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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4차 산업혁명' 전혀 몰라"
  • 중소기업 절반 "'4차 산업혁명' 전혀 몰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TV에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처음 접했다.”충남 천안시에서 기계장비업체를 경영하는 A대표의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절반은 아직도 4차 산업혁명 자체를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300개 제조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소기업인식 및 대응조사’를 한 결과다.4차 산업혁명은 2차 산업인 제조업과 3차 산업기반인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로 이뤄지는 기술융합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아우르는 용어를 뜻한다. 기계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들끼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스마트공장, 3D 프린터로 맞춤 생산한 비행기 엔진, 인공장기 등이 대표적 사례다.중기중앙회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10곳 중 5곳(52.3%)이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들어만 봤다’는 응답이 36.3%, ‘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자료=중기중앙회)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제조업 영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64.0%가 타격을 우려했다. ‘부품 등 일부 업종 타격 우려’가 44.3%로 가장 높았고 ‘주력 제조업 큰 타격 우려’가 19.7%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의 준비·대응 정도는 ‘못하고 있다’가 93.7%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철저히 준비·대응하고 있다’는 0.3%에 불과했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도에 제조업이 적응 못 할 경우에는 49.7%가 ‘2020년 내’, 40.0%가 ‘2025년 내’, 10곳 중 9곳이 10년 내 제조업 경쟁력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예상하는 제조업 혁신 주도국은 ‘미국’(35.3%)이 ‘중국’(33.0%)보다 앞섰으나 시장 선도국은 ‘미국’(27.3%)보다 ‘중국’(43.0%)을 꼽아 제조업 강국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소제조업 CEO들은 ‘신소재개발’(40.7%)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꼽았다. 다음으로 ‘AI(인공지능)’가 27.0%, 스마트공장의 핵심인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분석이 각각 21.3%, 21.0%로 뒤를 이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바람직한 정부 정책방향으로는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55.3%)이 ‘중소기업이 참여 가능한 방향으로 개편’을 꼽았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제구조가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전략 마련과 창의적 인재 양성,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정비 및 규제 혁신 등 선제적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6.12.06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장판 닫힌 韓 경제…내일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성장판 닫힌 韓 경제…내일이 안보인다-“여야 합의 없으면 9일 탄핵안 표결”-‘우울한 무역의 날’-사드 불똥에…금호타이어 인수전 ‘삐걱’-‘키워드100’으로 2017년 대비하세요◇줌인-[사설]박 대통령, 국가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가-[사설]‘쪽지예산’은 세금 갉아먹는 범죄다-[줌인]정치·협상력 실종…촛불만 바라보는 野◇종합-비박 ‘탄핵회군’ 시킬 ‘면담카드’ 사라져…깊어지는 朴의 고민-정치권, 탄핵표결 앞두고 ‘시계제로’ ◇‘성장 절벽’ 끝에 선 한국경제-5가지 하방 리스크에…내년 2% 성장 버거워-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에 못 미쳐…한국, 일본 ‘닮은 꼴’ -‘3低’ 가고 ‘3高’ 시대로 -“내년도 한 치 앞 알 수 없어” 기업들 사업계획도 못 잡아-견제하는 美…추격하는 中, 삼성전자·현대차 진퇴양난-주문 끊긴 반월·시화단지…가동율 70%대-꽁꽁 언 소리 메르스 때보다 더 나빠…백화점·호텔 연말 특수 사라진다◇정치·경제-증세 없다던 정부…소득세법 개정으로 사실상 ‘부자증세’-탄핵반대 與, 우왕좌왕 野…‘성난 촛불’ 靑 넘어 여의도로 번져-국민의당 비대위장 물러나는 박지원-무디스 “朴 스캔들, 경제정책 큰 영향 없을 것”-14년 만에…ASEM 장관회의 내년 한국서 열릴 듯◇금융-‘보장성 상품’ 쉽게 설명해 줄 설계사 없나요-불완전 판매 민원 많으면 내년부터 인센티브 깎여-첫돌 맞은 신한銀 써니뱅크 ‘앱’ 전면 개편-年 3~4% 금리 ‘막차’ 타자…은행, 주담대 3조 증자◇산업&기업-“회장님 말꼬리 잡힐라”…모법답안 뽑아 청문회 열공-원재료 값 치솟는데…가격 못 올리는 철강업계 왜 -노사 힘 합친 현대미포…獨 LNG벙커링선 수주-‘국제 유가 꿈틀’…국제선 유류할증 부활하나-대한항공 노조 “조종사 파업, 회장 고소”-제주행 편도 1만8100원 아시아나 특가 이벤트 ◇산업-리니지vs리니지 설레는 ‘3040 엄지족’ -저작권료 차별에…무료 음원서비스 ‘비트’ 중단-주파수 효율 두배로…LG ‘FDR’ 기술시연◇소비자생활-신규 면세특허 다음주 선정유력-이른 설…선물세트, 미리 주문하세요-하이트 진로, 이번 주 맥주값 올린다◇중소기업·제약-‘치료에서 관리로’…건강기능식품 시장 연 10% 성장세-소상공인 지원 ‘노란우산공제’ 신한S기업뱅크앱으로 가입-‘협력사 생산공정 개선’ 지원 슬그머니 발빼는 중견기업들-동화약품 미인 활명수·까스활 캄보디아 수출 독점계약 체결 ◇증권&마켓-美트럼프 이어 伊국민투표 불안…변동성 요인 산적-연말정산 시즌 눈앞인데…돈 줄줄 새는 퇴직연금펀드-고위험 파생상품 투자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마켓in-이상호 군인공제회 CEO “국내株·해외채권 수익률 7%, 직접운용 비중 줄이지 않겠다”-대성산업가스, 1조원대 후반에 팔릴까-신라젠·애니젠…‘코스닥 기대주’ 속속 등장◇글로벌마켓-시총 3700조원…‘중국판 나스닥’ 시장 열린다-‘쿠바의 아버지’…마지막길 떠나는 카스트로-이탈리아·오스트리아 투표…‘탈EU’ 태풍 부나-트럼프-차이잉원 전화 미·중 더 얼어붙나-일본 ‘美TPP 탈퇴 후유증’-애플 “우리 자율주행차 만들어요”◇문화&스포츠-대통령 글쓰기 파헤치고…자기계발서 덮고 에세이로 ‘힐링’-‘서울마을미디어축제’ 가보니◇스포츠-한국 여자골프 ‘더 퀸즈’ 우승-[스낵스포츠]KLPGA 선수들, 비시즌엔 뭐하고 놀까-환상 시저스킥 돌아온 손흥민-100억 사나이 최형우 “내년에도 늘 하던대로 할 것”‘스켈레톤’ 윤성빈 우상 두쿠르스 넘다◇화통토크-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보금자리론 축소는 수요 몰린 탓…증자 통해 대출여력 키우겠다”◇People-‘실전 우리 검도’ 출간한 이국노 사이몬 회장 -충청 민주화 큰별 송좌빈 선생 타계-홍콩 ‘MAMA’ 등장한 이미경 CJ 부회장-모겐스턴 美 뉴욕주 부장판사 “여성·소수자 대변하는 재판부 꾸려야”-육군항공 정은희 준위 여군 최초 교관조종사-현대 오일뱅크·KAI ‘수출 금탑 훈장’-아·태 물리학聯본부 한국 유치 ◇오피니언-[목멱칼럼]분노를 해학으로…‘민주의 힘’-또 뒷북…부작용 낳는 부동산 대책-[기자수첩]‘유가상승’이 반갑지 않은 서민들◇부동산 -임차인 못구해 ‘깔세’ 등장…신도시 상가 찬바람-‘우리 아파트 어느 정도 지었나’ 궁금하면 ‘앱’으로 보세요-청약통장없이 분양 받는 ‘내집마련신청’ 아세요-비수기 12월에도…이번 주 전국서 9100가구 분양◇사회1-‘코마’ 상태 빠진 靑…개혁도 인사도 멈췄다-軍 응급환자 후송 전용헬기 예상 ‘0원’-인체 감염 땐 치사율 62%…더 세진 AI 주의보◇사회2-속도내는 특검…이르면 주말 ‘崔게이트’ 수사 착수-“세금 먼저 낼 수 있게 해달라” 김우중 전 회장, 소송서 패소-‘MB경제교사’서 직권남용 권력형 부패사범으로…강만수의 몰락-비정규직 늘수록 소득 불평등 확대된다
2016.12.04 I 조용석 기자
내년 화두는 AI..번역, 스피커, 가상비서가 온다
