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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GO를 찾아서]고희 앞둔 '곰표'…촌스러워도 없어서 못 판다
- 대한제분이 CU와 협업한 제품.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곰표 팝콘과 밀맥주. (사진=CU 제공)[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맥주가 있다. 바로 대한제분이 내놓은 ‘곰표 밀맥주’다. 이 맥주는 현재 주류계의 인싸템으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지난 1952년 만들어진 ‘곰표’는 무려 68년이나 된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다.대한제분은 ‘밀가루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티셔츠로 시작한 상품들은 치약, 쿠션, 팝콘, 세제에 이어 패딩까지 다양하다.흰색 바탕에 마스코트 곰과 특유의 녹색이 합쳐진 곰표 브랜드는 ‘세련’이라는 단어보다는 촌스럽다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곰표가 출시한 굿즈에 셀럽(유명인)들과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했다는 인증사진들이 올라오면서 이같은 제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곰표는 지난 5월 CU와의 협업제품 3탄으로 ‘곰표 밀맥주’를 내놨다. 이 맥주는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고소한 밀향을 은은한 복숭아향이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곰표 밀맥주는 출시와 동시에 반응이 뜨거웠다.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이 없었기에 그 반응이 유독 눈에 띈다. 대박을 터트린 이유는 2030세대에서 마스코트 표곰이 인기를 모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탔고, 4050세대 사이에서도 ‘맛’ 좋은 맥주로 소문났기 때문이다.인스타그램을 통해 ‘곰표 밀맥주’를 검색하니 수 많은 게시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쳐)실제 SNS를 살펴보면 ‘곰표 밀맥주’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3040 세대는 곰표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맥주도 출시됐단 소식에 궁금해서 바로 구입했다”, “곰표가 내놓은 맥주라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정말 맛있다. 복숭아 향으로 시작해 청량감도 좋다”, “진로이즈백을 선두로 레트로가 유행인가보다. 옛 브랜드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곰표 밀맥주는 곰표 브랜드를 보유한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가 협업해 탄생한 제품이다.현재는 CU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앞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도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다만 이 맥주는 현재 양평의 한 소형 양조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발주도 제한된 상태다. 초도 물량 10만 개가 단 3일 만에 완판됐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30만 개가 팔렸다.CU 편의점 내 진열대에 위치한 곰표 팝콘과 나쵸(사진=김민정 기자)이처럼 곰표 밀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들도 난감한 상황이다.서울 중구에 있는 한 CU 편의점 점장은 “곰표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출시된 후에도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뿐더러 진열해놓기 무섭게 바로 품절된다”라며 “지금도 발주를 넣어놓은 상태다. 몰려드는 주문량에 생산업체도 더 큰 공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라. 정확한 입고 날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렇게 촌스러운 디자인의 곰표 밀맥주가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달라진 주세법을 꼽을 수 있다. 맥주와 막걸리에 한 해 생산량에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로 개편되면서 수제맥주는 르네상스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또 한 양조장이 다른 제조 시설에서 위탁제조를 할 수 있게 되고, 주류 통신 판매가 일부 허용된 것도 수제맥주 업계엔 호재다.주세개편, 내려가는 국산맥주 가격 (사진=연합뉴스)이렇게 제품이 다양해지고 가격이 낮아지자 소비자들은 즉각 응답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국산 맥주 판매 비중은 3년 만에 수입맥주를 제쳤다.뿐만 아니라 ‘노 재팬’ 운동으로 편의점 내 일본 맥주가 철수됐고, 코로나 사태로 중국산과 유럽산 맥주의 소비자 선호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입물량이 감소됐다.여기에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곰표 브랜드의 로고를 그대로 재현한 복고풍 감성이 브랜드 마케팅과 수제 맥주의 대중화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관계자 역시 곰표 밀맥주의 큰 인기 요인으로 ‘뉴트로’(새로운 복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30세대에게 곰표 밀맥주는 이름부터 패키지까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4050세대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여기에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맛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이 맥주를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CU, ‘방탄소년단 2020 티머니카드’ 단독 판매
- CU가 출시하는 방탄소년단 2020 티머니카드(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방탄소년단 2020 티머니카드(5000원)’를 오는 2일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출시되는 방탄소년단 2020 티머니카드는 방탄소년단 정규4집 ‘MAP OF THE SOUL : 7’의 콘셉트 포토로, 정장을 입은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모든 멤버들의 사진이 각각 디자인됐다. 해당 상품은 전국 CU에서 15만 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CU는 티머니와 손잡고 2017년 ‘방탄소년단 CU플러스티머니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BTS 투명 카드’, ‘BTS 투명 일러스트 카드’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방탄소년단 티머니카드를 선보여왔다. 방탄소년단 티머니카드는 10~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출시 마다 품귀현상이 빚어질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해당 카드로 전국 CU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CU멤버십 포인트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 시 T마일리지도 별도로 적립 받을 수 있다.김일두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방탄소년단 티머니카드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 덕분에 출시 마다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U 교통카드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17년 32.2%, 2018년 18.4%에 이어 지난해에도 13.7% 신장했다.
