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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최대 프로모션 `진마켓` 서버오류로 21일 재오픈
  • [단독]진에어, 최대 프로모션 `진마켓` 서버오류로 21일 재오픈
  • 진마켓 프로모션 광고.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 진에어의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진마켓’이 총체적 난국이다. 서버 오류로 예약 발권이 되지 않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할인 이벤트를 다시 열기로 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2017년 하반기 진마켓’ 행사에서 결제 승인이 됐지만 예약 내역이 발송되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 E-티켓이 발송되지 않고 홈페이지 내에서도 예약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두번 이상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콜센터 연결 어려워…가격도 올렸는데콜센터와 Q&A 게시판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고객 A씨는 “최저가 44만9900원의 하와이행 항공권 발권이 안되서 계속 카드 결제를 했고, 그렇게 결제된 금액만 600만원이 넘는다”며 “전화만 수십통을 걸어서 겨우 결제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고객 B씨는 “Q&A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이틀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 2시간을 기다렸다”며 “콜센터는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를 해주겠으나 취소건수가 많아서 언제 승인이 될지는 알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고객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서버 오류로 예약하지 못한 고객에 한해 진마켓을 21일 하루 동안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진에어는 “이번 오류로 인해 항공권 구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고객들의 E-티켓 미발송과 마이페이지 내 예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카드 승인 취소와 함께 고객의 예약이 취소되어 불편을 드렸고, 이런 고객을 대상으로 진마켓 프로모션 항공권을 재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정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런 내용을 전체에 공개한 것이 아니라 일부 고객에 한해서만 메일로 공지하다 보니 일부 고객은 강제취소가 됐는데도 메일을 받지 못했다는 것. 특히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 프로모션의 특가 항공권 가격을 기존보다 최대 30%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입장에선 가격까지 높였는데 제대로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 진행된 하반기 진마켓 항공권 가격은 상반기와 비교해 인천-세부 노선이 23% 오른 15만8000원, 인천-사이판 노선은 33% 오른 19만7800원에 달했다. 하와이, 괌, 다낭, 하노이, 비엔티안 등 주요 관광지 역시 10% 이상 인상됐다.진에어 관계자는 “서버 오류를 곧바로 수정해 추가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벤트 가격의 경우 시즌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진마켓이 연중 프로모션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건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진에어가 일부 고객에 진마켓을 추가 오픈한다고 메일로 공지했다.◇진에어 몸집 키우기에만 급급?진마켓은 진에어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를 나눠 두차례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이벤트다. 기존 가격보다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마련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그러나 진에어는 매년 진마켓 때 트래픽 폭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도 접속 에러나 무한 대기 등 발권 실패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지만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진에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이뿐만 아니다. 안전문제도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2월 방콕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진에어 항공기는 날개 근처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 승객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진에어가 외형 확장에만 힘쓰다보니 내실 경영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해 국내 LCC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7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73% 늘었다. 2010년 첫 흑자 달성 후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매출은 2017년 8800억원, 2018년에는 1조원을 돌파를 목표로 한다.
2017.07.20 I 신정은 기자
남경필, "새정부 국정과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찾아야"
  • [문재인정부 5년]남경필, "새정부 국정과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찾아야"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남 지사는 19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면밀하게 분석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경제특구 조성, GTX 등 경기도 건의가 반영된 사업은 구체적 사업내용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경기도 8대 지역공약과 수도권 4대 상생공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사진=경기도)8대 공약은 △북부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남부를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청정 상수원(취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서안양 50탄약대 부지에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분당선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으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 등이다. 4대 수도권 상생공약은 △미세먼지 집중배출지역 특별관리로 근본적인 미세먼지 감축 △ GTX A노선(예타 중인 파주연장구간 포함).B노선.C노선 건설 추진 △지하철 급행화, 광역순환철도 건설로 출퇴근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연간 1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총론에 해당하는 포괄적 내용만 담고 있어 어떤 사업이 경기도에 해당한다고 현재로서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구체적 실행방안에 해당하는 487개 실천계획을 만들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실천계획에 도의 사업과 계획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7일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실국별로 마련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전략을 논의할예정이다.도는 27일 회의 결과를 토대로 1차 대응방안을 마련한 후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최종 실천계획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등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가졌다.