  • 내년 화두는 AI..번역, 스피커, 가상비서가 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하지만 당장 쓸만한 AI 서비스는 많지 않다. 애플의 스마트폰 가상비서 ‘시리’만 해도 “메일 보내줘”같은 간단한 기능만 지원한다. 우리나라가 한글과 한국어를 쓴다는 점도 아마존의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 처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을 늦추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기계와 대화가 가능한 AI 상용 서비스가 봇물처럼 터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번역, 스피커, 스마트폰 가상비서 분야가, 기업 시장에서는 질병분석·예측이나 S스마트팩토리 시장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구글, IBM, 애플, 아마존 같은 외국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0059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솔트룩스, SK(034730)(주)C&C, 삼성SDS(018260) 등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AI시장은 2025년이 되면 현재의 인터넷 경제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AI 시장은 6000조 원으로 2016년 현재 5000조 원인 인터넷 시장을 넘어선다.▲네이버의 AI기반 통번역 앱 ‘파파코’한국어-영어 번역 분야는 이미 네이버와 구글의 혈전이 시작됐다. 네이버가 ‘파파고’로 AI 번역을 상용화하자 구글이 한국어 번역에 신경망 번역(NMT)을 추가한 것이다. 네이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이어 내년 중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베트남어를 추가할 예정이다.AI가 적용된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은 현재 SK텔레콤의 ‘누구’ 정도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는 음악을 듣고 날씨에 답하고 미스터피자와 BBQ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T맵과 연동해 ‘말로 하는 내비게이션’ 시대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협력업체인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인 솔트룩스가 개발한 AI 플랫폼 ‘아담’을 활용한 스피커도 내년 3월 출시된다. 또 2014년 처음으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연 ‘아마존 에코’는 프리미엄 기종을, ‘구글홈’은 아직 국내 출시 예정은 없지만 지난 11월 상용화를 시작했다.▲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SK텔레콤 제공스마트폰 가상비서 시장은 가장 경쟁이 뜨거운 분야 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현재의 ‘S보이스’와 확연히 다른 AI비서를 개발해 갤럭시S8에 적용할 예정이고, 애플도 ‘시리’ 업그레이드 버전을 차기 아이폰에 적용한다.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서비스를 최초의 구글폰 픽셀에 적용했다.AI로 효율성과 예측가능성을 노리는 것은 기업 시장도 마찬가지다. SK(주) C&C는 ‘에이브릴’이라는 이름으로 IBM왓슨 솔루션 기반의 고객별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데, 일단 SK하이닉스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내년에는 무인 콜센터, 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핑 추천 등을 시작한다.▲솔트룩스의 인공지능 ‘아담’이 적용된 로보티즈의 로봇 제품들이다. 솔트룩스 제공삼성SDS역시 최근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를 내놓고 설비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조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해결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가 탑재됐다. IBM 역시 독자적으로 국내에서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왓슨’에 기반한 질병분석 AI를 길병원에 도입한 것이다. 제프리 로다(왼쪽) 한국IBM 대표이사, 이근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이 9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왓슨’ 활용 의료 진단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IBM 제공.SW정책연구소 이동현 선임연구원은 ‘내년 SW업계 10대 이슈’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아쉽게 10위 권에 들지 못한 AI가 알파고와 이세돌 9단 대국이후 갑자기 1위로 떠올랐다. 대중적 관심뿐 아니라 국내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진단했다.그는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AI 솔루션 매출은 313억 달러이지만 생산성은 4600달러로 향상될 것이라고 한다”며 “AI가 10배 이상 생산성을 끌어올리면 일하는 형태도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닷새째 올라…건설·정유株 일제 강세☞강남 코엑스, 2017년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변신한다(종합)☞코엑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된다…옥외 광고물 무제한 허용
2016.12.02 I 김현아 기자
  • 미래부,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2016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우리나라 100여 개 지식재산 유관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가 30일 오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로 열렸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특허 트렌드 및 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이같은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식재산 전략을 모색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우치 세츠오 일본 지적재산전략본부 사무국장이 기조연설로 나서 일본 지식재산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주변국의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이우치 세츠오 국장은 ‘일본 지적재산 정책의 현황과 방향성’이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 추진됐던 ‘2016년 일본 지적재산 추진계획’의 개요와 내년에 수립될 ‘지적재산 추진계획 2017’의 방향성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일본은 디지털?네트워크화에 대응한 차세대 지재시스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지식재산 매니지먼트 등 체계적인 지재권 관리 방안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AI 창작물이나 3D데이터 등 현재 지재권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새로운 지식재산의 보호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산학 연계시스템 등에 대한 고찰이 진행중이라고 이우치 세츠오 국장은 밝혔다.이어진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前 미래부 차관)의 기조연설에서는 창의적 교육, 개방형 혁신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소프트파워에 집중하는 국가적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위한 지식재산 전략’,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입법과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특허 메가트렌드 및 한국의 경쟁력 수준’ 등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학계·법조계·산업계의 노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미래 지식재산 전략 관련 발표를 맡은 이상지 교수(KAIST)는 국회 세계특허(IP)허브국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IP 및 미래전략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에서 신기술 분야의 산업동향 및 앞으로 국가전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입법과제에 대한 발표를 맡은 김경환 변호사(법무법인 민후)는 제4차 산업혁명 및 지능정보사회에 따른 미국, EU 등의 공공정책 및 입법·규제 동향을 살펴보고, ‘일할 권리의 보호’, ‘안전과 사생활 보장’, ‘지식재산권의 보호’ 등 원칙을 중심으로 한 입법과제를 모색했다.배진우 박사(한국지식재산전략원)가 진행한 특허 메가트렌드 및 한국의 경쟁력 관련 주제발표에서는 주요국(미, 일, 독, 한)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특허 트렌드 분석 결과 한국의 특허 점유율은 3위이나 피인용율 등 질적 경쟁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특허의 질적 제고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특히 ICT 분야의 기술경쟁력 분석을 통한 적극적 시장선도 또는 전략적 선별 지원 등 R&D 전략이 제시됐다.이번 행사에 앞서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신기술 혁명을 바탕으로 국가간, 기업간 무한경쟁에 돌입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를 대비한 지식재산 전략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컨퍼런스의 사전행사로는 우리나라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한 청년 및 기관에게 주어지는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 시상식이 개최됐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IP창조·사업화 분야)에는 권익환 (주)샤픈고트 대표, 특허청장 표창(IP관리·경영 분야)에는 임진관 한국발명진흥회 계장이 각각 선정됐으며, 기관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IP기반 분야)에는 기술보증기금이 최종 선정됐다.