- [밑줄 쫙!] 인천공항 보안요원 연봉 해명에도...‘갈등 증폭’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첫 번째/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종적이 묘연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제 이행을 보류했어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고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남북 관계가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에요.◆ 침묵 깬 北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 멈춰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제 이행을 보류했어요.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비무장지대 초소 진출·접경지역 군사훈련·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었는데요.이번 예비회의에 따라 북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보류되고 한반도 긴장 수위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김 위원장의 등판은 지난 7일 제13차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17일여만인데요. 최근 대남압박 공세 속 대남 군사행동 이행 보류는 완전 백지화가 아닌 만큼 북한의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도 대거 삭제돼대남 군사행동계획이 보류된 가운데 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 여러 건이 일시에 삭제됐어요.24일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날 새벽 보도된 대남비난 기사 13개가 반나절도 안 돼 모두 삭제됐어요. 이들 매체는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대남 비난 기사를 실으며 적대 여론몰이에 주로 이용돼 왔었는데요.조선의 오늘에서는 전 통일부 장관의 입을 빌어 남측 정부를 비판한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기사를 비롯해 총 6개의 기사가 자취를 감췄어요.통일의 메아리에서는 남북관계의 파탄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과연 누구 때문인가' 등 2건, 메아리에서는 주민 반향 등을 포함한 4건이 삭제됐어요.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자에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일절 싣지 않았죠. 이 같은 기사 삭제 조치는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어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보안검색 노동자 정규직화 관련 브리핑을 마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브리핑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던 중 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두고 갈등 ‘증폭’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정규직 1400명보다 많은 보안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요.◆ 확산되는 인천공항 직고용 후폭풍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 비정규직인 보안검색 노동자 등 2143명을 공사 정규직으로 직고용하고, 공항운영 노동자 등 7642명이 공사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어요. 이 중 1902명의 여행객 보안검색요원들은 청원경찰으로 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형태에요.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문 대통령은 취임 3일만에 인천공항을 방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선언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시행하기 시작했어요.하지만 이번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기존 공사 직원들과 보안검색 요원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 다른 공사의 보안검색 요원들, 취업준비생들이 모두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요.보안검색 요원들은 직고용 과정에서 일부 탈락자가 생길 수 있어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또 공사의 기존 정규직 노조는 현재 정규직 노조원보다 많은 1천900여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죠.한편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공항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의 보안검색 요원들은 자신들도 정규직으로 직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고용으로 공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상황이에요.◆ “비정규직 정규직화 그만해주세요” 국민청원 18만명 동의 돌파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하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하루 만에 수십만명의 동의를 얻고 있어요.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에는 24일 오후 4시 기준 18만5000여명이 동의했어요.청원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이냐"고 항의했어요. 그러면서 "한국철도공사에서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사무영업 선발 규모가 줄었다"며 "이것은 평등이 아니라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이밖에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 이게 평등입니까?', '기회가 공평하지 않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단하라' 등의 청원 글도 올라왔는데요. 이들 게시글에도 각각 5천여명, 2천5여명이 동의한 상태에요.◆ 정규직 된 보안요원들 진짜 연봉 5000만원 받을까?이번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화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정규직 전환된 보안요원이 공채 사무직처럼 연봉 5000만원을 받는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퍼져나갔기 때문인데요.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 억측이에요.인천국제공항공사의 5급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2019년 기준 4589만원이며 전체 직원 평균 보수는 8398만원이에요. 하지만 공사에 따르면 직접 고용되는 보안검색요원은 일반직 사원과 별도의 임금체계를 적용받게 돼요. 보안요원들은 공사가 설립한 자회사 정규직으로 편입돼 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적용되는 거죠.공사 측은 보안요원들이 지금 받는 임금보다 평균 3.7% 오른 보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협력사 소속 보안검색요원의 평균 연봉은 3500만원 수준이며 3.7% 인상률을 적용하면 363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되는 셈이에요. 이통3사와 경찰청이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세 번째/‘모바일 운전면허증’ 최초 개시했다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24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됐어요. 다만 ‘진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에요.◆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동통신 3사가 24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렇게 스마트폰 속에 운전면허증을 넣어서 쓸 수 있게 된 건데요.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어요.하지만 현재는 온전히 운전면허증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대표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인데요. 이날부터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쓸 수 있어요. 또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하면 돼요. 업계는 향후 교통경찰 검문, 렌터카 이용 등에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내년부터는 ‘진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개시되는데요. 