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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카 레이의 라이벌은 큐브 아닌 ''모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차(000270)가 만든 박스카 '레이'의 경쟁자는 누굴까. '효리차'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닛산 '큐브'가 아닐 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올뉴모닝'이 1위를 차지했다.'큐브'는 준중형차여서 '레이'와 차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시장에서 '큐브'는 기아차 '쏘울'과 같은 컴팩트카로 분류돼 시장 조사 업체에서 같은 세그먼트로 취급받는다. '레이'는 1000 cc 엔진을 쓰는 반면, '큐브'는 1800cc 엔진을 쓰는 것. 아울러 실제 소비자들도 '레이'의 라이벌은 형제 격인 ‘올뉴모닝’이라고 답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23일 ‘국산 박스카 레이의 현실적인 라이벌'을 설문 조사한 결과, 35% 선택을 받은 모닝이 라이벌 1위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외관에서는 박스카와 전형적인 경형 승용차로 차이가 있지만 같은 82마력, 4단 자동변속기 탑재, 1000cc급 엔진으로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 최고등급 기준 레이가 130만원 더 비싼 가격 등 실질적인 경쟁자란 의미다. ▲ 기아차 "레이"디자인 라이벌로 정조준돼 긴장됐던 닛산 '큐브'는 30%의 선택을 받았다. 국내 시판되는 최초의 박스카 디자인과 2천만원대 수입차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관은 레이와 가장 많이 닮았지만 1800cc로 준중형급인 배기량, 가격에서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다만 감가된 중고차와는 겨뤄볼 만 하다. 현재 정식수입전인 2008년식 큐브 중고차는 레이 신차가격과 비슷한 1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 기아차 "모닝"다음으로 26%의 기아차 '쏘울'이 3위에 올랐다. 역시 형님 격인 쏘울은 2008년 국산차 최초로 박스형태 스타일로 이슈를 모았다. 하지만 엄연히 박스카라고 할 수는 없고, 큐브와 비슷하게 큰 몸집으로 준중형에 속하는 점이 레이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는 해석이다. 쏘울은 데뷔 당시 국내에서 독보적이었던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나, 미국에서 큐브를 누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선 판매가 주춤한 상태.▲ 기아차 "쏘울"마지막으로 또 다른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가 9%로 4위에 랭크됐다. 기존 경차시장은 모닝과 스파크가 양분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등장한 ‘레이’가 경차대전에 끼어들면서 소비자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쉐보레 "스파크"카즈의 정현중 판매담당은 “레이의 재원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박스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큐브와 비교가 됐지만, 1000cc급 배기량과 저렴한 차가격 등 실구매자가 체감하는 라이벌은 경차 모닝인 것을 알 수 있다, 레이의 등장은 구형임에도 승승장구 해왔던 중고 모닝 가격 및 경차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레이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B필라리스(pillarless)와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과 편리한 승하차는 물론,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한국GM의 '다마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기아차 ‘레이’는 지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2012 증시]우리證 "내년 상반기 2300p 목표..안정성장株 주목"☞경차의 `무한진화`..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중고차 시장서 가장 가치가 하락한 국산차는?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전격통과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미 FTA 4년반만에 전격통과 -TV홈쇼핑업체 횡포 판매수수료 57% 챙겨 -中企지원 `눈먼 돈` 없앤다 -자동차 연비 평균 20% 감소 ▲한·미 FTA 국회 통과 -고비 넘긴 한·미 FTA... 하위법령 내달까지 처리해야 -호주와 연내타결 협의 콜롭비아 내년초 예상 -與 기습점거..野 최루액 살포.. 전쟁터 같았던 본회의장 -美의회 통과로 급물살..막판 ISD 암초 -한국 FTA 영토 싱가포르 제치고 세계 3위로 ▲정치 외교안보 -사라지지 않는 예결위 쪽지예산 -내년 총선서 20대 금배지 나오나 ▲국제 -위안화절상속도 실망 중국 외화 순유출 -당리당략에 美적자 감축 무산 -샥스핀 수프 사라진다 ▲경제 금융 -외화확보 압박 후유증..역마진 -中企 옥석가리고 위기 징후땐 특별관리 -삼성 금융계열 희망퇴직 2억대 위로금 ▲기업과 증권 -"잘만들었네, 전기車가 이렇게 좋네"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담장 또 허물었어요" -현대重, 카타르 GTL 플랜트 "천연가스로 석유제품 만들죠" -삼성 아프리카 현지화전략 씽씽 -LTE폰이 아이폰4S 누른 이유는 -안경쓰면 100인치 모니터가 눈앞에 -"S&P 1000 무너져야 美 추가 양적완화" -유럽위기 정권외엔 바뀐게 없다 -"글로벌 M&A대비 DR발행 고려할만" -안철수연구소 2대주주 슈퍼개미 원종씨는? ▲부동산 -불황에도 뜨거운 부동산 따로 있었네 -용산 LGU+ 빌딩 새로 짓는다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나온다 -잘나가던 부산도 주춤 ▲사회 -부실 지방공기업 임원연봉 첫 삭감 -사랑의 교회, 주민과 분쟁서 승소 ◇서울경제 ▲1면 -한미 FTA 비준안 본회의 전격 통과 -서민금융 새희망 홀씨 변칙 대출 판친다 -창의자본 대폭 늘려 해외 특허괴물 공세 막는다 -단기외채 리먼사태후 최대폭 줄어 ▲한미 FTA 비준안 전격 통과 -정국 경색 불보듯.. 