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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완화에 나스닥3%↑…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완화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게다가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은행들이 버틸 수 있는지 판단하는 ‘스트레스테스트’에서도 미국 대형 은행들이 무사 통과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다.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그나마 살아났다. 경기침체 경고 목소리가 계속 늘고 있어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내용을 발표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모두 상승…나스닥 3.34%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각각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상승-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나.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임.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져.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美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발표…안도감 커져-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함.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지만 무사 통과다. 주요 은행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에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라. ◇미국서 낙태 금지법 가능해졌다-미국 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서 6대3 의견으로 합헌 판결. 1973년 당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은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였는데, 이를 무려 49년 만에 뒤집고 공식 폐기한 것.-대법원은 49년 전 당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시기(약 임신 28주) 전까지는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든 임신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판결했고, 이에 미국 내 각 주의 낙태 금지 입법은 사실상 사문화해. 그러나 지난해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과 상충하는 미시시피주 법에 대한 심리에 들어가면서, 이번에 결국 판결이 뒤집혀.-대법원은 “헌법은 낙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헌법의 어떤 조항도 그런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번 판결은 전체 9명의 연방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평가 받는 게 영향을 미쳐. -이번 결정은 당분간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의 결정을 두고 “슬프다”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규탄.◇러시아, G7회담 직전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으로 현지 경찰은 키이우 폭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혀.-G7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 폭격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은 이날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됨.-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바 있어.-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 수준.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 -추경호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어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언급.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尹대통령, 오늘 나토行…3박5일 외교 데뷔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출국.-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어.-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 또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 “푸틴, 전쟁 자금조달 차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금 수입을 금지한다. 금은 에너지에 이은 러시아의 수출 자원으로, 4개월째 이어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자금 조달 수단을 차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AFP)2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7 회원국들이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시작과 함께 러시아 금 수입 금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G7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다.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의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4월 15일 서명했다.원자재 중개업체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안 애쉬 책임 연구원은 “금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이미 러시아 금 정제소를 인가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금 수송량은 ‘0’에 가깝게 급감했다고 전했다. G7 회원국들이 러시아 금 수출의 대부분을 위탁하고 있고 있다. 세계연합(UN)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금 수출의 90% 수준인 150억달러(약 19조원)를 영국이 수입했다. 이처럼 국제 금 시장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영국 시장이 문을 닫은 것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금 산업계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과 중동에 대한 수출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G7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사흘동안 동안 독일에서 개최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에너지·식품 가격 급등, 기후 변화, 중국과 서방의 갈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통신 요금 알면 저렴해지는데…나만 몰랐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평소 유튜브를 즐겨보는 A씨(48). 5G폰을 사서 이통사 5G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자신의 데이터양에 맞는 요금제가 없어 할 수 없이 한 달에 110GB를 주는 6만9000원 요금제(선택약정할인으로 실납부 5만1730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5G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끼지 못해 약정이 끝나자 알뜰폰 LTE로 갈아탔다. LTE에서 데이터 110GB를 주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LTE폰에 꽂으니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110GB)으로 쓰면서도 한 달 통신 요금은 3만원 대(4만 900원 요금제·각종 카드할인 추가)로 줄었다. 