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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GM, 펀더멘털 반영 못하는 주가?…“60달러까지 오를 수도”
  • (영상)GM, 펀더멘털 반영 못하는 주가?…“60달러까지 오를 수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쉐보레·캐딜락·GMC·이쿼녹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수익은 초과 달성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 주식 비중을 확대할 때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주가가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35달러에서 38달러로 높였다. 그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라면 6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GM의 주가가 33.48달러(전일대비 1.3%↑)에서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적게는 13.5%에서 많게는 8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아담 조나스의 평가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GM의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GM은 지난 1분기에 약 40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385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5.7% 증가한 2.2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72달러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올해 연간 EPS 가이던스는 연초 제시한 6~7달러보다 높은 6.35~7.35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6달러 수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특히 전기차 부문의 경우 1분기 미국내 인도량이 2만670대에 달했다. 테슬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GM은 또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누적 4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날 깜짝 발표도 이어졌는데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등에 시달렸던 `쉐보레 볼트 EV`를 연말쯤부터 아예 생산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대안으로 하반기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것. 지난 1분기 전기차 인도 실적 중 약 700대를 제외하면 모두 쉐보레 볼트의 성과였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은 GM의 큰 결단이자 새로운 모델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아담 조나스는 “GM이 초과 수익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 “개선된 자본지출 전략과 전통적(내연기관차) 차량에서의 높은 성과, 이미 전기차에서도 돈을 버는 회사의 의미있는 도전을 시장에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을 통해 내연기관차 부문에서의 성과가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탄력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소비시장에서의 ‘탈내연기관차’ 현상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GM이 비용절감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M은 올해 20억달러 비용절감을 목표로 조직과 자본지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5000명의 임직원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떠난데 이어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아담 조나스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GM이 비용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차 전환을 위해 초기에 막대한 자본을 지출했던 부분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데 따라 향후 잉여현금흐름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GM이 도전적인 전기차 시장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와 리비안 등이 가격 책정 변화를 통해 수급 영향을 평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GM은 프리미엄 모델 출시 등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효과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되는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오히려 GM에는 더 나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담 조나스는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내연기관 사업 축소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영향, 전기차 전환시 수익성 불확실성 등 몇가지 우려가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더 나아가 GM은 수년내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GM주가는 작년 1월 67달러까지 상승한 이유 현재 반토막난 상황이다.한편 월가에서 GM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7명으로 이중 14명(5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6.2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3.5% 높다.
2023.05.02 I 유재희 기자
봄바람 대신 칼바람…모건스탠리·GM도 추가 감원
  • 봄바람 대신 칼바람…모건스탠리·GM도 추가 감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바람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기술 기업에서 시작한 감원 칼바람은 금융, 소매, 미디어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고 이미 정리해고를 단행한 기업들도 잇따라 추가 감원에 나서고 있다. 미 대형은행 모건스탠리가 2분기에 3000명을 정리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FP)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분기에 약 3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1600~18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추가 정리해고 나선 것이다. 모건스탠리 직원 수는 3월 말 기준 8만2000명으로, 이번 감원은 전체의 4% 규모다. 투자은행(IB)과 증권 관련 부서의 감원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이 침체되면서 인수합병(MA&A), 기업공개(IPO) 등 IB 부문의 수익이 감소하자 IB를 주력으로 하는 은행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올해 1분기 IB 부문 수익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샤론 예샤야 모건스탠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후 “광범위한 시장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비용 관리가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미 자동차 제조업체 제네럴모터스(GM)도 최근 제품 개발 부문에서 수백명을 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정리해고가 이뤄진 제품 개발 부문은 미래 차량 모델을 개발하는 곳으로 약 1만명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사무직 등이 일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과 경기 둔화 및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전망을 반영해 인력을 줄이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GM은 2024년까지 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에는 임직원 약 5000명이 자발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이로써 내년까지 비용 절감 목표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1만1000명을 해고한 지 3개월 만인 올해 3월에 1만명을 추가로 해고하겠다고 밝혔으며, 작년 9월 500명을 감원한 갭은 최근 1800명을 추가로 내보내겠다고 했다. 포드차도 지난해 3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 초에도 추가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디즈니는 올 여름까지 7000명을 감원하겠는 목표로 지난 4월 말 2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2023.05.02 I 장영은 기자
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 개장