예산안·민생법안 처리 가시밭길 예고 -몸싸움은 싱거웠나, 최루탄 까지 등장..순식간에 아수라장 -미국산 車 12%·삼겹살 18% 싸지고 근로자 비자 5년으로 ▲종합 -국내건설, 사우디 수주 1000억불 금자탑 -"다음 타깃은 TV홈쇼핑 대형마트" ▲금융 -"中만한데가 없다"... 성장위한 고육책 -금감원 다시 고삐 죈다 -"국내 은행 탐욕집단 매도 과하다" ▲국제 -엔고 새 대안은 `금융위기예방기금` -신평사 "美 신용등급 현수준 유지"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 대출 제한" -그린버그, 美정부 상대로 250억弗 손배訴 ▲산업 -車 팔기에 눈먼 한국 GM...고객은 나몰라라 -대우조선, 이스라엘 천연가스 개발한다 -오늘이 지상파 재송신 협상 시한인데.. -정수기시장 춘추전국시대 ▲증권 -"中 경기둔화 속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 -NHN 4% 올라 -변동場..가치주가 다시 뜬다 -증권사,, 부실 회사채 CP 관련 소송에 몸살 -"애니 `유후와 친구들 시즌2`로 내년 美 공략" ▲부동산 -강남 부자들 중소형 빌딩 산다 -"용산 재개발 주민 동의없인 안해" ◇한국경제 ▲1면 -韓·美 FTA 전격비준...경제영토 넓어졌다 -핫머니 中 탈출, 달러·美 국채로 -`박원순發 쇼크` 강북·수도권 확산 ▲정치 -개의 4분만에 "탕탕탕!"...야당 허 찌른 FTA `기습작전` -민노, 최루탄 터뜨려 `아수라장` ▲종합 -경제단체 "FTA 비준은 경제사 획기전 사건" -ISD·개성공단 관세혜택 등 논란 해소가 과제 -양민석 "YG엔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삼성전자될 것" -마크 파버 "코스피 1200 갈 수도" ▲경제 -일정기간 지나면 재정지원 중단, 중소기업 졸업제 실시한다 -"공정위가 물가관리 기관이냐" -홍준표 대표 "버핏세 도입 찬성" ▲금융 -김석동, 저축銀 피해자에 봉변 -금융韓流 현장을 가다-카자흐스탄의 국민은행 ▲국제 -헝가리·체코까지...`東進`하는 유럽위기 -"美정부 AIG 인수는 위헌" 그린버그, 250弗 소송 -피치 "美 신용등급 재조정 이달말 결론" ▲종합 -박원순, 서울 지하철 해고자 전원 복직 추진 -대출 중개수수료 5% 못 넘는다 ▲산업 -한진해운, 임원 10% 감축 -대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담장 맞댄 현대오일뱅크-삼성토탈, 더 끈끈해졌다 ▲산업종합 -SMD의 파격...핵심특허 개발땐 억대 보상금 -LS산전,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 ▲IT·모바일 -"오픈 플랫폼에 대응 못한 기업은 소멸" -SKT·퀄컴 `LTE 10배 속도` 移通 공동개발 ▲중소기업·벤처 -`독일식 상속세제` 도입 난항 ▲생활경제 -"TV홈쇼핑 수수료 백화점보다 높다" -외식음식 칼로리 1위는 ▲증권 -공모가 거품빼자 새내기株 `쑥쑥`...IPO 6년만에 최대 -하루종일 `롤러코스터` 코스피 6.25P 상승 -"ET가 대세" 너도나도 연예사업 진출 -대한해운 회사채도 투자자도 현대증권에 손해배상 소송 -"공무원연금, 1800선 밑에선 적극 매수" ▲부동산 -학군 든든한 중계동, 이달 매매 `0건`...일산·분당도 `흔들` -활성화 대책 쏟아져도 시장은 냉랭...시행 못한 정책 `수두룩`
- 중고차 시장서 가장 가치가 하락한 국산차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산 중형차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어떤 차가 중고차 시장서 가치가 많이 하락했는 지 관심이다. 22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25개 국산차를 대상으로 잔존가치를 조사해보니 쌍용차(003620) '뉴체어맨H', 한국GM '토스카', 기아차(000270) '뉴프라이드'의 잔존 가치가 낮았다.‘뉴체어맨H’는 4200만원에 가까웠던 신차가 2년이 지난 현재 2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가 낮은 대형 세단이라는 점과 브랜드 선호도, 고유가 등이 더해져 신차대비 54% 수준의 낮은 잔존가치를 보였다. 2009년 구입한 한국GM의 ‘토스카’의 중고차 가치도 2년 만에 신차의 58%까지 떨어졌다. 통상 국산 중형차가 구입가격의 반값에 거래되려면 4년 이상 걸리는 데 반해 2배에 가까운 속도로 하락세다.후속 신차 말리부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조했던 수요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말리부 등장 전인 지난 9월 토스카의 잔존가치는 62%였던 반면, 동일하게 후속모델이 출시 된 현대차(005380) ‘NF쏘나타’와 르노삼성 ‘뉴SM5 임프레션’, 기아차(000270) ‘로체 이노베이션’ 등 동급 중고차는 11월 현재 65~68%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고차 인기모델로 떠오른 기아차 소형 ‘뉴프라이드’ 역시 신형 출시로 천정부지였던 중고차 가격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지난 달 2009년식 중고 프라이드의 몸값은 신차가격의 77%수준인 930만원이었지만, 신형 프라이드 출시 이후인 11월, 850만원으로 잔존가치가 71%까지 떨어졌다. 반면 중고차 시장서 가장 몸값이 높은 모델은 84%의 가치를 뽐내는 기아차 ‘쏘렌토R’로, 80%의 현대차 ‘투싼ix’와 함께 SUV 중고차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쏘렌토R지난 3월 쉐보레 교체와 함께 단종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후속 ‘스파크’가 출시돼 인기가 높지만 2009년식 중고차 기준, 신차대비 75%수준인 8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블럼과 외관디자인 일부를 빼면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알뜰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관련기사 ◀☞ `2012년형 신차급 중고차` 신차야 중고차야?☞디젤 전성시대 현대차 `펄펄`, 기아차는 `한숨만`..왜?☞기아차 `레이`, 동화 같은 광고로 `시선몰이`☞기아차, 박스카 `레이` 사전계약..1240만~1495만원
- 하이브리드카 탑승자는 더 안전, 상대차는 더 위험?
