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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전기차 3파전 `내년부터 불 붙는다`
  • 국내 완성차, 전기차 3파전 `내년부터 불 붙는다`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내년부터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내놓은 전기차를 길거리에서 종종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기아차(000270)의 `레이 EV`와 르노삼성의 `SM3 ZE`가 관공서 등에 본격 판매된다.내후년쯤 일반인 판매가 시작될 때엔 한국GM의 스파크 전기차 버전까지 가세해 전기차 3파전 양상이 벌어질 전망이다.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2일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양산형 전기차 `레이EV`를 공개하고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레이(가솔린모델)현대차(005380)가 내놓은 전기차 블루온이 시범운영 모델이었던 반면 레이EV는 현대기아차가 선보이는 첫 양산형 전기차다. 소비자 판매를 염두에 두고 대량생산 모델로 개발됐다.레이EV는 르노삼성의 SM3 ZE(170km)보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 1회 충전으로 140킬로미터를 주행한다. 완속충전하는데 6시간 걸리고 급속충전은 25분만에 가능하다.정부 보조금이 정해지지 않아 가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블루온과 비슷한 5000만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내년 레이EV를 2500대 정도 공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SM3 전기차 버전인 `SM3 ZE`를 연말부터 관공소 등에 공급한다. 연말쯤 30대 정도 공급 후 내년까지 총 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가격은 대략 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 물량이 많지 않고 현재 터키에서 생산(현지명 플루언스 ZE)해 수입하는 구조라 레이EV보다는 비싸다.다만 일반인 판매 모델은 내년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가격은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차 값을 좌우하는 배터리를 리스해 사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가솔린차보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3 ZE(사진 위)와 스파크 전기차 디자인한국GM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볼트`를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경쟁력을 감안할 때 볼트보다는 오는 2013년 미국에서 판매될 스파크의 전기차 버전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4만1000달러에 판매되는 볼트는 미국 내 보조금 7500달러를 감안해도 3만3500달러, 우리나라돈으로 4000만원에 육박한다. 우리나라로 수입할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스파크 전기차는 경차인데다 국내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나 가격경쟁력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관측이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값을 4000만원대로 떨어뜨리면 정부보조금과 세제혜택 등을 감안해 2000만원대로 살 수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이 돼야 (전기차에 대한)접근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CGV에 브랜드 영화관 `기아 시네마` 오픈☞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0일)☞기아차, `2012 K7` 포토 콘테스트 당선작 전시
2011.12.20 I 원정희 기자
  • `리콜 제대로 안 하면 과징금 100억`法 논란..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수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산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고장이 잦아 서비스센터를 들락거려야 한다면 분통터질 노릇이다. 더구나 제조사가 제작결함시정(리콜)을 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참기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잦은 리콜로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최근 국회에선 리콜규제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리콜조치를 제대로 안하면 과징금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는 법안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있고, 권고 수준이었던 자동차 환불 및 교환에 법적인 강제력을 부여하는 법안은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 올라가 있다. 모두 일견 소비자를 위하는 법안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 지 자동차 업계는 물론 한국소비자보호원도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 법 시행 얼마 안 됐는데..고의 없으면 과징금 낮춰야 법사위에 있는 자동차관리법개정안은 자동차 회사들이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한 경우는 물론 제대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까지 과징금을 100억원까지 물릴 수 있게 했다. 지금은 10억원이 상한액인데 이를 10배 늘린 것. 국토위는 "과징금 액수를 높인 것은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과 자동차 회사의 매출규모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현행법을 시행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자발적 리콜을 한 경우까지 은폐 등 악의적 의도가 있었던 경우와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과잉규제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등 완성차 5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오재춘 이사는 "현행 법이 제정된 게 올해 5월, 시행된 게 하반기인데 도요타 리콜 사태의 교훈을 이유로 과징금을 100억원으로 상향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제작사는 자발적 리콜을 한 경우는 예외로 해 주든지, 은폐나 축소한 경우만 100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토부도 소비자 분쟁 조정?..이중규제, 예산낭비 우려 국토해양부 내부에 자동차 제작결함·하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주행과 관련된 중대 결함이 반복 발생한 경우 신차로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도 논란이다. 이 법안을 발의한 조원진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있는 소비자원의 '자동차 교환 및 환불 규정'은 권고 수준인데다 1년에 600여건의 피해 신고가 있어도 실제 보상은 12건에 불과하는 등 실효성이 약하다"면서 "중대결함 재발시 법적으로 교환이나 환불토록 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오재춘 이사는 "소비자기본법에 의한 분쟁 해결 기준을 공정거래위 소비자원에서 하고 있는데 부족하다면 그쪽을 보강해 입법 목적을 달성하는 게 옳다고 본다"면서 "소비자원과 국토부에서 이중규제를 하게 되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원 분쟁조정 절차를 거쳐 기업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면 급발진 등 논란이 큰 부분을 제외하면 90%이상이 받아들인다"면서 "소비자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최근 복지부가 의료분쟁조정위를 만드는 등 부처들이 분쟁조정 업무를 늘리려 하는데,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올해 최고상은 `일지테크`에..2011 자동차부품산업대상☞[포토]인천공항 수취소에 현대차 i30 이색광고☞현대차 봉사단 `파란산타`, 연말 나눔활동 전개
2011.12.20 I 김현아 기자