  • 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 개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 출범 이후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캐딜락, GMC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오는 5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되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객에 대한 아메리칸 브랜드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GM의 출발점이 된 팩토리 원의 헤리티지 사이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외관.(사진=GM한국사업장.)GM은 이번에 오픈하는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에서 쉐보레, 캐딜락, GMC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한다. 동시에 GM이 보유한 세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쉐보레, 캐딜락 그리고 GMC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오픈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및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진정한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 중 시그니처 모델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가 준비돼 있다. 특히 2층 스페셜 고객 라운지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만의 고객 경험 도슨트 ‘마스터’로부터 온라인 구매 여정 체험 지원 및 제품 관련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또 하나의 상설 프로그램인 ‘저니 오브 지엠’(Journey of GM) 프로그램은 숨어있는 QR 코드를 찾으며 전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QR 스탬프 랠리 미션 행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체크인 △아트 워크 △GM 브랜드 웨이 △시그니처 모델 전시 공간 △오픈 라운지 등을 방문해 GM의 헤리티지를 경험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5월 한 달간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고객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아트 콜라보 프로그램으로는 자동차 커스텀 디자이너이자 루이스 스틸 커스텀의 대표 서우탁 작가와 함께 미국 특유의 자동차 커스텀 문화와 커스텀 카, 즉 핫 로드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획 전시회가 마련된다.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컨티뉴’와 함께 자동차 에어백을 재활용해 파우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DIY 워크숍’도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재활용과 재창조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3.05.02 I 김성진 기자
美 진출 속도 높이는 K-배터리…추가 증설 가능성도 ‘솔솔’
  • 美 진출 속도 높이는 K-배터리…추가 증설 가능성도 ‘솔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힐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최근 시행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세액공제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북미 내 배터리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되면서 배터리 업체들의 추가 증설 가능성도 전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는 오는 2025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한 북미 합작공장 증설 계획을 연이어 내놓았다. SK온은 지난달 25일 현대차그룹과 총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삼성SDI도 같은 날 GM과 약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 미국 내 연산 30GWh 이상의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는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7조20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연산 43GWh 규모의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는 독자 생산법인을 짓겠다는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최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연이은 북미 진출은 북미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북미 내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불릴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내 전기차 전환율은 2023년 9%에서 시작해 2030년 59%, 2035년 92%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최근 시행된 IRA에 따른 보조금 수혜도 북미 시장을 노리는 이유로 꼽힌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은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이 같은 세액공제는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올해 1분기 IRA 세액공제 예상 금액 1003억원을 실적에 반영하기도 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투자비 상승과 오퍼레이션 비용의 추가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미주 생산설비 가동 시점엔 IRA 세액공제가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미국 조지아주의 SK온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SK온)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내 수주·증설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이 점유율 20%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미국 내 배터리 수요는 918GWh에 이르는 데 반해 현재까지 각 사에서 발표한 2030년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676GWh에 그쳐서다. 이는 2025년 이후 배터리 공급에 대한 수주와 증설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셀 공장 증설 기간 2년에 램프 업(Ramp-up·증설 후 대량 양산까지 생산 확대 과정) 기간까지 고려하면 오는 2026년부터 양산할 물량에 대한 수주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미국 내에서 수익성 높은 추가 수주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상위 10개 완성차 업체들의 북미 내 필요 배터리 규모는 1366GWh로 현재까지 580GWh가 수주됐다”며 “앞으로 786GWh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배터리 수주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합작법인 설립도 이어지리란 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공장 건설엔 대규모 투자 비용이 드는데,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을 만들면 투자비를 나눌 수 있는 데다 판매처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5.01 I 박순엽 기자
쉐보레, 5월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프로모션.."최대 600만원 지원"
  • 쉐보레, 5월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프로모션.."최대 6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또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일시불 구매 시 취등록세 150만 원을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의 50%를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추가로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4만 km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아울러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는 1.9%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0%)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250만 원을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아울러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또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200만 원을 준다. 