- 하이브리드 차량이 안전해서 더 위험하다는 아이러니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 하이브리드카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 시 25% 가량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IIHS) 19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차량이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 시 탑승객 안전도는 더 높지만, 함께 사고가 난 일반 차량 및 보행자에게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IHS 산하의 고속도로인명손실데이터연구소(HLDI)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25대와 일반 차량 25대를 비교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 차량 탑승객은 사고 발생 시 일반 차량 탑승객에 비해 25% 가량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차량 무게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차량 사고가 났을 때, 상대적으로 공차 중량이 무거운 차량의 피해가 적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등이 장착돼 일반 차량에 비해 10% 정도 더 무거워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일반 차량이 하이브리드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그 피해가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HLDI 관계자는 밝혔다. ▲ 하이브리드카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 시 25% 가량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LDI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특정 상황에서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한데, 이 때 차량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사고 발생율이 일반 차량에 비해 20% 가량 높다는 것이다. 특히, 도심에서 전기 모드로 저속 주행 시 보행자들이 차량이 다가오는지에 대해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보행자 경보 장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HLDI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로 NHTSA는 지난 7월, 하이브리드 차량같은 전기 차량에 경보음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법안을 상정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보행자를 위한 경보 장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상]파나메라 GTS…강력한 성능에 온 몸이 '짜릿'·K5 하이브리드, 보증기간 10년으로 확대…한국GM보다 길어·대형 하이브리드카, 본전 뽑는데 168년?…경제성 고민되네·[시승기] 알페온 e어시스트…하이브리드는 거들 뿐?·혼다 CR-Z 출시…하이브리드카에도 스포츠성 도입
- 한국GM, 주한외국기업에 韓시장 안착 노하우 공개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한국GM은 21일 주한외국기업인들을 부평 본사로 초청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연합 인터챔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헤르만 캐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 아와야 쯔토무 미쓰비시 한국법인 사장, 토마스 가이어 벡터코리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GM의 새 브랜드 전략과 공격적인 내수시장 마케팅 활동, 글로벌 제품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이날 "국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GM의 성공사례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혁신적인 신제품에 바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카몬 사장은 "수준 높은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맞춤형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시장 정착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에 안착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터챔버는 지난 2008년 발족했으며,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인도 등 10여 개국의 주한외국상의가 참여하고 있다.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거래소▲대상(001680)-3분기 매출액은 3,83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각각 16.4%, 33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높아져 식품회사 평균 수준으로 상승. 식품(매출비중 60%)은 매출액이 약 1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7.3% 정도 낸 것으로 판단한다. 전분당(매출비중 21%)은 약 8% 성장, 영업이익률도 7% 수준으로 판단한다. 옥수수의 투입원가가 10% 정도 상승했지만 제품 믹스 조정으로 원가 상승을 흡수했다.-순이익은 외환관련순손실이 150억원 정도 발생하여 3.5% 감소했다. 외화관련 순익스포져(Net Exposure)는 1억달러 정도이다.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주당순이익은 약 10.8% 감소한다. 기대했던 아스파탐 관련 대손상각 환입(100억원 정도)은 3분기에 나타나지 않았다.-4분기 영업이익은 19.8% 감소할 전망이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 자제(전분 제외)와 4분기 비용 집행 때문이다. 다만, 대한통운 지분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으로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 순이익은 환율 하락 영향으로 73.6% 증가할 전망이다.-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 17.0% 증가해 내실 다지기를 할 전망이다.