  • 국내 車업계, 내년 어두운 전망에 내수 목표 `동결`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국내 자동차 판매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국내 업체들이 2012년 내수 판매 목표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유독 신차출시가 잦았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시장 전망도 어둡고 출시할 신차도 많지 않아 업체들은 내년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내수시장이 당분간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 내년 내수 목표를 `올해 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각각 70만대와 50만대다. 현대차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2만5071대로, 목표치보다 7만5000여대가량 부족하다. 기아차 역시 44만7947대로 12월에 5만대 이상 팔아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어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내년에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를, 기아차가 K9을 출시하는 것 외에 다른 신차 계획이 없어 시장 침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글로벌 목표가 700만대 수준인데 이중 올해(655만대)보다 늘어난 부분은 전부 해외 판매"라며 "국내는 올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어렵기는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 한국GM, 르노삼성 역시 올해 초 잡은 내수 판매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내년 목표 역시 보수적으로 잡았다. 한국GM은 올해 초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지난 10월까지 총 8대의 신차를 선보이는 등 공격경영에도 목표였던 국내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달까지 총 12만7091대를 판매한 한국GM의 국내 점유율은 8.8%, 수입차를 제외하면 9.5% 수준으로, 회사 내부에서도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내년 다시 한 번 두 자릿수 점유율 진입에 도전하기로 했다. 올해 만큼의 신차는 없지만 고객 만족을 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한국GM 관계자는 "두 자릿수 점유율 목표는 내년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고객 만족 강화 차원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 내수 시장에서 10만395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11만대 판매를 달성키로 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년 신차가 많지 않지만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한 달에 한번쯤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쌍용차(003620)는 큰 틀에서 올해 판매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판매 호조세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올해보다 10% 가량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현대로템 고속전철 품질 혁신 주문☞현대차 "美 최고 번화가에서 광고판으로 게임"☞현대·기아차, 유럽·러시아서 `훨훨`
2011.12.19 I 정병준 기자
  • 현대·기아차, 유럽·러시아서 `훨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유럽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의 경우 1~11월까지의 판매 증가율이 무려 66.0%를 기록, 1위 업체인 아브토바즈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에서 각각 36만6093대와 27만1117대를 신규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3%와 1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이 기간 동안 유럽의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1257만7164대)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것.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대·기아차는 1~11월까지 총 28만9000대를 판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6.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덕분에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5.1%를 기록해 메르세데스-벤츠를 파는 독일 다임러(4.9%),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3.9%) 등을 제쳤다. 폭스바겐그룹(23.2%), 푸조-시트로엥그룹(12.6%), 르노(9.7%), GM(8.7%), 포드(8%), 피아트그룹(7.1%), BMW그룹(5.9%)에 이어 8위를 차지한 것.러시아 시장에서는 점유율 12. 0%를 기록해 아브토바즈(22.3%)에 이은 확보부동한 2위로 자리잡았다. 현대·기아차 뒤를 GM(9.2%), 폭스바겐그룹(8.5%), 르노(5.8%), 닛산(5.4%),도요타(4.9%), 포드(4.4%) 등이 따르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11월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리오(프라이드)의 판매 호조로 3만2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1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에 비해 82.8%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1위 아브토바즈는 17.5%의 점유율을 기록해 폐차 인센티브 종료후 처음으로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현대차, 카쉐어링 서비스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공급☞`불경기에 정치변수까지`..재계, 내년 투자확대 "글쎄"☞부산지노위, 현대차 하청 해고자 23명 복직 결정
2011.12.18 I 김현아 기자
새차든 중고차든 지금 놓치면 후회~ "車 한대는 덤"
  • 새차든 중고차든 지금 놓치면 후회~ "車 한대는 덤"
  • ☞ 이 기사는 12월16일자 이데일리신문 3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아직 늦지 않았다. 올해를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았지만 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차를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내년 연식변경을 앞두고 각 회사들이 재고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좋은 조건들을 내세우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연말 판매 목표를 맞추기 위해 할인폭도 늘려 잡았다.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도 중고차 값이 떨어지는 이 때를 노려보자. ▲ 사진 위부터 그랜저, 말리부, BMW 7시리즈우선 현대자동차(005380)는 그랜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3.8모델), 에쿠스, 싼타페, 베라쿠르즈 등에 대해 2%의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지원한다. 기아차(000270)도 같은 급의 차량에 대해 개소세 2%를 깎아준다.내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배기량 2000cc를 넘는 차량의 개소세가 10%에서 8%로 낮아지기 때문에 내년으로 차량 구입을 미루는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조치다. 또 오는 19~31일 출고 고객에겐 차종에 따라 10만~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기본할인 금액을 지난달보다 많게는 40만원 늘렸다. ▲K5하이브리드는 지난달보다 40만원 늘린 100만원을 ▲K5, 프라이드, 모닝은 10만원 늘린 20만원을 ▲스포티지R은 20만원 늘린 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1등 한 명에게만 행운이 돌아가긴 하지만 `레이`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한달 기아차를 계약하거나 출고, 혹은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이뤄진다.한국GM도 말리부(2.4모델), 알페온, 캡티바에 대해 개소세 2%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003620)는 겨울철을 맞아 4륜구동 모델을 차종에 따라 50만~398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수입차도 가세했다. BMW는 7시리즈 전 모델에 대해, 인피니티는 전 라인업에 대해 개소세 인하분을 미리 할인해주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를 이용하면 5~9%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우디는 A3와 A5를 사면 7%를 깎아준다. 중고차도 연식변경과 신차 프로모션 등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값이 떨어졌다. 내년초가 되면 중고차 값은 다시 올라 어차피 산다면 지금이 적기라는게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SK엔카에 따르면 현대차의 2008년식 그랜저TG는 지난달보다 값이 70만원 내렸고, 아반떼HD는 50만원 내렸다. 역시 2008년식인 프라이드는 130만원 떨어졌다. 수입차 역시 같은 연식의 BMW 530i, 렉서스 ES350, 인피니티G35 등이 모두 한달새 100만원이나 떨어졌다. 정인국 SK엔카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연말엔 연식변경과 신차 프로모션으로 중고차 매물이 많아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라며 "양질의 매물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쌍용차, 제5회 정비기술 경진대회 개최☞고용부 내년도 사업 일자리 창출 초점..노사관계 `찬밥`☞“현대차보다 기아차 디자인이 낫다”..도요타 수석디자이너