2016.11.30 I 오희나 기자
똑똑한 아파트가 뜬다…IoT 기술 경쟁 치열
  • 똑똑한 아파트가 뜬다…IoT 기술 경쟁 치열
  • △ 손대지 않고 전자기기를 조작하고 청소와 실내 온도도 조절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분양한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스마트 월패드 체험 부스. [자료=대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우건설이 얼마 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에 선보인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59~112㎡ 396가구) 모델하우스에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체험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르지오 아파트에 첫선을 보인 ‘스마트 월패드’를 체험하는 자리에 방문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월패드는 스마트폰으로 TV·냉장고·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조종할 수 있고 로봇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도 시킬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월패드는 스마트폰으로 조명·방범·취침 기능을 제어하던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스위치’에서 한 단계 발전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에 적용될 핵심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똑똑해지고 있다. 손대지 않고 집안에 있는 전자기기를 조작하고 청소와 실내 온도까지 조절하는 IoT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서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에만 한정됐던 서비스 범위도 최근 전국으로 퍼지면서 인공지능(AI) 아파트의 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전용 39~109㎡ 1091가구)에 IoT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결합한 ‘IoT 스마트홈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단지는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안면 인식으로 현관문이 열리는 ‘안면 인식 출입시스템’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미세먼지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세대 환기 시스템을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IoT 홈 큐브(home cube)’ 시스템도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손잡고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주민은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고 힐스테이트 IoT 홈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가전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안방 침대에 누워 “음악 틀어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오디오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홈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 실장은 “IoT 아파트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이는 아파트의 진화를 가장 뚜렷이 볼 수 있는 분야”라며 “수요자들이 단지를 선택하는 중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朴 “국회 결정 따라 물러나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朴 “국회 결정 따라 물러나겠다”-野 ‘최순실 특검’ 조승식·박영수 추천-“삼성전자 지주사 검토”···배당금 4兆 푼다-환경부 “BMW·닛산·포르쉐 인증서류 조작”◇박대통령 퇴진 선언-언론이 불붙이고, 촛불이 끌어내리다-“즉각퇴진 요구 무시” 촛불집회는 계속된다-국회에 거취 떠넘긴 朴···탄핵 제동 걸고 野·비박 흔들기-朴, 국회에 처분 맡겼는데도···野 ‘탄핵·특검 예정대로 강행’-“최순실 공모 인정하냐” 기자 질문 외면한 朴-탄핵->개헌 국면으로 넘어가나-황 총리냐 새 총리냐···딜레마에 빠진 야권-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물 건너가나-朴 “한순간도 사익추구 없었다”···특검에 넘어간 뇌물죄 입증-주요 외신들 발빠른 보도-“입장표명 없이 변명만” “국정시스템 정비 기회”◇정치-셈법 복잡해진 대권주자···개헌합의·총리추천 최대 변수-비박 ‘朴퇴진 공식화’ 주춤···친박 “탄핵 예의 아냐”-野 ‘최순실 특검’ 후보 추천···조승식·박영수 변호사는-‘하야 VS 탄핵’···예우가 다르다-정세균, 법인세 등 예산부수법안 31건 지정◇경제·금융-불꺼진 경제, 재정역할론 힘 실린다-서민대출, 채권금리 요동에 직격탄-“트럼프 때문에···미국 금리인상, 횟수 늘고 속도 빨라질 것”-저축은행 영업정지 때 예금보험 7일 내 수령◇삼성 지배구조 개편-삼성전자 내년 5월께 인적분할···물산과 합병은 검토 안해-엘리엇 제안 일부 수용···주주권익 강화 효과-지배구조 개편 재계로 확산되나-삼성전자 지주전환 시동···삼성생명, 금융지주도 탄력-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왜 지금···◇산업·기업-자진신고 포르쉐···판매중단 닛산···억울하다는 BMW-허용수·허세홍 대표···GS家 3·4세 전진배치-이학성·도석구 사장···LS 대규모 임원인사-벤츠, 고성능차 판매량도 BMW 제압◇산업-롯데몰 은평점 내일 개장···복합쇼핑몰 서북권 시대-인기 앱, 개인정보 18개 내줘야 실행-구글, 한국어-영어 번역에 AI 기능 추가-동양 떼고 ‘SK매직’···SK네트웍스 종합렌털사업 닻 올려-삼성, 웹드라마 제작···공감콘텐츠로 브랜드 가치 높여-‘긍정이 체질’ 공개 18일새 3000만뷰 돌파◇IR라운지-동양생명, 순익 2000억 시대 열다-“유상증자 통한 성장동력 장착”-안방보험이 중국서 거둔 ‘모바일 청약 노하우’ 접목◇증권·마켓-지배구조 관련株, 박스권 장세 속 투자대안 되나-배당시즌···기지개 켜는 우선株-저유가시대 끝난다···정유·화학株 방긋-대신증권 ‘자산관리’ 힘 실어◇마켓in-“KFC 바겐세일이오”-유상호 한투증권 사장, 佛대사관 간 까닭은-산은 ‘중소벤처’ 매각 우선협상자에 유암코-LSK인베스트먼트, 385억원 규모 첫 펀드 결성◇글로벌마켓-‘애플 비켜’···알리바바 모바일OS ‘윈’ 돌풍-퍼트레이어스 전 美 CIA 국장 트럼프정부 국무장관 후보로-美 CNN, 유명 유튜버 영입···젊은층 공략-트럼프, 카스트로 혹평···美-쿠바 직항편 안갯속-유가 상승세···에너지기업 투자 ‘꿈틀’◇스포츠-박인비·전인지·박성현·고진영···누가 ‘20억+a’ 홀인하나-메이저리그 오타니 때 아닌 영입 전쟁◇피플-인공지능의 미래 밝힌 사티아 나델라 MS CEO-“신의 없으면 백성이 동요” 송곳 남기고 떠난 법무장관-태풍 ‘차바’ 때 할머니 4명 구조···대한민국 ‘진짜사나이’ 5명 뽑아-태국 와치랄롱꼰 왕세자, 10번째 왕 된다◇부동산-“고가공원화 사업이 효자”···서울역 뒷동네가 뜬다-“규제 영향, 내년 집값 떨어질 것”-안면 인식으로 현관문 열고···말 한마디로 오디오 작동-‘울산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교육특화 아파트◇사회-초중생 수학·과학 세계2~4위···흥미는 꼴찌-‘13년간 산업용 화약 가격담합’ 한화·고려노벨 대표이사 기소-‘신해철법’ 오늘 시행···병원 동의 없이 분쟁 가능-세월호때 靑 근무 간호사 “참사 당일 대통령 못봐”-“외국인환자·30만->80만명 유치”···복지부의 무리수-살충제 ‘무독성·친환경’ 문구, 2019년부터 금지
2016.11.29 I 정병묵 기자
  • 네이버, 佛 음향기술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유럽계 투자펀드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음향 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Devialet)’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9월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 출자 발표에 이어 이번 드비알레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피커 분야 전문 기술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개념 증폭기술 ‘아날로그ㆍ디지털 하이브리드(Analog Digital Hybrid·ADH)’, SAM(Speaker Active Matching) 등으로 기존 대형 앰프, 스피커가 아닌 ‘팬텀(Phantom)’과 같은 차별화된 소형기기로 하이엔드 급의 음질을 구현, 글로벌 음향기술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 르노-닛산 등의 기업들과도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는 등 홈오디오 시장을 넘어서 TV, 자동차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드비알레의 이번 투자 유치에 네이버와 코렐리아 캐피탈 뿐 아니라, 폭스콘, 르노-닛산 등의 글로벌 기업, 안드로이드 OS의 창시자 앤디 루빈(Andy Rubin), 뮤지션 제이지(Jay-Z) 등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총 1억 유로에 달한다. 네이버는 드비알레에 대한 자금 투자 뿐 아니라,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유럽 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는 “드비알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향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원석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이번 투자의 목적을 전했다. ▶ 관련기사 ◀☞[단독] 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네이버 또 다른 비밀병기 '웨일'..구글·애플에 도전장☞인터넷 업종, 안정적 이익 성장 네이버 ‘최선호주’-삼성
2016.11.29 I 김유성 기자
"박 대통령 지지율 20% 깨질줄 전문가도 몰라. 여론 조사도 시대 변화 반영해야" 김명준 글로...
