드날리 트림은 9330만 원입니다.
2023.04.08 I 손의연 기자
테슬라 차량 가격 또 내렸다…올해 다섯 번째 인하 결정
  • 테슬라 차량 가격 또 내렸다…올해 다섯 번째 인하 결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테슬라가 올 들어서만 세 번째로 전기차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추가 가격 인하로 수요를 늘리려는 의도로 분석된다.(사진=연합뉴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플래그십 전기차인 모델S와 모델X의 미국 시장 내 최저가를 각각 5000달러(약 660만원) 인하한다고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모델S와 모델X 최저가는 각각 8만4990달러(약 1억1200만원), 9만4990달러(약 1억2500만원)으로 낮아진다. 중·저가 모델인 모델3와 모델Y 가격도 각각 4만1990달러(약 5500만원), 4만9900달러(약 6600달러)로 인하했다. 각각 이전 가격보다 1000달러(약 130만원), 2000달러(약 260만원) 저렴해졌다.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낮춘 건 올 들어 다섯 번째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각각 14%, 20% 낮춘 데 이어, 지난달에도 고가 모델인 모델 S·모델X 가격을 각각 5~9% 인하한 바 있다.최근 테슬라는 가격 인하를 통해 수요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1월 “테슬라 자동차를 사고 싶지만 금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변화가 일반 소비자에겐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서자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전기차 후발주자들도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테슬라의 가격 인하 전략은 실제 시장에서 먹혀드는 모양새다. 올 1분기 테슬라가 인도한 전기차는 42만 2875대(전기트럭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 48대)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평균 전망치(약 43만 2000대)보다는 2% 적었다.이번 추가 가격 인하는 이런 상황에서 판매량 증가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비야디(BYD) 등 중국 경쟁사들이 테슬라를 바짝 쫓고 있다는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경쟁사보다 영업 이익률이 높아 가격 인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다만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수익률을 낮출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격 인하로) 1분기 중국 소비자 수요가 개선됐다고 본다”면서도 “가장 큰 문제는 마진”이라고 지적했다.
2023.04.07 I 박종화 기자
LG엔솔, 1분기 매출 8.7조 ‘역대 최대’…IRA 세제 1003억 반영(종합)
  • LG엔솔, 1분기 매출 8.7조 ‘역대 최대’…IRA 세제 1003억 반영(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데 더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까지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4%, 144.6% 큰폭으로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을 4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4분기(8조5375억원)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이었으나 올해 1분기 8조7471억원을 달성하며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다.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1년간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이 같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이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다.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현재 IRA는 광물과 부품 요건을 충족하면 배터리셀 1킬로와트시(kwh) 생산당 35달러,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은 자동차와 소형 전기차(EV)향 물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성장세가 증가하면서 주요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정학적 불안과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메탈 등 핵심 원재료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인상 등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에서 북미 시장 내 가장 많은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IRA 대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IRA로 인한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애리조나 단독공장을 비롯해 얼티엄1·2·3공장, 혼다JV 등 2026년 기준 북미에만 293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전략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제너럴모터스(GM)1 공장 양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 GM2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이자 북미 3대 자동차 업체 GM은 지난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다.한편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3.04.07 I 김은경 기자
GM한국사업장, 9년 만 흑자전환.."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날개단다"
  • GM한국사업장, 9년 만 흑자전환.."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날개단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9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매출 9조 102억 원, 영업이익 2766억 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GM 한국사업장은 6일 오후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 겸 CEO,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Amy Martin)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책임자)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위 리더십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사의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2022년 재무실적과 2023년 사업의 핵심 기회 요인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마틴 CFO는 “작년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마틴 CFO는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있다” 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마틴 CFO는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회사가 추진해야 하는2023년 주요 핵심 과제들을 설명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2023년 신모델들의 성공적인 내수 시장 출시 △부평 및 창원 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안정적인 생산 증대 △원자재 가격 및 물류 비용 등을 상쇄하기 위한 전사적 비용 절감 △내수 시장 수익성 확대를 위한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온스타, 에이씨델코 등 신사업의 성공적 국내 시장 도입 등이다.렘펠 사장은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04.07 I 손의연 기자