2011.12.16 I 원정희 기자
  • 美 차업계 "中 관세 타격 아냐"..정부끼리만 `으르렁`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중국이 배기량 2.5리터(ℓ) 이상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최고 21.5%의 반덤핑 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지만 미국산 자동차의 대 중국 수출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조치가 정치적 관점에서 행해진 중국측의 보복관세라며 맞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위안화 절상과 금융시장 개방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양국의 갈등은 향후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 GM 등 對중국 車수출 타격 크지 않아 JP모간 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현지 공장 건설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중국서 팔린 자동차 약 243만대 중 1.3%만을 미국에서 수입했다. 더구나 GM이 중국에 주로 수출하는 자동차는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배기량 2.5ℓ 미만의 소형차가 주를 이룬다. 클라우스-피터 마르틴 GM 대변인도 "우리는 현지 생산 현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GM 북미 공장에서 중국으로 수입된 자동차 수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중국에 수출하는 자동차를 대부분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포드도 이번 조치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중국에 차를 수출하는 BMW와 벤츠 등 외국 자동차 업체들도 이번 관세 부과 조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남리타 초우 애널리스트는 "부유층은 BMW와 벤츠 자동차에 부과되는 2~2.7%의 관세 때문에 소비패턴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들 고급 차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불공정 처사..대책 마련할 것" 그러나 정부측의 입장은 다르다. 미 정부는 중국의 관세 부과조치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의회와 협력해 최선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샌더 레빈 하원 의원과 공화당의 짐 맥더모트 의원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중국의 이번 조치는 부당하고 양국의 관계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지난 2009년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최고 3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여기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부당하다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으나 WTO는 3개월 전 이를 기각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위안화 절상 문제를 비롯, 금융 및 서비스시장 개방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중국도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무역분야에서의 양국 갈등의 골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12.15 I 민재용 기자
`철강왕`, `자동차`와 깊은 인연 있었다
  • `철강왕`, `자동차`와 깊은 인연 있었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철강 산업과 자동차 산업은 뗄 수 없는 관계다. 포스코 등 글로벌 철강 업체들의 최대 고객은 현대자동차와 같은 자동차 업체들이다. `철강왕`으로 불렸던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자동차의 인연도 깊다. ▲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15일 업계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의 셋째 사위와 첫째 며느리는 자동차와 관련된 인물이다. 박 명예회장의 셋째 딸 유아 씨의 남편인 김형수 씨는 도요타·렉서스 딜러인 동일모터스의 회장이다. 지난 14일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이 빈소를 방문한 것도 박 명예회장보다는 김 회장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외아들 성빈 씨의 부인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부인인 정지선 씨의 동생 지윤 씨다.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에는 14일 정 부회장이 다녀갔고, 15일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박 명예회장은 사업 측면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 두 사람은 박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던 80년대 말부터 친분이 있어 왔다. 조 회장은 14일 조문 화환을 보내 고인을 위로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이 설립한 포스코(005490)는 현대차는 물론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태준 명예회장은 재산으로 자동차 한 대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셨지만,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그분의 삶 역시 자동차와 뗄 수 없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故박태준 회장 장지, 포항 대신 국립현충원으로 결정☞MB "故박태준 회장과 73년부터 인연"☞`무일푼`으로 떠난 박태준..`사람`은 남겼다
2011.12.15 I 피용익 기자
  • 美증시 사흘째 하락..유로존 불안고조(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유로존 국채시장이 불안을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가속화시킨 탓이었다.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1.46포인트, 1.10% 하락한 1만1823.4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91포인트, 1.13% 낮은 1211.82를, 나스닥지수는 39.96포인트, 1.55% 떨어진 2539.31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이탈리아의 5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낙찰금리도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이 악재가 됐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오르고 유로화가 하락했다. 원유와 금 등 원자재 가격도 동반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이어 영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불참 선언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엑슨모빌이 1.35% 하락했다. 미국 중장기업체인 캐터필러가 부사이러스의 보급사업 일부를 말레이시아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4.37% 하락했다. 기술주도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시스코가 2.65% 하락했고 조이글로벌도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며 10.77%나 폭락했다. 