  • "박 대통령 지지율 20% 깨질줄 전문가도 몰라. 여론 조사도 시대 변화 반영해야" 김명준 글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 밑으로 떨어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율’이 20%라고 말해 왔어요. 그 동안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했던 거죠. 결국 여론 조사는 시대 변화라는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셈입니다.”김명준(사진) 글로벌 리서치 상무는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내외 사례에서 드러난 여론조사의 한계를 털어놨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지지율이 이 정도로 떨어질 거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세월호 참사 때는 40%, 연말정산 파동 때도 29%는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도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였다. 김 상무는 미국 대선을 예로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리서치 업체들은 여론조사 응답 비율을 실제 인구 통계에 맞추기 위해 데이터에 가중치를 준다”며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선 이 가중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해석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투표자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 비해 백인 투표가 390만표, 흑인 투표가 180만표 각각 줄었고, 젊은층의 투표가 360만표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여론조사는 투표자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기존 데이터로 가중치를 계산했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학력 백인 계층을 충분히 샘플링하지 않았다는 얘기다.김 상무는 “선거 여론조사는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몇명이나’ 올 것인가를 맞히면 예측도가 높아진다”면서도 “이번 대선에선 그 예측이 잘못돼 클린턴 진영이 오판한 것 같다”고 했다.모집단 자체의 한계도 작용했다. 미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할 경우 50개 주별로 모집단은 20명에 그친다. 성별·나이·직업·소득·인종 등으로 투표 성향을 분석하기엔 부족한 숫자다. 여론조사가 시대변화를 읽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언론은 트럼프의 ‘막말’을 문제 삼았지만, 오히려 그의 발언을 들으며 ‘통쾌하다’고 생각하는 지지자들이 생겨났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발달로 인해 삶의 패턴이 달라졌다. 요즘 사람들은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며 “이러한 변화가 여론조사에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여론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빅데이터’를 제시했다. 우종필 세종대 교수는 두 후보의 SNS 구독자 수와 구글 검색량을 토대로 트럼프의 승리를 일찌감치 점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인도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모그IA’도 SNS 빅데이터를 이용해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다. 김 상무는 “빅데이터는 사람들의 행동 패텬 변화를 실시간으로 알아내는 데 효과가 크다”며 “빅데이터를 여론조사 가중치로 활용한다면 선거 예측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는 중앙대 사회심리학과를 졸업하고 20여년간 마케팅과 사회 여론 조사를 진행하면서 업계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연구 담당 상무로 일하고 있다. yoniki@김명준 글로벌리서치 상무가 25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대욱기자다.
2016.11.28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 뇌물 혐의’ 잡으려 또 삼성 찌른 檢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朴 뇌물 혐의’ 잡으려 또 삼성 찌른 檢-무너진 ‘사정 컨트롤타워’-‘백의종군’ 김무성…“탄핵·개헌 앞장서겠다”-美증시 ‘트럼프렐리’에 韓도 온기△줌인-최연소 스포츠영웅 김연아 “불이익 못 느껴…朴대통령 손 뿌리친 적 없다”-조성진 티켓 파워…3800석 1시간 만에 동나△檢, 삼성·국민연금 압수수색-檢, 朴대통령 뇌물죄 입증 총력전…헌재 탄핵심판 ‘결정적 열쇠’ 될 듯-국민연금 ‘삼성 합병 찬성’ 쟁점△靑·政 사정라인 동반 사의-검찰 경고냐 내부 동요냐…‘최후의 방패’ 잃은 朴-“김기춘 전 실장은 朴대통령의 사부” 野다음 타깃은 ‘905일 靑비서실장’-非朴 ‘탄핵 앞장’, 국민의당 ‘先총리 철회’…탄핵발의 9부 능선-“29일 대면조사 응해달라”…檢 세 번째 요구△정치-‘신기루’ 대권 꿈 접고…보수 새판짜기 주도권 포석-한·일 군사정보 협력 첫발…다음은 군수지원협정?-끝내…與 비대위 수순-새누리 전직 의원 8명 탈당-“北, 창업보육센터 벤치마킹 위해 싱가포르 방문”△경제-美따라 오르는 금리…가계빚 시한폭탄 째깍-“자괴감 빠지지 말라” 유일호, 조직 추스르기 나섰지만…-공정위 ‘불공정 누진제’ 조사 착수-작년 해운업 매출 ‘금융위기 이후 최저’△금융-법정 최고금리 또 인하 추진…저신용자, 대출 문턱 더 높아지나-손보사, 車보험료 인상…서민車만 울상△산업&기업-한진 자산에 깜짝 베팅…대한해운 ‘종합선사’ 꿈 이룰까-이달들어 세번째 압수수색…삼성그룹 연말인사 ‘글쎄요’-‘2등 없는’ 중형 세단 3車 대전-수출절벽에 ‘인도 연기’ 악재…더 추워진 조선업계△산업-실적 부진 ‘카카오 게임샵’ 수수료 정상화로 ‘돌파구’-사진작가도 ‘엄지 척’…화웨이 프리미엄폰 상륙-책 60만권 섭렵한 토종AI ‘아담’ 탄생-먹방서 톡방까지…1인 방송 TV 생긴다△소비자생활-‘손밥족 모셔라’…커피전문점 변신-인기 레고 시리즈 다 모였네…11번가 ‘몽땅 세일’-CJ오쇼핑, 패션프로 ‘셀렙 샵’ 브랜드로 출시△중소기업·벤처-작업 3배 빠른 파이프 히트…이젠 車 배기관 도전장-‘인스파이어2’ 촬영·조종용 카메라 따로따로-박상일 아주산업 대표 ‘좋은 기업 최고경영자상’△Auto & Life-현대차+시스코, BMW+삼성…자동차·IT업계 동맹 러시, 왜-빠른 핸들 반응…구불구불한 길도 OK△증권&마켓-强달러 시대…뱅크론 뜬다-지주사 전환 식품업계 주가상승은 ‘덤’-운용업계 믿었던 채권형펀드마저…-거래소, 장외파생상품 누적 청산 1000조 돌파△마켓in-‘그린에어·리밍’ 영업이익 짭짤…대성산업가스 ‘숨은’ 알짜-산은 비금융 자회사 인수전에 6곳 참여-VIG파트너스 ‘좋은라이프’ 영업 확장 나서-현대인베스트먼트 930억원 美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글로벌마켓-기업실적도 대박…‘트럼프쇼크’ 엄살이었나-브렉시트로 英가계자산 1조5000억달러 날아가-中완다 경계하는 디즈니 “홍콩에 테마파크 하나 더”-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국가정보국장 되나-폭스바겐 ‘절치부심’? 美시장서 SUV 신모델 17종 출시△문화&스포츠-잘 지은 제목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네-그녀는 외쳤다 ‘난 여인이기 전에 지도자다’△스포츠-야구인 김응용 vs 정치인 이계안…통합 야구협회장 2파전-손흥민 침묵, 유럽챔스리그 OUT-‘닥치고 뛰는 축구’ 새내기 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뒤집다△라이프&스타일-손글씨·소장 재미 쏠쏠…종이 다이어리·달력 인기 부활-소방관 12인 ‘몸짱 달력’ 내게 묻는 ‘다이어리북’ 이색 콘셉트 제품 잇따라△피플-세계적 공공미술가 하우메 플렌자 “아름다움은 시적인 휴식…한글, 독창적 조형미 뛰어나”-“종이비행기로 만든 스타트업, 해외로도 날개 폅니다”△부동산-“우리 아파트가 랜드마크”…디자인에 돈쓰는 건설사-지하철역 품은 인왕산 ‘숲세권 아파트’-깐깐해진 분양보증…재개발·재건축 분양 대거 미뤄-서울 최고령 아파트 정릉 ‘스카이’ 내달 철거△사회-“고객점수가 밥줄”…용역 AS기사의 눈물-겨울비·교통마비·탄핵정국에…200만 촛불 켜질까-학생부 접근, 담당교사로 제한 ‘결과→과정’ 중심으로 바꾼다-서울 싱크홀 10건 중 7건은 ‘상·하수도관 결함’ 탓-1월 기습한파 온다-치매노인 재산 노리고…혼인신고한 간병인-“日전범기업,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1억씩 배상하라”-최태민 묘지 불법 확인 용인시 ‘원상복구’ 명령
2016.11.23 I 이지현 기자
잘레시아 "팍사타, 데이터 분석 분야 최고의 제품"
  • 잘레시아 "팍사타, 데이터 분석 분야 최고의 제품"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잘레시아가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Data Preparation & Analytics를 활용한 가치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원하는 데이터를 편리하게 준비하는 방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 방법이 소개 됐다. 현업 사용자가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를 쉽게 취합 및 가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과 전통적인 DW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각 세션은 PwC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끊임 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한 데이터 분석방법을, SAP ERP 고객들이 손쉽게 RDB기반의 DW를 구축할 수 있는 RM-Studio 제품 소개 및 Self-Service Data preparation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팍사타(Paxata) 제품을 통해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잘레시아 이준호 상무는 “다양한 형태로 서로 다른 장소에 산재되어 있는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데이터 분석보다는 데이터 간의 관계를 맺기 위해 데이터 정리 및 취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DW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리해서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내용이나 상황이 바뀌면 다시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여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된 세상에서 이런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 탄생한 영역이 Self-Service Data Preparation이며 이부분의 최고의 제품이 팍사타(Paxata)이다”라고 이야기 했다.마이크로소프트 김경태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생각하는 인공지능(AI)은 Democratizing AI 즉,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다. 수십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집집마다 모든 책상 위에 PC를 올려 두기 위해 노력했듯이, 인공지능 또한 모두를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인공 지능을 쉽게 접해 볼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를 사용한 작은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고객분들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3 I 정시내 기자
미래전쟁서 살아남을 인재전략은?
