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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 금융업에 '양날의 칼' 된 4차산업혁명
-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핀테크지원센터장] 세계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산업용 로봇, 3차원(3D) 프린터 등 생산 최적화기술이 제조업 방정식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그 영향력은 제조업뿐만이 아니다. PC인터넷시대가 모바일시대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중간 유통업자 없이 손안에 생산자와 바로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모바일 플랫폼)를 갖고 있다. 서비스산업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유통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비스산업에서 유통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빅데이터, AI 등 최적화기술을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생산, 그것도 과거에 비해 훨씬 싸고 빠른 생산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유통혁명의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돼 서비스산업이 현재 중개기관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금융업에 대한 변화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그 첫번째 이유는 금융이 실물과 동전의 양면관계를 보여 모든 재화, 서비스를 사고팔려면 금융거래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이 유통혁명을 촉발한다면 금융거래가 바뀔 수 밖에 없다. 두번째, 금융서비스는 무형의 서비스다. 금융은 실물을 생산하고 배달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손안의 모바일에서 다 이뤄진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 금융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지금까지도 금융권은 소비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인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아날로그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대상범위도 제한적이고 일정기간마다 설문형태를 통해 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게다가 인력과 공간, 시간까지 감안하면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비해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 수요를 대상범위로 할 수 있고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소비자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인건비와 공간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규모의 경제효과도 얻을 수 있다. 결국 ‘싸고 빠르고 편리한’ 다품종 대량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4차 산업혁명의 최대 효과중 하나로 공급측면에선 한계체증, 수요측면에선 한계체감의 법칙이 작용한다. 금융 서비스는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생산이 늘어날수록 비용을 떨어뜨리는 한계체증효과가 예상된다. 반면 수요자 소비가 늘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경제법칙처럼 한계체감효과가 나타난다.그렇다면 공급의 한계체증과 수요의 한계체감효과가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공급초과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물론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가 줄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금융거래 수수료도 같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예컨대 금리 7~8%대에선 소비자들이 수수료로 0.3~0.4%를 줄일 수 있지만 금리 2~3%대에선 0.1%도 부담을 느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공급한계체증, 수요한계체감이 작용하면 금융수수료 하락에 따른 수익모델이 바뀌고 금융의 디지털화 내지 핀테크화를 더욱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도 4차 산업혁명을 특징짓는 핵심요소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함께 거래정보를 검증하고 기록하며 보관하는 공개분산장부다. 