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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벅부터 빽다방까지 다 올랐다" 커피 도미노 인상 시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커피의 원료인 원두 가격이 치솟으며 국내 커피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주요 품종인 ‘로부스터’, ‘아라비카’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인스턴트 커피 제조사부터 커피 전문점까지 원재료 가격인상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자구책 마련에 나선 업계가 가격 인상을 빼들기 시작하면서 도미노 인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베트남에서 수확 중인 커피콩 (사진=연합뉴스)◇로부스터·아라비카 ‘역대’ 사상 최고가 찍었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터 원두 가격은 t당 471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평균 가격 역시 3771달러로 최근 5년래 최고치다. 로부스터의 가격은 지난 2023년(2492달러), 2022년(2104달러), 2021년(1776달러)로 매년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23일 기준 미국 뉴욕상품 거래소(NYBOT-ICE)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당 545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가격(3801달러)과 비교하면 약 43% 증가했다. 지난달 9일에는 t당 5510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일반적으로 커피 원두는 로부스터와 아라비카 두 가지로 나뉜다.로부스터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지만 카페인 농도가 높고 쓴맛이 강해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데 주로 쓴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 롯데네슬레코리아 등 업체가 있다. 반면 카페인이 적고 신맛이 나며 향미가 좋은 아라비카는 스타벅스코리아,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등 주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한다.커피 원두 가격 상승은 이상 기후에 따른 영향이 크다. 로부스터의 주요 생산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이곳은 현재 가뭄과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아라비카의 최대 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도 극심한 가뭄에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다. ◇커피 업계 직격타…연쇄 인상 가능성 커진다이미 국내 커피 업계는 직격타를 맞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달 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했다.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크기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올랐다. 다만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원로 동결했고 톨보다 용량이 작은 숏(273㎖) 크기의 음료는 3700원으로 300원 인하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에서 흡수했지만 직간접적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면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톨 사이즈 음료는 가격을 동결해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의 음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지난 23일부터 미숫가루·아이스티 제품 2종의 가격을 평균 11.5% 올렸다. 가격이 민감한 메인 메뉴 커피 대신 서브 메뉴의 가격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 역시 지난 4월 카페라테 등 음료 제품 7종의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가공 커피 음료, 인스턴트 스틱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긴 마찬가지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달 1일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 등 분말음료의 출고가를 7%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이달부터 즉석 음용 음료(RTD) 커피, 발효유 등 음료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대표적으로 매일 바리스타 250㎖ 제품 5종은 기존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했다.앞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들의 연쇄 가격 인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원두 가격 상승으로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커피믹스 ‘맥심’을 보유한 동서(026960)식품 관계자는 “현재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원두 등 원료 뿐 아니라 생산비 증가 부담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해피엔딩 향해"… 제로베이스원, 로코 주인공이 되다 [종합]
- 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조가 결성되기까지의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르로 따지면 로맨틱 코미디 아닐까요.”Mnet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에서 5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성장한 제로베이스원이 되기까지.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온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을 통해서다. 초긍정 에너지로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진 제로베이스원은 해피 엔딩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4집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E) 쇼케이스에서 “데뷔 후 1집, 2집, 3집, 4집 앨범을 내기까지 수많은 스토리와 여정이 있다”며 “그 이야기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말문을 열었다.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으로 1년간 활동하면서 더 끈끈해졌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수준의 팀워크를 갖게 됐다”며 “언제나 초심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성장할 길이 많기 때문에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정진 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을 거쳐 제로베이스원 멤버로 활동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더욱 끈끈해졌고 합도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장하오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며 “해외 활동을 하면서 무대 모니터링을 끊임없이 하다 보니 합도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연합뉴스)새 앨범 소개도 이어졌다. 김지웅은 새 앨범 ‘시네마 천국’에 대해 “다양한 인생이라는 장르를 살아가는 저희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결국엔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함과 에너지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기 다른 영화를 연상시키는 7곡이 담겼다”며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타이틀곡 ‘굿 소 배드’에 대해 김태래는 “멤버들이 듣자마자 너무 좋아했다”며 “켄지님께서 디렉을 맡아주셨는데 디테일하게 해주셨다. 또 보컬리스트로 어떻게 성장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작업과정을 들려줬다. 한유진은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구간이 많다”며 석매튜의 구간이 가장 최애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김지웅은 켄지 작곡가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뵙고 싶었던 분이라 그런지 이번에 만나뵙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며 “배울 점이 많았던 순간이다. 켄지 작곡가님 말씀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새기면서 작업했고, 좋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성한빈은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다”며 “디렉팅을 주신 내용을 책상에 적어줄 정도로 뜻깊은 작업이었다. 이러한 결과물을 팬들께 선보일 수 있어 반응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연합뉴스)이날 공개된 ‘굿 소 배드’ 무대는 한 편의 영화 내지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무대 위에서 어우러진 군무는 매력적인 미쟝센이 됐고, 제로베이스원 아홉 멤버의 다채로운 음색은 눈과 더불어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노랫말에 담긴 메시지도 와닿았다. 노랫말을 계속 꼽씹다보면 없던 힘도 저절로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성한빈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멤버들, 제로즈, 대중분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미니 4집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제로베이스원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제로베이스원은 26일 오후 6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를 발매한다. 전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컴백이다.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시나리오 작가로 깜짝 출연한다.
