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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주요 車업체, 전동화 생산↓·전환목표 늦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기차 성장 정체에 미국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완성차업체 사이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유럽과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미국에서는 내연차 중심의 업계와 반발을 달래기 위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이 대두하는 실정이다. 특히 수요둔화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혼다, 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수정하거나 전동화 전환 목표를 늦추고 있다.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내에 신형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 등 유력 후보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려던 계획을 수정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이며 공개적으로 ‘전기차 유턴’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앞서 유럽의회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도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PP는 “전기차로 전환을 강요하는 대신 배출권 거래, 재생 에너지 확대, 순환 경제를 통해 기후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서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법안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법안에 반기를 든 것이다.이처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쟁점화되면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전환 목표를 늦추면서 전략 수정에 나선 상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롬버그통신 등의 현지 인터뷰틀 통해 전동화 전환 목표를 5년 연기하고 투자자들에게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해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벤츠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최대 5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를 5년 늦추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셈이다.미국의 완성차업체인 GM도 오는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지난해 기존에 밝혔던 생산 목표를 폐기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0만~3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포드도 지난해부터 전기차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한 12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연기했고, 주요 차종도 생산량을 감축했다. 대표적인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만 해도 매주 3200대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1600대만 생산한다. 머스탱 마하-E 생산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토요다의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오토살롱 2024’에 참석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3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무리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시장점유율의 30%라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70%는 하이브리드나 수소전기차, 수소엔진차 등이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회의론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약해지자 전기차 감산과 함께 가격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로 대체재인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받는 시장으로 전환됐다”며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들이 하이브리드차 비중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GM,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고객 서비스 품질 도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21일 전국의 쉐보레, GMC, AC델코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부평 GM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열린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를 비롯해 GM 한국사업장의 임직원 및 전국 약 350여개의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2024년 발전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최신 서비스 트렌드, 고객 만족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GM과 전국의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또 국내에서 GM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쉐보레, GMC, AC델코 브랜드의 서비스 위상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상생을 모색했다.아울러, 서비스 운영 및 고객만족 부문 우수 네트워크 16개 서비스 센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 밖에도 우수 네트워크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GM은 이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컨퍼런스에서 비자레알 사장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올해는 전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된 대형주를 사들이는 사이, 연기금(국민연금,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은 2차전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는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을,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비엠과 에코프로를 집중적으로 담으며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기금 순매수 톱10 중 네 곳이 2차전지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LG화학(051910)을 2675억7118만원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다. 2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1309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에코프로머티(817억원)였으며 연기금은 포스코DX 역시 444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기금의 2월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4개가 2차전지 관련주인 셈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443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89억원)과 삼성SDI(006400)(359억원), 엘앤에프(066970)(312억원) 역시 순매수 상위종목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현대차를 1조5416억원, 기아를 3902억원 담으며 저PBR 주에 집중하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를 각각 515억원, 136억원 담으며 러브콜 1, 2위 종목으로 꼽았다. 2차전지주는 올 들어 약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연초 이후 각각 4.80%, 12.31% 하락하며 코스피의 등락률(-0.07%)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역시 13.54%, 7.26%씩 빠지며 코스닥(-0.29%)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 속에 4분기 실적마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게다가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한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도 쪼그라들었다. 미국 역시 선거철을 앞두고 자동차 노조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정할 것이란 보도까지 투심에 영향을 줬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7% 달성’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되,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점은 2027년에서 2030년까지 늦추기로 했다.게다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 확대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입지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확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은 “양극재 업체들부터 시작된 과대평가가 전해액과 일부 신생 셀 업체까지 확산한 상황”이라며 “고평가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저PBR 장세 마무리되면 다시 주목해야 할 성장주”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수주처를 확대하며 먹거리를 탐색하고 있다.LG화학(051910)은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5년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최소 24조7500억원이다. 앞서 2022년 7월 LG화학과 GM은 양극재 95만톤(t)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한 셈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나란히 상향했다. 박종일 나신평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채무 상환 능력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최근 정책 기대가 주도하는 저PBR 장세에서는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나면 다시 순환매 장세가 시작하며 성장주인 2차전지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하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급격한 하향 조정을 끝냈으며 저점 박스권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차전지 주가 바닥?