이동통신 3사가 도입하는 본인인증 앱을 통한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달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운전면허증을 직접 발급받는 것으로, 현재의 카드 형태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닐 예정이에요.◆ ‘국민비서’에 ‘마이데이터’까지...비대면 문화 늘어난다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정보주체인 국민이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해요.'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국민들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검색해 관리하도록 하고, 내년에는 금융·의료 분야에서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하는 건데요. 마이데이터를 통해 대출이나 보조금 등 신청 시 구비서류를 따로 발급받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모아 클릭 한 번으로 제출하는 '꾸러미 데이터' 서비스도 확대해나갈 방침이에요.이를 위해 연내 20만개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온라인 교과서를 확대 도입하고 산업기사 시험도 온라인 시험(CBT) 방식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어요.개인 맞춤형 서비스 혁신 부문에서는 국민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행정지원 및 혜택 등을 안내해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올해부터 도입해요.국민비서는 메신저 챗봇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통해 건강검진·국가 장학금 신청·민방위 교육·세금납부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알림을 받고 신청·납부 등의 업무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 서비스인데요. 여러 번 통화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민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콜센터도 통합할 예정이에요. 내년에 중앙부처 11개 콜센터 통합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까지 총 156개 콜센터를 합쳐 2023년께 범정부 통합 콜센터를 만들 계획이랍니다.◆ 정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속도앞선 정책들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속도를 내고 있는 계획인데요.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보고한 데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발표했어요.이번 계획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비대면 서비스 확대·맞춤형 서비스 혁신 등에 초점을 맞춰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어요.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의 삶이 더 편리해지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며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 CU,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덤 증정, 할인쿠폰 제공
- CU 직원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관련 판넬을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CU는 마장면, 파래탕면, 꼬꼬덮밥, 수란덮밥 등 그동안 KBS 인기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됐던 여덟 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들은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국내산 쌀, 파래, 닭고기, 달걀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정 부분이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해당 이벤트는 편스토랑 연관 상품 8종 중 한 품목 이상을 구입하고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 3회 이상 적립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U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1명), 삼성 무풍 큐브 공기청정기(2명), 헬로네이처 멜론(5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전국 CU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CU는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17일 간 매일 오전 10시 30분 포켓CU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매일쿠폰을 증정한다. 매일쿠폰을 사용하면 전국 CU에서 5000원 이상 구입 시 1000원을 즉시 할인(주류, 담배 제외) 받을 수 있다.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CU는 6~7월 두 달 동안 2100여 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덤 증정행사 및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 대상 상품에는 무더위에 수요가 늘어나는 맥주, 냉장음료,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등 하절기 고매출 상품을 추가했다. 양재석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우리나라 대표 편의점으로서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과 내수 회복, 우리농산물 소비 침체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 밀착형 플랫폼인 편의점을 기반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가맹점에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통3사 본인인증 앱 ‘패스’, 운전면허증 품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기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기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이통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이통3사가 역량을 모아 개발했으며, 개인 고객은 물론 고객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 및 사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한 ‘패스’를 기반으로 해 빠른 확산이 가능하고, 이통3사의 고객지원과 보안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고,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다.기본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했다. 인증 화면 위에 상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QR코드·바코드 캡쳐를 차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블록체인 활용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체계 갖춰 이와 함께 이통3사는 개인정보 보호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첨단 ICT 보안기술을 활용했다. ‘패스’ 앱에 운전면허증 등록 시 본인 회선 명의 인증과 기기 점유 인증을 거치며, 운전면허증 사진과 면허번호, 식별번호의 진위여부도 동시에 확인한다.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패스’ 서비스와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연동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등록된 실제 면허증 사진이 앱에 등록되도록 함으로써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로 면허증을 위·변조하려는 시도 또한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등록된 운전면허증의 모든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되어 보관되며, 이통3사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연인을 식별할 수 없는 최소한의 개인 식별 정보만을 저장·관리해 개인정보 오용 우려를 낮췄다.또한, 이통3사는 운전면허 정보의 진위를 검증하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스템 서버까지 전용선을 구축하고 전 구간 암호화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비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편의점과 운전면허시험장부터 사용가능‘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며,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편의점에서는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 등 일탈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이통3사는 이날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U무인편의점 적용뿐만 아니라 신분증 위변조·도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이통3사는 “이번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디지털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활용분야를 지속 확대해 ‘패스 모바일운전 면허확인서비스’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청은 “이통3사와 지속적으로 협업, 기술 보완과 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사용영역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통3사는 오는 24일 ‘패스 서밋 2020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패스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공식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
