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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영=유재석→문동은=정지소…'놀면 뭐하니?'에 '더 글로리' 있다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속 ‘더 글로리’ 세계관이 웃음을 선사한다.4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는 2023 선생 유봉두(유재석) 편으로 꾸며진다. 가야G HYNN(박혜원), 소연, 정지소, 그리고 대세 아티스트 지올팍(Zior Park)이 전학생으로, 가야G 이보람이 교생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이날 정지소는 ‘더 글로리’ 어린 문동은과 반대되는 학교짱에 도전한다. 이에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소녀 역을 맡았던 박진주가 돌격한다. 정지소는 박진주의 기선제압에 유봉두 선생 뒤로 숨으며 “멈춰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관심을 더한다.이런 가운데 ‘놀면 뭐하니?’ 속 ‘더 글로리’ 조합이 형성돼 눈길을 끈다. 어린 문동은 역의 정지소, 하도영 도플갱어로 유명한 유재석, 그리고 동은 엄마 닮은꼴로 SNS에서 화제가 된 지올팍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뮤직비디오 속 주황색 가발을 쓴 지올팍의 모습은 ‘더 글로리’ 동은 엄마 닮은꼴로 주목받으며 패러디 영상까지 생성됐다는 전언이다.지올팍은 “여기 반가운 사람이 있다”라며 정지소를 지목하고, 다른 학생들은 “지소가 좋다고 얘기해” “오자마자 찍냐?”라며 질투를 한다.전학생들의 등장으로 활기가 돈 2023 선생 유봉두 편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전시회사 격전장 된 인도… G20 정상회의 개최로 마이스 육성 시동
- 올해 9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컨벤션센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도는 2019년 세계전시연맹(UFI)이 발표한 국가별 전시산업 규모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선 중국, 일본에 이은 3위를 기록했지만 연간 성장률만 놓고 보면 9% 내외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을 지닌 인도는 일찌감치 글로벌 전시 회사들의 격전장이 됐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메쎄, 쾰른메쎄 등을 비롯해 인포마, 리드 엑시비션스 등은 글로벌 주최사들이 2000년대 초반 진출해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도전시협회(IEIA) 추산 인도 전역에선 연간 열리는 600여 건 B2B 전시회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 거래 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한다. 전시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컨벤션산업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인도는 158건으로 전체 28위(한국 13위·248건)를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수도인 뉴델리(75위)를 제외한 하이데라바드(159위), 벵갈루루, 뭄바이(203위), 첸나이(210위), 고아(307위), 아메다바드(424위) 등이 서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인도 정부는 2021년 6월 아그라, 우다이푸르, 푸네, 티루바난타푸람, 바라나시에, 부바네슈와르 6개 도시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우선 개발 도시에 선정,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오는 9월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는 인도 전시컨벤션산업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도 전시컨벤션 산업의 최대 약점은 낙후된 시설 인프라다. 인도 내 전시컨벤션센터는 22개다. 면적은 46만㎡로 한국(45만4000㎡)과 비슷하다. 인도 전체 면적과 인구 등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전시주최사들은 부족한 인프라에 발목이 잡혀 그동안 행사 외연을 공격적으로 키우지 못했다. 뉴델리 위성도시 드와르카에 오는 10월 개장하는 IICC(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통해 뒤늦게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입장에선 반격을 노려 볼 만한 대목이다.정형필 킨텍스 IICC 운영법인 단장은 “인도는 올해 인구가 14억2000만을 넘어 중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과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6.5~7%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되는 초거대 소비시장”이라며 “특히 최근 전역에서 대단위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건설·토목, 기계·설비 분야 B2B 행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비대면의료 허용법 적극 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비대면의료를 허용하자는 법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것이다. 김성원 의원 법이 뭔데해당 법안은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 제4호 법안이다. 비대면진료 상시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초진부터 허용하는 내용이다.법안은 비대면진료 상시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환자 범위를 ‘네거티브 규제’로 규정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비대면 진료를 시행함에 있어 의료인이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의 특수성 및 대면 진료와의 차이점 ▲대면 진료가 권고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받는 환자가 준수해야하는 사항 등을 설명하는 의무를 부여해 의료인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김성원 의원은 “OECD 38개국 중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지 않는 곳은 한국 뿐”이라며 “G7 국가 중 6개 국가가 초진을 허용하고 있는만큼 한국도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13일 발표한 지지 입장문에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들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우려가 많았건 것은 사실이나 3,700만 건 사례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지속 허용 의견이 76.1%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더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의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올바른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안”이라고 했다.특히 “외출과 짧은 휴식조차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야말로 비대면 진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면서 “재진부터 제도화하면 워킹맘, 직장인, 맞벌이부부,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이 더욱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비대면 진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스타트업 단체들은 “대면 진료를 하는 일선 병·의원에서도 불법적인 진료 및 처방 범죄는 발생하고 있다”며 “본질은 비대면이냐 대면이냐가 아닌, 의료 기관 및 업계 종사자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행위, 의료 소비자의 바람직한 서비스 사용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올바르게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직역단체의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지키겠다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자체를 위축시키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했다.
