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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폭탄 맞은 화성·평택...5채중 4채 세입자 못구해 '빈집'
  • 입주폭탄 맞은 화성·평택...5채중 4채 세입자 못구해 '빈집'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30평대(전용면적 84㎡)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1억원대 중반 밖에 안되는 물건이 허다합니다. 싼값 받고 헌집 만드느니 아예 빈집으로 두겠다는 집주인들도 있고요. 5채 중 4채가 빈집이라는 얘기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니예요.”(동탄2신도시 D공인 관계자)경기도 화성·평택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역전세난(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3년전 택지 개발과 분양시장 호황 등에 힘입어 줄줄이 풀린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의 상당수가 실거주자보다 투자자인 까닭에 전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전셋값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세가 곤두박질치면서 준공을 앞두고 계약금 회수를 포기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권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에 매물을 던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화성시 전셋값 8개월째 하락…평택시 1.47% 급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월 화성시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43% 떨어졌다. 작년 6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기도 내 28개 시 가운데 6개월 넘게 전셋값이 떨어진 곳은 화성시가 유일하다. 평택시는 3개월째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낙폭은 무려 1.47%에 달했다. 그밖에 시흥(-0.47%)·수원(-0.42%)·용인시(-0.37%) 등도 전세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달 299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행복마을 푸르지오 1135가구와 영천동 푸르지오3차 913가구 등 모두 동탄2신도시 입주 단지 물량이다. 작년 화성시 입주 물량 2만3262가구가 모두 소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3만1776가구가 집들이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전세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동탄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우남퍼스트빌 전용 84㎡형은 동탄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단지라는 장점 때문에 매매 호가는 지난해 말보다 2000만원 정도 올랐지만 전셋값은 오히려 500만~1000만원 빠졌다”며 “실거주자보다 투자자들이 동탄2신도시 아파트를 많이 보유하다 보니 전세 물건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현지 중개업소들은 동탄2신도시 내 전용 84㎡ 아파트 전셋값이 2억원에도 못 미치는 등 이미 바닥 수준이라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렵다며 지금이 최적의 입주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동탄2신도시에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미 병점동 등 주변 구축 아파트들까지 전셋값 하락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경기수원지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이달 입주 물량 외에도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4차와 신안인스빌 리베라3·4차 등 올해 상반기 입주 예정 물량이 적지 않아 전세시장이 더 얼어붙을 것 같다”며 “동탄신도시발(發) 전세값 하락세가 병점동 등 인근 지역으로까지 번지는 가격 하락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 폭탄에 매매시장도 하락 ‘악순환’평택시는 단기간 전세값 급락이 심각한 상태다. 특히 신도시인 고덕지구 개발과 구도심 주변인 평택·용이동에서 수년 전 분양이 동시에 이뤄졌던 것이 최근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그나마 신도시라는 이미지 덕분에 수요를 겨우 맞추고 있지만 구도심 주변에서는 입주 물량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작년 7714가구가 입주한 평택시는 올해 16.3% 증가한 8973가구가 집들이하고 내년에는 그 2배 수준인 1만586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세시장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전셋값이 떨어지면서 매매가격도 하방 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1월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화성시와 평택시 아파트 매맷값은 각각 0.18%, 0.43% 떨어졌다.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의 분양권 매물도 널려 있다. 동탄2신도시 B아파트 전용 101㎡형은 분양가보다 4000만원 내린 분양권 매물이 등장했고, 평택 용이동 E아파트 전용 84㎡형도 분양가 대비 3000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감정원 관계자는 “동탄·평택·용인지역이라도 역세권 여부와 개발 호재 등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며 “동탄역에서 멀고 생활인프라도 부족한 남동탄, 고덕국제신도시에 밀린 평택 소사벌·용이지구, 신분당선 노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용인시 외곽지역 등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곳에서는 전세시장 침체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고 말했다.