- [Today 신곡]제로베이스원, 켄지 손잡고 컴백… 유지태 지원사격
- 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한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E)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컴백이다.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시나리오 작가로 깜짝 출연한다.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는 유지태, 그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인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제로베이스원은 예정된 이별을 앞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나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내레이션, 멤버들의 찬란한 비주얼의 조화가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이 외에도 ‘시네마 천국’에는 로미오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개척해 ‘너’와 함께하겠다는 ‘킬 더 로미오’(KILL THE ROMEO), 국민 여름 시즌송인 UP의 ‘바다’를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 에너지로 재해석한 ‘바다’(ZB1 Remake), 미니 2집 수록곡 ‘굿 나이트’(Good Night)를 잇는 제로베이스원표 수면송 시리즈 ‘인썸니아’(Insomnia),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로드 무비’(Road Movie), 제로즈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헌정곡 ‘이터니티’(Eternity),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유라유라’(Korean Ver.) 등 제로베이스원의 음악 여정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시네마 천국’는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실낱같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 기회를 거머쥐게 된 제로베이스원인 만큼 운명과 영원, 사랑 등에 대한 한층 성숙해진 서사를 더욱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3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이다. 찬란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청춘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새 앨범 ‘시네마 천국’으로 작성할 K팝 신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오후 6시 발매.
- "밀가루 대신 쌀가루" 오뚜기,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뚜기(007310)가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 비밀카레 약간매운맛, 순한맛 시뮬컷 (사진=오뚜기)최근 이어지는 ‘건강’ 트렌드를 고려해, 국내 카레 리딩 기업으로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 출시로 카레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실제로 최근 국내외에서 글루텐프리를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지난 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글로벌 글루텐프리식품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최근 5년간(2017~2021) 연평균 7.7% 성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글루텐프리 카레로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 중심으로 커지는 수요까지 잡는다는 전략이다.신제품 오뚜기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이름 지었다. 제품은 쌀가루를 이용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으며, 강황 함량을 44.1% 증량해(오뚜기카레 ‘약간 매운맛’ 기준) 더욱 풍부한 맛을 살렸다.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당40%가량 줄여(카레 시장 매출 상위 3개 품목 평균 기준), 부담 없이 더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제품은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됐다.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3040 등 젊은층을 겨냥한 약간 매운맛은 물론, 연령이 낮은 유아, 어린이 또는 노년층을 위한 순한맛 등 2종으로 구성해, 각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맵기로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비밀카레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 일반 매장에 입점 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글루텐 불내증, 민감증을 겪는 소비자뿐 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편안하게 카레를 즐길 수 있도록 글루텐프리 카레인 ‘비밀카레’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 ‘내 일’을 찾아 떠난다…문체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9월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금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9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aT센터에서 현장 박람회를 진행한다.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 추세에 따라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는 한편 구직자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컬처앤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올해 처음 참여한다.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에도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19일부터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정보 외에도 복리후생 등 청년(MZ세대) 구직자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9월 10~11일에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현장 박람회에서는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인솔자, 컨벤션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안내관도 운영한다. 또한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등 재취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장애인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상담관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구직자와 관광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이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의 핵심 자원인 인력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박람회가 관광기업은 우수인력을,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는 ‘관광의 내일’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로베이스원, 미니 4집 세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우주 위 판타지 로맨스를 그려냈다.제로베이스원,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의 SF 버전 콘셉트 포토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16일~18일 공식 SNS에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의 SF 버전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제로베이스원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키치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팝핑크와 퍼플 컬러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행성 모양의 오브제들이 등장해 신비로운 무드를 배가한다. 아홉 멤버는 실제 우주에 있는 듯한 액팅과 포즈로 콘셉트 몰입도를 높였다.이번 SF 버전 콘셉트 포토는 타이틀곡 ‘GOOD SO BAD(굿 소 배드)’ 속 노랫말인 ‘온 우주가 말해 / 그녀를 놓치지 마’라는 구간을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또 다양한 유닛 구성의 이미지를 통해 지난 1년여간 한층 견고해진 그룹의 관계성도 엿볼 수 있다. 앞서 고통까지 감수하는 사랑의 양가적 감정을 그린 BAD 버전에 이어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ROMANCE 버전, 또 우주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로맨스를 키치하게 그린 SF 버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제로베이스원 만의 방식으로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미니 4집 ‘CINEMA PARADISE’는 제로베이스원이 전작인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영화와 연관된 티징 콘텐츠가 차례로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미니 3집의 타이틀곡 ‘Feel the POP(필 더 팝)’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에 재진입하는 등 컴백을 앞두고 제로베이스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미니 4집 ‘CINEMA PARADISE’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제로베이스원,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의 SF 버전 콘셉트 포토