- ICT수출, 전년비 32% 감소…9개월째 내리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32%나 줄었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도 2022년 3월 103.9억불에서 올해 3월 39.3억불로 62%나 쪼그라들었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3월 ICT 수출은 157.8억불, 수입은 118.5억불로 무역수지는 39.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33.9%), 디스플레이(△41.4%), 휴대폰(△49.3%), 컴퓨터·주변기기(△52.5%), 통신장비(△9.2%) 등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0.1%), 베트남(△20.0%), 미국(△33.3%), 유럽연합(△30.2%), 일본(△10.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다.ICT 수출 효자 제품인 반도체는 87.3억불(△33.9%) 수출에 그쳤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단가 하락 지속되며 시스템(36.3억불, △18.4%) 및 메모리(45.7억불, △44.3%)모두 줄었다.다만, 메모리 감소폭 축소, 베트남向 시스템반도체 수출(7.4억불, 20.4%↑) 확대 등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디스플레이 수출은 14.3억불(△41.4%)로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OLED(9.1억불, △35.9%) 수출 및 국내 생산 축소 영향으로 LCD(2.8억불, △53.3%)수출이 감소했다.휴대폰 수출은 8.3억불(△49.3%)에 그쳤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2.6억불, △66.4%) 감소 및 부품 수요 둔화로 부분품(5.7억불, △34.1%) 수출도 감소했다.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8.5억불(△52.5%)로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5.4억불, △62.1%) 수출이 감소했다.통신장비 수출 역시 2.4억불(△9.2%)에 그쳐 베트남(0.5억불, 9.6%↑), 인도(0.1억불, 90.9%↑) 등 5G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줄었다.
- "요금규제 강화는 의견 분분..정보 제공 강화 주로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날 간담회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발제 자료. 간담회 전 유보신고제 규제 강화를 시사했던 과기정통부와 달리, 규제 완화와 규제 강화 주장을 반반씩 적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통신요금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여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 ▲SKT·LGU의 5G 중간 구간 세분화, 일반요금제 대비 저렴한 시니어 요금제 및 데이터 혜택이 확대된 청년 요금제 도입 계획 발표나 ▲신속한 도매제공을 통한 알뜰폰 5G 중간 구간 요금제가 출시 예정 등을 언급하며, 이는 과기정통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자평했다.같은 맥락에서 이날 각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통신요금정책방향 간담회를 연다고 했다.간담회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국내 통신요금 규제의 연혁 및 최근 해외에서 이뤄지는 요금정책 동향을 발제한다. 이후 △현재의요금규제(유보신고제도) 개선 필요성 및 개선방향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소비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경제·경영, 법률, 소비자 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간담회에서는 요금규제 제도에 대한 논의보다는 요금정보 제공 강화방안(최적요금제 고지, 통신요금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이용자에 대한 정보비대칭 완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제공의 방법, 정보제공자의 신뢰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이날 과기정통부가 부른 전문가는 (경제·경영)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변희섭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 전주용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법률) 김도승 목포대 법학과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소비자학) 나종연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황혜선 성균관대 소비자학과 교수, (소비자단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부·연구기관) 2차관, 통신정책관, 통신이용제도과장, 염수현 KISDI 서비스이용정책실장, 조유리 KISDI 연구위원 등이다.