일시불 구매 시 취등록세의 50%를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서영득 전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타호 등 쉐보레의 대표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별 저리 할부, 취등록세 지원, 사업자 및 다자녀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의 인기 차종들을 온 가족이 다 함께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쉐보레는 가정의 달 혜택을 통해 만 20세 이하의 자녀를 2명 이상 둔 다자녀 가구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교사 및 교직원 등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쿼녹스, 콜로라도, 타호 구매 시 5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이 밖에도 쉐보레는 7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 타호, 콜로라도, 이쿼녹스를 구매할 시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3.05.01 I 손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1~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1~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5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3번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제조사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에서 이곳 관계자와 4족 보행로봇 ‘스팟’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일(월)14: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세종)16: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세종)△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0:00 팹리스 기업 간담회(1차관, 대한상의)△3일(수)09:15 머크社 투자MOU 체결식(장관, 하얏트H)10:00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본부장, 무보)10:00 기술사업화 혁신포럼(1차관, 여의도 글래드H)14:30 글로벌 비즈니스 자문단(본부장, 대한상의)16:30 바이오업계 간담회(본부장, 무보)△4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한국GM 현장방문(1차관, 인천부평)16:30 한-중동산업협력포럼(본부장, 대한상의)△5일(금)◇보도계획△1일(월)09:00 2023년 4월 수출입동향 발표11:00 인태지역의 새로운 통상질서 형성 대응방안 논의11:00 고성능 LFP 배터리 본격 개발△2일(화)06:00 반도체 팹리스 수출투자 간담회 개최11:00 산업용 로봇 등 수출 유망 분야 시험서비스 개발로 수출 발판 마련한다11:00 의료용 가속기 해체 국제표준 개발 추진△3일(수)06:00 기술사업화 혁신포럼 개최06:00 민간 전문가들과 주요국 통상현안 대응 방안 논의09:15 바이오 헬스 산업 고도화를 위한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협력 강화(머크 공동)11:00 글로벌 기업가와 첨단산업 공급망 통상정책방향 논의11:00 바이오경제 선도국가 도약 위한 통상정책 논의11:00 제2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 개최11:00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 융자지원 접수 결과11:00 주요국 무역구제 조사기관과 협력 강화14:00 국표원-인천경자청 해외기술규제 대응 지원 업무협약 체결(인천경자청 공동)△4일(목)06:00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TF 3차회의11:00 1차관, 한국GM 본사 현장 방문11:00 수소경제 현장, ‘수소앤써 시즌2’에서 보여드립니다11:00 ESS 안전성평가센터 기공식 및 협약 체결16:00 지방투자기업 신공장 준공식(대구시 별도)△5일(금)06:00 국표원, 어린이날 맞아 KC인증 어린이제품 사용 홍보
2023.04.30 I 김형욱 기자
배터리협회 “韓·美, IRA 경영 부담·불확실성 최소화 합의 환영”
  • 배터리협회 “韓·美, IRA 경영 부담·불확실성 최소화 합의 환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합의한 한·미 양국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8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한·미 정상이 우리 기업의 경영 부담과 투자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향에 합의한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개최한 ‘제1차 한·미 공급망 산업 대화(SCCD)’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양국 산업장관 간에 △해외우려기업(FEOC) 가이던스 제정 △투자세액 공제 적용 시 우리 기업 우선 고려 △핵심 광물 자유무역협정(FTA) 국가 확대 △대미(對美) 투자 기업에 대한 원활한 비자 발급 등 IRA 이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협회는 또 “배터리 업계는 지난 4월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서 양국 간 합의 관련 내용을 건의한 바 있고 이번 대통령 방미 중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가 이뤄진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통령 방미 기간엔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SK온-현대차그룹 합작공장 건설 등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앞으로 총 13개 공장이 미국 현지에 건설돼 한국은 미국 공급망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이번 양국 간 IRA 관련 협력 방향 합의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 간 꾸준히 후속 협의가 강화되길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방미 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TTBatt)와 체결한 기술 협력과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협회 간 협력 아웃리치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호텔에서 지나 러몬드(Gina Raimondo)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4.28 I 박순엽 기자
삼성SDI "美 진출 속도 내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늘린다"(종합)
  • 삼성SDI "美 진출 속도 내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늘린다"(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SDI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배터리(이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속도를 낸다. 동시에 중·저가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GM JV 설립, 2분기 마무리…LFP 배터리 준비”삼성SDI(006400)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내 GM과의 JV 설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5일 GM과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기가와트시(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SDI는 이날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상승 등으로 북미 생산 설비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기대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GM 외에도 지난해 스텔란티스와도 JV를 설립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또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P5·P6(5·6세대 각형 배터리) 등 기존 프리미엄 배터리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중·저가 전기차 시장과 전력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에 대응해 NMx(코발트프리 배터리)·LFP 배터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리튬 가격이 하락하는 데 대해선 “메탈(리튬 등) 가격을 배터리 판가와 연동하고 있는 등 메탈 가격 변동성은 대부분 상쇄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판가 하락은 결국 전기차 가격 인하 요인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에너지 부문 호조…“2분기에도 흐름 이어질 전망”이날 삼성SDI(0064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5조3548억원, 당기순이익은 28.1% 증가한 464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세 개 분기 연속 매출액 5조원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포함된 에너지 부문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올 1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4조797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316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 이어 전력용 ESS 배터리 판매도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SDI는 2분기에도 중대형 배터리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 효과가 늘어난다는 게 삼성SDI의 분석이다. 원형 46파이(지름 46㎜)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가동 등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계획도 드러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꾸준히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최고 수준(Top Tier)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박순엽 기자
인플레·경기둔화 걱정했는데…美기업 1분기 예상보단 나쁘지 않았다