2018.02.02 I 성문재 기자
'채용 날개' 단 항공사…올해 3500명 뽑는다
  • '채용 날개' 단 항공사…올해 35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행객과 화물수요까지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은 올해 항공기 신규 도입과 함께 3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 8개사는 올해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온다. 보유 항공기 수가 늘어나면 조종사(운항승무원)와 스튜어디스(객실승무원), 정비사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해 약 3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올해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직무별로는 객실승무원 500명을 비롯해 운항승무원 200명, 일반·기술직 300명 등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차세대 여객기 CS300 9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인 만큼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500명 안팎을 채용한다. 캐빈승무원 250명, 운항승무원 100명, 일반·기술직 150명 등으로 알려졌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채용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4월 베네치아, 8월 바르셀로나 등 유럽 노선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급성장 중인 저비용항공사(LCC)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올해 1월부터 일찌감치 공개 채용을 시작한 곳도 적지 않다. 맏형인 제주항공(089590)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년 수준인 500명을 고용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B737-800을 8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진에어(272450)는 전년과 비슷한 400명 수준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진에어는 일반직 75명, 항공정비직 59명, 운항승무직 78명, 객실승무직 183명 등 총 395명을 고용했다. 진에어는 연말까지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1대와 B737-800 3~4대 등 총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B787-800 기종을 6대를 도입하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수준인 400명 정도의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여객운송, 화물운송 등 신입·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3일까지 객실승무원을 모집하고 있다.에어부산은 현재 공개 채용 중인 60~70명 규모의 객실승무원을 더해 총 300명 가량을 채용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A321-200 3대를 들여올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은 항공기 3대를 새로 들여오는 데 따라 상반기에만 200여 명의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300여명을 뽑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진행한 상반기 공채에서 일반 전형 외에도 다문화가정, 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을 함께 진행하는 등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으로 채용 모집전형을 다각화했다. 에어서울은 아직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이 1대로 줄어든 만큼 지난해보다는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약 150명을 채용한 바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항공사들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가진 만큼 책임감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직교육에 참가한 객실승무원들이 객실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2018.01.31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정년퇴직자도 OK, 모두에 기회 열려있어”
  • [일자리가 희망이다]진에어 “정년퇴직자도 OK, 모두에 기회 열려있어”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면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및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 선 기업들을 연중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데일리가 함께 합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진칼(180640)의 자회사인 진에어(272450)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선두주자로서 빠르게 성장했다. 설립 당시 항공기 1대로 출발한 진에어는 현재 항공기 보유대수를 25대로 늘렸으며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B777-200ER)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2010년 이후 7년 연속 흑자기조 이어가 올해는 매출 1조원 돌파한다는 목표다.이런 진에어의 거침없는 성장 배경에는 ‘사람’이라는 원동력이 있었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당신의 내일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라는 채용 슬로건에서도 보여주든 진에어는 매년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질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창립 9년만에 직원 수 10배 늘어…인턴 정규직 전환율 99%진에어의 직원수는 2008년 설립 당시 127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말 기준 1613명으로 창립 9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400여명을 채용했으며 회사 성장에 맞춰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도 운항승무원, 정비인력 등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의 고용 정책에 발맞춰 지속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차별 없는 채용 문화를 지향한다. 2008년 창립부터 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력 제한은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원 자격에서 폐지했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다면 학력·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단 의미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턴쉽 운영으로 구직자에게 업무기회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인턴 사원의 정규직 전환율은 99%에 달한다. 개인이 사직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이 정규직이 되는 셈이다.진에어 채용의 특별한 점은 신입사원 등 젊은층 일자리 확대 뿐 아니라 장년층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정년 퇴직한 장년층의 재취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재채용한 직원은 창립 당시 8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0명을 넘어섰다. 