한 달에 1만 5000원이상 통신비를 아낀 셈이다. 유튜브는 와이파이로 보고 인터넷 서핑과 카카오톡 정도만 이동통신망으로 했던 B씨(17). 그는 통신사 LTE 저가 요금제를 써왔다. 그런데 이번에 알뜰폰을 알고 유심요금제에 가입했더니 3만 3000원에 데이터 11GB를 쓸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에서는 같은 요금으로 데이터 1.4~1.5GB만 가능하다.물가가 비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여파 때문이다.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하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계 살림살이는 앞으로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밥상 물가와 함께 가계에 고통을 주는 것 중 하나가 통신비다. 통신서비스 요금과 통신기기(단말기) 구매 비용을 포함한 가계 통신비를 합리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①LTE는 알뜰폰…11GB 요금제, 이통사의 7분의15G가 상용화된지 3년이 지났지만 5G를 써야 할 이유는 별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출시됐을 뿐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는 별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속도가 좀 빨라지고 데이터 사용이 좀 자유로워졌을 뿐이다. 5G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사기 위해서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2019년 4월 3일 5G가 상용화된 뒤, 삼성전자·LG전자에서 출시된 최신 최고 성능의 단말기들은 5G only였다.이런 이유 때문인지, 5G 가입자 수는 정체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347만1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달(2290만6213명)에 비해 2.47%(56만491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효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월 한 달동안 72만명 가까이 늘어났으나 3월에는 62만명대로 줄고, 이달에는 56만명대까지 쪼그라들었다. 4G LTE는 어떨까. 지난 4월 말 기준 LTE 가입자는 4754만6659명으로 전월보다 소폭(3만9493명)늘었다. 감소 추세에 있던 LTE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알뜰폰 덕분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서비스 전체에서 기존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보다 저렴하나, LTE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이는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에 따른 요금제로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LTE 사용자의 평균데이터 사용량은 8GB정도. 헤비 유저들을 고려하면 11GB 정도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런데 ‘KB국민 LTE 든든무제한 11GB+’가 월 3만3000원‘,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가 월 3만3990원, ‘U+알뜰모바일 유심 데이터통화 마음껏(11GB)’가 3만3990원, SK텔링크 ‘LTE유심 11GB+/통화맘껏’이 ‘3만7400원’ 이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경우 KB든든할인(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300원 할인) 적용시 월2만4800원이고, 세종텔레콤 ‘통화기본데이터 11GB+’는 월 4만5100원이나 6개월 약정시 2만3100원이다. 즉, 최대 2만원 대로 LTE 평균 데이터 사용량(8GB)에 가까운 11GB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반면, 통신3사에는 11GB LTE 요금제가 없다. 또, 월 3만3000원내는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량은 1.4~1.5GB에 불과하다. 데이터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같은 요금제에서 알뜰폰이 7분의1 가격인 셈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IoT(사물인터넷) 회선 포함②5G 알뜰폰과 요금 격차 LTE보다 적어…7월 ‘중간요금제’ 살펴야최신 5G폰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전자가 8월16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를 예약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역시 우리나라에선 5G only로 출시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통신3사는 데이터 10GB~110GB 사이의 중간요금제(5만 9000원대 이하 요금제)를 7월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5G 데이터 평균 사용량(23~27GB)에 는 해당하는 5G 요금제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내 데이터 사용량에 근접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가 나오는 셈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7월 7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 상견례 이후 중간요금제가 출시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알뜰폰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5G는 LTE보다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간 요금 격차가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알뜰폰 점유율 1위와 통신사 점유율 1위 업체를 비교해 보면, LTE 데이터 100GB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900원, SKT는 월 6만9000원이다. 반면 5G 데이터 110GB에서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7500원, SKT는 6만9000원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③제조사 지원금 받아 자급제폰+알뜰폰 유심 꿀조합 불황을 이기는 통신비 절감법으로 가장 추천할만한 모델은 ‘알뜰폰 유심 요금제와 자급제폰간 결합’이다. 오픈마켓이나 제조사가 휴대폰을 팔 때 주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자급제폰을 산 뒤, 기존 통신사보다 훨씬 저렴한 알뜰폰 유심요금제에 가입해 유심을 꽂아 쓰는 방식이다.알뜰폰 유심요금제란 알뜰 통신사의 유심칩(0원~8800원)만 구매해 가입한다. 유심요금제는 자급제폰이나 공기계(중고폰·해외직구폰)이 있어야 한다. 자급제폰은 TV처럼 매장이나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 혜택은 없지만, 유통회사나 제조사가 주는 지원금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급제폰으로 이통사에 가입해도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8월에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4’를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뒤 이통사에 가입하면 25%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④통신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금융권 허용 갈등 유례없는 고물가로 알뜰폰이 합리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의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느냐에 활성화 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소비자들만 보면 통신 자회사들(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미디어로그·LG헬로비전·SK텔링크)의 시장 점유율을 강하게 제한하지 않고 KB국민은행외에도 NH농협은행 등 다른 금융사도 진입하게 규제를 푸는 게 맞다.