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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우스 오브 지엠, 타호·에스컬레이드·시에라 시승행사 진행
  •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타호·에스컬레이드·시에라 시승행사 진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5월 개관한 GM의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GM의 정통 아메리칸 글로벌 3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 쉐보레 타호 시승체험 시승 차량은 GM의 대표 풀사이즈 모델인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 드날리다. 국내 풀사이즈(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개척하며 초대형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를 선도하는 모델들이다.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예약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는 쉐보레 타호, 이후 7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GMC 시에라 드날리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이 진행된다. 특히 GMC 시에라 시승은 오직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만 가능하다.또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이번 시승체험과 함께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2주간 특별 전시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 ‘풀 사이즈 위크(Full Size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는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된 형제 모델이자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편의성을 갖춘 미국을 대표하는 GM의 풀사이즈 모델”이라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GM의 정통 아메리칸 플래그십 SUV와 픽업트럭의 특별한 매력과 가치를 직접 보고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객 참여형 이벤트로는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객이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현장을 방문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타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스페셜 기프트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쉐보레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5월 오픈 이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업사이클링 DIY 워크숍은 7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2023.06.28 I 손의연 기자
美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파산 신청…"폭스콘 계약 위반 탓"
  • 美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파산 신청…"폭스콘 계약 위반 탓"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전기차 로즈타운모터스가 자금난을 겪다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로즈타운 주가는 20% 이상 폭락했다. 로즈타운모터스의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사진=AFP)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로즈타운은 이날 오하이오주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 를 신청하고, 폭스콘이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투자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로즈타운은 성명에서 “폭스콘이 최대 1억7000만달러(약 221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지 않은 사기행각을 벌였다”며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파산보호에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로즈타운은 지난 2018년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을 인수해 창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급성장했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당시 “블루칼라 일자리가 수십년만에 돌아오고 있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고금리에 자금난을 겪으며 지난해 이 공장을 2억3000만달러에 팔았다. 폭스콘은 이후 최대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지분(19.3%)를 매입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게 이 로즈타운의 주장이다. 폭스콘은 지난해 1차로 527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지난 5월초 남은 2차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다.폭스콘은 로즈타운의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계약이 있었는데 이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폭스콘 측은 “모든 당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길 희망한다”면서 “로즈타운이 악의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로즈타운은 지난 3월말 기준 1억810만달러의 현금만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현재 주력상품인 인듀어런스 전기 픽업트럭 생산도 중단됐다.로즈타운의 주가는 지난 2020년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18.97달러였지만, 이날 2.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장외거래에서도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2023.06.28 I 김상윤 기자
美 날아간 포스코그룹 최정우, 완성차와 이차전지 협력 논의
  • 美 날아간 포스코그룹 최정우, 완성차와 이차전지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최고경영자(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국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全)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다니엘 핀토 JP모간체이스 총괄사장과의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이 2024년 가동을 시작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포스코가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그린 철강기술 자문단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캐나다 퀘벡주의 프랑수아 르고 총리와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이 퀘벡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의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첫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 데이비드 컬리 GM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최 회장, 차치규 얼티엄캠 대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사진=포스코홀딩스)
2023.06.28 I 김은경 기자
볼보도 합류…북미서 테슬라 전기차 충전표준 채택 속도
  • 볼보도 합류…북미서 테슬라 전기차 충전표준 채택 속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도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했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충전 연결 방식이 북미 지역에서 확실하게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제 표준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테슬라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보는 이날 2025년부터 NACS에 맞는 충전 플러그·포트를 적용해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판매했거나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NACS 어댑터를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볼보의 전기차도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NACS를 채택한 것은 볼보가 처음이다. 앞서 포드를 시작으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스텔란티스 등이 테슬라가 주도하는 ‘NACS 동맹’ 참여했다. 