재취업된 직군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항공 정비사가 가장 많으며 운항승무원과 일반 사무직에서도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재취업자들은 일반 경력사원 채용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심안식 진에어 정비본부 정비기술그룹장(부장)이 항공기 내부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문성만 있다면 재취업…자율적인 조직문화 만족도 높아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진에어 운영본부에서 만난 심안식(66) 진에어 정비본부 정비기술그룹장(부장)은 재취업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심 부장은 대한항공에서 28년 근무 후 정년퇴임을 하고 2008년 진에어 창립년도에 원년맴버로 합류해 10년간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심 부장은 “정년 후 새로운 직장에 늦게까지 몸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이 더 만족스러워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진에어에서 유능한 정비사를 많이 양성해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했다는 기억에 남는 정비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비분야 베테랑인 만큼 최근엔 현장업무보다 후배 양성에 관심이 많다. 심 부장은 “신입 정비사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사내에 양성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입사한 신입 정비사를 시작으로 6개월 가량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과 이론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심 부장이 진에어에 가장 만족하는 점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그는 “진에어는 개인 가치와 역량을 중시하는 회사”라며 “자율적인 업무방식을 요구하다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진에어는 근로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이 직접 제안해 연중 캠페인인 ‘바른휴가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바른휴가운동’의 목적은 직장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갈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이처럼 조 부사장은 30대의 젊은 감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임원들도 정장이 아닌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으로 출퇴근 하며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엔 일부 본부를 시작으로 야근을 없애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진에어는 특히 창립부터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 중 객실승무원이 유일하게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격식을 갖춘 정형화된 느낌의 기존 유니폼 타입에서 탈피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청바지 유니폼으로 고객들에게 즐겁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심 부장은 “휴식은 최고의 효율을 창출한다는 게 회사의 지침이다. 자신의 업무만 다 끝내 놓으면 자유롭게 휴가를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특히 샌드위치데이(휴일에 사이에 낀 날)에는 대부분 휴가를 쓰고 있다. 이런 경영진의 오픈 마인드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애사심도 고취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진에어 항공기와 직원들. 진에어 제공
2018.01.22 I 신정은 기자
②통합 시너지? 찬반 의원 `극과 극`
  • [국민의당 전수조사]②통합 시너지? 찬반 의원 `극과 극`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왼쪽)와 안철수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하지나 임현영 원다연 기자] 바른정당과 통합을 두고 국민의당 소속 39명 국회의원들의 속내는 상당히 복잡해보였다. 10일 이데일리가 소속 국회의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통합이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하기 어렵다. 찬성과 반대 의원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크다’와 ‘되레 마이너스’라며 정반대로 해석했다.◇ 통합 반대 “지금은 자강할 때”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일시적 컨벤션 효과 △절름발이 통합 가능성 △바른정당과 다른 노선 △자강론 등을 들어 통합 효과가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남의 A의원은 “시너지 효과 얘기는 기본 산수도 못하는 사람들 얘기”라고 일갈했다. B의원은 “바른정당이 개혁보수라고 하는데 20대 국회 들어와 개혁에 서 있던 게 탄핵말고는 없었다”며 “한국당이랑 노선이 똑같다”고 비판했다. C의원은 “유권자들이 보수에서 진보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는데, 과연 보수통합이 의미있는지 모르겠다”며 “향후 (국민의당) 발전에 마이너스가 많아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D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대선때 자강론을 얘기했는데, 지금이야말로 자강을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게 우리당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금 내부에서 분열이 이렇게 심각한데 외연을 확장한다는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며 “합당한다고 바른정당에서 다 오는 것도 아니고, 호남 의원들도 빠지면 완전히 절름발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의원은 “통합이 현실적으로 숫자가 늘어나야 한다”며 “현재 11~50석으로 나오는데, 최소한 39석 이하로 줄어들 것이다. 잘못하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의원과 G의원 역시 “시너지가 없다. 여론조사를 믿으면 안 된다. 일시적 컨벤션 효과”라고 했다. H의원은 “대북정책 등 노선의 차이가 더 나타나면 보수야합이구나 하면서 실망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가) 정치를 그런식으로 하냐”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시스)◇ 통합 찬성 “시너지 커..30~40% 부동층 충족시킬 것”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동서화합의 상징성 △다양한 계층의 지지 △제 3지대 통합의 의미 등을 들어 시너지가 크게 날 것으로 기대했다. I의원은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아주 클 것”이라며 “단순히 바른정당과의 통합이어서가 아니라, 제 3지대 개혁성향과 함께 대통합으로 가면 중도개혁 세력이 아주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J의원은 “영호남 화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것이고, 영호남 갈등이 지긋지긋한 사람들이 세대 교체를 원하고 있다”며 “인원이 문제가 아니라 동서화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다만 일부 의원들은 통합엔 기본적으로 찬성하면서도 분열없는 통합이 돼야만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같은 통합의 시너지는 제로이며,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생각이다.K의원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당내 상황이 정리가 안 됐는데, 통합을 이뤄나가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열흘만 의원들이 말을 안하고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L의원은 “여론조사에서 보면 한국당, 민주당, 무당층에서 통합신당에 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통합이후 제대로 순항하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M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시너지라기보다 우리 정치에서 늘 30~40%의 부동층이 있다”며 “이들을 이념이 아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정치를 원한다. 