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크리테오,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머스 미디어 그룹 크리테오(크리테오코리아)는 플래그십 이벤트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을 성료했다고 밝혔다.크리테오 커머스 포럼은 브랜드 마케터와 에이전시 파트너, 리테일사, 미디어 파트너 등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커머스 미디어 트렌드와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동반 성장 방법을 모색하는 크리테오 코리아의 연례 행사다.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에는 500여 명의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레이스 프롬(Grace Fromm) 크리테오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MD의 개회사 이후, 로리 밋첼(Rory Mitchell) 크리테오 글로벌 GM이 ‘광고환경의 변화와 커머스 미디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커머스 미디어가 디지털 광고의 차세대 물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커머스 미디어를 강조했다. 또한 크리테오가 차별화된 AI기술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커머스 미디어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타란지트 싱(Taranjeet Singh) 크리테오 매니징 디렉터가 ‘커머스 미디어를 변화시키는 트렌드’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에 나섰다. 그는 커머스 미디어가 전체 디지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커머스 미디어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3가지 요인으로 △데이터 수익화 재정의 △브랜드 예산 골드러시 △매스미디어의 예산 이탈 현상 지속을 꼽았다.본격적인 세션이 공유되는 ‘트렌드에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 파트1’ 에서는 광고시장 및 이커머스 광고에 대한 주요 트렌드와 활용 방법에 대한 논의를 다뤘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유현식 엔터프라이즈 모네타이제이션(Enterprise monetization) 팀 부장은 커머스 수익화 방법과 미디어 확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광고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효과적인 커머스 미디어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손정은 이사는 ‘오픈 인터넷에서 오프사이드 광고로 매출 스케일업 하기’를 주제로 크리테오와 제휴한 수천 곳의 프리미엄 매체를 통해 고객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오프사이드 광고 솔루션을 소개했다.파트 1 세션의 마지막 연사자로는 11번가 양두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나섰다. 양 팀장은 커머스를 성공적으로 활용 가능한 11번가와 함께하는 이커머스 마케팅 협력 프로그램 ‘EMC’를 소개했다. 이어진 ‘트렌드에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 파트 2’에서는 고객 경험을 위한 커머스 미디어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한명주 미디어.몽크스 데이터부문 한국 대표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맞춤화 광고로 차별화된 광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품질 좋은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크리테오코리아 그로스팀은 브랜딩, 그리고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올인원 솔루션, 크리테오라는 주제로 커머스 브랜딩과 퍼포먼스 향상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브랜드포먼스(Brandformance)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로스 팀 이수진 이사와 닐슨 코리아 차용훈 국장이 ‘닐슨과 함께하는 TV to Digital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을 주제로 TV광고 미디어 플래닝의 디지털 연동을 통해 크로스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커머스 미디어 플래닝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닐슨과 진행한 ‘TV 오디언스 익스텐션 솔루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다뤘다.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 역시 큰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은 이를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크리테오가 보유한 차별화된 AI 기술력과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이 마케팅 및 매출 성과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티저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는 14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의 디지털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62만여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SUV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은 부분변경 모델로서 오는 19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실차도 공개한다.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북미 자동차 평가 기관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워즈오토(Wardsauto)’ 선정한 세계 10대 UX 우수 차량에도 뽑혔다.또한 2021년에는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가 뽑은 ‘올해 최우수 자동차’ 소형 SUV 부문 1위, 2023년에는 미국 유명 시장조사기관이 선정한 ‘2023 최고의 소형 SUV’ 공동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 (1)이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에서는 허니제이와 마샬이 음악 프로듀서와 댄서로 트레일블레이저를 위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2020년, 트레일블레이저 TV 광고를 통해 쉐보레와 인연을 맺은 두 아티스트는 약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힙합 댄서로, 또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왔다.앞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당시 마샬이 보이스오버를 맡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BGM과 허니제이(Honey J)의 리듬감 있는 댄스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17만을 기록한 바 있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와 허니제이, 마샬의 보다 환상적이고, 진보된 케미를 기대해달라”라며 “독보적인 매력으로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더욱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진화한 상품성을 갖춘 정통 아메리칸 SUV로 소비자들에게 완성형 콤팩트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테슬라 충전방식 도입 검토중..