2017.07.19 I 김아라 기자
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문재인정부 5년]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되고, 광역버스도 확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일정기간 추가 비용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공용주차장 주차비도 대폭 할인받을 수 있어 주차비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법 개정을 통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추진할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내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도권 광역교통청은 2005년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공동으로 설립된 수도권교통본부를 한단계 격상시킨 수도권 교통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광역교통청 신설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해 올해 안에 신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기존 전철망은 단계적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된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도 구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할 예정이고, C노선은 202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수도권 지역의 출ㆍ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TX 노선 계획도. 국토부 제공
2017.07.19 I 이진철 기자
아시아나항공, 8월부터 인천-로마 노선 매일 운항
  • 아시아나항공, 8월부터 인천-로마 노선 매일 운항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현재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로마 노선을 증편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일(주 7회)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로마 노선에는 B777-200기종(294석)을 투입한다.이탈리아 로마는 자유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6월 30일 인천-로마 노선 첫 취항 이후 지속적으로 운항편을 확대 운항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탑승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3%, 탑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3%포인트가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이달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인천-로마 노선 항공권을 공시운임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인천-로마 왕복항공권을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교환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로마 노선 여객편 매일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케줄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이탈리아 간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B777-200
2017.07.19 I 신정은 기자
현대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 20일 오픈
  • 현대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 20일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2784실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 △84㎡A 795실 △84㎡B 447실 △84㎡C 329실 △84㎡D 269실 △84㎡E 478실 △84㎡F 266실 △84㎡G 188실 △84㎡H 12실 등 총 2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단지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한 인천발 KTX가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고, 인천 송도~서울역~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남동측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서해 바다 조망뿐 아니라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봉재산, 청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정이 확정돼 입주민 자녀들이 3년 간 수업료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실내는 전 실이 거실, 주방·식당, 침실 3개,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실내에는 복도 팬트리, ㄷ자형 주방, 안방화장대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바닥 완충제를 30mm 두께로 설계해 층간소음 저감에도 신경을 썼다.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녀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어린이를 배려한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키즈놀이터, 동화연구실, 키즈스테이션 등도 조성된다. 청약은 총 6개 군으로 1인당 군별로 1건씩 최대 6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예치금은 1건당 100만원(자기앞수표 1매) 또는 현대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청약을 받는다. 청약 일정은 이달 23~25일 3일간 진행되며, 27일 당첨자 발표 후, 28~29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50%) 혜택이 적용돼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1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조감도
2017.07.18 I 이진철 기자
진에어, 여름 성수기 예약률 82%…1위는 괌
  • 진에어, 여름 성수기 예약률 82%…1위는 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여름 성수기인 7~8월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예약률이 약 82%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노선별로 예약률이 가장 노선은 괌이 91%로 1위에 올랐다.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여름 성수기 탑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인 방콕 예약률이 86%에 달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낭과 비엔티안도 각각 86%, 85%에 달했다. 작년 여름 성수기 탑승률 5위안에 들지 못했던 다낭은 올해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또한 5월 29일 운항을 재개한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도 약 80% 예약률을 보이며 여름 성수기 인기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괌·사이판) 약 90%, 동남아 약 83%, 일본 약 80%, 미주(하와이) 약 80%를 기록 중이다.진에어는 예약률에 따라 인기 노선을 증편하거나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한다.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오사카 등 노선에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180여석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증편 효과를 얻는다.진에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괌과 방콕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은 편이라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진에어 B777-200ER 여객기. 진에어 제공
2017.07.16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하반기 ‘진마켓’ 개장…호놀룰루 왕복 45만원 등 32개노선 특가
  • 진에어, 하반기 ‘진마켓’ 개장…호놀룰루 왕복 45만원 등 32개노선 특가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가 국내외 32개 노선 대상으로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17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을 11일부터 1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진마켓은 10월29일부터 2018년 3월24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0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진마켓에는 12월22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도 포함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호주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인천-케언스 노선은 진에어의 단독 노선으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2017년 12월22일부터 2018년 1월30일까지 주 2회(화, 금) 일정으로 운항 예정이다.이번 진마켓 특가 항공권은 1차(11일), 2차 추가 좌석(17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무료 위탁수하물 및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특가 항공권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제공한다.하반기 진마켓의 대표적인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케언스 78만 3100원, △인천-호놀룰루 45만 2200원, △인천-사이판 19만 8400원, △인천-마카오 14만 9000원, △인천-기타큐슈 8만 1300원, △인천-도쿄(나리타) 13만 5100원 등이다. 국내선은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 6100원, △부산-제주 1만 4100원, △청주-제주 1만 6100원, △광주-제주 1만 6100원 등이다.