車기자협회, 4월의 차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車기자협회, 4월의 차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3년 4월의 차에 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사진=GM 한국사업장)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르노코리아 더 뉴 QM6, BMW 뉴 X1,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이들 차종간 치열한 경쟁 끝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6.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9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7.3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갖춘, GM 한국사업장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차”라고 평가했다.이어 “역동적인 디자인, 차박과 캠핑에 적합한 넉넉한 실내공간, 운전자 중심의 실내 설계,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사양, 실내 정숙성 등이 돋보이는 차량”이라고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토요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주행사진.(사진=GM 한국사업장)
2023.04.06 I 박민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호차 전달...본격 고객인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호차 전달...본격 고객인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GM한국사업장은 이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고객 인도를 개시할 계획이다. GM한국사업장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이뤄진 이번 전달식은 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고객인 크리에이터 진절미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왼쪽부터)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호차 전달식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 개시를 기념하고 있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고객 크리에이터 진절미.(사진=GM한국사업장.)진씨는 “내 생애 첫 차로 지금 대세 차량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직접 선택했는데, 1호 고객이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항상 새롭고, 유니크한 감성을 팔로워 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과 감성이 있다”고 구매 동기를 밝혔다.진씨는 아이돌 커버댄스로 유명한 ‘땡깡’과 함께 대세 남매 크리에이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약 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커버댄스, 먹방, 콩트, 메이크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새롭게 합류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모델로 품질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GM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만들었다”며 “뛰어난 기본기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고루 갖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빠른 인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트림별로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2023.04.05 I 김성진 기자
C3 AI, 회계부정 의혹에 주가 폭락 (영상)
  • C3 AI, 회계부정 의혹에 주가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하락폭은 1% 미만으로 제한됐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구인건수가 993만1000만건에 그쳤다. 이는 전월 1056만3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1040만~1050만건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 여기에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을 통해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위기가 지나갔더라도 향후 몇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출 요건 강화 등으로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금 관련주 동반 강세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면서 금 채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 금 선물가격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전일대비 1.9% 오른 온스당 2038.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 채굴 기업들로 구성된 Gold Miners ETF(GDX)는 전일대비 3.4% 오른 34.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뉴몬트(NEM, 51.35 ▲3.80%)와 킨로스골드(KGC,5.07 ▲6.51%), 배릭골드(GOLD, 19.62 ▲4.42%), 골드필즈ADR(GFI, 13.98 ▲3.86%) 등이 일제히 올랐다.◇캐터필러(CAT, 217.45 ▼5.40%) 세계적인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공개된 3월 ISM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제조업 경기 및 건설지출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여파다. 농기계 업체 디어앤코(DE, 397.66 ▼4.18%)와 중장비 렌탈업체 유나이티드 렌탈(URI, 359.13 ▼7.70%)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제너럴 모터스(GM, 35.74 ▼1.46%)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약 5000명의 사무직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퇴직에 따른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1분기 자동차 판매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8% 증가한 60만3208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2만670대로 테슬라(16만163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것. 지난해 2위였던 포드는 1만866대 판매에 그치며 5위로 밀려 났다.◇C3 AI(AI, 24.95 ▼26.34%)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C3 AI 주가가 3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공매도 전략에 주력하는 미국의 투자사 케리스데일 캐피털이 C3 AI의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C3 AI가 매출과 마진을 과대 계상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회계 처리를 했다”며 회계 부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C3 AI 측은 “케리스데일 캐피털이 우리의 재무제표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회계처리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2023.04.05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올 1~2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 테슬라, 올 1~2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테슬라가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68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전기차엔 배터리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된다.(표=SNE리서치)테슬라는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전기차 16만700대를 인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0.5% 증가한 규모로, 이 기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도 2022년 1~2월 19.6%에서 올해 1~2월 23.6%로 확대됐다.