- ‘무설탕’ 음료에 빠진 중국… 인기 품목 보니[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중국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식습관이 유행하면서 설탕이 들어있지 않거나, 적게 든 ‘무설탕’·‘저설탕’ 음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함량, 안전성, 표시 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한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는 중국의 리서치 업체인 아이미디어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2015년 이래로 중국의 무설탕 음료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22억6000만 위안(한화 약 4294억 원) 규모였던 시장은 지난해 401억6000만 위안(한화 약 7조 6000억 원)으로 17.6배 가량 성장했다. 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2028년 시장 규모는 815억 6000만 위안(한화 약 15조 5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에서 무설탕 음료 소비자의 성별, 연령, 수입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소비자 비율이 58%로 남성 소비자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주로 14세~44세 연령대에 집중돼 있고, 이는 전체 소비자의 90% 이상 차지한다. 무설탕 음료의 주요 판매처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매장을 포함하여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배달 어플, 현지 생활 플랫폼 등 다양하다. 온라인 유통 채널 중 징동, 타오바오 등 전통적인 전자상거래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61.9%로 가장 높고 그 뒤로 배달어플과 샤오홍슈, 더우인 등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각각 57.1%, 43.9%를 차지했다. 무설탕 음료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무설탕 음료 제품은 차음료와 탄산수 제품이다. 그 외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와 과채주스 등도 인기 있는 제품군이다. 보고에 따르면 소비자가 무설탕 음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원인은 건강이다. 50% 이상의 소비자는 무설탕 음료를 구매하는 이유를 건강 및 다이어트 효과라고 답했다. 설탕을 과하게 섭취할 시 비만, 당뇨, 심장 질병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식품의 설탕 함량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도 건강의식이 강화되면서 제품의 성분을 살펴 소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실제 세계비만연맹에서 올해 3월에 공개한 ‘세계비만지도’ 데이터에 따르면 2035년 세계 비만 인구는 33억 명이 초과될 것이고 중국은 약 6억 명의 성년이 BMI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 당뇨병 연맹에서 발표한 ‘IDF 세계 당뇨병 지도’에서도 중국은 세계에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25%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20~79세 당뇨병 환자 인구는 2000년도 약 2000만 명에서 2021년도에 1억 4000 명을 초과했고 당뇨병 환자의 연령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음료 기업에서 무설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음료 브랜드 눙푸산취안, 캉스푸, 잰리바오 등의 기업에서는 10년 전부터 무설탕 음료제품을 출시해 왔다. aT 관계자는 “기업들은 비슷한 상품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다양한 맛과 더 독특한 제품, 세분화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각 기업에서는 자신만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통해 제품의 차별화와 기능성을 보장해야 하고 지역별, 연령별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크·태민→SF9·드리핀·플레이브… 男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이그룹이 몰려온다. 가요계 첫 출사표를 던지는 ‘미스틱 보이그룹’ 아크(ARrC)부터 샤이니 태민, 그룹 SF9, 드리핀(DRIPPIN)에 이어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이그룹이 신보를 들고 돌아온다.아크(사진=미스틱스토리)미스틱스토리가 첫 론칭하는 신인 그룹 아크(최한·도하·현민·지빈·끼엔·리오토·지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미스틱스토리만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보컬, 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인 7인의 멤버가 한 팀을 이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아크의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S&S’(sour and sweet)를 포함해 ‘라이트 업’(light up), ‘쉐도우’(shadow), ‘듀얼리티’(duality), ‘더미-뉴 스쿨 믹스’(dummy - nu skull mix) 등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NCT 127, NCT 드림, 라이즈 등 국내 대표 그룹들과 함께 작업하며 K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아크와 높은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트렌디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데뷔곡 ‘S&S’를 통해 보여줄 아크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샤이니 태민(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그룹 샤이니 태민은 1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이터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와 ‘호라이즌’(Horizon)을 비롯해 ‘고트’(G.O.A.T), ‘디 언노운 씨’(The Unknown Sea), ‘크러시’(Crush), ‘데자뷔’(Deja Vu), ‘세이 레스’(Say Less) 등 총 7곡이 담겼다. 태민이 기획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호라이즌’은 모던 신스팝 장르의 업비트 댄스곡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익숙함을 벗어나 틀을 깨고 나오려는 태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영빈·휘영·유태양·인성·찬희)은 19일 오후 6시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를 발매한다.‘판타지’는 SF9이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자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속 깊은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영빈과 휘영이 타이틀곡을 비롯한 ‘크루엘 러브’(Cruel Love), ‘그냥’(Just), ‘마이 판타지아’(My Fantasia), ‘멜로드라마’(Melodrama)의 전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크루엘 러브’ 작사에는 찬희도 참여했으며, 처음 수록된 유태양의 자작곡 ‘멜로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SF9은 청량한 콘셉트의 비주얼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여름날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드리핀(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그룹 드리핀(황윤성·이협·주창욱·김동윤·김민서·차준호)은 19일 오후 6시 싱글 5집 ‘위켄드’(Weekend)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위켄드’를 비롯해 ‘플라이 하이’(Fly High), ‘타임’(TIME)까지 드리핀의 독보적인 음색과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3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 끝판왕’ 콘셉트로 컴백하는 드리핀은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모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는 2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로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곡을 통해 플레이브는 5인조 밴드로 깜짝 변신,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