통합효과로 이들이 안심하고 지지할 세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18.01.10 I 김재은 기자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3일간 1만1000명 몰려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3일간 1만1000명 몰려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우미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 분양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모델하우스에 개관 2일간 7000명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일요일인 7일까지 합하면 사흘간 1만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데다 완성형 도시인 별내지구의 막바지 민간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최모씨는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서울에서는 자금 문제로 쉽지 않았는데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니 같은 돈으로 훨씬 좋은 집에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평면도 넓게 잘 나온 거 같고 게스트하우스와 단지 내 카페까지 갖춰져 있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A 325가구, 84㎡B 260가구다. 별내지구는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20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되는 호재를 안고 있다. 작년 8월 수도권 광역급행철조(GTX) B노선 연장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졌다. GTX B노선은 당초 송도~청량리로 계획됐지만 남양주 별내역을 거쳐 마석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를 추진 중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하고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은 더 개선됐다.우미건설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모든 것을 갖춘 완성형 도시인 별내지구에서 2년여만에 나오는 물량이라 남양주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지역과 서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17번지 옆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 제공.
2018.01.07 I 성문재 기자
남양주 별내 우미린2차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남양주 별내 우미린2차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거실과 주방[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가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A 325가구, 84㎡B 260가구다. 별내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6km 떨어져 있어 남양주시 내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불암산과 수락산에 맞닿아 있고 덕송천과 용암천이 흘러 거주환경이 쾌적하다. 별내지구 남쪽에 위치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20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당초 송도~청량리 노선으로 설계됐던 GTX B노선이 남양주 별내역을 거쳐 마석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하여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단지 인근의 샛별초등학교와 더불어 별내지구 내 별가람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학원가도 있다.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무궁화공원, 별내체육공원, 별내동 카페거리 등 편의시설도 가주고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전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용암천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Lynn, 헬스장,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무인택배시스템도 적용한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17번지 옆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안방84㎡A 확장형 평면도84㎡B 확장형 평면도
2018.01.06 I 권소현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해졌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 결정을 내리고, 이를 대전시에 통보했다.타당성 재조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재조사해 불필요한 사업비 증액 억제 등 사업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업의 타당성 및 대안을 제시하는 검증방식이다.한국개발연구원이 수행할 타당성 재조사는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민선 6기에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고, 민선 7기에서나 재추진이나 사업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 사업은 당초 민선 5기인 2012년 고가 방식의 자기부상 열차로 확정,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그러나 2014년 권선택 전 시장이 민선 6기 대전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종과 방식을 트램(노면 전차)으로 전면 수정했다. 당시 기종과 건설방식을 놓고, 논란이 확산됐지만 권 전 시장은 트램 방식을 강행해 2016년 기재부에 2호선 건설 총사업비 변경을 신청했다.대전시는 고가 방식의 자기부상 열차에 비해 트램 방식은 1조 3000억원의 사업비에서 절반도 안 되는 5000억원대로 줄어들고, 비용 대비 편익(B/C)도 종전보다 높아짐에 따라 총사업비 변경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기재부 판단은 달랐다.기재부는 종전 고가방식의 자기부상 열차에서 철도 기종과 노선을 변경하고, 국내에서 첫 시도하는 트램 방식이라는 점에서 적격성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대전시는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끝나는 데로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계를 추진,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에 따른 타당성 검증방식이 타당성 재조사로 결정됨에 따라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서 “기존 사업방식보다 사업비가 60% 절감돼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당성 재조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오는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전시장 후보자들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변경이나 수정을 공약으로 내걸 공산이 커 트램 방식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의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2018.01.06 I 박진환 기자
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오픈