  • 미래전쟁서 살아남을 인재전략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과거와 지금은 속도가 다르다. 시간과 공간이 압축된 어마어마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0년의 변화는 그 이전 5000년만큼 빨랐다. 지난 20년의 변화는 그 이전 100년만큼 속도감이 있었다. 미래 10년의 변화는 지난 20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국내 대표 미래예측전문가로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담론을 주도하는 저자는 먼저 “시대의 변화 속도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PC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류는 제4차 산업혁명에 진입했다.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시공간의 의미마저 달라져야 할 상황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와 규모로 세상이 뒤바뀌면서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역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AI와 인간적 로봇의 발달로 인간 근력의 완전자동화가 이뤄지는 노동의 종말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과연 어떤 인재가 이같은 미래를 주도할 것인가. 저자는 과거의 기준으로 인재를 선별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예전 평균적인 인재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고 조직마저 망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곤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인재의 조건에 대한 조언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무엇보다 변화를 상수로 받아들이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는 것이 큰 주제다. 이를 위해 3D프린터와 자율주행자동차, AI 등 첨단기술의 방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네트워크 사회에 기민하게 적응하라고 말한다. 이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이를 위해 기계를 작동하고 기계와 협업하는 방법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아울러 직업선택에서 아직 생겨나지도 않은 직업을 염두에 두진 말라고 했다.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예상보다 앞서 나갈 수 있어서다. 직장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융복합이 이뤄진다고 해도 기초학문은 필요하다. 미래에도 기술변화의 이론·원리를 제공한 기초학문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인류가 직면한 미래전쟁에서 살아남을 핵심 인재전략은 ‘사고기술’이었다. 아무리 정보가 쏟아져도 종합분석하고 재처리하는 사고력이 없다면 말짱 무용지물이란 것. 이와 맞물려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철학·사회학·심리학·경영학 등이 재평가받을 것이란 예측이 눈길을 끈다.
2016.11.23 I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네이버, 공동주택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 현대건설-네이버, 공동주택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035420)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네이버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열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첨단 IT 기술에 네이버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 스마트한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해 간다는 목표다. ‘보이스 홈 서비스’는 음성만으로 가정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환경지능(사람의 존재를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 시간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 기술이다. 현대건설이 기존에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첨단 특화시스템에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융합, 입주민에게 음성으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입주민은 음성 명령만으로도 빌트인 기기(built-in)를 제어할 수 있고,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홈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와의 연동을 통해 가전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장실 청소를 하며 ‘가스 밸브 잠가’ 한마디에 주방의 가스가 차단되고, ‘주방 불 꺼’ 한마디로 주방의 조명을 끌 수 있다. 또 안방 침대에 누워 ‘청소해’, ‘음악 틀어줘’ 라는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작동하고, 최신가요를 듣는 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은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네이버 자동 검색은 물론 날씨 정보, 실시간 뉴스, 어려운 낱말 뜻풀이 등의 생활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오늘 날씨는?”하고 물으면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이며, 최저기온 15도 최고기온 27도가 예상됩니다”라고 날씨정보를 알려준다. “오늘의 헤드라인뉴스는?” 하고 물으면 주요 언론매체 사이트의 헤드라인뉴스를 전달받게 된다. 또 해외 여행 비행기 표 및 숙박 자동 예약, 피자 자동 주문 등 음성인식 시스템과의 양방향 대화를 통해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내년 하반기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홈 서비스’를 적용해 편리하고 똑똑한 인공지능 아파트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네이버와의 기술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파트뿐 아니라 주택사업 전반에 더블 A.I(Double A.I) 기술을 적용해 미래 주거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현 현대건설(왼쪽) 사장과 네이버 김상헌 사장이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홈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 1위☞‘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 20대 1로 전 실 마감
2016.11.22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끝 안 보이는 탄핵정국…'경제리더쉽' 먼저 챙기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끝 안 보이는 탄핵정국…‘경제리더십’ 먼저 챙기자-中몽니에 ‘한류한파’-부동산 규제에 한풀꺾인 ‘주담대’-차세대 ‘양자통신’ 선도하는 중국△줌인-측근 비리 제로…‘부드러운 원칙주의자’-정부 소극적 대응이 ‘中 한류 제재’ 화 불러-[사설]탄핵에 있어 ‘거국내각 총리’는 다음 문제다-[사설]중산층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가△‘탄핵 정국’ 격랑 속으로-야3당 “탄핵” 합창하지만… 국정공백 대책 각론엔 ‘불협화음’-탄핵 이후 ‘장기전’ 바라보는 靑 ‘여야 추천 총리’ 제안 철회하나-“국회 탄핵안 발의땐 朴대통령 직무정지돼 강제수사 가능”-‘공모 아니라 국정수행’…대통령 ‘유체이탈’ 카드로 수세 전환-‘노무현 탄핵안’ 가결됐지만 헌재 기각으로 사태 마무리-결국…朴, 오늘 국무회의 불참-남경필?김용태 오늘 새누리 탈당…‘도미노 이탈’ 조짐-최순실 국조특위, 기업총수 9명 부른다-멈추지 않는 보수층 이탈…박 대통령 지지율 9.7%-문제인 “탄핵 거부의원 밝혀야”-이명박 “崔 사태, 부끄러운 일”△경제-누진제 전구간 ‘최대 月 3만원 넘게’ 내린다-과징금 2148억원 물린 제지자의 ‘꼼수’-현대상선 해운동맹 가입 난항△금융-금리 상승기…저소득?취약계층 대출이자 부담 ‘비상’-문자 메시지로 간편 송금 ‘텍스트 뱅킹’ 최초 구현-보험사 ‘부동산 PF대출’ 갈수록 늘어△산업&기업-삼성전자-하만, 스마트폰?TV 분야도 ‘시너지’ 낸다-점유율 0.3%p차…중국 TV, 한국 턱밑 추격-그랜저에 연말 법인차 특수 뺏길라…K7, 세련미 더한 한정판으로 맞불-쉐브론과 50년 단짝…GS칼텍스, 트럼프 시대 ‘든든’-대우조선 잠수함전투체계 내년 3월 해군 실전 배치-판매량 32.4% ‘껑충’ 르노삼성 내수 성장 주도-인털, AI혁신 선언…“2020년 성능 100배 향상”△산업-카카오, 간편송금 경쟁사 ‘카톡 건수 제한’ 논란-LGU+-화웨이 소물인터넷 동맹-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20% 아래로-부활 노리는 노키아, 내년초 첫 스마트폰 출격△소비자생활-밤새 달리고 싶은 푸드트럭…청년 창업자엔 문턱 높아-식어버린 폴바셋, 무늬만 흑자전환-‘10만 피규어 덕후 잡아라’ CJ오쇼핑, 온라인몰 오픈-이왕 장만하는 혼수가전, 커야 잘나간다△비즈 인사이드-‘성과 있는 곳에 보상’ 일류기업 이끈 이건희 ‘지금보다 내일 대비’ 실용 강조하는 이재용-좁아지는 승진 문…외국인?해외파엔 기회△성공異야기-안경값 흥정할 시간에 공장직거래로 가격파괴…‘업계 1위’ 굳혀-“안경사가 검안 잘하면 멀리서도 고객 찾아와”△증권&마켓-“매수 여럭 7조”…연기금, 연말 증시 구할까-시중금리 상승 조짐…은행株 살까 팔까-삼성운용 한국형 TDF 수탁고 600억원 넘어-초대형IB 시행 앞두고 증권사 자본확충 러시△마켓in-대한해운, 한진 알짜자산 ‘롱비치터미널’ 품을까-“5兆 연기금 투자풀 잡아라”…미래?KB 각축-AA급 캐피털사, 몸집 맞는 시스템 갖춰야-‘M&A 최대어’ 대성산업가스, 내달 초 예비 입찰△글로벌마켓-中 ‘해킹 못뚫는 ICT 기술’…美보다 한발 앞서-美부동산 침체에 日노인들 날벼락-“AI, 아직 세상 바꾸기엔 무리”-“모든 보호무역주의 배격”…APEC 공동선언-EU 통합 걸림돌은 네덜란드?