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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0건

중기부, ‘제로페이 쓰고 뉴욕 가자’ 이벤트 진행
  • 중기부, ‘제로페이 쓰고 뉴욕 가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직불결제(이하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7일간 ‘제로페이 쓰고 뉴욕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 중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이벤트페이지에 결제 인증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경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 뉴욕 왕복항공권 및 현지 투어, ‘KCON 2019 NY’ 1일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3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 50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여개 편의점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 손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휴가철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제로페이 결제 금액의 7%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지난 5월부터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총 85개의 공공시설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제공 중이며, 경상남도는 도립미술관 등 도내 8개 공공시설의 사용료를 10% 할인하고 잇다.조재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제로페이 결제는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뉴욕에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소비자들이 제로페이에 관심을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09 I 김정유 기자
칼로리 낮춘 건강 먹거리 '곤약'
  • [e주말 뭐먹지]칼로리 낮춘 건강 먹거리 '곤약'
  • CU 해초곤약냉면 2종(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곤약이 다채롭게 변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곤약은 일반적으로 수분이 97%와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물을 흡수하면 약 30~50배 팽창해 포만감이 높다.특히 강한 맛이나 향이 없고 탄성이 높아 여러 가지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젤리, 쌀, 떡볶이, 면 등 다양한 형태로 곤약을 활용한 먹거리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편의점 CU는 ‘바로 먹는 곤약 물냉면, 바로 먹는 곤약 비빔냉면’을 출시했다.CU의 해초곤약냉면 2종은 한 패키지 안에 면, 냉면 육수, 초절임 무 또는 비빔양념, 면이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포장된 상품이다. 기존 HMR(가정간편식) 냉면들이 면, 육수, 비빔장 등을 각각 개별 포장해 취식 전 일일이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해동이나 가열 등 조리 과정도 필요 없다.해당 상품들은 해초와 곤약을 섞어 만든 면을 사용해 육수나 양념과 함께 포장해도 탱탱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 냉면 대비 칼로리도 1/3 수준으로 낮췄다.아울러 두 상품 모두 겨자 소스를 별첨해 고객들이 입맛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GS25 유어스곤약젤리망고스틴2000(맨왼쪽)과 세븐일레븐 워터젤리(사진=각 사)GS25는 ‘유어스곤약젤리망고스틴2000’을 판매 중이다. 곤약에 열대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 과즙이 함유된 상품이다.마시는 저칼로리 젤리 콘셉트로 출시됐으며, 총열량 9kcal, 용량은130g이다.세븐일레븐에서는 곤약을 활용한 이색음료인 ‘세븐셀렉트 워터젤리’를 판매 중이다.복숭아와 청포도 두 가지 맛으로, 달콤함과 상큼한 맛, 포만감은 느끼면서 6kcal의 낮은 열량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세븐셀렉트 요구르트 곤약젤리’도 있다. 곤약 젤리 특유의 탱글함과 함께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진 상품이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저칼로리 식품보다 건강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을 지속 개발해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8 I 함지현 기자
생선은 레인지에서 2분, 삼겹살도 뚝딱…“간편하게 더 간편하게”
  • 생선은 레인지에서 2분, 삼겹살도 뚝딱…“간편하게 더 간편하게”
  •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 3종.(사진=오뚜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자취 경력 5년차 20대 회사원 A씨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생선구이를 해먹었다. 생선을 고르거나 손질하는 방법조차 모르지만 10분 만에 식당 생선구이 백반 못지않은 한 상을 차릴 수 있었다. A씨가 한 것이라고는 마트에서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되는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를 사와서 포장을 뜯고 데운 것이 전부다. 생선 손질을 못해도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맛있는 생선 구이를 맛볼 수 있고, 부엌에 기름이 튈 걱정 없이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귀차니즘(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이 심한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늘어나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요리를 해먹을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의 신제품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 역시 수산물 소비가 많지만 조리과정의 번거로움 탓에 요리를 꺼리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와 식품업계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은 58.4㎏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다. 다만 1인 자취 가구나 2030세대 젊은 층은 비린내 등 손질의 번거로움 때문에 생선 조리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는 고등어, 꽁치, 삼치 3종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냈고, 생선의 비린내는 강황과 녹차 등의 향신료 추출물로 잡았다. 또 따로 양념이나 간을 할 필요가 없도록 천일염으로 알맞게 간을 해 밥반찬, 술안주 등으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였다.오뚜기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에 따라 조리가 간편한 상품 출시가 이어지면 수산물 소비는 자연스럽게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아직 출시 초기여서 정확한 매출 데이터를 내기는 어렵지만 소비자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최근 고등어·가자미·꽁치·갈치·삼치구이로 이뤄진 가정간편식 ‘올반 간편생선구이’를 선보이며 수산물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세계푸드 생선구이 간편식 5종.