소비자가 충전이 편리한 차량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NACS는 북미 지역에서 확실한 업계 표준으로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이미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포드, GM 등 3사의 점유율이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인터내셔널)는 이날 6개월 안에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업계 표준 구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미 정부, 포드, GM, 리비안 및 기타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AE인터내셔널의 프랭크 멘차카 지속가능성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사장은 “업계와 정부 사이에 (업계 표준과 관련해) 시급성과 목적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있다”며 “이 프로세스는 더이상 한 회사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 모든 회사가 표준 작성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 표준도 테슬라가 주도할 가능성이 확대했다. 지난 4월 현재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4만 5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하고 있다. 볼보의 NACS 채택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80% 상승해 25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6.28 I 방성훈 기자
포드 1000명 정리해고…美 자동차 업계 칼바람 이어져
  • 포드 1000명 정리해고…美 자동차 업계 칼바람 이어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북미 지역에서 최소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 AFP)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전기차 전환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규직과 계약직 근로자 1000명 이상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북미에서 약 2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날(26일) 내부 회의에서 일부 정규직 근로자에게 인력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이번 감원이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연기관차 부문은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직원들도 해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의 조직이 전기차 회사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라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다른 회사들보다 더 많을 일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 경영진들은 이 회사의 연간 비용이 70억~80억달러로 경쟁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해 8월에 3000명의 사무직과 계약직 직원을 해고했으며, 올해 초에는 유럽에서 38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중국에서는 사업 부진에 따른 비용 절감을 이유로 13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전기차 전환을 위한 투자와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 조정은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 생산 라인과 차량에 탑재할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생산라인이 단순해 필요 인력이 적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전기차 전환을 진행 중인 미국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한편, 포드의 이번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에 대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나왔다. 전문가들은 UAW 새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하면 포드와 GM, 스텔란티스에서 파업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2023.06.28 I 장영은 기자
지엠한마음재단,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 기부금 전달
  • 지엠한마음재단,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 사자디 마르지아씨, 호싸니 파티마씨(맨 앞 가운데 왼쪽부터) 및 GM 임직원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써주고 있는 모습. (사진=지엠한마음재단) 한마음재단은 인천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 21개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GM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아프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연수구가족센터에 전달해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의 한국어 교육, 취미활동 지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및 가족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은 “인천 지역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GM의 다양성 및 포용성 최우선 가치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수구가족센터 주영신 센터장은 “한마음재단의 지원으로 아프간 기여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및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GM의 지원에 힘입어 연수구가족센터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GM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로 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다.한마음재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천지역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GM 임직원 45명이 멘토로 활약, 아프간 기여자들의 보다 편리한 생활과 심리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사회통합부문 표창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GM의 주요 행동양식인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실천하고 있다.
2023.06.27 I 손의연 기자
뉴인텍,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GM공급 물량 전년比 450%↑
  • 뉴인텍,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GM공급 물량 전년比 45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012340)은 올해 상반기 한국GM에 공급한 필름 커패시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뉴인텍)회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GM향 전체 예상 공급량은 약 20만개로 전년 대비 953%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GM의 지속적인 필름 커패시터 수요 증가에 따라 2027년까지 공급물량은 연간 5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군산 신공장에 GM 전용라인을 설치한 이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M에 공급하는 커패시터는 지난해부터 양산하기 시작해 LG마그나를 통해 최종적으로 GM에 공급되고 있다.뉴인텍은 가전, 의료기기, 전력변환장치 등 커패시터를 제조하고 있는데 특히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용 커패시터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친환경차용 커패시터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7%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 외 공급처를 확보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한국GM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들과 필름 커패시터 공급이 논의되고 있으며 연내 신규 공급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26 I 이용성 기자
"하반기도 2차전지가 주도주…소재기업 주목"