특히 엄청난 보안능력을 갖추고 있어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고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는 투명성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기존 전산시스템의 고비용과 해킹위험이 없어져 비대면 중심의 ‘금융의 인터넷, 모바일화’, 중개기관 없는 P2P현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및 서비스 내용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금융상품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시스템의 안정성마저 갖춘다면 금융과 정보기술(IT)와의 융합만이 아닌 본격적인 O2O(오프라인 to 온라인) 비즈니스를 기대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11월 3일부터 대규모 AI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가 11월 대규모 AI 행사를 열고, 인간를 위한 AI 기술지향점을 제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AI행사인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2016(Computing in the 21st Century 2016)’과 ‘아시아 연례 교수 회의 2016(Asia Faculty Summit 2016)’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되는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가 설립 초기부터 주최해 왔으며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최신 기술을 연구하는 석학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AI 기술 대가 및 학생들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I의 기초 학문인 수학, 암호학 에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어반 인포매틱스(Urban informatics),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한 기술 혁신 등에 이르기까지 AI 기술로 최고 권위에 있는 석학들이 광범위한 AI 관련 연구 과제들에 대해 기조연설 및 토론을 진행한다.특히,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Human and Machine Working as a Team)’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피터 리(Peter Lee) 부사장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차세대 홀로그래픽, 해저 데이터센터 등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재 미국 사이버안보위원회 위원의 중책을 역임하고 있는 피터 리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AI 가 가지고 올 변화 및 방향성에 대해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 수상자이자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디 샤미르(Adi Shamir) 교수의 IoT(Insecurity of Things) 보안 ▲컴퓨터 언어학의 대가 마티 허스트(Marti A. Hearst) 美 UC버클리대 교수의 교육 및 사회기술적 혁신의 연관성 ▲컴퓨터 과학 분야의 권위자 프레드 슈나이더(Fred Schneider) 美 코넬대 컴퓨터과학과장의 사이버보안 ▲세계적인 음성기술 전문가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의 인간과 AI의 공존화 등에 대한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인간과 AI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에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연례 교수 회의’는 4~5일 일정으로 열린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은 물론 중국과학기술원, 상해교통대, 동경대, UIUC(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멜버른대 등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하고 있는 전 세계 학술단체 전문가 250여명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학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사람이 성장하는 데 가치를 둔 ‘인재 육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술연계 및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석학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열려온 연례 교수 회의는 인간의 전반적인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술에 대한 학술적 토의와 발표가 주를 이루며, 현재까지 1,800명 이상의 석학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AI에 대해서 학계를 리드하는 석학들의 연구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내 AI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간의 능력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AI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9월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컨퍼런스(Microsoft Ignite Conference) 기조연설에서 ‘Democratizing AI(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즉,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은 “기술은 기계나 기술 자체가 아닌 사람을 향해 발전할 때 그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믿는다”며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인 이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소속 