조만간 결정할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방식 도입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현대차는 현재 테슬라와 다른 방식의 충전규격을 따르고 있었지만, 최근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식 충전방식에 잇따라 합류하면서 세가 커지자 현대차도 고객들의 충전 편의와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적 차원에서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진행한 ‘아이오닉 5 N’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테슬라 충전 시스템’ 방식도 도입할지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할 것을 밝혔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만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상반기 누적 기준)를 점하고 있는 현대차는 1위 아성을 깨기 위해서는 결국 테슬라식 충전방식을 공유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우 N브랜드 매니지먼트실 상무,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 상무.(사진=현대차)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고객이 원하는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테슬라랑 같이 갔을 때 고객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를 고려해야 하고, 테슬라 스탠다드에 맞춰 충전을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충전효율이 효과적으로 나오는지 검증해야 하는 등 테슬라도 우리를 도와줘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현대차가 도입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도 있다. 장 사장은 “테슬라 고객에게 적용되는 충전요금 할인은 어떻게 우리 고객에게 적용할 건지 등을 검토하고, 고객에게 혜택이 되는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충전연합에서 가입을 해서 (도입)할 지를 조만간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충전규격인 ‘북미표준’(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방식과 기존 미국 표준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결합충전방식)가 경쟁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EV 충전기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을 시행하면서 사실상 테슬라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다. 이 법은 모든 전기차가 공개적으로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75억달러(9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에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수퍼차저’ 충전소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테슬라 중심의 ‘충전 동맹’이 세를 점점 불리는 상황이다.포드·GM(제너럴모터스)은 오는 2025년부터, 리비안은 내년부터 테슬라 충전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볼보도 이 방식을 쓰기로 제휴를 맺었다. 벤츠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대열에 합류해 내년부터 자사 전기차 운전자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도 테슬라 충전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쥔 현대차·기아 역시 NACS 합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다른 CCS 충전규격을 채택하고, 초고속 충전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방식을 마냥 고집부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NACS를 따르고, 국내에서는 CCS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세이프키즈·지엠한마음재단,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주변 어디가 위험한지 살펴볼까요?”“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 알아보고 안전하게 생활해요!”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앞 오른쪽), 문정원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장, 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12일 인천 부평구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만들기’과정을 보조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9월까지 인천지역 아동복지시설 8곳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보행자 안전수칙, 자동차의 특성 및 신호, 자동차 주변 위험요소 인지, 자전거 이용안전수칙,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10가지 유형 및 예방법, 우리 주변 사고발생 위험이 큰 장소 살펴보기, 미니퀴즈대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GM의 안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하고, GM의 교통사고 제로비전을 달성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은 “세분화된 주제의 교통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요소를 소화, 습득하여 평소 생활중 사고위험 인지하고 예방 의식을 높이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세이프키즈코리아(공동대표: 황의호, 박상용, 박희종, 이영구)는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으로서 2002년부터 한국 어린이 사고예방 보건안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3년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2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사장 로베르토 렘펠)는 2005년 설립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지원은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이다.
-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약진에 힘입어 미국과 독일 등 서양 자동차 브랜드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래 전부터 합작투자에 나서는 등 오랫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지만, “서양 자동차 브랜드 지배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비야디의 새 자동차 모델. 