  • "하반기도 2차전지가 주도주…소재기업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2차전지가 주도주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는 소재 기업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평가다.26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 중인 리튬 가격 및 수요 증가 등 가격(P)상승, 수요(Q)증가 효과가 3분기부터 실적으로 반영 될 것”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2차전지 셀, 양극재 기업들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2026~2030년까지 미국 내 셀, 양극재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그는 “따라서 하반기 장기 바인딩 수주 계약 및 증설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셀(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 SDI), 양극재(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등)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3분기부터 진행 될 분리막 기업(SK(034730)IET, WCP)들의 고객사 다변화에도 주목할 필요 있다”라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특히 소재 기업에 주목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양극재, 추가로 좋았던 소재는 탄소나노큐브(CNT) 관련 기업 정도 였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양극재뿐 아니라 분리막, 실리콘 음극재 등 소재도 모멘텀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반기 저조한 실적으로 크게 주가가 하락한 리튬염 등 기업도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셀 관련 최선호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현대차 및 테슬라 상하이 공장 등 수주모멘텀이 여전하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SDI 역시 제너럴모터스(GM)과의 계약이나 볼보 등의 수주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소재기업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수요 내 가장 비중이 큰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중심 수주 및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엘앤에프 역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수주 모멘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분리막 기업 고객사 다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분리막 기업들이 하반기 고객사를 다변화하며 북미 증설 모멘텀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그는 “하반기부터 실리콘음극재 본격 차종 확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CNT 도전재(파우더, 분산제) 관련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6 I 김인경 기자
“너무 올랐다”…테슬라 40% 급등에 서학개미 '팔자'
  • “너무 올랐다”…테슬라 40% 급등에 서학개미 '팔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가 북미 지역에서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40% 넘게 급등했다. 이 기간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7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국내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해외 종목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13억 8711만달러(약 1조 8207억원) 규모를 사들이는 동안 18억 9796만달러(약 2조 4901억원) 규모를 팔아 5억 1025만달러(약 66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테슬라의 주가는 올 들어 108.31% 폭등했고, 최근 한 달 동안에만 40.30% 올랐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최장 기간 상승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방 압력을 받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 급등한 것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높이며 촉발한 인공지능(AI) 관련주 랠리에 이어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다. 테슬라 세단 ‘모델3’ 전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규정한 보조금 전액 대상에 포함된 데다 테슬라가 구축한 ‘슈퍼차저’ 시설을 도입하는 완성차 업체들도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전기차 업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충전 수입뿐 아니라 테슬라가 전기차 충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같은 주가 급등에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 데 이어 테슬라에 대해 강세론을 이어온 모건스탠리도 기존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 등급을 낮추면서도 목표가는 종전 200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였지만, 이는 현재 주가(256.6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박현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소, 차량 IRA 공제 혜택 등의 수혜 요인이 있지만, 단기적인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테슬라 주가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2023.06.26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재생 과속 부메랑…이틀에 한번꼴 멈췄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재생 과속 부메랑…이틀에 한번꼴 멈췄다-현대건설, 사우디서 6.5조 수주 ‘역대 최대’-“준킬러 문항 열공합시다” 입시 혼란 파고든 학원들-하루만에 멈춘 러 ‘용병 반란’…푸틴 리더십엔 치명상△‘준킬러 대비반’ 발빠른 학원가-사교육 대책 비웃듯…“26일 대책 발표후 커리큘럼 구체화”-식비보다 더 썼다…자녀 학원비 月 114만원 쓴다△신재생 과속 부메랑-“햇볕 쨍한 날이면 어김없이 출력제한 문자…올해 손실, 벌써 작년 규모 넘어”-“신재생에너지 발전 줄일 수는 없어…원전과 균형, 송배전망 확충이 과제”△종합-최측근 반란에 부틴 지도력 흠집…우크라, 전세 뒤집을 기회 엿본다-연금저축·사고보험금도 5000만원까지 별도 보호-尹대통령, 이번주 방통위원장 지명·통일부 장관 교체할 듯-韓기업 ‘월배당형 비트코인 ETF’, 美SEC 상장 신청…통과 가능할까△尹대통령 베트남 순방 결산-광물 공급망센터 짓고, 인프라 개발 지원…MOU 111건 ‘결실’-북핵·미사일 공조 강화…‘한반도 비핵화’ 맞손-아오자이 입은 김건희 여사…자전거 기부하고 의료단체 격려△정치-혁신위 쇄신 칼날, 이낙연 전 대표 복귀…격변의 민주당-늦었지만…여야 ‘출생 미등록 아동’ 비극 막는다-“제3지대 세력과 연합”…정의당 ‘혁신 재창당’ 선언-“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보장”…尹, 6·25전쟁 73주년 메시지△경제-성역 된 비과세·감면…3년 만에 법정한도 넘긴다-총선이냐, 건전재정이냐…세수펑크에 고심 깊은 정부-정부, 올 성장률 1.6→1.5%로 하향 가닥-무보, 베트남 빈 그룹과 MOU…전기차·인프라 수주 길터△금융-1조 이자 130억→245억…은행 조달비용 부담 ‘쑥’-은행·카드, 이미 만 나이 적용, 보험은 ‘개별 약관’ 확인해야-대출금리 다시 올라도…6월 가계대출 늘었다-“韓 부동산 PF, 재무적투자자 늘리고 선분양 줄여야”△글로벌-누적된 지방 부채 압박에…中, 더블딥 우려에도 부양책 ‘머뭇’-美, 펜타닐 원료 판 中 기업·개인 기소…中 “인권 침해” 반발-모디 만난 아마존·구글, 인도 투자 대폭 늘린다△산업-‘이대론 미래없다’…기름기 줄이는 정유사들-현장경영 넘어 민간외료관으로 8개월새 ‘지구 한바퀴 반’ 돈 JY-‘새 수장’ 오는 GM한국…전기차 양산 앞당겨지나△ICT-믿을만한 국산 초거대AI ‘믿음’, 하반기 새 생태계 연다-LG유플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 본격화-통신3사 양자 기술 총출동…전 세계 25조 시장 정조준△중소기업-“한샘, 무한책임으로 리모델링 시장 석권하겠다”-중기부 vs 중기중앙회 갈등 가시화-환기·제습부터 전기요금 절약까지…“창문닫고 힘펠하세요”△소비자생활-“물가 잡겠다는 정부…왜 식음료 업체만 잡나”-“3대가 만든 ‘참치액’…요리 고수의 만능소스죠”-“침수 피해 막자”…유통업계, 장마 비상대비체제 돌입△증권-호재 말라버린 코스피 다음 순환매 주인공은-라면값 논란에도…외인은 ‘농심’에 베팅-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 관건-증시 단기조정 계속되나…美소비·물가지표 주목△부동산-기술력·세일즈 외교 합작…제2 중동붐 본격 시동-졸속 환경평가, 전직 공무원은 시세 차익…용인 은화삼 지구 ‘수상한 인허가’ 논란-거래절벽 못 버티겠다…중개업소 줄폐업△사회-“마약 끊고 싶어요” 자발적 입소…규직적 생활하며 치유 의지 함께 다져-국가가 방치한 아기들…‘병원 밖 출산’은 여전히 사각지대-지역 공공의대 설립 요구 봇물 ‘의료계 반발’은 넘어야 할 산-오늘 전국에 ‘물폭탄’
2023.06.25 I 이윤정 기자
'새 수장' 맞은 한국GM…韓 전기차양산 전략 수정 불가피