애플은 미국 법원이 HTC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2.22% 떨어졌다. 반면 애본프라덕츠는 새로운 CEO를 찾고 있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유나이티드컨티넨털홀딩스는 1.38% 상승했다. ◇ 금값 폭락..3년만에 장기추세선 붕괴국제 금값이 폭락하고 있다. 특히 거의 3년만에 처음으로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이 깨지며 대세 하락장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금선물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61%, 73.80달러 급락한 온스당 1589.9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565선까지 떨어지며 거의 100달러나 하락했었다. 이날 금 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연말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국채시장 불안으로 인해 유로화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가격 하락으로 금 선물가격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거의 3년만에 처음으로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 中, 美자동차에 반덤핑 관세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미국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013년 12월14일까지 2년간 배기량 2.5리터 이상인 미국산 세단형 자동차와 SUV 차량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고 12.9%의 관세를 물게 됐고 크라이슬러는 최고 8.8%까지 관세를 내게 됐다. BMW와 다임러 미국 법인들도 2%, 2.7%의 관세를 각각 더 내게 됐다. 현재 중국 정부는 수입차량에 대해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조치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롤 거트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조사가 상당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전에 지적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 OPEC, 3년만에 산유량 합의.."現수준"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3000만배럴의 원유 생산량 쿼터에 합의했다. 이는 현재 산유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3년만에 첫 합의에 성공했다.이날 OPEC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향후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30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다음번 정례회의는 내년 6월14일에 개최되며 이번 합의된 쿼터는 그 때까지 유지된다.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OPEC가 이 수준에서 하루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새롭게 합의했다"고 전하며 "이는 현재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12개 OPEC 회원국 모두에게 적용되는 생산량 쿼터가 합의된 것은 최근 3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앞서 6월 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 확대를 주장했지만, 고유가를 선호하는 이란과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의 반대로 불발로 돌아간 바 있다. ◇ 美·英, 잇단 IMF 재원확충 불참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2000억유로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방안이 심각하게 꼬이고 있다. 이날 영국 정부는 지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합의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확인했다. 영국 정부의 스티브 필드 대변인은 현지의 한 언론이 `영국 정부가 IMF 재원 확충에 300만파운드(46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부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한 관료도 "미국은 IMF의 유로 위기국 구제 확대에는 찬성하지만 기금 출연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며 "IMF가 아닌 유럽 스스로 위기 해결을 주도해야 한다"며 불참을 비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문제는 미국과 영국이 IMF 재원 확충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유로존 국가인 독일의 참여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예를 들어 미국이나 다른 중요한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IMF 재원 확충은 아주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이는(이들 국가의 참여는) 우리가 대출을 지원하는 전제조건이며 이것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우리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伊국채 낙찰금리, 유로출범 후 최고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부진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에 대한 의회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시장 우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이탈리아 정부는 5년만기 국채 30억유로(39억달러) 어치 입찰에 나섰다. 낙찰금리는 6.47%로, 지난달 입찰에서의 6.29%를 뛰어넘어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입찰액 대비 응찰액규모도 1.42배로, 지난 입찰에서의 1.47배에 못미쳤다. 금리가 이전보다 더 상승했는데도(채권가격 하락) 수요가 부진했다는 얘기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사실상 첫 중기물 발행이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이탈리아 정부는 시장 불안을 감안해 국채 입찰물량을 줄여왔지만, 내년 4400억유로에 이르는 총 자금조달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발행량을 늘려야할 상황이다.
2011.12.15 I 이정훈 기자
  • 中, 美자동차에 반덤핑관세..무역갈등 고조(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미국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013년 12월14일까지 2년간 배기량 2.5리터 이상인 미국산 세단형 자동차와 SUV 차량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고 12.9%의 관세를 물게 됐고 크라이슬러는 최고 8.8%까지 관세를 내게 됐다. BMW와 다임러 미국 법인들도 2%, 2.7%의 관세를 각각 더 내게 됐다.현재 중국 정부는 수입차량에 대해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자동차의 덤핑과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부과 이유를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이 중국 타이어업체들에게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데 따른 보복조치로 보고 있다.방크하우스 메츨러의 위르겐 피페르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또다시 정치적인 이유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자동차산업은 중국 경제성장에 아주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도 읽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조치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롤 거트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조사가 상당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전에 지적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공화당의 데이빗 캠프, 샌더스 레빈 등 미국 의회 4명의 의원들도 공동 성명서를 통해 "중국의 이날 조치에 대해 심히 우려한다"며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미국 행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정부에게 맞대응을 촉구했다.
