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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테오,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머스 미디어 그룹 크리테오(크리테오코리아)는 플래그십 이벤트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을 성료했다고 밝혔다.크리테오 커머스 포럼은 브랜드 마케터와 에이전시 파트너, 리테일사, 미디어 파트너 등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커머스 미디어 트렌드와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동반 성장 방법을 모색하는 크리테오 코리아의 연례 행사다.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에는 500여 명의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레이스 프롬(Grace Fromm) 크리테오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MD의 개회사 이후, 로리 밋첼(Rory Mitchell) 크리테오 글로벌 GM이 ‘광고환경의 변화와 커머스 미디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커머스 미디어가 디지털 광고의 차세대 물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커머스 미디어를 강조했다. 또한 크리테오가 차별화된 AI기술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커머스 미디어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타란지트 싱(Taranjeet Singh) 크리테오 매니징 디렉터가 ‘커머스 미디어를 변화시키는 트렌드’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에 나섰다. 그는 커머스 미디어가 전체 디지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커머스 미디어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3가지 요인으로 △데이터 수익화 재정의 △브랜드 예산 골드러시 △매스미디어의 예산 이탈 현상 지속을 꼽았다.본격적인 세션이 공유되는 ‘트렌드에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 파트1’ 에서는 광고시장 및 이커머스 광고에 대한 주요 트렌드와 활용 방법에 대한 논의를 다뤘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유현식 엔터프라이즈 모네타이제이션(Enterprise monetization) 팀 부장은 커머스 수익화 방법과 미디어 확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광고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효과적인 커머스 미디어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손정은 이사는 ‘오픈 인터넷에서 오프사이드 광고로 매출 스케일업 하기’를 주제로 크리테오와 제휴한 수천 곳의 프리미엄 매체를 통해 고객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오프사이드 광고 솔루션을 소개했다.파트 1 세션의 마지막 연사자로는 11번가 양두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나섰다. 양 팀장은 커머스를 성공적으로 활용 가능한 11번가와 함께하는 이커머스 마케팅 협력 프로그램 ‘EMC’를 소개했다. 이어진 ‘트렌드에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 파트 2’에서는 고객 경험을 위한 커머스 미디어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한명주 미디어.몽크스 데이터부문 한국 대표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맞춤화 광고로 차별화된 광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품질 좋은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크리테오코리아 그로스팀은 브랜딩, 그리고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올인원 솔루션, 크리테오라는 주제로 커머스 브랜딩과 퍼포먼스 향상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브랜드포먼스(Brandformance)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로스 팀 이수진 이사와 닐슨 코리아 차용훈 국장이 ‘닐슨과 함께하는 TV to Digital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을 주제로 TV광고 미디어 플래닝의 디지털 연동을 통해 크로스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커머스 미디어 플래닝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닐슨과 진행한 ‘TV 오디언스 익스텐션 솔루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다뤘다.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 역시 큰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3은 이를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크리테오가 보유한 차별화된 AI 기술력과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이 마케팅 및 매출 성과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14 I 이윤정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티저 공개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티저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는 14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의 디지털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62만여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SUV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은 부분변경 모델로서 오는 19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실차도 공개한다.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북미 자동차 평가 기관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워즈오토(Wardsauto)’ 선정한 세계 10대 UX 우수 차량에도 뽑혔다.또한 2021년에는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가 뽑은 ‘올해 최우수 자동차’ 소형 SUV 부문 1위, 2023년에는 미국 유명 시장조사기관이 선정한 ‘2023 최고의 소형 SUV’ 공동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 (1)이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에서는 허니제이와 마샬이 음악 프로듀서와 댄서로 트레일블레이저를 위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2020년, 트레일블레이저 TV 광고를 통해 쉐보레와 인연을 맺은 두 아티스트는 약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힙합 댄서로, 또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왔다.앞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당시 마샬이 보이스오버를 맡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BGM과 허니제이(Honey J)의 리듬감 있는 댄스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17만을 기록한 바 있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와 허니제이, 마샬의 보다 환상적이고, 진보된 케미를 기대해달라”라며 “독보적인 매력으로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더욱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진화한 상품성을 갖춘 정통 아메리칸 SUV로 소비자들에게 완성형 콤팩트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4 I 박민 기자
현대차 “테슬라 충전방식 도입 검토중..조만간 결정할 것”