  • '새 수장' 맞은 한국GM…韓 전기차양산 전략 수정 불가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한국사업장이 오는 8월 새 수장을 맞으면서 국내 전기차 양산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GM한국사업장은 국내 전기차 양산 계획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최근 들어 노조와 정부 등 안팎에서 전기차 투자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KG 모빌리티에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전기차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GM한국사업장은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차 양산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황이다.25일 GM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이 지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자리한다. 신임 사장의 임무는 지난해 9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GM한국사업장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 차종 판매와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 등이 꼽힌다.GM 한국사업장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한국GM 주식회사의 신임 사장 겸 CEO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사진=GM 한국사업장.)GM한국사업장은 국내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재정립에 나서면서 국내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뿐 아니라 캐딜락, GMC 등 GM 산하 브랜드의 통합 판매 전략을 강화를 예고했다. 또 올해 3월 출시한 쉐보레의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수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전기차 양산 전략도 비자레일 신임 사장의 주요 과제로 여겨진다. 현재 경기도 부평 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뷰익 엔비스타를, 경남 창원공장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다. 판매실적 대부분을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내연기관 차량에만 의지하다 보니 전기차 생산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올해 사측과 임금협상을 앞둔 노조가 전기차 생산을 요구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전기차 생산, e-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조립생산을 발전전망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전기차 일감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에서 GM한국사업장만 아직 유일하게 전기차 양산 계획을 내놓지 않은 것도 부담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미 지난해 전기차 양산 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에 지난 22일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 공장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 생산 설비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히며 전기차 생산 대열에 합류했다.다만 선뜻 전기차 양산을 확정하기에는 대규모 비용이 걱정이다. 앞서 GM한국사업장은 창원공장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 등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 또다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에 나설 경우 다시금 ‘자금 수혈 압박’을 받을 수 있다.물론 안정적인 수익만 확보된다면 자금 수혈이 크더라도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은 미지수’라는 게 GM한국사업장 내 분위기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앞세워 이제 막 정상적인 이익구조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전기차 투자는 불확실성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걸림돌이다. 국내서 전기차를 생산하면 현대차·기아가 장악하고 있는 한국 시장보다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 판매해야 할 텐데, 이 경우 ‘북미 최종 조립’을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미국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시설을 구축하는데 오랜 기간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며 “전기차 생산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지만 GM한국사업장 입장에서는 확실한 이익 모델을 만든 다음에 투자를 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5 I 김성진 기자
SM그룹-남선알미늄, 한국GM '품질관리 우수협력사' 선정
  • SM그룹-남선알미늄, 한국GM '품질관리 우수협력사'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008350) 자동차사업부문이 한국GM에서 ‘품질관리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남선알미늄과 한국GM 임직원들이 공장견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선알미늄 제공)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한국GM 임직원들과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GM 임직원들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남선알미늄 공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품질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교류의 자리도 마련했다.해당 사업부문은 한국GM 뿐만 아니라 글로벌 GM에서도 올해의 우수 공급사(이하 ’SOY’)로 12년 동안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GM이 선정하는 SOY는 전 세계 협력사들 중 약 1%에 속하는 우수 협력사들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한국GM SQE(Supplier Quality Engineer) 관계자는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협력업체 중에서도 안정적인 공정과 우수한 품질시스템을 갖춰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원재료 수입검사부터 사출, 도장 등 각 공정별 품질개선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고 각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결, 관리되는 품질관리시스템을 주의 깊게 봤다”고 말했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근간은 품질”이라며 “SM그룹 전 계열사에도 품질 혁신과 품질로 승부 보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3 I 양지윤 기자
美에너지부 대출이 뭐기에…포드-SK온 합작사 12조원 조달
  • 美에너지부 대출이 뭐기에…포드-SK온 합작사 12조원 조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92억달러(약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에너지부의 대출규모 중 역대 최대로, 중국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SK온과 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전경.(사진=SK온)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Advanced Technology Vehicle Manufacturing Loan Program)에 따라 92억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ATVM의 역대 최대 규모 지원이다. ATVM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으로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ATVM은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등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4년간 약 330억달러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테슬라·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은 ATVM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해왔다. 테슬라는 모델S 세단을 생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2010년 ATVM을 통해 4억6500만달러 대출을 받으며 제1공장을 신설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ATVM이 (테슬라 확대에) 도움이 되는 촉매제였다”고 밝힌 바 있다.ATVM은 수년간 거의 휴면상태였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도 ATVM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들어 미 에너지부가 ATVM을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에는 첨단 혁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지만, 현재는 특별한 최신 기술이 없더라도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미국 산업 전략차원에서 대출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편, 포드와 SK 온은 ATVM 대출을 바탕으로 미국 켄터키에 2곳, 테니시에 1곳 등 총 3개의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 에너지부는 블루오벌SK에서 생산한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이 연간 4억5500만 갤런(약 17억2236만리터) 이상의 휘발유를 대체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서 총 50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장에서는 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3.06.23 I 김상윤 기자
K-배터리 자금조달 러시에도 느긋한 삼성SDI…왜?