2017.07.11 I 노재웅 기자
  • [마켓인]기업공개 탄력받는 저비용항공사
  • [이 기사는 7월 10일(월) 18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주식시장 기업공개(상장·IPO)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LCC상장 1호'인 제주항공이 선전하고 있는데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진에어, 연내 상장 준비…티웨이항공, 내년 상장 추진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의 LCC가 기업공개 작업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는 LCC상장 2호가 유력한 곳이다. 진에어는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한진칼은 조양호 회장이 지분 17.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진에어는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진에어는 내년에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내년까지 항공기를 8대 도입해 보유 항공기 수를 30대로 늘리고 노선 수도 55개로 늘릴 예정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진에어는 내년까지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의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은 상장예비심사 등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내년 중 상장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1∼6월) 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주주총회 결의 등의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상장 예비심사와 주식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중대형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 매출 2조원, 연간 수송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3826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후 꾸준한 성장세"…"향후 공급 과잉 우려" 2006년 출범한 LCC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지난 2012년 48.3%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56.8%까지 끌어올리며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선도 11.3%에서 30%를 넘어서며 대형 항공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영업과 운송방식을 단순화하고 기내 서비스 등을 최소화해 이용객들에게 대형 항공사보다 평균 30% 가량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LCC의 전략이 들어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LCC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공급 과잉 상태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에어포항을 비롯한 3~4개 기업들이 LCC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에어포항은 이르면 오는 9월 첫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향후 LCC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CC들은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를 통해 체질 개선과 함께 인지도 제고를 노리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주가가 공모가(3만원)를 웃돌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거래소가 기업들의 기업공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점도 LCC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7.11 I 신상건 기자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장마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일 오전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의 한 축사 옆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축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린 폭우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양평 93.5mm, 포천 92.0mm, 강원도 양주 90.5mm, 경기도 광명 90.5mm, 서울 87.0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 297.0mm, 강원 철원 228.0mm, 전남 고흥 224.9mm, 서울 204.5mm, 충남 서산 127.6mm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서울, 인천(강화 제외), 세종, 경기(파주, 연천, 김포 제외), 강원도 춘천·원주·영월·화천·철원·횡성·정선·평창·홍천·양구,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공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우로 이날 오후 4시 한강에선 팔당댐(초당 3115t)과 청평댐(644t), 의암댐(348t), 춘천댐(248t)이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42.7%로 예년의 39.9%에 비해 높은 편이다.폭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잇따랐다.10일 경기 안양 6동, 부천 3동, 수원 1동 등 주택 10동이 일시침수됐다. 또 서울 구로의 옹벽이 무너져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기상악화로 대피 중이던 탐방객 A씨(60·여)가 낙뢰로 사망하고 B씨(46·남)가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도로가 침하됐고 KTX 광명역사 지하1층 통신실과 웨딩홀이 침수되기도 했다. 6일부터 내린 폭우로 충남 지역 550곳과 전북 지역 1021곳 등 모두 1576동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선 62ha(약 18만 7550평) 규모의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충남 논산에선 닭 65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 연천, 안성 세종 등 5개소에서 사면의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청주 무심천 등 도로 2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로 129개소의 출입도 통제됐다. 김포~제주 1개 노선, 김해~푸동·심양·타이페이 3개 노선 등 6개 노선 항공기 24편이 결항됐다. 대천~외연도 1항로, 군산~계야도 5항로 등 12항로 18척의 여객선도 운행도 중단됐다. 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물이 불어난 하천과 계곡, 하상도로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인명피해 우려지역 2347개소와 재해취약 지역 5937개소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기상청은 11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50~100㎜(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안전처와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7.10 I 한정선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등 수도권 전철 급행열차가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해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안산선·수인선·경인선·경의선 등 4개 노선의 급행전동열차를 신설·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이날부터 운행해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날 운행 확대를 시작한 4개 노선에 더해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에 대해서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은 2025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수도권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은 최대 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삼성을 잇는 A노선을 통해 현재 77분인 이동시간이 19분으로 줄고 송도~서울역을 잇는 B노선을 통해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삼성을 잇는 C노선을 통해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 C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GTX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재원 14조원은 민간에서 50% 가량 부담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7:3의 비율로 분담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G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GTX와 연결되는 순환노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7.07 I 원다연 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 김윤식 시흥시장,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 [시흥=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서울신문 공동 주관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에 의해 전국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60여일 간 엄정한 자료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기초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6기 공약이행에 대해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총 5개 분야로 평가결과에 따라 SA, A, B, C, D 총 5개 등급을 부여했다. 사진=시흥시시는 71개 사업 중 41개 사업이 추진완료 또는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으로 분류돼 공약이행률 57.5%으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 작년 A등급(우수)에서 한 단계 상승한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현재 시흥시민의 삶과 직결된 경제, 그리고 미래를 키우는 교육 분야사업 인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설치,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과 가족지원센터 건립 및 공간과 사람을 잇는 시내·외 버스 노선 대폭 확충 등 10개 분야의 71개의 모든 사업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김윤식 시흥시장은 “남은 임기도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실질적 공약이행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2017.07.04 I 김아라 기자