△문화&-친구 죽음 통해 성장통 겪거나…한국사회 부조리 고발하거나-감정에 솔직한 ‘여장남자’ 연기하며 배우도 사람 울릴 수 있음을 깨달아△엔터테인먼트-너무 지겨운 도돌이표 표절 타령-“조수 쓴 게 무슨 잘못” ‘대작’ 조영남 무죄 주장△스포츠-세리?인비…그리고 인지-회유?협박 무서웠지만…올림픽 간절-늘품체조 행사, 선의로 참석한 것-kt위즈 ‘3트랙 전략’ 스토브리그 미지근-이원석 ‘FA 잭팟’ 사자군단 삼성 합류△건강-소슬바람에…내가 이러려고 뼈빠지게 일 했나 자괴감 들땐-내 어깨에 돌…내시경으로 치료 끝-노안수술 10명 중 7명 ‘원시’△피플&-딸 잃은 엄마 마음 표현하려 원피스 입고 필사적으로 뛰었죠-崔에 찍혔다는 ‘피겨 여왕’ 올해엔 스포츠영웅에 뽑혀-점자 시험지로 12시간…복지 공무원 꿈 첫발-학교 밖에서 찾은 꿈, 대학서 키울래요-이상진 무역위 상임위원,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박영수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천주교 김대군 신부 선종-성상철 ISSA 집행이사-한규훈 한국광고홍보학회장-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내년 트럼프와 만나기로-화려한 정계 복귀 꿈꿨지만 대권 도선 좌절한 佛 사르코지△오피니언-[목멱칼럼]통치자는 ‘허상’을 경계해야-[생생확대경]中스타트업에 투자하라-[기자수첩]‘한?일 군사협정’ 국익부터 따져야△부동산-구청 들어오는 장승배기 아파트, 올들어 1억 넘게 올라-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8만가구 ‘집들이’-아파트 청약자수, 2년 연속 400만명 돌파 눈앞-‘공원면적 추가하라’…잠실 ‘진수’ 재건축 주춤△사회-검찰, 朴대통령에 ‘제3자 뇌물죄 적용’ 검토-‘CJ에 외압의혹’ 조원동 전 수석 영장청구-직장인 70% “눈치보여 육아휴직 못써”-내년부터 지진 재난문자 25초내 받아본다-경부고속도 동탄구간 2020년까지 지하화-“26일 촛불집회 행진, 靑서 1㎞까지만 허용”
2016.11.21 I 이승현 기자
'순간이동의 시대가 다가온다'..속도내는 中 기술굴기
  • '순간이동의 시대가 다가온다'..속도내는 中 기술굴기
  • 중국은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통신위성인 ‘묵자호’ 발사를 성공시켰다.[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이 도·감청과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통신기술인 양자(量子)통신망 개통에 성공함에 따라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자통신은 순간이동을 가능케 하는 기술의 근간이기도 하다.5세대(5G) 이동통신, 드론(무인기),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이 양자기술 분야마저 선점하면서 차세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 첫 양자위성 발사 이어 양자통신망 개통21일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중국이 3년간 노력 끝에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상하이까지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건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712㎞에 달하는 구간에 총 11개 기지국이 설치됐고 이는 연내 개통이 예상되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2000㎞ 통신망의 일부분이다.이로써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중국은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위성 ‘묵자(墨子)’호를 발사했고 향후 이 위성과 양자통신망을 연계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양자통신은 우선 금융, 법률, 정무, 과학, 교육 등 5대영역에서 양자암호화에 기초한 전화, 팩스, 문서 등 통신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을 응용해 생성된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도·감청과 해킹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융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불린다.◇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이동의 시대양자통신은 기존 ICT 기술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는 해킹 차단 등 보안 강화 뿐 아니라 슈퍼 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와 미세한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다.많은 전문가들은 국가간 사이버 전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양자기술을 보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힘의 차이가 매우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자기술의 폭넓은 적용 범위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고 그로 인한 다양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양자통신은 그동안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순간이동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양자 순간이동은 광자의 양자구조를 이용해 정보를 한 곳에서 사라지고 다른 곳에 나타나게 하는 전송방법으로 최근 일부 국가에서 이같은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렇다 보니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도 양자통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이 산업에 연간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앞장서 양자통신 시스템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中 기술굴기 탄력..‘퍼스트 무버’로 우뚝이번 양자통신망 구축으로 중국의 ‘기술굴기’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중국은 이미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통신위성을 발사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오는 2024년 세계에서 유일한 우주정거장 운영국이 될 전망이다.통신 분야에서도 중국은 양자통신 뿐 아니라 5G 이동통신 개발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최근 중국이 개발한 5G IMT-2020 표준화 연구 방안이 2016년 세계통신표준화총회(WTSA16)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은 5G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마련했다. 세계최대 통신기술 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향후 5년 동안 5G 분야에만 6억달러(약 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은 민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중국 첨단기술 도약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의 혁명으로 불리는 드론(무인기)과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중국 드론 업체 DJI를 탄생시키며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고 인공지능(AI) 등 로봇 분야에서도 정부 차원의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며 ‘로봇굴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16.11.21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檢 "박대통령, 최순실과 공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檢 “박 대통령, 최순실과 공범”-靑 “차라리 탄핵을”-사진핑 “보호무역 반대…아·태 성장 막아”-국내 첫 ‘골프장 M&A 펀드’ 나온다△‘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 발표 -“中총리 오기 전 미르 설립”…외국정상 방한까지 미리 알고 악용 -문화계 농락한 차은택, 체육계 주무른 김종…崔씨 주변인물 수사도 급물살-언론보도→朴 사과, 의혹 확산시켜→檢 ‘대통령 공범’ 잠정결론-최순실·안종범, 징역 10년 이상 가능-유영하 “박 대통령 공범 기재 부분 모두 인정할 수 없다”-“檢, 의혹만으로 범죄자 취급 최씨 전횡…대통령은 몰랐다”-“뇌물 혐의 벗었지만…특검까지 안심 못해”-박·안·정 변호인, 檢 중간발표 이틀 전 작전회의 -朴 “헌법상 탄핵 절차 밟아라”…野 “소원대로 해주겠다”“박 대통령·이정현, 새누리 떠나라” △경제-‘트럼플레이션’에 원화 속수무책…1달러=1200원 가나 -한미FTA 재협상 美, 강력 요구할 듯“-5부 능선 넘은 예산안 처리 정수 뚫고 법정시한 지킬까-AI(조류인플루엔자), 전남까지 확산…경기 양주서도 의심 신고 △금융·재테크-자영업자 대출금리 한눈에 은행별 비교 -‘트럼프 리스크’에 환가료 오름세…수출기업 한숨만-블프데이 해외직구, 현지통화 결제가 유리 △그린 M&A 활황-벙커 빠진 골프장 100여곳…퍼블릭 변신, M&A로 돌파구 -저금리에…‘대중제 골프장’ 대체 투자처 급부상-매물 나온 양지파인CC, 50여곳서 눈독 -日, 20년 전 우리와 판박이 고민 위기 골프장 브랜드로 묶어 해결 △산업&기업-반도체 “실적 상승 기대”…자동차 “신흥국 수출 손해”-삼성전자, 현대·기아차 美 수출전략 재검토 -LG 가전수리 기술 에티오피아에 전수 -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불발설은 오보”-더 화려하게 더 안전하게…준중형세단 ‘부활준비’ 끝 -“中 자본력에 잠식 위기” “VR로 연적 기회 올 것”-토종 AI ‘엑소브레인’ TV장학퀴즈 우승-화웨이, 프리미엄폰 ‘P9’ 국내 상륙-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겸용 KG모빌리언스 ‘폰빌카드’ 출시 △소비자생활-쿠팡, 3000명 뽑겠다더니…고작 9명 채용-男정장·셔츠 ‘가성비’를 입다 -올핸 ‘여야 완구’가 대세…매출 31% 쑥-호텔신라, 태국 푸껫에 첫 시내 신라면세점 오픈 △중소기업·벤처-몰입도 높인 ‘커브드 모니터’…세계 카지노 시장서 잭팟-올해의 히든챔피언賞…기업은 ‘시큰둥’-중기청, 중남미 시장 진출 창업 지원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열어 △증권&마켓-외국인 팔자에도…연기금·개인 ‘뚝심 베팅’-“펩타이드 공장 신축, 라이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13년 해외시장 개척 성과 미래에셋운용 성장 가속 △마켓in-인프라 투자 ‘큰 손’ 떠오르는 보험사-두산밥캣…최상·최악의 상황 모두 따져-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묶어팔기, 흥행될까 -새 먹거리 찾아라…식품업게 M&A ‘꿈틀’△글로벌마켓-오바마도 시진핑도…“트럼프 공포 없을 것”-트럼프 행정부 윤곽…안보라인 ‘초강경파’ 일색-“1유로=1달러 시대온다”-英 ‘긱경제’를 아시나요?