  • K-배터리 자금조달 러시에도 느긋한 삼성SDI…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와의 합작사 설립을 추진,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고 SK온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수조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반면 삼성SDI는 타경쟁사 대비 자금조달 움직임이 없다. 그동안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투자를 추구한 만큼 우수한 재무안전성을 토대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독립한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5000억원 중 4500억원은 혼다 JV, 스텔란티스 JV, 북미 현대차 JV 합작법인 투자를 위한 증자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도 지금까지 8조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했다.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 달러(약 1조500억원),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계 신규 FI로부터 4억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받았다. 이어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차입 형태로 2조원을 추가 확보했다. 반면 삼성SDI의 경우 외부 자금조달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편이다. 삼성SDI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비롯해 보유 현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의 1분기말 부채비율은 80.05%로,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재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낮기 때문에 차입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내부 자금을 활용하되 부족한 부분은 은행 차입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86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삼성SDI는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영업활동만으로 대부분의 설비투자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1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률은 7.01%로 LG에너지솔루션(6.09%), SK온(-10%)대비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SDI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조6411억원으로, 설비투자(CAPEX)비용 2조8089억원의 상당 부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북미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삼성SDI 역시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3월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통상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1개 세울 때 1조원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 규모만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자금조달 여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15.2%)의 장부가액만 9조원에 육박한다”며 “북미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수적이었던 삼성SDI의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22 I 하지나 기자
바이오 투자 침체에도 VC 눈길 끈 재생의료 기업은
  • 바이오 투자 침체에도 VC 눈길 끈 재생의료 기업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 재생의료 기업들과 투자사들이 모여 바이오 투자를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바이오 투자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가 재생의료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재생의료는 손상된 세포와 조직, 장기 등을 대체하거나 원래 기능을 복원시키는 기술이다.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회 CARM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CARM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기업은 14개사이며, 투자사는 55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30여 개사)보다 10곳 이상 늘어난 수치다.해당 콘퍼런스 주최측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넓은 행사장을 마련했지만 만석으로 인해 서서 행사를 지켜보는 이들도 생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을 신청한 심사역이 35명이었는데 올해는 신청자수가 75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침체됐던 바이오 투자 열기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VC들의 관심을 끈 업체는…일리아스·진메디신 ‘주목’이날 IR 발표 및 일대일 상담에 참여한 기업은 △뉴롤메드 △마루테라퓨틱스 △마크헬츠 △비엘리먼트 △스템엑소원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엑셀세라퓨틱스 △유스바이오글로벌 △인스템케어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진메디신 △클립스비엔씨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펜타메딕스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하플사이언스 등 16개사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는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진메디신 등이 손꼽혔다.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약물전달 분야의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진단 시장 규모는 2020년 2억2400만달러(약 2938억원)에서 2030년 29억달러(약 3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다.일리아스의 사업모델은 국내외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초기 임상 단계까지 개발 후 해외 파트너사에 기술이전하는 방식과 파트너사와 파트너사와 공동개발한 최종후보물질을 파트너사에 기술이전하거나 제3자에 재기술이전하는 방식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일리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926만원이지만 국내 엑소좀 치료제 중 가장 앞선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른 기술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일리아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급성신손상(CSA-AKI) 치료제 ‘ILB-202’로 지난 4월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일리아스는 해당 임상 1상을 빠르면 올해 말 마무리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일리아스는 임상 연구를 위해 올해까지 2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항암바이러스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진메디신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중 100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진메디신은 2019년 5월 165억원, 2021년 7월 341억원 등 총 506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업체다. 진메디신은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벡터에 특화된 CDMO, 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항암 바이러스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상 3상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진메디신의 파이프라인 중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GM101’은 오는 4분기 내에 임상 2상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10년 안에 제약·바이오산업 폭발적 성장 전망”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이날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은 “1945~1960년생이 속해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앞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게 할 것”이라며 “부모 세대인 산업화 세대보다 자산 축적을 잘한 세대면서 자식보다도 더 잘사는 세대인데 이런 세대가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의 45%를 차지하게 된다”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인구학적으로 볼 때 10년 안에 돈 쓸 준비가 돼 있는 베이비부머는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세대”라며 “앞으로 선진국 인구의 절반을 이런 세대가 차지한다는 것의 의미는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투자에 관한 많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투자를 독려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이 주최하고 CARM 기업교류위원회(위원장: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에서 주관한 행사였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해당 행사를 후원했다.