대외협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란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의 성장에 가치를 두고 산학연을 통한 연구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학술 교류, 대학 커리큘럼 혁신 지원 등 지난 10여년 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50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범 공학적이고 광범위한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기 위한 기술로써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말 AI를 활용하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5,00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소프트 AI 및 리서치 그룹(Microsoft AI and Research Group)’을 출범시켰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권위자인 헤리 셤(Harry Shum)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이 조직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정보 플랫폼 그룹, 빙 및 코타나 제품 그룹, 로보틱스 팀 등으로 구성된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행사 홈페이지(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https://www.microsoft.com/en-us/research/event/computing-21st-century-2016/, ‘아시아 연례 교수 회의 2016, https://www.microsoft.com/en-us/research/event/asia-faculty-summit-2016/ )에서 확인 가능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0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틀새 3천만원 뚝…강남 재건축 이상기류-현대차 ‘中 1000만대 시대’ 디딤돌 놨다-막말 폭로, 모르쇠 답변 ‘쇼쇼쇼’…솔루션 국감 절실-‘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2면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오늘 개막-[줌인] 공감·협력…여성성은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탁 트인 강·하늘 바라보며…가을밤 선율에 취해보세요△3면(종합)-무차별 대출 옥죄기에…돈줄 막힌 부동산 실수요자 비명-“다 됐던 계약, 정부 발표 후 깨져” 불안감에 호가 낮추는 집주인도△4~5면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낙제점’-국감비용 하루에 1억…증인 10명 중 6명 입 한번 못 떼고 집으로-최순실 증인채택 불발 교문위 파행 백남기 부검 공방에 법사위 신경전-일주일씩 2~4회 나눠 실시하거나 소위원회 구성해 상시국감 열어야-野 “반기문 문제 없나” 與 “문재인 자격 있나”-“국감기간 20일→30일로 늘리고 화상 해외 국감해야”△6면(정치&)-식을줄 모르는 ‘회고록 파문’…국정 블랙홀 빠지나-‘논란 휩쓸리지 않겠다’ 진천 혁신도시 방문…“정권교체 땐 ‘혁신도시 시즌2’ 추진”-색깔론 경계 ‘마이웨이’ 서울디지텍고 방문…4차산업 혁명·교육개혁 등 언급-당정, ‘핵잠’ 도입 검토 방위전력 구축 앞당겨-“文, 대통령돼도 뒤로 숨을텐가”-“이승철부터 전경련 물러나야”-“정부, 적자국채 발행 방치 못해”△8면(경제)-전력기금 여윳돈 4조원 넘는데…산업부 “징수율 인하 없다”-정부가 부동산 과열에도 선뜻 못나서는 3가지 이유-8월 폭염에…강치·고등어 어획량 뚝△9면(금융)-“인터넷銀, IT기업이 주도해야…사금고화 막는 장치 마련”-수협은행 12월 출범 신용분리 법안 마무리-‘나 죽고 나면 우리 해피 어쩌지…’ 국내서도 펫신탁 시장 열렸다△10면(산업&기업)-SUV·친환경·젊은층…MK, 중국 맞춤 3색 전략 편다-‘갤노트7 쇼크’ 만회 기어S3 내달 출격-삼성TV 화면으로 LG세탁기 작동 확인한다-조현범 사장 “금호타이어 욕심 안 나”-SK, 전기차 배터리 공장 2차 증설…‘넘버2’ 삼성 SDI 턱빝 추격△12면(소비자생활)-성능 그대로, 가격은 반값…‘리퍼브’ 상품이 뜬다-수제버거 배달시장 특급호텔도 가세-롯데면세점, 中 국경절 ‘바이두 지수’ 1위에-신세계, 올 세 번째 ‘상생채용박람회’ 25일 대구서 지역 中金 20개사 참여△13면(중소기업·바이오)-이케아 ‘어린이 사망 서랍장’ 인터파크·11번가서 버젓이 팔려-셀트리온 ‘램시마’ 내달 美 출시…해외공략 가속-고혈압약 ‘3 in 1복합제’ 개발이 대세△14면(IR라운지)-‘B2B·전기차부품’ 앞세워 미래로…럭셔리 ‘시그니처’ 앞세워 세계로-“가전·TV 가치 감안하면 LG전자 주가 저평가돼”-내전 앓는 케냐에 10년째 의수족 지원…시각장애우에 ‘책 읽어주는 폰’ 나눔도△16면(증권&마켓)-힘 못쓰는 새내기株…IPO 풋백옵션 주의보-中 교복시장 진출 본격화 형지엘리프 주가, 22.5%↑-위로금 최대 2억 7800만원…NH 투자증권 2년 만에 또 희망퇴직-기관 4.4 兆 매물 폭탄 코스닥, 개미무덤 되나△17면(마켓in)-보바스병원, 호텔롯데 품으로-서울 오피스빌딩 3곳 묶어 판다-‘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 싱가포르서 IPO 추진△18면(글로벌마켓)-‘중국=창업천국’…하루 1만5000개 기업 탄생-‘인공지능 밀리면 죽는다’ IT공룡들 치열한 AI전쟁-‘트럼프 방송국’ 차리나-日투자자들, 자국으로 유턴-내수살리기 나선 일본 ‘프리미엄금요일’ 추진△20면(Book)-쇼핑몰·카지노는 어떻게 우리 지갑을 터나-이야기꾼 성석제가 본 8가지 대한민국 민낯-내년 대선서 ‘한국판 트럼프’ 나온다고?-도시와 집, 욕심을 버리다△21면(스포츠)-고진영 GO, 넘버원 GO-NC ‘이번에는’ vs LG ‘이번에도’…2년 만에 가을야구 리턴매치-김진욱 신임감독 “선수 인성이 첫번째”-정몽규 “슈틸리케 감독에 힘 실어줘야”-타이거 우즈 시즌 개막전 불참은 새 사업 때문?