△문화-예술로 물든 순천만…낙원이 따로 없네-김환기의 ‘노란 전면점화’ 또 미술품 경매최고가 깰까 △스포츠-읍소하던 박태환…알고보니 ‘崔 게이트’ 희생자였다 -‘퍼팅 달인’ 이승현 별중의 별이 되다-‘미친 존재감’ 손흥민…도움+PK유도 맹활약-팻 페레즈 “우즈 복귀? 칩샷이나 제대로 하려나”-이보미 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500m 은메달 △화통토크-‘국민 물음표’ 하나둘 지워가니…혁신 고속도로 뚫리더군요-27조 부채 줄이기 ‘가속페달’…교통안전 브레이크는 더 ‘꽉’△People&-풍습·사상 수천년 공유한 한·중은 뗄 수 없는 문화공동체“검사·통제·사격…방공포대 중심엔 사람이 있더군요”“황인환 이사장 연임 서울 자동차정비조합-“페북發 괴담, 더는 못 참아” 메스 드는 저커버그△부동산-대단지 아파트 첫 ‘신탁방식 재건축’…조합없어 속도↑공사비↓-2022년 지하철 다산역 개통…강남까지 30분대-25일 문여는 견본주택만 전국서 35곳△사회-‘100만→200만’…바람 불어 촛불 더 커진다-사제 총기 제조·판매·소지 땐 ‘징역 10년 이하→최고 30년’-응급실 찾는 뇌출혈 환자 추운 12월에 가장 많아-자치구 행사와 겹치는 ‘새마을 운동’에 예산지원 서울시, 논란-수서발 고속철 SRT, 내달 9일 첫 운행-수능 이의신청, 사흘만에 355건…내일부터 심의
2016.11.20 I 고준혁 기자
바이두 리옌훙 "모바일인터넷 시대 끝..미래 기회는 AI에 있다"
  • 바이두 리옌훙 "모바일인터넷 시대 끝..미래 기회는 AI에 있다"
  • 리옌훙 바이두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세계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텅쉰커지).[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판 구글’을 탄생시키며 중국 IT 업계의 신화가 된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이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종언을 고하며 “미래의 기회는 인공지능(AI)에 있다”고 선언했다.지난 16일 중국 우전에서 열린 2016 세계 인터넷 컨퍼런스에 참석한 리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진보가 머지않아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더이상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다. 바이두가 설립됐던 2000년 당시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000만명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중국의 네티즌은 7억명 이상이라는 점만 봐도 이미 인터넷 시대의 성장기는 끝났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그는 미래의 기회가 바로 인공지능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모든 사람과 산업, 그리고 국가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거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일과 모든 시장이 새로워지는 상황을 상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공지능은 장차 무인주행, 동시통역, 사물인터넷(loT) 등의 영역에서부터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수년 이내에 언어 장벽이 완전히 깨질 것이며 현재 동시통역사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리 회장의 신념을 반영하듯 바이두는 최근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에 3억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딥러닝 연구소’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최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AI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1968년생인 리 회장이 이끄는 바이두는 중국 내 최대 검색 사이트로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의 3대 IT기업으로 꼽힌다. 바이두는 하루 평균 6억명 이상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 내 검색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 회장은 기술력과 리더십을 앞세워 바이두를 창립 6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쾌거를 이뤄낸 인물이다.
2016.11.17 I 김대웅 기자
  • 美 소비가 주도하는 새로운 경기회복…채권보단 주식!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내년도 글로벌 시장은 신흥국의 투자가 성장을 주도하던 시대를 끝내고 미국의 소비가 주도권을 쥐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 상승기에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내년 시장의 화두는 ‘변화’”라며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의 국면 전환, 미국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가 자산배분전략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는 신흥국, 특히 중국의 투자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였다면 내년은 생산성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가 성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비중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반면 소비비중은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추세”라며 “투입량 증가와 신흥국 투자가 주도하는 성장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양적완화(QE)와 달러화, 유가 등 유동성과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되던 지표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펀더멘탈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의 기술혁신, 헬스케어·바이오 섹터의 성장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물론 트럼프 당선과 브렉시트 협상, 유럽에서 분리주의 확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증대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채권 전성시대는 마감하고 자산배분은 채권보다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의 선호 순서는 미국, 신흥국, 일본, 유럽 순으로 제시했다. 이어 “산업에서는 성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미국의 IT 소프트웨어, 반도체, 전기차 선두기업, 글로벌 채권에서는 브라질 및 인도채권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6.11.17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엘시티 엄정수사”…朴 반격-롯데, 퇴계원 軍부지에 주상복합 짓는다-한·중미 FTA 타결…아시아 처음△줌인-[사설]새누리당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본다-[사설]‘실업자 공화국’의 빚쟁이 국민들-[Zoom In]‘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시 퇴계원 가보니…“두 달 전부터 소문 돌아…매물 아예 안 보여요”-지방 골프장 대신 수도권 알짜땅…롯데 ‘남는 장사’△종합-‘트럼프 탠트럼’ 가라앉나 했더니, 日금리가…채권 또 충격-韓 CDS 급증…브렉시트 때보다 나빠. 은행·카드사 해외자금 조달 차질 비상△종합-朴, 수사 연기요청 하루 만에 역공…野 “최 게이트 물타기”-檢 “엘시티 비자금 규모 570억원대”-‘최순실 이권 지원’ 의혹…김종 전 차관 소환△정치-‘朴 버티기’ 비난하지만…‘퇴진 로드맵’ 못찾는 野-이정현vs김무성 ‘싸움판’된 與…주도권 경쟁 본격화-‘50석’ 非朴 신당 창당땐 내년 국고보조금 최대 136억원-靑 “언론, 악의적 보도 의혹제기 度 넘었다”-“새누리 자중지란에 중대 결심” 남경필 경기지사-“野, 신망 높은 총리 선출부터”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朴, 검찰조사 연기는 비겁하다” 이상민 더민주 의원△경제-중미 6개국과 경제벨트 구축…수출 최대 32% 늘듯-은행계좌 조회할 때 80%는 인터넷뱅킹-머스트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할 것”-‘최순실 쇼크’에…서비스산업 정책 또 표류하나△금융-영업점 리모델렝, 고객 문턱도 낮춰…달라진 은행PB-조선업 구조조정에 엘시티까지…BNK금융 ‘몸살’-“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순실 개입 안해”-신한은행-이베이코리아와 전략제휴. G마켓·옥션 쇼핑 결제땐 할인 혜택-카드 혜택 서비스 만족도 현대>삼성>신한카드 순△산업&기업-구본무 ‘임원 쏠림 현상’…LG, 인사 혁신 나서나-현대차 모델 대부분 하만 오디오. 