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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 계절한정 '스위트 썸머 사워' 출시
  • 호로요이, 계절한정 '스위트 썸머 사워'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일본의 특산 과일 아마나츠(여름밀감)를 베이스로 한 과일 탄산주 호로요이(HOROYOI) 계절 한정 제품이 오늘(1일) 출시됐다.글로벌 주류기업 빔 산토리(Beam Suntory)社의 과일 향 탄산주 브랜 호로요이는 '스위트 썸머 사워(아마나츠 사워)'를 출시하고 백화점, 마트,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위트 썸머 사워는 4월과 5월 제철 과일인 아마나츠를 베이스로 청량하고 달콤한 맛을 담았다. 알코올 도수는 3%로 낮은 편이어서 더운 여름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여름 시즌 제품 답게, 디자인 패키니에서도 여름 특유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초록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스위트 썸머 사워 디자인 패키지에는 상큼한 아마나츠 이미지가 더해져 달콤한 맛과 여름의 신선함을 표현했다.한편 지난해 여름 한국시장에 처음 소개된 호로요이는 본토인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았다. 이번 신제품 역시 호로요이 특유의 달콤함과 청량감이 가미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호로요이를 수입, 유통하는 선보주류교역의 김순중 대표는 "스위트 썸머 사워의 국내 출시를 통해 올 여름 성수기 탄산주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여름 한정 출시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호로요이의 '스위트 썸머 사워'는 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CU, GS25,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17.06.01 I 정시내 기자
‘봄같은 겨울’…패딩보다 빙과류 매출 ‘쑥’
  • ‘봄같은 겨울’…패딩보다 빙과류 매출 ‘쑥’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겨울철 방한용품보다 아이스크림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낮 기온 10도 안팎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진풍경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백화점은 패딩 등 겨울철 의류의 재고량이 많아지면서 ‘시즌오프 세일’ 행사 시점을 앞당겼고 홈쇼핑은 패션부문 방송 편성을 아예 줄이는 등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빙과류의 판매량이 늘고 제철과일인 ‘딸기’ 출하가 빨라지자 이를 첨가해 만든 식품도 한달여 가량 앞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겨울 이상고온으로 ‘프리미엄 패딩 시즌아웃전’을 예년보다 열흘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매출은 각각 마이너스 0.5%와 마이너스 0.6%를 기록, 패션 상품군의 재고량이 늘어 났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선 △140만원짜리 ‘노비스’ 아스트리드를 98만원 △138만원짜리 ‘무스너클’ 스틸링을 89만 9000원 △155만 7000원짜리 ‘파라점퍼스’ 코디악을 111만 1600원 등에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연일 이어지는 따뜻한 날씨로 두꺼운 겨울 외투류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이번 주부턴 서울 날씨가 영하 9도로 떨어지는 등 혹한이 예보돼 있어 패딩, 코트 등 겨울 아우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도 대대적인 할인전을 펼치기로 했다. ‘해외패션 특별전’에선 제롬드레이퓌스, 낸시곤잘레스, 아.테스토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로 인해 해외패션 브랜드의 겨울 시즌 재고가 예년보다 많이 남아 있어 브랜드별로 물량을 10~20% 가량 늘린 것이 이번 행사에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도 따뜻한 겨울 날씨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 홈쇼핑은 1월 첫주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GS홈쇼핑은 겨울의류에 대해 방송 편성을 전년에 비해 12월 기준으로 10% 정도 줄였다. GS홈쇼핑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시즌상품인 겨울 의류의 편성을 일부 줄이고 뷰티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며 “다만 날이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겨울 시즌 상품을 대기시켜놓고는 있다”고 했다. 딸기 샌드위치(사진=씨유)반면 빙과류는 분위기가 다르다. 편의점 CU(씨유)에선 1월 첫째 주 아이스드링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늘었다. 이 밖에도 △얼음(46.3%) △이온음료(41.2%) △아이스크림 23.1%)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철과일인 딸기를 첨가한 식품도 5~6주 일찍 출시돼 눈길을 끈다. CU·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은 생딸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딸기샌드위치’를 출시전(戰)을 펼치며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하기도 했다. 업계 측 한 관계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를 예년보다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철 과일을 활용한 건강하고 신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업계에서도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뷔페 시기를 예년보다 일찍 앞당겼다. 따뜻한 겨울 날씨 영향과 함께 일찍 프로모션을 실시해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딸기 뷔페를 국내 호텔 중 가장 먼저 도입한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코엑스)은 지난해 1월16일부터 시작한 ‘스트로베리 컬렉션’ 시기를 열흘 앞당겨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서울(소공점)도 작년보다 나흘 앞당긴 오는 21일부터 30여종의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는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Must be Strawberry)’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1.09 I 강신우 기자
‘편의점 픽업 서비스’ 누가, 왜 이용하나 봤더니···
  • ‘편의점 픽업 서비스’ 누가, 왜 이용하나 봤더니···