(사진=신세계푸드)편의점 CU가 지난달 30일 선보인 소용량 삽겹살 간편식 역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식품이다. CU가 선보인 삼겹살 간편식은 ‘간편 삼겹살 구이’와 ‘간편 고추장 삼겹살 구이’이며 기호에 따라 반찬이나 안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115g과 200g 각각 두 가지 용량으로 총 4종을 판매한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4900원, 큰 사이즈가 6500원이다. 해당 제품은 고온의 증기로 구워 육즙이 살아 있고 삼겹살 특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 1~2분, 에어프라이어 3~4분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지금까지 도시락이 편의점 식문화를 대표하는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에는 사회·문화적인 변화로 인해 반찬류, 안주류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편의점 상품들 역시 메뉴, 용량, 형태 등에서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에어프라이어 전용 삼겹살, 목심, 굽닭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점점 더 간편한 식품 소비를 원하는 트렌드 확산으로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돼지고기 상품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에어프라이어 삼겹살·목심’을 전점으로 확대해 본격 판매에 나섰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삼겹살·목살은 일반 시판 삼겹살(6~7㎜)과 달리 두꺼운 두께가 특징이다. 이마트 칼집삼겹살의 경우 13㎜이나 에어프라이어 삼겹살·목심의 경우 일반 삼겹살 대비 4배 두꺼운 30㎜다. 이마트 축산 바이어들이 70여 차례의 시험을 거쳐 찾아낸 최적의 두께로, 구웠을 때 맛이 가장 좋은 밑간·양념 등의 배합 비법을 담았다. 180도로 맞춘 에어프라이어에 삼겹살 양쪽 면을 각 12분씩 총 24분 조리했을 때 가장 맛있다. 이마트는 오는 6일부터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인 ‘굽닭 한마리’도 출시한다.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의 영역이 앞으로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에 따른 간편식 수요의 증가와 혼밥·홈술 문화의 확대, 외식의 내식화 등의 트렌드에 맞춰 더욱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제품들만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용량 삽겹살 간편식. (사진=BGF리테일)
2019.06.07 I 이윤화 기자
한국편의점산업協, 복지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나비새김' 동참
  • 한국편의점산업協, 복지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나비새김' 동참
  • (사진=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회원사(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씨스페이스)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나비새김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소속 회원사는 각사 편의점의 포스단말기를 활용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제작한 나비새김 캠페인 영상 홍보 등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윤성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윤성 회장은 “편의점은 지역 내 접근성이 높고 24시간 편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테이션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공공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나비새김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소속 5개 회원사는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과 중앙계단에서 열리는 ‘제1회 나비새김 캠페인’에 후원사로 참여해 캠페인 부스를 찾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9.06.04 I 이성웅 기자
KT&G ‘릴 하이브리드’ 40만대 판매 기념 ‘크리스털 에디션’ 출시
  • KT&G ‘릴 하이브리드’ 40만대 판매 기념 ‘크리스털 에디션’ 출시
  • (사진=KT&G)[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T&G가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4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크리스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편의점을 시작으로 정식 판매에 들어간 ‘릴 하이브리드’는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올해 1월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이어 3월 초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시 8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뒤, 전용 스틱을 넣어 작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에 비해 연무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부 저온 가열 방식이 적용돼 특유의 찐 맛이 줄고 전용 스틱의 Y자 필터가 잔여물을 남지 않게 해 청소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이번 ‘크리스털 에디션’은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기기 전·후면에 5개씩 부착돼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크리스털 실버’, ‘사파이어 블루’ 2종으로 출시되며, 6월 5일부터 전국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단, 2만대 한정 수량으로 공급됨에 따라 우선 발주를 진행한 점포에 제한적으로 입점 및 판매가 진행된다.‘릴 하이브리드 크리스털 에디션’의 권장 소비자가는 12만원이며, KT&G 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할인쿠폰(3만2000원)을 발급 받으면 8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만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차세대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4 I 강신우 기자
CU “‘반반모찌롤’부터 ‘에그치킨 샌드위치’까지 한번에”
  • CU “‘반반모찌롤’부터 ‘에그치킨 샌드위치’까지 한번에”
  • 지난달 말 출시한 반반모찌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짜장이냐 짬뽕이냐의 고민을 해결해준 ‘짬짜면’처럼 현대인들의 결정 고민을 해결해 주는 수준을 넘어 다양해지는 고객의 입맛에 가심비를 더한 ‘멀티 푸드’가 뜨고 있다.편의점 CU는 1석 2조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멀티 푸드 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우선 디저트 상품 중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던 냉장 디저트 ‘리얼 모찌롤’ 출시 1주년을 맞아 딸기모찌롤과 커피모찌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반모찌롤(3300원)’을 지난 30일 출시했다. 전체 5알 중 커피·딸기 맛이 랜덤으로 각 2~3알 들어가 있는 상품이다. 반반모찌롤은 모찌롤 특유의 쫀득쫀득한 생크림과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에 커피를 넣어 달콤하면서 진한 커피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커피모찌롤과 상큼한 딸기크림이 가득한 딸기모찌롤을 한 제품에서 만날 수 있다. CU 측은 반반모찌롤이 ‘편디족(편의점 디저트를 즐겨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리얼 모찌롤의 인기로 인해 편디족이 생겨날 정도로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실제, CU의 디저트 매출 역시 출시 전보다 4배 가까이 뛰었다.