2011.12.15 I 이정훈 기자
  • 中, 美자동차에 반덤핑관세..무역갈등 `고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미국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013년 12월14일까지 2년간 배기량 2.5리터 이상인 미국산 세단형 자동차와 SUV 차량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고 12.9%의 관세를 물게 됐고 크라이슬러는 최고 8.8%까지 관세를 내게 됐다. BMW와 다임러 미국 법인들도 2%, 2.7%의 관세를 각각 더 내게 됐다.현재 중국 정부는 수입차량에 대해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자동차의 덤핑과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부과 이유를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이 중국 타이어업체들에게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데 따른 보복조치로 보고 있다.방크하우스 메츨러의 위르겐 피페르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또다시 정치적인 이유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자동차산업은 중국 경제성장에 아주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도 읽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조치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롤 거트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조사가 상당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전에 지적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2011.12.15 I 이정훈 기자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는?
  •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는?
  • 하루 1700만명이 이용하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12일, ‘2011 인기검색어’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올 한해(1~11월) 동안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를 종합순위, 분야별, 세대별, 성별, 월별, 모바일 등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nbsp; &nbsp; ▲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현대차 그랜저 이중 자동차 분야 1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초 출시돼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아반떼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반떼는 검색 순위도 높았다. 모닝과 벨로스터, K5가 자동차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총 10대의 차량 중 현대차는 5차종, 기아차는 4차종, 르노삼성차는 1차종을 순위에 올렸다. 올 한해 많은 신차를 선보였던 한국GM이나 쌍용차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아래는 올 한해 가장&nbsp;많이 검색된&nbsp;자동차 TOP10.1위 - 현대차 그랜저2위 - 현대차 아반떼3위 - 기아차 모닝4위 - 현대차 벨로스터5위 - 기아차 K56위 - 기아차 스포티지R7위 - 현대차 쏘나타8위 - 르노삼성차 SM79위 - 기아차 프라이드10위 - 현대차 제네시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기아 레이 전기차, 22일 공개…가격은 4700만원?·기아차 K9 실내 스파이샷…"BMW 닮았네"·'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시승기] i40 디젤…국산 왜건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쳐·[단독] 현대차, 고속주행용 '공기 틈'…공기 통하고 냄새는 막는다&nbsp;
美 델파이 울린 코리아에프티 "기술력이 힘"
  • 美 델파이 울린 코리아에프티 "기술력이 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4년전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의 신차 부품업체 선정 경쟁에 미국 델파이와 한국의 중소부품업체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델파이의 우세를 점쳤지만 승자는&nbsp;한국업체였다.&nbsp;이후 델파이는 한국 중소부품사를 직접 방문,&nbsp;기술이전 대가로&nbsp;지분 참여를 타진해왔다.&nbsp;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델파이에게 특허목록을 보여줬다. 델파이는 아무 말없이 돌아갔다. 델파이가 보유한 대부분의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 이 회사가 바로 코리아에프티다. &nbsp; 코리아에프티는 지난 1996년에 코리아에어텍의 자동차 부품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한 업체다.&nbsp; ▲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부품업체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bsp;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카본캐니스터와 플라스틱필러넥, 의장부품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nbsp; 카본캐니스터는 엔진작동시 연료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되도록 하는 장치로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자동차 연료부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캐니스터 시장에서 점유율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4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nbsp;&nbsp;필러넥은 연료 투입구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가 이송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기존 스틸제품의 단점을 보완, 에너지 사용과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부품업체다. &nbsp; 마지막 의장부품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폴란드 법인의 주요 사업으로 올해에만 570억원 가량의 매출액이 발생, 앞으로 코리아에프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bsp; 이와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리아에프티는 현대·기아차와 GM, 르노 등 세계 유수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GM, 르노 등 해외 업체들의 매출 비중은 각각 60%, 40%. 앞으로 여타 해외 업체도 매출처로 확보해 해외업체로의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nbsp; 오 대표는 “향후 매출처 확대에는 중국과 인도, 폴란드에 있는 해외 법인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문과 동시에 생산에 돌입할 수 있고, 운송비 등 절감으로 한국에서 조달하는 것 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어 경쟁력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bsp; 또한 오 대표는 “2014년부터 자동차에 대한 공해 규제가 더욱 엄격해 진다”며 “기준이 엄격해 질수록 연료부품의 효율성이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가진 코리아에프티에게는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sp;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1854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71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동종업종 대비 높은 9% 수준이다. &nbsp; 코리아에프티는 상장자금중 100억원 가량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현재 임대 중인 폴란드 공장의 부지를 매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nbsp;&nbsp; 코리아에프티는 이태리 자본인 SIS s.r.l이 37.06%(971만9032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재년 코리아에어텍 대표이사가 17.09%(448만1999주), 오원석 대표이사가 5.24%(137만3516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nbsp;한편, 코리아에프티는 기존 상장된 교보KTB스팩을 통해 우회상장한다. &nbsp; 오 대표는 우회상장 배경에 대해선 “스팩을 통해 우회상장 할 경우 상장에 따른 시간 소요가 적고, 최근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교보KTB스팩은 우리가 추구하는 기업목표와 또 자본금 비율 부분에서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nbsp;&nbsp;&nbsp;합병과 관련, 합병예비심사와 주주총회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교보KTB스팩과 코리아에프티의 합병비율은 1대 0.8032258이다. 합병기일은 2012년 2월15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일은 3월 2일이다.