폴크스바겐·아우디·스코다 등이 속한 폴크스바겐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8만92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3.1%로 2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푸조·지프·피아트 등이 속한 스텔란티스 그룹은 14.1% 증가한 6만8300대의 판매량으로 3위(점유율 10%)를 기록했다. 4위는 현대·기아차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6만6800대를 판매했으며, 5위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RNM)으로 같은 기간 31.7% 증가한 5만500대를 인도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RNM의 올해 1~2월 점유율은 각각 9.8%, 7.4%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1~2월 전기차 인도량 상위 10개 기업 중 현대·기아차와 독일의 다임러 그룹의 판매량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올해 보조금이 감축·폐지된 한국·독일 시장과 관련 있다는 게 SNE리서치 측 분석이다.반면, 지난해 미니 전기차 시장 공략 성공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룬 중국 SAIC(상하이자동차)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에서의 MG-4, HS, ZS 모델의 판매 호조로 올해 1~2월 지난해 대비 세자릿수의 성장률(169.2%)을 기록했다. (표=SNE리서치)지역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올해 1~2월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8만3000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은 10.4% 늘어난 35만3000대, 유럽 지역은 63.4% 증가한 22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에 판매될 전기차가 총 589만6000대 수준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또 SNE리서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전기차 인도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이어 전기차 충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 상위 10개 기업 중 테슬라를 제외하면 다른 기업 대부분은 점유율이 유지 혹은 감소했다”며 “이는 북미 제네럴모터스(GM)와 아시아 마쯔다·BYD 등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강력한 내수 시장의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자동차 그룹이 상위 10개 기업에 자리매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05 I 박순엽 기자
美 IRA에 ‘배터리 블록화’ 심화…K-배터리 ‘맞춤형 공략’ 나선다
  • 美 IRA에 ‘배터리 블록화’ 심화…K-배터리 ‘맞춤형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박순엽 김은경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보조금) 잠정 세부 지침을 내놓으면서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블록화 현상은 더욱 심화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각국 정부의 혜택과 규제에 맞춰 원재료를 수급하고 제품을 생산해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이를 공급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는 IRA 배터리 부품·광물 세부 지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 이상 쓰거나 북미에서 생산·조립한 부품을 50%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각각 최대 375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이는 곧 전기차만 북미에서 생산한다고 해서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진 못한다는 얘기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전기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지만 여기에 탑재된 SK온 배터리의 배터리 셀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에 IRA 세부 지침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보조금 7500달러 전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관계자는 “GV70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서 셀을 제조하다 보니 사용되는 광물이 중국에서 추출·가공된 비율이 높아 IRA 세부 지침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쯤엔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자 배터리에 쓰이는 광물을 교체하는 등의 방안을 현대차와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 대부분은 양극재와 음극재 활물질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이후 양극판·음극판을 만드는 단계를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 상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량별 보조금 지급 여부는 해당 규정이 시행되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북미에 공장을 두거나 둘 예정이어서 IRA 기준 충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미시간주 독자 공장과 오하이오주 제너럴모터스(GM) 합작 1공장을 운영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테네시주 GM 2공장·미시간주 GM 3공장·오하이오주 혼다 공장·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텔란티스 공장에 이어 애리조나주에 독자 공장을 하나 더 짓기로 했다. 또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 2개를 가동 중인 SK온도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를 세우고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연산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 3곳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5년 생산을 목표로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업계에선 IRA와 같은 전기차·배터리에 대한 각국 규제나 혜택이 늘수록 배터리 공급망 블록화가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공급망 블록화란 북미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북미에서 소비하는 것처럼 배터리 생산·소비 구역이 덩어리처럼 나뉘는 현상을 일컫는다. 삼성SDI가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중국 내수나 아시아에만 공급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러한 현상에 맞춰 크게 미국과 중국으로 이원화된 공급망과 시장을 대비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 지역 못지않게 생산 용량이 큰 중국 내 생산 설비를 통해선 프리미엄 배터리를 내세워 중국 내수 시장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북미, 유럽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전략 등이 IRA와 함께 추진되면서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블록화는 점차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는 북미·유럽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자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지급하는 보조금 제도를 폐지한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05 I 박순엽 기자
'수출 훈풍' 국내 완성차 업계, 3월 판매 70만대 돌파(종합)