사진 AFP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도매시장의 54%를 현지 자동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으로 중국 브랜드가 2회 연속 해외 브랜드를 넘어선 것이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한 데는 전기차가 한 몫 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 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2023년 상반기에 44% 증가한 35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기간 9% 늘어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3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에서 120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두 배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1~5월 상하이에서 판매된 차량의 4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 10위권 내 9개사가 비야디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었고, 유일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하나가 테슬라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은 고속철도와 태양광 패널, 배터리에 이어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이 또 한 번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2015년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중심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업계를 집중 육성했다. 스캇 케네디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 중국경제 정책연구원은 중국이 2009~2022년 사이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 지원을 위해 약 1조2500억위안(한화 약 224조22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 것도 도움이 됐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제조 기술이 성숙해지기 전 테슬라가 합작투자 없이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했고, 2019년 테슬라는 중국산 자동차 납품을 시작하며 수요를 자극했다.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수십년간 미국과 유럽 등 기존 시장 침체를 상쇄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몰려들었지만 2017년 이후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2017년 포드는 2025년까지 주요 합작사들이 만든 모든 차량이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탱 마하-E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뒤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 혼다는 2035년까지 중국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기존 계획을 5년 앞당기고 있다.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했던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AFP신지 아오야마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일본,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초기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이제 해외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맞는 모델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모델이나 해외에서 인기있는 모델을 들여오는 것 만으로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폭스바겐은 제품 주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연구센터에 2000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올해 중국 전문가 수를 400명에서 1200명으로 세 배 늘릴 계획이다.반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국내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 이후 태국에 약 14억달러를 투자해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태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했으며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는 유럽에 공장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
- GM 에이씨델코, 전 품목 20% 할인.."수입차 프리미엄 관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8월 31일까지 전국 186개 서비스센터에서 에이씨델코 부품으로 교환하면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등 브랜드 28개 모델에 들어가는 엔진 오일(오일 필터, 에어 필터 포함), 실내 에어컨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 할인 대상이다. 이중 에이씨델코 프리미엄 가솔린/디젤 엔진 오일은 PAO를 함유한 100% 합성 엔진 오일로서 최신 첨가제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엔진 오일이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에이씨델코는 전국을 커버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이씨델코는 전 품목 20% 할인 지원 혜택 외에도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응모 및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소모품을 교환한 고객에게 고급 장우산을 추가 증정한다. 또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8주간 총 4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에이씨델코 썸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씨델코 고객센터를 통해서 이벤트 안내 및 정비 예약, 부품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 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LG엔솔, 3Q부터 테슬라향 출하 증가에 매출·수익성 회복 예상-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AMPC 제외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보다 느린 GM향 출하로 인해 AMPC 이익 추정치는 하향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3만 원을 ‘유지’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3분기 파우치 부문은 메탈가 하락에 따라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은 5.0% 내외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메탈가 반영이 빠른 소형전지는 2분기에 판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부터는 테슬라향 출하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8조8000억 원, 영업익은 611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AMPC 1109억 원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 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당초 유럽향 출하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얼티엄셀즈향 출하도 감소하며 AMPC 이익은 1분기 기록한 1003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증설 속도 조절, GM의 EV 생산 시 물류차질 발생했기 때문인데 2분기 미국 출하량은 2.6GWh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연초 상승세 이후, 4월부터 박스권 내 횡보 중이다.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더딘 GM향 출하, 3분기 판가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 중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 AMPC·FEoC 불확실성 등에 따라 주가 조정은 이어질 수 있다.