△22면(People&)-4구 ‘200’…포켓은 딸이 더 잘쳐 사교스포츠로 성장 첫큐는 ‘금연’-떠난 자리 나눔의 香 남기고…1억원 기부한 故 윤병철 회장-아시아서 부진…골드만삭스 슈워츠 亞·太 회장 물러난다-“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낼 것” 찰리 샤프 비자 CEO 사임-‘실명 퇴치 힘 모으자’ SC제일은행 나눔 비자‘-박은수 주무관, 인사처 ‘근무혁신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현오석 전 부총리, 오늘 AIIB 국제자문단 회의 참석-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10월 ‘과학기자상’ 수상△24면(오피니언)-당신은 ‘아재’입니까 ‘꼰대’입니까-산은 ‘출자전환 기업 관리체계’ 정비를-中 ‘우군 다지기’에 쏠린 눈△25면(부동산)-조합 대신 신탁방식으로…여의도 재건축 속도 낸다-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 가격 저금리 덕…7분기 연속 올라-서울 아파트 셋중 1가구, 전세가율 80% 넘어-지하철 의왕역 걸어서 10분…서울·수도권 접근 편리△26면(사회)-말뿐인 ‘국방개혁’…10년간 장군 수는 고작 5명 줄어-난임치료 휴가 3일…워킹맘 “현실성 떨어져” 반발-서울역 고가 보행로 새 이름 <서울로2017>-男 육아휴직 5398명 1년새 53% 늘었다△27면(사회)-신동빈 결국 불구속 기소…‘빈수레 롯데수사’-술취해 사소한 시비로 주먹질 외국인 범죄 강·폭력 ‘최다’-檢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해임 건의-양심적 병역거부자, 항소심서 첫 무죄
- “4차 산업혁명 성공하려면 수평적 리더십 가능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차산업혁명을 위해 맥락적 지성(contextual intelligence)을 개발(develop) 하고, 수평적인 시각에서 시스템 전체를 볼 수 있는‘시스템 리더십(system leadership)’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4차산업혁명의 대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 박경미, 신용현) 주최로 열린 특별대담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그는 4차산업혁명은 시스템혁명(system revolution)이 일어 날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speed)”라고 말했다. 정부와 의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도전(challenged)에 직면할 것이며, 4차산업혁명의 주요 변화중 하나는 ‘교육’이라고 밝혔다.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은 평생 갈고 닦아야 한다며 무크스(Moocs: 무료온라인강좌)를 예로 들며, 시스템 활용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순히 가르치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끝없는 탐구와 탐험을 통한 창의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은 로봇과 인간의 전투를 예시로 한데 반해, 슈밥 회장은 AI(인공지능)로 맞춤 교육을 통한 보편적 가르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문학적인 교육을 통한 휴머니즘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식과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데 핵심요소라고 말했다.또한 슈밥 회장은 기존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이 융합돼 협업적 경쟁, 경쟁적 협업을 이뤄내도록 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슈밥 회장은 “기술이 진보될수록 이에 맞는 입법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다”면서 기술적 진보에 따른 입법부의 중요성을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와 FBI, 애플이 보안 문제를 놓고 겪은 갈등과 개인치료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문제 있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고 예를 들며 정부와 의회의 역할의 분담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을 위해 우리는 맥락적 지성(contextual intelligence)을 개발(develop) 하고, 자기탐험을 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면서 페이스북이 가장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칭했다. 아울러 수평적인 시각에서 시스템 전체를 볼 수 있는‘시스템 리더십(system leadership)’과‘플랫폼 접근(platform approach)’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담은 최근 ‘제임스 베일리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생명공학자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의 사회로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이 패널로 함께 했다.350여명이 넘는 행사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뤘고,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퓨처스아카데미 제6강은 다음주 화요일(10.25) 같은 시각에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유 서울대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 미래부, 정보보호 R&D 추진방향 논의.."AI 사이버 