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식에도 멀티푸드 상품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달 4일에 출시되는 ‘치킨트리오 도시락(4200원)’은 ‘치킨은 언제나 옳다’라고 주장하는 치킨 마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상품이다.데리야끼치킨, 어니언치킨볼, 불닭 가라아게 총 3가지 맛 치킨을 도시락 하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치킨 3종과 함께 밑반찬도 볶음김치, 콘샐러드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에그치킨 샌드위치(2200원)’는 샌드위치 하나로 통가슴살치킨 샌드위치와 에그 샌드위치를 ‘한 입’에 즐길 수 있다. 딸기잼이 함께 들어있어 치킨과 계란의 짭조름한 고소함과 잼의 달콤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일명 단짠(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늘 새로움을 찾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현대인의 결정 고민 해결은 물론, 가심비를 한층 강화한 ‘멀티푸드’ 등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2 I 이윤화 기자
"스마트폰으로 계란 생산·유통·신선도 실시간 확인 가능"
  • "스마트폰으로 계란 생산·유통·신선도 실시간 확인 가능"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계란의 생산·유통·신선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지영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 소비안전연구단 선임연구원이 지난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 개발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김지영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 소비안전연구단 선임연구원은 지난 29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가진 ‘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 개발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은 계란의 유통 과정 중 온도이력과 신선도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유통 과정에서 계란이 적정 보관 온도를 벗어난 상태에 노출될 경우 신선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할 수 있으며 계란 유통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추적 및 대응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투명하고 과학적인 유통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연구원은 현재 이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2단계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김종훈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데이터 위변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이 작업이 끝나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원팀은 계란 신선도 예측 다이내믹모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식품 유통환경 모니터링 기술을 융합했다. 계란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해 생산·유통·신선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계란 신선도 예측 다이내믹 모델 기술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계란의 신선도 지표를 이용해 가변적인 유통환경에서 계란의 신선도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90%의 예측 정확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계란은 생산·포장돼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다양한 유통 경로를 거치면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환경조건에 노출되는데 다이내믹 예측모델은 계란이 유통과정에서 노출되는 다양한 온도 조건에 따라 신선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방법으로 안전 및 품질관리에 사용될 수 있다.연구진은 계란의 신선도 지표로 계란의 내부 품질을 평가하는 표준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이용되는 ‘호우 단위(Haugh unit)’를 적용했다. 호우 단위는 계란의 무게와 흰자(농후난백)의 높이를 측정해 일정 산식에 따라 산출한 값으로 호우 단위가 높은 계란은 흰자가 볼록하고 결착력이 좋아 계란을 깨뜨렸을 때 퍼지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IoT기반 식품 유통·품질 모니터링 기술 개념도식품연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은 계란의 포장 박스에 온도를 측정·저장·전송하는 무선인식 온도 센서태그를 부착하고 환경관리용 통신 유닛(CU, Communication Unit)을 통해 센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해 주면 웹 기반 식품 유통환경·품질예측 모니터링 서버에 저장됨으로써 작동한다.이 모니터링 서버에 탑재된 계란 신선도 예측 다이내믹모델은 무선인식 온도 센서태그 및 환경관리용 통신 유닛으로부터 온도 데이터가 전송되면 예측 모델과 연산해 실시간으로 신선도를 정량적으로 계산한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LBS, Location-Based Service) 시스템을 이용해 이동 중인 계란의 위치 정보를 온도 및 신선도 정보와 실시간으로 결합함으로써 최종 소비자가 계란 포장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 스마트 디바이스로 스캔하면 계란이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온도로 유통되고 있는지와 현재의 신선도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연구원은 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을 계란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식품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식품 시스템은 4가지다”라며 “예를 들어 계란은 신선도, 김치는 숙성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각 식품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스마트 식품 품질유통 시스템’이 계란 가격 상승을 불러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김종훈 책임연구원은 “생산농가에서는 이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계란유통센터인 GP(Grading & Packing·식용란 선별 포장)센터에서 설치를 하는데 초기 구축 비용은 약 3억 원 정도 들고 매월 약 20만 원의 사용료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가격이 많이 상승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답했다.한편 이 연구는 식품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사업비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식품연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다양한 형태의 계란 생산 환경과 실제 유통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계란 생산·유통업체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9.05.30 I 이연호 기자
  • [시니어의 반란]②꿈을 꾸기에 너무 늦은 나이? "No"