  • 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모델하우스 오픈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4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A 325가구, 84㎡B 260가구다. 별내지구는 총 면적 509만2000㎡ 규모로 계획세대수 2만5000여가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동북부 대표 택지지구다. 서울 도심에서 약 16km 떨어져있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이 지구와 맞닿아 있고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른다.지구 남쪽에 위치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20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연장도 추진 중이어서 개발 기대감이 크다. GTX B노선은 당초 송도~청량리로 계획됐지만 작년 8월 남양주 별내역을 거쳐 마석까지 연장하는 추가 노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나들목) 이용이 가능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단지 인근의 샛별초와 더불어 별내지구 내 별가람중·고 및 학원가 등이 갖춰져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무궁화공원, 별내체육공원,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인근에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메가볼시티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가능한 편의시설이 더 늘어난다.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도시 별내지구의 막바지 민간 분양단지라서 다른 신도시·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화된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입했고, 확장형 주차공간이 30% 이상 설치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용암천을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와 단지 내 카페 린(Lynn), 헬스장,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 녹색건축(예비인증) 등 첨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고,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별내지구에서 2년 만에 나오는 물량이라 남양주 내 수요뿐만 아니라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구리시, 의정부시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았다”며 “향후 지하철 4·8호선 개통예정 등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17번지 옆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2018.01.04 I 성문재 기자
5년간 7.3조원 투입해 낡은 철도시설 개량한다
  • 5년간 7.3조원 투입해 낡은 철도시설 개량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7조 300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한다.국토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30년 이상 지난 철도교량·터널이 37%, 내구연한(10~20년)이 지난 설비가 38%에 이르는 등 시설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철도시설 성능평가 기법을 도입해 국가철도와 도시철도에 대한 안전성·내구성·사용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성능평가를 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철도시설 성능은 C등급(보통, 3.33점)으로 나왔고 이 중 국가철도는 C등급(보통, 3.29점), 도시철도는 B등급(양호, 3.62점)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번 중장기 개량투자계획을 통해 철도시설 노후율을 20% 감축하고, 철도시설로 인한 운행 장애를 30% 줄이며 성능지수를 5% 향상한다는 계획이다.국고 지원은 국가철도 개량에 4조 9000억원, 도시철도 개량에 2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이중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성능평가가 낮은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총 4조 1093억원이 집중투자된다. 개통된 지 오래되고 운행밀도가 높은 수도권 전철 구간과 서울·부산 도시철도 중 노후화된 궤도·전기·신호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개량하고 노후 철도역사도 증·개축한다.특히 개통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된 서울·부산 지하철 시설을 개량하기 위해 국비 570억원이 지원된다. 지하철 시설 개선에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철도이용자와 작업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 1조 2194억원이 투입된다. 내진성능보강은 2019년까지 모두 완료하고 낙석·홍수·터널 등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도 확충된다. 또 이용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건널목 안전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급곡선 구간을 선형개선해 탈선사고도 예방한다.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LTE) 등 최신기술을 도입해 철도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1조 4554억원이 투자된다. R&D를 통해 개발된 한국형 철도신호통신시스템을 개량시기가 도래한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IoT 기반의 원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아울러 철도 이용자가 더욱 쉽게 철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961억원을 투입해 역사 내 승강설비 확충, 방음벽 설치, 통로박스 확장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철도시설에 대한 과학적인 성능평가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1.04 I 정다슬 기자
진에어, 인천-조호르바루 신규 노선 취항
  • 진에어, 인천-조호르바루 신규 노선 취항
  •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 된 진에어의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취항식에서 최정호(왼쪽 4번째) 진에어 대표이사, 김완중(왼쪽 5번째) 서울지방항공청장, 조현민(왼쪽 7번째) 진에어 부사장 등이 참석해 신규취항을 축하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272450)는 전날(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신규노선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인천-조호르바루 노선은 진에어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정기편을 운항한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김완중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조호르바루 인기스낵과 페이스샵 선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진에어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3월2일까지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에서 오는 30일까지는 17시 35분에, 31일부터는 20시 35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40분이다.인천-조호르바루 노선의 첫 편의 탑승률은 98%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이번 조호르바루 취항으로 국제선 36개, 국내선 4개로 총 40개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진에어는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하게 진에어만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어 조호르바루 취항이 가능했다”며 “조호르바루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진에어가 취항함으로써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1.03 I 신정은 기자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하다. 신도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신도시 내 온도차는 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강남은 리베라CC 위쪽인 북동탄권역이다. 