  • 현대차 “테슬라 충전방식 도입 검토중..조만간 결정할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방식 도입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현대차는 현재 테슬라와 다른 방식의 충전규격을 따르고 있었지만, 최근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식 충전방식에 잇따라 합류하면서 세가 커지자 현대차도 고객들의 충전 편의와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적 차원에서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진행한 ‘아이오닉 5 N’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테슬라 충전 시스템’ 방식도 도입할지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할 것을 밝혔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만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상반기 누적 기준)를 점하고 있는 현대차는 1위 아성을 깨기 위해서는 결국 테슬라식 충전방식을 공유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우 N브랜드 매니지먼트실 상무,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 상무.(사진=현대차)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고객이 원하는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테슬라랑 같이 갔을 때 고객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를 고려해야 하고, 테슬라 스탠다드에 맞춰 충전을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충전효율이 효과적으로 나오는지 검증해야 하는 등 테슬라도 우리를 도와줘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현대차가 도입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도 있다. 장 사장은 “테슬라 고객에게 적용되는 충전요금 할인은 어떻게 우리 고객에게 적용할 건지 등을 검토하고, 고객에게 혜택이 되는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충전연합에서 가입을 해서 (도입)할 지를 조만간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충전규격인 ‘북미표준’(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방식과 기존 미국 표준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결합충전방식)가 경쟁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EV 충전기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을 시행하면서 사실상 테슬라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다. 이 법은 모든 전기차가 공개적으로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75억달러(9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에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수퍼차저’ 충전소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테슬라 중심의 ‘충전 동맹’이 세를 점점 불리는 상황이다.포드·GM(제너럴모터스)은 오는 2025년부터, 리비안은 내년부터 테슬라 충전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볼보도 이 방식을 쓰기로 제휴를 맺었다. 벤츠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대열에 합류해 내년부터 자사 전기차 운전자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도 테슬라 충전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쥔 현대차·기아 역시 NACS 합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다른 CCS 충전규격을 채택하고, 초고속 충전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방식을 마냥 고집부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NACS를 따르고, 국내에서는 CCS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3.07.14 I 박민 기자
세이프키즈·지엠한마음재단,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세이프키즈·지엠한마음재단,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주변 어디가 위험한지 살펴볼까요?”“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 알아보고 안전하게 생활해요!”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앞 오른쪽), 문정원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장, 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12일 인천 부평구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만들기’과정을 보조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9월까지 인천지역 아동복지시설 8곳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보행자 안전수칙, 자동차의 특성 및 신호, 자동차 주변 위험요소 인지, 자전거 이용안전수칙,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10가지 유형 및 예방법, 우리 주변 사고발생 위험이 큰 장소 살펴보기, 미니퀴즈대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GM의 안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하고, GM의 교통사고 제로비전을 달성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은 “세분화된 주제의 교통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요소를 소화, 습득하여 평소 생활중 사고위험 인지하고 예방 의식을 높이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세이프키즈코리아(공동대표: 황의호, 박상용, 박희종, 이영구)는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으로서 2002년부터 한국 어린이 사고예방 보건안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3년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2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사장 로베르토 렘펠)는 2005년 설립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지원은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이다.
2023.07.13 I 이정훈 기자
시티, 테슬라·포드·GM 목표가 일제히 상향
  • 시티, 테슬라·포드·GM 목표가 일제히 상향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그룹이 12일(현지시간) 테슬라(TSLA), 포드(F),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특히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가 가장 크게 상향됐다.이태이 미첼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종전 215달러에서 278달러로 약 3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6000대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테슬라의 목표가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약 20달러 상승했다. 테슬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223달러이다.미첼리 애널리스트는 GM의 목표가는 85달러에서 89달러로 5%가량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그는 GM 주가가 곧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발표한 실적과 예상실적이 둘 다 좋은 ‘비트 앤드 라이즈’ 분기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본 것이다.월가는 현재 GM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약 31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첼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GM 주가가 포드와 테슬라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GM의 주당순이익이 8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GM 주가는 올해들어 약 19% 상승했다. 포드의 올해 상승률은 31%이며 테슬라는 119%라는 놀랄만한 상승률을 기록했다.미첼리 애널리스트는 포드에 대해서는 목표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편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GM은 가장 인기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애널리스트의 약 56%가 G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테슬라와 포드에 대한 ‘매수’의견 비율은 각각 약 43%와 39%이다.