  • 인플레·경기둔화 걱정했는데…美기업 1분기 예상보단 나쁘지 않았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기업들의 수익 감소폭이 종전 예상보다 작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비롯해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상당수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사진= AFP)26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속하는 미국 대표 기업의 올해 1분기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3.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수익 추정치는 S&P 500에 속하는 500개 기업 중 이미 실적을 발표한 163개사의 결과와 나머지 회사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 21일 조사(-4.7%)보다 1.5%포인트 오른 것이며, 이달 초 전문가 예상치(-5.1%)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이달 초 S&P 500 기업의 1분기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닉 레이치 어닝스 스카우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번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제너럴모터스(GM) 등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냈다.다만, 기업 실적 전망이 다소 개선됐다고 해도 예상대로라면 올해 1분기 미국 주요 기업들은 전년대비 수익이 하락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실적 감소세를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S&P 500 기업들의 수익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2% 줄었다. 로이터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0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 침체’(earnings recession)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제학자들은 2개 분기 연속으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침체(불황)로 본다. 앞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강타한 이후 S&P 500 기업들은 2020년 1~3분기 수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3.04.27 I 장영은 기자
삼성SDI,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 기록…“수익성 지속 개선”
  • 삼성SDI,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 기록…“수익성 지속 개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5조3548억원, 당기순이익은 28.1% 증가한 464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세 개 분기 연속 매출액 5조원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5개년 삼성SDI 1분기 실적 비교 (그래프=삼성SDI)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포함된 에너지 부문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4조797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316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대형 배터리 중 자동차 배터리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력용 판매 증가로 큰 폭 성장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로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557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 줄어든 591억원으로 나타났다. IT 수요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반도체 소재 매출액·수익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로 전 분기 수준 매출액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2분기 중대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배터리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 효과가 증가하고,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어서다. 또 원형 46파이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가동 등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SS 배터리는 전력용과 UPS용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리라고 예상했다. 소형 배터리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삼성SDI의 분석이다. 원형 전지는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OPE(Outdoor Power Equipment)용 확판을 통해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된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전자재료 부문에선 전방 수요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봤지만, 편광필름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 2분기 판매 확대를 예상했다. 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는 IT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SDI는 작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엔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GBA(Global Battery Alliance)에 가입했다. 파트너사들과 ESG 협력을 위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서플라이 체인에도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한 ESG 경영을 가속하고 있다. 아울러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Scope3도 산정해 2분기 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결과를 공개, 감축 목표 수립과 관련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꾸준히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최고 수준(Top Tier)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박순엽 기자
HB테크놀러지, OLED 시장 본격 개화 수혜 기대 -밸류파인더
  • HB테크놀러지, OLED 시장 본격 개화 수혜 기대 -밸류파인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밸류파인더는 27일 HB테크놀러지(078150)에 대해 OLED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스몰캡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2026년까지 정보기술(IT)용 OLED 패널 생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201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위해 A3 라인 월 105K를 애플 전용 라인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로 당시 HB테크놀러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5년 1457억원, 101억원에서 2016년 2705억원, 381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HB테크놀러지는 삼성SDI에 각형 외형 검사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약 200억원의 수주와 함께 약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SDI가 테슬라 외 복수의 완성차 업체를 염두에 두고 설비투자한 만큼 HB테크놀러지의 원통형 검사 장비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SDI의 2022년 연구개발비는 1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투자 시기는 더욱 앞당겨졌다. 이 연구원은 “현재 GM과 합작공장에 대한 MOU를 맺어 2025년 초 양산을 목표로 최대 50GWh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46파이 라인에 HB테크놀러지 장비를 이미 수주받았기 때문에 향후 증설될 라인에도 수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23.04.27 I 김보겸 기자
LG화학, 유럽 2차전지 신증설 70% 위태…폴란트 플랜트 경쟁력 부각