  • '수출 훈풍' 국내 완성차 업계, 3월 판매 70만대 돌파(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모두 지난달 두 자릿 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수출 호조가 돋보였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돼 생산 물량이 증가하며 공급 확대가 지속된 영향이다. 내수에선 현대자동차와 기아,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선전했지만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판매가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73만 24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0만9577대)보다 19.8% 증가한 수치다.현대차는 38만1885대, 기아는 27만8275대로 각각 전년보다 21.3%, 1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GM한국사업장은 4만781대로 64.3%,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5621대로 50.1%, KG 모빌리티는 1만3679대로 59.1%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 판매는 14만 926대로 전년 동기보다 26.8%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58만9315대로 전년보다 18.5% 늘었다.현대차는 내수에서 전년보다 40.9% 증가한 7만4529대를 판매하며 내수 시장의 52.9%를 점했다.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가 주효했다. 그랜저는 1만916대, 아이오닉 6 2200대, 코나는 4801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20대, G80 4670대, GV80 2786대, GV70 2977대 등 총 1만273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보다 17.4% 늘어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기아는 내수에서 전년보다 18% 증가한 5만3158대를 기록했다. 국내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총 6890대였다.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셀토스 3891대, EV6 3009대 등 총 3만70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해외에서 9.5% 증가한 22만5117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의 실적이 좋았다. 총 4만2445대가 팔려 해외 최대 판매 모델이 됐다.GM한국사업장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주력 모델을 바탕으로 수출이 3만9082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내수 판매량은 1699대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 GM한국사업장은 4월 출고가 시작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내수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르노코리아는 해외 판매서 1만2985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18.4% 증가한 수출 실적을 냈다. 하지만 내수 판매가 2636대로 40.9%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수출에 주력하며 내수에선 최근 출시한 QM6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와 해외 판매 모두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4년여 만(51개월)의 월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내수에선 토레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보다 74.5% 늘어난 8904대를 판매했다. 지난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이다. 토레스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3만9336대가 판매됐다. 수출도 36.7% 증가한 4775대를 선적했다.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부품 공급난이 완화되며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판매세가 회복했다”고 말했다.
2023.04.03 I 손의연 기자
GM 한국사업장, 3월 4만781대 판매…9달 연속 상승세
  • GM 한국사업장, 3월 4만781대 판매…9달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3월 한 달 동안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64.3% 증가한 실적(캐딜락 제외)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며, 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GM 한국사업장은 3월 전년보다 84.2% 증가한 3만9082대의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 12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총 2만5491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1.9% 증가세를 기록했다.지난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1만3591대 판매됐다.GM 한국사업장은 내수에서 169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52.9% 감소한 실적을 냈다.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는 보조금 확정 이후 지난 달부터 고객 인도가 재개되며, 3월 한달 간 총 197대가 판매됐다. 볼트EV와 EUV는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GM의 전략 모델이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EV와 EUV는 이달부터 계약 고객에 대한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며, 사전계약 돌입 4일만에(영업일 기준) 계약 건수 1만대를 넘었다. 이는 쉐보레가 국내에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고객 인도는 4월부터 이뤄진다.GM 한국사업장 서영득 국내영업본부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이어 3월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월부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I 손의연 기자
나노팀, '테슬라·LG엔솔·BMW 납품'...IRA·역대급 수주 기대 '강세&apos...
  • [e종목돋보기]나노팀, '테슬라·LG엔솔·BMW 납품'...IRA·역대급 수주 기대 '강세&apos...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나노팀(417010)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발표된 가운데 나노팀이 IRA 수혜를 위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 생산까지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오후 2시44분 나노팀은 전거래일 대비 3.48%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 잠정 세부지침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나노팀(417010)도 그 중 하나다.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국산화 기업으로, 회사의 열관리 소재는 전동화 핵심 소재로 배터리 급속충전에 따른 화재를 방지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삼성, LG화학,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GM과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에게도 해외 파트너 기업들을 통해 열관리 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나노팀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 방염 소재 솔루션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RA 이슈에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3.04.03 I 심영주 기자
에코프로비엠, 단기조정 가능성에도 상승여력 여전-목표가↑-유안타
  • 에코프로비엠, 단기조정 가능성에도 상승여력 여전-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있지만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종전 21만원에서 26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 4500원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주가 급등세로 밸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주도 섹터 체인지에 대한 고민이 발생한다”며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주가 상승률이 연초 대비 140%에 달하면서 주가 부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2차전지 섹터 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조정기간 및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이 연구원은 아울러 “미국 IRA 세부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따라서 증설 발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다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8조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583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006400)의 GM 수주를 시작으로 볼보 등 추가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내 수주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장기 바인딩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동사 역시 10년 이상 장기 바인딩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2023.04.03 I 원다연 기자