2023.07.13 I 유재희 기자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약진에 힘입어 미국과 독일 등 서양 자동차 브랜드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래 전부터 합작투자에 나서는 등 오랫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지만, “서양 자동차 브랜드 지배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비야디의 새 자동차 모델. 사진 AFP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도매시장의 54%를 현지 자동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으로 중국 브랜드가 2회 연속 해외 브랜드를 넘어선 것이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한 데는 전기차가 한 몫 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 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2023년 상반기에 44% 증가한 35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기간 9% 늘어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3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에서 120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두 배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1~5월 상하이에서 판매된 차량의 4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 10위권 내 9개사가 비야디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었고, 유일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하나가 테슬라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은 고속철도와 태양광 패널, 배터리에 이어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이 또 한 번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2015년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중심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업계를 집중 육성했다. 스캇 케네디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 중국경제 정책연구원은 중국이 2009~2022년 사이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 지원을 위해 약 1조2500억위안(한화 약 224조22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 것도 도움이 됐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제조 기술이 성숙해지기 전 테슬라가 합작투자 없이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했고, 2019년 테슬라는 중국산 자동차 납품을 시작하며 수요를 자극했다.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수십년간 미국과 유럽 등 기존 시장 침체를 상쇄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몰려들었지만 2017년 이후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2017년 포드는 2025년까지 주요 합작사들이 만든 모든 차량이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탱 마하-E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뒤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 혼다는 2035년까지 중국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기존 계획을 5년 앞당기고 있다.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했던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AFP신지 아오야마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일본,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초기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이제 해외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맞는 모델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모델이나 해외에서 인기있는 모델을 들여오는 것 만으로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폭스바겐은 제품 주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연구센터에 2000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올해 중국 전문가 수를 400명에서 1200명으로 세 배 늘릴 계획이다.반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국내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 이후 태국에 약 14억달러를 투자해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태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했으며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는 유럽에 공장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
2023.07.11 I 김혜미 기자
아영FBC, '고든 앤 맥페일' 위스키 브랜드관 열어
  • 아영FBC, '고든 앤 맥페일' 위스키 브랜드관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독점 수입하고 있는 위스키 고든 앤 맥페일(G&M)의 브랜드 관을 운영한다고 11일 알렸다. 고든앤맥페일 브랜드관(사진=아영FBC)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G&M 브랜드관은 위스키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와인나라 압구정점 확장 이전에 맞춰 2층에 단독 공간을 마련하여 일반 고객에게 선보인다.G&M 브랜드관은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바(BAR)와 원하는 위스키를 찾아 구매할 수 있는 샵(SHOP)의 ‘더블 존’으로 구성했다. 바에서는 G&M의 대표 위스키를 전문 바텐더의 안내에 따라 시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위스키 매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50~60년 가까이 숙성된 올드 빈티지 위스키를 진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숙성기간(80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G&M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1940, 작년 국내에만 단독 출시된 G&M 스페이몰트 맥켈란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헌정 제품인 G&M 쥬빌리 글렌그란트 1952를 비롯해 약120여 가지의 G&M 위스키를 시음(30ml·잔)하고 구매가 가능하다.아영FBC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압구정에 문을 연 G&M 브랜드관은 벤로막 증류소의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위스키 입문에 적합한 디스커버리 라인까지 G&M 위스키의 대표 상품부터 그동안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한정판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23.07.11 I 정병묵 기자