다만 이 연구원은 “포드, 도요타 등과의 JV 구체화 기대 등 하반기 추가 JV 모멘텀 및 가파른 캐파 증설에 따른 실적모멘텀으로 중장기 매수 관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바닥 찍은 반도체 중국 경기가 관건”-새마을금고 예금보호기금 ‘깜깜이 운용’ 논란-방중 마친 옐런 “美中 디커플링은 재앙”-[사설]마구잡이 선동에 망가지는 민생…국민이 무슨 죄인가-[사설]겉과 속 다른 아파트 부실 공사, 원인 알면서 왜 못 막나△종합-의혹 제기도 과한데 장관도 무책임 정치인 흠집내기에 군민들만 분통-“평생 직장 없다, 최고일 때 떠나라” ‘배민 신화’ 김봉진, 경영일선 후퇴△기업 신용등급 줄하향 공포-건전성·유동성 리스크 커져…하반기 캐피털·저축은행 추가 강등 예고-케미칼 나비효과…롯데 계열사 신용도 동반하락△종합-금리 4연속 동결 전망…가계대출 증가세에 ‘매파’ 메시지 이어갈 듯-대학 등록금 줄줄이 오르나…총장 42% “내년 인상”-中에 ‘화해 손길’ 내민 美 반도체·관세 쟁점은 여전-KDI “반도체 등 제조업 부진 완화…경기 저점 지나는 중”△반도체, 바닥 찍었나-감산효과로 하반기 실적 반등…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속도내야-새 화학물질 등록서류 47개, 종당 2700만원 “복잡한 규제·비용 부담에 제품 개발 포기도”△정치-尹대통령, 나토서 日 기시다 총리 만난다…‘오염수 해법’ 나올까-‘총선 바로미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與 고민, 野 총력-‘명낙회동’ 이번주 성사 野 계파갈등 봉합 주목-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 ‘첩첩산중’-北 “핵오염수 방류계획 비호”△경제-협력사도 위험요인 수시로 얘기 가능한 채널 구축-노인 기초연금 70% 소비로 이어져-부동산 경착륙 막자…‘양도세 중과 완화’ 만지작-한전, TV 수신료 청구서 별도 발송 땐 年 1850억 더 들어△금융-예금금리 연 4%대 오름세에…영끌족은 속탄다-‘상생 보따리에 뭘 담나’…보험업계 부담-정부 “새마을금고 뱅크런 진정세”-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하반기 내실성장에 집중”△글로벌-전 세계에 反이민 돌풍…네덜란드 연립정당도 붕괴-금리 올려도 지갑 여는 美 연준 긴축정책 ‘고장’ 났나-일주일새 최고 기온 세차례 경신…“올해 역사상 가장 덥다”-“위안화 쓰는 사람 얼마나 되나…달러 패권 지속”△산업-안정되는 연료값…대형항공사 실적 날개 편다-“車반도체 공급망 직접 챙긴다” 인텔 아일랜드 공장 간 정의선-“폐배터리서 원료 회수”…포스코홀딩스,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쉰들러의 주가 흔들기에 …현정은 주가부양·지배력 강화 나서-GM, 美 신차조사서 2년 연속 ‘품질 1위’△ICT-놔둬도 알아서 큰다…‘방치형 RPG 게임’ 인기-KT-리벨리온 협력강화 AI 반도체 개발 가속도-버추얼 휴먼 탄생한 ‘AI 스튜디오 페르소’ 눈길-“저작권 관리 철저”…카카오, 이미지 생성 AI ‘칼로 2.0’ 공개△중소기업-냉방효과 높여주고 인테리어 효과까지…중문 ‘전성시대’-R&D 우수 中企 뽑는다-“모든 매장서 드라이브 스루 가능”-일상 파고든 AI가전…중소·중견기업도 기술경쟁 가세△소비자생활-체질별 1대1 맞춤…5만8000원짜리 7코스 요리 ‘개 호강’-본부·실·팀 명칭 없애…CJ제일제당, 수평조직으로-“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비결은 전통의 맛”-“회사 남는 게 이득”…LG생건, 첫 희망퇴직 50명 안돼△증권-예상보다 괜찮은 실적 힘받는 2분기 ‘바닥론’-‘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또 포커스미디어 ‘상장철회’-네이버 사들이는 외국인 주가 반등 추세 시작될까-2년 만에 ‘반의 반토막’ 난 LG생활건강…개미 곡소리-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美 매출 높은 기업 주목”△부동산-분양권 6억 웃돈에 가산금리 ‘0’ 대출까지…‘상전벽해’ 청량리-200만원 넘는 월세 5년간 2배 늘었다-“신화월드 1조 신규 투자…IT첨단산업도 도전장”-“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업비 증액 0.8% 수준”△문화-솔리스트 제도 ‘글로벌 스탠더드’ 위해 필요-‘힙’한 시조랩으로 외친 평등 ‘합’하게 관객들과 하나되다-임영웅 이번엔 서점가 강타,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이강인 “새로운 모험 빨리 시작하고 싶다”-‘오일 머니’ 등에 업고…슈퍼스타 베컴·메시 거쳐간 구단-‘미트윌란 이적 눈앞’ 조규성, 덴마크로 출국-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출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거주 한인과학자 네트워크’ 첫발…새로운 과학적 성과로 이어질 것-“거대 기초과학연구시설 만들어 해외 과학자들 한국 오게 해야”△오피니언-[정치프리즘]민주당 공세에도 대통령 지지율 오르는 이유-[생생확대경]한국 여자배구,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고영화의 차이나워치]‘반도체 전쟁’ 반격 나선 中△오피니언-[목멱칼럼]노인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데스크의 눈]‘천차만별’ 반려동물 진료비 바로잡으려면-[기자수첩]사라진 제1야당 정책 수장, 방기하는 민주당△피플-3년 만에 열린 ‘월디페’ 흥행…무대 아닌 관객이 주인공-윤종규 KB금융 회장 “존중하고 포용하라”-SK그룹, 美 뉴욕서 ‘코리안 아츠 위크’ 홍보 전방위 지원-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료…40대 1 경쟁률-KT, 초·중생 대상 AI활용능력시험 ‘AICE퓨처’ 첫 시행△사회-“경찰이 집에 왔어요” 울면서 전화…아기 지키려한 엄마들, 보호해야-한반도 기후 위기의 역습 “집중호우·태풍 더 세질 것”-“韓입국 비자 발급해달라” 스티브 유 항소심 13일 선고-서울시 “반려견 장례, 대신 치러 드려요”-‘균형 발전 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 오늘 출범
- 기아, 전기차 판매 반등을 이끌 EV9…목표가 13만원-신영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영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주가 디커플링 해소를 위해선 전기차 판매가 관건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 8100원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도요타 주가는 15%, 포드 23%, GM 14%, 테슬라 31%, 리비안 35%, 니오 32%, 리샹자동차 24% 등 상승했지만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기아는 약 3%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1개월 간 주가가 급등한 업체는 전기차(BEV) 기대감이라는 공통 요인이 있다”며 “5월 누계 BEV 3만 6000대(YoY+420%)를 판매한 도요타는 2027년 이후 전고체 전지를 탑재한 BEV 출시 계획 로드맵을 밝혔으며, GM은 2분기 북미 BEV 판매가의 1분기 대비 2배 증가를 시사하고 포드는 5월말 F-150 Lightning 재개, Mach-e 증산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리비안, 리샹자동차는 2분기 BEV 판매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기아의 1분기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는 8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EV 비중은 0.6%포인트 하락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없으며, 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정으로 미국에서 BEV 판매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유럽에서도 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다만 “아직 경쟁 모델이 적은 3열 전기차 SUV 시장에 EV9이 출시됐으며, 6월 동사의 글로벌 BEV 판매는 2월 이후 첫 반등을 기록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EV9 출시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2분기에는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찾은 시민들이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