…‘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2064억원을 기록하면서 섹터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전체 46개 레버리지 ETF 중 3번째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2차전지 ETF 순매수 금액 532억원 중 절반이 넘는 304억원 규모가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에 집중되며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2차전지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LFP 배터리의 시장확대로 인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우려 등이 시장에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신용평가회사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의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고, 에코프로(086520)의 경우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더해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GM과 장기계약 체결하는 등의 호재까지 나오면서 2차전지 산업의 바닥 탈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KODEX 2차전지산업레버지의 2월 수익률은 전체 ETF에서 가장 높은 24.97%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ETF로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2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골고루 분산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005070), 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 대표종목 25개를 담고 있다.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2차전지산업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2차전지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강한 시세 흐름을 보일 때 더 탄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 투자자들과 지난 해 2차전지 투자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에게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이란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가가 일정 비율 이상 출자한 기업을 일컫는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오찬에 앞서 지난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역대 최대 규모(약 327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에 나서 준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에 더해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오찬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한편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회장, 한불상공회의소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 서울재팬클럽 이구치 카즈히로 회장 등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박광선 대표, 한국GM 핵터 비자레알 대표, 에쓰오일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 등 외국인투자기업 12개사 대표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 [코스피 마감]이차전지·저PBR 강세에 262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차전지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의 강세 속에 2620선에 복귀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4포인트(0.41%) 오른 2620.3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098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사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4억원, 294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03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대형주가 0.50%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6%, 0.07%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기계 업종이 4.10%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보험(3.53%), 금융(1.47%), 의료정밀(0.81%), 유통(0.54%)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3.15%) 업종을 포함해 전기가스(-1.76%), 운수창고(-1.34%), 통신(-1.11%) 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3.48%) 오른 14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04%, 0.34% 오르며 마감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NAVER(035420)도 각각 0.78%, 0.73%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0%) 내린 7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만1000원(1.33%) 내린 81만5000원에 마감했다. 기아(000270)와 LG전자(066570)도 각각 1.31%, 0.71%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차전지와 저PBR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네럴모터스(GM·General Motors)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51%) 오른 47만5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역시 각각 2.07%, 1.76% 강세를 보였다. 또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화재(000810)가 10% 넘게 올랐으며 신한지주(055550) 3.03%, 메리츠금융지주(138040) 2.57%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4% 올랐던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날 역시 2.46% 올랐다. 이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한미반도체(042700)도 전 거래일 대비 1만8100원(29.97%)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루페인트(090350)도 이차전지 셀과 모듈, 팩에 적용할 수 있는 접착제 등 13개 제품 등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620원(29.94%) 오른 1만137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2276만주, 거래대금은 12조2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39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2620선 두고 ‘공방’…이차전지·저PBR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차전지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의 강세 속에 26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0.40%) 오른 2619.78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63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2620선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98억원, 1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613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3포인트(0.82%) 상승한 4995.06으로, 나스닥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TSMC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고,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기대감에 ‘매그니피센트7’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어도 총선이 예정된 4월까지 저PBR주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목별로 이차전지와 저PBR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네럴 모터스(GM·General Motors)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4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역시 각각 1.55%, 2.75% 강세다. 또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화재(000810)가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메리츠금융지주(138040) 3%대, 신한지주(055550)는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4% 올랐던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날 역시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43%, 0.15%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0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3.49% 오르고 있는 상황에 보험,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2.64%, 1.8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복과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2.50%, 0.8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81%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도 1.63% 오른 24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0.89%, 1.89% 오름세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40% 떨어진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12%, 0.7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 속 상승…262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 속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0포인트(0.58%) 오른 2624.67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130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8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앞서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3포인트(0.82%) 상승한 4995.06으로, 나스닥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TSMC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고,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기대감에 ‘매그니피센트7’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어도 총선이 예정된 4월까지 저PBR주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53%, 0.12%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0.04%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07% 오르고 있는 상황에 화학,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02%, 0.9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1.07%, 0.9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0.43% 오른 13만8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68%, 0.24% 오름세다. 또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네럴 모터스(GM·General Motors)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051910)도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4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다만,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보다 1.13% 떨어진 1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는 등락 없이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