휴비스,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본격화..수출 인증 획득
  • 휴비스,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본격화..수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휴비스는 작년 초 인도 BIS 인증을 신청한 후 실사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인증을 받아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BIS 인증은 섬유, 화학물질, 철강, 전자 등 다양한 범주에 해당하는 제품의 품질, 안전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해당 제품을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BIS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BIS 인증(ISI 마크)휴비스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폴리에스터 단섬유, 장섬유로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연산 300만대에 이르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최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작년 자동차 판매에서 일본을 추월해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 됐으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부문에서도 현대 기아차가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GM 인도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스즈키 및 닛산 등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의 인도 시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휴비스는 자동차용 대표 섬유 제품인 LMF(저융점 접착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확대에 집중하고 BIS 인증 효과가 발효되는 10월 이후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소득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저귀, 위생재 등에 사용되는 섬유의 소비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위생재용 단섬유인 퓨레버(Purever) 등 관련 섬유 소재의 판매 역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휴비스 신유동 대표이사는 “인도 정부가 내세우는 ‘제조업 성장 가속화’ 기조에 맞춰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화학섬유 소재의 대(對)인도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BIS 인증 획득이 인도 시장 개척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11 I 하지나 기자
GM 에이씨델코, 전 품목 20% 할인.."수입차 프리미엄 관리"
  • GM 에이씨델코, 전 품목 20% 할인.."수입차 프리미엄 관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8월 31일까지 전국 186개 서비스센터에서 에이씨델코 부품으로 교환하면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등 브랜드 28개 모델에 들어가는 엔진 오일(오일 필터, 에어 필터 포함), 실내 에어컨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 할인 대상이다. 이중 에이씨델코 프리미엄 가솔린/디젤 엔진 오일은 PAO를 함유한 100% 합성 엔진 오일로서 최신 첨가제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엔진 오일이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에이씨델코는 전국을 커버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이씨델코는 전 품목 20% 할인 지원 혜택 외에도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응모 및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소모품을 교환한 고객에게 고급 장우산을 추가 증정한다. 또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8주간 총 4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에이씨델코 썸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씨델코 고객센터를 통해서 이벤트 안내 및 정비 예약, 부품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 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3.07.10 I 손의연 기자
LG엔솔, 3Q부터 테슬라향 출하 증가에 매출·수익성 회복 예상-한화
  • LG엔솔, 3Q부터 테슬라향 출하 증가에 매출·수익성 회복 예상-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AMPC 제외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보다 느린 GM향 출하로 인해 AMPC 이익 추정치는 하향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3만 원을 ‘유지’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3분기 파우치 부문은 메탈가 하락에 따라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은 5.0% 내외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메탈가 반영이 빠른 소형전지는 2분기에 판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부터는 테슬라향 출하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8조8000억 원, 영업익은 611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AMPC 1109억 원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 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당초 유럽향 출하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얼티엄셀즈향 출하도 감소하며 AMPC 이익은 1분기 기록한 1003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증설 속도 조절, GM의 EV 생산 시 물류차질 발생했기 때문인데 2분기 미국 출하량은 2.6GWh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연초 상승세 이후, 4월부터 박스권 내 횡보 중이다.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더딘 GM향 출하, 3분기 판가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 중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 AMPC·FEoC 불확실성 등에 따라 주가 조정은 이어질 수 있다.다만 이 연구원은 “포드, 도요타 등과의 JV 구체화 기대 등 하반기 추가 JV 모멘텀 및 가파른 캐파 증설에 따른 실적모멘텀으로 중장기 매수 관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3.07.10 I 이정현 기자
LG엔솔, 2Q 영업이익 컨센 하회…회복은 3Q 부터 -삼성