  • '실버 바리스타', '실버 도슨트' 등 노년에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실버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정년퇴직한 지 10년이 다 돼가는 엄종철(가명·74) 씨는 최근 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 '도슨트 과정'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은퇴하고 집에서 가만히 자식들 눈치보는 것보다 소일거리라도 하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일을 배우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교육 받으면서 미술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고요."최근 엄씨처럼 은퇴 후의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는 실버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노인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고 즐겁게 늙어가는 실버 세대의 움직임은 이들을 겨냥한 자기계발, 일자리 교육, 기업 채용 등 ‘실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를 보는 사회적 인식 또한 함께 변화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실버 세대의 활약 이면에는 가족이라는 지원군이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가족의 지지와 함께 사회에 재진출하는 실버 세대 이러한 실버 세대의 자기계발이나 도전에는 가족들의 도움이 빠지지 않는다. 얼마 전 홍진희(가명·48·여) 씨는 70대 어머니인 최은희(가명·72·여) 씨에게 ‘하모니 선생님’이라는 일자리를 소개했다. 하모니 선생님이란 유치원에서 중·고령의 여성을 채용하여 동화 들려주기, 함께 놀이 참여하기, 한글 수업 등 교육업무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제도이다.홍 씨는 평소 “어머니가 교육 쪽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이렇게 국가에서 실버 세대가 의미 있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서 기쁘다”며 “어머니도 일을 하면서 더욱 건강해지신 것 같고, 자식들의 눈치도 보지 않고 행복해하신다”라고 말했다.하모니 선생님으로 일하는 최 씨도 “딸이 일자리를 소개해줘서 망설이다 하게 됐는데 지금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씨는 “평소에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공부를 하기도 늦은 나이이고 자식들 눈치도 보였는데 딸이 소개해준 좋은 기회로 평소 관심 있었던 교육 쪽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니 하루하루가 즐겁다”라고 말했다.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책들이 요즘 실버 세대에게 인기다. (사진=구글도서)실버 세대 겨냥한 책과 교육 프로그램 인기서점가에서도 ‘근사하게 나이 들기’, ‘나이 듦의 기술’,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같은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나이 드는 것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늙어갈 수 있을까에 주목하는 자기계발서라는 점이다. 이전까지 노인 관련 서적들이 노화를 예방하거나 삶을 정리하는 방법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실버 세대가 어떻게 자신의 매력을 키우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지 등의 자기계발에 더 포커스를 맞춘다. 이는 실버 모델, 실버 인플루언서들의 부상에 자극을 받은 중장년층이 노년을 또 다른 활동의 시기로 인식하기 시작한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선 이전부터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돼왔다. 유명한 대학교수들을 지역으로 초청해서 최근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미국의 평생교육 서비스 ‘원데이 유니버시티(One-day University)’, 노인의 집으로 튜터가 직접 찾아가서 컴퓨터 지식 및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캐나다의 개인 교습 서비스 ‘이구루스(eGurus)'등이 그것이다.한국은 주로 대학과 복지관,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교양 수업, 컴퓨터나 스마트폰 활용법, 춤, 악기 교실 등 실버 세대의 요구와 취향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버 세대의 재취업을 돕는 일자리 교육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서울시어르신 취업지원센터’는 고령자의 취미와 경력을 고려한 직업교육 아카데미 ‘내일행복학교’와 취업시장의 고령자 적합 직종에 대한 직업교육 과정 ‘시니어직업능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버 세대는 직무 이해도가 높은 ‘준비된 구직자’로서 취업시장에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평생교육,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은 실버 세대가 뒤늦게라도 자기계발, 자아실현을 위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할담비'로 유명해진 지병수 씨가 롯데홈쇼핑 광고를 찍으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롯데홈쇼핑 광고 캡처)기업에도 실버 세대 진출 UP시니어 열풍과 함께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실버 세대와 그런 실버 세대를 적극 고용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 GS25 등 편의점에서 시니어 스태프, 시니어 인턴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맥도날드도 시니어 크루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 차량이 아파트까지 택배를 싣고 오면 실버 세대 노동자들이 직접 가정 앞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실버택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2013년에 시작해 현재는 170개 거점에서 13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실버택배 사례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선정되었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실버 세대의 사회 재진출은 광고업계에도 이어졌다. 젊은 스타들이 독점하던 홈쇼핑, 패스트푸드, 패션 광고에 실버 세대 모델들이 출연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이들이 출연한 광고가 대박을 치면서 실제 기업들에도 좋은 영향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실버 세대가 출연한 광고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예로는 최근 ‘할담비’로 이슈가 된 지병수 씨가 출연한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광고가 있다. 또 일명 버거킹 사딸라 광고로 불리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광고에 출연한 배우 김영철 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스, KT 광고 등에 출연한 모델 김칠두 씨도 점점 많은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실버 세대 변화 반기는 자녀와 젊은 세대김동배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실버 세대를 둘러싼 이러한 변화에 대해 “사회 분위기 상 ‘노인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전통적 규범이 해제되면서 누구 눈치 안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개성 있게 살려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녀 입장에선 늦게라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즐겁게 살고자 하는 자신의 바람을 부모의 모습에 투영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전을 지지하고 격려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기업들이 실버 세대를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의 광고에까지 내세우는 것에 대해선 “전통적인 '노인' 규범에서 벗어나 밝고 즐겁게 살려는 실버 세대가 늘어나고, 젊은 세대는 ‘꽃보다 할배’, ‘윤식당’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할담비’, ‘막례쓰’ 등의 실버 컨텐츠를 보면서 기존과 달리 밝고 즐거운 실버 세대의 이미지에 호감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스냅타임 [공태영, 정성광 인턴기자]