2023.06.21 I 김새미 기자
'몽니'인가 '생존'인가…중고차 시장 진출에 잇단 제동
  • '몽니'인가 '생존'인가…중고차 시장 진출에 잇단 제동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완성차업체 및 렌터카 업체의 행보에 잇달아 제동이 걸리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포문을 연 현대차·기아에 뒤이어 KG 모빌리티와 롯데렌탈 등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사업화에 나섰지만 기존 중·소규모 중고차 매매 사업자들의 반발로 사업 연기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이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나친 몽니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중고차 업계 반발..매번 사업조정 신청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재 KG 모빌리티의 중고차 사업 진출이 기존 중고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실태조사 기간 등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앞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자동차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자동차연합회) 등 중고차매매사업조합의 연합회가 KG 모빌리티의 중고차 사업 진출에 대해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중고차업계의 사업조정 신청은 현대차·기아, 롯데렌탈에 이어 KG 모빌리티가 세번째다.사업조정 제도는 대기업의 사업 진출이 해당업종의 중소기업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 정부가 직접 대기업에게 사업의 시기나 규모를 제한하는 제도를 뜻한다. 정부는 3년 범위 안에서 사업 개시 시기를 유예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앞으로 중기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예상되는 기존 중고차업계의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진출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게 된다. 심의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사업 진출 정지는 유지된다. 다만 극단적 대립을 피하고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사업권고 이전까지 당사자들 간 자율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진출에 나섰던 현대차·기아도 이들 연합회와 수차례 자율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지난해 중기부가 직접 사업규모와 진출 시기를 제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현대차는 2025년 4월까지 전체 중고차의 최대 4.1%까지, 기아는 최대 2.9%까지만 판매가 가능하다. 롯데렌탈은 현재 중고차 연합회들과 합의안 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장안평중고차매매시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KG 모빌리티, 시장 영향 크지 않은데..“GM·르노에 대한 견제구”KG 모빌리티는 사업조정을 신청한 한국자동차연합회 및 전국자동차연합회와 아직 본격적인 협의는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연합회 관계자는 “KG 모빌리티 측으로부터 사업규모나 판매 계획 등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 역시 “실태조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킥오프 미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존 중고차 업계의 이 같은 반발은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두 연합회에 소속된 중고차 매매 사업자 조합의 수는 총 28개로, 사실상 군소업체들이 전국에 퍼져 있는 구조다.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생계에 위협을 받는 업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현대차·기아가 사업을 확정한 상황에서 후발주자의 진출에 잇달아 제동을 거는 것은 몽니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KG 모빌리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KG 모빌리티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6만8666대로 국내 신차등록대수 168만대의 4%에 불과했다. 사실상 중고차 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중고차 업계가 추가 후발주자의 출현을 막기 위한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이 손쉽게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는 못하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KG 모빌리티만 놓고 보면 중고차 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까지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행동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23.06.21 I 김성진 기자
조던과 강백호가 한자리에…조던 마니아 성지 '홍대 조던샵' 새단장
  • 조던과 강백호가 한자리에…조던 마니아 성지 '홍대 조던샵' 새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레어템(희귀 제품)’ 출시일마다 혹한에도 밤새 사람들이 ‘오픈 런’을 위해 줄을 서는 ‘에어 조던’ 마니아들의 성지, ‘홍대 조던샵’이 오는 23일 새단장해 문을 연다.‘월드 오프 플라이트(World of Flight) 서울 홍대’ 2층에 마이클 조던의 히스토리를 전시해 놓은 ‘더 라운지’. 우측에 시카고 불스의 1996년 NBA 챔피언십 우승 실제 배너가 전시돼 있다.(사진=나이키코리아)나이키코리아는 2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월드 오프 플라이트(World of Flight) 서울 홍대’에서 사전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가졌다. ‘월드 오프 플라이트’ 샵은 이탈리아 밀라노, 일본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것으로, 작년 10월부터 기존 ‘홍대 조던샵’을 닫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했다.◇8개월 새단장한 ‘조던샵’…밀라노·도쿄 이어 세계에서 3번째에어 조던 브랜드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라는 인물 만큼이나 신화적이다. 1985년 조던이 경기에 신고 나온 에어 조던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스니커즈 문화의 시작을 알렸다. 등장 첫해에만 매출 1억3000만달러를 올리고, 그 덕에 나이키의 연간 매출은 10억달러를 돌파했다.지금도 조던 브랜드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작년에는 약 40억 달러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월드 오프 플라이트(World of Flight) 서울 홍대’에 진열된 에어조던 농구화(사진=정병묵 기자)‘월드 오브 플라이트 서울 홍대’는 두터운 팬층을 이루고 있는 국내 조던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에는 다양한 인터렉티브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워크샵’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조던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농구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세션 등 스니커즈 관리와 보존에 대한 안내 및 교육 튜토리얼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 라운지’는 조던 브랜드의 전통과 농구의 문화적 가치를 녹여낸 공간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농구 중심의 커뮤니티가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공전의 히트를 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원작 만화책과 조던의 사진을 동시에 전시했다. ‘슬램덩크’를 영상화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1990년대 농구에 열광했던 30~40대는 물론 10~20대까지 농구의 매력을 알게 되며 다시 한 번 농구 붐이 일고 있다.