2011.12.14 I 임성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재계, 동반성장위 집단 보이콧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中企 금융지원 체계 대수술 -내년 경기 급랭땐 추경 불사 -"박근혜, 공천 개입 안한다" -LIG건설 CP투자 손실..우리證에 60% 배상 판결 -중국어선 단속 해경 1명 피살 ▲종합 -3년만에 또..對中 굴욕외교가 참변 불렀다 -"돈된다" 건물 옥상마다 태양광설치 붐 -해외진출 한국금융 잇단 고배 ▲내년 경제정책 키워드 -재정 조기집행·서민대출 확대·편드 稅혜택.."경착륙 막아라"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개혁안 3大코드 소통·친서민·집권당 기능복원 -박근혜 비대위에 전권 부여 의견 모았지만.. -야권통합 당권레이스 ▲국제 -EU 新재정협약 이번엔 국민투표 걸림돌 -골드만삭스 회장 "유럽투자 20년만의 기회" -메드베데프 "부정선거 실태조사" -美공군, 파키스탄서 철수 완료 ▲경제 종합 -"이익공유제 더 이상 못참아" 전경련 반기 -한미FTA 발효 늦어져도 車업계 가격인하 그대로 -반도체·조선 내년 수출 '흐림' ▲금융·재테크 -'산업자본 기준' 은행법 손질한다 -경기솔로몬저축銀, 850억에 팔려 -그린손보 600억 증자·경영권 매각 동시추진 -금감원, 새마을금고·농협 등 현장점검 ▲기업과 증권 -현대그룹 제4이통 전격 철회 -출근 1시간 당긴 정몽구 회장 고민은.. -라이벌 장수 모셔온 조선호텔 -분노의 수입차 1위 아우디 ▲기업·경영 -애플과 특허 소송에서 3승5패한 삼성전자 -STX, 러시아서 쇄빙구조선 수주 ▲중소기업·벤처 -세균·곰팡이 잡는 로션·샴푸 -송우산업, 車호스 공정개선해 생산성 50% 향상 ▲과학기술·의료 -신의 입자 '힉스' 확인? -암세포 죽이는 단백질 발견 ▲유통 -생필품 102개 품목중 54개 가격 올라 -'제주삼다수' 경쟁입찰 하겠다 -즉석식품으로 거듭난 전통식품 ▲기업과 증권 -올 하반기 '묻지마 급등주' 크게 늘어 -코스피 연말 '미니랠리' 올까 -프라임 브로커 첫발 내딛는 국내 증권사들 -리먼사태때 남발 '회사채 부메랑' -GS25·왓슨 3~4년후 중국 진출 ▲부동산 -상부상조하니 막혔던 재개발 'ㅅ술술' -건설사 공공공사 입찰제한 일단 보류 -여의도 알짜 땅 27년째 방치 왜? ▲사회 -고3절반 "재수하느니 전문대로" -LG화학·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전지 특허분쟁 -이상득 의원에 흘러갔나 ◇ 서울경제신문 ▲1면 -재계, 동반성장위 집단 보이콧 -으스스한 구조조정 뒤안길 -박근혜에 `제왕적 총재` 권한 주나 -10년 이상 장기펀드에 稅혜택 -현대, 4이통 참여 철회 ▲종합 -OECD "내년 선진국 돈 빌리기 어려워질 것" -물가는 오르는데 살림살이는 팍팍 -"한미FTA 발효 내년 2월 유력" -부산아파트 경매시장도 찬바람 -국민들 "작년보다 경제적으로 덜 행복".. 삼성경제硏 조사 ▲정치 -정치도 경제도.. MB 레임덕 가속 -통합결의 민주 후폭풍 심하네 -출발! 19대 총선 레이스 ▲금융 -명암 엇갈리는 M&A.. 솔로몬, 러시앤캐시, 그린손보 -농협·신협 대출 제대로 했나?.. 금감원, 칼 빼들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 "내년엔 리스크 관리 중점" -적신호 켜진 카드사 건전성 -항공 마일리지 카드사 부가서비스 축소 ▲국제 -美, 테러지원국 전방위 경제 압박 -"EU 회원국 신용강등 계획 변함없어" -푸틴, 대규모 시위에 유화 제스처 -766억 불법이득.. 中 사상 최대 주가조작 -이집트 간주리 총리의 눈물 -파나마 前 독재자 노리에가, 60년형 복역 위해 22년만에 귀국 ▲산업 -"中 춘제 특수 잡아라" -신세계I&C 대표이사 윤수원씨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배동현씨 -삼성, 신임상무 연봉 2억 넘어.. LG, 부장때보다 100% 더 받아 -정몽구 현대차회장.. "긴장 늦추지 말라" 거듭 강조 -"내년 수출 위축 될 것".. 전경련, 7대업종 조사 -국내 모바일게임 "中 진출은 산넘어 산" -올 최다 검색어는 음악경연프로그램 -"디자인, 중견기업 `점프업`에 필수".. 김성천 디자인협회장 -특허등록 신청 쉽고 편해진다 -경동나비엔, 업계 첫 1억弗 수출탑 -패션 대기업들 잡화 비즈니스로 눈길 -훼미리마트 토종 브랜드로 바꾼다 -티켓몬스터 티몬으로 BI변경 -국순당·콩두 `우리술 한식 정찬` 선봬 ▲증권 -하이마트 인수전 달아오른다.. 롯데쇼핑 "입찰 참여", GS·신세계도 후보 거론 -상장폐지 기로에 선 대우車판매 -"위기때 성장동력 확보".. 신규법인 설립 봇물 -펀드서 외면 받는 LG그룹주 -코스닥시장 정치권 바람따라 `출렁출렁` -장외파생상품 청산소 내년 하반기 설립 `가물가물` ▲부동산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73가구 오늘부터 일반청약 -흑석동 고급주택 밀집지역, 휴먼타운으로 개발 -LH, 파주출판단지 공동택지 3필지 공급 ◇ 한국경제신문 ▲1면 -내년 성장 바닥..수출 급전직하 -'이익공유제' 정면충돌 -中, 3000억달러 '제2국부펀드' 만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연임될 듯 ▲종합 -선거 당락 쥐락펴락..더 세진 '알파독' 파워 -더반서 허둥댄 환경부..104명이 출장가 5억 쓰고도 결과 몰라 ▲2012 경제정책 운용 방향 -'성장' 사라진 MB노믹스..5년 평균 성장률 3.26% 그칠듯 -공공기관 신규채용 고졸자 20% 확대 -수출기업 "비상등 켜야할 상황 올 것" ▲경제 -우유가격 6.2% 급등..물가상승 주도 -임플란트 과장광고 21개 병원 시정조치 ▲금융 -BS금융지주, 그린손보 인수 나선다 -카드사, 고객 혜택 또 줄인다 ▲국제 -자원쟁탈 '북극 대전' -'긁어 부스럼' 메드베데프 -日 경기 바로미터 '편의점' 호황 -GM의 '태클'..사브, 중국품 못가고 파산 위기 ▲정치 -한나라, 박근혜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정장선 의원 불출마 '폭탄선언' ▲산업 -석유제품 수출 470억불.."정유사 내수기업 아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잘해왔지만..장담 못해" -삼성, 오늘 대규모 임원 인사..작년수준 400여명 승진할 듯 -하이마트, 이번주 매각 주간사 선정..'깜짝 후보' 나올까 ▲산업·IT -신세계, 전략실 강화..허인철 사장 승진 ▲중소기업·제약 -중기중앙회, 제4이통 참여 물건너가나 -국산 '뇌수막염 백신' 시대 열렸다 ▲생활경제 -농심-삼다수 '13년 동거' 깨지나 -백화점 세일, 추위덕에 선방했네 ▲증권 -"G2 소비 특수 온다"..삼성전자, 또 사상최고가 -'환율 덫'에 걸린 상장사..외환손실 급증 -연기금 23일째 순매수..수익률도 '굿' -해외 계열사 재무지원 '부담되네' ▲부동산 -망원정비구역 20%만 개발..투자자 '비상' -법원, 건설사 '입찰금지' 제동 ▲사회 -남의 집 앞마당서 또..中어선 단속해경 살해 -검찰, MB 사촌처남 구속영장 청구