  • 이베이코리아와 GS25가 1인 가구, 맞벌이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한 ‘스마일박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유통업계 배송전쟁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좋은 배송의 조건이 ‘빠르고 저렴한’ 것에서 ‘쉽고 편리한’ 것으로 바뀌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소비 행태가 개인 지향적으로 변화하며 맞춤형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는 현실과도 직결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GS25와 손잡고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G마켓·옥션·G9에서 주문한 제품을 GS25에 설치된 택배함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다.롯데닷컴·하이마트 등 롯데 계열 온라인몰은 롯데쇼핑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활용해 O2O(온 오프라인 연계) 배송 서비스 ‘스마트픽’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이 시장에 합류해 편의점 CU와 손잡고 유사 서비스를 선보였다.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수령하고 있다.그렇다면 편의점 픽업 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일까. 집이 아닌 편의점에서 물건을 받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인구구조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사회는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근거리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 가구 중 가장 높은 27.2%를 차지했고, 2035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량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을 찾는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맞벌이 가정이 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근거리 소비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편의성’을 각별히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성향도 편의점 호황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쉽고 빠르게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온라인몰과 고객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문을 여는 잡화점으로 현대 사회에서 집의 대체제 역할을 하는 편의점은 찰떡궁합이다.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실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반응도 뜨겁다. 티몬은 지난 1월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6월부터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지난 8월 사전 운영에 나서면서부터는 온라인상의 입소문 정도를 수치화한 ‘순추천 고객지수(NPS:Net Promoter Score)’를 체크해 매월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9월 13.2에서 10월 21, 11월 조사에선 30으로 NPS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순추천 고객지수는 특정제품, 서비스, 기업 혹은 브랜드에 대해 고객이 타인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거래하는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최소 0점부터 10점까지 평가하게 한 뒤 추천고객(9~10)에서 비추천고객(0~6)을 차감해 수치를 구한다. 이 수치가 크면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추천도,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몬 관계자는 “유사 편의점 픽업서비스의 NPS 점수가 공개된 적이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2010년 조사에서 SK텔레콤이 19.4로 이동전화 서비스 중 1위였고, 현대카드가 15.9로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수치가 가장 높았던 것은 56.8을 보인 아이폰이었다. 편의점 픽업 서비스가 아직 시행 초기 단계임을 고려하면 30은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테스트 운영기간 이용고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부재 시 택배수령이 편리하다’는 점을 편의점 픽업 서비스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이 같이 답했으며 ‘범죄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걱정이 없다’는 답변이 39%, ‘수취시간이 편리하다’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24시간 대기해 택배를 받아 주는 비서가 생긴 셈’이라며 ‘배송의 혁신’이라고 극찬한 응답자도 있다. 기타 의견으로 구입할 때에도 낯부끄럽지만, 가족들의 이목을 생각하면 받기도 껄끄러웠던 성인용품 등 비밀스런 물건을 받아볼 때 유용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소셜커머스 티몬 ‘편의점 픽업 서비스’ 안내 이미지.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장은 한정돼 있다. 티몬과 손잡은 CU는 전국 7000여개 매장에서, 롯데쇼핑 세븐일레븐은 4300여개, G마켓·옥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GS25는 1인 가구 밀집도와 동선 편의성 등을 고려해 관악구와 강남구·송파구 등 서울 지역 50개점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6.12.08 I 최은영 기자
코디건·멀티웍···불황에 ‘다기능’ 제품 뜬다