보안기술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8일 이글루시큐리티(067920) 사무소에서 지능정보사회 정보보호 R&D의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제30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해우소에는 이글루시큐리티, 윈스(136540), 파수닷컴(150900), EYL, 시큐센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국방부, 행자부, 경찰청 등 정부·공공기관 및 학계·연구계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바탕으로 사이버보안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해우소에서는 학계·연구계의 국가 정보보호 수준 진단, 국방부·행자부·경찰청 등 현장에서 사이버보안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최신 보안 이슈 발표와 함께 향후 국가 정보보호 R&D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논의에 참여한 연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 기술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점이 특히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발표한 국방부·이글루시큐리티 등은 “미국 국방고등과학연구소(DARPA)의 ‘사이버그랜드챌린지’ 등에서 보듯이, 사이버공격·방어 기술이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매우 고도화되고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래부는 “향후 지능정보시대가 도래하면 인공지능(AI) 로봇에 의한 사이버공격 등 사이버위협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우리도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미래부는 “이 외에도 최근 램섬웨어, IoT·자율주행차·영상보안 등 사회 현안이 되고 있는 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함께 범부처·민간 협력 및 국제공동연구 확대 등 개방형 혁신을 위해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논의를 주도한 최재유 2차관은 “ICT의 확산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 경제·사회의 변화 방향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사이버보안 부문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매우 시급하다”며 “우리 기관·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4차 산업혁명은 한국에 도전이자 기회"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4차 산업혁명은 한국에 도전이자 기회이다. 4차 산업 혁명에 한국이 얼마나 적절히 대응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클라우스 슈밥(사진)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 포럼’)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 혁명과 대한민국’ 특별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기민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1년여만에 방한한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속도(Speed)를 꼽았다. 1차 산업 혁명은 100년이 걸렸고, 2차 산업 혁명은 그보다 빨랐으며, 3차 산업혁명은 40년도 채 안됐는데,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처럼 우리를 급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기술이 탄생해도 수십년이 지나서야 규제가 만들어지고, 입법도 수십 년이 걸리는 게 지금까지의 관행이었지만 이제는 다르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입법기관의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기술 진보는 그에 맞는 입법 시스템이 있어야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기술변화를 이해하고 입법을 통해 기술적 진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제조업과 관련, 슈밥 회장은 “3차 산업혁명에서 만들어진 산업군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철강 산업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과 융합하면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것이 그런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한국 경제에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슈밥 회장은 한국의 산업 가치사슬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주요 산업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며“대기업은 이제 거대한 물고기에서 벗어나 작은 물고기들의 조합으로 변신해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세상은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세상이었지만, 4차 산업 혁명의 세상은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 먹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지금의 