2019.05.03 I 공태영 기자
미니스톱 매각 '스톱'…롯데 인수 불발
  • 미니스톱 매각 '스톱'…롯데 인수 불발
  • 미니스톱 매각이 결국 중단됐다.(사진=미니스톱)[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미니스톱(이하 미니스톱)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이 매각을 철회하고 인수 참여업체들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모토 아키히로 일본 미니스톱 사장 등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회동을 갖고 미니스톱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온그롭은 미니스톱의 지분 76.06%를 보유한 대주주다.심관섭 한국미니스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월례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파트너사를 찾아왔지만 결국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다”며 매각중단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지난해 11월 중순 본입찰이 진행된 미니스톱 매각에는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이 참여했다. 이 중 롯데가 최고가인 4000억원대 중반 금액을 입찰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곳은 3000억원대를 제시했다. 이온그룹 측은 신세계 측에 추가 가격 인상을 요구했지만 신세계가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롯데가 미니스톱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업계에서는 편의점 근접출점 금지 등으로 미니스톱의 몸값이 상승했고 이에 매각가를 더 올리고자 했던 이온그룹과 롯데그룹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로 보고 있다.롯데그룹이 미니스톱을 인수하면 CU(1만3169개 점포)와 GS25(1만3107개 점포)의 2강 체제인 국내 편의점 판도가 3강 체제로 재편할 수 있었다. 세븐일레븐의 점포는 9555개이며 미니스톱은 2500여개를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신규 출점 규제로 미니스톱의 가치가 높아졌다”며 “이에 이온그룹이 현재 매각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8 I 송주오 기자
금강산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CU 또 다시 문 열까
  • 금강산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CU 또 다시 문 열까
  • CU 이동형 편의점(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BGF리테일(282330)의 CU가 또 다시 편의점을 또 다시 선보일지 주목된다. CU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당시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한 바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 편의점을 운영할지 여부는 다음달쯤 검토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자체가 시간이 남아 있어 아직은 후보자 선발 등 1차적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편의점 운영 등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봉 행사가 8월 말에 이뤄지는 만큼 편의점 운영 등의 문제는 7월말에서 8월초 쯤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만약 정부가 이번 상봉 행사에 편의점을 운영키로 한다면 CU가 1순위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미 이산가족 상봉 행사 뿐 아니라 개성공단에서도 편의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9년과 201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CU(당시 훼미리마트)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투숙호텔 인근에서 100여종의 상품을 판매했었다. 정부측은 2015년에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CU의 이동식 편의점 운영을 제안한 적이 있다.개성공단에는 총 3개 점포를 열었다. 2004년 12월 최초로 ‘CU개성공단점’을 오픈했고 2007년 7월에는 ‘CU개성공단 2호점’을, 2013년 4월엔 ‘CU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점’을 열었다. 2002년 금강산에도 2개의 점포를 운영했다. 다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현재는 모든 북측 점포의 문을 닫은 상황이다.CU가 이동형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일정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이산가족 상봉 행사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편의점이 필요하지만, 정식 매장을 꾸리기 어려운 만큼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이동형 편의점은 기존 고정된 점포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만 상품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편의점 형태다.CU는 현재 5톤 차량 1대, 3.5톤 1대, 1.2톤 1대, 컨테이너부스 2대 총 5대의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CU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이동형 편의점을 차리게 될 경우 상품 선별 후 통관 및 출입국 관련 창구역할을 맡게 될 쪽에 상품 목록을 전달해야 한다. 상품을 보내는 것이 수출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현대아산이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상품 구성은 현지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 위주로 선정한다. 지난 상봉 행사 당시에는 초코파이와 초코렛, 음료, 건전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CU는 아직 정부로부터 정식 제안을 받기 전이지만, 요청이 오면 바로 준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과거 북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경험이 있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동형 편의점도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 오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제안이 오면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30 I 함지현 기자
 CU 이탈리안 라이스 外
  • [e주의 신제품] CU 이탈리안 라이스 外