이곳은 SRT·GTX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북동탄권역의 청약 경쟁률은 남달랐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월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선보인 ‘동탄역롯데캐슬’은 1순위에서만 5만4436명이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한달 전, 롯데건설이 남동탄권역인 A8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연&푸르지오’가 평균 6.1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이렇듯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청약경쟁률은 핵심 인프라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도시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조성돼 전반적으로 집값은 뛰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 위주로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실제로 광교신도시도 핵심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단지별로 집값 상승폭이 다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주거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1년간(16년 12월~17년 12월) 8000만 원(6억 9000만→7억 7667만 원) 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나 광교웰빙타운 내에 있는 ‘광교2차e편한세상(11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전 가격(5억 7000만 원) 그대로다.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으로 통하는 핵심 입지에 있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위례신도시의 강남으로 통하는 휴먼링 안쪽에 있는 ‘위례IPARK1차’의 집값은 지난해 말 기준 3.3㎡당 2756만 원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위례신도시 내 휴먼링을 벗어나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3.3㎡당 2513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9.67% 높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시설이 집중되는 곳은 생활 여건이 좋고 향후 유동인구 발생 측면에서도 유리해 상권도 좋게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올해 신도시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향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신도시 내 강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탄2신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동탄권역 C-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이곳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가까이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반경 500m 거리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GTX A 파주연장 구간 수혜는 물론 약 8000가구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마지막 단지다. 이미 지난 21일 청약에서는 파주 최다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노선파주구간(2023년 개통)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의 강남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끼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체 1236가구 규모로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CGV, 뉴고려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2018.01.02 I 정다슬 기자
인천 부평구 재개발단지 ‘부평 코오롱하늘채’ 내달 분양
  • 인천 부평구 재개발단지 ‘부평 코오롱하늘채’ 내달 분양
  • △인천 부평구 ‘부평 코오롱 하늘채’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1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2동에서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부평구 일대에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면적 34~84㎡ 7개동,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5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초소형 주택형인 전용 34㎡와 중소형 틈새면적으로 각광을 받는 전용 71㎡·72㎡ 형도 포함돼 있다.단지는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부평구 일대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부평구 일대는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아파트 비율이 93%가 넘는다. 인근에 들어선 중동신도시도 역시 조성 20여년이 흐르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부평과 인근의 중동신도시 주택의 노후화로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며 “부평의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의 포문을 여는 사업지인데다, 우수한 입지조건과 대규모 단지라는 장점을 가진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부평 코오롱하늘채는 단지 반경 1㎞ 내에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7호선·인천지하철1호선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송내IC도 가까이 있어 교통망이 뛰어나다. 인근의 부평역으로 수도권 신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TX-B노선 ‘부평역’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번지(부일로 205번길 62)에 들어서 있다.
2017.12.29 I 김기덕 기자
진에어, 부산발 방콕·삿포로 신규 취항
  • 진에어, 부산발 방콕·삿포로 신규 취항
  • 25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서 열린 진에어의 부산-방콕 노선 취항식에서 고광호(왼쪽에서 두번째) 진에어 영업본부장과 부산지점 진에어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25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서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부산지점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방콕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에어는 부산-삿포로 노선도 첫 운항을 개시하며 하루에 2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개설했다.이로써 지난 2015년 부산-클락에 취항하며 부산에서 첫 국제선을 띄운 진에어는 2년 만에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클락 등 총 10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진에어는 부산-방콕, 부산-삿포로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각각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방콕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 화, 금, 토, 일요일 19시40분 △수요일 20시5분 △목요일 20시35분에 출발한다. 삿포로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 토, 일요일 10시5분 △화, 목요일 9시30분 △수요일 10시 △금요일 9시3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 소요된다.