  • 코디건·멀티웍···불황에 ‘다기능’ 제품 뜬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기능, 이른바 하이브리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전에는 IT 기기나 가전제품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하이브리드 제품이 최근에는 의류, 신발, 주방기기, 심지어는 식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패션업계 ‘코디건’·‘셔켓’ 등이 대표적인 예다. 코디건은 코트와 카디건을 합친 말로, 코트보다는 가볍고 얇지만 카디건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새로운 형태의 의류를 뜻한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나 한여름 장마철 등 변덕스러운 날씨에 특히 유용하다. 셔켓은 셔츠와 재킷을 합친 말이다. 의상에 따라 단추를 잠그면 셔츠로, 단추를 출면 재킷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안에 어떤 옷을 받쳐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멋내기에도 그만이다.신고 걷기만 해도 운동을 하는 효과를 주는 신발도 있다. 스위스 기능성 신발 브랜드 조야의 ‘아이디 캐쥬얼’은 생김새는 일반 운동화와 같지만 둥근 형태의 바닥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조야 ‘아이디 캐쥬얼’비결은 조야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특수 보형물 ‘액티베이터’에 있다. 액티베이터 밑창이 걸을 때 종아리와 다리 전체 근육에 스트레칭 효과를 주고 자세를 교정해 줘 신체 근육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한다고 조야는 설명했다.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운동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이 독일 전통 주방용품 브랜드 ‘오라니어’와 협업해 출시한 다기능 주방기기 ‘오라니어 딜렌부르크 멀티웍’도 쓰임새 많은 멀티 제품 중 하나다. 풀무원생활건강 다기능 주방기기 ‘오라니어 딜렌부르크 멀티웍’.중화요리용 팬으로 잘 알려진 웍(Wok)으로, 뚜껑은 물론 냄비형 찜기, 고급형 튀김랙 등이 제품구성에 포함돼 기본 볶음 요리 이외에 찜, 튀김, 전골,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제품 하나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식품도 인기다. 편의점 CU가 지난 4월 출시한 ‘맵닭달닭반반김밥(1800원)’은 한 줄에 매콤한 닭볶음과 달콤한 간장 닭조림 토핑이 반반씩 들어간 김밥이다. 이 상품은 한 줄 가격으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한 달 만에 CU 줄김밥 매출 3위에 올랐다.CU ‘맵닭달닭반반김밥’.‘맵닭달닭반반김밥’이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친 상품이라면, ‘더블 쭈쭈바’는 한 개를 둘로 나눈 상품이다. 이름 그대로 포장 하나에 쭈쭈바 2개가 붙어있는 커플 아이스크림으로, 한 개 가격으로 두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했다.CU는 경기 불황에 가격 대비 체감 가치가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여러 가지 과일을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과일 한컵 달콤한믹스, 새콤한믹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6.06.28 I 최은영 기자
지방은행도 이젠 '무인점포'...부산은행 8월 오픈
  • 지방은행도 이젠 '무인점포'...부산은행 8월 오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직장인 김모(36)씨는 최근 지갑을 분실하면서 체크카드를 포함한 결제 수단을 모두 잃어버려 애를 먹었다. 꼭 사용해야 하는 돈이 있었는데, 은행도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어서 이를 해결할 방법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은행이 회사 부근에 설치한 무인점포를 통해 간단한 인증 후 체크카드를 재발급 받으면서 급한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은행원의 도움 없이도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권 무인점포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으로선 처음으로 부산은행이 오는 8월 무인점포를 설치할 예정이다.부산은행으로선 지방에만 집중돼 있는 점포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네트워크망을 넓히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무인점포 시스템은 아직은 초기 성장 단계지만 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銀, 8월 중 서울·부산에 무인점포 설치부산은행은 오는 8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각 1곳에 ‘스마트 ATM(가칭)’을 설치할 예정이다. 9월까지 4대를 추가해 모두 6대의 스마트 ATM을 운영할 방침이다. 스마트 ATM은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새로 만들거나, 예금·대출 상품 가입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업무를 은행 직원의 도움없이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본인확인은 행정자치부와 연계된 신분증 확인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화상을 통한 은행원과의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은행 점포가 문을 닫는 평일 오후 4시 이후와 주말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산은행은 백화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의 무인점포가 유통망과 결합돼 확대된다면 그동안 지방은행의 한계로 지적된 점포 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부산은행의 수도권 점포 수는 3월말 현재 6곳에 불과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기존 ATM은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밖에 하지 못했지만, 스마트 ATM은 은행 창구에서 진행되는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볼 수 있다”며 “부산 지역에 점포가 몰려있다는 단점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인점포 시스템은 이미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신한은행의 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해 고객 인증을 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25대가 운영되고 있다. 아직은 시범운영적인 성격이 강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지만, 차차 그 범위를 넓혀간다는 게 은행측의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BGF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CU 서울대서연점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유통망을 활용한 무인점포 확대 방침도 정했다. KEB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도 이미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무인점포 도입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무인점포, 실적은 ‘아직’…성장성은 ‘OK’무인점포 시스템이 첫 발을 내디뎠지만 실적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아직 무인점포 자체가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키오스크의 경우 출범 6개월째가 되는 지난 5월 말 현재 이 시스템을 통한 전체 거래 실적은 27만건 정도. 