2011.12.12 I 천승현 기자
  • LG화학, SK이노베이션에 특허권 침해 소송 제기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LG화학(051910)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전지 기술을 놓고 SK이노베이션(096770)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냈다.LG화학은 소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nbsp;분리막 기술이&nbsp;활용된 이차전지 제품을 만들어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블루온` 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특허를 침해해 손해를 입힌 만큼 제품을 폐기하고 손해배상금 일부인 1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LG화학은 지난 2005년 리튬이온 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분리막 기술인 SRS®를 개발, 특허로 인정받았다. 이 기술을 토대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의 차량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역시&nbsp;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현대·기아차 `블루온`과 메르세데스AMG의 전기슈퍼차 SLS AMG E-CELL등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nbsp;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소송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울산석유화학공단 일대 16분간 정전..`피해 우려`
2011.12.12 I 한규란 기자
  • 자동차 올해 최고뉴스는 `FTA`..자동차協, 10대 뉴스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동차 업계가&nbsp;올해 최고 뉴스로 'FTA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점'을 꼽았다.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등이 속해 있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11년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올해 자동차산업은 생산 456만대, 수출 308만대, 수출액 675억달러로 무역 1조달러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EU FTA 발효와 한·미FTA 비준 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인하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nbsp;시장을&nbsp;선점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한·EU FTA 발효, 한·미 FTA 비준으로 주요 시장 선점지난 7월 1일 한·EU FTA 발효에 이어 지난 11월 한·미 FTA가 비준돼 유럽과 미국이란 주요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 유럽업체들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들이 국산차 이미지 제고와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품 업체들 역시 수익증대와 미국 현지공장의 부품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1947년 처음 무역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후 23년만인 2011년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2010년 이후 세계 7위 규모로 도약했는데,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2011년 675억 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의 12%를 차지,&nbsp;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으로 성장했다.◇국내 자동차 누적생산 7000만대 돌파1955년 최초의 국산차 '시발차' 생산을 시작으로 금년 10월까지 누적 7056만7592대를 생산하며 7000만대를 돌파했다.&nbsp;1000만대 돌파는 1992년으로 37년이 걸렸으나, 6000만대에서&nbsp;7000만대까진 2년 4개월만에 가능했다. 협회는 8000만대는 물론 1억대 생산도 수년 내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차 성능ㆍ디자인 및 품질&nbsp;세계시장에서 호평현대차(005380) 제네시스 등 9개 차종과 기아차(000270)&nbsp;쏘울 등 5개 차종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추천차량에 선정됐고, 한국GM의 쉐보레 아베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선정한 ‘2011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nbsp;르노삼성차는&nbsp;창사 11년만에 누적수출 50만대를 돌파하며 해외에서&nbsp;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쌍용차(003620)&nbsp;코란도C는 이탈리아 유력 자동차전문지 ‘콰트로루오트’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각 부문 우수 점수를 획득했다.