◇마이클 조던 히스토리 한 눈에…‘주요 5개 시즌’ 농구화 전시1984년 ‘에어조던1’을 선보이는 마이클 조던의 사진과 함께 전시된 ‘슬램덩크’ 만화책(사진=정병묵 기자)탁자에는 조던의 주요 커리어를 보낸 시즌에 신었던 에어조던6(1991년), 7(1992년), 8(1993년), 11(1996년), 14(1998년) 다섯 켤레를 전시했다. 마이클 조던은 1991년 첫 우승 챔피언십을 들었으며, 1993년에 6월 16일에는 55득점, 8 리바운드, 4 어시스트로 자타공인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1996년엔 네 번째 챔피언십 반지와 네 번째 NBA MVP를 거머쥐었다.마이클 조던의 중요한 커리어를 상징하는 에어조던6(1991년), 7(1992년), 8(1993년), 11(1996년), 14(1998년) 다섯 켤레(사진=정병묵 기자)나이키는 월드 오브 플라이트 서울 홍대는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연결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부터 ‘SNKRS’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나이키코리아 킴벌리 창 멘데스 GM은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서울 홍대는 점프맨이 상징하는 농구 문화의 다양한 표현과 가치 그리고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며 “조던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감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공유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21 I 정병묵 기자
'300슬라' 눈앞..테슬라式 전기차 충전 천하통일하나(종합)
  • '300슬라' 눈앞..테슬라式 전기차 충전 천하통일하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장영은 기자 ] 테슬라의 고공행진이 심상치 않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리비안까지 ‘테슬라 충전 생태계’에 합류한 데다 인도 생산기지 설립까지 가시화하면서,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음에도 차익 실현 없이 이른바 ‘300슬라’(테슬라 주가 300달러)를 향해 달려가는 분위기다.테슬라의 자체 급속 충전 네크워크인 슈퍼차저. (사진= AFP)◇GM·포드 이어 리비안도 가세…덩치 불리는 NACS 생태계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전기 픽업트럭 전문업체인 리비안은 이날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북미충전규격(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미 산업 표준인 DC콤보(CCS 충전 단자)가 아닌 NACS를 쓰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리비안 고객들은 이르면 내년 봄부터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의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됐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1만2000개 이상 설치돼 있다. 슈퍼차저는 미국 내 전체 급속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한다.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트유틸리니차량(SUV)을 구매한 이들은 테슬라의 광범위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NACS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한 GM과 포드에 테슬라를 합하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까지 가세하면 점유율은 더 높아진다.미 최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BTC 파워도 내년부터 자사 충전기에 NACS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는 BTC 파워가 ABB E모빌리티 노스 아메리카와 트리티움 DCFC, SK 시그넷에 이어 테슬라의 표준을 채택한 네 번째 주요 고속 충전기 제조업체라고 전했다.테슬라가 주도하는 충전기 생태계가 CCS 표준에 점차 압력을 가하는 형국이다. 금융서비스업체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휘스턴 분석가는 “북미시장에서 NACS가 CCS를 이길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최근 전기차 업계에서 NACS 채택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초기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테슬라의 노력에 속도를 붙여주는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선호하는 현 북미 산업 표준인 DC콤보(CCS 충전 단자)를 뒤집으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노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현재 북미와 유럽, 한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전기차 급속 충전 규격인 CCS)(왼쪽)와 테슬라 방식인 NACS. (사진= 미 에너지부)◇텍사스 “보조금 받으려면 테슬라 방식 채택”…현대차도 갈아탈까미 연방정부와 주정부도 테슬라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로이터는 이날 텍사스주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에 주 정부의 고속도로 충전시설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면 충전기에 CCS뿐 아니라 NACS 방식도 포함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는 충전기에 NACS 방식을 의무화하는 첫 번째 주가 될 전망이다. 미 백악관은 이달 9일 CSS와 NACS 커넥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에 연방보조금 수십억달러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현재 CCS를 채택하고 있는 현대차(005380)도 NACS로 갈아탈지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테슬라 생태계의 힘은 막강하다는 평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날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NACS 표준은 큰 화두”라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고객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여기에 테슬라의 인도 공장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머스크 CEO가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비공개로 만나 인도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미국 외에 중국 상하이와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데,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추가적인 대형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 적임지로 ‘인구 대국’ 인도를 꼽고 있는 것이다.잇단 호재에 테슬라 주가는 또 상승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5.34% 급등한 274.45달러에 마감했다. 이른바 ‘300슬라’가 눈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50% 이상 폭등했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법하지만 투자자들은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와중에 테슬라는 5% 이상 올라 더 주목받았다.