대기업 중심 경제를 구조조정해 강소기업 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의 벤처 기업에 대해서는 “스타트업 기업의 숫자가 많지 않은데다 대부분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제도 혁신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능한 창업가들이 더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4차 산업 혁명 공동 대표인 송희경(새누리당)·박경미(더불어민주당)·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이 참석했고,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슈밥 회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의장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제법률 심포지엄에서 ‘4차 산업 혁명의 도전과 응전, 사법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대담을 하고 양승태 대법원장과 환담했다.슈밥 회장은 1938년 독일 태생으로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72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최연소 교수에 임용됐다. 1971년 그가 창립한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경제의 의제를 설정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초 국내 출간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원제 The fourth revolution)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전문가 제언/‘갤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에 바란다-한진해운 ‘알짜 자산’ 美~英 노선 판다-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줌인-전경련 ‘시련의 계절’ 공기업 9곳 탈퇴, 총수 회의 불참…존립기반 흔들-한은, 내년 성장률 2.9→2.8%로 소폭 하향△종합-갤노트7 교환·환불 첫날-갤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에 실적절벽 맞은 중소 협력업체들-“삼성式 스피드, 질책보단 단점 보완을”△이슈&트렌드-좌욕기 50만원, 마사지 15만원 하루 228만원 낸 데 또 내라…‘등골조리원’-산후조리원 고르려면-산후조리원도 ‘강남 8학군’ 초호화 병원 가보니-대한민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종합병원 가보니△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D-5)-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만의 빛깔‘ 뽐내며-김윤진 배우 ‘있는 그대로의 나’ 답게-김별아 소설가 ‘강한 내면의 힘’ 키워야△정치-미니총선 무산에…‘반·문·안’ 대선 전초전도 물 건너가-추미애 대표 포함 기소에…野 “우병우 작품 說”-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장애예술인協 대표-朴대통령 “고통받는 北주민에 모든 길 열고 맞이할 것”-한선교 의원 성희롱 발언에 더민주 여성의원 “제소할 것”△경제-전기요금 누진제 위법성 공정거래위, 조사 나선다-갤노트7 쇼크, 성장률 영향 0.1%p? 커지는 불확실성에 막막해진 한은-물가목표 달성 또 실패, 전기요금 탓만…-中 국경절 겹친 ‘코리아페스타’…면세점 매출 30%↑△금융-‘0%대 대출 금리’ 받은 2만명, 누굴까-내부 발탁 기업은행장 성적표 ‘우수’-진웅섭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행정제재”△산업&기업-머스크·MSC가 인수땐, 한국 해운 고립 불보듯-현장에서. 신물 나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갤노트7 후속작은 ‘접는 스마트폰’?-“동남아·이슬람에 기회 있다” 허창수, 사장단회으서 강조-“AI 만드는데 칩 하나면 충분”…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반도체’ 만든다△산업-페르노리카코리아 실적부진에도 배당액은 작년보다 15억원 늘어-“방통위, 구글 유투브 봐주면서 카카오 알림톡 제재”-저소득층 통신비 비중, 고소득층 1.4배△소비자생활-아웃도어 업계, 등산복 벗고 ‘일상속으로’-매출 1.7조…파리바게뜨 ‘국민 빵집’ 발돋움-임신부 모셔라…특급호텔 ‘태교여행’ 손짓-CJ제일제당 ‘고메’ 출시 열달 만에 매출 200억 넘어서△중소기업·바이오-송도 글로벌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우뚝-실패의 성공학.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미국 대신 中 집중공략△증권&마켓-‘갤노트7’단종에…한솔 계열 부품사 주가 ‘우수수’-미래에셋-고려대 AI금융연구센터 국내 최초 설립-연예기획사 판타지오, 中 JC그룹에 팔려…反한류 수그러드나△마켓in-산은PE M&A자금 5천억원 늘리기로-‘국내 최대’ 보바스병원 인수…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2파전’-KTB증권, IB사업 확대 잰걸음△글로벌마켓-“中 4차산업혁명 B·A·T 우리가 이끈다”-다시 거세진 ‘브렉시트 후폭풍’ 파운드貨 실효환율, 사상 최저-“내 돈 내놔”…트럼프 큰손 후원자들 돌변-스냅챗 내년 3월 IPO 나선다-美대형은행 ‘파산대비 지주사’ 설립△문화-‘엑소’ 레이 실신, ‘위너’ 남태현 정신질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내 스타가 아프다-가수 백지영 엄마 된다-계약서로 본 아이돌의 ‘휴식권’△여행-‘삼다도’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스포츠-김인경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얻어”…퍼펙트 샷-크로스 레알과 재계약 연간 248억원 받는다-슈틸리케 감독 “난, 가면 그만”-男 ‘춘추전국시대’…女 ‘IBK독주 막아라’-삼성화재 캡틴 고희진 정든 배구코트와 작별△피플-‘건디왕’ 된 ‘써니’ 심은경-명의도용 계좌 200만개 웰스파고 CEO 물러나-“혁신적 기술·투자 연결 새 에너지 역사 열 것”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노벨문학상 다리오 포 타계-北핵 막을 ‘침묵의 암살자’ B-2 직접 시찰. 