2017.12.26 I 노재웅 기자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최고 12.7대 1 마감..파주 최다청약자 기록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최고 12.7대 1 마감..파주 최다청약자 기록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공급하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최대 규모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 파주시 최대 청약자가 몰렸다.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청약 결과 2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15명이 몰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파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 기록이다. 이전까지 파주시 최다 청약단지는 지난 2007년 11월에 공급된 운정신도시 와동동 ‘가람마을 11단지 동문굿모닝힐’로 당시 3999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도 ‘가람마을 11단지 동문굿모닝힐’(6.5대 1) 이후 두번째로 높다.면적별 청약경쟁률은 전용 59㎡A가 110가구 모집에 1391명이 몰리며 12.6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A는 1244가구 모집에 1615명이 청약을 해 모집가구수를 채웠다.전용 98㎡는 151가구 모집에 1713명이 청약해 11.34대 1을 기록했고, 파주시 최초 분리형세대로 선보인 전용 109㎡B와 전용 109㎡C도 각각 1.74대 1, 1.6대 1로 마감했다.분양 관계자는 “파주시의 경우 청약통장 사용을 꺼려하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GTX A노선 파주연장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른 수혜와 운정신도시 최대 규모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여기에 비규제지역으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전매제한도 1년에 불과해 당해지역뿐아니라 수도권 사람들도 많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이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 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 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당첨자는 오는 29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민영주택이 2018년 1월 9~11일 3일간, 국민주택이 1월 17~19일 3일간이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돼 있다.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7.12.24 I 성문재 기자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가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건설의 ‘동탄역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이 청약 대박을 쳤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6.59대 1로 129가구 모집에 2만201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이 단지는 지난 18일 진행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246가구 모집에 약 1100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중 238가구가 소진돼 96.7%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공급된데다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전용 84㎡A 188가구 △전용 84㎡B 188가구 △전용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총 757실로 구성된다.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내년 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의 청약금은 300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 예정이다.
2017.12.20 I 김기덕 기자
파주~동탄 GTX A노선, 사업심의 통과..연내 사업자 공모
  • 파주~동탄 GTX A노선, 사업심의 통과..연내 사업자 공모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경기도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최종 통과해 연내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10년 이상 추진돼온 GTX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공식화하면서 수도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GTX A노선은 파주~동탄(83.1㎞)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삼성~동탄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지난 3월 이미 착공했고, 나머지 파주~삼성 간 43.6㎞를 설계·시공할 예정이다.추정 사업비는 3조 3641억원으로 착공 후 60개월 안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개통일로부터 30년간 운영하는 조건이다.국토부는 이달 말 이번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내년 3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이후 평가를 거쳐 내년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최대한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GTX A노선은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설계속도 200km/h(영업최고속도 180km/h)의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GTX는 총 3개 노선(A노선 파주~동탄, B노선 송도~마석, C노선 의정부~금정, 총 211km)으로 계획됐다. 이중 A노선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게 됐다. B노선과 C노선은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현재 운행 중인 도시·광역철도는 하루 1000만명 이상(일평균 1069만명)을 수송하면서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저히 낮은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열차의 평균속도)와 높은 혼잡도 등이 한계로 지적돼왔다.자료: 국토교통부GTX A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경기도~서울간 통근 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소요시간은 77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에서 서울역 구간은 52분에서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사업위험을 정부(40%)와 민간(60%)이 분담하는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사업자간 경쟁 및 협상을 통해 정부지원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생각이다.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A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는 그간 10년 이상 진행돼 온 수도권 GTX 사업의 첫번째 결실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며 “민간에서도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달 말 고시 예정인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세부내용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 국토교통부
2017.12.19 I 성문재 기자
진에어, B737-800 항공기 1대 신규도입…총 25대 보유
  • 진에어, B737-800 항공기 1대 신규도입…총 25대 보유
  • B737-800.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하고 겨울철 성수기 기간 증가하는 항공 여행 수요를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진에어는 지난 18일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21대,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4대 등 총 2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는 매년 4~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2020년까지 B737-800 30대, B777-200ER 8대 등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 후, 25일부터는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에 띄울 예정이다.신규 도입 항공기는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고객들에게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회전식 짐칸(Pivot Bins)이 장착돼 기존 대비 더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밝기와 색상을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다양한 객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소음 감소 물질을 사용해 이착륙은 물론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이 줄어 고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진에어는 기존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 51㎝, 좌석 넓이가 9㎝ 더 넓은 총 12석의 ‘지니 더블 플러스’ 유료 좌석을 운영한다. 지니 더블 플러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내년 2월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니 더블 플러스 이용 고객에게는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전용 발권 카운터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출발 30일 전부터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겨울철 국제선 공급 좌석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7.12.19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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