2023.06.21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충전방식 美 국가 표준되나..텍사스주, 테슬라 충전표준 사용 의무화
  • 테슬라 충전방식 美 국가 표준되나..텍사스주, 테슬라 충전표준 사용 의무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텍사스주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에게 고속도로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북미 산업 표준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뿐만 아니라 테슬라 충전기 규격(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도 함께 포함시키도록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사진=AFP)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교통부는 “포드와 GM, 그리고 리비안의 NACS 채택 결정으로 요건이 바뀌었다”면서 “각각의 직류 급속 충전 포트에 CCS와 NACS 연결장치 하나씩이 있어야 한다”고 사업체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텍사스는 테슬라 본사와 신차 공장단지가 있는 주로, 테슬라 충전기술을 의무화한 첫번째주가 됐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테슬라 충전기 규격이 국가 표준화가 되는 데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테슬라 충전 생태계’에는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GM)뿐만 아니라 리비안까지 합류했다. 테슬라와 GM, 포드는 현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리비안까지 가세하면 점유율은 더 높아진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도 테슬라 충전방식을 하나둘씩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인 차지포인트는 자사의 충전소에서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커넥터를 이른 시일 내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지포인트는 새 제품에 NACS커넥터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이미 판매된 충전기에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스위스 ABBE-모빌리티 북미도 현재 설계 및 테스트 중인 NACS커넥터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호주에 기반을 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트리티움DCFC도 급속 충전기에 NACS 커넥터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충전설비업체 사이에서는 NACS와 CCS방식이 원활하게 호환이 될지, 두가지 방식을 다 사용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늘어날지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충전기제조업체 X차지 공동설립자인 아타쉬 파텔은 “아직 충전 방식이 어떤 게 나을지 충분한 경험을 쌓지 못하고 있다”면서 “포드, GM, 테슬라가 제휴에 나섰지만 원활한 통합이 될지 의문이 남아있다”고 로이터에 언급했다.
2023.06.21 I 김상윤 기자
다음주 실적발표 앞둔 나이키…월가 “기대하지마” (영상)
  • 다음주 실적발표 앞둔 나이키…월가 “기대하지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이번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화된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공개된 주택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긴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주요 기업뉴스는 리비안(RIVN)이 테슬라(TSLA)의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를 사용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포드, GM에 이은 소식으로 테슬라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비안과 테슬라 주가 모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페덱스(FDX, 231.65, -0.78%, -3.09%*) 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가 시간외 거래에서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페덱스는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19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26억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94달러로 예상치(4.86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페덱스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16.5~18.5달러로 제시했다. 예상치 18.3달러에 조금 미흡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수요 약세와 비용 인플레이션 등 어려움에도 비용 절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NKE, 109.54, -3.57%) 세계적인 스포츠용 신발·의류 제조 기업 나이키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에서 실적 경고가 제기된 영향이다.이날 UBS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종전 155달러에서 1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재고 및 마진 약화 등으로 2024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나이키는 오는 29일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스 테라퓨틱스(DICE, 46.44, 37.19%) 미국의 바이오 제약사 다이스 테라퓨틱스 주가가 37%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수합병(M&A)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24억달러(주당 48달러)에 다이스를 인수키로 했다며 3분기 중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자가면역 치료 부문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스는 독점 기술 플랫폼을 사용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3.06.21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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