◇친환경자동차 개발 박차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nbsp;K5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한국GM의 국내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이 출시돼&nbsp;그린카시대 본격 개막을 알렸다.&nbsp;르노삼성이 내년 SM3 기반 전기차를 내놓는 등&nbsp;친환경 물결이 가능성에서 현실로 다가온 한 해 였다.&nbsp;◇ 2011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지난 3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11일간 '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서울모터쇼는 총 8개국 137개 업체가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 ◇한국GM 사명변경 및 쉐보레 브랜드 도입한국GM은 3월 회사이름을 '지엠대우'에서 '한국지엠'으로 변경하면서 GM의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했다. 이후 올란도, 아베오, 캡티바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 한국지엠은 내수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이&nbsp;상승했다. ◇ 쌍용차&nbsp;기업회생절차 종결2009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차는 인도의 대표적인 유틸리티차량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하고&nbsp;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됐다.&nbsp;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타임오프제 정착&nbsp;자동차업계의 임ㆍ단협이 2년연속 무분규로 타결됐고, 지난해 시행된 타임오프제도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무리없이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nbsp;이는&nbsp;국산차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와 브랜드가치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 글로벌 재정위기로 유가 고공 행진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nbsp;환율과 주가가 불안했다.&nbsp;국제유가 역시 110달러이상을 유지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nbsp;이에 따라 연비가 높은 경차가&nbsp;전년대비 20%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소매금융 강자 국민銀, 대기업대출시장도 점차 잠식☞도요타 미국 모델로 이민호가 발탁된 이유는☞도요타 "뉴 캠리를 무기로 30년 젊어지겠다"
2011.12.12 I 김현아 기자
  • KDB대우證, 해외역량 강화..`홍콩 트레이딩센터 설립`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최근 홍콩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는 A.P.HQ(Asia-Pacific HeadQuarter) 주관으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IB, GM(Global Market), 국제영업, 경영관리 등 본사 인력과 8개 해외네트워크 인력 등 주요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KDB대우증권은 주요 사업분야에서 본사와 해외 거점들간의 업무 시너지 상황을 점검하고 홍콩 현지법인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KDB대우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본사와 해외 거점간의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홍콩현지법인내에 `로컬 비즈니스 플랫폼(Local Business Platform)`을 확장하고 글로벌트레이딩센터(Global Trading Center)를 설치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nbsp;우선 앞으로 주식중개(Equity Sales), IB, 리서치 등 전문인력 및 관련 인프라를 추가로 확보해 홍콩 장내 주식 브로커리지, 홍콩시장 IPO, 유상증자, 블록딜(Block Deal) 등 홍콩시장 기반의 딜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글로벌트레이딩센터는 트레이더 등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초 설치될 예정이다. 또 홍콩현지법인에 PE(Private Equity)팀도 신설, 현지법인 자본금의 일부를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운용역량 및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 홍콩과 아시아지역 증시 상장 예정기업에 대한 프리(Pre)-IPO, 메자닌, 자원개발 등에 투자하는 PEF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A.P.HQ헤드 김종선 상무는 "내년 핵심 거점인 홍콩현지법인의 인력을 현재 30여명에서 60여명으로 늘리는 등 현재 60여명 수준인 해외 거점 인력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업무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DB대우증권 조직개편 `개인은퇴시장 공략`☞[머니팁]KDB대우證, ELS 6종·DLS 4종 공모
2011.12.12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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