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 투입원가는 2011년 3~4분기(340~350달러/톤)에 고점을 형성한 후 2012년 2분기부터 30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이다. 식품은 경쟁 완화, 마케팅비 집행 조절,구조조정 완료 효과 등으로 수익성 상승이 가능하다. 특히 홍초는 매출액이 600억원까지 상승하는 등 판매 호조 트렌드를 타고 있다. 기타 부문(바이오, 웰라이프, 커피, 식자재유통)의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환율의 현수준 유지된 다면 큰 이슈는 되지 않을 것이다.▲GS(078930)-GS칼텍스(GS의 주력 자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350억원으로 QoQ +19%, 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평가손실로 세전이익은 91% 급감. 이는 대부분 현금 유출이 없는 일회성 평가 손실로 환율 안정 시 환입될 전망. 정제 마진이 견조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내수 가격 인상 지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추정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5288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최근 경유 마진 강세와 일회성비용 요인의 소멸 등으로 전분기대비 45% 개선될 전망이다. 8~9월부터 PX 마진도 본격적으로 개선되어 화학 부문도 14% 개선될 것이다.-정제마진은 2013년까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 2012년에도 중국 GDP 성장률이 8%대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고 구조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 잦은 가뭄 등으로 수요가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 2012년 정제 설비 공급 증가분도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하향 조정되는 추세. 유럽 등 수요가 부진한 지역에서 설비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나 고유가로 정유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수출이 급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화학 부문의 주력 제품인 PX도 마진 강세가 지속될 전망. 폴리에스터 섬유는 경기 둔화 시에도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2012년 PX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2012년 정제 설비 증가분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어 정제 마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다. 정유주 주가는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으나 향후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이 확인되면서 밸류에이션이 제 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GS 개별적으로는 GS리테일 상장 가액, GS에너지의 에너지 관련신규 사업 추진 상황 등이 주가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코스닥▲평화정공(043370)-2011년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1,003억원(YoY+13.8%). 매분기 전년 실적을 상회하면서 분기당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인 약세 요인을 극복하고 성수기인 2분기의 매출액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해 인상적이다. 주요 고객인 현대차 그룹과 함께 GM 등 해외 고객 납품 매출액의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주요 손익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5억원에 그친 반면 세전이익은 YoY+194%인 88억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다소 부진하다. 반면 세전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기존 달러 매출채권 등 외화 자산 관련 환차익이 많이 발생한 덕분에 기존 기대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에 부합. 지분법평가이익 등을 반영한 수정 세전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150억원, 107억원으로 당초 기대 수준을 상회했다.-2011년 수정 순이익(지분법평가이익 감안)은 주로 1분기의 손익 악화 요인에 따라 당초 기대를 하회하는 수준인 4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북미 GM으로의 직수출 확대 지속 등 현대차 그룹 이외 他 고객 비즈니스 확대로 매출기반이 다각화되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201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세도 재개돼 2012년 수정 순이익은 2011년대비 20.5%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너는 바르니 나는 마신다