  • (사진=CU)[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번주 편의점 업계는 아침 간편식 신제품을 내놓으며 든든한 한 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따. 또 복고 감수성을 자극할 제품도 내놓으며 신선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편의점 CU는 CU이탈리안 라이스(4500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리소토, 스파게티 등 대표적인 이탈리안 음식으로 구성된 상품이다.리소토는 버터와 쌀, 육수 등을 넣고 익히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으로, 서양요리로 드물게 쌀을 이용한다. 해당 상품에 담기는 리소토(risotto)는 햄과 다진 야채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볶은 밥 위에 어니언소스와 체다치즈를 듬뿍 얹어 렌지업하면 리소토처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의 갈릭 크림 파스타에는 바삭하게 구운 수제 베이컨을 올려 감칠맛을 더했다. 사이드 메뉴로는 토마토소스를 얹은 미트볼과 매콤하게 구운 웨지감자, 새콤달콤한 푸실리 샐러드를 푸짐하게 담았다.이와 함께 복고 감수성을 자극할 음료인 ‘따봉 제주감귤’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복고 느낌의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제주산 감귤 농축액을 담아 맛은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슬림샌드 햄&치즈(1200원)로 아침 간편식 시장을 공략한다. 슬림샌드 햄&치즈는 얇은 식빵 위에 달콤한 우유크림과 짭잘한 햄과 치즈를 넣어 일명 ‘단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또한 기존 샌드위치(130g) 중량의 절반 정도로 가볍게 먹기 좋도록 슬림하게 만들었으며, 데우지 않고 차갑게 먹을 수 있어 더운 여름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미니스톱은 불고기브라더스와 손잡고 불고기브라더스 함박스테이크(3900원), 불고기브라더스 단짠단짠불고기(4000원)를 출시, 이목을 끌었다. 불고기브라더스 단짠단짠 불고기는 불고기브라더스의 대표상품이자 인기메뉴인 서울식 불고기를 그대로 편의점 안주상품으로 구현했다. 달콤짭조름한 감칠맛이 일품인 비법양념이 잘 배어있는 서울식 불고기 볶음에 당면, 야채볶음을 함께 담아 조화로운 맛을 내는 상품이다. 불고기브라더스 함박스테이크는 후쿠오카 지방의 함박스테이크를 재현한 상품으로 불고기브라더스의 비법양념소스로 맛을 내고 육즙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사진=미니스톱)이마트24도 아침 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모닝세트(2200원)를 내놓았다. 모닝세트는 이프레소 커피와 스콘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바쁜 아침에 커피와 스콘을 한 손으로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이프레소 커피 뚜껑과 결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모닝세트에 도입,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2018.06.30 I 송주오 기자
바쁘다고 아침 굶지 마세요
  • [e주말 뭐먹지]바쁘다고 아침 굶지 마세요
  • 본죽 밀타임(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꿀 같은 잠을 깨우는 알람 소리. 눈이 쉽게 떠지지 않아 손으로 더듬더듬 알람을 끄고 나면 여지없이 한숨이 나온다. “아, 5분만 더 잘까?” 회사를 가지 않아도 될 수십 가지 핑계를 생각하며 아주 ‘잠깐’ 눈을 감았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더니 어느덧 시간은 20분이나 흘러 있다. 아뿔싸. 부랴부랴 시작되는 출근 전쟁. 아침 식사는 잠깐의 단잠과 바꿔 먹은 지 오래다.바쁜 아침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주요 편의점에서 5분 만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사를 마련할 수 있으니 내 몸을 위해 한 번쯤 들러보는 건 어떨까.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텡리 CU에서는 간편하게 짜먹는 파우치 죽인 ‘본죽 밀타임’ 을 판매 중이다.본죽 밀타임은 캡이 부착된 스파우트 파우치 포장으로 스푼 등 도구 없이 음료처럼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슈퍼푸드인 ‘귀리’와 ‘햄프씨드’를 함유해 씹는 식감을 더했다. 귀리는 배변활동을 돕고 면역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며 햄프씨드는 고지혈증 예방, 고혈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향미증진제, 보존료, 착향료 등 합성첨가물은 함유되지 않았다. 종류는 ‘군고구마죽’과 ‘밤라떼죽’ 2종으로, 가격은 각 2200원이다.군고구마죽은 225도 화덕에서 30분간 구운 군고구마를 그대로 담아 고구마의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밤라떼죽은 밤과 볶음현미를 넣어 맛은 물론 포만감을 높였다. 군고구마죽은 90㎉, 밤라떼죽은 95㎉로 칼로리 부담이 없어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에도 알맞다.이마트24 모닝세트(사진=이마트24)세븐일레븐에서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슬림샌드 햄&치즈’를 구매할 수 있다.슬림샌드 햄&치즈는 얇은 식빵 위에 달콤한 우유크림과 짭잘한 햄과 치즈를 넣어 일명 ‘단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샌드위치(130g)의 절반 정도 중량인 68g으로 가볍게 먹기 좋도록 슬림하게 만들었으며, 데우지 않고 차갑게 먹을 수 있어 더운 여름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200원이다.이마트24도 이프레소 커피와 스콘으로 구성된 모닝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스콘은 베이킹 파우더를 밀가루 반죽에 넣어 부풀려 만드는 영국의 대표 빵 이다.이마트24는 고객이 바쁜 아침에 커피와 스콘을 한 손으로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이프레소 커피 뚜껑과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을 모닝세트에 도입, 휴대성을 높였다.이마트24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트리플 치즈 스콘은 체다, 파마산, 롤치즈 함량이 높아 풍부한 치즈향을 느낄 수 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쁜 아침 편의점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 점점 커지고 있는 아침대용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30 I 함지현 기자
韓 축구 국가대표 유종의 미…편의점·홈쇼핑도 '방긋'
  • 韓 축구 국가대표 유종의 미…편의점·홈쇼핑도 '방긋'
  •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자 손흥민, 김영권, 이재성 등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축구 응원의 효과로 편의점과 홈쇼핑 역시 방긋 웃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가 열린 시간이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편의점에서 맥주와 야식거리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BGF리테일(282330) CU의 경우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국 점포의 맥주판매는 전주 대비 117% 증가했다. 야식으로 즐길 수 있는 냉장즉석식과 육가공류의 매출도 각각 107.2%, 110.8% 늘었다.특히 거리응원이 펼쳐진 지역 인근 30개 점포의 경우 맥주가 911.6%, 냉장즉석식이 412%, 육가공류가 303.1%까지 급증했다.GS리테일(007070) GS25에서도 전국 점포에서 맥주 판매가 203.7%, 마른안주류 117.1%, 간편 먹거리 70.6%, 냉동식품 46.6%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거리응원 주변 10개점포를 기준으로 하면 맥주는 492.2%, 안주류 192.9%, 간편 먹거리 132.7%씩 올랐다.비교적 이른 시간인 9시에 시작했던 스웨던전이나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출근에 대한 부담이 적었던 멕시코전과 비교했을 때는 신장률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월드컵 효과는 유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지난 스웨던전과 멕시코전 당시 GS25 전체 점포의 맥주 신장률은 각각 274.6%, 286.7%로 집계됐고, 간편 먹거리 역시 98.2%와 107.4%로 모두 독일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독일과의 월드컵 예선 3차전이 열린 밤 시간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요일 대비 21.6% 증가했다.