통상 한 은행의 하루 거래 건수가 5000만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하지만 무인점포 확대에 따른 효율성 증대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은행권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인점포 설치가 확대되면 은행 창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이를 통해 여신심사나 자산관리 등 고부가 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은행이나 고객이나 모두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단기적으로는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익성 측면에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인점포는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점포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낼 수 있다”며 “다만 초기엔 무인점포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무인점포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어설명무인점포 : 생체인증 등 본인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원의 도움 없이도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기존 자동화기기(ATM)는 예금 입·출금이나 송금 등 간단한 업무 만이 가능했지만, 무인점포에서는 예금·대출 상품 가입, 체크카드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6.06.26 I 박기주 기자
모디슈머? 이젠 업계가 주도
  • [음식남녀]모디슈머? 이젠 업계가 주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같은 음식도 나만의 조리법으로 색다르게 제품을 즐기는 ‘모디슈머’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식품업계 신제품을 이용해 더 새로운 제품을 찾는 모디슈머들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다.모디슈머란 ‘수정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해 만든 말로, 편의점 등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식품을 혼합해 자신만의 요리를 탄생시킨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식음료 업계도 모디슈머를 잡기 위해 소비자보다 먼저 나서 다양한 조합 레시피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정식품은 최근 출시한 코코넛 음료인 ‘리얼코코넛밀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20~30대 사이에서 뷰티와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로 주목 받기 시작한 코코넛음료를 활용해 만드는 ‘코코넛밀크빙수’와 ‘아이스코코넛밀크티’가 대표적 사례다.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와 코코넛밀크가 만난 ‘코코넛밀크빙수’는 냉동고에 얼린 리얼 코코넛 밀크를 빙수의 얼음으로 사용하고, 기호에 따라 토핑을 얹기만 하면 완성된다. 일반 얼음 대신 코코넛밀크를 사용해 부드러운 빙질의 식감과 함께 제품 자체에 알갱이가 들어있어 씹어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CU는 개그맨 김준현과 ‘먹설팅’에 나섰다. 모디슈머 열풍을 일으킨 ‘자이언트 시리즈(자이언트 떡볶이, 자이언트 라볶이, 자이언트 빨간순대)’를 활용한 김준현 만의 비법 레시피를 CU공식 블로그(http://blog.bgfcu.com/)를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김준현 먹설턴트는 ‘자이언트 빨간순대’에 당면과 김 가루를 뿌린 ‘누들순대’, ‘자이언트 떡볶이’에 만두와 견과류를 뿌린 ‘만떡이’, ‘자이언트 라볶이’에 카레와 계란을 넣은 ‘카라볶이’ 등 개성있는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톡톡 튀는 개성을 모아 모디슈머 열풍을 이끌겠다는 기업들도 있다. 롯데제과는 17일까지 ‘샘킴 카스타드 사과&당근’의 출시 기념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시행한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건강한 아이간식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해당 제품을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를 촬영해 롯데제과 페이스북 내 ‘레시피 공모전 이벤트 탭’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리얼코코넛밀크 빙수
2016.06.25 I 함정선 기자
쉐보레 “장마철 안전운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 쉐보레 “장마철 안전운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여름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교통 관련 안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기에 이를 대비한 안전운전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쉐보레가 여름 장마철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5가지 꿀 팁을 제안한다.◇ 장마철, 시야확보가 우선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시야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와 차량의 유리상태 점검이 필수다. 와이퍼의 경우, 블레이드 부분이 노후 되면 작동 시에 빗물을 잘 닦아내지 못하고, 시야를 가릴 수 있으므로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상시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또한 차량의 유리에 발수코팅을 해주거나, 발수기능이 있는 워셔액을 준비하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된다.◇안전거리는 넉넉하게, 페달은 천천히장마철에는 앞 뒤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두고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의 두 배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20~50% 정도 더 줄여야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페달 조작은 부드럽게 하고, 급출발과 급제동은 미끄러짐을 유발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코너에서는 스티어링휠을 부드럽게 돌리고 페달조작은 최소화하는 것이 미끄럼 방지에 좋다.◇전조등을 켜세요우천시 안전을 위해 전조등을 항상 켜고 다니는 것이 좋다. 전조등은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빗속에서 상대 차량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효과도 있다. 