- 서울시, CCTV 6만1000대로 학원가 등 '마약' 24시간 감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학생 A양은 지난 3월 6일 호기심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 구매해서 투약 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가 A양을 경찰에 신고했다.과거 유명 연예인이나 범죄자 등을 중심으로 퍼졌던 마약이 최근 직장인, 주부, 청소년 등 일반 시민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 평균 약 4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마약범죄의 평균 암수율(검거 인원 대비 실제 범죄자수 계산 배수) 28.57배를 적용시 서울시에 약 13만 명의 마약사범을 추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재범률도 40%에 육박한다. 청소년도 호기심으로 인한 마약 투약이 증가하고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예방·단속·치료·재활 정책으로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은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청년, 학부모 등 모든 시민이 경각심을 갖고, 마약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형성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마약 중독자에 대해 의료기관의 치료와 함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강화한다. 전국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24개 중 서울 2개소는 실적이 저조하며, 2022년 100명 이상 치료한 곳은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하다.서울시는 ‘서울시립 은평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마약치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은평병원의 마약류 검사기능과 ‘마약류중독자 외래클리닉’을 확대·운영한다. 서울시민 중독자가 마약 치료가 가능한 서울권 병원에서 원활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 대상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단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 중장기적으로 은평병원 내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4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하고,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능을 기존 알코올 중독 위주 업무에서 마약류 중독 관리로 역량을 강화한다. 중독관리센터 3곳은 전담팀을 구성해 마약류 중독자의 단약 유지를 위한 재활을 돕고, 1개소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이내) 내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학부모 등 구성 25개구 700여명)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및 식음료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무표시나 개봉된 제품 등 ‘의심되는 식음료는 섭취하지 말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의심되는 식음료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찰수사 의뢰한다.서울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25개 자치구 관제센터’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청소년 학원가 중심으로 마약 관련 의심 상황이 발생하는지 24시간 감시한다. 이를 위해 17개구에 구축된 통합플랫폼 CCTV 약 6만 1000대를 활용해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한다. 또 올 연말까지 8개 자치구에 2만 6000대 CCTV를 추가로 설치, ‘던지기 수법’ 등 주거밀집지역을 활용한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불법 마약류를 판매하는 게시글을 실시간 적발하고, 적발 게시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시 차단을 요청할 예정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청소년에 대한 마약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71.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은 1분기 성수기와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고, ‘고양이와 스프’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일본 게임 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 매각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적자였던 해당 사업을 매각한 영향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인건비는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전분기 인센티브 영향은 없어졌으나, 인력 증가와 인건비 인상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P의 거짓’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E3 게임쇼가 대형 게임 업체들의 불참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P의 거짓’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마케팅은 8월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본에서 큰 히트를 했던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오마이앤’, ‘산나비’ 등 중대형 신작들 준비 중이다”며 “일본 유명 소설, 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오토에버, 높아진 현대차그룹 가이던스에 수혜 기대-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87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나고,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 각각 6348억원, 319억원을 부합할 전망”이라며 “특히 SI(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이후 시스템을 관리, 보수하는 ITO(IT 아웃소싱) 부문은 클라우드와 IT 인프라 교체 수요로 인해 일시적 성격의 매출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부문은 차량 SW(소프트웨어) 부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차량용 SW 매출의대부분을 차지하는 네비게이션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대수와 옵션 장착률에 연동된다”며 “장착률은 평균적으로 국내80%, 북미·유럽50%, 신흥국 20~3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1분기 권역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3.3%, 북미 10.6%, 유럽 5.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선진 시장 내 사업확장세는 동사의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을 가속화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연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SI 부문과 ITO 부문은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가 높고, 특히 미국 조지아 전동화공장이 2024년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또한, 조 연구원은 “4월에 가동 예정인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는 작년 SI 매출에 이어 올해 ITO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차량 SW 부문은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과 브랜드 경쟁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타 권역 대비 낮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장착률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SDV를 가능케 하는 모빌진(Mobilgene)은 AD 버전이 G90, EV9에 탑재되어 대당 매출이 더해지기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모빌진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수출·소비·투자 등 여러 변수들을 보고 당초 전망수치가 (그대로) 갈 수 있을지를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수출부진 상황이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때 이같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췄다. IMF는 지난해 7월(2.1%), 10월(2.0%), 올해 1월(1.7%)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네 차례 연속으로 전망을 내렸다.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IMF가) 한국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오고 최근 수출 동향 등을 감안해서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수출 등 대외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당분간 수출이 크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아직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민 측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다”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가는 건 시간이 훨씬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달 1~10일 수출도 1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이 급반등하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고, 무역 적자폭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IMF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등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올해보나 내년이 덜 좋은데 한국은 올해 1.5%, 내년 2.4%로 지금보다 내년이 좋다는 얘기”라며 “‘하고(下高)’가 뚜렷하게 리바운드하기보다는 서서히 (회복)하겠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수출 감소세, 고금리 여파 등 대내외 악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책 기조를 물가 안정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물가 안정을 놓쳐선 안 된다”이라며 “경기진작의 제1수단은 통화신용 정책인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금리동결을 한 것도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경기진작에 대한 재정당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재정은 그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간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흔히 말하는 1~2% 물가까지 가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기대심리를 캄다운(Calm down)시켜야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물가가 안정됐으니 가격을 더 올릴 필요가 없겠다 하고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작심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채, 가계부채, 부동산 폭등, 대외요인 등 그동안 쌓였던 구조적 문제들이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는 취지였다”면서 “는 “비판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우리가 짐을 안은 만큼 그걸 풀어나가는 것도 우리 경제팀의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새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 TEU에서 75만5209 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HMM은 그동안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였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의 운항 효율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해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