상품별로 보면 맥주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88.8% 증가했고 야식 및 안주로 수요가 좋은 냉장식품이 51.8%, 냉동식품은 70.2% 신장했다. 안주류와 스낵 과자도 각각 59.1%, 48.3% 올랐다.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는 매출이 306.5% 오르며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상품별 신장률은 맥주 807.7%, 안주류 420.7%, 스낵 과자 204.7% 등이다.도시락 등 간편 식사대용식은 307.2% 증가했고 생수 504.3%, 탄산음료와 스포츠음료는 각각 386.3%, 257.9%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16강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독일전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상품의 매출지수가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만큼 대회가 끝날 때까지 주요 상품에 대한 매출 상승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홈쇼핑 업계 역시 TV로 시청하는 수요로 인해 일정 부분 월드컵 효과를 봤다.CJ오쇼핑은 새벽 독일전 후반전 경기가 진행되는 11시5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3시간 동안 패션특집 ‘클리어세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23시 50분부터 경기가 종료된 28일 새벽 1시까지 60여분 동안 4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GS샵에서도 27일 오후 10시 40분부터 11시 55분까지 선보인 ‘세실엔느 브라팬티’가 5100세트 팔려나가며 7억6000만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28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진행한 동부화재 상해보험의 경우 목표보다 상담 예약을 70% 이상 더 받았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TV앞에 모여 경기를 시청하던 고객들이 유입돼 승패와 상관없이 특수를 누렸다”며 “남성상품이 잘될거란 생각이 있지만 품목에 상관없이 선방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018.06.28 I 함지현 기자
환경부 친환경 대책, 편의점도 재활용 잰걸음
  • 환경부 친환경 대책, 편의점도 재활용 잰걸음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정부가 일회용품 감량과 재활용 촉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주요 편의점들이 자발적인 재활용 대책을 내놓는다. 편의점은 점포 수가 4만 개가 넘어갈 정도로 소비자와 가까운 유통 채널인 만큼 이들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여름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인 아이스컵에서 자사의 홍보를 위해 새겨진 로고를 지운 ‘투명 아이스컵’을 도입한다. 컵 옆면의 바코드는 상단 비닐에 별도로 인쇄한다. 투명 아이스컵은 오는 7월 초까지 서울지역 10개 직영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8월부터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BGF리테일(282330) CU와 GS리테일(007070) GS25 역시 투명 아이스컵 도입을 포함해 재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로고가 인쇄된 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탈색 작업을 통한 로고 삭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는 이 컵을 재활용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매립 처리하고 있다.문제는 여름 시즌 모든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으로 꼽히는 아이스컵은 상위 3개 편의점에서만 연간 3억개 가까이 팔려나가고 있다는 점이다.연간 아이스컵 판매량은 CU에서 1억2000만개, GS25 9500만개, 세븐일레븐 6000만개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투명 아이스컵 도입뿐 아니라 편의점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도시락 용기의 재활용 편의성도 높인다.현재 편의점 도시락은 대부분 뚜껑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돼 있다. 재활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재질이 달라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움이 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이에 한 번에 배출할 수 있도록 뚜껑과 용기 모두 PP재질로 만들 방침이다.다음 달 초 일부 품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9월경부터 전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해 나가려는 것”이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가로 해나갈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26 I 함지현 기자
신선한 고기, IoT 자판기에서 구입하세요
  • 신선한 고기, IoT 자판기에서 구입하세요
  • 8퍼센트/알파미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고급 육류 제품 제조·유통업체인 알파미트코리아가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 8퍼센트를 통해 3억원 투자를 유치해 사물인터넷(IoT) 자동판매기에 의한 한우, 한돈, 육계 공급을 시작한다.‘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으로 부르는 이 자판기 플랫폼은 알파미트코리아가 농협, KT, 전남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냉장육 무인판매 플랫폼이다.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고기를 숙성 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한 자동 판매기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도 외부에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2020년까지 전국의 CU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총 2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시스템 개발로 인해 한우 1+등급 등심 100g 기준 소비자 가격이 백화점(1만8400원)이나 정육점(1만100원)에 비해 낮은 8050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알파미트코리아 측은 밝혔다.알파미트코리아는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 여건상 1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2금융권의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다 8퍼센트의 P2P 대출 상품을 통해 개인 투자자 1681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사업을 이어갔다.해당 상품은 수익률 11.5%에 만기 9개월로 판매됐으며, 알파미트코리아는 투자자들에게 원리금 상환은 물론 고급 돼지고기도 제공했다.이번 투자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 16.1%, 30대 40.1%, 40대 29.4%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가 73.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영덕 알파미트코리아 대표는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판매 시스템이 확산되면, 축산물 유통 효율화로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IoT 판매 시스템이 성장하면 농가 소득 증진 및 축산 자급률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일시적으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8퍼센트는 중소기업들에게 합리적 금리의 자금을 적시에 제공하여 성장을 돕고,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6.26 I 이재운 기자