하지만, 세종텔레콤·큰사람커넥트·에넥스텔레콤 등 중소알뜰폰회사들은 통신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지금보다 강하게 규제하고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입은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중소 알뜰폰이 고사 위기라는 논리다. 한 중소 알뜰폰 회사 대표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를 계획하는 등 상생에 나서고 있지만, 솔직한 마음은 이통 3사 자회사들이 알뜰폰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면서 “KB리브엠이 도매대가보다 낮은 요금제로 알뜰폰을 제공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력 덕분이다. 금융사 알뜰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례없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와중에 정부가 소비자들이 더 신뢰하는 통신 자회사나 금융권 알뜰폰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결국, 통신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절감 역할과 대·중소기업 상생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쪽으로 정책이 정해질 전망이다.
- G7, ‘생산량 2위’ 러시아 금 수입 금지…美, 내주 발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금 수입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G7 정상회담(사진=AFP)다만 원자재 중개업체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안 애쉬 책임 연구원은 “금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는 러시아 금 정제소를 인가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금 수송량은 ‘0’에 가깝게 급감했기 때문이다. 세계연합(UN)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국의 금 수입 28%는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등 영국은 러시아 귀금속의 주요 수입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4월 15일 서명하기도 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금 산업계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과 중동에 대한 수출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이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사안이 될 전망이다. 최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은 G7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하고 있으며, 굶주림과 빈곤과의 싸움에서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러시아의 제국주의에 맞서 연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다.
- 복합적 경제위기 대응, 규제·세제혁신으로 풀 수 있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기 침체와 고물가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비상 대응 체제도 이어지고 있다. 전산업 생산과 민간 소비, 투자 등 조만간 발표가 예정된 경제 지표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현안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과 세제 개편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외환시장 개방을 골자로 선진국 증시 진입과도 연관 있는 새로운 외환법 제정도 시동을 건다.◇추경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복합 경제위기”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4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0.2%, 7.5% 줄어 2년 2개월만에 모두 하락했다.지난달에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기재부도 지난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부진,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정부의 경제 인식도 엄중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3일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같은날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전직 경제장관들을 만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혜안과 조언을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현안 대응과 앞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의 축은 규제·세제 개선이다. 추 부총리도 “우리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조 개혁,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새경방)을 발표한 데 이어 30일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에는 새경방에 담겼던 주요 규제 혁신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시장 불안, 외환 제도 개선도 추진새경방에서 발표한 세제 개선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인하하겠다고 밝혔으며 22일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재로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국제 추세에 맞춰 현재 4단계인 법인세 과표구간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조세연은 오는 28일 상속증여세제, 종부세 개편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상속증여세의 경우 가업상속공제에 대한 납부유예 방안을 발표했으며 상속세 자체 완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종부세는 이미 세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키로 했고 종합적인 보유세 개편 방안도 7월 중 나올 예정이다.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글로벌 최저한세 도입방안 공청회도 28일 열린다. 140여개국이 참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는 글로벌 최저한세를 15%로 정한 바 있다. 국내 기업들도 관련이 있는 만큼 국내 도입 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기재부는 29일 외환제도 선진화를 위한 신(新) 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를 연다. 