  • LG엔솔, 2Q 영업이익 컨센 하회…회복은 3Q 부터 -삼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단기 모멘텀은 하반기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매출액은 7조77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부진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 대비 선행해 하락한 원소재 가격으로 부정적 래깅효과도 일부 발생했다. 고객사의 3분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를 기대한 구매 지연 등으로 인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1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늘며 개선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AMPC 수령 대상인 미국 공장의 생산 및 판매량은 2.3GWh로 파악됐다. 이는 얼티엄 셀즈 및 GM의 배터리 및 전기차 양산 속도가 기존 계획 대비 다소 더딘 배경으로 추정된다. 다만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JV) 캐나다 투자가 재개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6일 캐나다 정부는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 최대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7000억원)의 성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며 “IRA와 동등한 수준에 맞춰 지급하는 것으로 책정돼 IRA와 연동한 보조금 수령이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까지 배터리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배터리 원소재 가격 하락 영향이 2분기뿐 아니라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얼티엄 셀즈라는 신규 공장의 수율 및 가동률 안정화 속도 또한 하반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가 확정적인 가운데 실적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3.07.10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바닥 찍은 반도체 중국 경기가 관건”-새마을금고 예금보호기금 ‘깜깜이 운용’ 논란-방중 마친 옐런 “美中 디커플링은 재앙”-[사설]마구잡이 선동에 망가지는 민생…국민이 무슨 죄인가-[사설]겉과 속 다른 아파트 부실 공사, 원인 알면서 왜 못 막나△종합-의혹 제기도 과한데 장관도 무책임 정치인 흠집내기에 군민들만 분통-“평생 직장 없다, 최고일 때 떠나라” ‘배민 신화’ 김봉진, 경영일선 후퇴△기업 신용등급 줄하향 공포-건전성·유동성 리스크 커져…하반기 캐피털·저축은행 추가 강등 예고-케미칼 나비효과…롯데 계열사 신용도 동반하락△종합-금리 4연속 동결 전망…가계대출 증가세에 ‘매파’ 메시지 이어갈 듯-대학 등록금 줄줄이 오르나…총장 42% “내년 인상”-中에 ‘화해 손길’ 내민 美 반도체·관세 쟁점은 여전-KDI “반도체 등 제조업 부진 완화…경기 저점 지나는 중”△반도체, 바닥 찍었나-감산효과로 하반기 실적 반등…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속도내야-새 화학물질 등록서류 47개, 종당 2700만원 “복잡한 규제·비용 부담에 제품 개발 포기도”△정치-尹대통령, 나토서 日 기시다 총리 만난다…‘오염수 해법’ 나올까-‘총선 바로미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與 고민, 野 총력-‘명낙회동’ 이번주 성사 野 계파갈등 봉합 주목-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 ‘첩첩산중’-北 “핵오염수 방류계획 비호”△경제-협력사도 위험요인 수시로 얘기 가능한 채널 구축-노인 기초연금 70% 소비로 이어져-부동산 경착륙 막자…‘양도세 중과 완화’ 만지작-한전, TV 수신료 청구서 별도 발송 땐 年 1850억 더 들어△금융-예금금리 연 4%대 오름세에…영끌족은 속탄다-‘상생 보따리에 뭘 담나’…보험업계 부담-정부 “새마을금고 뱅크런 진정세”-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하반기 내실성장에 집중”△글로벌-전 세계에 反이민 돌풍…네덜란드 연립정당도 붕괴-금리 올려도 지갑 여는 美 연준 긴축정책 ‘고장’ 났나-일주일새 최고 기온 세차례 경신…“올해 역사상 가장 덥다”-“위안화 쓰는 사람 얼마나 되나…달러 패권 지속”△산업-안정되는 연료값…대형항공사 실적 날개 편다-“車반도체 공급망 직접 챙긴다” 인텔 아일랜드 공장 간 정의선-“폐배터리서 원료 회수”…포스코홀딩스,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쉰들러의 주가 흔들기에 …현정은 주가부양·지배력 강화 나서-GM, 美 신차조사서 2년 연속 ‘품질 1위’△ICT-놔둬도 알아서 큰다…‘방치형 RPG 게임’ 인기-KT-리벨리온 협력강화 AI 반도체 개발 가속도-버추얼 휴먼 탄생한 ‘AI 스튜디오 페르소’ 눈길-“저작권 관리 철저”…카카오, 이미지 생성 AI ‘칼로 2.0’ 공개△중소기업-냉방효과 높여주고 인테리어 효과까지…중문 ‘전성시대’-R&D 우수 中企 뽑는다-“모든 매장서 드라이브 스루 가능”-일상 파고든 AI가전…중소·중견기업도 기술경쟁 가세△소비자생활-체질별 1대1 맞춤…5만8000원짜리 7코스 요리 ‘개 호강’-본부·실·팀 명칭 없애…CJ제일제당, 수평조직으로-“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비결은 전통의 맛”-“회사 남는 게 이득”…LG생건, 첫 희망퇴직 50명 안돼△증권-예상보다 괜찮은 실적 힘받는 2분기 ‘바닥론’-‘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또 포커스미디어 ‘상장철회’-네이버 사들이는 외국인 주가 반등 추세 시작될까-2년 만에 ‘반의 반토막’ 난 LG생활건강…개미 곡소리-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美 매출 높은 기업 주목”△부동산-분양권 6억 웃돈에 가산금리 ‘0’ 대출까지…‘상전벽해’ 청량리-200만원 넘는 월세 5년간 2배 늘었다-“신화월드 1조 신규 투자…IT첨단산업도 도전장”-“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업비 증액 0.8% 수준”△문화-솔리스트 제도 ‘글로벌 스탠더드’ 위해 필요-‘힙’한 시조랩으로 외친 평등 ‘합’하게 관객들과 하나되다-임영웅 이번엔 서점가 강타,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이강인 “새로운 모험 빨리 시작하고 싶다”-‘오일 머니’ 등에 업고…슈퍼스타 베컴·메시 거쳐간 구단-‘미트윌란 이적 눈앞’ 조규성, 덴마크로 출국-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출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거주 한인과학자 네트워크’ 첫발…새로운 과학적 성과로 이어질 것-“거대 기초과학연구시설 만들어 해외 과학자들 한국 오게 해야”△오피니언-[정치프리즘]민주당 공세에도 대통령 지지율 오르는 이유-[생생확대경]한국 여자배구,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고영화의 차이나워치]‘반도체 전쟁’ 반격 나선 中△오피니언-[목멱칼럼]노인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데스크의 눈]‘천차만별’ 반려동물 진료비 바로잡으려면-[기자수첩]사라진 제1야당 정책 수장, 방기하는 민주당△피플-3년 만에 열린 ‘월디페’ 흥행…무대 아닌 관객이 주인공-윤종규 KB금융 회장 “존중하고 포용하라”-SK그룹, 美 뉴욕서 ‘코리안 아츠 위크’ 홍보 전방위 지원-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료…40대 1 경쟁률-KT, 초·중생 대상 AI활용능력시험 ‘AICE퓨처’ 첫 시행△사회-“경찰이 집에 왔어요” 울면서 전화…아기 지키려한 엄마들, 보호해야-한반도 기후 위기의 역습 “집중호우·태풍 더 세질 것”-“韓입국 비자 발급해달라” 스티브 유 항소심 13일 선고-서울시 “반려견 장례, 대신 치러 드려요”-‘균형 발전 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 오늘 출범