美서 한·미동맹 재확인한 이순진 합참의장-“고용 창출 주역 中企, 경쟁력 강화안 찾을 것” 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내정자-“중견기업 정책 현신해 창업·해외진출 활성화” 주영섭 중기청장, 울산서 강연-허숙희·김중기·김정자·박윤규·미쉬라 ‘눈높이교육상’-故 김영삼·제정구…‘자랑스러운 서울대인’△부동산-버블세븐 집값 희비. 서초·목동 웃고 용인·분당 울고-망우·신내·상일·상계동 자투리땅 통합개발 길 열려-9월 1순위 마감률 64.8%…청약시장 후끈-주변 임대료의 80%…성산동에 ‘사회주택 1호’△사회-‘제2의 진경준’ 13명 더 있었다-‘발열문제’ K2C1 소총 전량회수. 軍, 덮개 개선해 연내 재보급키로-한국인 3명 필리핀서 피살. 경찰, 수사 전문인력 급파-해경, 中어선 대응 ‘함포사격 메뉴얼’ 만든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학보다 취업”-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하던 알바생 신고로 덜미
- 반도체업계, 뇌 닮은 반도체 개발 속도..인공지능 '한 걸음 더'(종합)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반도체 업계가 ‘인공지능(AI)’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와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도 사용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람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Neuromorphic; 뇌신경모방)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13일 미국 스탠퍼드대와 강유전체 물질을 활용한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Lam Research Corporation)와 재료업체 버슘 머티리얼즈(Versum Materials)가 함께 참여한다. 즉 SK하이닉스와 미국 스탠퍼드대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반도체 소자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는다면, 소자에 필요한 소재를 버슘 머티리얼즈가 제공하고 램 리서치가 장비를 이용해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뉴로모픽 칩이란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기반으로 사람 뇌의 사고과정을 모방한 반도체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점차 저장하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지자 사람의 뇌처럼 저장과 동시에 연산처리를 할 수 있는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데, 뉴로모픽 칩은 특히 기계가 인식하기 어려운 비정형적인 문자와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도한 하드웨어 사용에 따른 속도 감소나 전력소비 증가 같은 단점도 보완한다.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가 개발되면 뉴로모픽 칩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고 신개념 컴퓨팅 시스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를 비롯해 IBM과 퀄컴 등도 뉴로모픽 칩에 관심을 갖고 소자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30일 삼성전략혁신센터(SSIC)가 투자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함께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텔이 설계한 x86 아키텍처를 사용했지만, 이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손영권 SSIC 센터장은 지난 9월28일 IT전문매체 EE타임스 인터뷰에서 “프로세서를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설계해 새로운 아키텍처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테면 32테라바이트(T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CPU와 네트워크를 내장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삼성 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뉴로모픽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3년 서울대 이종호 교수팀의 ‘흥분·억제 기능을 포함하는 신경모방소자 및 이를 이용한 뉴로모픽 프로세서 연구’를 시작으로, 올해 서울대 박혜윤 교수팀과 고려대 이상환 교수팀 등 2개 팀이 관련 연구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AI 개발 속도가 더뎠던 것은 현존하는 하드웨어의 수를 늘리고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가 개발되면 인간의 뇌 처럼 작동하는 뉴로모픽 칩이 개발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AI 개발 속도도 더욱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P "갤노트7 생산중단,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영향 없다"☞갤노트7 단종 후 삼성 스마트폰..