새경방에서는 외환시장 제도 개선 방안으로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장기적으로는 24시간으로 확대하고 해외 소재 금융기관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도 허용하는 등 방안을 내놨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28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0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29일(수)10:00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30일(목)07:10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부총리, 인터컨티넨탈 서울)08: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4: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1차관, 서울청사)△7월 1일(금)08:3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보도자료△27일(월)06:00 재정포럼 2022년 6월호 발간 보도자료 배포△28일(화)10:00 소상공인 등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 부담완화 추가 연장10:30 상속증여세제 개편방안 공청회 개회사 초안 보고12:00 제11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12:00 장래가구추계(전국편) : 2020~2050년12:00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확정)12:00 KDI FOCUS ‘아픈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안전망 설계’14:00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 공청회 개회사 초안 보고17:30 2022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29일(수)11:00 신(新) 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 개최11:00 세계은행 ‘혁신·디지털 개발포럼’ 개최12:00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12:00 제1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개최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여름호 발간12:00 2022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민간 사업제안제‘ 도입16:00 제8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30일(목)06:00 조세재브리프 통권 제 125호 발간08:00 2022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2년 5월 산업활동동향 평가10:00 2022년 5월 국세수입 현황10:00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6)△7월 1일(금)08:30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2:00 2022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16:00 최상대 2차관,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장방문△3일(일)12:00 제17회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
- "5G·전기차 등 수요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더 커질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과 전기자동차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생산량이 올해만 14%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량이 1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8인치 웨이퍼와 12인치 웨이퍼는 각 6%, 18%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12인치 웨이퍼 용량의 약 65%는 28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이상의 공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이어 대만 TSMC와 UMC와 중국의 SMIC 등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 업체를 언급하며 향후 12인치 웨이퍼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전력형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공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할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5G 인프라, 소비자 급속충전,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며 전력 부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CU의 경우, 가전제품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기기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차량용 MCU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휴대폰 보급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AMOLED 구동칩의 성장세도 예상된다는 게 트렌드포스 분석이다.이같은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앞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뿐 아니라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파운드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기존 팹리스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IDM의 경우, 보수적인 증설로 설비 부족이 일상화되며 파운드리에 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렌드포스는 또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원에서 지역 내 단기 생산과 공급망의 자율성을 갖추는 것이 파운드리 확장의 주요 고려사항이 됐다고 분석했다. 대만 파운드리를 예로 들며 지역 생산을 제휴하고 미국, 일본, 중국 및 싱가포르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파운드리 업체들이 공급망의 자율성을 높이고 자동차, 소비자 가전, 정보통신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MCU와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핵심 주변 장치 IC의 생산을 할당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대만의 TSMC. (사진=TSMC)
- "테마형 ETF 부진 속 해외형 자금 유입…中인터넷·美인프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해외 테마형은 저가 매수세 유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중국 인터넷, 미국 인프라, 사이버보안 등에 자금 신규 유입세가 두드러졌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 통화긴축 강화,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국내 모든 테마 ETF가 주간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해외 테마 ETF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ETF 중에서 클라우드, 디지털인프라, 플랫폼 테마 등의 주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2차전지, 태양광, 전기차, 바이오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글로벌인프라, 5G, 모빌리티 등,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외 2차전지 및 중국 신재생에너지 등이 있다.설 연구원은 “대체로 중장기 가격 모멘텀 순위 변동은 제한적이나 6월 들어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인프라의 중기 가격 모멘텀 순위 하락이 관찰된다”며 “중장기 가격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폭이 큰 테마로는 HANARO Fn5G산업, 농업융복합산업, Fn친환경에너지 ETF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자금 유입세가 부각되는 테마형 ETF는 투자자 신뢰가 영향을 미쳤다고도 진단했다. 설 연구원은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며 중국 전기차 ETF 주가는 4월 말 저점 대비 약 50% 반등했고 총 운용자산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8000억원이 유입되며 4조원을 돌파했다”며 “글로벌 투자자가 연초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을 신규로 유입한 테마 ETF로는 중국 인터넷, 혁신기술, 미국 인프라, 사이버보안 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