햇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전조등이 켜지는 오토 라이트 기능을 미리 설정해 두면, 빗길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타이어 점검은 필수장마철엔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빗길에서 운전할 때에는 타이어의 배수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빗물이 타이어 트레드 사이의 홈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타이어 트레드가 닳으면 배수 성능도 떨어지게 된다. 배수 성능 저하는 수막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타이어를 제때 교환해 장마철 운전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 가량 높여 배수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장마철엔 에어컨도 스마트하게장마철엔 에어컨 조작법도 달라진다. 외부와의 온도차로 인한 김 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앞유리 쪽으로 에어컨 바람이 나오도록 설정하고, 뒷유리 열선을 가동해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또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5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팬을 가동해 에어컨 내부에 맺혀있을 수 있는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한편 쉐보레는 장마철을 맞아 고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CU Again 2016 서비스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전국 438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실시하고 있다.쉐보레의 ‘CU Again 2016서비스 캠페인’은 △엔진오일 세트, 에어컨 작동상태, 에어컨 에어필터, 액세서리 벨트, 점화플러그/하이텐센 케이블, 냉각수, 타이어 등7개 항목 무상점검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약14만개 제공 △차량용 유틸리티 바(러기지 케리어) 20% 특별 할인 판매 △머니콘 이벤트 참여시 케미컬 용품 에어컨 및 히터 탈취제 무상 제공 △무상 살균 탈취 서비스 실시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다.
2016.06.25 I 김보경 기자
CU, 프리미엄 짜장밥&카레밥 출시
  • CU, 프리미엄 짜장밥&카레밥 출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 CU(씨유)가 도시락 신제품으로 고급 짜장밥에 이어 카레밥을 21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토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진짜루짜장밥’(465g, 3700원)은 240℃로 가열된 직화 솥에 춘장을 직접 볶아 고소하고 진한 옛날 짜장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진짜야카레밥’(475g, 3700원)은 묽고 달콤한 레토르트 카레와 달리 걸쭉하고 매콤한 정통 일본식 카레를 담아냈다.특히 소스 만으로 구성된 기존 덮밥 제품과 달리 각각의 메뉴 특성에 맞게 토핑을 강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진짜루짜장밥에는 짜장 소스와 어울리는 계란프라이와 튀김만두를, 진짜야카레밥에는 카레와 궁합이 맞는 야채튀김과 크로켓을 얹었다.CU가 이렇게 다양한 콘셉트의 도시락을 꾸준히 출시하는 이유는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고객 입맛이 다양화 되고 품질에 대한 눈높이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CU 짜장밥과 카레밥은 도시락을 이용한 고객들의 후기를 반영해 토핑과 소스를 업그레이드 한 차별화 상품”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높아진 기대에 맞춰 상품 품질을 높이고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1 I 최은영 기자
하나금융, 다이소와 업무제휴 체결…"포인트 상호 교환"
  • [포토]하나금융, 다이소와 업무제휴 체결…"포인트 상호 교환"
  • 김정태(왼쪽 두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하나금융 본사에서 박정부(왼쪽 세번쨰) 다이소아성산업 회장과 ‘하나멤버스 활성화 업무제휴’를 체결한후 함영주(왼쪽)행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다이소아성산업과 하나멤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업무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 중 하나멤버스와 다이소의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해 사용하기로 했다. 포인트 상호 교환 외에도 하나멤버스 마케팅 및 제휴카드 발급 등 금융과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다이소아성산업은 한웰그룹 소속의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전국에서 약 1400여개의 다이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36개국 3600여개의 해외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하나멤버스는 △적립된 포인트를 ATM에서 현금 출금 가능 △핸드폰 번호 만으로 송금 가능 △다양한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혜택 제공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47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옥션·지마켓·CU편의점·S-OIL 주유소 등 생활 밀접업종 약 100여개 업체와도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단편적인 금융상품 판매 보다 손님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됐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1 I 박기주 기자
 올 여름 뜨거운 과일..'망고'
  • [음식남녀] 올 여름 뜨거운 과일..'망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여름 식품 업계와 외식업계가 ‘망고’에 주목하고 있다. 망고를 넣은 신제품을 만들지 않은 브랜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대표적인 열대과일인 망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로 부드러운 과육과 향기로운 맛 덕분에 국내에서도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과일의 왕’으로 불리며 비타민 A?B?C,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각종 미네랄,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여성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 망고 종류가 다양해지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애플망고’는 노란 망고에 비해 씨가 작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높아 인기다. 