2023.07.09 I 장병호 기자
美전기차 판매, 상반기 50% 늘었지만…"작년보단 못해"
  • 美전기차 판매, 상반기 50% 늘었지만…"작년보단 못해"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 상반기 미국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두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는 공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전통 내연기관차 판매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재고가 늘고 있다. 테슬라 모델Y. 사진 AFP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업체 모터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55만7330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율이 1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웃도는 수치다.올 상반기 전기차가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2%로, 1년 전 5.4%보다 늘었다.다만 상반기 전기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 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인 65%에도 못미친다. 모터 인텔리전스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음에도 불구, 올해 판매가 지난해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상반기 전기차 업체들은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이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 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가격을 14%에서 28%까지 인하했고, 포드자동차도 머스탱 마하-E 가격을 7~15% 내렸다. 6일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포드는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쉐보레 볼트의 대규모 할인에 나선 끝에 상반기 해치백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4배 늘었다. 도요타자동차의 bZ4X와 현대의 아이오닉6는 각각 3000대 이상을 판매했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 SUV와 닛산의 아리야 SUV 등은 각각 5000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상반기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인기 전기차 모델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의 아이오닉5와 기아(000270)차 EV6는 한국에서 생산돼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편 자동차 대리점의 전기차 재고는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리서치 회사 콕스 오토모티브는 6월 말 기준 미국 내 전기차 재고가 약 9만대로,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3.07.07 I 김혜미 기자
美자동차 판매, 상반기 두자릿수 성장…현대차 '4위'
  • 美자동차 판매, 상반기 두자릿수 성장…현대차 '4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의 올 상반기 신차 판매가 예상과 달리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주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GMC 픽업트럭. 사진 AFP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리서치 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신차 판매량은 770만대 정도로 집계됐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005380)는 올 상반기 스텔란티스를 누르고 미국 판매 4위로 올라섰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억눌려있던 수요가 반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 공급망 압력이 완화되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도 안정화되면서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분위기다.지난 6월 자동차 판매는 190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GM과 혼다, 닛산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올 상반기 미국 판매량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GM은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8% 늘었고, 혼다와 닛산의 상반기 판매량은 각각 25% 증가했다. 테슬라와 리비안 등 전기차 업체들은 전세계 판매량 증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포드는 6일 판매 결과를 발표한다.지난달 콕스 오토모티브는 연간 미국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기존의 1410만대에서 1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이전보다 비싼 자동차 모델과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가격도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JD파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균 신차판매 가격은 3% 상승했고, 6월평균가격은 4만6000달러였다.한편 상반기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체들로는 스텔란티스와 도요타 자동차가 꼽힌다. 이들은 올 상반기 판매가 각각 1% 감소했다. 스텔란티스는 주력모델인 지프 판매가 올 2개분기 동안 12% 감소했고, 램은 픽업트럭 판매 감소로 2% 줄었다. 도요타 역시 코롤라와 라브4 등 인기모델의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7.06 I 김혜미 기자
기아, 전기차 판매 반등을 이끌 EV9…목표가 13만원-신영
  • 기아, 전기차 판매 반등을 이끌 EV9…목표가 13만원-신영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영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주가 디커플링 해소를 위해선 전기차 판매가 관건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 8100원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도요타 주가는 15%, 포드 23%, GM 14%, 테슬라 31%, 리비안 35%, 니오 32%, 리샹자동차 24% 등 상승했지만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기아는 약 3%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1개월 간 주가가 급등한 업체는 전기차(BEV) 기대감이라는 공통 요인이 있다”며 “5월 누계 BEV 3만 6000대(YoY+420%)를 판매한 도요타는 2027년 이후 전고체 전지를 탑재한 BEV 출시 계획 로드맵을 밝혔으며, GM은 2분기 북미 BEV 판매가의 1분기 대비 2배 증가를 시사하고 포드는 5월말 F-150 Lightning 재개, Mach-e 증산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리비안, 리샹자동차는 2분기 BEV 