CU, 복고 음료 열풍에 '따봉 제주감귤' 출시
  • CU, 복고 음료 열풍에 '따봉 제주감귤' 출시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282330) 편의점 CU는 최근 복고 음료 열풍에 맞춰 ‘따봉 제주감귤(340ml)’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989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따봉’은 당시 브라질의 델몬트 농장에서 수확한 오렌지 과즙을 넣은 것이 특징인 상품이었다. 이를 부각시키고자 브라질에서 좋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따봉(Esta bom)’을 상품명으로 정했다.당시 델몬트 오렌지주스의 TV 광고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제스처와 함께 ‘따봉’이라는 외국어가 빅히트를 친 바 있다.이번에 CU에서 출시되는 ‘따봉 제주감귤’은 복고 느낌의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제주산 감귤 농축액을 담아 맛은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가격은 1000원이다.CU가 이처럼 따봉 제주감귤을 출시한 이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추억의 80~90년대 음료를 마셔보는 리뷰 콘텐츠가 퍼지면서 해당 상품을 직접 경험한 3040대 소비자뿐만 아니라 1020대 소비자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갈아만든 배’다. 출시된 지 무려 20년이 지난 상품이지만, 최근 한 해외 남성잡지에서 숙취해소 기능이 높다고 소개된 것이 전환점이 되어 오히려 국내에서 ‘차트 역주행’ 현상을 보였다.‘포도봉봉’ 역시 출시 30년이 훌쩍 지난 상품으로 달콤한 포도맛 음료 안에 말캉한 알갱이가 들어있어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다. CU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포도봉봉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초 해당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갈아만든 배, 포도봉봉은 올 상반기 CU의 과즙음료 누적판매량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박성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복고가 촌스러움에서 벗어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1980~1990년대 감성을 즐기는 젊은층과 어릴적 향수를 가진 4050대 고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어린 시절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5 I 함지현 기자
씨유스킨, 신규 브랜드 ‘CU Dr.Solution’ 신제품 3종 출시
  • 씨유스킨, 신규 브랜드 ‘CU Dr.Solution’ 신제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코스메슈티컬 전문 화장품회사 ㈜씨유스킨(대표 민형근)은 3색 캡슐이 들어간 신제품 씨유닥터솔루션(CU Dr.Solution) 크림,세럼,아이크림등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씨유닥터솔루션’이라는 신규브랜드 런칭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캡슐속에 피부에 유용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으며 핑크 캡슐은 칼라민(톤업), 흰색 캡슐은 비타민C 성분(보습), 녹색 캡슐은 특허 등록된 비타민U(상처 치유 및 피부 주름 개선) 등 3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씨유닥터솔루션 제품은 ‘젠더리스 더마’컨셉으로 남녀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번 신규 브랜드 및 신제품 출시로 씨유스킨은 기존의 제품 라인업에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하여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회사로서 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씨유닥터솔루션 L50 페이셜미스트, 씨유닥터솔루션 L50 젤리마스크, 씨유닥터솔루션 젤 클렌저등을 출시 예정으로 씨유스킨이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특허성분을 앞세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이 메디컬 뷰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이 된다.한편 씨유스킨은 공식쇼핑몰인 cueshop의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심플하고 세련되게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이번 신규 브랜드 및 신제품 런칭과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씨유스킨 문익환 전무는 “신규 브랜드인 씨유닥터솔루션 신제품 출시로 다수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한 글로벌 고객층 확보와 더불어 고객 중심의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으로 국내 고객층 확보를 도모하여 코스메슈티컬 화장품회사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06.24 I 문정원 기자
월드컵 멕시코전 응원 열기에 CU편의점 매출도 '껑충'
  • 월드컵 멕시코전 응원 열기에 CU편의점 매출도 '껑충'
  • 편의점 CU는 지난 23일 자정 열린 멕시코전을 앞두고 응원 열기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BGF)[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편의점 매출도 크게 뛰었다. 24일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광화문과 영동대로 등 거리 응원이 있었던 인근 지역 편의점 30여점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 대비 최대 1000% 넘게 뛰었다. 스웨덴전이 열렸던 지난 18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도 매출이 최대 2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거리 응원 지역 편의점의 맥주와 소주 매출은 전주 대비 각 1853.4%와 1057.1% 신장률을 기록했다. 냉장 즉석식과 육가공류 안주류도 600% 이상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전국적으로도 주요 상품 매출이 크게 뛰었다. 전국 CU 편의점 맥주와 소주 매출은 전주 대비 각 258.1%와 242.1% 상승했다. 안주류인 냉장 즉석식(138.2%)과 육가공류(128.4%), 마른 안주류(140.1%) 매출도 전주보다 크게 올랐다.CU는 심야 월드컵 응원족을 위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족발과 머리 고기, 훈제 닭다리 등 인기 야식 상품 13종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이 기간 CU에서 카카오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6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철기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아쉬웠던 스웨덴전으로 월드컵을 향한 관심이 많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16강전을 결정하는 중요 경기가 주말에 열려 매출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아직 월드컵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므로 축구 팬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24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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