  • LG화학, 유럽 2차전지 신증설 70% 위태…폴란트 플랜트 경쟁력 부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부문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플랜트의 경쟁력이 향후 더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051910)의 26일 종가는 72만70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유럽의 공격적 지원이 없다면 미국 배터리 투자 확대로 인한 제로섬 효과, 프로젝트 성숙도, 자금·원재료·인력 조달 관련 리스크로 2030년까지 유럽에 계획된 1.8TWh의 배터리 생산능력 중 약 70%가 지연되거나, 축소되거나 미 실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럽은 2030년까지 50여개의 신규 기가 배터리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물량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승용차, 밴, 트럭, 버스 및 저장 시스템에서 필요한 배터리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다만 미국으로 인해 게임의 규칙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테슬라, 노스볼트, 이베르드롤라 등 완성차,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보다는 미국에 플랜트를 건설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있다. 그는 “숙련된 인원 부족, 원재료 공급 제한, 대규모 자금 조달 및 선도 업체의 해외 진출 학습 기간 등을 고려할 경우 유럽에 계획된 물량이 적시에 가동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또 LG화학이 성장성이 큰 유럽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막,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단의 경쟁력 확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그는 “최근 배터리, 소재, 완성차 업체들간의 공급 체인 및 합작 관계가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가격 인하 압박과 배터리 조달 문제에 직면한 OEM 업체들이 특정 업체와의 공급 비중을 늘리는 대신 여러 배터리 업체들과의 멀티 파트너 전략을 취하고 있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과 협상력을 위하여 소재 직납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도 공급 체인 변화 대응 및 부족했던 소재 외판 비중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소재 직납을 포함해 GM 및 폭스바겐 등 다른 완성차들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양지윤 기자
IEA "올해 전세계 차량 판매 5대중 1대는 전기차 전망"
  • IEA "올해 전세계 차량 판매 5대중 1대는 전기차 전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EA는 이날 공개한 ‘연간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올해 판매량은 35% 증가한 14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18%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에서 지난해 14%로 확대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 모델도 500개를 넘어서며 5년 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중국, 유럽, 미국 등 세 곳으로 압축돼 있다. 가장 큰 시장은 중국으로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60%가 이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2위와 3위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도 전기차 매출은 지난해 각각 15%, 55% 증가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은 2035년까지 내연차 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합의했고, 미국은 오는 2032년까지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6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에 포드,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향후 20년 이내 판매하는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테슬라나 중국 비야디(BYD) 등이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서면서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도 전기차 확대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FT는 평가했다. IEA는 “유럽에선 탄소중립 법안인 ‘핏포55’가, 미국에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이들 지역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30년까지 중국, EU, 미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평균 6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기차 점유율 확대 추세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IEA는 분석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생산은 중국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을 35%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EU는 ‘넷제로 산업법’을 통해 연간 배터리 수요의 90%를 역내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역시 IRA에 따라 배터리 핵심광물의 일정 비율을 북미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추출·가공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전기차 주도권 다툼이 결과적으론 공급망 분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3대 주요 시장 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향후 유망한 전기차 시장으로 꼽혔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선 지난해 전기차 판매가 3배 이상, 태국에선 2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3륜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했다. 다만 전기차 판매 비중은 태국이 3%,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1.5%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IEA는 “각국 정부의 효과적인 인센티브 정책과 민간부문의 투자가 적절하게 조합되면 전기차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4.26 I 방성훈 기자
美소비자, 가격인상에도 지갑 열었다
  • 美소비자, 가격인상에도 지갑 열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가계 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도 미국의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잇따라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다만, 업계에선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어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진= 픽사베이)◇외식부터 자동차까지 소비재 기업 실적 호조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의 올해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은 59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 급증했다.펩시코도 이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전년 동기에 비해 10% 넘게 오른 179억달러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이 기간 동안 소비자 가격을 13~14% 올렸으며, 제품 중량 등을 고려한 가격 지표는 16% 상승했다. 하기스와 크리넥스 제조사인 킴벌리클라크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개 분기 연속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지난 1~3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신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했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GM은 고급차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도 종전 105억∼125억달러에서 110억∼1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앞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프록터앤드갬블(P&G)과 코카콜라의 실적도 호조였다. P&G는 2개 분기 연속 10%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출과 수익이 늘었다고 밝혔고, 코카콜라는 매출과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AFP)◇“가격인상 버틴 소비자 인내심 한계” 지적도그러나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수용 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1분기 선전한 기업들조차 소비 둔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휴 존스턴 펩시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캔보다 2리터짜리 페트병을 선택하거나, 고급 식료품점에서 일반 식품점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약간의 소비 감소세”가 감지됐다고 언급했다. 코카콜라도 인플레이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이 구매 습관을 바꾸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처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노동시장 냉각 신호와 함께 경기 침체 위험이 부각되면서 업계에선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더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 유명 식품기업인 코나그라 브랜즈는 가격 인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와 코카콜라는 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 이내에 가전제품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의 비율은 41%로 떨어져 2011년 9월 이래 가장 낮았다.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였다.