삼성SDI, 밸류 매력 및 신규 수주 흐름 긍정적-KB
  • 삼성SDI, 밸류 매력 및 신규 수주 흐름 긍정적-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과 신규 수주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5만 원을 유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EV향 출하 흐름이 양호하나 전동 공구향 전자재료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삼성SDI를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삼성SDI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5조28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886억 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1422원에서 1219원으로 구간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2월 들어 반등 한 점과 고부가 P5(Gen 5)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각형 EV 배터리 출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소형 전동공구향 배터리 및 전자재료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분기 대비 전사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섹터 내 타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며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인해 시장 내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왔으나, 향후 중장기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추가 투자를 단행할 여력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업체들의 부진 및 수주잔고 포화 등으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의 배터리 공급 요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특히 “대형 북미 완성차 업체인 GM과의 배터리 신규 공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해당 계약의 공식화 이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 및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3.04.03 I 이정현 기자
K배터리 올해 2조 세제혜택 기대..현대차 美생산 속도낸다(종합)
  • K배터리 올해 2조 세제혜택 기대..현대차 美생산 속도낸다(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박민 기자] 미국 재무부에서 공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대해 국내 업계는 우선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국산 양극재(양극 활물질)와 음극재(음극 활물질)로 제조한 배터가 들어간 전기자동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터리 업체의 탈중국화와 완성차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게 됐다. 이에 배터리 핵심광물의 수입처 다변화, 북미 현지 전기차 생산 움직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숨 돌린 K배터리..“올해 2조 이상 혜택 기대”2일 한 배터리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세부지침을 살펴보면 특별히 문제될 조항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IRA상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공개하고 해당 규정을 4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 중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50%(2029년 100%) 이상 쓰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 일본 등에서 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2027년 80%) 이상 사용한 경우 각각 3750달러씩 총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우려를 모았던 양·음극재는 배터리 부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은 이들 물질을 북미에서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인도네시아 등 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핵심광물의 경우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추출한 경우에도 FTA 체결국에서 가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보조금 대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한 첨단제조생산산세액공제(AMPC)에 따르면 광물과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시 배터리 셀의 경우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를,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미국내 생산설비 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경우 올해 2조원 가량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내 △미시간주 단독 공장 5GW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주)40 GWh, 2공장(테네시주) 45GWh로 총 100GWh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온은 미국 내 조지아주에 있는 단독 공장 21.5GWh(1, 2공장 합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외 주요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1공장은 작년 9월부터, 2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면서 최대 가동률을 40% 정도로 가정할 경우 대략 1조8000억원, SK온도 1공장이 지난해 상반기, 2공장은 올해 가동을 시작해 최대 가동률 40% 기준으로 4000억원의 규모의 세제혜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가 지난해말 개최한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는 미국 IRA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년까지 최대 19조원의 세제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2025년부터 中핵심광물 불가..다변화 속도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광물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RA는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 단체’(foreign entity of concern)에서 조달해선 안 된다고 규정했다. 재무부가 이날 규정안에서는 외국 우려 단체를 정의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중국 기업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배터리업체의 탈중국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컴파스미네랄과도 2025년부터 7년간 탄산·수산화리튬 생산물량의 40%를 공급받기로 했다. 앞서 호주, 칠레, 브라질, 독일 업체와 리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SK온도 호주 레이크소스의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을 2024년부터 최대 10년간 총 23만t을 장기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와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 손잡고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 올해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32년까지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 “리스 비중 최대한 확대”아직 전기차 대부분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북미 최종 조립’ 법 조항이 기존대로 유지됨에 따라 당장에는 리스 등 상업용 전기차 비중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리스용으로 판매하는 전기차는 IRA 예외조항으로 둬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해도 세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미국내 상업용 리스 차량 판매 비중를 현 5% 미만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가동을 목표 시점인 2025년 보다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신공장은 연간 최대 3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전기차 생산이 이뤄진다.이밖에도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해 지난 2월부터 GV70 전기차를 생산, 처음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또한 미국의 조지아공장과 멕시코 공장에 전동화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상업용 자동차 세액 공제, 전기차 공장 세액 공제 등 IR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미국 전기차 생산 시점을 앞당겨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2 I 하지나 기자