삼성과 ‘커넥티드카 동맹’ 맺을까-금호타이어, 인수적격후보 5곳 선정-AI로 문자 제어 ‘삼성톡’ 나온다△2016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인간과 AI’ 권력 변화…이르면 3년, 늦어도 5년내 일어날 것-“블록체인이 공정정보 공유 세상 만들 것”-“개인정보 보호는 善, 활용은 惡…이분법 안돼”-“VR, 수요자 중심 이동…콘텐츠 무궁무진”△소비자생활-SPC ‘제빵왕집 황제’ 3세경영 맞대결?-옥상에 첫 아쿠아리움·주라지 공원...신세계百 대구점은 ‘가족 테마파크’-‘실적 반토막’…주류업계, 돌파구 찾기 안간힘△중소기업·벤처-이른 추위에 생산량 20%↑…난방가전 공장 온기 돈다-한독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가발전 살균’. 세계 첫 개발 ‘클리어원’ 안전사고 줄여-30m 밖 장애물도 포착…더 강해진 DJI 드론△Auto&Life-이제 볼 필요 없겠네요. 100년 이어온 이 거울-보석처럼 빛나는 눈빛, 그녀 마음 조용히 흔들다△라이프&스타일-혼술, 청승 아닌 낭만이로다-고등어조림도 있네! ‘안주백화점’ 편의점-증권&마켓-메디톡스vs휴젤, 위메이드vs액토즈…코스닥은 전쟁中-트럼프 시대…强달러에 투자해? 말아?-라면값 인상 기대감…농심 사흘새 12% ↑-오늘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마켓in-‘M&A 다크호스’ KCC…쌍용머티리얼도 쓸어 담나-메리츠종금證, 캐피탈 인수. 자본 2.2조…대형 IB ‘성큼’-“정확한 수치로 재무비율 전망” 한신평 보고서 1~4위 싹쓸이-현대씨멘트 매각 돌입…유암코·키스톤PE 참여할 듯△글로벌마켓-“멕시코산 車에 35% 관세, 美경제에 악영향”-사이버머니에 꽂힌 中-CNN “대통령 취임 첫날, NAFTA 탈퇴 고려”-트럼프 덕에…日 다시 ‘엔저’ 훈풍-IT와 손잡은 日제약업계 ‘AI신약’ 개발 나서△문화&스포츠-설렌다, 이 둘…꼭 잡은 손만 봐도-정몽주-정도전 대결을 판소리풍으로…긴장감·우아함 압도적△스포츠-필드에서도…엄마는 강했다-김혜윤 “은퇴 하려다 우승한 두 언니 보고 접었죠”-5경기서 6실점…수비 조직력 구멍. 반환점 돈 슈틸리케호 ‘불안한 2위’-부상에 운 배영수…장원삼…내년시즌 ‘부활투’ 던질까△피플&-카랴얀 숨결 밴 스튜디어서 녹음 기뻐-무인항공기로 범죄자 잡는 ‘드론경찰관’ 될래요-“진짜 같은 커플연기, 여친도 질투 안했어요”-김성주·이선재·권영철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홍영미 교수 가와사키병 논문. 한국심장재단 우수논문상-안총기 駐EU 대사, 외교부 제2차관에-김병원 회장, ICAO 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최순실게이트’와 중소기업-[데스크의 눈]정치, 현실을 직시해야-[기자수첩]큰손 싼커? 맞이할 준비는 됐습니까△부동산-속도내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신축 아파트 에너지 절감률, 내년 6월부터 60%로 상향-‘부산 재건출 최대어’ 삼익비치, GS건설·현대산업 ‘수주 2파전’-[‘클릭’ 이 단지] 93㎡ 월세 50만원…8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졸업취소 검토”-“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朴대통령 ‘길라임’ 패러디 봇물-檢, 방사청 압수수색…해외업체에 기밀유출-건설현장 근로자 5명 중 1명 ‘20대’-오늘 수능…수험생들 파이팅!
2016.11.16 I 이석무 기자
 LG유플 "IoT, 산업·공공 쪽으로 확산"
  • [ECF2016] LG유플 "IoT, 산업·공공 쪽으로 확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해 7월 ‘IoT@홈(IoT앳홈)’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개척했던 LG유플러스. 유형상 LG 유플러스 FC본부 IoT개발 팀장은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에서 IoT의 진화 방향과 LG유플러스 IoT 사업을 소개했다. 유형상 LG유플러스 FC본부 IoT 개발 팀장유 팀장은 “IoT는 4개 분야로 접근중에 있다”며 “개인(퍼블릭), 집(홈), 산업(인더스트리), 퍼블릭(공공) 쪽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LG유플러스가 IoT 제품을 내놓았을 때는 가스 자동 잠금 장치, 스위치 내리기 등 단품이었다. 최근 들어 홈 상품은 패키지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oT 사업 목표는 토탈 홈 솔루션이다. 집안의 모든 기기가 IoT 허브를 통해 제어된다. 여기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가입자들이 집안에서 느끼는 편리성은 더 커진다. 인더스트리 분야에서 IoT가 결합되면 근로자 안전과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다. 유 팀장은 “생각보다 IoT가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은 산업 공간에서 많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 영역으로까지 IoT 사업을 넓히고 있다. 공공 IoT가 활성화되면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수 있다. 유 팀장은 “가정이나 공장에서 IoT가 집적되면 어느 순간엔가 IoT 시대가 오지 않을까”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 지능형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IoT@홈은 1년 3개월만에 가입자 49만명을 돌파했다. 유 팀장은 “내년에 목표를 100만명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16 I 김유성 기자
 최재유 미래부 차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도약의 기회될 것"
  • [ECF2016] 최재유 미래부 차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도약의 기회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16일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축사를 통해 “이제 4차 산업혁명은 현 시대를 대변하는 용어가 됐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지능정보 기술이 우리 삶을 바꿔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비롯한 지능정보기술의 발달이 여러 분야의 기술과 융합돼 활용되면서 제조, 금융, 의료, 교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3D프린터로 인공관절을 만들며 인공지능 개인비서가 스케줄을 관리하는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보다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경제·사회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행히 지난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을 통해 온 국민이 인공지능의 뛰어난 능력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산·학·연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정부도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지능정보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8월에는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가상현실 등을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 향후 10년간 집중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기술 발전이 가져올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부뿐 아니라 기재부, 교육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을 구성해 기술, 산업, 교육, 고용 등 경제·사회 정책 전반을 살피고 있다”며 “특히 정부는 미래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기술의 진보에 따른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최 차관은 “이러한 고민을 담아 연내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며 “돌이켜보면 혁명적 변화의 시점에 들어섰을 때, 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 그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여러 차례 봐왔다”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라는 격언처럼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변화상을 면밀히 분석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젊은 세대들에게 발전과 변혁에 대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 행사에서 논의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가상현실 등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가는 핵심 기술이다. 이날 포럼은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인식하고 우리의 대응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인간과 기계가 함께 여는 제4차 산업혁명 신세계’가 주제다. 기존 산업혁명 시대에 기계는 인간의 보조 역할에 그쳤지만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수많은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을 통해 인간을 대체할 기계세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 이데일리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우리의 성장 동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준비했다.
2016.11.1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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