판매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기아의 1분기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는 8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EV 비중은 0.6%포인트 하락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없으며, 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정으로 미국에서 BEV 판매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유럽에서도 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다만 “아직 경쟁 모델이 적은 3열 전기차 SUV 시장에 EV9이 출시됐으며, 6월 동사의 글로벌 BEV 판매는 2월 이후 첫 반등을 기록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EV9 출시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2분기에는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찾은 시민들이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06 I 원다연 기자
LG엔솔, 2Q 실적 부진 우려에도 걱정 없다-대신
  • LG엔솔, 2Q 실적 부진 우려에도 걱정 없다-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겠지만 3분기부터 순항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원은 유지했다. 6일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시도 본격화가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동사)의 주요 전기차(EV) 고객사군(GM, STL, Honda, 현대기아)향으로 침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전히 LG에너지솔루션을 북미 EV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하며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2분기는 유럽 판매량이 둔화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난 8조6180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656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6% 가량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EV 전지 출하량이 폭스바겐 등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이후 지속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판가 인하세로 고객사들의2분기 수요가 3분기로 지연되는 중”이라며 “메탈 가격 연동된 배터리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소형전지는 2분기부터, 중대형전지는 3분기부터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16% 늘어난 10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증가한 8370억원으로 제시했다.전 연구원은 “전분기에서 이연된 유럽 고객사향 EV 전지 수요 회복 및 북미향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EV 전지 중심 판가(ASP) 하락이 아쉽지만 미국 EV 전지 판매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가 이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6 I 김인경 기자
LG엔솔, 단기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업종 ‘탑픽’-한투
  • LG엔솔, 단기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업종 ‘탑픽’-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을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85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57만 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을 8조 3000억원, 영업이익을 6520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6.1%, 6.3% 하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은 유럽 고객향 공급량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며 “광물가격이 하락하면서 2차전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유럽 고객사들이 구매를 소폭 늦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북미 얼티엄셀즈(GM과의 합작 법인)의 배터리 공급량도 예상 대비로는 적었는데, 고객사의 자동차 생산이 기대에 소폭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테슬라향 물량은 안정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판단해 소형전지 사업부의 기존 추정치는 유지한다”며 “소형전지 실적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2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인식 규모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에서 생산된 2차전지 판매량은 전사 매출액 기여도가 아직 높지 않지만, 영업이익으로 인식되는 AMPC 규모(1kWh당 35~45달러)가 줄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추정 AMPC 규모는 150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11.7% 하향했다고 연간 AMPC 규모도 기존 9316억원에서 8700억원으로 낮췄다”며 “그러나 얼티엄셀즈(GM과의 배터리 생산 JV)의 초반 생산 수율도 안정적이고, 1공장(오하이오, 40GWh)을 시작으로 내년에 2공장(테네시45GWh), 2025년에 3공장(미시간 50GWh)이 가동될 전망이어서 LG에너지솔루션이 AMPC의 최대 수혜 회사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미국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라는 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변함이 없고, 향후 AMPC 관련 불확실성(보조금 축소 논란) 해소와 수주 모멘텀 등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때마다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2023.07.04 I 원다연 기자
삼성SDI, 주가 저평가 영역…2차전지 셀 업체 ‘탑픽’-삼성