높은 당도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등 영양소는 풍부하다. 가장 달콤한 망고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마라스섬 망고’도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기마라스 섬 망고는 카라바오 망고의 원산지인 필리핀기마라스 섬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이라 망고 특유의 달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망고의 맛과 영양을 살린 외식메뉴, 가공식품 등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월드피자&샐러드바 ‘피자몰’은 망고를 활용한 메뉴로 망고 베리 크림치즈, 망고 라임 샐러드, 망고 큐브 케이크, 망고 스윗 요거트, 떠먹는 망고주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카페 아티제와 드롭탑 등 커피전문점들은 여름을 맞아 망고를 넣은 빙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망고 얼음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생 망고를 토핑으로 그대로 올려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망고링고’씨유(CU)는 태국PRT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이스 과일바인 ‘미스망고바‘를 선보였다.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태국산 망고를 수확해 즉시 얼린 상품으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비타민,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동원F&B는 저온 오븐 방식으로 두 번 말려 더욱 쫀득한 자연 원물 간식, ‘자연한입 망고’를 출시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생산된 카라바오망고를 엄선해 과육 감별부터 건조, 포장까지 직접 관리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소포장 파우치에 한입 크기로 포장돼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도 유용하다. 하이트진로는 망고 과즙을 넣은 신개념 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망고링고’는 천연 망고과즙을 2.3% 함유하고 있는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망고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2016.06.18 I 함정선 기자
하나금융, 하나멤버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머니 즐기기' 오픈
  • 하나금융, 하나멤버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머니 즐기기' 오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멤버십 ‘하나멤버스’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머니 즐기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등 관계사 영업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의 건의와 콜센터 설문조사를 통해 기획된 서비스로, 총 4가지 세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선물가게+α’ 서비스는 모바일쿠폰서비스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 엠하우스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하나멤버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하나머니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7%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보고! 머니쌓기’ 서비스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이나 금융상품을 설치 또는 확인하는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일정 하나머니를 즉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걷고! 머니쌓기’ 서비스는 하나멤버스 앱에서 월별로 목표 걸음수(약 20만~25만보)를 제시하고, 회원이 당월에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익월에 일정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도전! 머니쌓기’ 서비스는 매월 쌓여지는 하나머니를 기준으로 전월 하나머니 적립액 대비 당월 10% 이상 상향 달성 시 익월에 일정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아울러 이달 중 페이코, TV포인트와의 포인트 교환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카카오페이·옥션·지마켓·CU편의점·S-OIL 주유소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대표 업종 기업 약 100여 업체와도 제휴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손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금융업계 대표 멤버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멤버십으로서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6 I 박기주 기자
T페이 가입자 50만명 돌파..출시 두 달 만
  • T페이 가입자 50만명 돌파..출시 두 달 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석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 누적 결제 15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지난 3월 출시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T페이’는 출시 두 달 만인 지난달 14일 가입 고객 30만명 · 누적 결제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고객 20만명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고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신용카드나 현금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휴대폰 소액결제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T페이’의 장점을 △다양한 이벤트 혜택 △결제와 할인이 한번에 이뤄지는 편의성 △신용카드나 계좌등록이 필요 없는 간단한 가입 절차 순으로 꼽았다현재 ‘T페이’는 CU · 세븐일레븐 · 미니스탑 · 아웃백 · TGIF · VIPS · 차이나팩토리 · 롯데리아 ·코코브루니 · 뚜레주르 등 2만 3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중간배당 위해 내달 1~10일 주주명부 폐쇄 결정☞송희경 의원·강성주 수석전문위원 "SK-헬로비전 M&A 입장 언급 어렵다"☞SK텔레콤 스마트홈, 힐스테이트 입주자 만나다
2016.06.15 I 김유성 기자
"한 번쯤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해보셨죠?"