진에어, B737-800 1대 신규 도입…제주 노선 투입
  • 진에어, B737-800 1대 신규 도입…제주 노선 투입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진에어는 B737-800 19대, B777-200ER 4대 등 총 23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신규 항공기는 이날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진에어는 7월 중순에도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일본, 동남아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7월 22일부터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해 공급석을 확대한다.이와 함께 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등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 확보에 나선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기존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효과를 얻는다.진에어는 2018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총 30대까지 항공기 수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여름 성수기 기간 집중되는 수요를 대비해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공급석을 확대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규 노선을 개설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에어 B737-800
2017.07.04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광주~제주 국내선 취항식 개최
  • 진에어, 광주~제주 국내선 취항식 개최
  • 진에어는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네 번째 국내선 정기편인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최정호(왼쪽 첫 번째) 진에어 대표와 김종식(왼쪽 두 번째)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승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네 번째 국내선 정기편인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진에어의 광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첫 운항편 기내에서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객 전원에게 제주 감귤 쿠키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서 일 2회 왕복으로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593편은 광주에서 08시45분께 출발해 제주에 09시35분께 도착하고, 저녁 출발 편인 LJ595편은 광주에서 20시20분 출발해 제주에 21시10분께 도착하는 일정이다.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이어 이번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영하게 된 진에어는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한국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중 국내 LCC 이용객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진에어는 동 노선에서 약 300만명(29.1%)의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LCC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3개의 국내선 중 2개 노선에서 LCC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선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광주 및 호남지역 고객들에게 진에어의 합리적인 항공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제주 노선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30 I 노재웅 기자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인덕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66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59~84㎡형 85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59㎡A형 121가구 △59㎡B형 4가구 △84㎡A형 166가구 △84㎡B형 254가구 △84㎡C형 38가구다.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이며 7호선 하계역도 1km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GTX C노선 광운대역과 창동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부간선도로 월계~삼성 구간 지하화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지상 20층(2개동)과 29층(1개동)에 강북권에서 최초로 전망 라운지가 마련돼 초안산, 월계근린공원, 중랑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신계초, 연지초, 월계초·중·고 등이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노원구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CGV,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고 월계문화체육센터가 8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7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당해지역), 6일 1순위(기타지역),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4일이며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645-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6.30 I 원다연 기자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하루 6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6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지하도시(야규장 30개 규모·42만5000㎡)가 영국 런던의 카나리워프, 러시아 모스크바 정거장과 같은 세계적인 예술철도역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규모의 대규모 보행광장이 만들어진다. 오는 2021년 건립될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GBC·10만㎡)과 코엑스(16만5000㎡) 등과 연결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7개 철도 다니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서울시가 29일 발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철도노선 총 7개가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상1층에서 지하 6층 규모에 건축 연면적만 16만㎡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복합환승센터란 지하철·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이 가능하면서, 회의실·상가 등도 입주해 도시의 사회·경제 기능까지 분담하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가 앞으로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도심 교통 및 경제, 생활권 중심지인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곳에는 △KTX(고속철도) 동북부 연장 △GTX-A(동탄∼삼성∼킨텍스) △GTX-C(금정∼의정부) △삼성∼통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 삼성역을 경유하는 5개 철도노선이 새로 지어질 계획이다.복합환승센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2층에는 전시장·도서관·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이 마련된다. 지하 4∼6층에는 KTX 및 광역철도(GTX)등 5개 노선이 지나는 통합역사가 생긴다. 현재 지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지하화되고,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도 복합환승센터의 하부를 통과한다. 이처럼 영동대로 지하공간이 코엑스 및 새로 조성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와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가 만들어진다. 복합환승센터 건설 과정에서 코엑스와 2021년 완공 예정인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480m 구간이이 지하도로화된다.