"올해 K배터리 2조 혜택 기대"..핵심광물 다변화는 숙제
  • "올해 K배터리 2조 혜택 기대"..핵심광물 다변화는 숙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 재무부에서 공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체들은 우선 안도하는 분위기다. 현재 공정 과정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IRA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미국 현지에 생산설비를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경우 올해 2조원 규모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 대한 FTA국 지위 인정 여부와 핵심광물의 수입선 다변화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한숨 돌린 K배터리..“올해 2조 이상 혜택 기대”2일 한 배터리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세부지침을 살펴보면 특별히 문제될 조항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우려를 모았던 양극 활물질은 배터리 부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은 이들 물질을 북미에서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인도네시아 등 에서 광물~전구체를 수입해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IRA에 따르면 중국 등 적대 국가에서 채굴된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미 미국내 생산설비 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경우 올해 2조원 가량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제조생산산세액공제(AMPC)에 따르면 광물과 보품 요건을 모두 충족시 배터리 셀의 경우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를,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내 △미시간주 단독 공장 5GW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주)40 GWh, 2공장(테네시주) 45GWh로 총 100GWh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온은 미국 내 조지아주에 있는 단독 공장 21.5GWh(1, 2공장 합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1공장은 작년 9월부터, 2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면서 최대 가동률을 40% 정도로 가정할 경우 대략 1조8000억원 규모의 세제혜택이 예상된다”면서 “SK온 역시 1공장이 지난해 상반기, 2공장은 올해 가동을 시작하면서 최대 가동률 40%를 가정할 경우 4000억원의 규모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가 지난해말 개최한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는 미국 IRA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년까지 최대 19조원의 세제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2025년부터 中핵심광물 불가..다변화 속도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광물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RA는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 단체’(foreign entity of concern)에서 조달해선 안 된다고 규정했다. 재무부가 이날 규정안에서는 외국 우려 단체를 정의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중국 기업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업체의 탈중국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컴파스미네랄과도 2025년부터 7년간 탄산·수산화리튬 생산물량의 40%를 공급받기로 했다. 앞서 호주, 칠레, 브라질, 독일 업체와 리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SK온도 호주 레이크소스의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을 2024년부터 최대 10년간 총 23만t을 장기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와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 손잡고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 올해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32년까지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3.04.02 I 하지나 기자
반도체 주가 바텀아웃 기대감↑…삼성전자 주목
  • [주간추천주]반도체 주가 바텀아웃 기대감↑…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주(4월 3일~7일)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업종이 실적 바닥을 찍으며 주가 반등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올 1분기 재고자산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하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매출·재고자산 회전율과 더불어 업종 주가는 바텀 아웃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의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상대적인 메리트가 있단 분석이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이 점차 구체화되는 점도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006400)도 이번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제너럴모터스(GM)와 5조 ‘배터리 동맹’을 통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참전하며, 기존 보수적 성장 전략에서 탈피한 공격적 수주로 전환했다”며 “생산은 쉽고 제작 단가는 저렴한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배터리·완성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판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불리는 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핵심원자재법) 발표 이후 2차전지 수혜로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효성첨단소재(29805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올해 생산능력이 지난해 6500톤에서 오는 2025년 1만 4000톤으로 연평균 29% 확대될 것이란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신제품 ‘새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는 롯데칠성(005300)도 이번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현재 새로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서 거래 중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단 평가다. 하나증권은 엘앤에프(06697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IRA 백서에서 양극재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해도 보조금 포함으로 구분한다고 밝혔다”며 수혜를 기대했다.