2023.04.26 I 장영은 기자
한미 배터리 협력 강화…“공급망 넘어 기술·인적 교류 추진”
  • 한미 배터리 협력 강화…“공급망 넘어 기술·인적 교류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ATBatt)와 한·미 양국 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도 참여했다.NAATBatt은 2008년 당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제안으로 북미 지역에서 첨단 배터리 제조 촉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포드·제너럴모터스(GM)·폭스바겐·혼다·LG화학 등 전 세계 250개 이상 배터리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 양측은 양국 배터리산업,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 △회원사 지원 △기술교류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한미 배터리 업계 간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양측은 접촉창구 지정, 정례회의 개최 및 전시회·학술회의·기술워크숍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사 지원을 위해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한미 양국 진출 기업 지원, 시장·지역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제조장비, 배터리 원료 정제·재활용 및 표준·안전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교류도 촉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한미 배터리 파트너십을 배터리 공급망 협력에서 배터리 기술과 인적 교류 협력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회는 “이번 협약을 활용해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우려기관(FEOC),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등 향후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부지침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NATTBatt과 함께 ‘미국 배터리산업 포럼’과 ‘한미 배터리 파트너링’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KETI와 KIAT는 차세대전지, 배터리 재활용, 제조장비 분야에서 한미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술인력 교류, 인력양성 등 인적 자원 분야에서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와 한·미 양국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성 KBIA 부회장, 제임스 그린버거 NAATBatt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KIAT 원장, 신희동 KETI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3.04.26 I 김은경 기자
스텔란티스, 美서 시간제 일자리 3500개 감축 추진
  • 스텔란티스, 美서 시간제 일자리 3500개 감축 추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이자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미국에서 3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시간제 근로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제안했다. 스텔란티스는 2007년 이전에 채용된 근로자에게는 퇴직 패키지에 5만달러(약 6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스텔란티스가 비용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말 일리노이주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약 1350명의 근로자가 사실상 정리해고를 당한 것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한 공식 입장을 거부했지만, 한 소식통은 실제 감축 규모가 인용된 수치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 자동차 제조업계에선 정리해고가 한창이다. 이달 초엔 제너럴모터스(GM)가 약 5000명의 자발적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포드 역시 지난해 8월 북미 지역과 인도에서 3000명의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을 삭감한 데 이어, 최근엔 스페인, 독일 및 기타 유럽 지역에서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3.04.26 I 방성훈 기자
LG엔솔, 10년 전 미국行 ‘선견지명’…IRA 수혜로 돌아왔다(종합)
  • LG엔솔, 10년 전 미국行 ‘선견지명’…IRA 수혜로 돌아왔다(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1분기에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지난해의 절반을 뛰어넘는 등 단기간 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여 년 전,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들며 기반을 닦아왔다. 이 같은 꾸준한 노력이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자국 내 생산을 우대하는 공급망 정책 시행에 맞물려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1분기부터 IRA 세제 반영…연간 15~20GWh 혜택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이미 10년 전부터 미국에 진출해 생산기지를 구축했다”며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그간의 노력이 이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이후 더욱 빛을 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북미 시장 전기차(EV) 배터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IRA로 인한 세제 혜택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뛰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IRA 세액 공제 예상 금액을 손익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1분기 반영 금액은 1003억원이다. 이 부사장은 “유관 기관과 회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 검토해 영업이익에 반영했다”며 “올 한 해 동안 15~20GWh(기가와트시) 안팎의 IRA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IRA 시행 세칙이 확정되는 시점에 변경 사항이 있다면 조정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 업체들과 손잡고 미국 내 생산능력(CAPA)을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향후 미국 내 생산능력은 제너럴모터스(GM) 1·2·3 공장(140GWh), 혼다 JV(40GWh), MI 단독공장(26GWh), 애리조나 단독공장(43GWh) 등을 포함해 총 2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증가가 더딜 것이라는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은 ‘보조금’ 때문이다.IRA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 북미 지역 내 생산·조립 △핵심광물의 40% 이상 북미 또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일본 포함) 내 추출 혹은 가공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전기차 구매 시 각각 3750달러씩 총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올해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사 전기차가 IRA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타사 대비 충분한 생산역량과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IRA 도입으로 북미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능력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현재 미국의 다수 메이저 회사로부터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 네트워크 지도.