- 현대차, `i30·i40·신형 제네시스 쿠페` 로드쇼 개최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신형 i30와 i40, 제네시스 쿠페 등 최근 선보인 신차들의 로드쇼 `i-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형 i30와 i40, 제네시스 쿠페 각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한 서울 도심 로드쇼와 용산역 현대차 테마존 운영, 출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우선 현대차는 19일 화려하게 랩핑된 신형 i30와 i40, 제네시스 쿠페 각 5대씩 총 15대를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운전하며 현대차 계동 사옥을 출발해 신촌, 여의도, 강남 등 서울 도심 일대를 주행하는 게릴라 로드쇼를 개최했다. 또 현대차는 용산역 광장에 ▲오토캠핑, 골프 등 레저 컨셉의 i40 테마존 ▲스노우보딩 등 스포츠 컨셉의 i30 테마존 ▲카레이싱 등 스포츠 쿠페의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는 제네시스 쿠페 테마존을 마련해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차를 운영했다. 아울러 이날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 현장을 찍은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선사하는 ‘i-Day(아이-데이) 출사대회’도 함께 개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 및 시민들이 신차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M, 글로벌 1위 탈환..도요타 3위 추락☞하워드 슐츠, 포춘 선정 `올해의 기업인`☞벨로스터, i30 이어 `2030세대` 잡을 현대차는?
- 글로벌 車업계 내년 `어렵다 어려워`..신흥국 공급과잉 우려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내년도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업체, 미국업체, 그리고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폭스바겐 등의 대공세로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는 가뜩이나 내수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들 글로벌업체들의 강한 도전까지 받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선 잇따른 공장 완공으로 인한 생산 과잉, 선진시장의 경쟁 격화 등으로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수요는 위축, 경쟁은 격화..가격경쟁 심화될 수현대차(005380)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전무)은 지난 17일 `2012년 경영환경전망`을 주제로 한 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시장상황은 안 좋은데 공급 측면에선 굉장히 강한 경쟁이 예상돼 가격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자동차업체들의 수익성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박 소장은 "수요 측면에서도 선진국 시장은 경제 회복에 대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신흥국의 성장률은 둔화돼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공급측면의 경쟁요인 중 하나로 미국 빅3 업체들의 소형차 시장 공략 강화를 꼽았다. 그동안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업체들은 소형차를 만들지 못했지만 이젠 소형 신차를 잇따라 출시해 소형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 소장은 이를 미국 자동차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로 해석했다. 그는 "지난 90년대 초반 폭스바겐의 경영위기때 노조가 `고용안정=경쟁력 강화`라는 인식 대전환를 이뤘듯 전미자동차노조(UAW)도 고용·임금 유연성 제고를 통해 미국내 소형차 생산 경쟁력 확보에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UAW는 빅3의 해고관련 비용부담을 높여 해외진출을 못하도록 한 `잡 뱅크제`를 완전 폐지키로 했고,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에도 합의했다. 연구소는 폭스바겐이 세계1위 업체로 올라서기 위해 판매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다른 유럽업체들이 시장 부진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소형차 `업`을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업`은 기존 소형차 경쟁모델보다 낮은 1만 유로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돼 푸조, 피아트 등의 충격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일본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한 공세도 경쟁요인으로 지목됐다. 박 소장은 "일본업체들 리콜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으로 점유율이 줄고 있어 어떡하든 점유율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차 가격 인하, 인센티브 확대, 리스기간 연장 등 가격경쟁력 중심의 판매 정책을 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도요타의 캠리는 현대차(005380)의 쏘나타를 겨냥한 마케팅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아 현대차로서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흥시장 공장 너무 지었나..공급 과잉 우려게다가 브릭스국가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공장 건설이 급증해 내년 본격적으로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신흥시장 내 생산과잉도 우려되고 있다. 박 소장은 "글로벌업체들의 신규공장 완공으로 중국의 경우 대략 400만대 이상, 인도 100만대 등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지난 10월 내년 자동차시장 글로벌 판매 전망을 전년보다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동유럽 시장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다시 수정해야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국내시장 역시 1.1%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신차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11월에도 자동차 판매 상황이 좋지 않아 내수 역시 당초 예상치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GM, 글로벌 1위 탈환..도요타 3위 추락☞하워드 슐츠, 포춘 선정 `올해의 기업인`☞벨로스터, i30 이어 `2030세대` 잡을 현대차는?