  • [주목! 이 사람]"한 번쯤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해보셨죠?"
  • 조용범 위드미 가공식품 파트장이 자신이 개발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들고 위드미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보통 술자리 1차에서 2차로 넘어갈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먹곤 하잖아요. 이럴바엔 아예 아이스크림에 숙취해소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아마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할겁니다”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견뎌바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위드미’가 지난달 19일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숙취해소 기능을 갖춘 헛개나무 성분을 아이스크림에 활용했다. 기존에 없던 콘셉트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입소문이 퍼지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관심은 매출로 이어졌다. 견뎌바는 제품 출시 후 열흘 만에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운데 판매 1위, 매출로는 2위를 기록했다. 판매수량으로는 장수상품인 롯데제과 ‘월드콘’을 앞섰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CNBC,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도 관심을 보였다.이 기발한 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견뎌바 제작을 주도한 위드미 조용범 가공식품파트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견뎌바에 대한 관심을 예상했냐는 물음에 그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포스터가 합성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블로그 등에서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답했다. “버스로 4정거장을 타고 찾아간 위드미에서 견뎌바를 산 뒤 인증샷을 남긴 분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조 바이어는 2003년 GS리테일에 입사해 줄곧 자체 브랜드(PB)상품을 개발해왔다. 이후 세븐일레븐,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를 거치다 지난 2014년 9월 위드미에 합류했다. GS25의 PB컵라면 ‘공화춘 짬뽕’, 세븐일레븐 즉석국 3종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회사를 옮기면서도 10년 넘게 편의점 업계에 종사한만큼 편의점 관련 트렌드에는 항상 민감했다고 한다.그는 직장인들이 술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먹는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었다. 특히 회식 1차에서 2차로 넘어갈 때 편의점을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숙취해소 기능을 겸비한 아이스크림 제품은 없었다. MD이자 14년차 직장인으로서 그는 ‘이거 다!’ 싶었다.숙취해소 제품의 70% 이상이 편의점에서 소비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대표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여명도 편의점에서 주로 팔리지만 가격(4000원)은 항상 부담이었다”면서 “견뎌바는 4분의1 수준의 가격(1200원)으로 숙취해소 기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분명 시장에 먹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견뎌바 매출의 30%는 밤 9시부터 자정사이에 집중됐다. 직장인들이 회식 중간에 호기심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의미다.첫 기획부터 출시까지는 꼬박 9개월이 걸렸다. 헛개나무 열매 외에도 아스파라긴산·울금 등의 숙취해소 재료가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자몽·레몬·소다 등 다양한 맛을 조합해 수백번의 시식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현재의 ‘자몽+헛개나무’ 조합이 가장 어울린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견뎌바라는 이름 역시 조 바이어의 아이디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 취업준비생 등 모든 현대인들은 하루를 견디지 않느냐. 견뎌바를 먹고 함께 견디자는 제 나름의 힐링 메시지를 담았다”고 조 바이어는 말했다. 사실 견뎌바라는 이름에 호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장난스럽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았다. 견뎌바 외에도 ‘헛개 보여’ ‘깬다 너’ 등의 이름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사내 투표를 통해 견뎌바로 최종 낙점됐다.마지막으로 조 바이어는 “위드미가 아직 편의점 3사(CU·GS·세븐일레븐)에 비해 점포가 적어 최소 생산량(MoQ)가 적다는 점은 극복해야할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이마트 등 신세계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면 위드미 PB도 당당히 편의점 대표 PB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3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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