기능보다 디자인 혁신 무게☞삼성, 갤노트7 판매수수료 환수 결정..유통망 “해도 너무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은행들 ‘뭘 먹고 사나’-한전 자회사 전기료 원가 ‘뻥튀기’ 논란-“18년 만에 최악…국감,F학점”△줌인-올 때마다 용돈, 신탁 방식 증여…‘부자’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구조조정·수출부진 후폭풍…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악 △갤노트7 단종 후폭풍-“반도체 부문 탄탄, 갤S8 출격 준비…내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것”-이통3사 교환·환불 방침 확정-갤럭시S7,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 강화 △위기의 은행업上-“구조적 변화 新전략 짜야”- 경쟁하랴 눈치보랴…韓은행 “예대마진 낮아”-低성장·低금리…은행이자로 돈벌던 시대 끝-수익 신통찮은데 벌금 폭탄까지…BoA 4690개 점포 정리, ING 7000명 감원-日, 마이너스 금리 전환 6개월 만에…‘빅5은행’ 2Q 순익 27% 쪼그라들어△정치-靑에만 칼 겨눈 野…‘보이콧·정쟁국감’으로 얼룩-“오래된 주민증, 일제경신 필요”-“현정부 경범죄 단속 3배 급증”- “21세기 해적떼…해경 부활해야”-기재위 법인세 인상 공방…‘예산안 정국’ 전초전?-野 “누가 재단설립 제안, 추진했나” 이승철 ‘檢 수사중이라…“ 되풀이- 윤병세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 검토”△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금융-“내가 대부업체서 돈 빌렸다고?” 저축銀 대출고객 분통-하루만 맡겨도 연 1.3% 적용 KB저축銀 비대면 통장 출시-보험업계 3040 경단녀로 재무장-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 5000만달러 발행△산업&기업 -손해보더라도 신뢰 우선 JY式 정면돌파 시도-3배 빠른 무선충전패드 LG이노텍 세계 첫 양산-구자열 “AI 투자 검토…디지털혁명에 대비하자”-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엔진도 보증기간 확대-삼성重, 2주만에 또 선박 수주 성공△산업-무료배송 없앤 위메프·기준액 2배 올린 쿠팡 ‘배송 전댕’ 막 내리나-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으로 나온다-알코올 도수 17도~53도, 초록색병…증류식 소주의 역습-‘매우미흡’ 기관장 성과급 ‘0’ 출연연, 평가기준 확 바뀐다 -정부 ‘10대 혁신 기후기술’에 연 4833억 투자한다△중소기업·벤처-1분 만에 초상화 뚝딱, 용변 관리까지…‘미래의 로봇’ 한자리에-“조달시장 규제, 中企 성장 걸림돌”-전통시장 매출액 18% 증가…‘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Auto&Life-씽씽 내달리는 ‘자율주행車’ 국내 기술 환경은 ‘속도제한’-89km까지 전기로 주행…출퇴근용으로 딱이네 △증권&마켓-외국인 ‘셀 코리아’…국내증시 수급 공백 오나-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삼성물산 3.86% 껑충-파리기후협약 임박, 승기 잡은 힐러리…볕 드는 신재생에너지株-“금리 높고 변동성 낮아…아시아 채권 주목할 때” △마켓in-현대시멘트 매각 임박…유암코, 삼표와 손잡나-노무라 ‘1500억원 아리랑본드’ 한신평 등급 AA+…26일 발행-‘랜드마크72빌딩 ABS’ 편법판매 의혹 법 전문가 “미래에셋證 처벌 받는다”-이지스 운용 ‘4000억 NPL펀드’ 실탄 채웠다△글로벌마켓-외톨이 된 트럼프…트위터서 ‘막말 폭탄’-日 “비트코인 진짜 화폐로 쓴다”-强달러에…명품브랜드 “美서 장사 안되네”-아마존 식료품점도 낸다-日 ‘메이드 카페’ 중국에도 떴다△문화&스포츠-무대 위로 끌어올린 ‘한국사회 민낯’-‘대체불가’ 윤석화-‘빅3’의 전쟁…누가 더 구름 갤러리 모을까-헨더슴 “언니와 함께라면 투어는 일 아닌 여행되죠”-‘발등에 불’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이 운명 가른다-돌아온 오승환 “주전 경쟁 계속”-‘장타자’ 더스틴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라이프&스타일-콧대 올리고 얼굴 갸름하게…‘어머, 화장이니? 성형이니?’- 클레오파트라 부럽지 않은 코, 10분이면 OK △이코노 탐정-가족회사·공익재단 통해 조세 회피…법망 비웃는 ‘富 대물림’-다국적기업, 관세 탈세액 절반 차지 공공기관조차 5년간 1조 추징당해△피플-마지막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거짓말처럼 떠난 젊은 천재-삼성, 태풍 ‘차바’ 피해복구 성금 80억 내놔-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1000권 선물-만해·미당·양주동 박사까지 동국대가 ‘한국 문단’이었네-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997년 전엔 ‘충성’ 2008년 후엔 ‘융합’-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2천명 추가고용 서울의료원 ‘일자리 창출’ 장관상 표창-방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시인 활동한 40년 언론인 김상훈 전 부산일보 사장 별세 △부동산-표류하던 ‘광명·의왕·김포 공모형 PF사업’ 재가동-경로당 등 아파트 공동시설 이제 인근 주민도 이용하세요-강원·충북‘ 청약 0명’ 속출…지방 분양 냉랭-뒤는 왕배산, 앞은 호수공원 ‘배산임수 아파트’△사회-김영란법 탓?…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먹튀’-경주 여진 한달새 476차례 발생 전문가“대지진 올 가능성은 낮아”-전문인력 부족해 지진피해 복구 지지부진-서울 정동에 2.6km ‘대한제국의 길’ 생긴다-“서울대 총장실서 발견된 시흥캠퍼스 반대 명단은 뭐냐”-‘120억 주식대박’ 진경준 징계부과금은 1000만원-‘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公 경영진 일괄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