- ‘달콤한 다이어트’…저열량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인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달콤한 맛에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저당 콘셉트를 앞세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거세다.(사진=헤일로탑)22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6년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2017년 12.4%, 2018년 10.2%, 2019년 11%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3%대까지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는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6.9% 신장했다.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론칭한 헤일로탑이다. 헤일로탑은 저당, 풍부한 단백질, 천연·유기농 원료로 미국 시장을 석권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다.2012년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통해 처음 판매를 시작한 헤일로탑은 파인트(474㎖) 1통당 열량이 285~330kcal로, 공기밥 1그릇(200g·300㎉)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류는 24~30g 함유했다. 헤일로탑은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스킴 밀크(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헤일로탑은 웰빙 트렌드인 ‘BFY(Better For You)’ 바람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 2017년 미국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를 기록했다. 또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5위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헤일로탑은 국내 시장에 벌스데이파티,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 등 3가지 맛을 출시했다.저열량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도 주목받고 있다. 라라스윗은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하고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바닐라빈, 카카오 등의 원재료를 넣어 제품을 만든다.열량은 파인트(474㎖) 한 통에 240~280㎉로, 일반 아이스크림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단맛은 설탕의 200배 당도를 지닌 국화과 식물 스테비아와 배와 포도 등에 존재하는 당알코올 감미료 에리스리톨로 내고 있다. 현재 바닐라빈, 초콜릿, 녹차, 요거트, 딸기, 민트초코, 밀크티, 커피 등 8가지 맛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라라스윗)스타트업도 저당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열풍에 가세했다. 키토제닉 푸드 스타트업 키토제닉 푸드 스타트업 마이노멀의 키토스노우는 설탕을 배제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키토스노우에 포함된 당류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최저 수준인 100㎖당 2g이다. 달콤한 맛은 설탕대체재로 각광 받는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를 활용해 해결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당 성분이다.장이 예민한 사람들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풍부하고 진한 맛을 위해 물은 한 방울도 섞지 않았으며, 신선한 락토프리 우유 함량을 4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여기에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는 무항생제 달걀노른자와 코코넛 유래 MCT 오일이 첨가됐다. 노른자에 풍부한 레시틴은 아이스크림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천연 유화제 효과도 지니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마이노멀 키토스노우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벨지안 초코 2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바닐라 맛은 마다가스카르산 최상급 바닐라 추출액으로 깊은 맛과 향을 더했으며, 벨지안 초코의 경우 벨기에산 100% 코코아 파우더로 고급스럽고 진한 초콜릿의 맛을 선사한다.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속속 국내 진출하고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며 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노출이 심한 여름철 당을 줄여 ‘달콤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주말 뭐먹지]고기 대신 한 뿌리 어때요
- CU 뿌리의 힘 정식(사진=CU)[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뿌리작물이 뛰어난 영양분과 다른 채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식감 등을 앞세워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CU는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을 출시했다. 20일 CU에 따르면 뿌리채소는 말 그대로 뿌리를 식용하는 채소로, 뿌리가 땅 속에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부터 식이섬유까지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다.뿌리의힘 도시락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우엉, 아미노산이 풍부한 연근, 호흡기 보호 효능이 뛰어난 더덕을 비롯해 고구마, 당근까지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정갈하게 담은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건강 컨셉트에 맞춰 밥은 국내산 보리와 신동진미(米)를 섞어 지은 밥을 담았다. 밥 위에 찐 고구마를 얹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해당 상품의 반찬은 특유의 쓴 맛 때문에 뿌리채소를 싫어하는 고객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과 소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뿌리의힘 도시락 한 판으로 돼지고기와 당근, 고구마, 감자 등을 넣고 푹 쪄낸 뿌리채소 돼지찜부터 호박씨, 호두 등을 듬뿍 넣은 우엉견과조림,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더해 감칠맛을 낸 더덕무침, 신선한 야채와 연근 위에 흑임자 소스를 얹은 흑임자 샐러드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 도시락 외에도 뿌리채소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 CU는 이달 ABC주스를 선보였다. ABC주스는 사과(Apple)와 뿌리채소 비트(Beet)·당근(Carrot)을 일정한 비율로 갈아 만든 건강 주스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CU에서 선보이는 ABC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을 각각 3:1:3으로 조합하는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으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컵타입 주스로 출시됐다.