차량이 사라진 도로는 길이 240m, 폭 70m의 대형 광장으로 거듭 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신사옥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를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규모의 대형광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서울시청 앞 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개발 훈풍에 삼성·잠실동 아파트값 '훨훨'서울시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수요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63만명(철도 45만명·버스 18만명)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명 수준인 서울역 보다 1.5배나 많은 수치다. 철도 평균 환승거리 등이 대폭 줄어 수요자들의 편의성이 증진됐다는 점도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시는 복합환승센터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을 107m, 1분51초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서울역 평균 환승 시간(378m, 7분30초)의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강남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던 서초·도곡동 등을 제치고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이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 84㎡형은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14억원으로 한달여 만에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하철9호선 삼성중앙역에 바로 붙어 있는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아파트는 전용 84㎡형 시세가 15억20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삼성동 S공인 관계자는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집주인들이 아파트값 상승을 예상하고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면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7.06.29 I 김기덕 기자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영동대로 지상부에  조성될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강남구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차가 사라진 지상부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안이 확정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이는 서울광장의 약 2.5배 규모다.  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같이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하루 19만여명,  통합역사 이용객의 75% 정도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와 GTX는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24인승, 6대) 중심이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과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으로 시뮬레이션됐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대규모 지하공간인 만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됐다. 먼저 햇빛과 외부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재난 발생으로 정전이 되어도 피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진 1등급을 충족하는 구조물로 설계하고 국제기준(NFPA 130)을 충족하는 방재성능을 확보할 전망이다. 비상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복합환승센터에는 특별피난계단 15개 소, 피난안전구역 4개 소, 제연경계벽, 비상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계획됐다. 교통약자들도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베리어프리) 디자인도 적용한다.정 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정다슬 기자
아시아나, 역대 최대 체리 수송 기대…캘리포니아 운송 80%↑
  • 아시아나, 역대 최대 체리 수송 기대…캘리포니아 운송 80%↑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해 세운 체리 수송 역대 최대 실적을 올해 다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캘리포니아 체리 운송이 기간인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2000여톤를 수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늘어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캘리포니아 체리 운송이 종료된 이달 중순부터는 일명 ‘워싱턴 체리’로 알려진 미국 북서부체리 운송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체리 운송 물량 중 ‘워싱턴 체리’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올해 체리 운송 물량은 지난 해 수송량 5372톤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수송 확대를 위해 주요 노선인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주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해 화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물류업체 대상 마케팅 강화와 함께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송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이다. 이런 체리 수송량 증가 추세는 2~3분기 화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 현재 미주노선 화물 탑재율은 98%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밖에 시장 상황에 맞춰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특송화물 △생동물 △신선화물 △의약품 △민감성 반도체 장비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장마철과 혹서기를 대비한 화물 안전 운송이 중요하다”며 “항공 화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가며 신선화물 및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B747 화물기에 체리를 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2017.06.28 I 신정은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행정구역상 경기도권에 속해 있지만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 도심 출퇴근이나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서울 옆세권' 아파트가 뜨고 있다. 도심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갖춘 곳이 많아 전세 탈출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M3블록에 나온 ‘삼송 3차 아이파크’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6.1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나흘 만에 계약을 마쳤다. 이어 4월 분양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주상복합아파트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서울 은평구와 붙어 있는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종로는 물론 강남권 진입이 쉽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변 경관도 좋다. 최근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대로 서울 전셋값 평균(1338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수도권 외곽에서 삼송지구로 유입하는 수요와 서울에서 빠져 나오는 전월세 세입자들의 삼송지역 분양 물량에 관심이 많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는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9.8대 1을 기록했다. 마포 상암DMC 건너편 고양 향동지구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8월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로열층 기준 7000만 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라며 “서울을 향하는 지하철 등 교통망도 좋아지고 있는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전셋값으로도 충분히 새 아파트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올 하반기에도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4구역 재개발해 ‘장암 더샵’ 아파트 677가구 중 전용면적 25~99㎡ 5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들어설 예정인 데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성남 고등지구는 위로 강남 세곡지구가 자리하고 아래로는 판교신도시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제일건설은 S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542가구를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송파구 거여동과 이웃인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올해 10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B6•C2•C3블록에서 24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한산성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가 인접해 있다.
2017.06.2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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