  • 삼성SDI, 주가 저평가 영역…2차전지 셀 업체 ‘탑픽’-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피어그룹 대비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가 8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1만원이다. 삼성증권은 삼성SDI를 2차전지 셀 업체 중 탑픽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을 5조 5000억원, 영업이익을 4808억원으로 추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지만, 삼성SDI는 P5 판매 비중이 1분기 40% 초반에서 2분기에는 40% 후반으로 확대되는 등 유럽 내 프리미엄향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이로 인해 kWh당 판가는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2분기 중대형 각형 판가는 소폭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 소폭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예정대로 2분기 시생산 계획 시점을 앞당긴 46파이 라인은 설비 세팅이 끝나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GM향 46파이 프로젝트의 경우 2024~2025년 샘플 공급 이후 2026년 양산을 타깃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고객사향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양산 적용 시점인 2025년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이를 위한 양산 투자 결정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편, 전고체의 파일럿 라인도 구축을 마무리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둔 상황인데, 이전 양산 계획 시점인 2027년에서 앞당긴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P5 판매 확대는 예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여전히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23.07.04 I 원다연 기자
완성차 5개사, 상반기 400만대 넘게 팔았다(종합)
  • 완성차 5개사, 상반기 400만대 넘게 팔았다(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5년 만에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00만대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는 전년 상반기(354만5148대)보다 12.87% 늘어난 수치다.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수출이 늘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자료=업계 종합)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GM한국사업장·르노자동차코리아·KG 모빌리티)는 올해 1~6월 국내에서 75만8876대, 해외에서 324만54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55%, 12.66% 늘어난 실적을 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08만1462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0.8% 성장했다. 기아는 157만5920대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판매 실적으로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GM한국사업장과 KG 모빌리티는 효자 모델이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수에서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GM한국사업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1만430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2만2756대)보다 74.6% 증가한 실적을 냈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전년 동기보다 8.2% 늘어난 1만8984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상반기 10만5205대에서 올해 상반기 19만5322대까지 늘어나 85.7%나 성장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된 후 내수 1만310대, 수출 7만2243대를 기록하며 효자모델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상반기 12만3031대 선적되며 전년 동기(5만9766대)보다 105.9%나 늘어나면서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KG 모빌리티도 상반기 국내외에서 6만514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4만7709대)보다 36.5% 증가한 성적을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내수는 토레스가 압도적인 판매량(2만5775대)을 보이며 3만896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8177대)보다 38.3% 늘어난 수준이다. 수출에선 모든 모델이 고르게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4만7589대)보다 36.5% 늘어난 6만4965대를 기록했다.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6만484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만6156대)보다 14.8% 떨어진 성적을 받았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에서 1만227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6230대)보다 판매량이 53.2% 감소했다. 지난해 1만3899대 팔리며 선전한 QM6가 올해 부진한 영향이 있었다. 상반기 수출은 5만2577대로 전년(4만9926대)보다 5.3% 늘었다. XM3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4만대가 넘게 선적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QM6도 전년 동기(5409대)보다 80.1% 늘어난 9739대 수출됐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맞닥뜨려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03 I 손의연 기자
GM한국사업장, 6월 4만9831대 판매..최근 5년 월간 최대실적
  • GM한국사업장, 6월 4만9831대 판매..최근 5년 월간 최대실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한국사업장이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86.7% 증가한 4만983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지난달 GM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100.7% 증가한 4만4672대를 수출했다.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각각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2만3669대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6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2만100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특히 지난 5월까지 4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종 뷰익 앙코르 GX는 최근 미국 권위있는 기관의 2023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년 연속 세그먼트별 최고 품질 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 6월 내수 판매는 총 51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한 달 동안 각각 3842대, 84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GM의 기업 브랜드는 물론,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3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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