- 로또 1등 '공식 명당' 공개...자동 당첨 '최다' 판매점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부가 로또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만 23차례 나온 ‘명당’ 16곳을 지난 18일 공개했다.이날 기획재정부가 공공데이터로 개방한 ‘온라인 복권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에 따르면 전국 로또 판매점 7000여곳 가운데 1등(자동) 당첨건수가 15차례 이상인 곳은 모두 308곳이다.로또 제1회 추첨이 있었던 2002년 12월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16일까지 당첨 현황을 합산한 결과다.자동 1등 당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명당은 16곳으로, 각각 23차례씩 1등을 배출했다.서울에는 Δ성동구 노다지복권방 Δ종로구 GS25 종로사직점 Δ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 등 3곳이 있다. 수도권는 Δ경기 남양주 복권나라 Δ인천 연수구 진우슈퍼 Δ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상행선 가판대 Δ경기 광명시 GS25 하안연서점 Δ경기 수원시 권선구 운수대통 Δ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나무실매표소 Δ경기 수원시 팔달구 웅진 등 7곳이 포함됐다. 이밖에 Δ대전 서구 필복권방 Δ충북 청주 흥덕구 로또 Δ전남 광양 TOTO복권 Δ전북 군산 도깨비복권방 Δ경북 구미 CU 구미사곡점 Δ부산 수영구 대원슈퍼마켓 등 6곳도 명당 자리에 올랐다.많은 시민들이 로또 구입을 위해 복권판매점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2위 명당은 30곳으로, 21차례씩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서울의 서대문구 가로판매점, 강북구 담배, 종로구 5가로또레드탑, 마포구 용꿈돼지꿈, 서초구 일이오마켓, 동작구 복권명당, 동작구 훼미리로또, 송파구 교통카드판매대 등 8곳이다.3위 명당은 서울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등 7곳으로, 20차례씩 당첨자를 배출했다.기재부가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한 민원인이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내,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명단은 수동 1등 당첨은 포함하지 않았으며, 상호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해 자세한 주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 CU 그린스토어, 업계 최초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
- 류왕선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왼쪽 세 번째)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CU서초그린점(서초구 잠원동)에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자사의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CU서초그린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류왕선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 친환경 운영 정책, 임직원 의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선정하는 제도다.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받은 CU서초그린점은 지난해 12월 BGF리테일이 점포 시설 및 집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운영 등 모든 요소를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한 도심형 친환경 편의점이다.해당 점포는 고효율 냉장진열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하고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어 일반 점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또한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고와 실외기를 사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까지 감축하고 음식물 처리기를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절수형 수전으로 물 사용량도 20% 아낄 수 있다.CU 그린스토어는 올해 4월 2호점의 문을 열고 친환경 티슈, 샴푸, 에코지퍼백 등 환경마크를 받은 녹색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 개 직영점에서는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PLA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BGF리테일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경영을 주요 전략 키워드로 삼고 사내 환경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이달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Be Green Friends’라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업무 중 종이 사용 줄이기,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생활화, 부재 시 PC 끄기, 에코백 사용, 나무 심기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BGF리테일은 이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까지 취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환경경영을 위한 기업의 조직, 구조, 책임, 절차 및 경영 자원 등의 항목들에 대해 제3자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환경경영체계 인증을 부여한다.BGF리테일은 향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왕선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이번 CU 그린스토어의 녹색매장 지정은 생활 속 플랫폼인 편의점의 친환경적인 역할이 더욱 진일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내 환경위원회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 물류, 점포 구현,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측면에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