2023.04.02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삼성SDI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삼성SDI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지난해 4분기 말 메모리 반도체 3사 재고자산은 합산 기준 5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 글로벌 매출·재고자산 회전율은 0.5배 수준. 올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하락폭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이를 감안할 경우 매출·재고자산 회전율은 전분기 대비 재차 낮아질 것으로 추정-그럼에도 올 1분기 재고자산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하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매출·재고자산 회전율과 더불어 업종 주가는 바텀 아웃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사진=연합뉴스△삼성엔지니어링(028050)-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 구체화△삼성SDI(006400)-제너럴모터스(GM)와 5조 ‘배터리 동맹’을 통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참전하며, 기존 보수적 성장 전략에서 탈피한 공격적 수주로 전환-생산은 쉽고 제작 단가는 저렴한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배터리·완성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 탑재-‘유럽판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불리는 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핵심원자재법)발표 이후 2차전지 수혜로 주가 상승세 탄력 가능
2023.04.01 I 이정현 기자
GM,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 국내 론칭
  • GM,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 국내 론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31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의 국내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씨델코는 국내 럭셔리 수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경정비 및 부품 판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된 에이씨델코(ACDelco) 부스이날 에이씨델코 브랜드 론칭 행사엔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세일즈서비스 부문 전무, 이용태 GM 한국사업장 고객케어 및 서비스 부문 전무 등이 참석했다.헨리 전무는 “에이씨델코는 프리미엄 수입차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에이씨델코 서비스 확장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며, 이는 프리미엄 수입차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경험 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씨델코는 115년 역사의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 유수의 차량에 적용 가능한 9만여 개의 부품을 37개 제품 라인에 걸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완성차 OEM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순정 부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또한 에이씨델코는 GM의 글로벌 조직인 APC(Aftermarket Product Center)의 리소스와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철저한 시험 과정을 통해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에이씨델코는 럭셔리 수입차 고객의 서비스 접근 편의성을 위해 전국 144개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차량 점검 및 부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55개 지정 부품 판매점에서 부품을 판매한다. 이용 가능한 수입차 모델과 경정비 부품은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렉서스 브랜드의 28개 모델에 적용되는 엔진오일, 오일 필터, 에어컨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다. 추후 지속적으로 지원 브랜드와 모델, 지원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이날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의 송가은, 안지현, 이채은 선수와 스폰서십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선수는 앞으로 에이씨델코 브랜드를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이외에도 에이씨델코는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에이씨델코 카카오 친구 추가 및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록 시 에이씨델코 로고가 새겨진 리유저블 백을 증정한다. 부스 및 제품 인증샷을 본인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스페셜 이벤트로 즉석 게임을 통해 ACDelco 피크닉 매트, 에이씨델코 앰배서더 골프선수 싸인골프공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또한 3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전국 에이씨델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부품을 교환하는 첫 방문 고객에게 4만원 상당의 와이퍼 블레이드 세트를 무상 증정한다.에이씨델코는 한국 시장 론칭에 맞춰 국내 고객을 위한 에이씨델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렉서스의 서비스 대상 제품을 소유한 고객들은 에이씨델코의 가장 가까운 경정비 서비스센터나 부품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3.03.31 I 손의연 기자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퓨처엠, 올해 매출 ‘5조’ 넘는다
  •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퓨처엠, 올해 매출 ‘5조’ 넘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올해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배터리 소재의 중요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덕분이다. 선제적으로 국내외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효과가 수십조원대 수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일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퓨처엠)◇전기차 확산에 ‘몸값’ 높인 양·음극재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5조5089억원, 영업이익 3495억원으로 전년(매출 3조3019억원·영업이익 1659억원) 대비 각각 67%, 111% 증가가 예상된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 연간 매출 1조9895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984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6646억원·영업이익 255억원) 대비 각각 48%, 61%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배터리 핵심 요소인 양·음극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양극재 시장은 하이니켈 제품을 필두로 올해 356억 달러(47조원)에서 2030년 829억달러(약 108조원)로 233% 성장할 전망이다. 음극재 시장 규모는 2030년 205만톤(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중국의 주요 공급사인 BTR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기존 상위권 업체인 일본 히타치와 미쓰비시는 다소 주춤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를 생산 중이다.(자료=포스코퓨처엠)◇그룹 핵심 먹거리 부상…2030년 매출 41조 목표포스코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 배터리 소재에서만 매출 4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에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양극재 기준 광양과 구미에 각각 9만t, 1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포항에 6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포항에서는 연산 3만t 규모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1단계 공장을 2024년 가동하고 3만t 규모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2단계 공장을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5000t 규모의 중국 생산량을 3만5000t으로 증설 중이며 캐나다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세운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총 3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음극재의 경우 세종에서 천연흑연 7만4000t을 생산 중이며 이를 올해 말까지 8만6000t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포항 인조흑연 공장에서는 연간 8000t의 음극재를 생산 중이며 2024년까지 1만8000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의 주요 배터리 소재 수주 금액은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총 63조7995억원에 달한다. 최근 삼성SDI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 40조원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한 수치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과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포스코퓨처엠 주가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수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지난해 3월 1일 10만9714원에서 전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을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음극재 판매 본격화에 따른 포스코퓨처엠의 가파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수익성 역시 마진 높은 NCMA 양극재 판매 비중 상승과 양·음극재 출하량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포스코퓨처엠)
2023.03.30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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