- 女風당당 한국GM..`기름때 지우고 女입김 불어넣는다`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지난 3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 한국GM의 현재 그리고 미래 여성리더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여성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제조회사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회사, 다소 과장된 표현을 빌리자면 `기름 냄새 풀풀 풍기는` 회사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자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GM이 업계 최초라고 강조할 정도로 남성 중심적인 자동차업계에서 이같은 행사는 이례적이라 할 만 했다.한국GM이 올해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또 하나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여성인재 육성과 활용이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주제로 처음 열린 여성 컨퍼런스도 이런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GM의 이같은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한국GM 내부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GM은 전체 사무직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134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직원중 19% 이상이 여직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전체 사무직 직원 가운데 여직원 비중도 지난 2002년 8% 수준에서 올해 14%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여직원은 3배 가까이 늘어나 현재 900여명의 여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황지나 한국GM 홍보담당 전무는 "최근 글로벌 GM 이사회의 3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는 등 여성인력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이같은 글로벌 GM의 분위기가 한국GM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여성 컨퍼런스에서도 신시아 브링클리 GM 글로벌 인사 부사장과 낸시 오웬스 GM 해외사업부문 인사 부사장 등 GM의 고위 여성임원들이 함께 해 한국GM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보였다. ▲ 지난 3일 열린 제1회 여성컨퍼런스에서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사진 앞줄 중앙), 신시아 브링클리 GM 글로벌 인사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으로부터 두번째), 여성 임직원 등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GM의 여성 임원들도 늘고 있다. 이경애 마케팅담당 전무는 지난해 상무 발령후 1년도 채 안돼 올해 전무로 깜짝 승진했다. 황 전무도 최근 외부에서 여성 홍보전문가로 영입됐다. 이외에도 경·소형차 개발, 법무,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임원(상무급 이상)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자동차기업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여직원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글로벌 여성 인재로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엔 직장 내 성평등 증진, 여성 인력 개발 및 채용 확대를 위해 여성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제품 기획, 개발, 마케팅 과정에도 여성의 세심한 감성을 반영토록 하고 있다. 한국GM 차량 구매고객의 20% 가량이 여성 고객이고 또 차량 구매과정에서 직장여성, 주부 등 여성들의 입김이 세진 만큼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여직원들이 차량을 시승하고, 외관, 인테리어, 주행 및 엔진 성능 등 제품을 평가해 향후 제품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GM은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여성 인재 육성으로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닌 건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 하워드 슐츠, 포춘 선정 `올해의 기업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2011 Businessperson of the Year)`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위로 이름을 올렸다.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출처: 블룸버그)17일(현지시간) 포춘은 올해의 기업인이라는 제목으로 총 51명의 기업인 명단을 공개했다. 1위 자리에 오른 하워드 슐츠는 지난 2008년 경영난을 겪던 스타벅스의 CEO로 복귀, 정상화에 성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금 모금과 정치권 무능에 맞서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2위로는 제프리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가 랭크됐다. 최근 아마존은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킨들 파이어를 내놓고 승승장구 중이다. 다음으로 존 왓슨 셰브론 CEO,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만, 맥도날드 CEO인 제임스 스키너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 역시 비교적 높은 순위인 6위에 랭크됐다. 여성 중에는 크래프트 푸즈의 아이린 로젠펠드가 7위를 차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새로운 수장 팀 쿡은 8위에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50명의 명단 중 한국인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독자 선정 올해의 기업인에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독자 선정 올해의 기업인은 미리 선정된 CEO 32명에 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32명의 CEO 중에는 한국의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회장은 첫 라운드에서 폴 오텔리니 인텔 CEO를 51%의 득표율로 따돌렸고, 2라운드에서는 드루 휴스턴 드롭박스 CEO를 58%의 지지율로 눌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저커버그에 뒤졌다. 버핏은 최종 결선투표에서 베조스와 맞붙었으며, 65%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관련기사 ◀☞벨로스터, i30 이어 `2030세대` 잡을 현대차는?☞쉐보레 다양한 제품 라인업, 2012년 뚫는다☞이채필 장관, 한국GM 부평공장 찾아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