(사진=LG에너지솔루션)◇대내외 변수에도…연매출 전년비 30% 성장 자신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전망에 대해 유럽의 전기차 수요는 제한적인 반면, 북미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1년 새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등 메탈 가격이 급락하면서 매출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부사장은 “다행히 지난해 대부분 고객과 원재료 판가 연동 계약 수정 작업을 마쳐서 손익에는 원재료 가격 변동으로 인한 영향이 없지만, 매출에는 일부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 규모가 급격히 커지며 제반 비용 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으로, 물류비나 유틸리티 비용 개선 활동을 집요하게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내외 변수에도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자신들의 ‘텃밭’인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부사장은 “최근 중국 CATL과 포드 간의 협력 등 중국 업체들이 미국 우회 진출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꽤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최근 글로벌 정세와 IRA 법안 취지를 생각해 보면 중국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감이 다소 강한 상황이어서 중국 업체들이 쉽게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중국은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 소요가 꽤 클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자국) 내에서의 경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정한 경쟁’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 내에 다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요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자신했다.한편 지난달 발표된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과 관련해서는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직 초안 단계인 만큼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CRMA 법안 시행까지 약 1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폴란드에 대규모 양산 케파를 운영 중이고 밸류체인(가치사슬) 현지화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어서 향후 요건 충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
2023.04.26 I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7년간 양극재 공급…30조원 규모
  •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7년간 양극재 공급…30조원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중장기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약 30조2595억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론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이차전지)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활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대규모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도 약 22조원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SDI와의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대규모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탑 티어)의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성능화에 대응해 하이니켈 양극재와 인조흑연·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또 생산지역도 한국을 넘어 전기차 주요 시장인 미국·중국·유럽 등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10만5000톤(t)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는 8만2000t에서 2030년 32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니켈 등의 광권 확보부터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보한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 양극재 공급과 함께 리사이클링과 전구체 현지 생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 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주요 수주 현황 (표=포스코퓨처엠)
2023.04.26 I 박순엽 기자
LG엔솔, 1분기 매출 8조7471억…5분기 연속 ‘하이킥’
  • LG엔솔, 1분기 매출 8조7471억…5분기 연속 ‘하이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7.2%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 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전기차(EV)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지며 5개 분기 매출 성장과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졍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예상 금액을 손익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003억원을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보, 한발 앞선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 전기차가 IRA 전기차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IRA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 북미 지역 내 생산 및 조립 △핵심광물의 40% 이상 북미 또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일본 포함) 내 추출 혹은 가공이라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구매 시 각각 3750달러씩 총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배터리 부품 및 핵심광물의 현지 생산, 우려국가 외 공급망 안정화 등을 집중 추진해 보조금 등 IRA 혜택을 기대하는 고객과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셀·모듈·전극 등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파트너사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분리막·전해액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핵심광물은 지분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통한 물량확보 등을 통해 우려국가 외 지역의 공급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사업 전략으로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新) 성장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를 꼽았다.우선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양산 등을 통해 고객 협상력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 지역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43GWh)인 애리조나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공장 건설 계획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수율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로 북미 전기차·ESS 시장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고, 주요 고객들의 배터리 공급 요구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북미지역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익성 최고(No.1)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MI(미시간), GM 1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동안 15~20GWh(기가와트시) 안팎의 IRA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미국 내 생산능력을 GM 1·2·3 공장(140GWh), 혼다 JV(40GWh), MI 단독공장(26GWh), 애리조나 단독공장(43GWh) 등을 포함해 총 25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04.26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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